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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으)로 10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54620222

새는 (박현욱 장편소설)

박현욱  | 문학동네
0원  | 20130114  | 9788954620222
순정하고 애틋했던 그 시절의 이야기! 아날로그 시대의 청춘사가 담긴 박현욱의 두 번째 장편소설 『새는』. 잊고 있던 개인용 편집 테이프를 찾아서 듣는 구성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지난 시절의 평범한 풍경 속에 담긴 첫사랑의 추억을 끄집어낸다. 1980년대 중반, 지방도시의 고등학생 은호의 성장담이 작가 특유의 경쾌한 문체로 그려진다. 그 시절 청소년들이 겪은 문화, 풍속, 에피소드와 사건, 사랑의 상처와 기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갤러그, 프로야구, 죠다쉬 청바지 등의 빛바랜 이미지와 지난 시절 유행가 가사 같은 학교생활, 그리고 첫사랑의 추억이 아련하고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작가는 단지 그 시절의 에피소드와 사건을 그려내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시절에만 가질 수 있었던 순정하고 애틋하고 발랄한 정서까지 되살려냈다. 누구에게나 있었을 보석 같은 시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9788982183584

새는 날고 (김주현 소설집)

김주현  | 강
13,500원  | 20241230  | 9788982183584
김주현의 소설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평범한 소설과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다. 김주현의 소설에서는 대개 주인공 한 인물의 관점과 입장이 작품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모든 사건과 인물이 주인공의 생각과 감정을 두드러지게 하기 위한 맡은 바 제 역할에 충실하다. 소설의 서술은 주인공의 생각을 풀어놓는 데 집중한다. 창작하는 작가의 집필실을 상상해볼 때, 철저한 집필 계획과 꽉 짜인 개요에 따르기보다는 자유롭게 떠오르는 생각과 그 파동을 따라 한참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글 한 바닥이 튀어나오는 게 아닐까 궁금하기도 하다. 실제 작가는 소설 속에서 소설가 지망생이었던 주인공을 통해 자신의 창작 방법론의 일부를 슬쩍 흘리고 있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쓰기. 이러한 글쓰기는 솔직한 자기 얼굴을 들여다보려는 방편의 하나다. 오직 순수한 글쓰기의 시간만 남기고 다른 불순한 것은 일절 용납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엿보인다. 이에 김주현의 소설은 자서전의 형태에 가까운 것임이 짐작된다. 여기서는 순수한 솔직함만이 요구되며 일말의 거짓 또는 감춤이 있다면 글을 쓰는 목적에서 벗어나는 것이 되고 만다. 무릇 모든 소설이 근본적으로는 소설가 자기 자신의 이야기이지만 김주현의 소설에는 그러한 자기성찰적 요소가 유난히 강하다는 말이다. 「눈 속의 터미널」, 「완두콩 한 숟가락」, 「고래밥」은 연애 이야기의 구도를 가져온 작품에 해당한다. 삼각관계, 과거의 연인, 헤어짐 따위 연애 서사의 문법이 이들 작품에서도 발견된다. 표면적으로는 전형적인 연애 이야기로 보인다. 그러나 앞서 김주현 소설의 특징으로 꼽은 자기성찰적 특성이 이들 작품에도 강하게 깔려 있는바, 연애 이야기의 이면에는 결국 주인공 자신의 이야기가 자리한다. 「완두콩 한 숟가락」은 과거의 두 연인이 연극 공연을 계기로 다시 만난다. 여자는 연극 배우로, 남자는 연극 연출자로 마주하게 된 두 사람 사이에는 H라는 또 다른 과거의 남자가 있어 다시 만난 두 남녀 사이에 갈등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겉으로는 삼각관계가 얽힌 사랑의 갈등에 관한 이야기다. 그러나 연애 이야기로 보이는 외관의 이면에는 주인공이 자기 삶의 의미에 관해 생각하는 내용이 펼쳐지고 이것이 사실상 작품의 주제와 직결된다. 이것은 작품의 결말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 작품의 결말에서는 앞으로 두 사람의 연애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하는 관심보다는 “나는 어디로 가야 하지?”라는 물음에서 확인되듯 주인공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길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구도는 「눈 속의 터미널」과 「고래밥」에서도 동일하게 펼쳐진다. 남녀의 이별을 다룬 서사적 외관을 볼 때 두 작품 역시 전형적인 연애 이야기다. 그러나 서서히 저물어가는 사랑과 지지부진하고 답답하기만 한 ‘나’의 삶이 나란히 놓여 있다. 「눈 속의 터미널」에서 ‘나’는 이런 상황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누군가와 관계할 줄은 알았지 누군가와 사랑할 줄은 몰랐다. 내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처럼.” 작품 속에서 언급되는 체호프의 연극 「세 자매」에 등장하는 세 자매가 모스크바에 가기를 갈망하지만 모스크바로 가지 못하는 현실에 좌절하는 모습이 오도 가도 못하고 발이 묶여 있는 것만 같은 ‘나’의 마음을 비유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아닐까. 이런 답답한 심정은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라며 말하는 「고래밥」의 결말에서도 다르지 않다. 연애를 다루되 연애가 시작될 때의 설렘이 아니라 오랜 연애의 종식을 다룬 것 자체가 ‘나’는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을 예비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여행에 관한 이야기가 또 하나의 계열을 형성한다. 일상에서 벗어나 먼 휴양지로 떠나는 공상에 관한 「대명빌리지 옆」, 일상을 떠나 수련원에서 머무는 동안 있었던 일을 다루는 「당신의 얼굴」, 멀리 떨어진 도시에 다녀오는 내용의 「영길의 축제」가 여기에 속한다. 연애 이야기가 주로 과거의 연애 관계를 돌아보고 회상하고 연애를 종결하여 과거형으로 남기는 ‘과거’에 관한 이야기라고 한다면, 여행 이야기는 대개 현재의 일상과 그로 인해 타성에 빠진 생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현재’에 관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대명빌리지 옆」에서는 아파트 이름에 들어간 ‘빌리지’라는 단어에 관한 뜬금없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무슨 빌리지’라는 식의 이름은 흔하기 때문에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이름에서 먼 휴양지를 떠올리면서 근사한 휴가를 즐기는 공상에 빠져들기란 그리 흔하지는 않을 듯하다. 휴양지에 관한 상상은 대명빌리지 근처에 있는 작은 옷 가게에 걸린 ‘선드레스’로 이어진다. 올여름 선드레스를 입고 휴양지를 거니는 상상에 빠져든다. 그런데 일상에서 벗어나 휴양지에서 여유를 부리는 상상은 반대편에 있는 무미건조한 일상을 전제로 한다. 물론 주인공 ‘나’의 일상이 부정적이기만 하다는 뜻은 아니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란 늘 즐겁고 행복하게만 살 수는 없는 법, 거기에는 행복이나 불행과는 약간 다른 측면에서 언젠가는 깨트리고 싶은 삶의 상투성이 숨쉬고 있다. 이런 점에서 ‘나’가 일상의 탈출을 상상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영길의 축제」에 나오는 여행도 자기성찰과 연결된다. 지역신문사의 객원 기자인 영길은 취재차 “네 시간 가까이 버스를 타고 내려온 길”이다. 업무상 출장으로 시작된 여행이지만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는 개인적 일도 섞여 있다. 여행은 집을 떠나 다른 공간과 장소로 이동하는 과정이기에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벗어나는 일이 된다. 영길의 여행은 지친 인생에서 용기를 얻기 위한 재생의 과정이다.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형 서사를 따르지만 여행의 과정에서 보고, 듣고, 생각한 것들은 새로운 정신적 단계를 지향하는 성숙의 의지로 수렴된다. 애초에 “영길은 자기 자신의 삶에 대해서는 어쩐지 부정적이었다”. 또 “영길의 시간은 늘 다른 사람보다 느리게 흘러갔다”. 여행을 떠나기 전의 영길은 소극적이고 수동적이기만 했다. 그런 영길에게 육효점 점괘는 이렇게 말한다. “과거에서 멀어져라. 작은 것에 열쇠가 있다.” 영길은 그것을 여행에서 얻은 ‘선물’이라 여긴다. 과거에서 멀어져 새로운 길을 향해 걸어가는 것, 업무상 시작된 여행은 원점으로 돌아오지만 영길의 정신적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되는 구조다. 「당신의 얼굴」은 몇 주간 수련원에 머문 일을 다룬 작품이다. 수련원이라는 공간은 일상으로부터 분리의 기회를 제공하며, 집을 떠나 수련원에서 지낸다는 것은 모색의 계기를 제공한다. 수련원의 일과표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은 대개 반성과 사색에 관련된 것들이다. 그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작품의 제목과 연결되는 ‘라이브 마스크’ 만들기다. 「당신의 얼굴」에서 화자는 ‘나’이다. 그런데 결말에 이르러 그 화자의 목소리가 향하는 대상이 ‘당신’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다. 그리고 그 ‘당신’은 ‘내 얼굴’을 닮은 존재, “날 때부터 함께인 얼굴”을 지닌 존재, 곧 자기 자신이라는 암시가 강하게 나타나 있다. 「영길의 축제」의 결말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확인되는데 “내가 누구냐고 물을 사람이 혹 있다면 나는 누구보다도 영길과 가까운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라는 문장에서 ‘나’와 영길이 동일 인물처럼 암시된다. 그렇다면 여행의 이야기를 다룬 서술은 결국 자기 자신과의 대화가 되는 것이다. 여행이란 자아 외부에 있는 세계와의 접촉이지만 계속해서 자아의 내부를 향한 탐색이 이루어지는 구조를 볼 때, 김주현 소설의 자기성찰성은 자서전이나 고백록 같은 글보다 한층 더 강렬하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세번째 계열은 ‘타인과의 만남’에 관한 이야기다. 「어떤 공원 풍경」과 표제작인 「새는 날고」가 여기에 속한다. 작품 속 만남은 단순한 대면이나 접촉이 아니라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그 관계가 자아의 내부에 일정한 영향을 끼치는 성질의 것이다. 이때의 영향이란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를 향한 삶의 방향성 문제와 관련된 것임은 물론이다. 타인과의 만남을 다룬 「어떤 공원 풍경」이 코로나19의 일상을 배경으로 한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코로나19는 우리에게 타인과의 만남을 제한하였다. 그런데 작품 속 ‘나’가 만난 여러 인물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시민에게 일자리를 주는 사업에서 만난 사람들이다. 바꾸어 말하면 코로나 19가 아니었다면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이다. 곧 만남이 금지되는 상황이 만남을 가능하게 한 역설적인 상황에 관한 작품이다. 표제작인 「새는 날고」는 타인과의 만남이 시작되고 끝나는 과정을 따라 전개된다. 브라질 요리 슈하스코 전문 음식점에서 주방 보조로 일하게 된 ‘나’는 페루인 셰프와 만난다. ‘나’와 셰프가 천천히 가까워지는 과정은 흥미진진함과는 다소 거리가 멀지만 가끔 한두 마디 말이 오갈 때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은근한 호기심이 유발되기도 한다. 셰프가 ‘나’에게 건넨 첫마디는 “힘들어요?”였다. ‘나’는 “힘들죠, 당연히”라는 평범한 대답을 했다. “힘들어요?”라는 짧은 한마디 질문이 함축한 의미는 상당히 무겁다. 설거지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고, 다른 일이 아니라 주방 보조를 하는 상황이 힘들 수도 있고, 또는 돈이나 건강 등의 문제로 힘들 수도 있다. 셰프가 건넨 한마디 말은 중의적 맥락 속에서 여러 다양한 질문을 걸어오는 것이다. 화장이 뭉개진 얼굴을 보고 한 질문이라는 것을 나중에 깨닫기는 하지만 “힘들어요?”라는 질문은 서로 낯선 두 사람 사이에 놓인 아득한 거리를 순식간에 초월하여 두 사람의 관계를 대화를 주고받는 사이로 만들어버리는 위력을 발휘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지금도 ‘나’는 ‘힘들어요?’라고 말해준 셰프를 가끔 생각한다. 셰프와의 만남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잔향을 남기는 향수처럼 ‘나’의 마음에 긴 여운을 남겼다. 타인과의 만남으로 인해 인생의 흐름을 바뀌거나 기존의 세계관이 뒤흔들리는 그런 일은 없었지만 그와 나눈 어설픈 대화와 공감의 교류는 앞으로도 계속 생각날 것이 분명하다.
9791157063642

새는 바보다 (전 세계 바보 새 도감)

Matt Kracht  | 메디치미디어
17,010원  | 20240828  | 9791157063642
매혹적이지만 엉뚱한 바보새들로 가득한 새로운 유형의 실험적인 조류 도감!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유형의 실험적인 조류 도감. 기존의 계통분류학에 따른 진지한 조류 도감과 달리 저자의 직관에 따른 독특한 분류법, 유머러스한 소개글, 개성 넘치는 새 일러스트로 가득한 이 책은 새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새를 싫어하는 사람도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수십 년간 새들을 관찰해온 ‘프로 아마추어’ 탐조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는 새를 진심으로 좋아하지만 어린 시절 어느 얄미운 새에게 골탕 먹은 이후 약간의 애증을 품고 이들을 엉뚱한 생명체로 묘사하며 놀리는 것을 즐긴다. 그러한 마음이 새들에게 붙여준 우스꽝스러운 별명과 이들의 특징을 절묘하게 묘사한 일러스트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새의 생김새와 습성에 관한 재치 넘치는 해설은 너무도 정확해서 또 다른 웃음을 선사한다. 오랜 탐조 경험에서 나온 새 관찰에 관한 유용한 정보와 노하우까지 담아 곁에 오래 두고 보기에 좋으며,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9788954697316

맹탐정 고민상담소 3: 비밀이 새는 중 (비밀은 새는 중)

이선주  | 문학동네
11,250원  | 20231214  | 9788954697316
사랑스러운 인물들의 좌충우돌 유쾌한 성장 소설 ‘맹탐정 고민 상담소‘ 시리즈 완간! 바닷가 작은 마을 산이군의 유일한 탐정인 맹승지와 그의 가족과 친구들을 둘러싼 좌충우돌 사건을 다룬 유쾌한 성장 소설 『맹탐정 고민 상담소』의 마지막 3권이 출간되었다. 어느덧 중학교 3학년이 된 맹탐정이 삶의 첫 장을 넘기며 찬란한 이야기가 막을 내린다. 『창밖의 아이들』로 제5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이선주 작가는 “사람의 얼굴과 마주한 것만 같은 순간들”을 그려내는 진솔한 시선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2019년 『맹탐정의 고민 상담소 1: 자아는 가출 중』과 2021년 출간한 『맹탐정의 고민 상담소 2: 연애는 오리무중』까지, 성장기 중학생들의 고민들을 경쾌하게 풀어낸 ‘맹탐정의 고민 상담소’ 시리즈는 ‘중학교 때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자리매김하며 지금까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권에서 탐정으로 유명해져서 산이군을 떠나야겠다는 꿈을 꾸던 맹탐정은 윤미의 핸드폰 분실 사건과 우등생 영은 언니 엄마의 비밀을 파헤친다. 갑자기 자아를 찾겠다며 사라진 아빠의 행방까지 여러 인물들의 속내를 들여다보며 고군분투하던 맹탐정. 중학교 2학년이 된 2권에서는 스물아홉 번의 연애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애 사연을 다루며 사랑의 본질을 서서히 깨닫는다. 늘 밝기만 하던 써니의 연애 전선을 확인하고, 루나의 짝사랑 상대를 밝히며 달콤 쌉싸름한 첫사랑의 기억을 담아낸다. 『맹탐정 고민 상담소』 마지막 이야기의 키워드는 ‘비밀’이다. 뜬금없는 전학생의 등장과 아빠의 책방 도둑 사건을 시작으로 갖가지 비밀의 면면이 드러나며 산이군이 다시 한번 들썩인다. 비밀은 한순간에 새어나가고, 알고 싶지 않은 진실을 마주하게 될 때도 있는 법.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숨기고 싶어 하는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이제 중학교를 졸업하며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아이들은 또 다른 갈림길 앞에 서 있다. 시도 때도 없이 흔들리며 단단한 뿌리를 내린 이들은 굵은 가지를 뻗어 내기 위해 각자의 삶에서 다시 성장을 거듭할 것이다. 이선주 작가는 자기 자신이 되는 용기를 전하며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온전히 이해받는 기분을 선물한다.
9791158888169

새는 왜 울까? (최신 행동 생태학으로 밝히는 새소리의 비밀)

뱅상 브르타뇰  | 민음인
8,100원  | 20210330  | 9791158888169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54권 《새는 왜 울까》에서는 최신 행동 생태학으로 새소리의 비밀을 밝힌다. 새들이 세력권을 지키기 위해서 또는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서 우는 것인지, 새는 울음소리로 이웃과 침입자를 구별할 수 있는지, 새소리는 언제나 같은지, 새도 인간처럼 사투리를 쓰는지, 새끼 새는 어떻게 처음 울기 시작했는지 등을 살펴본다.
9791163251019

새는 언제 날개를 접는가 (허승희 시집)

허승희  | 시와소금
10,800원  | 20251025  | 9791163251019
허승희의 시에는 경험된 시간, 즉 축적된 시간의 결이 켜켜이 쌓여 있다. 그것은 그의 시편 전반에 펼쳐진 시인의 주변적 요소를 통해 형성되었을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시인이 살아낸 시간은 아무나 내재화할 수 없는 그만의 부지런함이 가득하다. 그 옆에 함께 있으면 독특한 온기마저 느낄 수 있다. 그것은 시인만이 갖는 특유의 감각일 것이다. 시인에게 축적된 시간의 결이 잠시도 멈추는 법 없이 끊임없이 이동하면서 획득하는 그 어떤 ‘발견’이 시 전편을 아우르는 것은 이 때문으로 보인다. 일상에서 마주한 현실은 대체로 반복적이나 그 반복의 뉘앙스는 제각각 다르다. 그 대상은 생명을 가졌거나 그렇지 않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시간을 관통하면서 대부분 생명을 가진 것으로도 읽히게 한다는 데서 허승희 시가 갖는 특장이 된다. 시인은 일상을 관통하면서 세상에 펼쳐진 아주 사소한 것들조차 세심히 보아내는 부지런함이 있다. 이는 세상과 자아와의 경계를 허물뿐 아니라 쉽게 진입하는 힘을 가졌다. 그것은 시인의 오감 즉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통해 구현되며 특유의 시인만의 감각적 세계를 펼쳐내는 배경이 된다.
9791158251772

데미안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헤르만헤세  | 브라운힐
13,500원  | 20250425  | 9791158251772
『데미안』을 읽는다는 것: 나를 향한 긴 여정의 시작 우리는 살면서 몇 번쯤, 거울 속 자신의 눈을 들여다본다. 그 깊은 어둠 속에서 ‘진짜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바로 그 순간, 조용히 다가와 손을 내미는 책이다. 『데미안』은 단순한 성장소설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깨달음이며, 우리가 누구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이다.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는 어린 시절, 선과 사랑, 보호와 안정으로 가득한 '밝은 세계' 속에 살고 있다. 그러나 어느 날, 그는 어두운 세계의 존재를 알게 된다. 거짓말, 두려움, 죄책감, 그리고 스스로도 설명할 수 없는 혼란. 이것은 단순한 타락이 아니라, 진정한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첫 걸음이었다. 그때 나타난 인물이 데미안이다. 데미안은 말한다. 선과 악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세상의 이면을 보아야 한다고. 우리는 누구나 사회가 요구하는 틀 속에 자신을 가두고 살아가지만, 진정한 성장은 그 틀을 깨는 데서 시작된다고. 싱클레어는 데미안, 그리고 후에 만나는 에바 부인과 피스토리우스 같은 인물들을 통해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운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몸부림친다. 알은 세계다." 이 유명한 구절은 그의 여정을 상징한다. 알, 즉 기존의 가치, 부모가 준 세계, 사회의 규범 - 이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야만 진정한 자아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알을 깨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싱클레어는 외로움, 갈등, 좌절을 겪으며, 때로는 스스로를 의심하고 세상에 등을 돌린다. 그러나 그 모든 방황과 고통이 결국은 ‘나’라는 존재를 형성하는 과정이었다는 것을, 그는 끝내 깨닫는다. 『데미안』을 읽다 보면, 문득문득 숨이 멎을 듯한 순간을 맞게 된다. 마치 오래전 잊었던 자신의 한 조각을 다시 만나는 듯한 느낌. 헤세는 누구보다 정직하게, 그리고 누구보다 깊이 인간 존재의 본질을 파고든다. 이 소설은 선과 악, 신과 인간, 자유와 운명에 대한 철학적 탐구이자,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의 숭고함을 이야기한다. 『데미안』은 완성된 사람이 읽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아직 어딘가 서툴고, 아직 답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는 우리에게 필요하다. 이 책은 말한다. 세상이 기대하는 나, 부모가 바라는 나, 사회가 규정하는 내가 아니라, 온전히 나 스스로 선택한 내가 되기를. 그리고 그 여정에 따르는 고통조차도 존엄하다고. 『데미안』은 단순한 소설을 넘어, 우리 모두의 내면을 두드리는 하나의 울림이다. 지금, 당신은 어느 세계에 살고 있는가. 당신은 자신의 알을 깨고 있는가. 아니면 아직, 그 안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가. 『데미안』은 조용히 묻는다. 그리고 기다린다. 당신이 답할 때까지.
9788962030662

새는 죽었다

변경섭  | 화남출판사
6,300원  | 20110411  | 9788962030662
변경섭 시집『새는 죽었다』. 이 시집은 1980년대풍을 버릴 수 없는 사람의 고독한 내면 풍경을 기록하고 있다. 작품 속에서 시적 화자는 과거의 기억을 버리고 황량한 일상의 삶을 견뎌가면서 새로운 사랑의 꽃을 찾기 위해 애쓴다. 그런 그에게 1980년대풍의 삶은 지금도 깊은 상처와 어둠을 남기고 있다.
9791190398206

새는 건축가다 (자연에서 발견한 가장 지적이고 우아한 건축 이야기)

차이진원  | 현대지성
15,750원  | 20200304  | 9791190398206
대자연의 가장 위대한 건축가, 새 생태 화가의 섬세한 손길로 그려낸 우리 곁 새들의 비밀스러운 사생활 전 세계적으로 9천여 종의 조류가 각양각색의 둥우리를 만든다. 새 둥우리는 자연의 변화를 그대로 기록하는 대자연의 일기장과도 같다. 둥우리를 살펴보면 새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만이 아니라, 인류가 이제껏 지구에서 어떤 발자취를 남겨왔는지도 알 수 있다. 연구자이자 생태 화가인 차이진원은 대자연의 건축가라고 할 수 있는 조류가 어떻게 온기 가득한 집을 짓는지 관찰하고 이를 섬세한 손길로 그려냈다. 조류의 조상으로 일컬어지는 공룡부터 까치, 제비 등 익숙한 새는 물론, 둥우리를 바느질하는 새, 자동차만한 둥우리를 짓는 새, ‘깃털 달린 피카소’라 불리는 새까지 신기하고 놀라운 새들의 건축 이야기와 생활상을 한곳에 담았다. 생생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멀고도 가까운 새들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해줄 것이다.
9791191897166

푸른 피 새는 심장 (김승종 시집)

김승종  | 파란
9,000원  | 20220220  | 9791191897166
“그가 떠나온 세상은 그를 지웠고 그를 지운 세상은 세월이 지웠다” 김승종 시인의 시 세계에서 얼굴은 작품의 토대를 이루면서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대상이다. 시인은 시간의 흐름 속에 존재하는 얼굴을 절대화하지 않지만, 주체성을 상실한 대상으로 내던지지도 않는다. 그리하여 자신의 얼굴은 물론 다른 존재의 얼굴을 긍정하고 품는다. 김승종 시인의 시의 화자는 부조리한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 자신을 긍정하고 얼굴을 지킨다. 자본주의 체제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얼굴을 만들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인간 가치를 지향하는 얼굴을 추구하는 것이다. “살기도 어렵고 죽기도 어렵지만/극락이 따로 없”다는(「산 첩첩 강 분분」) 세계 인식으로 자신은 물론 인연의 얼굴들을 향유하는 것이다. (이상 맹문재 시인의 해설 중에서)
9788965775089

그래도 새는 노래한다 (송경하 장편소설)

송경하  | 문학공원
13,500원  | 20240322  | 9788965775089
송경하의 『그래도 새는 노래한다』는 〈도예촌의 고요한 아침〉, 〈최 노인의 탄생 비화〉, 〈인연〉 등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9788974900274

새는 울지 않는다 (안홍식 시집)

안홍식  | 삼지원
9,000원  | 20210820  | 9788974900274
저자 안홍식의『새는 울지 않는다』는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91162435779

당신의 새는 안녕하신가요 (김옥전 시집)

김옥전  | 시산맥
10,800원  | 20250425  | 9791162435779
이 책은 김옥전 시인의 시모음집이다.
9791172263195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 9 (뉴 루비코믹스 3050)

요네다 코우  | 현대지능개발사
5,400원  | 20241213  | 9791172263195
M에 변태에 음란한 야시로는 신세이회의 간부이자 신세이 흥업의 사장. 결코 진심을 드러내지 않는 야시로 밑에 도메키 치카라가 부하 겸 경호원으로 들어온다. 부하에게는 손을 대지 않기로 결심했던 야시로도 자꾸만 도메키에게는 끌리는 점이 있었다. - 1권 신세이회 간부이자 신세이 흥업의 사장인 야시로는 M에 변태에 음란하다. 전직 경찰관이자 수행원 겸 경호원 도메키는 야시로를 아름답다고 하며 경멸하지 않고 걱정한다. 그러나 야시로가 옛날부터 짝사랑한 카게야마와 그 연인 쿠가의 존재를 안 도메키는 야시로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점차 변해감을 깨닫는다. 그러던 때 야시로가 누군가의 습격을 받는다. - 2권
9791186797945

아기 새는 뭐 해?

마티외 라브와  | 북극곰
13,500원  | 20180219  | 9791186797945
이솝 우화에서 탄생한 그림책 『아기 새는 뭐 해?』에는 엄마 까마귀와 이제 막 태어난 아기 까마귀, 그리고 여우가 등장합니다. 마티외 라브와는 이솝 우화 〈까마귀와 여우〉에서 영감을 얻어 이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까마귀와 여우'에서는 배가 고픈 여우가 치즈를 물고 있는 까마귀를 발견하고, 꾀를 내어 까마귀의 치즈를 빼앗습니다. 하지만 『아기 새는 뭐 해?』에서는 여우보다 더 영리한 엄마 까마귀가 등장합니다. 마티외 라브와는 옛이야기에 자기만의 개성과 재치를 더해 새롭고 흥미진진한 그림책을 탄생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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