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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으)로 25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84292987

노예의 길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진실)

프리드리히 A. 하이에크  | 자유기업원
23,400원  | 20240301  | 9788984292987
하이에크는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일컬어 ‘노예의 길’이라 했다. 이 책은 물질적 욕구에 대한 좌절을 국가권력을 통해 보상받으려는 사람들의 시도 즉, 사회주의 계획경제가 곧 스스로 노예의 길로 들어서는 것임을 상세히 밝히고 있다. 개인의 자유와 정부의 권위에 대해 생각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으로 손꼽히고 있다.
9791161930527

사회주의

피터 램  | 명인문화사
12,600원  | 20220406  | 9791161930527
19세기 초반에 등장한 사회주의는 고유한 사상적 바탕 위에 다양한 모습으로 꾸준히 변모해왔다. 반면 세계를 지배해 온 자본주의는 금융위기 이후로 다방면에서 도전을 받고 있다. 특히 2007년 금융위기 이후 사회주의는 기존의 세계질서에 대한 도전이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자유, 평등, 공동체라는 세 가지 주요 개념에 대한 명쾌한 설명은 물론, 어떻게 여러 사상가들이 각자 사회주의를 이해하고 해석하고 현실에 적용하고자 했는지 풍부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죽어가고 있으며 더 이상 매력이 없다던 사회주의가 어떻게 다시 활력을 찾게 되었는지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사회주의가 가지는 함의는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저자는 사람들이 외면하고 오해해 온 사회주의의 가치를 다시금 조명한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주의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사회주의가 평등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보인다던가 국가 통제를 옹호하는 부정적인 이론이라고 폄하하기도 하고, 더 극심할 경우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를 구분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편리한 대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사회주의에 대한 오해를 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사회주의에 대한 오해를 지적하고 자유, 평등, 공동체에서 출발하는 사회주의의 기본원칙을 토대로 사회주의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을 현실적인 측면에서 소개한다. 사회주의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싶은 독자들과 사회주의의 기본원칙과 사상적 배경에서부터 현실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자세히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짧지만, 핵심적인 내용을 선사할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9791167071996

사회주의 사상사

박호성  | 사회평론아카데미
29,700원  | 20250919  | 9791167071996
한국 현대사의 특수한 이념 환경 속에서 사회주의가 ‘마르크스주의=금기의 사상’으로 협소하게 등식화되어 온 과정을 짚는다. 국내에서는 동구권 붕괴와 동시에 마르크스 연구가 뒤늦게 합법화되었다. 충분한 기초 축적 없이 ‘변절’ 같은 구호 중심의 논쟁으로 월반했던 아이러니를 지적한다. 저자는 사회주의를 단일 교의가 아니라 장구한 사상 전통으로 보고, 이미 플라톤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폭넓은 계보를 환기하며 편견을 벗기는 것이 이 책의 출발점임을 밝힌다. 『사회주의 사상사』는 고대 희랍에서 동구 공산권의 몰락에 이르기까지 2천 년을 훌쩍 넘는 시간을 가로지르는 통사(通史)적 서술을 제시한다. 시대별 사상가들의 논지를 추적하면서, 사회주의를 인간의 존엄과 연대, 평등을 지향하는 ‘광장’의 이념으로 규정하고 ‘사익의 시장’과 대비해 설명한다. 사회주의를 휴머니즘이자 자연친화적 이념으로 읽어내며, ‘자연적 평등’과 환경정의의 관점까지 포섭해 한국 사회의 낙인과 오해를 세계적 관점에서 재정위치시키려 한다. 동구권 붕괴 이후 마련된 비교적 객관적 연구 환경 속에서, 마르크스·레닌주의는 사회주의 내부의 하나의 ‘변이’임을 상기시키고 사상사적 뿌리를 재탐색한다. 신자유주의의 헤게모니와 인간·자연의 이중 위기에 대응해 사회주의적 휴머니즘과 생태적 가치의 현재적 의미를 복원하는 것이 책의 지향점이다. 궁극적으로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사회, 불의와 억압에 대한 저항이 존중받는 사회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한국의 왜곡된 이념 지형을 넘어 균형 잡힌 학문적 토대와 성찰적 공론을 촉구하고자 한다.
9788976965950

또 다른 사회주의 (한국사회민주주의의 역사적기원)

윤덕영  | 역사비평사
25,200원  | 20250106  | 9788976965950
“이 책은 당시 ‘좌익 사회민주주의’라 불리면서 사회민주주의로 포섭되어갔던 식민지 조선 사회주의 흐름의 일부를 서구와 일본사회주의 운동의 흐름과 연관시켜 살펴본 것이다. 이 책은 일제하에서 해방 직후 사회주의 운동을 공산주의 운동 범주만으로 전일화시켜 살펴보는 기존의 이해를 극복하기 위해서, 또한 식민지 조선은 서구나 일본과 달리 사회주의 이념이 민족주의의 영향하에 미분화되었다는 인식을 부정하기 위해 쓰였다.”
9788970138572

사회주의

장석준  | 책세상
9,900원  | 20131130  | 9788970138572
국가중심에서 사회중심으로 우리 시대의 사회주의를 재구성하다 우리 시대 사회주의 운동을 모색하는『사회주의』. 이 책은 사회주의 전통 흐름을 되돌아보고 그 재구성의 가능성과 기본 방향을 따져보는 탐구를 위한 입문서이다. 사회주의를 둘러싼 다양한 담론의 흐름과 역사적 변천 과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가운데 사회 주의 이념 운동을 입체적으로 모색하고 사회주의의 역사적 의미가 우리 시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사회주의가 21세기에 대안으로 그 생명력을 잃지 않기 위해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를 모색한다.
9791186799628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성장과 분배)

김휘국  | 한국전자도서출판
13,500원  | 20250915  | 9791186799628
지금까지 이어졌고 앞으로도 계속될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갈등. 더 많은 성장만을 위한 정책도, 더 나은 분배만을 위한 정책도 완전할 수 없다. 더 이상적인 인류의 선택이 무엇인지 평생에 걸쳐 연구하는 학자의 새로운 책 문명의 흥망성쇠는 주로 정치와 경제의 상호 작용에 달려 있다. 번영하는 경제력은 국가가 정치적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군사력을 증강할 수 있게 하는 반면, 과도한 군사력 확장은 경제적 쇠퇴와 정권의 붕괴를 초래한다. 민주주의 정치는 권리의 평등을 추구하는 반면, 자본주의 경제는 달러의 효율성을 추구한다. 정치적 평등과 경제적 효율성은 본질적으로 상충 관계에 있다. 1991년 구 소비에트 연방에서 공산주의의 몰락은 경제적 효율성의 심각한 상실이 정치적 평등이라는 이상을 뒷받침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갈등은 인류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지속되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따라서 문제 해결을 위해 학자들은 이론적으로 꾸준히 연구하고 정치가들은 실제에서 실현가능한 정책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 ‘책을 내면서’ 中
9791171311361

사회주의와 자유 외

장 조레스  | 책세상
10,080원  | 20240816  | 9791171311361
의회로 간 사회주의자 장 조레스 “인민의 호민관”, 파리 팡테옹의 묘비에 쓰여 있는 이 명예로운 호칭에 비해 장 조레스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회주의자이다. 19세기 말 대공업 체제로 급격하게 전환한 프랑스 자본주의는 노동자들을 약탈적으로 착취하며 그들의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었다. 노동 계급과 공화주의자들이 힘을 합쳐 부르주아 혁명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노동자들의 생활은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 악화되고 있었던 것이다. 당시 프랑스의 대표적 사회주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던 장 조레스는 바로 이때 의회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한 보기 드문 사회주의자 정치인이었다. 프랑스 사회주의자들이 노동자들의 현실은 외면한 채 노선에 따라 이념적 선명성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보았던 장 조레스는 사회주의자들의 이념적 편협성을 비판하며 정치세력화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그는 의회 정치를 통해 개혁과 진보를 쟁취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노동 계급의 혁명성과 의회 정치의 합리성을 융합시키려 나선 것이다.《사회주의와 자유 외》(책세상문고ㆍ고전의세계 067)는 그러한 장 조레스의 사상이 가장 잘 드러난 연설과 신문 논설을 모은 것이다. “인민의 호민관”이라는 호칭에 걸맞게 계급적 당파성과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의회 정치에서 노동 계급의 권리를 옹호한 그의 정신은 사회주의와 자유를 모두 중시하는 프랑스 사회주의의 토대가 되어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있다. 조레스는 정치인이라는 소명에 충실했기 때문에 자신의 사상을 피력하는 별도의 저술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는데, 따라서 조레스의 사상을 알기 위해서는 그가 일생 동안 발화한 연설과 오래도록 썼던 신문 논설을 보아야 한다. 이 책은 노동자들을 대변하는 의회 연설, 사회주의의 정당함을 역설하는 대중 연설, 그리고 사회주의 방법론과 자유에 관한 신문 논설 등 조레스가 남긴 수많은 글 중에서 중요한 것을 오랫동안 조레스를 연구해온 옮긴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번역한 것이다.
9791159318269

길드 사회주의

G. D. H. 콜  | 책세상
10,080원  | 20220211  | 9791159318269
자본주의를 넘어 국가사회주의의 대안으로서 아래로부터의 민주주의를 지향한 길드 사회주의 이 책은 20세기 초 영국에서 산업별 노동조합이 대규모 파업을 전개하고 자본주의를 지양하는 노동계급의 급진적 운동이 진행되던 시기에 소련 등 국가사회주의 체제 대신 아래로부터의 상향식 사회주의 이념과 운동을 주창하고 실천하려고 했던 길드 사회주의의 주요 이념과 구상을 이 운동의 절정기에 영국의 사회주의 사상가 G. D. H. 콜이 정리한 것이다. 길드 사회주의란 중세 길드의 전통을 이어받아 산업별 자치를 중심에 놓는 비마르크스주의 계열의 사회주의 사상이다. 자본가의 지배가 사라진 사회에서 작업장에 뿌리내리고 산업 전체로 확대되는 노동자들의 자발적 결사체 ‘길드’가 생산 활동을 책임진다는 것이 길드 사회주의의 기본 구상이다. 또한 길드가 생산자의 이해만이 아니라 소비자까지 포괄하는 공동체 전체의 이해를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그래서 자본주의 체제에서처럼 국가기구가 따로 존재할 필요가 없고, 길드의 연합체인 ‘전국 길드’가 기존 국가의 역할을 대체할 것으로 생각했다. 따라서 이러한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위로부터가 아닌, 아래로부터의 의사결정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보건 등 모든 분야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극히 소수의 인원이 대다수 국민의 이해를 대변한다고 하는 거짓된 대의민주주의에 반해 산업별 자발적 조직인 다양한 길드 평의회를 통해 스스로 자신이 속한 산업과 생활의 모든 부문을 자유롭게 통제하고 주인이 됨으로써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루고자 했다. 길드 사회주의는 역사 발전 법칙과 계급투쟁을 논거로 삼는 독일과 러시아의 정통 마르크스주의자들과는 달리 ‘경제 민주주의’를 지향했는데, 이는 민주주의가 좁은 의미의 정치 영역을 넘어 생산과 소비 영역에서도 대중자치를 실현하자는 것이었다. 자본주의를 넘어서면서도 국가사회주의의 폐단을 지양하는 체제, 즉 진정한 사회주의 또는 진정한 민주주의란 무엇인지를 풀어가려는 노력으로서 선구적이고 구체적으로 사회 중심 사회주의의 길을 열어간 것이 20세기 초의 이 길드 사회주의 운동이었다. 이 책은 현대 자본주의 산업사회가 자본주의 계급사회나 현실사회주의 관료 사회가 아닌 새로운 미래 사회로 발전해 나아갈 수 있는지의 물음에 대한 성실하고 깊은 고찰의 결과물이자 우리 시대 사회변혁에 대한 희망의 단서를 담은 고전 중의 고전이라 할 수 있다.
9791130467283

사회주의 2

루트비히 폰 미제스  | 지식을만드는지식
38,520원  | 20150917  | 9791130467283
진실을 추구하는 삶을 통해 사회주의에 대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밀한 비판을 남긴 루트비히 폰 미제스의 『사회주의』 제2권. 철두철미한 자유주의 사상가가 바라본 사회주의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9791130467276

사회주의 1

루트비히 폰 미제스  | 지식을만드는지식
34,020원  | 20150917  | 9791130467276
진실을 추구하는 삶을 통해 사회주의에 대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밀한 비판을 남긴 루트비히 폰 미제스의 『사회주의』 제1권. 철두철미한 자유주의 사상가가 바라본 사회주의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9788965235958

[단한권] 공공의료라는 파랑새 (의료사회주의 비판)

이은혜  | 기파랑
16,000원  | 20230527  | 9788965235958
반(反)시장주의자들이 흔히 써먹는 수법이 ‘공공재’와 ‘공익’을 한데 버무려 놓고 시장과 기업을 압박하는 것인데, 책 처음부터 원래 의미의 공공재와 ‘규범적’ 공공재를 엄별하고 들어간 것은 영상의학을 전공하는 의사의 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명쾌했다. 기본권 의료의 공공성이라는 가치를 견지하면서도 시장경제의 시각에서 건강보험의 제문제와 의료기관·의료인의 양적 확대론의 맹점, 유행중인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해 생각해 볼 점 등등, 의료인이 아니더라도 의료기관과 평생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하는 국민들이 궁금해 할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었다. _추천의 글(9-10쪽) 많은 국민들이 무상의료라는 유토피아를 소망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정권, 그리고 의료사회주의 학자들은 ‘착한’ 공공의료를 통해서 무상의료라는 유토피아를 만들어 줄 것처럼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다. 공공의료라는 파랑새 찾기는 문재인 정권의 이념적 모태인 김대중-노무현 정권 때인 2000년 이후 20년 동안 계속돼 왔다. _들어가며(15쪽) ‘공공〓선, 민간〓악’이라는 이분법적 프레임에 더하여, 관(官)이 민(民)보다 우월하다는 사고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관과 민은 조각 퍼즐 같은 협력 관계이지, 상하 관계가 아니다. 민간 부문이 전혀 없이 공공 일변도로 굴러가는 것은 사회주의 체제의 특징이다. _누가, 왜 공공의료를 왜곡하는가(27쪽) ‘의료사회화’와 ‘의료사회주의’는 다르다. 의료사회화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선택한 국가에서 인간의 기본권으로서 의료를 보장한다는 규범 하에 의료서비스만 사회화시킨 제도인 반면, 의료사회주의는 사회주의 계획경제 체제를 선택한 국가에서 인력‧시설‧장비 등 의료에 관련된 모든 것을 국가가 소유하고 통제하면서 의료서비스를 획일적으로 배급하는 제도다. 대한민국은 건강보험을 통하여 의료를 사회화한 것이지, 의료사회주의를 택하지는 않았다. _의료는 공공재가 아니다(36쪽) 공공의료에서 의료서비스는 상품이 아니다. 또한 환자는 의료를 이용하는 주체이지만, 구매자는 아니다. 공공의료에서 의료서비스의 구매자는 환자가 아니라 보험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다. 구매자(공단)와 이용자(환자)가 일치하지 않고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작동하지 않으므로, 환자는 건강보험의료를 이용할 때 가격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따라서 건강보험의료의 이용을 이용자의 수요(요구)에 맡기면 도덕적 해이로 인해 의료를 남용하게 된다. _우리나라 의료보장의 문제점(105-106쪽) 문재인 케어의 실현을 위해서는 정부의 재원 조달이 매우 중요한데, 정부 지원의 확대는 실행 가능성이 의심스럽다. 문재인 케어는 실현 불가능하고 무책임한 포퓰리즘의 극치이며 독이 든 사과나 다름없다. 건강보험의 보장률을 일률적으로 높이는 보편적 복지 정책보다는 재난적 의료비를 경험하는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선택적 복지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이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들을 더 효율적으로, 더 적은 비용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이다. _문재인 케어(124-125쪽) 공공의대 신설안들을 보면 학교 명칭에 상관없이 학생 선발 대상이 ‘학사학위자 또는 이와 같은 수준으로 인정되는 자’이므로 실제로는 의대가 아니라 의전원이다. 게다가 기존 의학전문대학원과 달리 학생을 시험(의학교육입문검사, Medical Education Elligibility Test, MEET)이나 성적으로 선발하는 것도 아니다. 공공의전원 신입생은 지자체장이 추천하고 시민단체가 포함된 위원회가 선발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우수한 학생보다 공공의료에 대한 열의가 높은 학생을 선발한다고 한다. 이것은 쉽게 말하면 윤미향이 조국 딸을 선발한다는 것으로, 일부 의‧약대와 의전원에 이미 존재하는 ‘민주화 전형’이나 ‘5‧18 전형’과 같은 현대판 음서제를 대놓고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_공공의대(의전원)(184-186쪽) 영리병원을 허용하면 미국처럼 가난한 사람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도 거짓 프레임으로 인한 오해다. 진실은 그 반대다. 우리나라는 전국민건강보험 강제 가입이므로 고소득자들은 기존의 건강보험료를 그대로 내면서 본인 부담으로 영리병원을 이용할 것이므로, 그들이 기왕에 납부한 고액의 건강보험료는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줄여 주는 데 쓸 수 있어 소득 재분배 효과가 있다. _영리병원과 민간의료(227-228쪽) 왜 전 국민에게 일률적으로 ‘닥치고 저녁이 있는 삶’을 강요하는 걸까?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는 내가 제일 잘 안다. 그러므로 내가 나의 힘으로 나의 행복을 찾을 것이다. 나는 그들이 강요하는 획일성을 거부한다. 헌법에 명시된 것은 ‘행복’이 아니라 ‘행복을 추구할 권리’다. 국가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는 없다. 국가는 내가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그저 방해만 하지 않으면 된다. _에필로그(293쪽)
9791195284252

자본주의 사회주의 홍익주의

심백강  | 바른역사
16,200원  | 20250909  | 9791195284252
홍익주의란 무엇인가 자본주의 이후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홍익주의를 제시한다 세계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서구에서는 칼 마르크스 이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사람은 없었다
9791130344805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청년 마르크스 사상에서 법과 국가)

베르너 마이호퍼  | 박영사
10,800원  | 20230928  | 9791130344805
마이호퍼는 먼저 법과 국가의 ‘사멸론’이라는 교조에 대한 비판을 수행한 이후, 청년 마르크스와 포이어바흐의 저작에서 등장하는 인간관과 법사상을 자신의 ‘법존재론’과 결합해 법과 국가를 인간다운 삶을 위한 근원적 질서를 기획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그리고 이 기획은 인간다운 질서를 적극적으로 형성하는 민주주의와 적극적 형성의 토대로서의 사회주의를 결합하는 기획으로 등장한다. 즉 민주주의는 사회주의를, 사회주의는 민주주의를 필연적으로 전제한다는 사상을 청년 마르크스를 통해 확인하려고 한 셈이다(책에서도 인용된 로자 룩셈부르크의 유명한 명제는 “사회주의 없이는 민주주의도 없고, 민주주의 없이는 사회주의도 없다!”이다). 그리고 이 기획에서 언론의 자유가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책을 마감한다.
9788976966025

카프를 넘어서 (사회주의와 식민지 조선문학)

정종현  | 역사비평사
27,000원  | 20250630  | 9788976966025
식민지 조선 사회에서 사회주의는 혁명가들의 이념만은 아니었다. 사회주의(마르크스주의)는 단순히 현실 지향의 이념뿐만이 아니라 “근대적 합리성과 과학성, 체계성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근대의 적자”라고도 할 수 있다. 많은 이들에게 민족, 정신이라는 비과학적 대상이 아니라, 사회, 경제, 하부구조 등을 중요한 분석틀로 제시하는 마르크스주의의 방법론은 근대성의 표상으로 다가왔다고 할 수 있다. 한국 근대문학에서 사회주의는 근대성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문학과 예술을 추구하는 청년들은 누구보다도 더욱 민감한 감각을 가진 자들이다. 문학을 통해 보편성을 추구하던 청년 문인들은 식민지 현실과 동족의 고난에 아파하며 그들의 해방을 위한 정치로서의 문학을 적극적으로 추구했다. 이 책에서는 사회주의 사상을 받아들인 식민지 청년들, 그중에서도 문학과 예술 분야에서 활동한 조선 청년들의 문화적 실천을 카프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9788992055628

사회주의와 전쟁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 아고라
15,300원  | 20170731  | 9788992055628
국내 최초 레닌 전집 출간! 전쟁의 본질은 무엇인가. 『사회주의와 전쟁』은 1915년 7월~12월까지 씌어진 글로서 21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표제작인 「사회주의와 전쟁」은 1차 세계대전의 계급적 성격을 진단하고, 이 전쟁에 대한 사회배외주의적, 기회주의적 경향의 실체를 밝히고 있는 명저들 중 하나라고 할 만하다. 이 표제작을 비롯한 「평화 문제」, 「유럽합중국 슬로건에 대하여」, 「혁명의 두 가지 방향에 대하여」, 「기회주의와 제2인터내셔널의 붕괴」와 같은 글들은 이 시기에 레닌이 정립해가고 있던 ‘제국주의 전쟁 타도!’,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위한 강령과 전술의 골격을 이루는 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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