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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서양"(으)로 3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71390924

새로운 서양 문명의 역사 - 상 (문명의 기원에서 종교개혁까지)

주디스 코핀, 로버트 스테이시  | 소나무
31,500원  | 20140301  | 9788971390924
이 책은 『서양 문명의 역사(Western Civilizations)』(16판, 2008년)의 완역본이다. 균형 잡힌 서술과 명료한 문체로 1940년대 이래 영어권에서 정평을 얻고 있는 이 책은 각별히 문화사에 큰 비중을 둔 서양사 개설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지난 70여 년 동안 영어권에서만 100만 명이 넘는 독자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가히 영어권 최고의 서양사 개설서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1941년 에드워드 맥널 번즈의 단독 저서로 초판이 간행된 이 책은, 한 세대가 넘도록 절찬리에 개정을 거듭해 오다가 9판(1980년)부터 로버트 러너와 스탠디시 미첨이 공저자로 참여해 2세대 『서양 문명의 역사』로 재탄생했다. 미국 대학의 서양 문명사 강좌에서 가장 정평 있는 교재로 이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품격 있는 고급 교양서로 명성을 얻었다. 1994년 소나무출판사에서 번역 출간한 『서양 문명의 역사』는 10판(1984년)이었다. 한국에서도 이 책은 지난 20년 동안 대학생은 물론이고 일반인 독자들로부터 크나큰 사랑을 받으면서 서양사 개설서의 압도적인 표준으로 자리를 잡았다. 다시 세월이 흘렀다. 『서양 문명의 역사』는 14판(2002년)부터 3세대로 접어들었다. 주디스 코핀(Judith G. Coffin)과 로버트 스테이시(Robert C. Stacey) 두 사람이 공저자로 투입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번역해 선보이는 『새로운 서양 문명의 역사』는 16판(2008년)을 원본으로 삼았다. 3세대 『서양 문명의 역사』의 초판격인 14판의 내용을 15판(2005년)에 이어 수정 보완한 책이다. 2세대 저자들이 빠지고 3세대 저자 두 명으로 지은이가 모두 바뀐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기존 2세대 『서양 문명의 역사』와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책’이다. 그래서 기존 『서양 문명의 역사』와 차별화하는 뜻에서 『새로운 서양 문명의 역사』라고 이름 붙였다.
9788971390931

새로운 서양 문명의 역사 - 하 (근대 유럽에서 지구화에 이르기까지)

주디스 코핀, 로버트 스테이시  | 소나무
31,500원  | 20140301  | 9788971390931
이 책은 『서양 문명의 역사(Western Civilizations)』(16판, 2008년)의 완역본이다. 균형 잡힌 서술과 명료한 문체로 1940년대 이래 영어권에서 정평을 얻고 있는 이 책은 각별히 문화사에 큰 비중을 둔 서양사 개설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지난 70여 년 동안 영어권에서만 100만 명이 넘는 독자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가히 영어권 최고의 서양사 개설서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1941년 에드워드 맥널 번즈의 단독 저서로 초판이 간행된 이 책은, 한 세대가 넘도록 절찬리에 개정을 거듭해 오다가 9판(1980년)부터 로버트 러너와 스탠디시 미첨이 공저자로 참여해 2세대 『서양 문명의 역사』로 재탄생했다. 미국 대학의 서양 문명사 강좌에서 가장 정평 있는 교재로 이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품격 있는 고급 교양서로 명성을 얻었다. 1994년 소나무출판사에서 번역 출간한 『서양 문명의 역사』는 10판(1984년)이었다. 한국에서도 이 책은 지난 20년 동안 대학생은 물론이고 일반인 독자들로부터 크나큰 사랑을 받으면서 서양사 개설서의 압도적인 표준으로 자리를 잡았다. 다시 세월이 흘렀다. 『서양 문명의 역사』는 14판(2002년)부터 3세대로 접어들었다. 주디스 코핀(Judith G. Coffin)과 로버트 스테이시(Robert C. Stacey) 두 사람이 공저자로 투입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번역해 선보이는 『새로운 서양 문명의 역사』는 16판(2008년)을 원본으로 삼았다. 3세대 『서양 문명의 역사』의 초판격인 14판의 내용을 15판(2005년)에 이어 수정 보완한 책이다. 2세대 저자들이 빠지고 3세대 저자 두 명으로 지은이가 모두 바뀐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기존 2세대 『서양 문명의 역사』와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책’이다. 그래서 기존 『서양 문명의 역사』와 차별화하는 뜻에서 『새로운 서양 문명의 역사』라고 이름 붙였다.
9788961839990

새로운 고급 서양조리 (개정판)

김세한  | 백산출판사
0원  | 20140725  | 9788961839990
『새로운 고급 서양조리』는 4부로 구성된 책이다. 1부는 서양요리를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조리하기 위한 이론적인 부분이고, 2부는 서양요리의 실기부분으로 서양요리의 각 코스별 요리 순으로 나누어 소개하였다. 3부는 서양요리의 소서를 다루고, 4부는 서양요리를 전공하는 학생이나 전문 조리사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전문조리용어를 실었다.
9788961836081

새로운 고급 서양조리

김세한  | 백산출판사
0원  | 20120825  | 9788961836081
조리를 배우는 학생들과 실무 조리사들을 위한 『새로운 고급 서양조리』. 이 책은 서양요리를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조리하기 위한 이론을 비롯하여 서양요리의 각 코스별 요리, 소스의 종류와 만드는 법, 전문조리용어를 수록하고 있다.
9788979406504

서양 근세 초의 새로운 모습 (시대구분 이론·근세 초 특징·카를 5세 시대 유럽과 함께)

이규하  | 신서원
19,800원  | 20190429  | 9788979406504
이 책에는 우리나라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음을 모두에 밝혀 둔다. 저자는 특히 황제(皇帝)와 교황(敎皇)의 대립(일명 카노사의 굴욕),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교황 구금, 루터의 종교개혁의 여파로 일어난 1년 내 10만 명 이상의 농민이 죽은 독일어권(주로 독일, 오스트리아)의 농민전쟁(農民戰爭), 가톨릭과 개신교 사이의 30년간의 전쟁 등은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았거나 피상적으로 다루어 왔다’고 지적하면서 희귀한 자료와 상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 제1부와 2부에서는 근세 초와 비교를 위해 약 천 년 동안의 서양 중세를 개관한다. 황제와 교황의 격렬한 대립, 황제군의 교황청 약탈 및 교황 감금, 이로 인해 황제와 교황 중심의 기독교 이상국가를 지상에 실현하려던 꿈의 최종적인 와해와 인본주의적 그리스·로마 문화를 재생하려는 르네상스·휴머니즘 운동의 출현 등을 다루었다. 아울러 서양사의 시대구분 이론의 등장 배경과 대표적인 5개 시대구분 이론을 개관했다. 제3부와 4부에서는 근세 초 서양 여러 나라에 새롭게 등장한 왕과 문화를 다룬다. 영국과 프랑스 간 백년전쟁 후 강력한 통일국가가 된 프랑스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스페인과 합스부르크가 신성로마제국 간 이중 국제 정략결혼과 서양에서 두 번째로 위대하다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카를 5세의 어머니 후아나 1세의 슬픈 사랑 이야기, 헨리 8세·피의 메리 여왕·엘리자베스 1세의 치적과 크롬웰 치하 영국의 정치 상황과 절대군주 찰스 1세의 처형, 올리버 크롬웰의 영국 국민의 선민사상(選民思想)과 왕정복고 등을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제5부에서는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킨 신학적 이유(이것이 후일 개신교의 교리가 됨)와 교황과의 대립과 충돌, 「95개조 반박문」의 비텐베르크 성문 부착 여부, 종교개혁의 여파로 1년 내 독일·오스트리아 농민 10만 명이 죽은 농민전쟁, 가톨릭을 보호하고 루터에 대항하기 위해 루터와 그 추종자들에 대해 법의 보호를 박탈하면서 가톨릭 신자들에게 전하는 황제 카를 5세의 처량한 성명서, 19세 나이로 신성로마제국 황제(Karl Ⅴ)가 된 합스부르크가의 카를이 16세에 스페인 왕이 되어 스페인과 라틴아메리카의 식민지를 차지해서 해가 지지 않는 나라를 세우게 된 과정과 황제 카를 5세에게 끼친 에라스뮈스와 마키아벨리의 상반된 정치 이론 등을 다룬다. 이 외에도 유럽 본토 3개국(스위스·프랑스·네덜란드)의 종교개혁에 대해서 간략히 기술하고, 종교개혁에 많은 공헌을 한 이냐시오 데 로욜라와 함께 가톨릭의 종교개혁과 트리엔트 공의회의 교의(敎義)의 최종 결정에 대해서 고찰하였다. 오랫동안 서양사를 연구하고 강의해온 학자이자 독실한 신앙인으로서 저자는 이 책이 서양의 중세에서 근세 초로 넘어가는 특징적인 변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9791194513155

진보의 새로운 조건들 (역사에서의 반복과 차이)

이정우  | 그린비
22,500원  | 20250620  | 9791194513155
반복되는 시대의 기시감, 개발독재의 유령, 파시즘적 정동이 되살아나는 지금, 우리는 진보의 길을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 철학자 이정우는 『진보의 새로운 조건들』에서 이러한 역사적 퇴행을 단순한 후퇴가 아닌 ‘반복’의 문제로 사유하며, 반복 속에서도 새로운 차이를 만들어 내는 주체적 실천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시간의 종합’이라는 철학적 개념을 중심으로, 과거가 어떻게 되풀이되는가를 넘어 그 되풀이 속에서 진보가 어떻게 생성될 수 있는가를 묻는다. 반복과 차이, 사건과 기억, 주체화의 문제를 통해 진보를 다시 사유하려는 이 책은, 진보가 자동적으로 보장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밝힌다. 진보의 조건을 모색하는 것은 새로운 윤리적·존재론적 관점을 요청한다. 저자는 ‘되기’라는 생성의 개념을 통해 여성-되기, 노동자-되기, 소수자-되기 같은 운동이 어떻게 진보의 동력이 될 수 있는가를 짚는다. 이는 주어진 동일성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새롭게 구성하려는 실천이다. 책 후반부에서는 들뢰즈의 ‘다양체’ 개념을 바탕으로, 진보를 하나의 이념이나 통일된 계급의 이름이 아닌 이질적인 흐름들이 접속하면서 형성되는 생성의 장으로 재정의한다. 철학과 현실, 존재론과 정치학을 횡단하며 진보의 의미를 근본에서부터 다시 묻는 저자의 시도는 오늘의 반복을 감지하고 새로운 배치를 기획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사유의 발판을 제공한다.
9791167482518

형이상학 이후 시대의 존재론 (물음의 역사와 그 새로운 형태)

리하르트 셰플러  | 도서출판 하우
13,500원  | 20250625  | 9791167482518
형이상학에 대한 비판은 그 역사의 경과 안에서 점진적으로 철저해졌다. 우선 존재론은 주관성의 이론을 통해서 대체되어야 했다. 오늘날에는 그와는 반대로 “주체의 죽음”이 선포되고 있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형이상학 이후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은 거의 자명한 일이 되었다. 그와 함께 전통 안에서 형이상학의 중심분과로서 여겨졌던 존재론 역시 시대에 뒤떨어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존재자로서의 존재자”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느 점에서 그것이 허구 내지 오도하는 가상과 구분되는지의 물음을 단순히 포기할 수 있을까? 혹은 우리가, “존재론적인 물음”을 새로운 형태 안에서 다시 제기할 수 있는 그런 방식으로, 비판으로부터 배우는 가능성들이 존재하는가? 그런 연후에 우리는 “모든 존재자는 진이고, 어떤 것이며, 하나이고 선이다”라는 존재론의 “최상의 명제들”을 새로운 의미로 되찾을 수 있을까? 셰플러 철학을 관통하는 특징은, 『논어』의 「위정편」에 나오는 공자의 개념으로 표현하자면,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지혜를 구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1995년에 출간된 그의 주저인 『현실과의 대화로서의 경험』(Erfahrung als Dialog mit der Wirklichkeit)에서 체계적으로 구상된 〈요청적 신론〉은 그의 계속되는 저서들 안에서 그 일관된 관점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철학적, 신학적 주제들에 적용되어서 결실 풍부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후기 저서에 속하는 본서 『형이상학 이후 시대의 존재론』(Ontologie im nachmetaphysischen Zeitalter, 2008)에서는 특히 서양의 전통 형이상학과 존재론의 중요한 명제들을 새롭게 이해시키는 해석학으로서 그의 〈요청적 신론〉이 원용되고 있다. 과거의 철학적 가르침을 성급하게 폐기된 것으로 선언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통찰을 끄집어내어서, 이를 오늘날의 변화된 철학사적인 조건 아래서 새롭게 읽힐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구체적으로는 과거의 형이상학과 존재론이 그 발전된 형태 안에서 여전히 우리에게 진리를 중재해줄 수 있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셰플러 철학의 독창성과 탁월함을 엿볼 수 있다.
9791166842993

공론장의 새로운 구조변동

위르겐 하버마스  | 세창출판사
9,450원  | 20240205  | 9791166842993
“위르겐 하버마스, 다시 공론장을 말하다” 2022년판 『공론장의 새로운 구조변동』에서 하버마스는 디지털화된 미디어 환경에서 이러한 자유주의의 공론장이 다시금 그 원칙을 상실해 가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한다. 무엇보다도 공론장의 원칙 중 포용성, 보편성, 진실 추구가 뒷전으로 밀려나고 공(公)과 사(私)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공론장이 아닌 공론장, 파편화된 공론장, ‘반쪽짜리 공론장’이야말로 포퓰리즘이 배양될 수 있는 온상이라는 것이다. 물론 소셜 미디어가 가져온 공론장의 성격 변화만으로 현재 서구 민주주의의 위기와 포퓰리즘의 발흥을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자본주의적 글로벌화, 디지털 기술과 AI 등 첨단기술의 발전, 계층 또는 계급 이론, 국제 이동과 이주의 가속화, 정체성 정치 등에 대한 논의 등으로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다시금 공론장이라는 화두를 중심으로 서구 민주주의의 위기를 진단하는 하버마스의 시도는 정당한 지배질서로서 민주주의에 대한 논의를 풍부하게 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
9791139704082

유토피아(큰글자도서) (공화국의 최상의 상태와 유토피아라는 새로운 섬에 관하여)

토마스 모어  | 현대지성
28,710원  | 20220624  | 9791139704082
기본소득, 공공주택, 6시간 노동, 경제적 평등, 공유사회… 현재 논의되는 이상국가의 기본 틀을 이미 500년 전에 제시하다 독실한 가톨릭교도인 토머스 모어의 신념과 사상이 녹아들어 있으면서도, 르네상스 인문주의자로서의 파격적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 수작, 『유토피아』가 현대지성 클래식 33번으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절대왕정의 시대를 살면서도 ‘공화국’을 이상국가로 제시했는데, 당시까지의 이상향에 관한 모든 사상과 철학적 논의를 한데 모았고, 이상국가 시민의 의식주와 경제활동, 정치·사회 생활 등 세밀한 부분까지 눈앞에서 그림을 그리듯 묘사했다. 토머스 모어가 살았던 시대에 영국은 백년전쟁과 장미전쟁을 거치며 무법천지가 되어버렸다. 숲에는 도적 떼가 몰려 있었고 상인들은 무사를 고용해야만 했다. 인클로저 운동으로 농민이 몰락하고 런던의 인구는 폭발하여 온갖 사회문제가 발생했다. 모어는 범죄자를 처벌하는 데 그치지 말고 그런 범죄자가 나오지 않도록 예방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보았다. 저자가 16세기에 언급한 기본소득, 공공주택, 6시간 노동 정책, 경제적 평등과 같은 여러 급진적 사상은 후대에 마르크스의 『자본론』 등으로 연결되었으며, 21세기인 지금도 활발히 논의될 정도로 파격적이고 혁신적이다. 플라톤이 『국가』에서 제시한 최상의 공화국을 철학적 담론이 아닌, 하나의 실제 모델로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람은 어떤 존재이며,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가?”라는 주제를 인문주의자의 관점에서 흥미로운 소설로 풀어낸 이 책은 이 시대의 이상향을 꿈꾸는 독자의 사유에 깊이를 더해줄 것이다.
9791191174595

유토피아(라틴어 원전 완역본) (공화국의 최상의 상태와 유토피아라는 새로운 섬에 관하여)

토마스 모어  | 현대지성
10,350원  | 20201102  | 9791191174595
기본소득, 공공주택, 6시간 노동, 경제적 평등, 공유사회… 현재 논의되는 이상국가의 기본 틀을 이미 500년 전에 제시하다 독실한 가톨릭교도인 토머스 모어의 신념과 사상이 녹아들어 있으면서도, 르네상스 인문주의자로서의 파격적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 수작, 『유토피아』가 현대지성 클래식 33번으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절대왕정의 시대를 살면서도 ‘공화국’을 이상국가로 제시했는데, 당시까지의 이상향에 관한 모든 사상과 철학적 논의를 한데 모았고, 이상국가 시민의 의식주와 경제활동, 정치·사회 생활 등 세밀한 부분까지 눈앞에서 그림을 그리듯 묘사했다. 토머스 모어가 살았던 시대에 영국은 백년전쟁과 장미전쟁을 거치며 무법천지가 되어버렸다. 숲에는 도적 떼가 몰려 있었고 상인들은 무사를 고용해야만 했다. 인클로저 운동으로 농민이 몰락하고 런던의 인구는 폭발하여 온갖 사회문제가 발생했다. 모어는 범죄자를 처벌하는 데 그치지 말고 그런 범죄자가 나오지 않도록 예방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보았다. 저자가 16세기에 언급한 기본소득, 공공주택, 6시간 노동 정책, 경제적 평등과 같은 여러 급진적 사상은 후대에 마르크스의 『자본론』 등으로 연결되었으며, 21세기인 지금도 활발히 논의될 정도로 파격적이고 혁신적이다. 플라톤이 『국가』에서 제시한 최상의 공화국을 철학적 담론이 아닌, 하나의 실제 모델로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람은 어떤 존재이며,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가?”라는 주제를 인문주의자의 관점에서 흥미로운 소설로 풀어낸 이 책은 이 시대의 이상향을 꿈꾸는 독자의 사유에 깊이를 더해줄 것이다.
9791197570742

호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 계몽의 변증법 해설 (새로운 시각으로 본질을 파헤친 비판적 해설서)

송다니엘  | 토브북스
13,500원  | 20220801  | 9791197570742
새로운 시각으로 본질을 파헤친 비판적 해설서 저항인가? 선택인가? 호크하이머와 아도르노는 인본주의와 계몽(주의) 프로젝트를 비판한 것이 아니다. 가소롭게도 그들은 괴상하게 왜곡하여 하나의 변형을 만들어 놓고 이를 비판한 것이다. - 에그베르트 쇼이네만(Egbert Scheunemann) 교수 일반적으로 말한다면, (이들이 말하는) 계몽이라는 개념은 환상적으로 서로 짜 맞춘 비역사적 잡종으로, 이들이 분노하는 모든 것은 합성된 말이다: 실증주의, 논리학, 연역적 과학, 경험 과학, 자본주의, 금권의 지배, 대중문화, 자유주의 그리고 파시즘. - 레셰크 콜라콥스키(Leszek Kolakowski) 교수 아도르노와 호크하이머가 이 책에서 보는 관점 그대로가 68세대와 이들을 잇는 세대의 경전이 되었다. - 볼프강 부쉴링어(Wolfgang Buschlinger) 교수 본서는 호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 『계몽의 변증법』을 살핌으로써 사상적 배경과 함께 그들이 추구하는 바를 밝혀 우리 사회에 가져올 변화와 충격을 점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별히 『계몽의 변증법』은 난해한 사회철학적 서적이기에 해설이 필요하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눈높이에서 분석하고 설명하며 적절한 비평들도 추가함으로써 문화마르크스주의의 근간이 되는 비판 이론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호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 사상에 궁금증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유럽과 세계를 지배하는 철학 세계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그리고 세계에 나타난 문화와 교육 방면의 급격한 변화들의 근원을 확인하고자 한다면 본서는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가 될 것이다.
9791168012387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통치성 (푸코의 통치성 연구를 실마리로)

고김주희  | 한국학술정보
15,300원  | 20211231  | 9791168012387
신자유주의가 세계를 휩쓴 지 반세기, 인류는 어두운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 개인과 국가의 경쟁은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어렵게 만들고, 성장 제일의 경제 논리는 기후 위기의 해결을 방해할 뿐 아니라 계층적·지역적 차별을 더욱 심화시킨다. 가속화되는 자원의 고갈과 경제적 불평등 속에서, 경쟁과 성장의 바깥으로 밀려난 이들은 빈곤 속에 버려지거나, 폭력이나 자살과 같은 극단적 상황에 내몰린다. 현재 전 지구적으로 맞닥뜨리고 있는 감염병의 위기는 바로 이러한 위험들의 종착지일 것이다. 현 코로나 위기의 배후에는 시장의 무차별적인 확대와 자본의 착취로 인한 자연 생태계의 파괴 문제가 있다. 인류가 경쟁 논리와 사적 소유를 넘어 공동체의 의미와 기능을 다시금 복원하고 자연과의 관계를 새롭게 재정립하지 않는 한, 오늘날의 파멸적 영향은 극복할 수 없는 채로 남을 것이다. 어떠한 모습의 새로운 통치성을 마련하여 이 코로나 시대를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을 것인지, 이는 우리 인류 모두에게 시급히 요청되고 있는 중대한 공통의 과제다.
9788976826732

기술철학 개요 (새로운 관점에서 본 문화 생성사)

에른스트 카프  | 그린비
25,200원  | 20211217  | 9788976826732
이 책은 19세기 독일의 기술철학자 에른스트 카프의 저작으로, '기술철학'이라는 표현을 최초로 사용했으며 기술을 체계적인 철학적 탐구의 대상으로 부상시킴으로써 초기 기술철학을 성립시킨 역사적인 고전이자 한국어 최초 번역판이다. 카프 이전까지 기술은 단지 제품 생산의 관점에서 도구적으로 대상화되었다. 그러나 카프는 인간의 신체 기관이 기술 제작의 원상 또는 모델이 된다는 '기관투사' 이론을 통해 기술적 대상은 인간의 신체의 복제이며, 따라서 기술이란 인간의 절대적인 자기생산이자 자기 표현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에 대한 문화적 관점을 통해 그동안 문화를 위한 보조적 역할에 머물렀던 기술은 인간의 자기인식, 자기의식을 위한 통로로 재인식된다. 기술에 대한 체계적이고 철학적인 이해를 제공함으로써 현재의 우리에게도 끊임없이 철학적 화두를 던지는 책이다.
9788965642565

사상의 좌반구 (새로운 비판이론의 지도 그리기)

라즈미그 쾨셰양  | 현실문화
25,200원  | 20200901  | 9788965642565
“모든 것이 패배에서 시작한다. 동시대 비판사상의 본질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누구나 이 사실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 책 『사상의 좌반구: 새로운 비판이론의 지도 그리기』는 위기와 패배에서 태동한 비판이론의 거대하고 굴곡진 물줄기를 탐사하며 사상의 계보와 지도, 대차대조표를 잠정적으로 완성해내고자 한 야심 찬 시도다. 프랑스 보르도 대학의 사회학 교수인 저자 라즈미그 쾨셰양은 흔히 20세기 초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사회연구소에서 출발한 이론을 지칭하는 ‘비판이론’이라는 개념을 확장해 “총체적인 방식으로 기존 사회질서를 문제 삼는 이론”을 비판이론으로 규정하면서 멀게는 고전 마르크스주의에, 가깝게는 서구 마르크스주의에 그 원류를 두는 동시대 비판이론의 과거와 현재를 체계적으로 조망한다. 이 책을 지도 삼아 숱한 사상가와 이론들의 계곡을 오르내리다 보면, 과연 이론과 실천이, 담론과 해방이 서로 맞닿을 수 있는가라는 좌파 사상의 끈질긴 질문을 새롭게 구성할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9791187153818

상호문화주의 (결속과 다양성의 새로운 시대)

테드 캔틀  | 꿈꿀권리
16,200원  | 20200813  | 9791187153818
세계화와 초다양성의 시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기 위한 비전 제시 ‘모든 차이의 양상들’에 대한 미래 개념, 문화공동체들 간의 상호작용, ‘상호문화주의’를 제안 ‘문화 항해의 기술(cultural navigation skills)’을 통해 새로운 세계시민 정체성을 습득 『상호문화주의』는 『공동체 결속: 인종과 결속을 위한 새로운 틀』(2005, Palgrave Macmillan; 2008, 개정판)의 후속 작업으로, 이전 책에서 확립한 다수의 개념들을 바탕으로 상호문화주의에 관한 이론과 정책을 정리하고 있다. 이전 작업에서는 특히 인종과 공동체 관계에 대한 역사적 관점, 공동체 결속의 배경과 발전, 관련된 과거와 현재의 정책과 실천을 자세히 다루었다. 이에서 나아가 『상호문화주의』에서는 세계화와 초다양성의 시대의 ‘모든 차이의 양상들’에 대한 새로운 미래 개념들을 발전시키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긴밀히 상호간에 연결되어 가고 있으며 세계화의 진행이 멈추지는 않을 것이다. 실제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네트워크들이 더욱 밀접하게 관련되어 가며 상호의존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러한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쉽지만은 않다. 많은 문화, 신앙, 가치 체계, 글로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그룹들이 상호작용하며 서로에게 적응하는 과정에서 긴장과 갈등 역시 피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도기에서의 어려움과 문제들을 최소화시키고 동시에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일이 시급하다. 세계화는 세계-거의 모든 국가-를 보다 더 다문화적으로 만든다. 각 국가들은 갈수록 더욱 다양한 국적, 문화, 신앙, 민족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로 구성되어 가고 있다. 노동 및 금융 시장의 개방과 함께 여행의 용이성은 세계화의 불가피함을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여러 나라의 정부들이 변화를 중재하기 위해 사용해 왔던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 정책이 더 이상 적절하지 않고,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는 데에 실패하는 중이다. 만일 한 사회가 보다 더 결속력을 다지면서 서로 다른 문화 및 구분들에 의해 분열되는 상황을 피하고자 한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이에 이 책에서는 공동체들 간의 긍정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확장된 결속(cohesion)과 통합(integration) 프로그램을 지지하고 있는 ‘상호문화주의(interculturalism)’를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한다. 지금까지는 당대의 현실을 인지해가며 긍정적인 미래를 구상해 나가기보다는 변화의 물결을 저지하는데 애쓰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워했다. 이는 공동체와 그 안의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하고 있는 방식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에 책에서는 새로운 ‘문화 항해의 기술(cultural navigation skills)’을 통해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개방성과 참여성을 고취하고, 나아가 우리 자신과 우리의 정체성을 다른 방식으로 사유해보고자 한다. 사람들은 점점 더 국경을 넘나들고 서로 다른 그룹 간 결혼을 하며, 새로운 가상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차원에서 실제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개인의 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지만, 그들의 공동체와 집단정체성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두려워하고 있다. 또한 정체성 정치는 새롭게 상호 연결되어 가고 있는 세계를 지지하고 고무시키기보다는 오히려 그 반대로의 역행을 조장하고 있다. 이에 책에서는 개념적이고 정책적인 체계로서 ‘상호문화주의’를 제안하며, 이는 ‘다문화주의’를 대체하고, 결속된 공동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새로운 긍정적 모델로 제시된다. 세계화되고 초다양성(super diversity)화되어 가는 세계에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기 위한 새로운 비전 역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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