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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으)로 17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3200261

마음에도 굳은살이 생기면 좋을 텐데 (상처를 살아 낸 마음에 관하여)

여름  | 어깨 위 망원경
19,800원  | 20250815  | 9791193200261
“마음에도 굳은살이 생긴다면, 덜 아파할 수 있을까?” 이혼, 가정폭력, 죽을 뻔한 병, 우울증, 불완전한 가족. 끝이 없을 것 같던 절망을 통과해, 저자는 결국 다시 살아냈다. 이야기는 자기 고백처럼 시작되지만, 결국 독자 자신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이 책의 중심에는 “삶을 망가뜨릴 만큼의 상처를 안고도, 불완전한 마음으로도, 살아낼 수 있다”는 메시지가 있다. 눈물이 마르지 않아도 삶은 계속된다. 무너지지 않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매일을 살아낸 셈이다. 이 책은 이론도, 조언도 말하지 않는다. 다만 고통을 통과한 사람이 자신만의 언어로 적어 내려간 깊은 울림의 문장들이 있다. 독자는 그 문장들을 따라가며 자기 안의 기억과 감정을 비로소 마주하게 된다. 삶을 돌아보게 되고, 아주 작게나마 다시 시작할 힘을 얻게 된다. 이 책은 버티고, 일어나고, 또 버텨내 본 사람들에게 그 무엇보다 큰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9791169297073

개는 상처를 주지 않는다 (동물병원을 채우는 작은 온기와 이야기들)

박성수  | 페스트북
20,370원  | 20250227  | 9791169297073
연구와 임상 경험을 모두 겸비한 20년 차 베테랑 수의사의 진료 노트를 엿보다! 서울대 수의학과 수의외과학 박사 출신 박성수 작가가 땀과 눈물로 함께한 댕댕이들의 치료 여정을 담은 반려동물 건강 에세이! 『개는 상처를 주지 않는다』는 20년 차 수의사의 시선으로 풀어낸 반려동물 건강 에세이다. 이 책은 반려동물이 겪는 질병과 그에 따른 의료적 처치, 그리고 회복의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어 수의사의 진료 노트를 엿보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아픈 동물들의 변화무쌍한 일상과 진료실에서 느낀 여러 단상, 수의사로서의 고뇌를 깊이 있게 서술하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질병과 맞서 싸우는 동물들을 치료하며 저자는 하루에도 수십 번, 치열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탄다. 조그마한 존재들이 힘겹게 병과 싸우는 모습을 볼때마다 희망과 절망,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기 때문이다.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 속에는 아픈 강아지들이 고통을 견디는 모습과 생을 향한 기적의 여정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반려동물의 아픔과 회복의 순간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며 생명의 소중함뿐만 아니라 당연히 누리고 사는 나의 일상을 되돌아볼 수 있다. 수의사의 눈으로 바라본 아픈 동물들의 하루는 어떤 모습일까? 그 시간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반려동물들이 보내는 조용한 메시지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20년 경력의 수의사가 찍어낸 사진 한 장 한 장에 담긴 이야기는 우리에게 작은 생명들이 전하는 기적과 감동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9788977879300

상처를 꿰매다 (정경자 시집)

정경자  | 북랜드
9,000원  | 20200530  | 9788977879300
정경자 시집 『상처를 꿰매다』는 〈종아리에 핀 꽃, 붉다〉, 〈석이버섯〉, 〈까치 조문〉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2002년 〈문예비전〉으로 등단,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정경자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종아리에 핀 꽃, 붉다 / 석이버섯 / 까치 조문 / 박제된 울음 -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에는 시인의 정제되고 개성 있는 시 67편이 담겨 있다. 첫 번째 시 「종이비행기」를 시작으로, 마지막 시 「잣나무」에 이르기까지 시인은 우리의 일상과 현실에서 부딪치는 여러 가지 ‘상처’와 ‘아픔’을 다루고 있다. “한번 찢어진 상처는 꿰매려 해도 자국을 남긴다.”지만, 시인은 이 시집에서 현란한 수사를 앞세워 그 상처를 덧내지 않는다. 그저 “노랗던 된장 속에 들어가 햇살과 바람의 얘기에 귀 기울”(「상처를 꿰매다」)이듯 우리 삶 속 갖가지 아픔의 양상을 솔직하면서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담백하면서도 서정적이고 때로는 재미있고 익살스럽기까지 한 시편은 쉽게 읽히면서도, 메시지가 묵직하다. 안윤하 시인은 해설에서 “정경자 시인은 격동의 시대를 관통하면서 긁히고 찢긴 상처를 포용의 자세로 관용한다. 또한, 전통에 기반을 둔 도덕적 가치 판단으로 인간애를 표현하고 있다. 삶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일정한 보폭을 견지하며 자아와 자연과 타아들을 융합하면서 실존적 삶의 모습에 대한 가치관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평하고 있다. “~시월엔 모두 고개 숙인다 / 함께 가다 보면 그저 그렇게 익어간다”고 한 시인의 말대로 정경자 시인의 시 쓰기는 우리가 서로의 상처를 되돌아보게 하고 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시간과 공간이 할퀴고 간 상처를 직시하고 단단하게 꿰매고 치유하는, 원숙한 시인의 내공이 돋보이는 시집이다.
9788964121313

상처를 만지다 (남태식 시집)

남태식  | 리토피아
9,000원  | 20200325  | 9788964121313
남태식 시집 『상처를 만지다』는 〈이별의 공식〉, 〈그 시린 물빛〉, 〈봉창 사는 법〉 등 크게 4부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91189159887

감정식당 (상처를 치유하는)

이서원  | 가디언
11,970원  | 20210317  | 9791189159887
나에게 상처를 주는 10가지 감정 관리법, 세상 유일무이한 〈감정식당〉에서 맛보세요 오늘도 우리는 감정을 요리하지 못해 우왕좌왕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쓰디쓴 지옥과 케이크처럼 달콤한 천국을 오간다. 우리에겐 우리를 지배하는 감정을 어떻게 요리하는지에 대해 가르쳐 준 부모도 선생님도 학교도 없었다. 하지만 이제 이 책에서 제시하는 레시피로 감정을 요리하기만 하면 ‘맛있는 하루’가 만들어진다. 싱싱한 감정 재료일수록 삶은 더 생생한 맛을 낸다. 저자는 조금만 상해도 나를 힘들게 하는 열 가지 재료(불안, 두려움, 조바심, 분노, 우울, 미움, 시기, 열등감, 죄책감, 후회)를 골라 레시피를 제공한다. ‘불안’과 ‘두려움’은 우리가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가장 많이 만나는 아픈 감정이다. 코로나가 얼른 사라지길 바라는 ‘조바심’도 자주 만나게 되는 고통스러운 감정이다. 세상도, 일도, 관계도 내 맘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 ‘분노’와 ‘우울’은 우리를 힘겹게 만든다. 남보다 잘나가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 ‘미움’. ‘시기심’, ‘열등감’ 또한 우리를 괴롭힌다. 잘살고 싶은데 발목을 잡는 ‘죄책감’과 ‘후회’도 우리를 자책하게 만든다. 상처를 주는 이 열 가지 감정을 차례로 요리하다 보면 일상이 조금씩 반짝반짝 빛을 내게 된다. 최고의 감정 셰프가 되는 방법을 이 책에서 함께 확인해 보자. 내 감정의 주인이 되는 곳, 당신을 〈감정식당〉으로 초대합니다 생각만 해도 고통스러운 감정. 불안, 우울, 열등감, 후회…. 하지만 이 감정들이 사실은 나를 살게 하기 위한 감정들이라면? 우리는 이를 고통스럽게만 남겨두어선 안 될 것이다. 감정은 무엇이 됐든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존재한다. 어두운 골목을 혼자 걸어가는데 누군가 뒤에서 쫓아오는 느낌이 들 때, 불안이라는 감정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불안이라는 감정이 있기에 온몸이 긴장하게 되고, 여차하면 달아날 준비를 할 수 있다. 고통스러운 감정도 나를 살리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이제 이 감정들의 ‘주인’이 되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 스스로를 ‘감정식당의 셰프’라고 칭하는 저자 이서원은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음식의 맛이 달라지듯, 감정도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가령 쓰디쓴 맛이 나는 불안도 잘만 요리하면 계란말이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느껴질 수 있다. 이렇게 감정을 맛있게 요리할 수 있게 되는 순간이 내 감정의 ‘주인’이 되는 순간이다.
9791173300028

상처를 극복하는 만다라

 | 마그마숲
10,800원  | 20241105  | 9791173300028
공격과 불안의 시대, 급변하는 현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워크북을 통해 소통해본다.
9791199036703

상처의 풍경: 내 마음의 상처를 마주하다 (내 마음의 상처를 마주하다)

마인드랩 편집부  | (사)마인드랩
15,750원  | 20250120  | 9791199036703
“상처 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천재 시인 랭보의 유명한 이 시구는 인간이면 누구나 상처투성이라는 사실을 시적 은유로 말한 것이다. 이런 인간과 ‘상처’의 아픔은 살아있음을 반증한다. 상처 입고 치유하는 과정이 곧 생명 활동에 다름 아닌 것이다. 최근 상황만 보더라도 많은 이들은 정치적인 이유에서부터 개인적인 사유에 이르기까지 상처로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 됐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새로운 삶의 IPKU」 스토리 3은 ‘상처의 풍경’을 제목으로 상처와 치유에 관한 26꼭지의 깊이 있고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를 담았다. ‘상처의 풍경’은 상처를 보듬고 위안의 말을 건네는 것은 물론 상처를 풍경으로 객관화시켜 치유하고, 성장과 성숙의 계기로 삼게 하는 여러 이야기를 전한다. 필자는 책읽기와 글쓰기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김미옥 작가와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저자 강용수 박사에서부터 전방위 문학인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전현수 원장, 조선일보 연재 중인 손관승 글로생활자와 ‘명상맛집’의 강민지 작가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가 망라돼 있다. 이들의 알기 쉽고 수준 높은 글을 통해 공감과 함께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고 사유하며, 성찰하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9791189159924

감정식당(큰글자책) (상처를 치유하는)

이서원  | 가디언
22,500원  | 20210531  | 9791189159924
나에게 상처를 주는 10가지 감정 관리법, 세상 유일무이한 〈감정식당〉에서 맛보세요 오늘도 우리는 감정을 요리하지 못해 우왕좌왕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쓰디쓴 지옥과 케이크처럼 달콤한 천국을 오간다. 우리에겐 우리를 지배하는 감정을 어떻게 요리하는지에 대해 가르쳐 준 부모도 선생님도 학교도 없었다. 하지만 이제 이 책에서 제시하는 레시피로 감정을 요리하기만 하면 ‘맛있는 하루’가 만들어진다. 싱싱한 감정 재료일수록 삶은 더 생생한 맛을 낸다. 저자는 조금만 상해도 나를 힘들게 하는 열 가지 재료(불안, 두려움, 조바심, 분노, 우울, 미움, 시기, 열등감, 죄책감, 후회)를 골라 레시피를 제공한다. ‘불안’과 ‘두려움’은 우리가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가장 많이 만나는 아픈 감정이다. 코로나가 얼른 사라지길 바라는 ‘조바심’도 자주 만나게 되는 고통스러운 감정이다. 세상도, 일도, 관계도 내 맘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 ‘분노’와 ‘우울’은 우리를 힘겹게 만든다. 남보다 잘나가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 ‘미움’. ‘시기심’, ‘열등감’ 또한 우리를 괴롭힌다. 잘살고 싶은데 발목을 잡는 ‘죄책감’과 ‘후회’도 우리를 자책하게 만든다. 상처를 주는 이 열 가지 감정을 차례로 요리하다 보면 일상이 조금씩 반짝반짝 빛을 내게 된다. 최고의 감정 셰프가 되는 방법을 이 책에서 함께 확인해 보자. 내 감정의 주인이 되는 곳, 당신을 〈감정식당〉으로 초대합니다 생각만 해도 고통스러운 감정. 불안, 우울, 열등감, 후회…. 하지만 이 감정들이 사실은 나를 살게 하기 위한 감정들이라면? 우리는 이를 고통스럽게만 남겨두어선 안 될 것이다. 감정은 무엇이 됐든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존재한다. 어두운 골목을 혼자 걸어가는데 누군가 뒤에서 쫓아오는 느낌이 들 때, 불안이라는 감정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불안이라는 감정이 있기에 온몸이 긴장하게 되고, 여차하면 달아날 준비를 할 수 있다. 고통스러운 감정도 나를 살리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이제 이 감정들의 ‘주인’이 되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 스스로를 ‘감정식당의 셰프’라고 칭하는 저자 이서원은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음식의 맛이 달라지듯, 감정도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가령 쓰디쓴 맛이 나는 불안도 잘만 요리하면 계란말이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느껴질 수 있다. 이렇게 감정을 맛있게 요리할 수 있게 되는 순간이 내 감정의 ‘주인’이 되는 순간이다.
9791189040741

상처를 주었다 (한관희 시집)

한관희  | 바른북스
10,800원  | 20180629  | 9791189040741
사랑, 이별, 상처로 물들인 시와 에세이 상처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해봤던 생각들. “내가 힘든 만큼, 그 사람도 힘들까? 아무렇지도 않겠지, 나란 존재는 원래 없었다는 듯이 평소와 다름없이 살겠지.” 그런 생각들에 답변이라도 하듯, 이 책은 상처를 준 입장에서 솔직하게 쓴 이야기들을 담았다. 사랑했던 사람에게 결국은 상처를 준 심정과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준 경험들을 시와 에세이로 풀어내면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삶을 살아가면서 상처를 주고받는 대상은 결국 가장 가까운 사람이거나 가장 가까웠던 사람이다. 그래서일까. 이 책은 “상처는 서로가 주고받는 것이며, 서로가 아픔을 겪는 과정.”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한마디로 “상처를 준 사람도 아픕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9791139203264

나의 상처를 팝니다

유평호  | 지식과감성
11,700원  | 20220221  | 9791139203264
하지 않은 말과 하지 못한 말 사이 낳지 않은 말과 낳지 못한 말 사이 받지 않은 상처와 받지 못한 상처 사이 낫지 않은 상처와 낫지 못한 상처 사이 그 사이에서 나는 살고 있었다
9788960217447

나는 매일 상처를 입는다 (김계수 시집)

김계수  | 천년의시작
9,900원  | 20231124  | 9788960217447
김계수 시인의 시집 『나는 매일 상처를 입는다』가 시작시인선 0491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현재 통영문인협회 사무국장으로 활동 중이며, 시집으로는 『흔들리는 것이 부끄러움은 아니기에』가 있다. 추천사를 쓴 유성호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김계수 시인은 시집 『나는 매일 상처를 입는다』를 통해 “오랜 시간 입어 온 상처야말로 존재자들의 필연적 존재 방식이라고 노래”부른다. “오랜 견딤의 시간”으로 “스스로를 개진해 가는 긍정과 치유의 원리를 지극한 정성으로 보여” 주고 있는 이번 시집은 그의 원체험과 현재의 고독이 조우하며 시인의 몸을 관통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숱한 만남과 이별 속에서, 숱한 기대와 좌절 속에서 상처받을지라도 시를 쓰는 순간 시인의 고독은 환해진다. 멋 부리지 않은 그의 정직한 문장들은 시집을 읽는 독자들에게 바람을 막을 따뜻한 외투가 되어 줄 것이다.
9791168553125

흔들리지 않을 상처를 위하여 (김은경 시집)

김은경  | 청어
11,700원  | 20241227  | 9791168553125
매장에서 입어보고 또 입어봐 놓고 망설임 없이 카드를 긁어 사놓고는 집에 오자마자 또 바로 입어보며 어디를 가볼까? 누구를 만날까? 읽고 싶은 책은 많아 마음바구니에 가득 담아놓고 주머니 속 돈 얼마 남았지? 생활비 모자라지는 않을까? 한 권 한 권 내려놓다가 몇 권 남은 책마저 먼지 쌓인 진열품처럼 쳐다보지도 않는 오만함은 또 무엇인가 시를 쓴답시고 나풀거리는 바람만 쫓지는 않았는지 뱃속까지 차버린 세상 허풍이 꺼지는 날에는 시를 쓰려고 애쓰지 않아도 술술 쓰여지겠지요 여전히 창밖에는 진눈깨비가 흩어집니다 2024. 12.
9788927804079

상처를 꽃으로 (유안진 산문집)

유안진  | 문예중앙
0원  | 20130131  | 9788927804079
상처와 외로움을 다독이는 유안진 시인의 더욱 깊어진 문장들! 유안진 시인의 산문집 『상처를 꽃으로』. 196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16권의 시집과 다수의 시선집, 수필집, 민속장편소설 등을 발표하며 정지용문학상, 소월문학상특별상 등을 수상한 저자가 전하는 따스한 문장들을 담아낸 책이다. 저자가 시보다 편하고 정겨워서 좋다고 말하며 시에 좀 더 몰입하고자 했던 경우에 써온 산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 스스로 몸을 부딪치고 온 정신을 기울여 얻은 삶 속의 소소한 깨달음을 담은 글에는 낮은 것에 공감하고 실패를 격려하는 위로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한 걸음 물러서서, 낮은 마음으로 바라본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문학이 주는 위로를, 글을 쓰고, 읽고, 가슴에 품으며 우리 삶을 바꿔나가는 방법을, 우리가 소중히 여기고 지켜나가야 할 가치들에 대한 단상을 들려주고 있다.
9788991406735

상처를 만지다 (류정환 시집)

류정환  | 고두미
7,200원  | 20111028  | 9788991406735
류정환 시집『상처를 만지다』. , 의 저자 류정환의 시들을 엮은 시집이다. 총 4부로 구성하여, '오이소박이', '나비효과', '귀향', '갈대', '애월', '안부' 등을 수록하였다.
9791191783056

상처를 사랑할 수 있을까

미야지 나오코  | 시와서
12,600원  | 20230120  | 9791191783056
“약함을 껴안은 채 강하게 살아간다는 것” 트라우마, PTSD 등을 연구하는 정신의학자이자 의료 인류학자 미야지 나오코가 상처를 껴안고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학술 논문에는 실리지 못하고 흘려보내 버린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낸 따뜻한 에세이다. 발리의 사원,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어느 교외 성당, 겨울날 가나자와의 미술관, 영감과 통찰을 가져다준 책과 영화들, 환자들과의 임상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섬세하고 따뜻한 필치로 써내려간 문장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치유와 행복을 기원하는 기도와도 같다. “상처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 상처의 언저리를 가만히 어루만질 것. 몸 구석구석을 보살필 것. 딱지와 흉터를 감싸고 보듬어줄 것. 더 깊은 상처를 입지 않도록 치료하고, 호기심의 눈길로부터 가려주고, 그렇지만 부끄러워하지 않을 것. 상처와 함께 앞으로의 남은 삶을 살아갈 것.” 아무리 의료가 발달해도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하는 약은 없다. 슬픔을 껴안은 피해자의 회복을 위해 의료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상처가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약함을 껴안은 채 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찾도록 돕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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