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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으)로 13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59259685

노년이란 무엇인가 (늙음을 혐오하는 사회에 맞서다)

박홍규  | 들녘
17,280원  | 20251002  | 9791159259685
모든 노인은 ‘더욱 부유하고, 유식하고, 생산적인 노년’이라는 거짓 이상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 창조적인 노년을 위한 안내서 ‘박홍규의 사상사’ 시리즈 두 번째 책 『노년이란 무엇인가』 ‘박홍규의 사상사’ 시리즈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우정이란 무엇인가?”라는 전작의 도발적인 질문에 이어 이번에는 ‘노년’이 사상과 문화, 예술, 정치, 사회 등의 영역에서 어떻게 다뤄지고 그려져 왔는지 검토한다. 노년이란 무엇인가? 단순히 ‘늙음’과 ‘늙은 이후의 시기’를 뜻하는 것이 아님은 명백하다. 노년을 말하는 책들조차 ‘노년’과 ‘늙음’이라는 말을 터부시하는 데서 이를 감지할 수 있다. 그리하여 대신 ‘나이 듦’ ‘지혜롭게 나이 드는 법’이라는 완곡하고 ‘온화한’ 어휘들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비단 오늘날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만 해당하는 사항이 아니다. “늙음을 수치스러운 비밀처럼 여기고, 그런 걸 입에 담는 자체가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경향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만연하였다. 이 책은 각 시대의 정치·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노년은 무엇으로 정의되었는지 살핀다. 많은 사상가는 저마다 노년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았으며, 그 이유와 근거는 무엇이었는지도 고찰한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소위 ‘노년 사상’이라 하는 것의 실체를 파헤쳐 노년을 해방하고 진정한 자유를 누리도록 하기 위함이다. “나이와 무관하게 모두가 서로의 존엄과 가치를 인정하고 자유롭고 평등하게 사는 것”이 옳으며 “나이는 물론 성별, 인종, 성적 취향 등 그 무엇으로도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이 책은 강조한다. 이 책은 그처럼 자연스러운 노년을 지지하며 그것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더욱 건강한 노인” “더욱 성공하는 노인” “더욱 유식한 노인”을 이상으로 삼는 기존의 노년 담론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노인들이 자치하며 스스로 자기 삶을 경영하는 것을 추구한다. 이 책 전체에 걸쳐 동서양 노년의 표상으로서 검토하는 이들은 중국의 도연명, 조선의 정약용, 러시아의 레프 톨스토이다. 그들이 “위대한 시인이거나, 사상가, 소설가여서가 아니라” 노년에 “새로운 창조적 혁명”을 추구하였기 때문이다. 이들은 노년에 이르면 사람은 변화하기 어렵다는 통념을 깨고 자각을 새로이 하며 삶을 새로 창조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책은 그처럼 ‘창조적인 노년을 살아가기 위한 안내서’다. 혐오와 경멸의 대상이 되었던 노년의 역사를 ‘다시 쓰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동서양을 가로지르며 읽는 노년의 사상사 이 책은 총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각각 근대 이전과 이후의 노년 사상을 살핀다. 오늘날 만연한 사회 문제에 대하여 혹자는 ‘건강한 유교 질서의 붕괴’를 원인으로 들며 노인과 그들의 지혜가 존중받았던 시대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근대 이전의 노년을 다루는 이 책의 1부는 ‘노인이 존경받았던 시대’란 허상이라고 말한다. 존중받는, 혹은 존중받을 만한 자격을 갖춘 노인은 극소수였으며, 생활환경이 열악하였던 시대에 노년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자체가 ‘특권’이었다는 것이다. 대부분은 극심한 빈곤 속에서 죽을 때까지 노동해야 했으며, 그런 그들의 모습은 경멸의 대상이 되었다. 특권계급 노인들은 당시 사회를 이끌었으나, 부와 사회적 지위를 두고 젊은 세대와 끊임없이 갈등 관계에 놓였다. 1부에서 이상적인 노년의 표상으로 꼽을 만한 인물은 4~5세기를 살았던 중국의 시인 도연명이다. 도연명은 벼슬을 좇느라 “마음이 몸의 노예가 되었던 과거”에서 벗어나 마음 내키는 대로 살기 위하여 자연으로 돌아갔다. 그곳에서 농사지으며 농민들과 가까이 지내며 그들의 순박함으로부터 배웠다. 늙음과 죽음을 불안해하며 갈등하기도 했지만, 결국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고 순응하기로 한다. 비로소 늙고 가난한 사람들이 사상사의 무대에 등장하기 시작하는 순간은 19세기 이후이다. 2부에서는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와 19, 20세기 등 근대 이후의 노년 사상을 살핀다. 이 시대도 노년에게 적대적이었다. 이 시기에 만들어진 많은 예술작품이 노년을 추하고 혐오스러우며, 탐욕이 많고 어리석은 모습으로 묘사했다. 2부에서 이상적으로 꼽는 인물은 정약용과 톨스토이다. 정약용은 말년에 비로소 중국의 말과 글에서 벗어나 조선 말로 조선 시를 쓰게 되었다고 기뻐한다. 그리하여 노인일쾌사 5수에서 노인의 기쁨 중 하나가 “붓 가는 대로 미친 말을 마구 씀”에 있다고 한다. “나이 칠십에 전통이나 관습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비타협의 참된 지식인”이 되었다며 기뻐한 것이다. 톨스토이는 생애 3분의 2가 지났을 때 농부의 삶이야말로 자신이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하고 참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시기 그가 교회의 권위를 부정하고, 모든 권위를 철저히 비판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자신만의 종교관을 구축하였다는 점을 이 책은 주목한다. 바로 거기서 삶에 필요한 노동을 스스로 할 것과 비폭력 무저항을 주장한 톨스토이주의가 나왔다. 이 책은 기존의 노년 사상을 톺아보고 그것에 대한 비판을 종합하여 소박하고 자유로우며 창조적인 노년의 가능성을 제안하는 것으로 끝난다. 우리에게는 부유한 노인들의 철학이 아닌 늙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노년 사상이 필요하다 “노년에 대한 사상가들의 이야기는 대부분 공소한 것들입니다. 나는 그것을 비판하고 뒤집어야 늙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 쓰일 수 있다고 봅니다.” _본문에서 역사는 언제나 승자, 강한 사람의 관점에서 쓰인다. 따라서 그 역사를 돌아보는 우리에게는 그 외 사람들의 관점을 알기 어렵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노년에 대한 사상사를 검토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노년에 대해 말할 여유가 있었던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지위에 있었으며, 그렇지 못한 노인들은 먹고살기만도 바빴던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오늘날 가장 유명한 노년론으로 일컬어지는 키케로의 『노년에 관하여』를 그 대표적인 예로 든다. 그 책은 노년에 대한 고대 저술로서는 유일하게 우리말로도 여러 번 번역되었으나, 그것을 ‘단순 노년 철학 담론’만으로 볼 수는 없다. 그 책에는 공화정이 무너져가는 시기에 원로원에 입성한 키케로의 불안이 반영되어 있다. 원로원의 권위를 회복하고 지금까지 누렸던 특권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위해 그 책을 썼다는 것이다. 결국 “『노년에 관하여』는 특권계급인 원로원 노인들을 위한 책”이었다. 따라서 이 책은 부유한 자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쓴 노년 사상을 오늘날 우리가 절대적인 진리처럼 섬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오히려 이 책은 그러한 노년 사상들을 철저히 비판하기 위해 쓰였다. 그로써 늙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노년 사상이 나올 수 있으리라는 일념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노인 빈곤율을 자랑한다. 혹자는 수명만은 대폭 늘어나지 않았는가 말할지 모르나, 어쩌면 실제로 늘어난 것은 “노년의 비참함”인지도 모른다. 노인 빈곤율과 마찬가지로 치솟는 노인 자살률이 그 증거다. 따라서 이 책은 “노년 사회보장의 확립을 전제로 한 노년의 창조성 앙양”을 주장한다.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하고 “굶주리고 병들어 죽지 못해 겨우 살아가는 형편”에는 창조력이 싹틀 수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길어지는 평균 수명과 치솟는 노인 빈곤율에 대응하여 정년을 늘리고 노인들을 재교육하여 계속 노동하게 하자고 주장한다. 그리하여 ‘사회에 기여’하게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노동이나 교육은 노인들은 물론이고 청년들에게도 더 이상 시켜서는” 안 된다. 결국 노인이 자유롭게 해방되어 창조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사회 패러다임 전체를 변화시켜야 한다. 이 책은 노인들이 먼저 각성하여 그러한 ‘혁명’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한다.
9791137231634

사회에 노크하다

이혜림, 2020 충남여고 집현전 동아리  | 부크크(Bookk)
0원  | 20210310  | 9791137231634
충남여자고등학교 인문학 동아리 '집현전'에서 세번째 출간하는 도서. 2020학년도 충남여고 집현전 동아리 학생 스물 두 명의 글로 이루어졌으며, 사회 · 문화 · 역사 · 환경 · 인권 등의 다양한 주제에 자신의 생각을 담았다. 사회에 나가기 전 사회라는 문을 두드려본다는 의미로 사회에 외치는 자신들의 신념과 소신을 들어보자. 혼란스러운 사회에서 학생들 나름의 깊은 생각과 단단한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집현전 동아리에서 세번째 발간하는 책입니다. -사회에 노크하다.
9791164053025

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 (계약, 직장 생활, 결혼과 이혼, 인플루언서 활동까지 나를 지키는 현실밀착 법률)

장영인  | 북하우스
16,200원  | 20250124  | 9791164053025
필요한 법을 정확히 알아야 어른스러운 삶의 중심이 잡힌다! 삶의 중요한 상황에서 당당한 대처를 하기 위한 핵심 실전 법률 상식 젊은 감각으로 세상을 보는 변호사 장영인이 사회생활을 할 때 무조건 알아야 하는 핵심 법률 지식을 선별하고, 풍부한 사례와 최신 법령을 통해 세심하고 정확하게 살펴본다. 꼭 필요한 법률 상식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을 일인데, 그러지 못해 복잡한 상황에 휘말리는 사람들이 많다. 검색을 통해 접하는 정보는 대부분 광고 목적의 정보이고, 최근 경향이 반영되지 않아 부정확한 경우가 많다. 법 지식이 필요한 상황이 왔을 때, 잘못 알고 있는 법률 상식은 상황을 오히려 더 안 좋게 만들 수 있다. 상담을 위해 변호사를 찾은 때는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일이 커진 이후다. 변호사로서 이러한 경우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다짐으로 이 책을 썼다. ‘직장 생활을 할 때’, ‘집을 구할 때’, ‘결혼 또는 이혼을 준비할 때’, ‘인플루언서 활동을 할 때’ 총 4부로 추려 담았다. 법에 취약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개인의 삶에 사려 깊고 성실하게 초점을 맞춰, 삶에서 마주한 중요한 상황에 필요한 법률 지식과 실전 조언을 쉽고 정확하게 풀어냈다. 당신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가장 믿을 수 있고 든든한 힘과 무기가 될 법률 조언을 만나 보자.
9788965967590

무례함의 비용(큰글자도서) (막말 사회에 더 빛나는 정중함의 힘)

크리스틴 포래스  | 흐름출판
37,800원  | 20251103  | 9788965967590
정중한 솔직주의 : 예의는 지키며 할 말은 하는 법 흔히 부정적 견해를 드러내지 않거나, 문제를 보고도 입을 닫는 것을 ‘착하게(being nice)’ 혹은 예의 바른 태도로 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는 결코 진정한 정중함이 아니라고 말한다. 대신 예의를 갖추면서도, 얼마든지 자기 주관으로 주류에 맞서 건설적인 피드백을 내놓을 수 있으며, 이런 행동이 사회 전반에 퍼져나갈 때 막말로 야기되는 심각한 비용들이 상쇄되고 침묵을 요구하는 카르텔이 무너진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런 태도를 ‘정중한 솔직주의’라고 정의한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에 걸쳐서 무례함의 비용과 정중함의 효용에 대한 연구, 독자들이 ‘정중한 솔직함’을 습관으로 내면화하는 방법, 정중함을 조직 문화로 확산하는 전략 등을 소개한다. 1부에서는 무례한 언행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무례함이 개인과 조직에 미치는 악영향을 다양한 실험과 검증을 통해 실증적으로 고찰한다. 저자는 ‘보이지 않는 고릴라(invisible gorilla)’ 실험 등 다양한 과학적 실험을 통해 무례한 언행, 단어, 문장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증명한다. 이를 통해 무례한 언행이 바이러스처럼 개인과 조직을 감염시키는 경로와 그 양태를 분석하고 무례함이 결코 개인의 차원에서만 바라볼 문제가 아님을 강조한다. 이외에도 조직에서 무례한 사람의 영향력을 차단하는 ‘거품 방울 가두기’ 등 무례함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예의를 지키면서도 자신의 뜻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정중한 솔직주의’ 전략을 알아본다. 저자는 독자가 ‘나는 얼마나 정중한 사람인가’를 객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직접 개발한 테스트 도구를 제시한다. 또한 정중한 습관을 내면화하는 방법으로 ▲ 미소짓기, 배려, 경청하기 등 쉬워 보이지만 놓치기 쉬운 대인관계 스킬 ▲내 안에 숨겨진 편견을 찾아내고 극복하는 법 ▲네트워크 시대에 인정받는 공유 전략 ▲온라인에서 통하는 정중함 전략 등을 소개한다. 특히 10장에서는 무례한 언행을 일삼는 상사에 맞서야 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담았다. 3부는 개인을 넘어 조직 차원에서 정중한 문화를 뿌리내릴 수 있도록 채용, 미션, 평가, 실행까지 단계별 가이드로 구성했다. 무례함과 정중함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둘 다 전염성이 강하며 개인과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의 답은 자명하다고 말한다. “우리는 예의 바른 환경에 있을 때보다 생산적이고 창의적이며 유익한 사람,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사람이 됩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사람이 됩니다. 우리 모두는 더 많은 배려심으로 주위를 감동시키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온라인에서도, 지역공동체에서도 말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어떤 환경이나 상황에서도 정중함을 전파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정중함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으니까요.”
9788976828286

들뢰즈의 정치 사회철학 (통제사회에 던지는 질문)

신지영  | 그린비
18,000원  | 20230831  | 9788976828286
『들뢰즈의 정치-사회철학』은 들뢰즈의 정치철학에 대해 기존에 다루어졌던 주요 문제를 돌아봄과 동시에, 그동안 등한시되었던 ‘흄’에 대한 들뢰즈의 논의를 검토함으로써 그의 ‘민중’ 개념과 ‘국가’, ‘폭력’에 대한 사상을 되짚는다. 즉 들뢰즈 정치철학의 고전적 의미와 현대적 의미를 망라하며, 이를 지금 우리 일상생활의 장면을 통해 긴밀하게 설명하고 있다. 들뢰즈는 우리가 살 만하다고 느끼는 어떠한 공통의 세계를 건설할 수 있다는 믿음, 그 믿음이 생기는 것부터가 바로 정치의 시작이라고 본다. 이 믿음으로부터 새로운 시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자들, 그들이 민중이자 유목민이며 그들이 만드는 시공간들이 곧 ‘세계’이다. 그렇다면 이 순간 우리에게 요구되는 세계는 어떠한 모습일까?
9791186459850

사회에 감사하다

정택상  | 한비CO
13,500원  | 20181010  | 9791186459850
정택상 에세이. 고단한 삶의 행로를 견딘 것은 사회가 내민 따뜻한 손길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여기는 긍정의 마음을 들려준다. 1부 '희미한 기억 속에', 2부 '격동의 시간 가운데', 3부 '지금도 아픈 기억', 4부 '안정되지 않는 생활', 5부 '다시 일어서기 위하여', 6부 '너희들이 있어 견뎠다', 7부 '두서없는 날들의 정리'로 구성되었다.
9788974183486

사회에 대해 말하기

하워드 S. 베커  | 인간사랑
22,500원  | 20160520  | 9788974183486
사회과학자를 위한 글쓰기 가이드 시리즈 세 번째 책 『사회에 대해 말하기』는 베스트셀러가 된 하워드 S. 베커의 사회과학자를 위한 글쓰기 가이드 시리즈 세 번째 책으로서, 다양한 유형의 스토리텔링 방식을 통해 사회에 대한 지식이 공유되고 해석될 수 있는 방식을 탐구한다. 소설, 영화, 사진, 지도, 심지어 수학적 모형까지도 지식 공유의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으나, 이 중 많은 것이 아직도 통상적인 사회과학의 범주 바깥에 머물러 있다. 워커 에반스의 사진, 조지 버나드 쇼의 희곡, 제인 오스틴과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 어빙 고프만의 저작 등 8가지 사례 연구는 사회에 대해 말하는 모든 방식은 ‘특정 목적을 위해’ 완벽하다는 베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상당한 근거를 제시한다. 이 책은 또한 베커 특유의 유머와 매우 실제적인 조언을 통해 사회과학 전 분야의 학자들은 물론 통상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지식을 소통하는데 관심이 있는 누구에게나 이상적인 가이드라 할 수 있다.
9791172130732

불평등 이데올로기 (수저 계급 사회에 던지는 20가지 질문)

조돈문  | 한겨레출판사
20,700원  | 20240627  | 9791172130732
“한 장 한 장 읽어갈수록 미궁과 진창이 되어 어지럽고 복잡하며 혼탁한 세상의 실상이 밝아지고 명료해진다.” 2024년 오늘 한국 사회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가 불평등 문제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청년 세대는 흙수저 계급, N포 세대를 자처하고 있으며, 사회 전체적으로 신분 상승 기회가 줄어들면서 빈곤이 대물림되는 신(新)계급 사회가 되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청소년 자살률, 노인 빈곤율, 최저 수준의 출생률은 한국 사회를 규정하는 지표가 된 지 오래다. 오랫동안 불평등 문제에 천착해온 사회학자 조돈문 교수의 신작 〈불평등 이데올로기〉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 문제를 특별히 이데올로기 측면에서 과학적 자료를 근거로 본격 해부한 책이다. 아무리 심각한 불평등 사회라도 이데올로기 체제에 따라 대중은 상황에 묵종할 수도 분노할 수도 있으며,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로 가는 길도 상당 부분 불평등 이데올로기와의 투쟁 여하에 달려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저자는 한국 사회 불평등 견딜 만한가, 왜 어떤 자본주의는 덜 불평등한가, 북유럽 복지를 원하는 한국인은 왜 미국식 경제를 추구하는가, 불평등 사회 공정할 수 있는가 등 20가지 질문을 던지며 현재 우리 사회가 처한 불평등의 현실을 파악하고 해법 모색에 나선다.
9791191309287

10대에게 권하는 법학 (우리 사회에 법은 왜 필요한가요?)

전제철  | 글담출판
14,220원  | 20221007  | 9791191309287
우리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법을 알아야 해요 지금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하는 사회 교양, 법학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교양서 〈10대에게 권하는 시리즈〉의 8권. 부산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전제철 교수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법이란 무엇이고, 전문가가 아닌 청소년도 왜 법을 알아야 하는지 소개한다. 법은 판사나 검사, 변호사처럼 전문가들만 아는 어려운 지식처럼 느껴지지만, 시민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어야 하는 지식이다. 《10대에게 권하는 법학》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더 나아가 국가까지 우리가 속해 있는 사회의 모든 영역이 법에 의해 규율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 책은 법이란 무엇인지, 왜 법을 지켜야 하는지, 역사적으로 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법이 지금의 형태가 되었는지를 먼저 살펴본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법 체계는 어떠한지, 또 사회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불러일으킨 법적인 이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를 더 잘 이해하고, 논술 준비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9788976826800

새로운 세계합리성 (신자유주의 사회에 대한 에세이)

피에르 다르도, 크리스티앙 라발  | 그린비
35,820원  | 20220627  | 9788976826800
피에르 다르도와 크리스티앙 라발의 『새로운 세계합리성: 신자유주의 사회에 대한 에세이』는 신자유주의의 계보를 파헤치는 책이다. 신자유주의는 자유주의라는 어떤 단일한 사상의 발전된 버전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저자들에 따르면 자유주의는 하나의 단일한 본질을 갖고 있는 실체가 아니며, 그 안에 수많은 갈등과 변화의 과정들이 있어 왔다. 그 갈등과 변화의 과정들 속에서 우연히 한 지점에 맺힌 매듭이 신자유주의이다. 이렇게 이 책의 저자들은 신자유주의의 계보를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푸코의 『생명관리정치의 탄생』을 주로 참고하면서도, 푸코의 죽음 이후 이미 상당한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 또 신자유주의의 맹위가 극에 달해 있는 오늘날의 관점에서 다시 한번 그 기획의 의미를 물으며 비판작업을 이어가고자 한다. 저자들은 신자유주의가 이미 하나의 합리성이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한 것이 되고 우리의 일부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신자유주의는 시장의 이름이 아닌 경영과 효율성, 공공 서비스 체계의 민주화라는 이름하에 시행되었다. 그렇다면 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신자유주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자 할까? 신자유주의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신자유주의의 폐해를 타개하고자 하는 열망을 갖고 있지만 정작 신자유주의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까닭에 효과적인 비판지점을 찾지 못했던 독자들에게 『새로운 세계합리성』은 훌륭한 지적 동반자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
9791171253081

역사의 가치 (과거를 돌아보지 않는 사회에 미래는 없다)

마그누스 브레히트켄  | 시공사
17,100원  | 20240122  | 9791171253081
‘역사, 이거 배워서 어디에다 써?’ 역사 수업을 들어본 이라면 누구든 한 번쯤 해보았을 생각이다. 우주에 로켓을 쏘아 올리고 화성 탐사를 가는 이 시대에, 옛날 옛적의 일들을 꿰고 있는 것이 어쩌면 큰 의미가 없어 보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눈부신 기술 발전의 저변에는 우리 국가와 사회가 공통적으로 품고 나아가는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규범과 가치가 있다. 보편적 선거권, 시장경제 체제, 법치국가의 원칙, 종교와 언론의 자유 같은 것들이다. 우리는 이런 가치들을 특별히 인식조차 못 할 정도로 당연하게 누리고 있지만, 누구도 이것들이 어떻게 세상에 태어나 지금 우리 손에 쥐여 있는지는 생각해보지 않는다. 인류가 민주화를 이루고 헌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종교의 자유를 인정받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시행착오를 겪고 피를 흘렸는가. 그 노력과 투쟁의 역사를 돌아보지 않는다면 우리는 세상이라는 앨범의 마지막 사진만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역사를 알고 배운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이 지점, 즉 인류가 걸어온 길을 살피고 그 길에서 무엇을 얻었는지 성찰하며 이를 디딤돌 삼아 앞으로 나아갈 길을 내다보는 데서 태어난다. 《역사의 가치》는 지난 250년, 그중에서도 지난 70년에 해당하는 근현대사에서 인류가 어떤 길을 밟아왔는지를 인간상, 종교, 성별, 정치, 민족, 전쟁, 경제라는 일곱 개 주제로 이야기한다. 현재의 세상이 왜 이러한 모습인지 의문을 품은 사람이라면, 역사 속 지식이 우리 일상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역사의 가치’ 말이다.
9791156869597

세계의 언어정책 2 (다언어사회에 대비하여)

야마모토 다다유키, 가와하라 도시아키  | 역락
22,500원  | 20170824  | 9791156869597
일본은 한층 심화될 사회의 다언어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현재의 다언어화를 향한 움직임은 종래의 단일 언어화 및 동화정책에 역행하는 것 같지만, 이는 효율일변도였던 종래의 행정에 대한 대대적인 재검토와 수정작업의 필요성을 의미한다. 경단련(일본경제단체연합)도 외국인노동자의 수용과 더불어 그 자녀들에 대한 교육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다양한 언어ㆍ문화는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장애가 아닌 사회적 풍요로움과 자산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다소의 비용이 들더라도 다언어ㆍ다문화 사회를 완성하는 것이 진정으로 살기 좋은 사회ㆍ인간친화적인 사회를 실현함에 있어 불가결하며, 인류의 행복과 세계의 평화로 이어지는 길이라는 식으로 세상의 인식이 변화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9788955016130

투명한 사회에 이르는 길 (투명성과 회계책임의 시대)

손혁  | 신영사
15,300원  | 20170620  | 9788955016130
회계는 작성하려는 순간 자신의 욕망을 담으려는 작성자의 의도가 개입될 수 있습니다. 모든 현상을 100% 사실대로 기재하느냐, 거짓을 섞어서 기재하느냐는 작성자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회계는 어떨까요?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은 2016년 한국의 회계투명성을 10점 만점에 4.2점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는 대상 조사국 61개국 중 61위입니다. 1년이 지난 2017년, 63개국 중 63위로 여전히 최하위였습니다. 우리나라는 회계부정사건이 끊임없이 일어났고,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IMF 사태 이후부터 본다면 현대건설, 기아자동차, 대우, SK글로벌,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 중 분식회계가 없던 기업을 찾기가 더 쉬울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의 성장은 한계에 이르고, 우리는 더는 전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이면에서 발생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점은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서 미래현금흐름의 증가도 중요하지만,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회계정보의 불투명성은 곧 불확실성의 증가입니다. 기업이 공시한 수치를 투자자들이 믿지 못하고 일종의 확률분포처럼 생각한다면, 성장이 지속해서 되더라도 가치는 더 이상 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리스크 관리 없이 양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도 저자는 회계부정에 대한 해결책과 투명사회로의 전진에 대한 대중의 희망을 감지합니다. 그리고 투명성의 의미와 부정의 근본적 이유를 설파합니다. 특히 왜 우리나라에서 이런 현상이 유독 나타나는지 여러 가지 원인을 조사고, 동시에 투명성의 제고를 위해 나아갈 길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회계를 잘 모르는 독자를 위해 쓰였습니다. 독자의 흥미를 끌기 위해 많은 재미있는 글과 사례를 섞었습니다. 즉 독자들의 즐거운 독서를 이끌고, 나아가 무언가 회계정보와 회계투명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회계정보이용자, 회계전문가 및 규제기관에도 도움이 되고자 저자뿐 아니라 다양한 전문가의 생각과 주장을 대변하고 저자의 새로운 각도를 반영하여 심도 있게 기술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회계는 실무의 학문입니다. 회계투명성 최하위는 바꾸어 말하면 회계불투명성, 즉 회계부정이 세계 1위라는 뜻입니다. 저자는 회계를 연구하는 학자로서 우리나라 투명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책임과 부끄러움을 느끼며 이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부정의 여러 요소를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또한 통렬한 반성과 새로운 시각을 반영한 제언을 통해 우리나라의 회계투명성을 개선하는 작은 단초가 되길 바랍니다.
9791165191344

우리는 히스테리 사회에 산다 (한국인의 사회적 성격 형성과 과정)

강창동  | 박영스토리
13,300원  | 20210301  | 9791165191344
『우리는 히스테리 사회에 산다』는 〈일상에서의 한국인 히스테리〉, 〈한국인 히스테리의 배경 요인〉,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한국인〉, 〈강한 평등 의식으로 사회 차별에 민감한 한국인〉, 〈사회의 주인으로 주목받고 싶은 한국인〉, 〈보여주기를 통해 과시하고 싶은 한국인〉 등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9791195716975

자기애적 사회에 관하여 (자아도취적이고 이기적인 사람들에게 지친 당신에게)

크리스틴 돔벡  | 사이행성
0원  | 20170324  | 9791195716975
당신도 혹시 나르시포비아인가요? ‘자기애성 성격 장애’라고 일컬어지는 ‘나르시시즘’은 특수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일종의 질병이었으나 오늘날 많은 수의 사람들에게 발견되는 현대인의 특징이 되었다. 동시에 나르시시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 즉 나르시포비아들도 등장하게 되었다. 『자기애적 사회에 관하여』는 나르시시즘 문화에 관해 한파, 유행성 질환, 밀레니얼 세대, 나쁜 남자 친구, 살인자, 예술가, 세계라는 7개의 키워드를 가지고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는 심리, 철학, 인문 에세이다. 인간관계가 어려워지는 요즘 시대에 저자 크리스틴 돔벡은 생각해보지 못했던 놀랄 만한 반론 혹은 깨달음을 통해 자기애적 사회를 넘어서는 통찰과 성찰의 시간을 선사한다. 저자는 두려워하고 불편해하는 21세기 인간 관계론을 거울이론, 모방이로느 공감 등의 키워드로 살펴보고자 한다. 그중 “당신은 나르시포비아인가?”라는 질문이며 이기주의자들을 두려워하는 나르시포비아인 자신을 규명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현대인들의 심리적, 지적, 방법론적 바이블이 된 심리학에 관해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새로운 환기를 불러일으키며 나르시시즘과 나르시포비아, 심리학 과잉 시대의 본질을 통찰한다. 저자의 지성이 돋보이는 이 책은 철학, 심리학, 정신분석학, 그리스 신화, TV 리얼리티 쇼 등을 아우르며 흥미진진한 심리학, 철학 이야기들이 ‘나르시시즘’과 만나고 있다. 우리가 왜 프로이트를 넘어서야 하는지, 왜 하필 ‘지금’ 애덤 모턴과 지라르의 메시지에 귀 기울여야하는지 돔벡은 날카롭고도 철학적인 어조로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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