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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으)로 3,68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2372730

위버멘쉬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

프리드리히 니체  | 떠오름(RISE)
16,020원  | 20250314  | 9791192372730
우리는 종종 타인의 기대에 맞춰 살아가며, 사회가 정해놓은 틀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잃곤 한다. 그러나 니체는 단호히 말한다. "네 안에 숨겨진 힘을 발견하고, 삶을 스스로 창조하라." 『위버멘쉬』는 니체가 주장한 ‘초인(Übermensch)’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위버멘쉬란 기존의 도덕과 사회적 관습을 그대로 따르는 대신, 자신의 의지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며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는 존재를 의미한다. 그는 외부의 기준에 흔들리지 않고, 모든 고통과 시련을 넘어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간다. 이 책은 니체의 대표작인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Human, All Too Human)』을 기반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직면한 고민과 삶의 문제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단순한 철학적 개념이 아니라, 우리가 현실 속에서 어떻게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조명한다.니체의 날카로운 사상을 현대적 언어로 재구성하여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기 극복, 인간관계, 감정 조절, 삶을 대하는 태도 등 현실적인 주제들을 깊이 있게 다루며, 독자들에게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일깨운다."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이 문장을 가슴에 새기고, 세상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선택할 준비가 되었는가?『위버멘쉬』를 통해 자신을 뛰어넘는 길을 찾기를 희망한다.
9791193282045

쇼펜하우어 인생수업 (한 번뿐인 삶 이렇게 살아라)

쇼펜하우어  | 하이스트
15,750원  | 20240220  | 9791193282045
독자들에게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며, 그의 철학적인 사고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주제들을 현대적으로 다룬 책입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삶과 인생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9791193282069

니체 인생수업 (니체가 세상에 남긴 66가지 인생지혜)

프리드리히 니체  | 하이스트
15,750원  | 20240322  | 9791193282069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 중 하나로 꼽히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글 가운데, 엄선하고 또 엄선한 66편의 명언을 담은 책이다.
9791192300818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철학 수업)

강용수  | 유노북스
14,230원  | 20230907  | 9791192300818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마흔의 삶에 지혜를 주는 쇼펜하우어의 30가지 조언 마흔의 마음은 복잡하다. 그동안 수많은 시험을 치르고 자리 잡기 시작했지만, 한참 남은 인생이 기대되기보다 늘 그렇듯 같은 일상이 반복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벌써부터 웬만한 일은 재미가 없고 뻔하게 느껴진다. 언제부터인가 “산다는 것은 괴로운 것이다”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행복, 고통, 인생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당신에게 쇼펜하우어의 조언이 필요할 때다.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기술이 삶의 지혜다.” 행복과 고통에 대해 알기 시작할 때, 삶을 현실적으로 보고 싶을 때, 인생의 무게 중심을 옮겨야 할 때, 마음의 위기를 겪을 때, 쇼펜하우어를 빼놓고 인생을 논하지 마라. 쇼펜하우어는 인생에 고난과 고통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며, 인생이 고통이라면 ‘진짜 행복’을 위한 고통을 겪으라고 말했다. 삶의 기준을 타인에게서 자신으로 옮기며 스스로 무너지고 깨지고 부서져 보면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을 긍정하는 마음, 타인에게 비굴하지 않는 당당함, 스스로의 힘으로 살 수 있는 품격이다. 쇼펜하우어는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지혜들을 책으로 남겼다. 쇼펜하우어 철학은 프리드리히 니체, 아인슈타인, 카를 융, 바그너, 헤르만 헤세, 프란츠 카프카, 톨스토이 등 각계 명사들에게 영향과 영감을 주었다. 그런 그도 40대까지는 학계를 떠나 은둔 생활을 했다. 하지만 쇼펜하우어는 언제든 자신이 인정받을 것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흔들리지 않았다. 쇼펜하우어는 40대 중반부터 서서히 실력이 알려지며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다. 그에게 40대는 위기를 넘은 때이자 인생이 바뀐 분기점이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인생의 의미를 끊임없이 고민한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가 남긴 철학적 사유 중에서 현시대 40대가 회의감과 상실감 등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 30가지를 담았다. 세계 거장들의 철학자이자 ‘생활 철학자’인 쇼펜하우어로부터 괴로움을 해소하는 법, 자기 인생에 집중하는 법, 자긍심을 갖는 법, 시간의 의미를 깨닫고 현명하게 사는 법, 그리하여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인생의 분기점에 서 있는 마흔에게 삶의 지혜를 줄 것이다. 가장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인생의 황금기이자 ‘인생은 고통’이라는 인식에 다다르는 마흔, 또는 마흔을 앞두었거나 되돌아보는 나이라면 삶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주도적으로 살았던 쇼펜하우어를 만나 보라. 애써 위로하지 않아서 더 위로가 되는 쇼펜하우어의 냉철한 조언을 통해 인생의 고민들을 떨치고 마음을 다스리는 통찰력과 행복의 열쇠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다.
9788957339886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선집 아카넷 25주년 특별판)

프리드리히 니체  | 아카넷
29,300원  | 20250725  | 9788957339886
당신은 어떤 존재로 거듭날 것인가 영혼을 흔드는 차라투스트라의 목소리, 박찬국 교수의 충실한 번역으로 당신 안의 ‘초인’을 깨우다! 아카넷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독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니체의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특별한 장정으로 선보인다. 니체 철학의 권위자 박찬국 교수(서울대 철학과)가 원작의 의도를 분명히 살려 번역하고, 2200여 개의 풍부한 주석과 니체 사상의 전모를 아우르는 해설을 더하여, 독자들이 난해한 고전을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워크룸프레스의 아름답고 대담한 디자인으로, 기존 철학서와는 다른 새롭고 강렬한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9791192559087

쇼펜하우어 서재에서 훔친 인생지혜 77선

쇼펜하우어  | 히읏
14,150원  | 20250821  | 9791192559087
“가벼운 위로가 아니라 냉철한 인생의 지혜가 필요할 땐 쇼펜하우어의 서재로 들어오라.” 내 삶을 지키는 쇼펜하우어의 인생 지혜 77선 〈쇼펜하우어의 서재에서 훔친 인생지혜 77선〉은 유튜브 철학하루를 운영하고 있는 김철 작가의 첫 인문 책이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철학자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언컨대 쇼펜하우어 일 것이다. 이미 유행이 한번 지나간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많은 사람이 원하고 있다. 쇼펜하우어는 달콤한 말을 하지 않는다. 때로는 염세적으로 보일 정도로 직설적이다. 그의 철학이 많은 사람들의 삶에 위로가 된다는 것은 지금 현대 사회가 얼마나 퍽퍽한지를 여지없이 보여주는 가장 현실적인 증거일 것이다. 메시지 하나로 전 세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대지만 인간관계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 눈부신 발전으로 문명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빛나지만 인간의 내면에는 그 어떤 시대보다 짙은 그림자가 있다. 니체, 톨스토이, 바그너, 프로이트 등 철학가부터 심리학자까지 시대의 거장들은 하나 같이 모두 쇼펜하우어의 생각을 탐냈다.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저서에서 현대인에게 가장 도움이 될 만한 주제 77개를 엄선하여 편역했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긴글과 짧은 글의 배치를 적절히 하여 철학이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부담 없이 읽히도록 편집했다. 하루에 하나씩 쇼펜하우어의 인생 지혜를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평화로운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어느새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인생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9791194600534

삶에 사랑이 없다면, 그 무엇이 의미 있으랴 (에리히 프롬편)

에리히 프롬  | 모티브
14,900원  | 20250729  | 9791194600534
에리히 프롬은 인간의 본성과 사회 구조를 통찰한 독일 출신의 사회심리학자다. 《사랑의 기술》, 《소유냐 존재냐》, 《자유로부터의 도피》 등 대표작을 통해 현대인이 겪는 소외와 자유의 불안을 분석하며, 인간다운 삶의 방향을 모색했다. 그는 진정한 사랑을 ‘기술이자 의지’로, 삶의 중심을 ‘소유’가 아닌 ‘존재’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프롬의 사상은 인간 존엄과 연대를 회복하려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의 사상에 영감을 받아 쓰인 〈삶에 사랑이 없다면, 그 무엇이 의미 있으랴〉는 그의 저서 『소유냐 존재냐』와『사랑의 기술』그리고 『자유로부터의 도피』의 내용을 토대로 현대에 맞게 재구성되었다. 사랑에 정답은 없지만, 누군가는 아픔을 겪을 날이 기어코 찾아올 것이다. 하지만 그의 철학을 알고 있다면, 관계가 무너지고, 마음이 식고, 더는 사랑을 믿을 수 없을 때, 그의 철학이 당신에게 올바른 질문을 던져 줄 것이다. 왜 아팠는지, 무엇을 놓쳤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사랑하고 싶은지를 말이다. 그 질문들은 우리를 다시 사랑 앞에 서게 만들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도와준다. 사랑을 진심으로 마주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이 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9791193262689

몽테뉴, 사유의 힘 (’더 나은 삶’보다 ’나다운 삶’을 위한 인생문답)

임재성  | 필름(Feelm)
15,910원  | 20250827  | 9791193262689
역사상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철학자들의 철학자, 미셸 드 몽테뉴가 남긴 '더 나은 삶'보다 '나다운 삶'을 위한 인생문답 “휘몰아치는 삶의 중심에서, 단단한 사유는 오직 ‘나’에서 시작된다.” 르네상스 시대 프랑스 사상가, 미셸 드 몽테뉴(1533~1592)는 서른여덟의 나이에 법관직을 떠나 몽테뉴 성안에 자신만의 서재를 마련한 뒤 그 공간에 머무르며 세상의 속도에서 벗어나 사유와 침묵, 독서와 기록으로 시간을 채우며 외부의 소음을 가라앉히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그의 사유는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한 철학이 아니라 자신을 지키고 삶을 다잡기 위한 내면의 기술이었다. 그렇게 탄생한 책이 《에세Essais》다. 《에세》는 오늘을 살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기록으로서, 자신을 이해하려는 끈질긴 사유의 흔적이며 흔들림 속에서도 내면의 중심을 지켜내는 기술이다. 몽테뉴는 거대한 철학 체계나 완성된 이론을 내세우지 않는다. 그는 매일의 삶을 성찰하며 자신에게 떠오른 질문들을 글로 붙잡고, 흔들리는 마음을 사유로 다스리며 인간 본연의 불안, 상실, 모순을 그대로 기록하며 존재의 본질을 탐구했다. 그의 사유는 파스칼, 데카르트, 니체, 에머슨, 쇼펜하우어 등 수많은 철학자와 사상가들에게 깊은 영감과 영향을 주었다. 니체는 “몽테뉴를 읽고 나서야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에머슨은 “몽테뉴는 나의 친구이자 멘토다. 그는 나의 정신의 반쪽이다”라고 고백했다. 《몽테뉴, 사유의 힘》은 몽테뉴의 깊이 있는 질문을 오늘날 우리에게 다시 연결시킴으로써, 흔들림 속에서도 내가 나로서 나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사유의 힘에 관해 담은 책이다. 사유의 출발점인 존재를 묻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이 책은, 세상의 잣대와 타인의 기준에 흔들리는 삶 속에서도 나의 내면을 지키는 법과 변화 앞에서도 인식을 전환하고 사유를 통해 유연해질 수 있는 법, 죽음을 사유하고 성찰함으로써 단단하게 삶을 붙잡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각 장 중간중간에 마련된 ‘오늘의 사유’는 몽테뉴의 문장을 곱씹으며, 사유하고 질문하는 시간을 통해 자기 자신과의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끌어 준다. 변화와 불확실성 속에서 자기 자신을 잃어가고 있다면, 타인의 기준이 아닌 자기만의 삶을 설계하고 싶다면, 철학적 사유와 성찰을 통해 삶의 밀도를 높이고 싶다면, 결국 ‘더 나은 삶’이 아니라 ‘나다운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면, 이 책이 고유한 사유의 길을 밝혀주는 인생 안내서로서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다.
9791193282243

쇼펜하우어 인생수업 2 : 한 번뿐인 삶 이렇게 살아라 (한 번뿐인 삶 이렇게 살아라)

쇼펜하우어  | 하이스트
14,650원  | 20250707  | 9791193282243
이 책은 삶의 본질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흔들림 속에서도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쇼펜하우어는 진실을 말하고 현실을 꿰뚫음으로써 우리를 고통 속에서도 사유하는 존재로 이끌어낸다. 15만 부 베스트셀러 《쇼펜하우어 인생수업》의 후속편. 삶의 고통을 정면으로 바라본 ‘고통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핵심 문장을 일상과 연결해 쉽게 풀어낸다. 단순히 위로받는 것을 넘어서, 삶을 버텨 내는 단단한 태도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지금 꼭 필요한 철학 인생 수업을 전한다.
9791170872443

방법서설 (이성을 잘 인도하고 학문에서 진리를 찾기 위한)

데카르트  | 휴머니스트
15,300원  | 20240930  | 9791170872443
휴머니티의 탐구를 향해 정진하는 사유의 향연이 펼쳐지다 중세와 근현대를 잇는 결정적인 문제작! 근대의 문을 연 철학적 에세이를 르네상스 철학의 맥락에서 새롭게 읽다 인류의 세계관이 재정립되는 혼란의 시대,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은 근대 철학의 시작을 알린 총성과도 같은 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새 시대를 연 이 저작은 중세와 근대의 급작스런 단절을 상징해왔지만, 데카르트 또한 수많은 사상가들과 마찬가지로 당대의 영향 아래 사유했음이 분명하다. 그를 이전 시대와 단절시켜 읽는 것은 핵심을 놓치는 일이다. 옮긴이 이재훈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지지 않은 르네상스 철학과의 연관 안에서 《방법서설》을 읽음으로써 오늘날 다시금 그의 철학이 필요한 이유를 휴머니즘의 정당성이라는 관점으로 새롭게 설명해낸다. 권위를 담보한 중세 신학자들은 불완전한 인간이 스스로 진리에 이를 수 없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데카르트가 탐구한 진리의 뿌리와 결실은 모두 인간의 지성과 문화, 이성에서 비롯한다는 점에서 새로웠다. 한편 신에서 인간으로 초점을 옮겼다고 평가받는 데카르트는 인간중심주의의 폐해를 내포하는 시작점으로도 비판받아왔다. 하지만 옮긴이는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반발이 확대되는 오늘날, 데카르트가 《방법서설》에서 제안하는 수많은 ‘나’ 속 무한의 휴머니티를 더욱 생생하게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이것이야말로 역사로서의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는 길이다. 독자들은 새롭게 출간하는 《방법서설》을 통해 인간의 고유성에 주목했던 데카르트의 사유를 명징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9788932044361

강의: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롤랑 바르트, 자크 데리다  | 문학과지성사
11,700원  | 20250829  | 9788932044361
“언어의 영구 혁명이 발하는 광휘 속에서 권력-바깥의 말을 들을 수 있게 하는 이 이로운 속임수, 말하자면 슬쩍 따돌리는 동작, 그 멋진 술책을 저는 제 방식대로 문학이라 부릅니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트의 끝을 계기로 쓰인 두 텍스트는 바르트의 사유가 이동해온 궤적을 짚어본다는 흥미로운 공통점을 지닌다. 바르트는 지적 활동 초기엔 구조주의에 전념했으나, 텍스트 분석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과도기를 거쳐 후기에 이르러서는 환원적 체계에 대항하며 기호들의 유희에 뛰어드는 사상적 전환을 이룬다. 이 같은 이동 작업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에서 그의 책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인용하는 데리다에 의해 조명되기도 한다. 간결하고도 깊이 있는 두 텍스트 속에서 이러한 교차점을 읽어내는 일은 바르트와 데리다가 나눈 학문적 우정을 가늠하게 할 뿐만 아니라, 바르트와 데리다를 서로 다른 각도로 살펴봄으로써 새로운 독서를 가능하게 한다.
9788978496629

초역 니체의 말

프리드리히 니체  | 삼호미디어
13,230원  | 20220829  | 9788978496629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니체가 여기에 있다 일본 아마존 인문 분야 1위, 해당 분야 역대 최다 판매 부수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무언가 뚜렷하게 잘못된 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홀가분히 하루를 마치며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 수 없을 때가 있다. 딱히 어떤 말로 표현하기는 힘든, 막막하고 고독한 이 마음을 누군가에게는 이해받고 또 위로받고 싶은 순간이 있다. 《초역 니체의 말》은 그러한 당신에게 담담한 위로와 희망의 말을 건넨다. 《초역 니체의 말》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 중 하나로 꼽히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글 가운데, 철학과 종교에 관한 해설서의 명쾌함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일본의 작가 시라토리 하루히코가 편번역을 맡아 엄선한 232편의 명언을 담은 책이다.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기존 니체의 분위기에서 벗어나 대중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새롭게 엮어진 《초역 니체의 말》은, 시대를 뛰어넘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함께 현대를 사는 우리의 내면을 자극하는 섬세한 감성으로 찾아온다. 니체의 철학과 강인한 생기, 보다 고귀한 자아를 향해 나아가려는 굳은 의지가 참신하고 짧은 산문체의 글 토막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미 일본에서는 2010년 1월 출간 시점부터 현재까지 200만이 넘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희망과 위로를 얻고 있으며 그 행진은 아직까지도 진행형이다. 왜 이토록 《초역 니체의 말》에 열광을 하는 것일까? 니체의 말은 어떠한 철학자보다 강한 흡입력과 통찰력이 있는 짧은 산문체의 글 토막으로 독자에게 다가온다.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한 나’, ‘사회에서 무난하게 살아가기 위한 나’를 만드는 충고가 아닌, 오로지 제대로 된 ‘나’ 자체를 발견하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다른 무엇보다 온전한 ‘나’를 위한 삶을 먼저 찾아볼 것을 말한다. 그 목소리에는 많은 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되, 특유의 날카로움은 잃지 않은 담담한 어조로 읊조리는 현실의 감성이 묻어난다. 이러한 니체의 말은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잠시나마 자신을 되돌아보는 여유와 온기 어린 위로를 가져다준다. 니체 특유의 날카롭고 직설적인 화법을 통해 마음을 사로잡는 강력한 매력이 묻어나는 《초역 니체의 말》은 232편의 짧은 글이 10개의 주제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다. 나 자신에 대한 것으로 시작해 기쁨, 삶, 마음, 친구, 세상, 인간, 사랑, 지성, 아름다움에 대한 명문장들을 읽다 보면 무릎을 탁 치며 찾아오는 깨달음에 전율을 느낄 것이다. 니체의 문장 자체가 흥분시키기보다는 읽는 사람 스스로 자극과 영감을 받는다는 것에 흥분을 느끼는 것이다. 추운 겨울을 코앞에 둔 지금, 19세기 철학자의 뛰어난 통찰력과 날카로움, 삶에 대한 긍정이 담긴 《초역 니체의 말》로 마음을 데워 보는 건 어떨까.
9788957339893

소포클레스 전집

소포클레스  | 아카넷
27,000원  | 20250912  | 9788957339893
“지금은 어떤 기도도 바쳐선 안 됩니다. 죽게 마련인 인간들에게 내려진 불행을 면할 길은 없으니까요.” 필멸의 인간에게 던져진 필연적 질문에 2500년 전 드라마가 던지는 생생한 울림 2023년 호메로스 서사시의 ‘새 번역’으로 주목 받은 고전학자 이준석 교수가 그리스 비극 전집 번역의 장정에 나섰다. 그리스의 3대 비극 작가들이 남긴 33편의 작품 전부를 해설과 함께 펴내는 작업이다. 첫 번째 무대는 그리스 비극의 완성자로 불리는 소포클레스의 작품이다. 기원전 5세기 아테나이의 시인 소포클레스의 현존하는 비극 일곱 작품 전부를 새롭게 원전 번역하고 각각 해설을 붙였다. 그리스 비극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오이디푸스 튀란노스」를 비롯하여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안티고네」 등 테바이 삼부작, 트로이아 전쟁담(「아이아스」, 「필로크테테스」), 아가멤논 가문 이야기(「엘렉트라」), 헤라클레스와 데이아네이라의 이야기(「트라키스의 여인들」)를 포함한다. 이 일곱 편의 비극은 모두 주인공들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자신의 삶과 죽음을 가르는 단 하루에 초점을 맞춘다. 유한한 존재인 인간이기에 벗어날 수 없는 운명과 마주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솟아오르는 위력적인 질문들은 당시의 관객들에게도,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동등한 무게로 다가온다. 이러한 고전의 감동을 독자에게 전하는 새로운 시리즈 ‘그리스 고전 문학선’의 첫 책이다. 역자는 아이스퀼로스, 에우리피데스 등 다른 비극 작품으로 번역을 이어갈 계획이다.
9791157833023

개소리에 대하여

해리 G. 프랭크퍼트  | 필로소픽
8,550원  | 20230816  | 9791157833023
“우리 문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 가운데 하나는 개소리가 너무도 만연하다는 사실이다.” - 해리 G. 프랭크퍼트 왜 개소리는 거짓말보다 위험한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독특한 철학서 가짜뉴스와 포스트 트루스(Post-Truth) 시대를 예견한 현대의 철학 고전. 불쉿은 우리말로 개소리라고 옮겨지는 비속어로 영미권에서는 ‘f-word’처럼 욕설에 쓰이는 금기어이지만, 사실 ‘개소리’에는 상당히 복잡한 의미 구조가 숨어 있다. 프린스턴 대학교 철학과의 해리 프랭크퍼트 교수는 분석철학 특유의 꼼꼼한 개념분석을 바탕으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개소리’라는 말에 담긴 숨은 의미와 그것의 사회적 파급력에 대해 낱낱이 뜯어본다. 저자는 '개소리'의 본질이 무엇인지, 개소리와 거짓말이 어떻게 다른지, 우리가 왜 개소리를 경계해야 하는지를 언어 분석 기법을 통해 설득력 있게 풀어나간다. 미국의 대선 기간 동안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트럼프의 막말을 둘러싼 현상을 해석하는 책으로 널리 인용되기도 했다. ※ 이 책은 《개소리에 대하여》의 개정판으로 일부 번역을 다듬고 역주를 추가하였다.
9791166817878

군주론(무삭제 완역본)

니콜로 마키아벨리  | 현대지성
6,450원  | 20210726  | 9791166817878
‘움베르토 에코의 제자’ 김운찬 교수의 이탈리아어 원전 완역본 냉엄한 현실에서 리더가 갖춰야 할 처세술과 리더십 ★ 하버드대, 옥스퍼드대, MIT, 서울대 필독서! ★ “우리는 마키아벨리에게 큰 빚을 졌다.” _프랜시스 베이컨 필사본이 떠돌 때부터 논란거리였고, 출간 뒤에는 “악마의 사상”이라 비난받으며 교황청 금서로 지정된 책. 하지만 지금은 하버드대, 옥스퍼드대, MIT, 서울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의 필독서이면서 『타임』과 『뉴스위크』가 “세계 100대 도서”로 선정한 책. 역사상 『군주론』처럼 극단적으로 엇갈린 평가를 받는 문제작도 드물다. 마키아벨리는 이 책에서 군주가 권력을 얻고 유지하려면 때로는 권모술수를 써야 하며, 사악한 행위도 서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한다”라고 정리되며 “마키아벨리즘”(Machiavellism)이라는 용어를 낳은 이 사상은, 종교와 윤리를 중시하던 유럽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논란이 이어지자 교황청은 『군주론』을 금서로 지정했지만, 많은 지도자가 앞에서는 비난하면서도 뒤로는 몰래 이 책을 탐독했다. 하지만 『군주론』은 단지 잔혹한 통치를 옹호하려고 쓴 책이 아니었다. 당시 이탈리아는 크고 작은 나라들로 분열되어 서로 싸웠고, 강대국의 침략에 번번이 시달렸다. 이 책에는 강력한 군주가 등장해 이탈리아를 통일하고 외세의 지배에서 해방하기를 바라는 마키아벨리의 열망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금기를 깨고 ‘현실정치’의 개념을 제시함으로써 근대 정치학의 토대를 다진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다 보면 당시 유럽의 정세와 사회상을 세밀히 파악할 수 있고, 군주(리더)가 갖추어야 할 살아 있는 지혜를 얻게 된다. “실전에서 살아남은 날것의 지식” 그대로를 전하기에, 지난 500년간 통치자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이끄는 위치에 선 리더에게는 “나만 알고 싶은 책”으로 읽혔다. 역사와 언어 지식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군주론』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움베르토 에코의 제자이자 단테의 『신곡』을 완역한 김운찬 교수가 이탈리아어 원문을 충실하게 옮기고 방대한 역주와 깊이 있는 해제를 덧붙였다. 이 책을 통해 권력의 속성뿐 아니라 역사와 인간의 심리, 처세술, 리더십 등에 대한 혜안과 통찰력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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