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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으)로 48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24128008

삶은 도서관 (책과 사람 사이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인자  | 싱긋
13,500원  | 20251113  | 9791124128008
“사람들은 도서관에 교양만 쌓으러 오지 않는다.” 유쾌하고 다정한 도서관 노동자가 들려주는 웃음과 위로, 그리고 사람 냄새 가득한 이야기 서가의 안쪽에서 바라본 일상의 스펙트럼 A컷도 B컷도 아닌, 우리 삶의 유쾌하고 찡한 C컷들 책은 도서관에서 마주한 웃음, 삶, 노동, 추억, 그리고 나이듦을 다섯 개의 서가로 나누어 담았다. 정숙한 공간 속 예기치 않은 소동에서부터, 책보다 뜨겁게 살아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도서관 직원의 일과 기억, 나이듦에 대한 새로운 시선까지, 저자는 도서관을 저자는 도서관을 하루와 생이 교차하는 무대로, 사람과 이야기가 쌓이는 생의 아카이브로, 삶의 결이 묻어나는 현장으로 그려낸다. 저자가 포착하는 도서관의 일상은 완벽한 ‘A컷’이 아닌, 예상치 못한 ‘C컷’들로 가득하다. 이 책의 독특한 매력인 ‘난청이 가져온 유머’는 대표적이다. 어린이가 찾는 ‘젓가락 달인’을 ‘젓가락 살인’으로 잘못 듣고, 이용자의 성을 ‘곽’에서 ‘강’으로 오해하며 벌어지는 소동들은 폭소를 안긴다. 그러나 작가는 자신의 실수와 불편함까지도 인간적인 공감의 소재로 승화하며, “완벽한 기능보다 인간적인 실수가 주는 여유와 공감의 가치”를 역설한다. 도서관의 정숙을 깨는 유쾌한 소동은 끊이지 않는다. 독한 냄새만 남기고 홀연히 사라지는 ‘방귀 마스터’에 대한 동료들의 은밀한 고충, CCTV 사각지대를 이용해 몰래 사랑을 속삭이는 ‘이팔청춘 연애 커플’을 단속하는 이야기, 정수기 컵이 너무 작다며 반짝이는 ‘스뎅 사발’을 고집하던 어르신, 혼자 보겠다며 만화책을 엉뚱한 서가에 숨기는 아이들, 글자를 모름에도 책을 거꾸로 들고 읽던 할머니의 초롱초롱한 눈빛까지, 도서관이 정적인 공간이 아닌, 온갖 욕망과 사연이 부딪히는 생동감 넘치는 ‘인생 극장’임을 증명한다. 하지만 그 웃음 뒤에는 묵직한 삶의 무게가 공존한다. 1년 넘게 28번 사물함을 쓰던 취준생의 뒷모습, ‘영혼은 죽지 않는다’라는 책을 찾아 헤매는 노인의 간절함, 팔순에도 신춘문예 당선을 꿈꾸던 ‘007가방 어르신’의 열정은 고독 속에서도 꿈을 놓지 않는 인간의 존엄성을 보여준다.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곳이 아니라,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이들이 ‘삶’을 이어가기 위해 찾는 마지막 피난처다. 책과 사람 사이, 마음이 머무는 자리 그 마음을 돌보는 숭고한 노동에 대하여 저자의 시선은 ‘서가의 안쪽’, 즉 노동자의 시선으로 도서관의 속살을 파고든다. “대부업은 아니지만” 책을 ‘대출’해주는 노동자는 이용자의 책 목록에서 질병과 불안, 꿈의 궤적, 즉 한 사람의 ‘인생 서사’를 읽어낸다. 이곳은 ‘편한’ 일이 아닌, ‘마음’을 다루는 치열한 감정 노동의 현장이다. “민원은 똥병상련”이라는 표현은 민원인의 절박함을 업무로만 치부하지 않으려는 노동자의 윤리를 보여준다. 규정의 벽을 앞세워 화장실 사용을 막았던 초보 시절을 반성하며, 도서관 노동자가 갖춰야 할 ‘사람을 먼저 헤아리는 깊은 윤리’를 정립한다. 노동의 본질은 ‘마음의 봉합’으로 재정의된다. 찢어진 책을 외과 의사처럼 정성껏 수선하는 동료의 모습에서 저자는 깊은 깨달음을 얻는다. “책도 사람처럼, 상처를 치료하면 다시 쓸 수 있고, 흉터를 볼 때는 오히려 정이 든다”는 동료의 말은, 도서관 노동이 단순한 도서 정리가 아니라 ‘위로와 공감을 건네는 마음의 대출’임을 시사한다. 이 책이 던지는 가장 무거운 울림은 도서관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성찰이다. ‘명절에도 열어주세요’라고 애원하던 1인 가구 어르신의 간절한 외침과 실종된 노인의 사연은, 도서관이 누군가에게 쉼터를 넘어 ‘사회와 연결되는 마지막 끈’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고립과 단절의 시대에 도서관이 ‘정서적 안전지대’를 제공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무는 이 책의 강력한 사회적 메시지다. 오배열 속에서도 우리는 자신만의 리듬으로 춤춘다 『삶은 도서관』은 저자를 지탱하는 단단한 뿌리가 된 삶의 생생하고 구체적인 기억들을 따라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한때 방향을 잃은 듯 보였거나, 심지어 쓸모없다고 스스로 치부했던 사소하고 굴곡진 경험들조차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삶 전체를 통해 증명한다. 저자는 인생이 정해진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숨 가쁘게 직선으로 달려가는 마라톤이 아님을 힘주어 단언한다. 대신, 인생은 지금 이 순간의 고유한 리듬에 몸을 맡기고 스텝을 밟아나가는 한바탕의 ‘춤’과 같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모든 것이 완벽한 ‘정배열’로 정돈된 상징적 공간인 도서관을 배경으로, 그 질서정연한 궤도를 자꾸만 이탈하며 방황하는 ‘오배열’된 우리 모두의 불완전한 존재를 따뜻하게 긍정한다. 이는 마치 유쾌하면서도 다정한 응원가처럼 독자들의 마음에 깊이 울려퍼진다. 특히 이 책이 빛나는 지점은 중년 이후의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에 있다. 노화와 상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아니라, 세월이 차곡차곡 빚어낸 고유한 품격으로 삶의 후반부를 바라보게 한다. 또한 잃어가는 감각에 절망하거나 좌절하는 대신, 그 속에서도 여전히 생생하게 피어나는 생의 찬가로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재해석하도록 이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독자는 매일 무심코 스쳐 지나가던 도서관이라는 일상적 공간을 전혀 다른 풍경으로, 그리고 훨씬 더 깊어진 새로운 의미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9791124195598

삶은 계란 (추가가능)

김하은  | 플랫폼연구소
17,100원  | 20260115  | 9791124195598
우리는 모두, 각자의 온도에서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성공을 말하지 않습니다. 빠른 성취도, 확실한 해답도 제시하지 않습니다. 대신 삶이 우리를 어떻게 익혀 가는지를 조용히 바라봅니다. 보호라는 이름의 껍질, 피할 수 없는 끓는 물, 흔들리는 시간과 기다림, 그리고 벗어야만 드러나는 진짜 나. 『삶은 계란』은 고통을 실패로 부르지 않고, 상처를 낭비하지 않으며, 익어가는 시간을 서두르지 않습니다. 이 책은 말합니다. 삶은 타지 않게 견뎌야 하고, 남지 않게 통과해야 하며, 무엇보다 나만의 온도로 익어가야 한다고. 지금 당신의 삶이 너무 뜨겁게 흔들리고 있다면, 혹은 미지근한 자리에 머물러 있다면, 이 책은 조용히 곁에 앉아 묻습니다. “지금 당신은, 어느 정도로 익어가고 있습니까?” 『삶은 계란』은 정답을 주는 책이 아니라, 삶의 온도를 다시 느끼게 하는 책입니다.
9788924191912

커피 대신 (나의 삶은?)

순례  | 퍼플
15,000원  | 20251223  | 9788924191912
이 책은 일기형식의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진 것으로 내적치유 겸 자기계발에 도움이 됩니다. 또 이 도서는 우울증세가 있으시거나 자신감이 결여되고 마음이 소외된 분들에게 다소 기쁨과 힘이 될 수 있고 정체성 혼란을 겪는 분이라면 한번더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더 나아가 자살충동이 있는 분에게 살아가야 할 용기를 더해주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게 해주며 새롭게 시작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큰 힘과 용기가 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9791194423027

비커밍 마션 (우주에서의 삶은 인간의 몸과 마음을 어떻게 바꿀까)

스콧 솔로몬  | 세로북스
22,050원  | 20260518  | 9791194423027
‘우주 도시’ 휴스턴의 진화생물학자가 톺아본 인간 변화! 아르테미스 2호가 달 궤도를 도는 유인 우주 비행에 성공하고, 스페이스엑스가 스타십을 쏘아 올리며 화성 도시 건설을 준비하는 지금, 인류는 본격적인 우주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달 기지와 화성 정착은 더 이상 SF의 상상이 아니라 현실적인 목표가 되었다. 이제 “어떻게 갈 것인가”를 넘어 “어떻게 머물 것인가”를 질문해야 할 때다. ‘우주도시’ 휴스턴(나사의 심장부인 존슨우주센터가 이곳에 있다)에 자리한 라이스대학의 진화생물학자 스콧 솔로몬은 이 책에서 우주 환경이 인간에게 일으킬 단기적, 장기적 변화를 탐구한다. 미소중력과 우주 방사선, 희박한 대기, 미생물 대신 독성 물질이 포함된 토양 등 지구와 사뭇 다른 화성의 환경은 인간의 몸과 마음을 어떻게 바꿀까? 화성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 그들의 몸은 화성에 적응할까? 그때도 그들은 여전히 우리와 같은 인간일까? 저자는 우주비행사들을 인터뷰하고, 나사의 쌍둥이 연구 같은 여러 실험의 연구자와 피실험자를 만나고, 스타십 발사 현장과 최첨단 연구실을 방문하고, 폴리네시아의 섬에서 인류의 진화 조건을 확인하면서 이 질문들을 탐색한다. 그 여정은 아폴로 시대의 생물의학 연구에서 인공지능과 합성생물학에 이르기까지, 우주의학을 비롯한 과학 기술의 발전과 그 함의를 살피는 과정이기도 하다. 책에는 저자가 만난 사람들의 다채로운 이야기와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도 고스란히 담겼다(열여섯 쪽의 컬러 도판 포함). 우주에서의 생존과 인류 변화를 예견하는 진화생물학자의 통찰은 결국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9788953153035

일상 혁명가 (정체성은 명료하게, 삶은 조용하게, 증언은 담대하게)

J. D. 그리어  | 두란노서원
16,000원  | 20260520  | 9788953153035
녹록지 않은 현대판 바벨론, 타협하지도, 도망치지도 않고 주어진 일상을 묵묵히 살아 내는 오늘의 다니엘들에게. 《담장을 넘는 크리스천》 저자 J. D. 그리어! 가장 복음적인 방식으로 세상을 뒤집는 조용한 혁명에 관하여 《담장을 넘는 크리스천》 저자 J. D. 그리어! 가장 복음적인 방식으로 세상을 뒤집는 조용한 혁명에 관하여 급속도로 세속화되는 사회, 복음의 목소리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거센 압박과 비난 앞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이대로 무기력한 아웃사이더로 물러서야만 할까? 전작 《담장을 넘는 크리스천》을 통해 교회 안에 안주하는 끼리끼리의 신앙을 깨고 세상으로 들어가라고 도전했던 J. D. 그리어가, 이번에는 탈기독교 시대를 살아가는 ‘나그네’들을 향해 새롭고도 오래된, 강력한 복음의 길을 제안한다. 저자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사자 굴에 들어갈 만큼 용감했으나, 동시에 적국의 왕이 그를 잃을까 봐 밤잠을 설치고 슬피 울 정도로 매력적이었던 구약 바벨론의 ‘다니엘’의 삶에 주목한다. 이 책은 날 선 비난이나 정치적 투쟁으로 이 상황을 돌파하라고 부추기지 않는다. 대신, 이웃이 감동할 만큼 아름답고 탁월한 삶을 통해 복음의 통로가 되는 ‘일상 혁명’의 이정표를 보여 준다. 세상에 동화되지 않으면서도 세상을 매료시키는 비결, 곧 가정과 일터에서 진리를 사수하되 온유와 존중으로 처신하여 세상이 먼저 우리에게 ‘소망의 이유’를 묻게 만드는 지혜를 담았다.
9791169298919

삶은 그리움 (덧없음 속에서 피어난 사랑의 기록)

권중근  | 페스트북
10,800원  | 20260415  | 9791169298919
사계절의 흐름 속에 담긴 인간의 감정과 세월의 숨결. 덧없지만 아름다운 순간들을 시로 엮은, 시인 권중근의 시적 기록. 삶의 빛과 그림자를 모두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바치는 서정 시집. 『삶은 그리움』은 인간이 살아가며 마주하는 모든 감정의 궤적을 시로 기록한 인생 서정시집이다. 봄의 생명력, 여름의 열정, 가을의 상실, 겨울의 고요까지. 시인은 그 모든 계절을 거치며 인생의 의미를 묻는다. 작품 속에는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 고향과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 늙어감의 수용 같은 삶의 근원적 감정들이 한 편의 풍경처럼 담겨 있다. 자연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거울로서 작용하며, 그 안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한다. 봄비가 내리던 새벽, 벚꽃잎이 흩날리는 거리, 가을의 바람과 겨울의 나목들. 이 모든 장면이 시인의 마음을 통과하며 삶의 순환을 상징한다. 〈겨울산〉에서는 계절의 속살을 드러내는 순간의 순결함을, 〈가을의 마음〉에서는 슬픔이 곧 생의 기원임을 보여준다. 삶의 무게가 짙게 드리워진 노년의 목소리 속에서도 언어는 투명하게 빛난다. 권중근 작가는 시를 통해 덧없음을 슬퍼하지 않고, 그 안에 깃든 다시 피어남의 약속을 노래한다. 이 시집은 한 시인의 인생 기록이자 세월의 사유록이다. 〈그리움〉, 〈그대가 없는 새벽〉, 〈늙는다는 것〉에서 이어지는 시간의 서사는 사랑과 상실, 회한과 수용이 맞물려 흐른다. 시를 읽는 동안 독자는 자신의 기억 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며, 잊었던 감정의 잔향과 마주하게 된다. 『삶은 그리움』은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사라지고 피어나고, 또다시 사라지는 모든 순간 속에서 시인은 말한다. “그리움이야말로 우리가 살아 있다는 증거”라고.
9791167701534

우리는 왜 그냥 즐기지 못할까 (성취 중독 사회, 이유 없이 즐거운 삶은 어떻게 가능한가)

고쿠분 고이치로  | 유유
15,300원  | 20260524  | 9791167701534
세상의 모든 행위는 어떤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겨진다. 돈과 명예를 위해 행동하고, 더 나은 무언가를 쟁취하기 위해 행동하는 모습은 요즘 시대엔 너무나 당연하다. 그렇기에 어떤 성취도 이루어 내지 못하는 행동은 쓸모없고, 의미 없다 여기는 것 역시 자연스러워 보인다. 이렇듯 모든 행동이 ‘수단화’된 사회, 이 사회에서 진정한 즐거움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또렷한 목표와 빛나는 성취가 없더라도 행위 그 자체로 의미 있을 수 있을까? 행동하는 철학자로서 많은 독자를 만나온 고쿠분 고이치로는 행동이 수단화되며 ‘행동 그 자체가 주는 즐거움’을 앗아갔다고 지적한다. 칸트의 ‘쾌’ 개념을 분석하며, 효율성이나 생산성 위주로 사고하는 대신 행동 그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이 삶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9791155817438

삶은 공학 (불확실한 세상에서 최선의 답을 찾는 생각법)

빌 해맥  | 윌북
19,800원  | 20240715  | 9791155817438
★ 수학도 과학도 자도 없던 시절, 도대체 어떻게 대성당을 지을 수 있었을까? ★ 제대로 이해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문제를 해결해내는 공학적 사고의 힘 교양으로서 공학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공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열정적인 공학 교수 빌 해맥의 첫 책이 한국에 출간되었다. 해맥은 147만 명이 구독하는 유튜브 채널 〈engineerguyvideo〉를 운영하며 대중을 상대로 공학의 매력을 알려왔다. 그는 이 책 『삶은 공학』을 통해 공학적 방법을 유의미한 통찰로 삼아 우리 삶에 적용해보길 권한다. 공학을 배워본 적이 없어도, 기계를 다루는 것과는 먼 일을 하고 있을지라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정한 방식으로 공학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이 책은 대성당부터 탄산음료 캔까지 우리 생활에 깃들어 있는 위대하고 사소한 발명품의 역사를 그 물건을 만든 공학자의 시선에서 실제로 어떻게 작업했는지 생동감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전개한다. 노벨상 수상자인 프랜시스 아널드나 증기터빈 발명가인 찰스 파슨스처럼 남다른 천재성과 끈기를 보여주는 이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지만, 양초를 이용해 만든 시계, 염소 가죽 공기주머니가 달린 뗏목 등 오늘날의 기준에서 보기에는 다소 우스꽝스럽고 기이해 보이는 사례도 가득하다. 최초의 여성용 자전거를 만들어낸 여성 공학자와 역사 속에 기록되지 못한 유색인종 공학자 등 공학의 세계에서 배제되었던 계층을 조명하며 공학이 지녔던 한계와 가능성을 되짚고 있다는 점도 주의 깊게 살펴볼 만하다. 그를 따라 발명품의 탄생 뒤에 숨겨진 재미있는 비밀을 들여다보면, 자연스레 그 현장 한복판에 있는 공학자들이 지녔던 사고방식에 주목하게 된다. 세상에 없던 물건을 창조해낸 역사 속 모든 공학자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새로운 세계를 열어왔다. 즉, 어떤 시대이든 어떤 환경이든 관계없이 공학적 방법은 언제나 해법을 낳는다. 저자는 결국 불확실한 세상에서 매일 최선의 답을 찾아 나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정말 필요한 건 공학적 사고임을 일깨워준다. 이 책은 공학을 통해 인간은 무엇을 어디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지, 미지의 상황에서도 어떻게 길을 찾아낼 수 있는지, 그렇게 지금으로서는 보이지 않는 더 나은 세계로 건너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준다. 수학을 싫어할지라도, 과학을 어려워할지라도 두려워할 필요 없다. 이 책과 함께하면 누구나 공학자처럼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공학을 제대로 이해하는 자만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9791167701558

우리는 왜 무엇인가 해야 할까 (성과 중심 사회, 목적에 얽매이지 않는 삶은 어떻게 가능한가)

고쿠분 고이치로  | 유유
15,300원  | 20260524  | 9791167701558
성과 중심의 효율 강박, 도파민만 쫒는 공허한 소비, 이유 없는 행동을 허락하지 않는 사회. 모든 행위가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사회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자유로울까?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한가함과 지루함의 윤리학」을 잇는 철학자 고쿠분 고이치로의 철학 강의. 아감벤·벤야민·아렌트를 경유하는 구체적이고 생생한 철학적 사유를 통해, 현대 사회의 기저에 자리한 '목적과 수단의 논리'가 어떻게 삶과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트리는지 펼쳐 낸다.
9791158712259

삶은 여행 (작가 친필 사인본)

이상은  | 나무의말(청어람미디어)
16,200원  | 20231016  | 9791158712259
싱어송라이터 이상은의 삶에 대한 통찰을 담은 노래 ‘삶은 여행’ 울림 깊은 그림책으로 다시 태어나다! 인생을 노래한 감동적인 노랫말로 잘 알려진 가수 이상은의 노래 ‘삶은 여행’이 오승민 작가의 그림과 만나 한 권의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재탄생했다. 나무의말 출판사의 첫 번째 노랫말 그림책이기도 한 《삶은 여행》은 지금까지 16장의 앨범을 낸 싱어송라이터 이상은과 200여 권의 작품에 그림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오승민이 함께 만들었다. 삶이 가진 유한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를 뚜벅뚜벅 살아 나가는 것의 힘을 이야기한 노래 ‘삶은 여행’은 듣는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해주는 노랫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삶은 여행이니까 언젠가 끝나니까 강해지지 않으면 더 걸을 수 없으니 수많은 저 불빛에 하나가 되기 위해 걸어가는 사람들 바라봐 많은 이들이 인생 노래로 이 노래를 꼽는 이유는 무엇일까? 삶을 여행에 비유한 노랫말이 주는 감동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삶이란 무엇인지, 그 본연의 의미를 읊조리듯 노래한 가사는 담담하지만 온기 가득한 시어처럼 느껴진다. 오승민 작가는 이 노래에 걸맞게 차분하면서도 깊은 색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노래가 그림이 되면 또 다른 이야기가 가능함을 이 한 권의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2004년 첫 창작 그림책 《꼭꼭 숨어라》로 한국 안데르센 그림자상, 국제 노마 콩쿠르 가작 상을, 2009년에는 《아깨비의 노래》로 볼로냐 국제 도서전 한국관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작가 오승민은 여행 같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등장인물을 통해 언젠가 끝나는, 유한하기에 아름다운 우리의 삶을, 그 삶 안에서 발견되는 작은 희망을 깊은 색감과 이미지로 노래하고 있다.
9791192865683

삶은 기적이야

김미선  | beside books
11,000원  | 20260314  | 9791192865683
혼자서는 어려운 여정 교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교육활동에는 가르침과 배움의 의미가 담기지요. 교사라면 누구나 자신의 가르침이 아이들의 배움으로 연결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바람과는 달리 때로 나의 가르침들은 서로 부딪히고, 방향 없이 헤매며, 의미를 잃기도 합니다. 도저히 나 혼자만의 힘으로는 안될 것 같은 한계를 만나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나와 교실, 학교와 사회를 찬찬히 살펴 봅니다. 깊이 있는 대화와 글쓰기로 나는 더욱 나다워질 겁니다. 나다운 그 자리에서 비로소 나의 교육철학이 싹 트고 나답게 무언가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모여서 읽고, 서로에게 묻고, 이야기를 나누고,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쓴 글을 모아 나의 교육철학이 담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9791196102623

나이 들어도 괜찮을까? (존중 받는 노인을 위한 인권 이야기)

최정규, 정진주, 김태환, 박성정, 이나미  | 삶은책
0원  | 20171229  | 9791196102623
『나이 들어도 괜찮을까?』는 대중문화에 비친 노인들의 모습을 TV 드라마, 영화, 책 등을 통해 살펴보는 한편 일부 일탈된 노인들의 모습을 전체 노인의 모습으로 확대하는 노인 차별의 현주소를 점검한다. 또한 [죽어도 좋아]와 같은 영화를 통해 사회적 이슈가 된 노인의 ‘성’ 문제도 과감하게 다루면서 아울러 ‘아프니까 노인이다’는 명제를 통해 노인들이 앓고 있는 질병과 처치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들여다본다. 아울러 이 책은 노인이 되면 보수화된다는 통념을 해외(독일 등) 사례를 통해 살펴본 다음 우리의 경우는 어떠한지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추적한다.
9791196102630

내 말 듣고 있는 거야? (우리 아이의 인권 이야기)

권귀염, 장혜진, 구정화  | 삶은책
13,500원  | 20180104  | 9791196102630
“아이에게도 인권이 있으니, 지켜줘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누가 이런 말을 한다면 겉으로는 누구든지 동의는 할 것이다. 하지만 속으로는 “애한테 인권은 무슨 인권” 하며 그 말을 깔아뭉갤지도 모르겠다. 특히 아이는 엄하게 키워야 한다는 우리 사회의 전통과 관습은 아이의 인권 따위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일축해버린다. 그럼에도 지금은 그래도 ‘아이의 인권’이란 말이 낯설지는 않다. 텔레비전이나 SNS 등 미디어에서 소통되는 양육 정보 속에서 ‘인권’이란 낱말을 수시로 접했기 때문이다.이 책은 바로 “내가 인권이란 걸 별로 접해본 적이 없는데, 아이는 그렇게 키우려니 힘드네요.”라는 한 부모의 말이 상징하듯 양육의 과정에서 어떻게 아이의 인권을 존중해주어야 하는지를 다룬다. 아동 권리,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는가? 아이들이 가진 권리보다는 성인으로서 아이들에게 해줘야 할 무엇이 먼저 떠오를 것이다.
9791196102616

루벤스는 안토니오 코레아를 그리지 않았다 (고전 미술의 숨은 비밀 또는 새로운 사실)

노성두  | 삶은책
16,200원  | 20171130  | 9791196102616
『루벤스는 안토니오 코레아를 그리지 않았다』에서 노성두는 이런 퍼즐 조각과 같은 고전시대의 미술을 ‘고전의 탄생’과 ‘고전의 발명’으로 크게 나누고 우리들을 작품들 속으로 안내한다. 미술 작품을 두고 펼치는 그의 현란한 스토리텔링의 솜씨가 유감없이 발휘되며 우리는 고전 시대 미술 속에 담긴 비밀 또는 새로운 사실과 맞닥뜨린다. ‘음악을 사랑했던 마르시아스’에서 시작한 미술 기행은 ‘산 마르코의 청동 말’ ‘여상주 카리아티다’ ‘아비에게 젖을 물린 페로 이야기’ ‘사티로스와 농부’ ‘원숭이의 모방예술’ 등 20여 개의 그림 속으로 들어간다. 그의 스토리텔링은 미술사의 첫 걸음인 원재료를 시대, 지역, 작가, 장르, 주제, 기법 등에 따라 분류하고, 퍼즐을 맞추어 원상태의 그림을 재구성하면서 실물작품을 비교하고 문헌을 뒤져서 작업에 얽힌 역사와 사연을 재구성한다.
9791196102609

하루 도쿄 산책 (아라카와선 타고 5000엔으로 즐기는)

윤선, 최문아  | 삶은책
11,700원  | 20170530  | 9791196102609
느리게 걸을 때 비로소 보이는 도쿄의 숨겨진 매력. 누군가에게는 바쁜 도시로, 또 누군가에게는 아기자기한 가게가 많은 도시로 기억되는 곳 도쿄. 하지만 도쿄의 숨겨진 매력은 느리게 걸을 때 비로소 보인다. 『하루 도쿄 산책』은 일과가 끝난 뒤 주어진 특별한 하루 동안 도쿄 도심을 다니는 유일한 노면전차 아라카와선을 타고 도쿄의 새 얼굴을 만나러 다닌 기록이다. 저자들이 떠난 아라카와 전차 여행은 그러한 선물 같은 순간들로 당신을 이끈다. 하루 동안 계속 타고 내릴 수 있는 아라카와선 일일 승차권(400엔)을 구매한 뒤 서른 개의 역 중 열두 개 역에 내려 곳곳을 돌아보는 산책은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 도쿄의 바람과 햇살을 마음껏 느끼며 천천히 거니는 순간, 여행이 주는 쉼과 회복을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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