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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갈 힘"(으)로 2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96424765

살아갈 힘 (인생을 개척하는 강인함을 기르기 위한 인간주의 교육의 제시)

텐게 시로  | 오리진하우스
0원  | 20160421  | 9788996424765
2030년 우리 아이가 살아갈 시대는 더 이상 학력이나 학업 성적이 인생의 성공을 좌우하지 않는다. 이제는 ‘살아갈 힘’ 즉 ‘자기실현’에 향해가는 ‘인간으로서의 저력’을 구축해야 한다. 현대 교육의 가장 큰 가치가 인간성 회복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지 못하고 있다. 이 책 [살아갈 힘]은 많은 교육학자들이 언급한 이론과 심층심리학, 뇌과학, 인지과학 등의 분야에서 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누구라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인간주의’ 교육의 자연스러운 방안을 제시한다.
9791160024357

니체의 인생 수업 (살아갈 힘을 주는 니체 아포리즘)

프리드리히 니체  | 메이트북스
12,560원  | 20240705  | 9791160024357
고단한 삶에 지치고 고통스럽다면 니체를 읽자! 니체의 위대한 저작 6권의 핵심 내용이 아포리즘으로 재탄생! 삶의 고통과 괴로움에 너무나 힘든가? 어떻게든 살아가고는 있는데 인생을 살아가는 목적을 몰라 혼돈스러운가? 남의 눈치나 보며 살긴 싫지만 남처럼 그냥저냥 적당히 살아가고 있는가? 내가 살아가는 목적을 모르겠다면, 현재의 삶이 괴롭고 고통스럽다면 니체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이 책을 읽자! 최근 들어 한국 사회에 쇼펜하우어 열풍과 더불어 니체 열풍이 그치지 않고 여전히 거세게 불고 있다. 과연 철학자 니체의 어떤 메시지가 어떤 이유로 고단한 한국인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걸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채우기보다는 비워내 나 자신을 찾아 삶의 위기를 의연하게 이겨내길 당부하는 니체 특유의 디톡스 철학, 생(生) 철학이 고된 우리의 현실을 이겨내고 다시 살아갈 힘을 주기 때문이다. “다수의 의견을 따르지 마라. 너는 너 자신이 되어라!” “고통에 무너지지 않는 의지, 이것이 곧 위대함이다!” 니체는 고통은 인간의 삶에 오히려 필수적인 것이라 말하며 나답게 의연하게 살아갈 것을, 그리하여 비교하는 삶과 과시하는 삶, 허영심 가득한 삶에서 벗어날 것을 당부한다. 니체의 주요 도서 6권에서 현시대의 고민 및 화두와는 다소 동떨어진 철학적·관념적인 내용들을 걷어내고 현대의 독자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만 엄선해 엮은 이 책에는 우리가 알아야 할 인생의 모든 지혜가 담겨 있다. 겉만 번지르르한 관념적인 인생 조언이 아니라 냉엄한 현실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생생하고 구체적인 실천 수칙들이 가득하다. 그저 좋은 사람이 아닌 세상에서 유일한 나다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니체의 통찰은 21세기의 독자들에게 더욱 큰 울림을 전한다. 이 책은 바그너와 쇼펜하우어의 영향에서 벗어나 특유의 철학 세계를 구축하면서 독창적인 문장가이자 진정한 사상가로 탄생한 니체의 중기 이후의 글들을 묶은 편역서이다. 니체의 대표적 저작으로 꼽히며 세계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6권의 책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Menschliches, Allzumenschliches(1978)』 『여러 의견들과 잠언들Miscellaneous Maxims And Opinions(1879)』 『방랑자와 그의 그림자(1880)』 『아침놀Morgenrothe(1881)』 『즐거운 지식Die fröhliche Wissenschaft(1882)』 『선악의 저편Jenseits von Gut und Böse(1886)』에서 현대인들의 삶에 크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엄선했다. 이 편역서를 통해 아무쪼록 니체 인생 철학의 정수를 만끽하길 바란다. 물론 여건이 된다면 니체의 저작을 오랜 시간을 들여 완독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니체를 알아가고자 니체의 저작 전부를 읽어낸다는 게 사실 만만치 않다. 아무리 니체의 저서가 다른 철학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어렵게 읽힌다고 한들 니체의 철학은 여전히 어렵고, 분량도 워낙 방대해 일반인들이 니체의 저서를 직접 다 읽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 게다가 명확히 목차라 할 만한 것이 없는 니체 특유의 잠언 스타일 집필방식도 독자의 집중을 방해하므로 이 편역서에서는 6장 체제의 목차로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하고, 현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원서에는 없던 칼럼 제목들을 일일이 새롭게 달았음을 밝힌다.
9791172242053

문장, 살아갈 힘을 얻다 (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행복의 여정)

강혜진, 글빛혁수, 김나라, 김소정, 송기홍, 쓰꾸미  | 북랩
13,500원  | 20240722  | 9791172242053
좋은 문장은 마음을 치유하고 고단한 하루에 큰 위로와 용기를 준다! 열한 명의 저자가 전하는 삶의 지혜와 깊은 인생 통찰 이 책은 생활 속 곳곳에서 등장하는 문장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 같은 책이다. 히스이 코타로는 말했다, 사람은 행복해지기 전에 행복을 가져다주는 말을 반드시 먼저 만난다고. 여기에 말이 주는 힘을 믿는 열한 명의 저자가 있다. 이들은 한 권의 책, 마음을 울린 노래 가사, 가족들과 함께 본 드라마나 영화 대사와 같이 뇌리에 깊게 박히는 문장과 자신의 삶을 연결 지으며 내가 지키고자 하는 ‘나’를 점차 확장해 나간다. 고단한 하루를 위로하듯 반복해 들은 노래 가사를 언급하며 당시의 감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기도 하고,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짧게 스쳐가는 대사를 통해 삶을 전반적으로 되돌아보고, 열정이 가득했던 시절을 반추하며 위로를 받기도 한다. 또한 주변 사람들이 미처 다 알지 못하는 내면의 ‘나’는 오로지 나만이 돌볼 수 있기에, 마음을 치고 들어오는 명언을 통해 인생의 에너지가 되어 줄 자산을 터득하기도 한다. 살아가는 데 있어서 글과 문장은 각자의 인생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열한 명의 저자는 독자들에게 하나의 문장이, 그 문장이 모여 완성된 하나의 글이 또다시 누군가의 삶을 일으켜 줄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라는 새로운 시야를 열어 주었다.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있을 때 주저하지 말고 옆에 두고서 자주 곱씹다 보면 비로소 삶에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펼친 후, 목차와 상관없이 시선을 가장 먼저 사로잡는 장부터 읽기를 추천한다. 그 선택이 나의 삶과 문장을 연결해 주는 가까운 지름길이 되어 줄 테니.
9788924164985

결국, 아이에게는 살아갈 힘을 (스스로 행복을 찾아나설 수 있는 단단한 마음)

박경미  | 퍼플
17,500원  | 20250718  | 9788924164985
스스로 생각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아이를 위한 마지막 수업 “아이와의 싸움을 멈추고, 내 안의 상처와 화해했다면, 이제 부모로서의 마지막 질문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나는 내 아이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주고 있는가?” 3부작 시리즈의 완결편인 이 책은,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넘어 ‘아이가 어떤 세상 속에서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한 가장 근원적인 심리 탐험서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건네는 말 한마디, 우리가 당연하게 믿는 가치관 하나가 아이의 세상을 만드는 ‘보이지 않는 설계도’가 됩니다. 이 책은 프로이트의 무의식부터 대상관계, 실존주의,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수용전념치료(ACT)에 이르기까지,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깊이 있는 심리학의 지혜를 빌려와 그 설계도의 기원을 탐색합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은, 아이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감정 이면에 숨겨진 무의식의 작동 원리를 발견하고, 삶의 유한함과 고통이라는 실존적 질문 앞에서 아이와 함께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용기를 배우며, ‘정답’이 없는 세상 속에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는 지혜를 길러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내 마음의 폭풍우와 함께 춤추며 아이에게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힘’을 물려주는, 든든한 부모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시리즈 1권에서 관계의 ‘기술’을, 2권에서 내면의 ‘치유’를 경험했다면, 이제 마지막 3권에서는 아이의 인생 전체를 관통할 ‘살아갈 힘’을 선물할 시간입니다. 부모로서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유산은, 이 책 안에 있습니다.
9791160021462

니체의 인생 수업(큰글자도서) (살아갈 힘을 주는 니체 아포리즘)

프리드리히 니체  | 메이트북스
36,000원  | 20240920  | 9791160021462
고단한 삶에 지치고 고통스럽다면 니체를 읽자! 니체의 위대한 저작 6권의 핵심 내용이 아포리즘으로 재탄생! 삶의 고통과 괴로움에 너무나 힘든가? 어떻게든 살아가고는 있는데 인생을 살아가는 목적을 몰라 혼돈스러운가? 남의 눈치나 보며 살긴 싫지만 남처럼 그냥저냥 적당히 살아가고 있는가? 내가 살아가는 목적을 모르겠다면, 현재의 삶이 괴롭고 고통스럽다면 니체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이 책을 읽자! 최근 들어 한국 사회에 쇼펜하우어 열풍과 더불어 니체 열풍이 그치지 않고 여전히 거세게 불고 있다. 과연 철학자 니체의 어떤 메시지가 어떤 이유로 고단한 한국인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걸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채우기보다는 비워내 나 자신을 찾아 삶의 위기를 의연하게 이겨내길 당부하는 니체 특유의 디톡스 철학, 생(生) 철학이 고된 우리의 현실을 이겨내고 다시 살아갈 힘을 주기 때문이다. “다수의 의견을 따르지 마라. 너는 너 자신이 되어라!” “고통에 무너지지 않는 의지, 이것이 곧 위대함이다!” 니체는 고통은 인간의 삶에 오히려 필수적인 것이라 말하며 나답게 의연하게 살아갈 것을, 그리하여 비교하는 삶과 과시하는 삶, 허영심 가득한 삶에서 벗어날 것을 당부한다. 니체의 주요 도서 6권에서 현시대의 고민 및 화두와는 다소 동떨어진 철학적·관념적인 내용들을 걷어내고 현대의 독자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만 엄선해 엮은 이 책에는 우리가 알아야 할 인생의 모든 지혜가 담겨 있다. 겉만 번지르르한 관념적인 인생 조언이 아니라 냉엄한 현실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생생하고 구체적인 실천 수칙들이 가득하다. 그저 좋은 사람이 아닌 세상에서 유일한 나다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니체의 통찰은 21세기의 독자들에게 더욱 큰 울림을 전한다. 이 책은 바그너와 쇼펜하우어의 영향에서 벗어나 특유의 철학 세계를 구축하면서 독창적인 문장가이자 진정한 사상가로 탄생한 니체의 중기 이후의 글들을 묶은 편역서이다. 니체의 대표적 저작으로 꼽히며 세계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6권의 책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Menschliches, Allzumenschliches(1978)』 『여러 의견들과 잠언들Miscellaneous Maxims And Opinions(1879)』 『방랑자와 그의 그림자(1880)』 『아침놀Morgenrothe(1881)』 『즐거운 지식Die fröhliche Wissenschaft(1882)』 『선악의 저편Jenseits von Gut und Böse(1886)』에서 현대인들의 삶에 크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엄선했다. 이 편역서를 통해 아무쪼록 니체 인생 철학의 정수를 만끽하길 바란다. 물론 여건이 된다면 니체의 저작을 오랜 시간을 들여 완독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니체를 알아가고자 니체의 저작 전부를 읽어낸다는 게 사실 만만치 않다. 아무리 니체의 저서가 다른 철학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어렵게 읽힌다고 한들 니체의 철학은 여전히 어렵고, 분량도 워낙 방대해 일반인들이 니체의 저서를 직접 다 읽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 게다가 명확히 목차라 할 만한 것이 없는 니체 특유의 잠언 스타일 집필방식도 독자의 집중을 방해하므로 이 편역서에서는 6장 체제의 목차로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하고, 현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원서에는 없던 칼럼 제목들을 일일이 새롭게 달았음을 밝힌다.
9791160029383

부처의 인생 수업 (살아갈 힘을 주는 불교의 가르침)

석가모니  | 메이트북스
12,980원  | 20250410  | 9791160029383
아름다운 불경으로 손꼽히는 『숫타니파타』와 『법구경』을 재구성한 편역서! ‘고전을 대중에게 친절하게 전달하고자’ 원시불경 중에서도 잠언(아포리즘) 형식으로 구성되어 일반인들이 읽기에 너무 좋은, 부처의 목소리를 가장 생생하게 담아낸 『숫타니파타』와 『법구경』을 편역해 감동적인 한 권의 책으로 묶어냈다. 『숫타니파타』와 『법구경』은 원시불교의 가장 대표적인 불경들이다. 『숫타니파타』는 불교계에서 현존하는 경전 가운데 가장 오래된 불교 경전이기에 부처의 초기 설법에 가장 가까우며, 시구로 이루어진 내용은 매우 청정하고 단순하고 아름답다. 『법구경』은 불경 중에서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불경으로, 원시불교 교단 내에서 다양한 형태로 구전되던 시를 모아놓아 감동을 자아낸다. 철학적이고 개념적인 면이 강조되어 현대인들이 이해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대승경전들과 달리 이 두 권의 기념비적인 원시불경은 시처럼 짧게 서술된 아포리즘들로 부처의 실천적인 가르침을 생생하게 전하기에 비불교도에게는 삶의 의미를 알려주는 최고의 책이라고 할 수 있고, 불교도들에게는 불교에 본격적으로 입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원문의 결은 최대한 살리되 기존 완역서의 복잡함과 산만함은 없애 현대의 독자들이 보다 수월하게 완독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이 편역서의 취지다. 그런 취지 아래 지나치게 의역을 한 시중의 초역본들과 달리 경전의 원문을 최대한 그대로 번역하되 부처의 생애를 장황하게 다룬 내용이나 지금 시대에 맞지 않는 불필요한 내용 등은 과감히 덜어냈다. 그리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목차 구성을 완전히 새롭게 해서 원서가 가지고 있던 구성상의 산만함을 없앴으며, 내용이 반복되거나 유사한 칼럼을 삭제 및 통합한 후 200개가 넘는 칼럼마다 칼럼 제목을 완전히 새로 달았다. 같은 단어라도 일상에서의 개념과는 완전히 다르게 해석되는 불교 개념어들과 피상적으로 이해하기 십상인 불교 개념어들에 대한 역주를 달았다.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바른 마음과 바른 생각, 바른 행동을 생활화하게 됨으로써 인생의 많은 번뇌가 눈 녹듯 사라지길 기원한다.
9791160024166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살아갈 힘을 주는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쇼펜하우어  | 메이트북스
12,480원  | 20231124  | 9791160024166
니체, 융, 프로이트, 톨스토이, 카뮈, 채플린이 극찬한 책!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하는 걱정이 드는가? 살아가는 것이 고통스럽고 힘든가? 경제적 안정을 어느 정도 얻었어도 공허함과 권태감이 생겨 방황하는가? 때때로 감정의 격동이 심해지고 우울해지는가? 이런 마음의 위기로 현재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그래서 행복이란 감정을 느끼기가 어렵다면 이 책을 읽자. 이 책은 대철학자 쇼펜하우어의 행복과 인생의 본질, 인간관계의 본질, 그리고 학문과 독서와 독자적 사고의 본질 등에 대한 직설적인 조언을 담은 인생 지침서다. 쇼펜하우어는 이 책에서 인생은 고통 그 자체지만 이 고통이 살아갈 힘을 준다고, 부와 명예는 행복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남에게 보여주고 평가받기 위해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고, 덜 불행하게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산다는 것의 진짜 의미라고, 마음의 위기는 부와 명예가 아닌 내면의 풍요로 극복된다고, 불행은 혼자 있을 수 없는 데서 생기기에 인간은 고독해야 한다고, 다독보다는 독창적 사고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새 책이 아닌 과거의 위대한 고전부터 읽으라고 전한다.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현명하고 솔직한 직언으로 세상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지친 현대인들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삶을 온전히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독일이 낳은 위대한 철학자로 추앙받는 쇼펜하우어는 날카로운 현실 감각과 그에 대한 직설적인 조언을 이 한 권의 책에 아낌없이 모두 담았다. 이 책에 담긴 그의 철학은 프리드리히 니체, 아인슈타인, 카를 융, 바그너, 찰스 다윈, 헤르만 헤세, 프란츠 카프카, 카뮈, 칸트,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찰리 채플린, 토마스 만, 보르헤스 등 수많은 각계 거장과 명사들에게 큰 영향과 영감을 주었다. 최근에는 배우 하석진이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인생은 혼자다. 혼자서도 단단해질 줄 알아야 한다”는 쇼펜하우어의 명언을 인용해 큰 화제가 되기도 하는 등 세상을 떠난 지 150년의 세월이 지난 쇼펜하우어의 메시지에 현대인들이 큰 감동을 받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단지 위로를 건네는 유의 철학이 아니라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진짜 삶을 이야기하는 진짜배기 철학이기 때문이다. 위로 따위라고는 일절 없이 독설과 직설 가득한 쇼펜하우어의 언어는 인간성의 상실과 가치관의 혼란이 극에 달해가고 있는 피폐한 신자유주의시대인 21세기에 ‘망치로 한방 맞은 듯’ 더욱더 묵직하게 다가온다. 굳이 위로해주지는 않지만 다 읽고 나면 위로가 되는 묘한 쇼펜하우어의 매력, 누구나 알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쇼펜하우어 인생 철학의 정수를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9791137242319

살아갈 힘을 낸다는 것

장현정  | 부크크(bookk)
11,900원  | 20210412  | 9791137242319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 다른 누구의 삶이 아닌, 작지만 자신의 삶을 살기로 마음먹는 순간 삶은 시작된다. 신념과 뜨거운 내면을 가질 수 있는 일을 선택할 용기를 가진다.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은 없지만 단 한 번의 삶이고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누구보다도 먼저 자신을 지지해야 한다. 보통의 삶을 선택하여도 신념이 들어간다면 그건 자신만의 삶이다. 중요한 건 자신의 삶을 살아갈 용기를 가지는 것이다. 타인의 삶이 아닌 자신의 삶을 살아내는 것. 물론, 어렵다. 하지만 그 길이 자신만의 의미로 통하는 길이라면 선택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 누가 알아주든 아니든 그대의 선택은 그대라는 세상을 변혁하고 있다. 『살아갈 힘을 낸다는 것』은 정답을 가르쳐 주지는 않는다. 다만, 오늘의 그대에게 그대가 한 번쯤은 고민해본 일들을 함께 고민할 시선은 될 것이다. 지친 그대에게 가만히 건네는 조그만 힘이다. 부디 힘을 내기를.
9791193022429

우리는 조금씩 자란다(큰글자도서) (살아갈 힘이 되어주는 사랑의 말들)

김달님  | 미디어창비
35,000원  | 20240215  | 9791193022429
삶의 모든 결을 롱테이크로 관찰하는 작가 김달님 『나의 두 사람』 이후 한층 깊어진 기록, 세 사람의 삶이 한 사람 몫의 기억으로 남아 ‘특별한 다음’을 이야기한다 남들이 쉽게 발견하지 못하는 장면을 포착하고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며 모든 삶의 결을 허투루 넘기지 않겠다는 듯 롱테이크로 관찰하는 작가 김달님의 에세이 『우리는 조금씩 자란다』가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아주 특별한 가족 서사를 풀어내며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그가 이번에는 살면서 맞닥뜨린 상실과 아픔에 무너지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 기대어 앞으로 씩씩하게 나아가는 이야기를 내어놓는다. 지난 계절, 김달님은 두 사람을 떠나보냈다. 최선을 다해 서로를 책임져온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았던 책 『나의 두 사람』의 주인공 1939년생 김홍무 할아버지, 1940년생 송희섭 할머니가 두 달 간격으로 연달아 세상을 떠난 것이다. 장례 절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통화 기록에 남은 할아버지의 부재중 전화, 벽에 붙은 할머니 사진을 보고 무너지듯 눈물이 쏟아지다가 어느 순간에는 눈물도 나지 않고 문이 닫힌 아주 고요한 방에 남겨진 듯했다. 그럴 땐 세상이라는 것이 아주 멀고 불투명하게 느껴졌”(153면)고 인간의 생(生)이 이처럼 허무하게 끝나버릴 수 있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할아버지가 떠나고 가장 납득할 수 없던 사실은 앞으로 다시는 할아버지를 볼 수 없다는 것이었다. 사망 판정을 받은 할아버지 손을 잡아보았고, 할아버지를 불러도 대답이 없는 것을 보았고, 흰 천이 덮인 몸을 조심스레 쓰다듬어 보았고, 다 타고 재가 되어버린 것도 보았고, 유골함을 묻은 땅이 뜨지 않도록 발로 여러 번 밟는 일도 했다. 그럼에도 이 모든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면 할아버지가 있을 것 같았다. 그래야 말이 될 것 같았다.” (134~135면 「우리 또 만나」 중에서) 가까운 존재를 잃고 나서의 상실감은 밀도 높은 슬픔과 공허함, 무서움으로 이어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선명해지는 것들도 있었다. 사는 일이 두렵고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마다 그 시간을 어떻게 채워야 하는지 조언해주고, 조용히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의지가 되고, 누군가를 먼저 떠나보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건네는 한 마디가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알려주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또렷하게 느낄 수 있었다. 사람들의 포옹, 사람들의 말, 사람들의 마음이 향하는 곳이 결국엔 상실 이후에도 살아가야 할 나의 삶이라는 것을.” (156면 「눈을 감고 부르는 노래」 중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잃고 홀로 남겨진 삶에서 상실과 애도의 시간을 통과하며 깨달았다. 그들이 마지막까지 달님에게 전해주고자 했던 건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완전한 형태의 사랑이라는 유산이라는 것이었음을. 따뜻한 빛으로 반짝이던 세 사람의 삶이 한 사람 몫의 기억으로 남았지만, 그 기억이 일러준 온전한 사랑 덕분에 김달님은 ‘다음’의 인생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그 ‘다음’에는 우리가 미처 겪어보지 못한 일을 경험했고 걸어보지 못한 길을 먼저 걸어준 존재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9791160024241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큰글자도서) (살아갈 힘을 주는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쇼펜하우어  | 메이트북스
35,000원  | 20240130  | 9791160024241
니체, 융, 프로이트, 톨스토이, 카뮈, 채플린이 극찬한 책!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하는 걱정이 드는가? 살아가는 것이 고통스럽고 힘든가? 경제적 안정을 어느 정도 얻었어도 공허함과 권태감이 생겨 방황하는가? 때때로 감정의 격동이 심해지고 우울해지는가? 이런 마음의 위기로 현재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그래서 행복이란 감정을 느끼기가 어렵다면 이 책을 읽자. 이 책은 대철학자 쇼펜하우어의 행복과 인생의 본질, 인간관계의 본질, 그리고 학문과 독서와 독자적 사고의 본질 등에 대한 직설적인 조언을 담은 인생 지침서다. 쇼펜하우어는 이 책에서 인생은 고통 그 자체지만 이 고통이 살아갈 힘을 준다고, 부와 명예는 행복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남에게 보여주고 평가받기 위해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고, 덜 불행하게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산다는 것의 진짜 의미라고, 마음의 위기는 부와 명예가 아닌 내면의 풍요로 극복된다고, 불행은 혼자 있을 수 없는 데서 생기기에 인간은 고독해야 한다고, 다독보다는 독창적 사고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새 책이 아닌 과거의 위대한 고전부터 읽으라고 전한다.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현명하고 솔직한 직언으로 세상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지친 현대인들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삶을 온전히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독일이 낳은 위대한 철학자로 추앙받는 쇼펜하우어는 날카로운 현실 감각과 그에 대한 직설적인 조언을 이 한 권의 책에 아낌없이 모두 담았다. 이 책에 담긴 그의 철학은 프리드리히 니체, 아인슈타인, 카를 융, 바그너, 찰스 다윈, 헤르만 헤세, 프란츠 카프카, 카뮈, 칸트,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찰리 채플린, 토마스 만, 보르헤스 등 수많은 각계 거장과 명사들에게 큰 영향과 영감을 주었다. 최근에는 배우 하석진이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인생은 혼자다. 혼자서도 단단해질 줄 알아야 한다”는 쇼펜하우어의 명언을 인용해 큰 화제가 되기도 하는 등 세상을 떠난 지 150년의 세월이 지난 쇼펜하우어의 메시지에 현대인들이 큰 감동을 받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단지 위로를 건네는 유의 철학이 아니라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진짜 삶을 이야기하는 진짜배기 철학이기 때문이다. 위로 따위라고는 일절 없이 독설과 직설 가득한 쇼펜하우어의 언어는 인간성의 상실과 가치관의 혼란이 극에 달해가고 있는 피폐한 신자유주의시대인 21세기에 ‘망치로 한방 맞은 듯’ 더욱더 묵직하게 다가온다. 굳이 위로해주지는 않지만 다 읽고 나면 위로가 되는 묘한 쇼펜하우어의 매력, 누구나 알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쇼펜하우어 인생 철학의 정수를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의 본질, 삶의 비밀을 들려주는 대철학자의 통찰! 쇼펜하우어에게는 염세주의자, 허무주의자, 비관주의자, 아웃사이더 등의 부정적인 꼬리표가 늘 붙었지만 사실 그 누구보다 인생을 사랑했고 인간을 사랑했으며, 치열하게 인생의 본질을 찾고자 했던 철학자였다. 단지 그는 현실주의자이자 실존주의자로서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이를 냉철하게 가감 없이 이야기했을 뿐이다. 그는 이 세상이 고통과 불행으로 가득하며, 인간의 행복은 그 고통과 불행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달려 있지, 행복으로 충만한 파라다이스는 현실이 아닌 상상 속에서나 가능할 뿐이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즉 행복은 꿈일 뿐이지만, 고통은 현실인 것이다. 이 세상이 결코 아름답지 않고, 우리 인간이 결코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우리가 우선 인정하고 인간과 세상을 바라볼 때 그의 철학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의 이런 생각은 1851년 출간된 이 책 〈소품과 부록〉에 집대성되어 있는데, 그는 이 책에서 행복과 인생의 의미를 통찰력 있게 풀어냈고, 이 책은 1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많이 읽히며 위대한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쇼펜하우어가 첫 저서인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에 담아내지 못한 글들을 추려 〈소품과 부록〉이란 제목으로 출간했던 이 책은 그에게 엄청난 호평과 대중적인 성공을 안겨주었다. 야심차게 출간한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는 내용이 너무 난해한 데다가 문맥을 잡기가 너무 어려워 출판 후 몇 십 년 동안 책이 몇 부 팔리지도 못했고, 그의 존재감은 희미했었다고 한다. 철저하게 외면 받았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와 달리 대중들도 이해할 수 있게 쓰여진 이 책의 출간 이후 그의 철학에 대한 추종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점점 유럽을 넘어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져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당시 〈소품과 부록〉을 출간한 출판사의 암울한 예상과는 달리 이 책은 얼마못가 쇼펜하우어의 책들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고 가장 많이 팔려나갔다. 특히 쇼펜하우어는 젊은 독자들을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이 책이 출간된 이후 독일어권에서 쇼펜하우어의 문장은 최고급 산문이자 탁월한 문학적 글쓰기로 평가받기에 이르렀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독자들에게는 〈소품과 부록〉 완역본을 그대로 읽는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첫 저서에 비하면 대중적으로 쓰여지긴 했지만 역시나 철학책이라 여전히 잘 안 읽히고 어려워 완독이 쉽지 않기 때문이며, 신화 속 주인공들이나 역사적 인물들에 얽힌 내용들이 상징적이고 단편적으로 담겨 있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꽤나 많다. 이에 이 편역본에서는 현대의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원서의 품격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현대적 감각에 맞게 핵심 내용만을 뽑아내 칼럼 제목을 새로 일일이 달았음을 밝힌다. 또한 목차를 일부 재편집했으며, 역주도 추가했다.
9791193808351

삶이 흔들릴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 (멈추고, 느끼고, 마주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법)

장대은  | 다른상상
14,070원  | 20250825  | 9791193808351
멈추고, 느끼고, 자신을 마주하며 우리는 새로운 성장의 씨앗을 틔워낸다 평범한 매일의 노력이 모여 비범한 삶이 되는 마법 삶에는 누구나 혼자 견뎌야 하는 시기가 찾아온다. 매일 최선을 다해 살아도 달라지는 것이 없고, 누군가는 결과로 증명하고 앞으로 나아갈 때 혼자 제자리걸음 하기도 한다. 그렇게 비교와 자책, 마음의 저항 사이에서 삶이 흔들릴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이 책은 혼자 견디며 성장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보내는 연대의 기록이다. 외로운 시간 속에서도 결국 스스로를 붙잡은 건 하나의 마음가짐이었다는 것, 아무도 이끌어주지 않아도 자신을 놓지 않았다는 그 사실이야말로 무엇보다 값지다고 일깨워주며,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든 배우고, 성장하고, 이루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이겨내고 시도하는 하루하루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 오늘 한 페이지를 더 읽고, 비교하는 대신 자신의 속도로 나아가며, 어제의 나보다 나아지기 위한 노력이 쌓여 원하는 삶을 만든다고 말한다. 분명 성장은 혼자일 때 가장 깊다. 이겨낸 마음은 흔들리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열심히 살아온 지난날의 당신을 다독이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어보자. 그리고 오늘도 단단한 한 걸음을 스스로에게 선물하자.
9791193022146

우리는 조금씩 자란다 (살아갈 힘이 되어주는 사랑의 말들)

김달님  | 미디어창비
15,120원  | 20230912  | 9791193022146
★★★ 이해인 수녀, 정혜윤 PD 강력 추천 ★★★ 삶의 모든 결을 롱테이크로 관찰하는 작가 김달님 『나의 두 사람』 이후 한층 깊어진 기록, 세 사람의 삶이 한 사람 몫의 기억으로 남아 ‘특별한 다음’을 이야기한다 남들이 쉽게 발견하지 못하는 장면을 포착하고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며 모든 삶의 결을 허투루 넘기지 않겠다는 듯 롱테이크로 관찰하는 작가 김달님의 에세이 『우리는 조금씩 자란다』가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아주 특별한 가족 서사를 풀어내며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그가 이번에는 살면서 맞닥뜨린 상실과 아픔에 무너지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 기대어 앞으로 씩씩하게 나아가는 이야기를 내어놓는다. 지난 계절, 김달님은 두 사람을 떠나보냈다. 최선을 다해 서로를 책임져온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았던 책 『나의 두 사람』의 주인공 1939년생 김홍무 할아버지, 1940년생 송희섭 할머니가 두 달 간격으로 연달아 세상을 떠난 것이다. 장례 절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통화 기록에 남은 할아버지의 부재중 전화, 벽에 붙은 할머니 사진을 보고 무너지듯 눈물이 쏟아지다가 어느 순간에는 눈물도 나지 않고 문이 닫힌 아주 고요한 방에 남겨진 듯했다. 그럴 땐 세상이라는 것이 아주 멀고 불투명하게 느껴졌”(153면)고 인간의 생(生)이 이처럼 허무하게 끝나버릴 수 있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할아버지가 떠나고 가장 납득할 수 없던 사실은 앞으로 다시는 할아버지를 볼 수 없다는 것이었다. 사망 판정을 받은 할아버지 손을 잡아보았고, 할아버지를 불러도 대답이 없는 것을 보았고, 흰 천이 덮인 몸을 조심스레 쓰다듬어 보았고, 다 타고 재가 되어버린 것도 보았고, 유골함을 묻은 땅이 뜨지 않도록 발로 여러 번 밟는 일도 했다. 그럼에도 이 모든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면 할아버지가 있을 것 같았다. 그래야 말이 될 것 같았다.” (134~135면 「우리 또 만나」 중에서) 가까운 존재를 잃고 나서의 상실감은 밀도 높은 슬픔과 공허함, 무서움으로 이어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선명해지는 것들도 있었다. 사는 일이 두렵고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마다 그 시간을 어떻게 채워야 하는지 조언해주고, 조용히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의지가 되고, 누군가를 먼저 떠나보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건네는 한 마디가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알려주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또렷하게 느낄 수 있었다. 사람들의 포옹, 사람들의 말, 사람들의 마음이 향하는 곳이 결국엔 상실 이후에도 살아가야 할 나의 삶이라는 것을.” (156면 「눈을 감고 부르는 노래」 중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잃고 홀로 남겨진 삶에서 상실과 애도의 시간을 통과하며 깨달았다. 그들이 마지막까지 달님에게 전해주고자 했던 건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완전한 형태의 사랑이라는 유산이라는 것이었음을. 따뜻한 빛으로 반짝이던 세 사람의 삶이 한 사람 몫의 기억으로 남았지만, 그 기억이 일러준 온전한 사랑 덕분에 김달님은 ‘다음’의 인생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그 ‘다음’에는 우리가 미처 겪어보지 못한 일을 경험했고 걸어보지 못한 길을 먼저 걸어준 존재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행복해지고 싶은 당신 곁의 소중한 사람들, 우리를 조금씩 자라게 하는 인생 이정표 당신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한 잡지의 에디터로 일하면서 김달님은 우리 곁에 있는 다양한 인물의 삶을 조명하는 인터뷰 기사를 쓰기 위해 3년 동안 백여 명의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 그중에는 특히 생기를 잃지 않고 날마다 자신의 일을 꾸려나가는 어른들이 있었다. 여든셋의 나이에도 매일이 새롭고 즐겁다는 영화 연구가, 청소 노동을 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미화일기를 쓰는 67년생 치에코 씨, 열여덟부터 물질을 시작해 긴 세월 동안 경남의 푸른 진해 바다에서 슬픔도 기쁨도 파도에 실어 보내는 45년 경력의 해녀… 고달프고 굴곡진 세상살이도 덤덤히 받아들이며 한평생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온 어른들의 진득한 삶은 누군가를 앞서가지 않고 삶의 궤도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주어진 임무를 꾸준히 수행하는 것 또한 인생의 미덕이라 말해주었다. “나는 그런 게 좋았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내가 어떤 삶들과 함께 살아가는지 구체적으로 감각하게 되는 순간이. 내가 모르는 인생이 이토록 많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찾아오던 놀라움과 부끄러움. 그와 동시에 또렷하게 생겨난 삶에 대한 애정과 의지가.” (91면 「잘 살아가세요」 중에서) 삶의 굽이굽이마다 마주하는 시련에 절망하지 않고 오늘도 꼿꼿한 태도로 살아가는 어른들이 인생의 현장에서 전하는 말 한 마디는 행복을 향해 천천히 걸음을 떼는 사람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기도 한다. “지난밤엔 노트에 적힌 말들을 읽다가 어느새 내가 그 밤으로부터 조금씩 떠나왔다는 걸 깨달았다. 그건 단지 겨울에서 여름으로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지나서만은 아니었다. 오직 나만이 알아볼 수 있을지라도 내 안에서 조금씩 자라난 마음 덕분이었다. 슬픔이 긴 날들에도 다시 기쁠 수 있다고 믿는 마음. 지금 여기에서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조용히 희망하는 마음. 그러니 하루하루 다가오는 삶을 기꺼이 사랑해보자는 마음. 마음이 자라는 방향은 사람들이 내게 들려준 말들이 가리키는 곳이기도 했다.” (12~13면 「프롤로그」 중에서) 빛을 향해 줄기를 단단히 뻗는 식물처럼 우리는 모두 본능적으로 좋은 삶을 향해 몸과 마음을 뻗는다. 그곳에는 가족뿐 아니라 친구, 주변 좋은 이웃어른들이 진심을 담은 따뜻한 말, 사랑의 말이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서 있다. 마음이 자라는 방향은 그런 쪽을 향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조금씩 자란다.
9791190908108

오티움 (살아갈 힘을 주는 나만의 휴식)

문요한  | 위즈덤하우스
12,390원  | 20200702  | 9791190908108
하루 종일 쉰다고 삶이 행복해질까?  정신과전문의 문요한이 제안하는 휴식을 살아갈 힘으로 만드는 법 전례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사람은 코로나 블루를 앓았다. 꼭 감염에 대한 공포나 경제적 어려움 때문만은 아니었다. 갑자기 주어진 많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몰라서였다. 쉬는 시간에 무엇을 하며 보내야 쉼에서 다시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까? 『오티움』은 정신과의사인 저자 문요한이 그 답을 ‘능동적 여가’에서 찾았다. 오티움은 결과를 떠나 활동 그 자체로 삶에 기쁨과 활기를 주는 ‘능동적 여가 활동’을 뜻한다. 오티움을 가진 사람들은 그 활동으로 인해 어떤 불행이나 고통에서도 스스로를 위로해나갈 수 있다. 이 책은 자신의 일상과 과거를 탐색하며 스스로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11가지 오티움 테마를 길잡이 삼아 따라가면 된다. 오티움을 시작하면, 특정 관심사로 인해 나의 세계가 단단해지며 동시에 넓어진다. 영화 감상이 오티움이라면 깊이 좋아하는 장르와 배우와 감독이 생겨나고, 영화에 대해 공부를 하며, 시간을 내서 영화제를 다니고, 영화평을 쓰거나 직접 단편영화 제작에 참여하게 되는 식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같은 취향을 공유하는 사람들도 만나게 되면서 오티움 공동체가 형성된다. 이렇게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오티움은 나날이 깊어진다.
9788958242529

그래 힐링이 살아갈 힘이다 (80인의 작가들이 지은 인생 힐링 캠프)

정목일  | 정은출판
10,800원  | 20131220  | 9788958242529
2013년 리더스 에세이 대표문집 『그래 힐링이 살아갈 힘이다』. 80인의 작가들이 지은 인생 힐링 캠프로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글들을 모아 엮었다. ‘치유의 장소’를 주제로 하여 정목일, 한분순, 권남희, 전수림, 이농무 등의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9791165213046

나를 사랑하고 싶은 나에게 (나답게 살아갈 힘을 키워주는 문장들)

이동섭  | 더퀘스트
14,070원  | 20201009  | 9791165213046
“이토록 불완전해도, 남과 좀 달라도 그것이 너를 아름답게 하니까” 최고의 예술가들이 전하는 오늘 더 빛날 당신을 위한 인생수업 내가 존경하는 예술가, 좋아하는 작품을 만든 작가를 직접 만난다면 그는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이 상상을 스크린 속 현실로 보여준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헤밍웨이는 자기 글에 좀처럼 자신 없어하는 주인공에게 말한다. “영 아닌 소재란 없다네. 내용만 진실되다면. 그리고 역경 속에서도 용기와 품위를 잃지 않는다면 말이야.” 이는 우리의 자존감에 건네는 말이기도 하다. 배운 게 없다고 평생 무시받으면서도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 오르세미술관에 자기만의 방을 갖게 된 루소, 커피콩 개수를 일일이 셀 만큼 가난했으나 스스로를 귀하게 여긴 베토벤, 75살이 되어 붓을 들었지만 국민화가가 된 모지스 할머니, 모두들 가진 것이 특별했던 게 아니라 자신을 아끼는 마음이 특별했다. 살면서 스스로 보잘것없게 느껴지는 순간을 수없이 마주하겠지만 자기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이에게 세상은 상처를 입힐 수 없다. 아무에게도 이해받지 못하는 기분이 들 때도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별 같은 예술가들이 카페에서 만난 옆자리 친구가 되어주는 책 《나를 사랑하고 싶은 나에게》를 통해 조금 다르고 불완전한 모습마저 나만의 아름다움이자 삶의 힘으로 삼게 되길 바란다.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자존감, 일, 관계, 생각을 만드는 법 나답고 싶은 당신에게 용기를 주는 특별한 조언이 찾아왔다. 《나를 사랑하고 싶은 나에게》는 어디에 속하지 못하고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순간에 자신을 사랑할 힘을 키워주는 말과 문장을 담은 책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문화예술을 강의한 저자가 들려주는 예술가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자존감, 인간관계, 일과 생각에 관한 고민 앞에서 주변 시선에 끌려다니지 않고 나로서 행복해지는 방법들이 펼쳐진다. 애매한 재능과 외모에 자꾸만 작아지는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까? 겉으론 웃어도 행복하지 않을 땐 어떤 선택이 필요할까? 깊숙이 불안해지는 밤을 어떻게 건너면 좋을까? 르네상스 3대 천재라고 불리는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도 자신이 갖지 못한 것에 힘든 순간이 있었다. 서로 다르지만 그들을 위대하게 만든 선택을 이 책에서 엿볼 수 있다. 강성의 아버지로부터 독립을 쟁취하려고 치열하게 다툰 모차르트와, 행복해지고 싶어 주어진 이름마저 버려버린 조르주 상드의 생생한 말에는 외부의 시선뿐 아니라 자기 안의 두려움을 걷어내는 과정이 담겼다. 피카소와 마네의 상반되는 인간관계 대처법부터 샤넬이나 모네가 창의력을 발휘한 비결 등을 만나며 재밌게 책장을 넘기다 보면 당당했던 그들의 삶에 힘입어 독자 스스로에 대한 사랑에 도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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