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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으)로 78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의 연쇄살인 추적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의 연쇄살인 추적기)

권일용, 고나무  | 알마
13,500원  | 20180928  | 9791159922251
한국 최초 프로파일러와 프로파일링 팀의 탄생, 악의 해석자들의 연쇄살인 추적기! 연쇄살인범의 마음속, 어두운 방으로 걸어 들어가라 “제복은 국민과의 약속이다. 억울하게 생을 마쳐야 했던 피해자들과의 약속이 내 삶의 배수진이었다.” _권일용(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순경 권일용이 한국 최초의 프로파일러가 되고 그의 프로파일링 팀이 탄생하는 과정과, 그들이 사건 현장에서 기존의 관습과 고정관념을 딛고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프로파일러는 영화와 드라마 등의 소재로 우리에게 익숙해진 존재다. 그러나 일선의 그들은 여전히 묵묵히 암약한다. 이 책에 기록된 모든 내용은 사건 당시 현장의 경험을 가감 없이 옮긴 실화다. 독자들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통해, 한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어두운 방과 같은 연쇄살인범의 마음속으로 서슴없이 걸어 들어가는 프로파일러들의 세계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폭염 살인 (폭주하는 더위는 어떻게 우리 삶을 파괴하는가)

폭염 살인 (폭주하는 더위는 어떻게 우리 삶을 파괴하는가)

제프 구델  | 웅진지식하우스
20,700원  | 20240603  | 9788901283470
“우리가 앞당겨 맞이한 것은 여름이 아니라 죽음이었다” 폭염 사망자 50만 시대, 전력난과 물가 폭등, 슈퍼 산불과 전염병까지 지구 열탕화의 참상을 집중 탐사한 제프 구델의 폭염 르포르타주 ㆍ 기온이 오를수록 자살과 강간 사건이 늘어난다? ㆍ 에어컨은 어떻게 미국 대선 결과를 바꿨는가 ㆍ 벚꽃 모기가 창궐하면 동시다발적 팬데믹이 온다! ㆍ 서늘한 실내 온도는 어떻게 계급과 집값을 가르나 ㆍ 식량 공황, 대파와 양배추 파동은 시작에 불과하다! ㆍ 바다의 사막화가 몰고 올 비극 바야흐로 대폭염 시대, 해마다 ‘역대급 더위’를 경신하는 가운데 지구는 점점 더 빠르고 더 뜨거운 멸종을 향해가고 있다. 전력난과 물가 폭등, 슈퍼 산불과 전염병에 이르기까지, 폭염은 우리 삶을 전방위로 압박할 것이며, 그 끝에는 죽음 외에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폭염 살인』은 최전선의 기후 저널리스트 제프 구델이 ‘열국 열차’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본 달궈진 지구의 모습에 대한 폭염 르포르타주다. 이 책은 산업혁명 이후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된 2023년을 예견한 책으로 미국 사회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자는 평균기온 45도를 웃도는 파키스탄부터 시카고, 사라져가는 남극에서 파리까지 가로지르며, 우리 일상과 신체, 사회 시스템을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폭염의 참상을 낱낱이 기록한다. 진화의 속도를 넘어 폭주하는 더위, 그리고 그것이 불러올 예측 불허의 재앙 앞에서 에어컨의 냉기가 과연 언제까지 우리를 지켜줄 수 있을까. 분명한 건 극한 더위가 불러올 죽음의 연쇄 반응 앞에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이다.
무한살인

무한살인

반고훈  | 오러
15,120원  | 20250212  | 9791193984109
“내 손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죽였다. 그것도 인간이 생각해낼 수 있는 최대의 잔인한 방법으로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일상의 공포가 번뜩이는 밤, 반고훈 호러/판타지/SF 소설집 데뷔작 〈흰살생선〉으로부터, 최신작 〈무한살인〉까지. 근래 크고 작은 각종 장르문학상을 휩쓸며 주목받고 있는 신예 작가 반고훈의 호러/판타지/SF 소설집. 장르를 넘나들며 펼치는 작가의 주된 관심은 일상의 공포, 혹은 공포의 일상. 믿었던 친구도, 믿었던 아내도, 믿었던 남편도, 믿었던 대중교통도, 믿었던 공무원도, 믿었던 형제도, 그리고 심지어 믿지 않았던 괴물까지도. 그 모든 일상이 공포가 되어 번뜩이는 순간들.
가족 살인

가족 살인

카라 헌터  | 청미래
18,000원  | 20250630  | 9791199020511
20년 전 미제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리얼크라임 쇼의 감독이 된 피해자의 의붓아들, 그리고 전문가라는 타이틀로 카메라 앞에 선 “강력 용의자들”. 전 세계로 스트리밍되는 리얼크라임 쇼가 좇는 것은 진실인가, 복수인가? 전 세계 27개 언어로 번역되며 추리소설의 “신기원”이라는 극찬을 받은 베스트셀러 작가 카라 헌터의 추리소설이 마침내 한국에 출간되었다. “완벽하게 21세기적인 범죄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은 『가족 살인』은 방송 각본, 미디어 리뷰 기사, 인터넷 게시판 등 오늘날 독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미디어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차용한 소설로, 전통적인 소설이라면 당연히 등장할 “서술자”의 시선을 철저히 배제함으로써 실제 리얼크라임 쇼를 보며 추리에 참여하는 듯한 생생함을 선사한다.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을 받은 이 소설은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고, 「가디언」 선정 올해의 추리소설, 「파이낸셜 타임스」선정 2023년 최고의 책에 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독자들은 각각의 자료들이 직조하는 사건의 진상을 추리하며 때로는 소설 바깥의 독자로서, 때로는 소설 속 리얼크라임 쇼의 시청자로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뇌살인

세뇌살인

혼다 데쓰야  | 북로드
16,020원  | 20240823  | 9791158792183
어떠한 범죄도 그의 펜 끝보다 잔인할 순 없다 혼다 데쓰야의 최고 걸작 일본 범죄사상 최악의 중대 범죄 ‘기타큐슈 일가족 감금살인사건’의 재구성 “며칠 동안 읽기에는 너무 무서워서 그냥 단숨에 읽어버렸다” “책을 읽으면서 무서워 울었던 적은 처음이다.” 악마가 속삭이는 순간 우리 가족은 짐승으로, 우리 집은 지옥으로 변한다 “내가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어야 한다” “내가 죽이지 않으면 더 참혹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
살인 편지

살인 편지

Gentill, Sulari  | 위즈덤하우스
17,550원  | 20250528  | 9791171714261
호주 다빗상, 네드켈리상을 수상하고,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지적인 미스터리”이자 “페이지를 넘길수록 공포가 차오르는 이야기로”, 어느 미스터리 소설가와 살인 사건이라는 ‘애거서 크리스티식 고전 플롯’을 세련되게 연출해낸 설라리 젠틸의 장편소설 《살인 편지》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처음 소개된다. 《살인 편지》는 사건 당시 한자리에 있던 네 사람 중 한 사람이 어떻게 누군가를 죽일 수 있는지를 추리하는 것으로 시작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이야기는 진범에 대한 단서나 트릭을 제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인간의 욕망, 갈등, 우정과 사랑, 공교로운 우연을 어떻게든 인연으로 이어가고자 하는 인간적 안간힘과 실마리에 더욱 초점을 맞춘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모든 걸 다 안다고 생각한 사람이 실은 아주 다른 사람임을 깨달았을 때의 위화감과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을 홀로 부정해야 하는 부조리는 마치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낀다는 11미터 절벽에 내몰린 듯한 심리적 압박을 꾀한다. 그러니 심신 안정을 원한다면 결코 의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한 번 의심하기 시작하면 모든 게 의심스러워진다!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장편소설)

김영하  | 복복서가
10,800원  | 20200828  | 9791197021688
2020 독일 추리문학상 국제부문 수상 2020 독일 독립출판사 문학상 수상 2020 독일 최고 추리소설 선정 2018 일본 번역대상 수상 치밀한 구성과 대담한 문체, 묵직한 주제와 위트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최고의 심리스릴러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등단 25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선보이는 ‘복복서가_김영하_소설’의 네번째 작품이자 작가의 일곱번째 장편소설인 『살인자의 기억법』은 2013년 문학동네에서 초판이 출간된 이래로 지금까지 56쇄를 중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여러 나라에 번역되어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2018년 일본 번역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독일 최고 추리소설 선정, 독일 독립출판사 문학상 수상의 쾌거를 올렸다. 그리고 지난 2020년 12월, 독일 최고 권위의 추리문학상Deutscher Krimipreis을 수상하며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김영하식 스릴러의 저력을 보였다. 알츠하이머에 걸려 희미해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는 연쇄살인범 김병수는 기억을 붙잡기 위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녹음하고, 매일의 일과를 일기로 기록한다. 소설은 이 주인공이 일지 형식으로 쓰는 짧은 글들의 연쇄로 이루어진다. 패러독스와 위트가 넘치는 문장들 속에 감추어진 진의를 찾아가는 독서 경험은 한 편 한 편의 시를 읽는 느낌마저 준다. 복복서가판에서는 단절적 기억과 뚝뚝 끊어지는 서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여백을 많이 두는 편집을 하였다. 또한 작품의 심층심리적 구조와 윤리적 의미에 주목한 문학평론가 류보선의 작품론을 새로 실었고, 지난 7년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십여개국에서 출간된 후 쏟아진 리뷰들을 일부 발췌하여 함께 수록하였다.
아이돌 살인

아이돌 살인

이소민  | 엘릭시르
15,300원  | 20250711  | 9791141609542
제3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수상 작가 최신작 쉴 틈 없이 몰아치는 파격적인 사건의 이중주! 아이돌 산업의 명암을 집요하게 다룬 걸작 사회파 스릴러 “우리는, 과연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 작가 후기 중 화제의 아이돌 경건아가 무대 위 허공에서 추락했다! 타살 정황이 명백한 가운데 주요 용의자는 세 사람으로 좁혀진다. 톱 아이돌, 연세실. 솔로 가수로 전향한 전직 아이돌, 윤맑음.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아이돌에서 은퇴한 뒤 꽃집 운영을 시작한 인플루언서, 반일라. 이 사건을 담당한 것은 로봇처럼 딱딱하게 구는데다 자기가 확신한 일은 또라이처럼 밀어붙이는 것으로 유명한‘로봇 같은 또라이’ 형사……! ‘로또’ 신리애 경위는 과연 용의자와 피해자가 모두 아이돌인 ‘아이돌 살인’을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을까? 제3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 『영원의 밤』으로 ‘이 작가만이 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시작한 이소민 작가의 파격적인 신작. 『영원의 밤』에서는 예술고등학교 내부에서 벌어진 사건의 진상을 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멋지게 풀어냈다면, 『아이돌 살인』에서는 팔 년차 형사 신리애 경위가 ‘아이돌 살인’의 진상을 좇는 동시에 자신의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던 미로 같은 실타래를 차차 풀어나가는 과정이 숨가쁘게 펼쳐진다.
살인의 이유

살인의 이유

치넨 미키토  | 북플라자
17,100원  | 20250623  | 9791193324578
말기암인 나에게 걸려 온 연쇄 살인마의 전화 “제가 지목하는 사람을 죽여주세요.” 그 끝은 살인인가, 구원인가? 대학병원 외과 의사인 유우키는 어느 날 위암 4기 판정을 받는다. 남은 생명은 고작 몇 달. 삶의 의욕을 잃고 매일 술에 절어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불량배와 시비 끝에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 죽음의 공포보다 더 깊은 혼란에 빠진 그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온다. 전화를 건 인물은 악인들만 사냥하는 연쇄 살인마, ‘잭’이었다. 당황하는 유우키에게 잭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함께 악을 처단합시다. 앞으로 제가 지목하는 사람을 죽여주세요.” 한순간의 선택이 뒤엉킨 운명을 부르고, 더 깊은 수렁으로 유우키를 끌고 들어간다.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반전과 서스펜스! 숨 돌릴 틈 없는 전개 속에서 인간의 ‘존재 이유’를 묻는 강렬한 서스펜스 미스터리.
살인 재능

살인 재능

피터 스완슨  | 푸른숲
15,750원  | 20240827  | 9791172540173
데뷔 10주년! 《죽여 마땅한 사람들》을 넘어 더욱 거침없어진 피터 스완슨의 야심찬 신작 드디어 공개 《죽여 마땅한 사람들》로 국내외 스릴러 독자들로부터 단숨에 명성을 거머쥔 작가 피터 스완슨의 신작 스릴러 《살인 재능》이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피터 스완슨은 자신의 작품 세계를 모두 응축해 담아낸 기념비적인 작품을 펼쳐내며 작가로서 진일보하였다. “피터 스완슨의 재능이 전면에 펼쳐진다”(〈퍼블리셔스 위클리〉)라는 해외의 평가를 비롯해, “시종 긴장감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보여주는 작품” / “방심하는 순간순간마다 반격하듯이 들어오는 반전의 반전에 눈을 뗄 수 없는 작품”이라는 국내의 사전 서평단 평가까지, 가히 그동안 출간되었던 작품들 가운데서 가장 압도적인 스릴을 선사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벌어지는 여성 살인 사건. 경찰조차 전말을 파악하지 못하는 가운데 오직 한 사람만이 범인을 의심하고 있다. ‘남편이 출장을 갈 때마다 그곳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이 모두 우연에 불과한 것일까?’ 남편이 연쇄살인범이 아닐까 의심하는 아내 마사는 조심스럽게 그의 뒤를 쫓기 시작하고, 《죽여 마땅한 사람들》, 《살려 마땅한 사람들》의 주인공 릴리까지 사건에 개입하게 되며 이야기는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거침없이 질주한다. 이제, 긴장감과 속도감이 공존하는 진짜 ‘스릴’이 펼쳐진다. 《살인 재능》은 피터 스완슨의 작품 세계가 모두 통합된 마스터피스다. 일반 추리소설, 범죄소설과 스릴러가 무엇이 다른지 궁금해해온 독자에게 《살인 재능》은 진짜 ‘스릴러’를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이 되어줄 것이다.
살인자와 렌 (살인을 읽는 여자, 죽음을 설계하는 남자)

살인자와 렌 (살인을 읽는 여자, 죽음을 설계하는 남자)

엘레이나 어커트  | 앤드(&)
15,120원  | 20250615  | 9791194643524
검시관과 연쇄살인범의 폭풍 같은 두뇌 게임! 살인을 읽는 여자, 죽음을 설계하는 남자 - 심장이 멈추는 추격이 시작된다!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연쇄살인범 제러미는 어린 시절부터 해부학적 지식에 사로잡혔다. 자신의 실험적 공상을 차근차근 실행에 옮겨보며, 그 과정에서 고통스러워하는 희생자들의 모습을 즐긴다. 케이트, 맷, 에밀리를 비롯한 희생자들을 타깃으로 삼아 계획적으로 납치, 감금 및 살해 계획을 세웠고, 자신의 계획대로 치밀하게 실행에 옮겼다. 때로 실수도 있었지만 그의 실험은 잘 진행되었다. 한편 유능한 검시관 렌은 사체 부검을 하며 불길한 예감을 느꼈다. 공조하는 베테랑 형사 존의 견해와 마찬가지로, 부검하게 되는 시체가 연쇄살인에 의한 것임을 직감한다. 그리고 살인 현장에서 발견된 단서는 다음 살인을 예고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책임감이 강한 그녀는 존의 팀에 합류해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 관여하게 된다. 제러미는 7년 전, 생물학 강의에서 만난 에밀리라는 동급생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려다 놓친 적이 있다. 제러미의 입장에서 그것은 치명적 실수였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른 희생자를 타깃으로 연습을 거듭하면서 에밀리를 늘 주시해 왔다. 이 에밀리라는 여성은 사건 후 부검의가 되기로 결심하고 이름을 에밀리 멀러니에서 렌 멀러로 바꾸었던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살인자의 건강법

살인자의 건강법

아멜리 노통브  | 문학세계사
13,500원  | 20240730  | 9791193001462
『적의 화장법』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알려진 아멜리 노통브의 데뷔작. 르네 팔레 문학상, 알랭 푸르니에 문학상, 아카데미 프랑세즈 문학상 등을 차례로 석권하며, 프랑스 사회에 아멜리 노통브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작품의 주인공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로, 그는 살날이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는다. 의사나 독자에게 신화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그를 인터뷰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기자들이 몰려드는데, 인간 혐오자를 자처하는 주인공은 허위에 찬 기자들의 세속적 관심에 무참한 응징을 가한다. 자신의 책을 제대로 읽지도 않은 상태에서 얼치기 인터뷰를 시도하는 문학 기자들을 잔인하기 그지없는 언변으로 차례차례 '죽여' 버리는 주인공. 그러나 다섯 번째 인터뷰가 시작되면서 상황은 반전된다. 젊은 여기자 니나와 괴팍스럽기까지 한 대문호 사이에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이야기 공방이 시작된 것이다. 특히 노작가의 유일한 미완성작인 『살인자의 건강법』을 앞에 놓고서는 더욱 거센 설전을 벌이게 된다. 문학작품을 관통하는 허구와 진실을 냉정하게 고찰한 작품으로, 촌철살인의 대화가 섬뜩한 긴장감을 준다.
리의 세계 (김설과 난초살인사건)

리의 세계 (김설과 난초살인사건)

김혜량  | 서삼독
15,120원  | 20250711  | 9791193904459
조선 중종 32년, 과거에 급제하였으나 발령 한 번 못 받고 잡일로 연명 중인 유생 김설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다. 하늘이 내렸다는 전설 속 난초 ‘천란’을 찾아오면, 명문가 사위 자리를 내어주겠다는 대간의 말. 김설은 기대를 품고 입기현이라는 마을로 향하지만, 그곳엔 난초가 아니라 시체 두 구가 기다리고 있다. 입기현 마을은 어딘가 이상하다. 병법을 읽고 행하는 아름다운 여인 고채는 마을의 실세이고, 성균관 동문 정진허는 석연치 않은 낌새를 풍기며, 한쪽 얼굴이 일그러진 무당 을그미는 무언가를 감추고 있으며, 고채의 충복 민하겸은 알 수 없는 색기를 흘리고 다닌다. 김설은 성균관에서 배운 ‘리(理)’로 세상을 해석해보려 하지만, 이 마을에선 ‘리’가 통하지 않는다. 모든 논리가 무력해지는 세계, 욕망과 권력, 진심과 기만이 얽힌 미로. 그 한가운데로 내몰린 그는 고채에게 주책없이 빠져든 채 정의와 진실을 찾아 길을 헤맨다. 김설은 마을의 살인사건을 해결하고, 하늘이 내린 난초를 찾을 수 있을까. 김설과 고채, 애정과 증오, 집착과 대립이 교차하는 두 사람의 관계는 어디까지가 거짓이고 어디까지가 진심인가.
살인 (살인에 대한 최초의 진화심리학적 접근)

살인 (살인에 대한 최초의 진화심리학적 접근)

마틴 데일리  | 어마마마
42,000원  | 20151030  | 9791195044672
과학, 살인의 모든 것을 꿰뚫다! 『살인』은 진화심리학 분야에서 불후의 명저로 꼽히는 책으로, 부부이기도 한 공동저자 마틴 데일리와 마고 윌슨은 이 책으로 전인미답의 진화심리학 분야를 현대 사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학문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한 역할을 했다. 두 사람은 이 책에서 원시 부족의 문서에서부터 디트로이트 경찰국 살인사건 기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살인 사건 기록을 활용하여 언제 그리고 왜 개인의 이익이 충돌하는지를 과학적인 데이터로 면밀하게 분석해낸다. 그리고 이 데이터를 토대로 자연 선택에 의한 진화과정의 산물로서 살인 안에 내재된 보편적이고도 사회적인 인간의 동기를 진화적 관점으로 명쾌하게 밝혀내는데 성공했다. 최근 출간된 명저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들] 서문에서 스티븐 핑커는 이 책에서 영감을 받아 책을 저술하게 되었음을 밝히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이 책은 수많은 진화심리학 저서와 논문, 컬럼들에서 끊임없이 인용되고 있는 ‘현재진행형’ 고전이다. 생물학에 기초한 진화적 관점에서 수많은 학문을 통합하여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살인’의 모든 것을 꿰뚫어낸 통섭의 힘, 이 책을 수많은 학자들이 여전히 ‘꼭 읽어야 할 고전’이자 ‘새로운 학문의 미래를 제시한 이정표’로 손꼽는 이유다.
최애의 살인

최애의 살인

엔도 가타루  | 반타
15,120원  | 20250214  | 9791194293903
“지하 아이돌 4년 차. 더 떨어질 데도 없는 줄 알았다. 그날 시체를 묻기 전까지는…….” 팀을 구하려면 공범이 되어야 한다 위기를 돌파하며 거침없이 질주하는 아이돌×누아르 오사카에서 활동하는 3인조 지하 아이돌 그룹 ‘베이비★스타 라이트’는 여러 가지 문제로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다. 무능하고 악덕한 소속사 대표는 툭하면 멤버들을 접대 술자리에 부르고, 핵심 멤버는 몸에 생긴 폭력의 흔적을 감추기 바쁜 데다, 인기 격차로 멤버들 사이는 살벌하기까지 하다. 평소처럼 접대에 나갔다가 현재의 생활에 염증을 느낀 루이는 아이돌을 그만두기로 결심하지만, 바로 그날 밤 그룹에서 가장 인기 많은 멤버가 소속사 대표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자수를 해야 하나? 혼란스러운 가운데 다른 두 사람은 이대로 아이돌 생활을 그만둘 수 없다며 루이를 만류하고, 결국 세 사람은 대표의 시신을 산속에 묻기로 하는데……. 《최애의 살인》은 ‘스타의 범죄’라는 자극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소재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흡인력 있는 전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생생한 현장감이 모두 녹아 있는 작품으로 제22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문고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문학성과 엔터테인먼트적 완성도를 동시에 증명했다. 일본 문학계의 권위 있는 평론가 오모리 노조무는 “3인조 지하 아이돌을 위협하는 위기의 연속!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단숨에 다 읽었다”라는 격찬을 보냈으며 칼럼니스트 가야마 후미로는 “기리노 나쓰오 《아웃》의 지하 아이돌 버전. 실력파 신인의 신인답지 않은 데뷔작을 부디 마음껏 즐겨주시기를”이라고 평하며 괴물 신진 작가의 출현에 박수를 보냈다. 출간 후에는 “식은땀과 눈물이 동시에 흐르는, 재미와 감동을 다 잡은 소설”, “차기작이 기다려지는 작가”, “‘베이비★스타라이트’라는 그룹의 팬이 되었다. 전 재산과 바꿔서라도 그들의 무대를 보고 싶다. 진심이다”라는 ‘과몰입’ 후기가 속출하고 있는, 현재 가장 뜨거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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