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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으)로 6,94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7742179

납작한 말들 (차별에서 고통까지, “어쩌라고”가 삼킨 것들)

오찬호  | 어크로스
15,070원  | 20250711  | 9791167742179
베스트셀러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이후 우리 사회의 민낯을 용감하게 응시해왔던 사회학자 오찬호가 ‘모욕’과 ‘사이다’로 가득한 대한민국의 망가진 소통을 파헤친다. 신작 《납작한 말들》에서 오찬호는 복잡한 사회적 맥락에 대한 논의가 어떻게 납작하고 게으른 언어에 의해 망가지는지, 능력주의와 생존주의가 어떻게 일상의 언어를 타고 흐르며 차별과 폭력을 공고히 하는지 이야기한다. 우리는 이미 세상을 복잡하게 이해할 필요 없다는 단호함에 익숙해졌다. 빈부격차에 대해 지적하면 “북한에 가라”라는 빈정거림이 돌아오고, 비정규직의 고충을 이야기하면 “그런 일 하라고 누가 칼 들고 협박했냐”라는 조롱이 돌아온다. 생각과 언어의 간편함이 타인의 삶을 납작하게 찌그러트리는 폭력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 책은 ‘사이다, 참교육, 긁혔냐?’ 같은 게으른 언어에 지친 이들에게 한 걸음 더 나아간 논쟁을 상상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시할 것이다.
9788962626766

육아포비아를 넘어서 (4자녀 엄마 기자가 해부한 초저출산 대한민국)

이미지  | 동아시아
15,750원  | 20250901  | 9788962626766
저출산의 배경에는 ‘공포(phobia)’가 있다 대한민국 초저출산의 진짜 이유 『육아포비아를 넘어서: 4자녀 엄마 기자가 해부한 초저출산 대한민국』은 네 자녀를 낳고 키우며 17년간 사회부 기자로 일한 저자 이미지가 그간의 저출산 취재와 35명의 시민 취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출산ㆍ육아의 위기를 ‘육아포비아’ 현상으로 규정하고 문제와 해법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사회의 구성원들이 더 이상 출산을 ‘하고 싶지만 못하는 일’이 아닌 ‘하고 싶지 않고 두려운 일’로 여기고 있다고 말한다. 청년들이 아이 키우기 힘들어하는 걸 넘어 ‘무서워’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서 정부와 사회는 무엇을 해야 할까? 책은 그동안의 저출산 담론이었던 사회ㆍ경제적 환경 진단을 넘어 출산ㆍ육아를 둘러싸고 개개인이 느끼는 ‘공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초저출산의 진정한 원인과 해법의 단서를 추적했다. 『육아포비아를 넘어서』를 먼저 접한 이들은 책이 담고 있는 명쾌하고도 선명한 통찰에 공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소설가 장강명은 “집요한 인터뷰로 ‘공포가 공포를 낳는 현상’을 짚어낸 저자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라며 “고정관념에 균열을 일으키는 흥미진진한 르포이자 그 자체로 뛰어난 정책보고서다”라고 평가했으며, 전 JTBC 사장 손석희는 “저출산 원인의 일정 부분은 호들갑 떠는 언론의 탓이라는 대목에서 숙연해졌다. 나도 그런 ‘호들갑’에 일조했던바, 반론의 여지가 안 보인다”라고 감탄했다. 또한 김희경 작가는 “문제를 정확히 지적할 뿐 아니라 뜬구름 잡지 않는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는 저자의 시각이 믿음직스럽다”라며 책이 갖고 있는 진정성을 높이 샀다.
9791171714933

리부트 대한민국 (파국에서 도약으로, 한국 사회 대전환을 위한 11가지 제언)

김경일, 김현철, 마강래, 박원호, 이광수  | 위즈덤하우스
18,000원  | 20250910  | 9791171714933
‘지금, 여기’ 대한민국에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인가? 전대미문의 위기와 균열 사이, 정치·경제·외교·AI·의료·교육·기후·인구·지방소멸·심리 11인의 전문가가 제시하는 대한민국 리부트 전략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27분, 대한민국은 한순간에 멈춰 섰다. 민주주의의 심장 위로 ‘계엄’이라는 블루스크린이 떠오른 것이다. 계엄 해제와 대통령의 파면으로 멈춰 선 국가는 다시 켜진 듯 보였지만, 그 여파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극도의 혼란 속에서 정치적 리더십은 흔들렸고, 아무런 준비 없이 저성장의 경제를 맞닥뜨렸으며, 국제정세 대전환의 시기에 외교와 통상은 방향을 잃었다. AI 기술과 의정 갈등, 인구 절벽, 기후 위기와 지방소멸 같은 초거대 의제들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오히려 더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우리는 계엄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계엄이 드러낸 균열이 지금 이 순간에도 한국 사회를 갉아먹고 있는 것이다. 《리부트 대한민국》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가 특별 기획한 ‘대선특집 리부트 2025’ 시리즈를 토대로, 정치·경제·외교·기술·의료·교육·인구·기후·지방소멸·심리 등 핵심 분야의 최고 권위자 11인의 인터뷰를 집약한 집단 지성의 기록이다. 저자들은 단순한 진단이 아니라, 국가적 위기 이후 우리 사회가 ‘어디서 멈췄고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며 대한민국 재시작의 로드맵을 그려본다. 정치는 어떻게 합의와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가? 이재명 정부는 집값을 낮출 의지가 있는가? 자국 우선주의로 돌아선 미국 앞에서 한국 외교는 어떤 전략적 공간을 열어야 하는가? 의료·교육·인구·기후 문제는 어떻게 풀어서 다시 미래를 향한 동력을 만들어낼 것인가? 이 책은 그 모든 질문을 쉬운 언어로, 밀도 있는 답변으로 해법을 제시한다. 격변의 시간 속에서 미처 놓치고 있었던 문제들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직면할 수 있다. 그리고 전문가들의 분석과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핵심 문제들을 분야별 ‘상식의 언어’로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논의의 출발점을 확보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 분열된 사회를 넘어 다시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9791172132521

죽은 다음 (어떻게 떠나고 기억될 것인가? 장례 노동 현장에서 쓴 죽음 르포르타주)

희정  | 한겨레출판사
19,800원  | 20250506  | 9791172132521
‘일하다 다치고 병든 이들의 삶과 노동’을 이야기해온 기록노동자 희정이 이번엔 죽음과 애도를 둘러싼 노동의 세계에 노동자로, 기록자로 선다. 직업병과 산업재해로 사라져간 사람들과 매해 치솟는 자살률, 거듭되는 참사 소식, 혼자 죽을 가능성을 걱정하게 된 비혼·비출산 가구의 증가로 우리 사회 ‘죽음’ 문제에 주목하게 된 저자는 타인의 죽음을 ‘관음’하는 마음을 경계하며 장례 노동자가 되기로 한다.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 염습실에서 직접 고인을 마주하고, 의전관리사, 시신 복원사, 화장기사, 수의 제작자, 묘지 관리자, 상여꾼,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등 각 분야 장례업 노동자들을 인터뷰하여 점차 산업화되어가는 장례 문화와 다변화된 가족 구성을 포괄하지 못하는 장례 제도를 경유해 이 시대의 죽음과 애도 문제를 탐구한다. 나아가 한국과 사뭇 다른 타국의 장례 문화와 ‘생전장례식’ ‘공영장례’ ‘여성 노동자가 이끄는 장례’ 등 국내에서 시도된 색다른 장례도 살펴본다. 우리 사회가 죽음과 애도를 대해온 방식을 탐구하는 것은 물론, 사회가 장례 노동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장례업 노동자 개인에게 삶과 죽음의 의미는 무엇인지, 생의 마지막 의례에서 고인이 소외되지 않을 방법이 있을지 등의 이야기를 장례 노동자와 예비 사별자, 예비 고인의 시점을 오가며 풀어낸다.
9791192836355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빈곤과 청소년, 10년의 기록)

강지나  | 돌베개
15,750원  | 20231106  | 9791192836355
“처음 만날 때는 열예닐곱 살의 청소년이었던 이들이 지금은 서른 즈음의 청년이 되었다.” 10년간 정성스럽게 기록된 가난과 성장의 시간들 25년 경력의 교사이자 청소년 정책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가 빈곤가정에서 자란 여덟 명의 아이들과 10여 년간 만남을 지속하면서 가난한 청소년이 청년이 되면서 처하게 되는 문제, 우리 사회의 교육ㆍ노동ㆍ복지가 맞물리는 지점을 적극적으로 탐사한다. 이 책은 가난을 둘러싼 겹겹의 현실에 대한 철저한 해부이자 날카로운 정책 제안인 동시에, 가난이라는 굴레 속에서 이들이 어떻게 삶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발견해내는지에 대한 가슴 시린 성장담이다. 은유 작가와 장일호 기자가 사려 깊은 추천글을 보탰다.
9791193378236

세상 멋져 보이는 것들의 사회학 (그럼에도 불구하고 던져야 할 질문)

오찬호  | 북트리거
14,650원  | 20240715  | 9791193378236
“편리한데 불편하고, 쾌적한데 불쾌하고, 효율적인데 위험천만하다!” 피임약부터 수세식 변기, 아파트, 에어컨, 플랫폼 노동, 비행기까지 혁신의 끝판왕들이 펼치는 아찔한 사회사 우리 삶은 놀랄 만한 혁신에 기대고 있다. 수세식 변기, 플라스틱, 스마트폰, 에어컨, 플랫폼 노동, 비행기 등 이 책에서 살펴보는 혁신적 기술과 사물은 현대 문명의 거대한 쳇바퀴를 구성하는 일부다. 안락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매끈하게 돌아가는 그 쳇바퀴 위에서 쉽게 내려올 수 없다. 세상을 이롭게 하고 장밋빛 미래를 선사한다는 기술과 사물 앞에서, 개인들은 그저 편리함에 감탄하기 바쁘다. 단순한 기대와 감탄 수준이 아니다. 현대인의 일상은 ‘이거 없었으면 어찌했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가득하다. 『세상 멋져 보이는 것들의 사회학』은 현대적 삶을 떠받치는 혁신적 기술과 사물의 이면을 사회학이라는 렌즈로 가로지르는 책이다. 일상 속 차별과 혐오의 씨앗을 추적해서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글을 꾸준히 써 온 사회학자 오찬호가 이번에는 ‘혁신’을 키워드로 여러 질문을 던지며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기술과 사회, 개인의 복잡한 관계를 짚는다. ‘왜’ 그것은 혁신인가? 불편함이 줄었으니, 편리함은 늘었을까? 편리해지면서 불편해진 것은 없을까? 혁신 이후 ‘모두’가 좋아졌을까? 불평등과 차별, 혐오의 맥락은 어떻게 변했을까? 저자는 편리함과 안락함 너머 보이지 않는 것들, 쉽게 간과되는 것들에 시선을 두고, ‘혁신’을 향한 사회적 열광에 우려스러운 지점은 없는지 짚는다.
9788959408450

어떤 동사의 멸종 (사라지는 직업들의 비망록)

한승태  | 시대의창
15,490원  | 20240617  | 9788959408450
인간 사회라는 야생에서 멸종되어 가는 몇몇 직업-동사의 이야기 첫 책 《퀴닝》(‘인간의 조건’ 개정판)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두 번째 책 《고기로 태어나서》로 제59회 한국출판문화상(교양 부문)을 수상한 작가 한승태가 ‘사라지는 직업들의 풍경’을 기록한 신작 《어떤 동사의 멸종》을 펴냈다. 여러 보고서에서 지목한 ‘기술의 발달로 머지않아 대체될(사라질) 직업’ 가운데 그 확률이 높은 네 직업의 어쩌면 마지막일 모습을 담고자 했다. 작가가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며 기록한 네 직업은 ‘콜센터 상담, 택배 상하차, 뷔페식당 주방, 빌딩 청소’다. 책 제목과 연관 지어 ‘동사’로 표현한다면 각각 ‘전화하다, 운반하다, 요리하다, 청소하다’이다. 작가는 이들 직업을 두루 겪으며 그 풍경의 안과 밖을, 그 가운데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을 세세하게 담아냈다. 이들 ‘직업-동사’를 미화하지도 않는다. 다만 작가는 그 어둡고 무거운 풍경을 익살스럽고 유쾌하면서도 쓴맛을 다시게 만드는 작가 특유의 문체로 들려줄 뿐이다. 어둡다고 안 보이게 하거나 무겁다고 짓눌리게 하지도 않는다. 이들 ‘직업-동사’의 마지막일지도 모를 모습을 그는 풍자와 해학이 담긴 실없는 농담과 비유를 섞어 드러내며 우리의 가슴께를 찌릿하게 만든다. 우리 모두는 그 풍경 속의 당사자이거나 관찰자다. 어느 쪽이건 우리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웃이다. 한 치 앞을 모른다는 측면에서 어쩌면 우리 모두가 당사자다. 하여, 거스를 수 없는 시대 변화의 길목에서 우리가 지을 수밖에 없는 표정이 있을지 모른다. 아마도 그 표정을 이 책을 읽을 때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서 발견할 수 있으리라. ‘이세돌은 과연 알파고에게 졌을까, 이겼을까?’ 이 질문이 아직은 유효하다고 믿는다. ‘터미네이터’의 시대, ‘메트릭스’의 시대가 도래하더라도 그 질문의 답이 무엇일지, 그게 어떤 결말을 의미할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 다만, ‘읽는다’라는 동사마저 위태로운 지금, 그 질문에 쉽사리 답하지 못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9791172133108

검찰의 세계 세계의 검찰 (23개 질문으로 읽는 검찰 상식과 개혁의 길)

박용현  | 한겨레출판사
16,740원  | 20250915  | 9791172133108
우리 검찰만 이렇게 문제인가? 과연 다른 나라 검찰은 어떨까? 세계 검찰이 걸어온 길은 우리 검찰이 걸어갈 길이다 교양으로 읽는 글로벌 검찰 상식과 개혁 쟁점들 검사는 전시의 군대를 제외하곤 이 나라에서 가장 힘 있는 집단입니다. 검사는 다른 어떤 집단과 견줘도 시민의 생명·자유·평판을 좌우할 더 큰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 이런 권한을 올바로 행사할 때 검사는 우리 사회에 가장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집단의 하나이겠지만, 만약 악의나 비도덕적 동기로 행동한다면 가장 악한 집단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1940년 4월 1일, 미국 연방 법무부 장관 로버트 잭슨이 연방 검사 회의에서 한 연설의 일부분이다. 정의의 구현자도, 파괴자도 될 수 있는 검찰의 양면성을 명확하게 보여 주는 대목이다. 대한민국 검찰의 부상과 몰락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극적인 양상으로 전개되었고, 나라 전체를 혼란으로 몰아가는 잔혹극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긴다. '우리 검찰만 이렇게 문제인가? 다른 나라 검찰은 어떤가?' 《한겨레》 편집국장을 거쳐 현재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가지고 있는 박용현 저자는 그 답을 구하기 위해 세계로 눈을 돌렸다. 그리고 오랜 고민과 탐구의 결과를 독자들에게 보다 쉽고 편하게 전하고자 이 책을 썼다. 《검찰의 세계 세계의 검찰》은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 등 세계 각국 검찰의 역사와 특징을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하고 그들이 어떤 시행착오를 거쳐 시스템을 발전·개혁시켜 왔는지 폭넓게 살핀다. 그리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검찰이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모색한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의 1부 '세계 각국의 검찰은 우리와 무엇이 얼마나 다를까'에서는 프랑스 혁명과 예심 판사, 미국의 검사 선거 제도와 다수 검찰총장제, 영국의 기소청과 독일의 객관 의무 등을 통해 글로벌 검찰의 역사와 특징을 알아본다. 2부 '대한민국을 집어삼킨 검찰 공화국의 흑역사'에서는 윤석열 정부와 12·3 내란 사태 이후 불거진 검사동일체, 법 기술, 절차적 정의, 정치적 기소, 불체포 특권 등의 이슈를 짚고 우리 검찰의 무분별한 검찰권 남용과 부끄러운 정치 검찰의 민낯을 확인한다. 3부 '글로벌 사례에서 발견한 검찰 개혁 쟁점들'에서는 미국의 진보적 검사 운동과 대배심 제도, 일본의 검찰심사회와 독일의 법왜곡죄, 각국의 영장 청구 제도와 검사 징계 장치 등 검찰 제도에 대한 각국의 감시·견제·응징·개혁 수단을 살펴본다. 각 나라가 고유의 검찰 제도를 형성해 온 과정은 정의롭고 인간적인 사회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다. 우리가 검찰이라는 문제와 씨름하며 맞닥뜨리고 있는 여러 질문은 우리보다 앞서 검찰 제도를 만들고 발전시켜 온 나라들이 멀게는 200년 전부터 숙고했고 어떤 것은 지금도 논의 중인 주제들이다. 이를 통해 분명히 알 수 있는 사실은 검찰 제도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힘은 주권자인 국민의 의지라는 점이다. 이제 우리에게 익숙한 검찰 제도에서 벗어나 검찰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제도적 상상력을 키워야 할 때다. 외국 검찰의 역사와 경험을 살피는 일은 이 상상력의 밑거름이 된다. 검찰에 대한 상식이 필수 교양이 된 시대, 새로운 형사 사법 체계가 형성되고 제자리를 잡아 가는 여정에 이 책은 탁월한 '검찰 교양서'이자 '개혁 참고서'가 될 것이다.
9791167140791

경쟁 교육은 야만이다 (김누리 교수의 대한민국 교육혁명)

김누리  | 해냄출판사
15,490원  | 20240320  | 9791167140791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 대한민국 그 원인은 교육이다 극단적 무력감과 혼란으로 가득한 교육 불가능의 시대 절망을 희망으로 전환할 김누리 교수의 교육 로드맵
9791187038030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유엔 식량 특별조사관이 아들에게 들려주는 기아의 진실)

장 지글러  | 갈라파고스
10,720원  | 20160321  | 9791187038030
전 세계 기아의 실태와 배후 요인들을 추적하다! 부족한 것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 음식점에서는 손만 조금 댄 반찬들이 쓰레기통으로 버려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음식을 낭비하며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밥 한끼, 빵 한 조각을 먹지 못해 죽어가고 있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는 유엔 인권위원회 식량특별조사관인 장 지글러가 기아의 실태와 그 배후의 원인들을 아들과 나눈 대화 형식으로 설명한다. 전쟁과 정치적 무질서로 인해 구호 조치가 무색해지는 비참한 현실, 소는 배불리 먹으면서 사람은 굶은 모순된 현실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또한 사막화와 삼림파괴, 도시화와 식민지 정책, 불평등을 야기하는 금융과두지배 등 기아를 발생시키는 정치·사회·경제적인 문제들을 살펴본다. 그리고 구호조직의 활동과 딜레마 속에 사각시대에 놓여 있는 기아들, 부자들의 쓰레기로 연명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들려주며 사람이 가져야 할 인정과 지구촌 식구로써 당연히 해야 할 도리를 촉구한다.
9791165796174

공정한 부동산, 지속가능한 도시

이상경 외  | 시공사
15,070원  | 20210628  | 9791165796174
▶ 이재명 경기도지사 강력 추천: “공정성 회복과 지속가능성 구축” ▶ 경기연구원 기획,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와 학자가 집필 ▶ 공정성과 지속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부동산정책과 도시정책 한국인의 최고 관심사, 부동산! 그리고 도시정책! 주거복지를 실현하며 불로소득을 차단하는 부동산 레짐 체인지를 제안한다 실질적 도시 재생과 지역 경제ㆍ일자리 활성화 방안 한국인의 최고 관심사, 부동산! 그리고 도시정책! 주거복지를 실현하며 불로소득을 차단하는 부동산 레짐 체인지를 제안한다 실질적 도시 재생과 지역 경제·일자리 활성화 방안 한국인에게 부동산만큼 민감하고 중요한 주제가 또 있을까? 대한민국이 세워진 후 우리 국민은 한결같이 집값에 예민하게 반응해왔다. 부동산 소유자는 가격이 오르는 것을 반겼지만, 다른 곳보다 덜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 부동산 특히 자기 집을 갖지 못한 이들은 치솟는 가격을 보면서 깊은 한숨을 쉬어야 했다. 현재 한국 부동산 레짐의 성격은 ‘불로소득 유발형’으로 정의된다. 주택가격이 너무 비싸 자가보유의 장벽이 높고, 선진국과 비교해서 공공임대의 양과 질이 부족하며, 민간임대시장에서 임대인의 힘이 압도적으로 크다는, 그래서 민간임대의 사회적 기능이 약하다는 특징을 보인다. 이것은 국가가 제공하는 복지가 충분치 않기 때문에 장래에 계속 소득이 증가하는 부동산을 복지의 기반으로 삼는 자산기반복지 경향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공정한 도시, 지속가능한 부동산》은 이러한 소유 중심의 부동산 인식을 보편적 주거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이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의 전제조건임을 역설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토지공개념의 사회철학을 토대로 기본주택과 사회주택의 보급을 확대하며 분산된 주거 관련 기능을 통합하고 거버넌스를 정비하는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과 국토의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전개되어야 한다고도 주장한다. 이 책은 시민체감형 도시르네상스사업, 여성친화도시, 공공개발이익 국민환원제, 지방분권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리질리언스, 국제교역로 다양화, 식량 및 에너지 자급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9791194524786

2026 Win 노동법 (공인노무사 5급 공채 변호사시험 대비)

손승주  | 법학사
41,400원  | 20250910  | 9791194524786
2026년판(제11판) 머리말 2013년 처음 강의를 시작하여 제본으로 두 번 나온 것까지 포함하면 열 세번째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2026년 대비 제11판을 내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다음과 같다. 조금씩 남아있던 오타와 어색한 문장을 바로잡았고, 구성을 바꾼 부분도 있으나,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각주에 지나치게 많은 판례가 기재되어 있어 장시간 책을 보는 경우 눈이 피로하다는 의견이 있어, 각주에 지나치게 많이 기재되어 있는 판례를 삭제하는 것으로 독자의 가독성을 높이는데 주력하였다. 공인노무사 2차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다량의 판례를 학습하는 것이 당연히 필요하지만, 위와 같은 의견을 수용하여 시험에 필요한 수많은 판례는 별도의 방법으로 수험생들이 학습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지나치게 학문적인 논의에 불과한 부분이나 사견에 가까운 부분은 과감히 삭제하여 판례 위주의 학습을 유도하고자 하였다.
9788946044708

왈츠 이후 (국제정치이론의 변화와 발전)

이근욱  | 한울
23,400원  | 20110810  | 9788946044708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이근욱의 『왈츠 이후』. 미국 국제정치이론가 왈츠의 주장을 중심으로 국제정치이론을 재구성하여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왈츠의 이론에 반론을 던지거나 보완을 시도한 학자 12명을 골라서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왈츠 이후의 국제정치이론의 변화와 발전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9791198850263

커뮤니티에 입장하셨습니다 (각자의 현실 너머, 서로를 잇는 정치를 향하여)

권성민  | 돌고래
16,330원  | 20250625  | 9791198850263
극단의 시대, 우리는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까?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예능·교양 부문 최우수작품상 수상,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예능작품상 노미네이트 등으로 화제성과 작품성 모두를 인정받은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를 기획·연출한 권성민 피디가 신간 『커뮤니티에 입장하셨습니다』를 통해 그 이야기를 확장해 간다. “현실 사회의 축소판을 재현하고 인간의 다면성을 조명하며 리얼리티의 새 지평을 열었다.” “서로의 의견이 달라도 충분히 공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라는 평을 받은 이 프로그램 기획의 기반이 되었던 문제의식부터 한국 사회 갈등의 축인 정치, 젠더, 계급, 사회윤리를 둘러싼 쟁점을 다루며 서로 다른 이념과 가치관의 맥락을 균형 잡힌 시선으로 펼쳐 보인다. 저자 개인의 경험, 일종의 사회실험이기도 한 프로그램 속 장치들과 장면들, 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정치적·사회적 이론과 담론을 총망라해 한국 사회의 각기 다른 의견의 지형을 입체적으로 그려나간다. 권성민 피디는 지난 14년간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예능 프로그램에 담아 대중과 소통해 왔다. 『커뮤니티에 입장하셨습니다』에서도 이러한 역량이 돋보인다. 정치적·사회적 개념들을 일상 속 사례와 사회의 구체적 풍경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며 삶의 맥락 속에서 이해되도록 돕는다. 유머러스하면서도 성실한 안내 덕분에, 이 책은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정치사회 교양서로 자리매김한다. 『커뮤니티에 입장하셨습니다』는 어떤 입장이 더 옳고 그른지 규정하려는 책은 아니다. 저자는 온라인상에서 두드러지는 극단적인 의견에서 눈을 돌려, 사람들의 의견이 형성되는 배경과 그 안에 작용하는 본능을 이해해 보자고 제안한다. 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역사와 궤적을 지닌 존재이며, 납작하고 단순한 의견으로 환원되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새로운 정권 출범 이후 내란을 종식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지금, 우리는 과연 해묵은 갈등을 끝내고 통합과 공존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사람들 사이에 열린 대화와 질문을 움트게 할 것이다. 서로 다른 의견이 부딪히는 곳에서 자신의 당위와 무결함을 확인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면, 함께 발을 디디고 있는 땅에서 합의점을 찾아내고 각자가 꿈꾸는 사회를 아주 조금씩이라도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면, 우리는 상대의 언어를 이해하고 상대가 서 있는 자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 내 의견을 더 잘 관철시키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11쪽)
9788967442965

백신 접종 VS 백신 비접종 (과학이 말하는)

로버트 프란시스 케네디 주니어, 브라이언 후커  | 에디터
16,580원  | 20250811  | 9788967442965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쓴 화제의 책! 뉴스에서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과학적 팩트! 백신의 효과에 대해 접종자와 비접종자를 비교 분석해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알려주는 책.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브라이언 후커 박사가 공저자로 백신을 접종받은 집단과 접종받지 않은 집단을 비교한 100개 이상의 논문을 기반으로 백신을 접종받은 영유아, 어린이, 성인과 비접종 그룹 간의 건강 차이를 제시하고 맥락에 맞게 설명한다. ‘백신 접종 VS 백신 비접종’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그동안 뉴스에서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과학적 연구들을 잘 정리해서 보여준다. 홍역, 볼거리, 소아마비와 같은 흔한 영유아 백신에서부터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까지, 그리고 뒤늦게 추가된 인유두종(자궁경부암) 백신처럼 희귀 질환 백신에 이르기까지 영유아 백신은 물론 임신부에게 권하는 백신 접종의 영향을 포함하여 접종자와 비접종자 간의 건강 상태를 비교하는 다양한 연구들을 집대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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