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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맥"(으)로 10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92497206

허공춤 (이기와 명상시집)

이기와  | 산맥
9,000원  | 20211225  | 9788992497206
저자 이기와의『허공춤』은 〈선정으로 가는 길〉, 〈취중〉, 〈닮은 상〉, 〈반전〉, 〈송구하여라〉 등 주옥같은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 내면의 성찰로 이끄는 명상시(冥想詩)를 통한 영혼의 휴식과 자기 성찰 능력 향상. - 코로나 블루(코로나 트라우마, corona blue)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밖으로 나갈 수 없다면 명상시를 통해 내면으로 들어가 자기 회복과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는 기회 제공. - 물질의 향유에서 정신의 향유로 이동하는 전환의 시기라고 보고 현대인들에게 의식의 상승, 영혼의 각성을 촉구하는 새로운 시적 패러다임을 선보이는 명상 시를 접하도록 함. - 진정한 힐링과 정신적 안정을 갈구하는 현대 사회의 요청으로 ‘치유의 시’를 담은 명상시집을 발간하여 불안과 강박, 정신적 황폐화를 극복하는 예술치유의 기능을 발휘. 『허공춤』 명상시집의 특징 - 심신치유의 한 장으로써 ‘시치유’라는 새로운 문학적 기능과 역할이 강조된 실험 작품. - ‘시+사진+QR코드 시낭송 영상’ 시집 형태로 새로운 시대의 감수성에 호응하는 창의적 실험.
9791170526339

산맥공주

이지연  | 황금가지
15,300원  | 20250820  | 9791170526339
작가 특유의 섬세한 필치와 깊이 있는 상상력, 긴 시간 쌓아온 장르 문학에 관한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한 이지연의 단편소설집 『산맥공주』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이지연은 『드래곤 라자』, 『반지의 제왕』, 『듄』 등 굵직한 작품을 한국에 첫 정식 출판한 편집자이자, 30년 이상 SF 판타지 작가·번역가로 활동하며 한국 장르문학의 지평을 넓힌 선구자이다. 이번 단편집은 작가가 생전에 애정을 가지고 다듬었던 미발표작과 기발표작을 한데 엮은 것으로, 「생일을 축하」, 「눈 속의 요정」 등 타자와의 관계를 탐구하는 초기작들에서부터 「산맥공주」, 「역표절자」 등 작가의 사변적 깊이에 더해 사건의 플롯을 능숙하게 다루는 변화된 스타일을 선보인 최근작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저자와 오랜 지기였던 소설가 송경아 씨가 직접 여덟 작품을 엮었으며, 저자의 가족 및 지인, 그리고 작가들의 1주기 추모글이 전자책으로만 별도 수록되어 발매될 예정이다. "저자는 세계 여러 나라의 민요와 민담, 전설을 매우 좋아했다. 잠시 흥미를 가졌다 마는 종류의 취미로서가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이십 년 삼십 년이 넘게 꾸준히 즐겼다. 그런 저자의 오랜 내공이 모인 작품이다." -송경아(엮은이)
9788992497190

소소한 안부 (박진섭 첫 시집)

박진섭  | 산맥
7,200원  | 20180501  | 9788992497190
박진섭 첫 시집 [소소한 안부]. 《답을 찾을 수 없는》, 《내비게이션》, 《내가 하는 사랑은》, 《부치지 않은 답장》, 《강가에서, 바람처럼》 등 다양한 시 작품을 수록했다.
9788992497183

그 골목의 비밀 (벅명근 시집)

박명근  | 산맥
7,200원  | 20161010  | 9788992497183
박명근 시집 『그 골목의 비밀』. 박명근 시인의 시 작품을 수록한 책이다. 크게 4부로 나뉘어 있으며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편들을 통해 독자들을 작가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9788992497176

에필로그 독백 (이복래 시집)

이시림  | 산맥
7,200원  | 20140320  | 9788992497176
이복래의 시집 『에필로그 독백』. 《빛바랜 유화 한 점》, 《아무도 모릅니다》, 《하얀 손수건》, 《관악산 둘레길》, 《국화향에 취한 누드》 등 다양한 시를 감상할 수 있다.
9788987322766

산맥

노봉식  | 예솔
4,500원  | 20031106  | 9788987322766
노봉식 창작가곡 악보집.
9791172247751

소백산맥 8 (정의의 총성)

이서빈  | 북랩
13,500원  | 20250815  | 9791172247751
조국을 짓밟은 자에게, 정의의 총성이 응답했다. 그 총성이 깨운 민족정신은 광장의 만세로 이어지고, 그날의 외침은 오늘도 멈추지 않는다! 참혹한 역경을 딛고 세계 최강국으로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슬프도록 황홀한 이야기 〈소백산맥〉 제8권 ‘정의의 총성’ 중국 하얼빈까지 이어진 거사. 안중근은 스스로 조국의 심장을 꿰뚫은 자를 심판하기 위해 권총을 꺼냈고,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 민중의 울분을 안고 저승으로 향했다. “내가 너를 죽인 것이 아니라 벌을 내린 것이다”라는 말처럼, 그의 총성은 개인의 분노가 아닌 민족의 정의였다. 대한독립 만세의 외침은 광장을 울리고, 침략의 숲을 가르며 하늘 끝까지 치솟았다. 이토 히로부미의 죽음 뒤에도 민족의 시련은 끝나지 않는다. 한일합방이라는 이름의 치욕은 나라를 허무하게 바쳤고, 데라우치 마사다케는 조선 땅을 제 것인 양 거들먹이며 들어선다. 나라의 주권은 잿더미가 되었고, 이 땅에 다시 정의를 세우기 위해, 애국지사들은 잠도 버리고 피와 땀으로 항거를 이어간다. 아우내 장터에 울려 퍼진 ‘대한독립 만세’의 울부짖음. 가녀린 몸으로 당당히 맞선 유관순은 일본 헌병의 총칼 앞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감옥 속에서도 외쳤던 그 만세는, 한 소녀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이 땅의 모든 언니와 누나, 딸과 동생의 외침이 되었다. 이역만리 해외에서 프란체스카는 국적도, 언어도, 운명도 달랐던 이승만에게 삶을 걸었다. 이승만의 가난과 기도를 함께하며, 조선의 독립을 자신의 사명처럼 받아들인다. 남편의 민족애에 감복한 그녀는 “조선은 나의 조국”이라 선언하고, 그와 함께 모진 세월을 견딘다. 그들의 사랑은 단순한 연정을 넘어선 시대와 역사의 동행이었으며, 잊혀선 안 될 독립의 또다른 이름이었다.
9791172247812

소백산맥 9 (환희에서 파국으로)

이서빈  | 북랩
13,500원  | 20250812  | 9791172247812
해방의 환호는 짧았고, 분열의 칼날은 깊었다. 그날의 기쁨은 어떻게 전쟁의 불씨가 되었는가! 참혹한 역경을 딛고 세계 최강국으로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슬프도록 황홀한 이야기 〈소백산맥〉 제9권 ‘환희에서 파국으로’ 침묵과 오해, 분열의 기운이 감돌던 강당. 프란체스카는 단호하면서도 아름다운 말로 그 긴장된 공간을 정화시킨다. 진양조처럼 시작해 휘모리로 치닫는 그녀의 언어는 청중의 마음을 울리고 희망을 불러일으킨다.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이승만은 그녀의 신념과 용기,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며 확신한다. 그녀는 단순한 아내가 아닌, 조국 해방의 길을 함께 걸을 운명적 동지였다. 일본은 이름마저 빼앗으려 했고, 조선 민중의 정신은 점차 말라간다. 그러나 그 절망의 한가운데, 세계는 다시 조선을 주목한다. 얄타회담에서 강대국들은 조선의 독립을 확인하고, 이승만은 윌슨 대통령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미국의 신뢰를 얻는다. 하지 중장은 그를 ‘조선의 위대한 지도자’라 부르며 예우를 갖춘다. 이승만은 조국의 땅을 밟고, 민주주의 국가의 기둥을 세우기 위해 쉼 없이 움직이지만, 해방의 기쁨은 곧 공산주의의 파고에 휩쓸린다. 제주 4·3사건과 여순 반란은 단순한 지역 혼란이 아닌 좌익 세력의 치밀한 공작이었다. 김일성은 소련과 중국의 지원 아래 전면전을 준비하며 남한의 혼란을 틈탔다. 이승만은 국가보안법을 제정해 내부의 적을 색출하고, 맥아더에게 성명서를 보내며 긴박하게 대응한다. 총성이 울리기 전부터 한반도에는 전쟁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고, 이승만은 선장의 마음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한 결의를 다진다.
9791172247652

소백산맥 7 (구름을 타고 간 계절)

이서빈  | 북랩
13,500원  | 20250805  | 9791172247652
세종의 사명을 이으며, 참매미처럼 어둠을 깨우는 건국의 아버지 조선의 혼이 깨어나는 순간, 역사가 다시 움직인다! 참혹한 역경을 딛고 세계 최강국으로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슬프도록 황홀한 이야기 〈소백산맥〉 제7권 ‘구름을 타고 간 계절’ 주인공 계절이 ‘그리움 벌레’에 이끌려 어머니의 묘소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삶과 죽음, 역사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그리고 있다. 계절은 광개토대왕, 근초고왕,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 등 과거 위대한 인물들이 다시 돌아와 나라를 구할 수 있을지를 상상하며, 특히 세종대왕이 승룡(이승만 대통령)으로 환생해 구국 독립 활동과 국가 경영의 사명을 이어가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펼쳐 보인다. 승룡은 참매미의 형상을 띠고 태어나 조선의 운명이 기울어가는 어두운 시대에 새로운 빛과 희망의 징표로 그려진다. 생생하게 묘사된 매미의 모습과 울음은 스스로의 구애가 아닌 동족과 나라를 위한 노래로 승화되며, 한 사람의 참된 인간으로서 시대의 어둠을 깨우려는 사명을 상징한다. 그는 일본 제국주의의 탐욕과 조선 내부 매국노들의 배신으로 병든 조국을 구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로 그려진다. 작가는 러시아와 일본의 패권 다툼과 조선을 둘러싼 잔혹한 식민 음모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일제 세력이 궁궐에 침입해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조선을 짓밟는 과정, 친일 세력의 배신, 민란의 피바람이 번져가는 광경이 비극적으로 펼쳐진다. 이 와중에도 선조들의 정신과 백의민족의 긍지가 후손들에게 이어져야 한다는 결의가 담담하면서도 격렬하게 선언된다. 청년 이승만은 분노와 증오의 소모적 감정에서 벗어나 오히려 대인배의 기개로 조국을 다시 일으켜야 한다고 역설한다. 나라를 되찾는 길은 감정적 반응이 아닌 굳은 의지와 지혜, 단결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무궁화가 만개하는 밝은 미래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는 다짐을 하게 된다.
9791172247539

소백산맥 6 (숨결이 지워진 들)

이서빈  | 북랩
13,500원  | 20250805  | 9791172247539
한 줄기 햇살조차 닿지 않던 암흑의 시간 그래도 살아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참혹한 역경을 딛고 세계 최강국으로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슬프도록 황홀한 이야기 〈소백산맥〉 제6권 ‘숨결이 지워진 들’ 일본의 잔혹한 침탈은 사람들의 마음과 몸을 갈기갈기 찢었다. 우리 글과 정신을 말살하고 무궁화조차 뿌리째 뽑으며 이 땅의 숨결을 꺼뜨리려 했다. 그래도 살아야 했고, 어떤 이는 부역자로 내몰렸다. 주인공 황당한과 예리한은 잠시 강가에서 웃음짓지만, 운명이 던진 먹구름을 피하지 못한다. 황당한은 어느날 일본인의 폭력에 희생되고 죽다 살아나지만 기억을 잃고, 한때 마음에 두었던 여인 이화는 일본인에게 능욕당한 끝에 삶을 마감한다. 이화의 부모도 일본인의 횡포에 스러져 간다. 이름조차 희미해진 황당한의 공허한 눈빛은 소꿉친구이자 또 다른 연인인 예리한의 마음에 더 깊은 상처를 새긴다. 황당한과 예리한의 스승 오답은 독약으로 삶을 마감하며 마지막 가르침을 남긴다. ‘나라를 찾기 위해 떠나신 스승님 옥체를 찾을 때까지’라 새긴 돌 앞에 온 마을이 모여 오열한다. 무덤이 떠내려갈까 두려워하며 남은 자들은 고개를 떨군다. 주검이 사라진 집에 바람과 햇살이 다투어 스며들고, 꽃들은 붉은 울음을 터뜨린다. 예리한은 성에 낀 유리창처럼 앞이 흐려지고, 가슴을 두들기며 마지막 기도를 올린다. 그러나 암흑은 여전히 깊고, 우주는 흔적 없이 사라진 듯 고요하다.
9791172242336

소백산맥 1 (달을 먹은 산)

이서빈  | 북랩
13,500원  | 20240830  | 9791172242336
영주신문에 연재돼 뜨거운 관심을 모은 화제작!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한 여인의 고난을 통해 잊혀진 아픈 역사의 숨결을 되살리는 드라마틱한 감동의 서사! 참혹한 역경을 딛고 세계 최강국으로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슬프도록 황홀한 이야기 〈소백산맥〉 제1권 ‘달을 먹은 산’ 34년 전통의 영주신문에 연재되고 있는 〈소백산맥〉은 총 17권으로 구성된 대하소설이다. 연재를 마친 5권을 우선 출간했으며, 이야기는 제목에 걸맞게 소백산 자락 영주 지방을 무대로 삼아 출발한다.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을 납득하지 못한 숙명은 어머니의 유일한 혈육인 외삼촌을 찾아가고, 외삼촌 진옥은 옥련이라는 이름보다 ‘달녀’로 더 많이 불렸던 여동생의 지난 삶을 풀어놓는다. 일제에 어머니가 끌려간 남매는 아버지까지 일찍 여의고 만다. 한 끼의 끼니도 해결 못 할 곤궁을 이기기 위해 억척스럽게 살아가던 달녀는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쌀 한 줌 없는 대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된다. 이런 달녀의 매일은 고달프다는 말조차 생각하지 못할 지경이다. 죽지 못해 살아가야만 했던 모진 삶. 이처럼 소설은 외지고 황량한 시대에 격변으로 태동해 온 우리 근대 역사 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숨 속에도 죽음과 불안이 섞여 드나들던 시대 이야기를 시작(詩作)의 키보다 더 높은 자료들을 모아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 못해 역사에 묻혀있는 말들을 시말서를 쓰듯 내 청춘의 기나긴 시간을 하얗게 지우면서 머릿속을 탈탈 털어 시적인 언어로 썼기에 시소설이라 이름 붙였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사라져가는 미풍양속과 문화, 구전을 음률 살려 이야기 속 담아낸 문체는 생동감이 넘치며, 버거운 세파에도 꺾이지 않고 매일을 꾸려 나가는 인물들의 삶은 백석이 노래한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한’ 감각과 상통하는 바가 크다.일찍이 김유정과 이상 등의 언어에서 볼 수 있듯 내적 리듬과 언어적 리듬이 일치되었을 때 문학어는 보다 심뇌한 깊이를 갖는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 소설이 추구하는 ‘시소설’이라는 장르는 표준어와 뜻에 충실한 기존 산문 형태의 소설에서 벗어나 신선하고 새로운 장르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9791172242633

소백산맥 5 (해를 먹은 섬)

이서빈  | 북랩
13,500원  | 20240830  | 9791172242633
영주신문에 연재돼 뜨거운 관심을 모은 화제작! 제주 4·3 사건의 참혹한 진실을 되새기며 역사의 어둔 터널을 지나 밝은 미래로 나아간다! 참혹한 역경을 딛고 세계 최강국으로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슬프도록 황홀한 이야기 〈소백산맥〉 제5권 ‘해를 먹은 섬’ 『소백산맥』 제5권의 주된 내용은 제주 4·3 사건에 얽힌 비루한 실체의 이야기다. 주인공 계절이가 제주도에서 목도한 4·3 사건의 참혹한 현장을 낱낱이 고발한다. 또한 여수·순천 사건의 전말에 대해서도 진실을 알리고자 부단히 노력한다. 그러면서 남로당의 패악 속에서 힘없이 스러진 무고한 생명들을 가슴에 안는다. 당시 세상에는 온갖 거짓 정보들이 난립하고 서로 자기편에 유리한 내용만 알렸지만 주인공 계절이는 무엇이 진실인지, 그리고 후손들이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알리기 위해 애써 이 진흙탕 속에 담겨 있는 처절한 잔혹사를 기록한다. 이 책의 부제처럼 ‘해를 먹은 섬’ 제주에서 그동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필사적으로 재조명하고 있다. 책의 후반부에는 조선 초,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에 올라 세조가 된 수양대군과 계유정난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새롭게 등장한다. 조선 초기의 처참했던 잔혹사를 스승과 제자가 문답 형식으로 다시금 풀어낸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제주 4·3 사건과 여수·순천 사건, 그리고 조선의 계유정난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제시하게 만들까? 이 처참했던 대하소설의 장대한 이야기를 끝까지 추적해보기로 하자.
9791172242398

소백산맥 2 (주술에 걸린 시간들)

이서빈  | 북랩
13,500원  | 20240830  | 9791172242398
영주신문에 연재돼 뜨거운 관심을 모은 화제작! 끝없이 이어지는 불행과 형언하기 어려운 고난의 주술 속에서 과연 그녀들은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참혹한 역경을 딛고 세계 최강국으로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슬프도록 황홀한 이야기 〈소백산맥〉 제2권 ‘주술에 걸린 시간들’ 이 이야기는 일제 저항기 산골 아낙들의 한 맺힌 수다로 시작한다. 모두가 헐벗고 가난하던 그 시절, 아낙들의 수다는 신세 한탄으로 바뀐다. 누구 하나 기구한 사연 가지지 않은 이가 없고, 아낙들의 눈물은 소백산을 홍수지게 한다. 일제의 탄압으로 집안이 풍비박산 나고, 어렵게 낳아 애지중지 기른 아이는 병에 걸려 죽고, 남편은 바람을 피우며, 시부모에게서는 사람대접을 받지도 못한다. 마치 고통의 화신과도 같은 어떤 존재가 어딘가에서 주술이라도 걸고 있는 듯한 환각의 시간이다. 눈물 마를 날 없는 세월을 보내는 아낙들은 조그만 희망이라도 붙잡아보려 치열하게 발버둥 치며 애써보지만 모든 노력은 금세 수포로 돌아간다.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인고를 삼키는 불행의 나날 속에서 그녀들은 다시금 살아갈 용기를 낼 수 있을까? 그녀들에게 계속해서 고난과 역경을 주는 주술은 이 대하소설이 다루는 역사의 물줄기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그 운명의 이야기 소용돌이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자.
9791172242411

소백산맥 3 (슬픔경전)

이서빈  | 북랩
13,500원  | 20240830  | 9791172242411
영주신문에 연재돼 뜨거운 관심을 모은 화제작! 돌풍 같은 시련 속에서 인내로 써 내려간 달녀의 애달프고 가련한 생의 이야기 아픔 한 줄, 슬픔 한 줄이 직조되어 슬픔의 경전이 완성된다! 참혹한 역경을 딛고 세계 최강국으로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슬프도록 황홀한 이야기 〈소백산맥〉 제3권 ‘슬픔경전’ 달녀는 시어머니의 모진 구박 속에서도 가장의 역할을 하느라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고, 돌풍과 같은 시련에 휩싸이며 남편의 무관심에 마음까지 상처가 나다 못해 몸과 마음마저 해지고 깨지기 시작한다. 깨진 틈새로 눈물이 줄줄 새고 곰팡이가 날아 다니는 줄도 모르고 살아왔던 나날들. 외도를 밥 먹듯이 일삼던 남편은 기어이 집 안으로 ‘도화살’이라 불리는 새로운 여인을 들인다. 자식에게만큼은 떳떳하고 싶었으나 시어머니의 무자비한 폭언 속에 달녀는 썩어 가는 속을 겨우 달래며 자식들의 기둥으로 오롯이 버틴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자식들은 달녀의 보살핌을 내치기라도 하듯 하나둘 세상을 등지고, 벼락 같았던 시어머니도 치매에 걸리며 잔잔히 꺼져 가는 삶을 겨우 연명하게 된다. 아픔을 견디고 슬픔을 견디다 보면 아픔 한 줄, 슬픔 한 줄이 쓰여 슬픔경전이 된다. 달녀는 야속한 상황 속에서도 시를 쓰며 한을 쏟아붓는다. 아들인 계절은 그런 달녀에게 달녀의 삶을 살라고 다그치지만, 달녀는 시집을 온 순간부터 자신의 삶은 자신의 것이 아니게 되었음을 스스로 절감하며 무수한 인내의 시간을 견디고 또 버텨낸다. 한편, 계절은 자신의 아버지를 통해 일제에 저항해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신념을 엿보게 되며, 선조들의 노고가 더는 헛되이 허비되지 않도록 도와야겠다는 마음으로 굳은 애국심을 다잡는다.
9791172242596

소백산맥 4 (길이 부러지다)

이서빈  | 북랩
13,500원  | 20240830  | 9791172242596
시련의 파도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결심 자신의 헌신으로 가족을 지키며 새로운 미래를 꿈꾸다! 참혹한 역경을 딛고 세계 최강국으로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슬프도록 황홀한 이야기 〈소백산맥〉 제4권 ‘길이 부러지다 ’ 한 달여의 시간 동안 쓰러져 시어머니가 등장하는 꿈에 허덕이던 달녀는 검은 물살이 시어머니를 덮치자마자 눈을 뜨게 된다. 그사이 앙상하게 마른 시어머니에게서 독기라고는 일말도 찾아볼 수 없음에 오히려 가슴 아파 한다. 시어머니가 조금이라도 더 버텨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극진히 보살피는 달녀의 머리를 잡아당겨 소중한 것을 쥐여 준 채 허무하게 생을 마감하는, 그 이름도 벨란 시어머니 나벨라. 남편 역시 그 이후에도 변함없이 외도에 눈이 멀어 집을 비우다시피 하고, 견딜 수 없는 슬픔을 이기지 못한 달녀는 최후의 결심을 하게 된다. 달녀의 죽음에 방황하던 아들 계절은 ‘고정의’라는 여인을 만나 그녀가 자신과 같은 신념을 품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의 고향인 제주도로 함께 떠난다. 아이들에게 한글을 몰래 가르치는 열악한 삶의 와중에도 계절과 정의 사이에는 사랑이 피어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무렵 기어이 제주 4·3 사건이 터지게 된다. 계절은 아버지의 신념을 다시금 곰씹으며 아내도 아들도 팽개친 채 발 벗고 나서 반기에 반기를 거듭하는 나라를 지키고자 마음을 새롭게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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