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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게 눈부시기 (서윤후 시집)
서윤후 | 문학과지성사
10,050원 | 20250418 | 9788932043654
“끊어질 각오로 다시 태어나는 기분은 어때?” 흘러가는 시간과 사라지는 것들 기억의 파편으로 빚어낸 서늘한 아름다움 존재의 균열을 끌어안는 서윤후의 다섯번째 시집 2009년 『현대시』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해 예민한 감수성과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평단과 독자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시, 에세이, 그림시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온 서윤후 시인이 전작 『무한한 밤 홀로 미러볼 켜네』(문학동네, 2021) 이후 4년 만에 펴내는 다섯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2018년 “낯선 이미지들의 병치를 통해 세대적 감각을 드러낸다”(심사위원 김기택·고봉준·김윤정)는 평을 받으며 제19회 박인환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랑보다 상처를 앞서 배운 소년의 복잡한 내면, 죽음을 앞둔 노인이 보낸 여름 해변에서의 자취, 일상과 관념을 오가며 선보인 묵직한 통찰, 슬픔과 공존하며 타인을 보살피는 다정을 그린 네 권의 시집을 차례로 내놓았던 시인은 다섯번째 시집인 『나쁘게 눈부시기』에 이르러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유실된 ‘나’로부터 공동체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서늘한 아름다움을 도출한다. “자신이 공간화한 기억의 안과 밖을, 그리고 그 경계에 놓인 자신을 조감함”(문학평론가 송현지)으로써 시간의 흐름이 품은 존재의 상실과 새로운 차원의 복원을 기록한 총 51편의 시를 4부로 나누어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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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세입자 (큰글자책) (훈데르트바서, 첫 사랑의 문법)
서윤후 | 알마
19,800원 | 20240920 | 9791159924125
“백 개의 강”이 되기를 꿈꾼 화가 훈데르트바서 시를 닮은 삶을 쓰는 시인 서윤후 시와 그림으로 공명하는 예술의 현장 시와 그림으로 쓴 에세이 ‘활자에잠긴시’ 여섯 번째 책. 예술을 자연으로 되돌리기를 멈추지 않은 화가 프리덴스라이히 훈데르트바서와 시를 닮은 삶을 쓰는 시인 서윤후가 만났다. 알마의 신간 《햇빛세입자》는 훈데르트바서의 독특한 예술 세계가, 지금 여기를 성실히 살아가는 젊은 시인의 삶 속에서 어떤 사유와 예술로 바뀌는지를 보여주는 에세이다. 훈데르트바서의 그림과 건축은 급진적인 주제와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서윤후는 무엇보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회복하기를 바랐던 한 예술가의 태도에 감동한다. 〈밤 부엽토 잘 지내나요〉 〈사랑의 파도 위의 레겐탁〉 같은 훈데르트바서의 대표작들이 시인이 가진 순수의 눈을 통과하며 사랑, 우정, 쓰기라는 기예에 대한 사유로 내려앉는다. 서윤후는 오스트리아 여행에서 훈데르트바서가 설계한 쓰레기 소각장을 보고 나서, 그의 말과 예술을 자신의 삶 안으로 가져온다. 자신의 책상을 “대자연의 미니어처”이자 “내가 잘 보이는 손거울”로 삼았던 젊은 시인이, “정말 좋은 시는 바람이 부는 곳과 햇볕이 드나드는 자리를 알고 제멋대로 창문을 열어둔 집을 보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고 말한다. 어릴 적 함께 살았던 외할머니를 언제나 첫 번째의 독자로 상정하고, 할머니와 함께 보낸 그 여름이 “나의 어딘가에 새겨져 무늬”가 되고 “나의 춥고 얼어붙어가는 무언가”를 녹여준다고 고백하는 시인이기에, 시인의 삶과 시와 훈데르트바서는 아름답게 어울린다. 그리고 독특한 자연을 창조하는 또 한 명의 예술가 국동완은 훈데르트바서의 이미지와 서윤후의 시적 세계를 탐험하고 그림으로 표현했다. 국동완은 알파벳 ‘Hundertwasser’를 골격으로 삼고 자연의 색과 형태를 덧입혀, 훈데르트바서가 설계한 건축물을 닮은 하나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 이미지를 다시 창조적으로 해체(콜라주)한 결과물들이 본문 곳곳에 담겨 있다. 국동완의 그림을 보는 독자는, 그림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색과 형태가 불러일으키는 풍성한 이미지 안에서 묵상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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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시
서윤후 | 아침달
12,600원 | 20240625 | 9791189467531
옆이 아닌 곁을 나누며 서로의 풍경으로 익어가는 고양이와 시 생활 속에서 탐구하는 테마와 시를 나란히 두고, 시와 생활이 서로를 건너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침달의 새로운 에세이 시리즈 〈일상시화〉. 첫 번째 순서로 서윤후 시인의 『고양이와 시』가 출간되었다. 여러 시집과 산문집을 펴내며 활발히 활동해온 시인은 어느덧 등단 15년 차가 되어 세 살 고양이와 살아가는 시간을 톺아 써온 날들, 함께한 날들을 무구히 돌아본다. 『고양이와 시』는 삶의 풍경을 구성하고 있는 사랑하는 것들에 대한 기록이다. 시인은 반려묘 곁에서 오늘의 시를 찾고, 무언가를 쓰는 동안 뒤돌아 고양이의 인기척을 틈틈이 확인한다. 그 둘과 함께 걷는 길엔 돌아봄과 중얼거림이 잦지만, 그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우뚝 선다. 서로를 부축하며 사랑의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여정이 스물여섯 편의 산문과 네 편의 시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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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일기(큰글자책) (서윤후 산문집)
서윤후 | 샘터(샘터사)
29,700원 | 20240628 | 9788946422780
“이 중얼거림 사이에는 내 삶의 풍경과 쓰기에 혼신을 다한 뒤의 심심한 독백이 담겨 있다.” 들키고 싶은 어둠 하나쯤 켜두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전하는 쓰기에 관한 시인 서윤후의 고백 일기 시인 서윤후의 세 번째 산문집 『쓰기 일기』를 펴낸다. 스무 살에 등단 후 시집『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 『무한한 밤 홀로 미러볼 켜네』 『휴가 저택』, 산문집 『햇빛세입자』 『그만두길 잘한 것들의 목록』 등을 내며 꾸준히 스펙트럼 넓은 활동을 보여준 그가 이번 산문집에서는 성실히 써내려 온 일기를 내보인다. 시와 사랑하고, 다투고, 멀어졌던 날마다 시인은 일기를 썼다. 이 책에는 시인이 쓰는 일에 골몰한 순간이 두드러졌던 2017년부터 2023년까지의 일기를 아카이브했다. “오래된 스웨터처럼 함께하며 내 몸을 데우기도 했다가, 때로는 무덥고 성가시기도 해서 훌러덩 벗어던지고” 싶었던, 뜨겁기도 또 무겁기도 했던 쓰기의 날들에는 이윽고 시로 돌아온 시인의 한 시절이 담겨 있다. “‘쓰기 일기’라는 이름으로 여기에 적힌 글들은 모두 그런 마음으로 적었다. 누군가가 읽어줄 수도 있을 거라는 독백의 반칙처럼. 어떤 글은 블로그에 발행하기도 했고, 어떤 글은 라디오에서 읽어주었으며, 어떤 글은 끝끝내 혼자 읽으려고 잠가두었던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 순서에서는 나의 은밀한 것을 들키고 싶다는 마음보다도, 쓰기에 몰두했던 나날들에 대한 기록이 누군가의 쓰고 읽는 일에 닿았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쓰는 시간에 오롯이 혼자가 되는 일은 자신을 다 잃어버릴 각오를 하고 자신에게로 다가서는 일이기 때문이다. 비밀을 들켜서라도 닿는 순간이 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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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길 잘한 것들의 목록(큰글자책) (시인 서윤후 산문집)
서윤후 | 바다출판사
25,200원 | 20240516 | 9791166892394
“그만두고 싶은 것들의 목록을 쓸 때면 계속하고 싶은 일이 선명해졌다” 삶의 무게를 덜어내기 위해 그만두기로 한 일들과 그 과정에 대한 기록 “계속하고 싶은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했고, 좋아하는 것엔 착실히 고통이 뒤따른다는 것을 서툴게 배우면서 나는 계속해왔다. 무엇을 계속해야 할지 고민하는 동안에 적절히 그만두고 싶은 것을 찾기도 했다. 어쩌면 나는 20대를 지나오며 나를 채워온 것들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 같다. 지금부터는 채워진 것들이 나를 통과해 다시 어떻게 떠나갔는지에 대해 말하고 싶다. 이제 내게 없는 것들이 내 안에 무엇을 남기고 떠났는지 그 매듭을 풀어볼 차례가 된 것이다.”(본문 7쪽) 서윤후는 스무 살에 등단해 ‘20대’라는 인생의 시기를 온전히 시 쓰는 삶으로 살아낸 시인이다. 서른의 문턱을 갓 넘긴 지금까지 네 권의 시집 《무한한 밤 홀로 미러볼 켜네》 《소소소小小小》 《휴가저택》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을 펴내며, 소외된 슬픔을 좇는 시를 통해 위로를 건네왔다. 시 외에 《햇빛세입자》 《방과 후 지구》 등 산문도 꾸준히 써왔다. 쓰는 자리마다 맺힐 수 있는 이야기가 다르다는 것을 믿으며 지난 10여 년의 시간을 빈틈없이 채워왔다. 《그만두길 잘한 것들의 목록》은 서윤후가 자기 삶에 대한 차분한 애정을 빼곡하게 담은 산문집이다. 그는 삶의 변화에 기민하고 싶은 사람, 생활인이자 시인인 정체성을 소중히 여기고픈 사람이다. 다양한 글을 쓰는 데 우선순위를 앞세우는 동안 생활 돌보기에 소홀했음을 돌아보며 다시금 균형을 맞추려는 사람이다. 그가 쓰기 시작한 《그만두길 잘한 것들의 목록》은 삶의 무게를 덜어내기 위해 그만두기로 작정한 일들과 그 과정을 담은 기록이다. 마치 여행 가방을 꾸리는 것처럼, 무언가는 놓고 가고 무언가는 반드시 챙겨가는 것처럼, 생활의 소중한 일을 선별한다. 이 목록을 통해 그는 일상의 여백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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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일기 (서윤후 산문집)
서윤후 | 샘터(샘터사)
16,200원 | 20240322 | 9788946422704
“이 중얼거림 사이에는 내 삶의 풍경과 쓰기에 혼신을 다한 뒤의 심심한 독백이 담겨 있다.” 들키고 싶은 어둠 하나쯤 켜두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전하는 쓰기에 관한 시인 서윤후의 고백 일기 시인 서윤후의 세 번째 산문집 『쓰기 일기』를 펴낸다. 스무 살에 등단 후 시집『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 『무한한 밤 홀로 미러볼 켜네』 『휴가 저택』, 산문집 『햇빛세입자』 『그만두길 잘한 것들의 목록』 등을 내며 꾸준히 스펙트럼 넓은 활동을 보여준 그가 이번 산문집에서는 성실히 써내려 온 일기를 내보인다. 시와 사랑하고, 다투고, 멀어졌던 날마다 시인은 일기를 썼다. 이 책에는 시인이 쓰는 일에 골몰한 순간이 두드러졌던 2017년부터 2023년까지의 일기를 아카이브했다. “오래된 스웨터처럼 함께하며 내 몸을 데우기도 했다가, 때로는 무덥고 성가시기도 해서 훌러덩 벗어던지고” 싶었던, 뜨겁기도 또 무겁기도 했던 쓰기의 날들에는 이윽고 시로 돌아온 시인의 한 시절이 담겨 있다. “‘쓰기 일기’라는 이름으로 여기에 적힌 글들은 모두 그런 마음으로 적었다. 누군가가 읽어줄 수도 있을 거라는 독백의 반칙처럼. 어떤 글은 블로그에 발행하기도 했고, 어떤 글은 라디오에서 읽어주었으며, 어떤 글은 끝끝내 혼자 읽으려고 잠가두었던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 순서에서는 나의 은밀한 것을 들키고 싶다는 마음보다도, 쓰기에 몰두했던 나날들에 대한 기록이 누군가의 쓰고 읽는 일에 닿았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쓰는 시간에 오롯이 혼자가 되는 일은 자신을 다 잃어버릴 각오를 하고 자신에게로 다가서는 일이기 때문이다. 비밀을 들켜서라도 닿는 순간이 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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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길 잘한 것들의 목록 (시인 서윤후 산문집)
서윤후 | 바다출판사
10,720원 | 20210531 | 9791166890222
《그만두길 잘한 것들의 목록》은 서윤후가 자기 삶에 대한 차분한 애정을 빼곡하게 담은 산문집이다. 그는 삶의 변화에 기민하고 싶은 사람, 생활인이자 시인인 정체성을 소중히 여기고픈 사람이다. 다양한 글을 쓰는 데 우선순위를 앞세우는 동안 생활 돌보기에 소홀했음을 돌아보며 다시금 균형을 맞추려는 사람이다. 그가 쓰기 시작한 《그만두길 잘한 것들의 목록》은 삶의 무게를 덜어내기 위해 그만두기로 작정한 일들과 그 과정을 담은 기록이다. 마치 여행 가방을 꾸리는 것처럼, 무언가는 놓고 가고 무언가는 반드시 챙겨가는 것처럼, 생활의 소중한 일을 선별한다. 이 목록을 통해 그는 일상의 여백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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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밤 홀로 미러볼 켜네 (서윤후 시집)
서윤후 | 문학동네
9,000원 | 20210521 | 9788954679190
“부러지더라도 희미해지지 말자는 약속을 해요” 슬픔의 한가운데로 가라앉는 이들에게 건네는 끈질기고 다정한 안부, 『무한한 밤 홀로 미러볼 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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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세입자 (훈데르트바서, 첫 사랑의 문법)
서윤후 | 알마
12,600원 | 20191011 | 9791159922688
“백 개의 강”이 되기를 꿈꾼 화가 훈데르트바서 시를 닮은 삶을 쓰는 시인 서윤후 시와 그림으로 공명하는 예술의 현장 시와 그림으로 쓴 에세이 ‘활자에잠긴시’ 여섯 번째 책. 예술을 자연으로 되돌리기를 멈추지 않은 화가 프리덴스라이히 훈데르트바서와 시를 닮은 삶을 쓰는 시인 서윤후가 만났다. 알마의 신간 《햇빛세입자》는 훈데르트바서의 독특한 예술 세계가, 지금 여기를 성실히 살아가는 젊은 시인의 삶 속에서 어떤 사유와 예술로 바뀌는지를 보여주는 에세이다. 훈데르트바서의 그림과 건축은 급진적인 주제와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서윤후는 무엇보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회복하기를 바랐던 한 예술가의 태도에 감동한다. 〈밤 부엽토 잘 지내나요〉 〈사랑의 파도 위의 레겐탁〉 같은 훈데르트바서의 대표작들이 시인이 가진 순수의 눈을 통과하며 사랑, 우정, 쓰기라는 기예에 대한 사유로 내려앉는다. 서윤후는 오스트리아 여행에서 훈데르트바서가 설계한 쓰레기 소각장을 보고 나서, 그의 말과 예술을 자신의 삶 안으로 가져온다. 자신의 책상을 “대자연의 미니어처”이자 “내가 잘 보이는 손거울”로 삼았던 젊은 시인이, “정말 좋은 시는 바람이 부는 곳과 햇볕이 드나드는 자리를 알고 제멋대로 창문을 열어둔 집을 보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고 말한다. 어릴 적 함께 살았던 외할머니를 언제나 첫 번째의 독자로 상정하고, 할머니와 함께 보낸 그 여름이 “나의 어딘가에 새겨져 무늬”가 되고 “나의 춥고 얼어붙어가는 무언가”를 녹여준다고 고백하는 시인이기에, 시인의 삶과 시와 훈데르트바서는 아름답게 어울린다. 그리고 독특한 자연을 창조하는 또 한 명의 예술가 국동완은 훈데르트바서의 이미지와 서윤후의 시적 세계를 탐험하고 그림으로 표현했다. 국동완은 알파벳 ‘Hundertwasser’를 골격으로 삼고 자연의 색과 형태를 덧입혀, 훈데르트바서가 설계한 건축물을 닮은 하나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 이미지를 다시 창조적으로 해체(콜라주)한 결과물들이 본문 곳곳에 담겨 있다. 국동완의 그림을 보는 독자는, 그림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색과 형태가 불러일으키는 풍성한 이미지 안에서 묵상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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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소 (서윤후 시집)
서윤후 | 현대문학
7,540원 | 20200330 | 9788972751601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VOL. Ⅴ 출간! 문학을 잇고 문학을 조명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한국 시 문학의 깊고 넓은 진폭을 확인시켜줄 다섯 번째 컬렉션! PIN 025 김언희 시집 『GG』 PIN 026 이영광 시집 『깨끗하게 더러워지지 않는다』 PIN 027 신영배 시집 『물모자를 선물할게요』 PIN 028 서윤후 시집 『소소소小小小』 PIN 029 임솔아 시집 『겟패킹』 PIN 030 안미옥 시집 『힌트 없음』 현대문학의 새로운 한국 문학 시리즈인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이 다섯 번째 컬렉션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Ⅴ』를 출간한다. 작품을 통해 작가를 충분히 조명한다는 취지로 월간 『현대문학』 2019년 7월호부터 12월호까지 작가 특집란을 통해 수록된 바 있는 여섯 시인-김언희, 이영광, 신영배, 서윤후, 임솔아, 안미옥-의 시와 에세이를 여섯 권 소시집으로 묶었다.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특색을 갖춰 이목을 집중시키는 핀 시리즈 시인선의 이번 시집의 표지 작품은 지난 30여 년간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해온 김지원 작가의 ‘비행’을 주제로 한 드로잉 작품들로 채워졌다. 대표적 정물 연작‘맨드라미’시리즈로 ‘회화가 가지는 매력을 극대화시켰다’는 평단의 찬사를 받은 바 있는 작가는 캔버스 사이를 자유롭게 비행하는 행위와도 같다는 자신의 작업관을 표현한 ‘비행’ 시리즈를 통해 보다 확장된 작가의 미적 탐구의 여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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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 (서윤후 시집)
서윤후 | 민음사
8,370원 | 20160219 | 9788937458231
시인 서윤후가 선보이는 내밀하고 다정한 온도의 첫 시집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 《희미해진 심장으로》, 《레오파드 소년들》, 《하나 이상의 모뎀과 둘 이하의 잉꼬》, 《90년대의 수지》, 《예컨대, 우리 사랑》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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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저택
서윤후 | 아침달
9,000원 | 20180910 | 9791189467029
바다가 보이는 저택으로의 초대 서윤후의 두 번째 시집 『휴가저택』이 아침달에서 출간되었다. 첫 시집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민음사, 2016)으로 “친밀하면서도 예리한 소년성의 탄생”이라는 평을 받았던 서윤후는 새 시집에서 소년과 시간적으로 대척점에 있는 노인을 화자로 내세운다. 「휴가저택」이라는 동명의 장시 두 편을 통해 죽음을 앞둔 자가 느낄 법한 고통과 애환을 긴 호흡으로 풀어내고 있는 이번 시집을 통해, 휴가저택이라는 상상의 공간에서 맞이하는 여름과 겨울의 고유한 풍경들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애틋했던 소년들을 떠나보내며” 미래의 노인이 되어 돌이켜보는 현재의 젊음 첫 시집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민음사, 2016)을 통해, 서윤후는 그 누구도 살피지 않던 동생의 자리에 있기를 자처했었다. 아무리 자라나도 늘 형보다는 조금 어린, 혹은 그런 취급을 받는 것이 동생이라는 이름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동생의 인생이란 곧 얼마간 성장이 지연된 인생이기도 하다. 동생이기를 자처하면서, 성장을 지연시킴으로써 서윤후의 시는 동생에게서 느낄 법한 다정함과 소년기의 예민함을 모두 품을 수 있었다. 서윤후의 첫 시집을 읽어본 독자들이라면 『휴가저택』을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듯하다. 전작에서 성장을 유예해 소년성을 간직했던 것과 반대로 이번 시집에서 그는 ‘당겨 늙는다’. “애틋했던 소년들을 모두 떠나보낸 육신”은 이제 “여름의 관조 속에서 녹아간다.” 생애 동안 사랑했던 여름이, 생의 마지막 시간이 저물어가는 것을 시의 화자는 고통 속에서, 때론 담담하게, 때론 슬프고도 다정하게 바라본다. 휴가저택으로 가기 위해 앞당겨 늙는 상상력을 발휘한 이 젊은 시인은 그러한 기획을 통해 역설적으로 자신이 머물러 있는 젊은 한때를 회고한다. 당겨 늙는다는 것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시간 속에서 현재를 생각해보는 일이 아닐까? 출렁이는 파도처럼, 다채로운 호흡의 장시를 시도하다 장시 「휴가저택」은 크게 왔다 떠나는 파도를 닮아 있다. 수십여 쪽가량의 긴 호흡으로 이어지는 와중에도 리듬의 변주를 일궈낸다. 일기에 따라, 또 감정의 결을 따라 옷을 갈아입는 사람처럼, 시는 여름 해변을 목전에 둔 노인의 일기였다가 운문이 되고, 편지였다가 시론이 되고, 회고록이었다가 참회록이 되기도 한다.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을 헐벗고 서 있는 곳에서 나는 눈을 감고 싶다. 대머리 여인들이 해변가에 모여 춤을 춘다. 말발굽 자국이 허망한 나의 모래성을 밟고 벅차오른다. 가엾어라, 가엾은 것들은 모두 춤을 춘다. 비명과 함께. 비명은 은둔에서 태어난 괴물이라서, 인간의 몸을 빌려 운다. 우리는 그것을 노래라고 착각하며 산다. ―12쪽 이곳은 사방이 지뢰 우리가 빚은 사랑을 끝까지 벗겨내자 겨우 숨통을 쥐고 있는 헐떡임을 볼 때까지 닿자마자 녹아버릴 체온으로 드러날 때까지 ―26쪽 한 문장을 쓰기 위해 심장 속 혁명을 잠시 기다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피에서 태어난 것들, 상처를 돌파해 세상 밖으로 나와 어쩔 줄 모르고 제자리에서 닦인 것들, 천성에 가까운 악행과 후천적인 선행의 지리멸렬한 싸움, 대자연과 황야, 드넓은 욕망과 비좁은 울타리, 천사들이 세워놓은 난간에서 한없이 불안에 떨던 모든 인간들이 나의 한 문장에 깃들길 바라던 때가 있었단 말입니다. ―40쪽 이러한 호흡의 변주는 다양한 여름 풍경들과 맞물리며 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노인 화자의 시선과 목소리를 빌려왔기에 시 곳곳에서 죽음에 대한 고통과 허무가 드러남에도 역설적으로 생명에 대한 의지가 느껴지는 것은 이러한 형식의 다채로움 때문일 것이다. 『휴가저택』은 서윤후의 이십 대 마지막을 정리하는 시집이기도 하다. “어쩌면 나는 이 세계에 돌아올 수 없을 것이며, 돌아와도 더는 내 것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생의 한 시기를 정리하고 있는 이 작고 아담한 시집을 통해서 많은 독자들이 “아름다운 여름의 목격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저자 소개 서윤후 1990년생. 2009년 《현대시》로 등단했다. 시집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과 여행 산문집 『방과 후 지구』, 만화 시편 『구체적 소년』을 펴냈다. 제19회 박인환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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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소년
서윤후 | 네오카툰
9,210원 | 20170424 | 9788954437325
만화가와 시인, 시인과 만화가가 만나 탄생 한 ‘만화시편’ “시가 만화로 그려지는 일을 상상했지만 상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머릿속에 막연하게나마 그려본 일은 있었지만요. 구체적인 장면으로 시를 읽어가는 일을 해보게 되어 기쁩니다. 이 소년들을 영영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화가와 시인, 시인과 만화가. 두 재능이 만나면 어떻게 될까? 그간 시를 소재로 한 만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시를 그 자체로 만화에 녹여냈다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책 『구체적 소년』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서윤후 시인의 첫 시집에 수록된 시 10편과 미수록 10편이 담겨있으며 각 편은 ‘만화’, ‘시 전문’, ‘시인의 코멘터리’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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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지구 (시 쓰고 빨래하고 날씨 걱정은 가끔)
서윤후 | 서랍의날씨
12,600원 | 20160810 | 9791186404652
2009년 스무 살의 나이로 등단한 서윤후 시인. 지난 2016s년 2월에 출간한 첫 시집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에 이어 첫 산문집 <방과 후 지구>를 펴냈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틈틈이 다녀온 '지구' 여행을 바탕으로, 시집과는 다른 분위기의 산문을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묶은 책이다. 시인은 이 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것은 여행 지침서가 아니다. 여행 정보가 가득 든 책이 아니다. 걷는 이야기다. 걷다 보면 머뭇거릴 때가 있다. 멈춰 있다가 이윽고 걸어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순간을 모아 놓은 이야기다. 멈춰서 책을 펼친 순간에도 함께 걷고 있음을 말하고 싶은 책이다. …… 오늘도 걸었을 당신에게, 내일도 걸어야 할 내가 걸어온 이야기를 드린다." 시인은 세계의 곳곳에서 걷는 일에 대해 생각했다면서, 자신이 밟은 모든 발자국을 '산책'이라고 말한다. 산책이라는 말에는 이미 걷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서 좋다고도 한다. 시인은 대부분 혼자서 산책(여행)에 나서지만, 결국 하나의 길로 모여드는 산책로를 걷다 보면 서로 만나게 되리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길에서 만난 우리는 함께 나란히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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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은 방
서윤후, 최다정 | 열린책들
13,400원 | 20250520 | 9788932925172
각자의 방에서 방에 관한 얘기를 쓰고 나누다 열린책들은 두 사람이 함께 쓰는 새로운 에세이 시리즈 〈둘이서〉의 두 번째 책을 출간한다. 시인 서윤후와 한문학자 최다정이 함께 글을 쓴 『우리 같은 방』은 〈방〉을 주제로 그동안 두 사람이 지내 온 모든 방뿐 아니라 지금 살고 있는 공간을 다시 한번 찬찬히 둘러보는 책이다. 처음 〈둘이서〉를 제안받았을 때, 최다정은 서윤후를 자연스럽게 떠올렸다. 서윤후는 최다정의 책을 다듬어 세상에 내놓은 편집자이자 최다정이 예전부터 좋아하던 작가였다. 두 사람은 두 권의 산문집을 함께 만들면서 서로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었고, 이 사람과 글을 나누고, 함께 읽고, 나란히 이름을 적는다면 솔직하고 꾸밈없이 글을 쓸 거로 생각했다. 그 덕분에 『우리 같은 방』은 밀도 높은 산문집이 되었다. 동갑내기 친구로서, 글을 쓰는 동료 작가로서, 그리고 자신만의 방을 가진 이웃으로서 두 사람은 〈방〉에 관한 이야기를 사계절이 넘는 시간 동안 공들여 써냈다. 〈방〉이라는 큰 틀 안에서 각자 자유롭게 자신의 산문을 담고, 마치 거실에서 만나듯 서로에게 〈방과 방 사이의 글〉을 쓰거나, 같은 제목 아래 서로 다른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한다. 때로 서로의 글을 살펴봤지만 각자의 글에 개입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 책은 여러 번 읽을 수 있는데, 우선 두 사람이 쓴 글을 교차하여 읽는 듀엣 작품집으로, 그다음에는 방 안에서도 방을 만들어 옛 현인들이 남긴 한자를 새로 해석하고 사유하는 최다정의 운치 있는 수필로, 마지막에는 서윤후가 들려주는 삶에 관한 담백한 에세이로 모두 세 번의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살아온 시절의 우리를 닮은 그 많은 방에 대하여 〈우리 같은 방〉의 방문을 먼저 여는 사람은 최다정이다. 단 하루를 묵었든 몇 년을 살았든, 지금까지 머물렀던 각양각색의 방들은 모두 그에게 문장으로 각인되어 그의 삶 서사에 일부분 기여했다. 최다정은 여행하는 동안 머무르는 낯선 호텔 방에서도 혹은 공부를 위해 잠시 빌린 작은 방에서도 자신이 현재 살고 있는 방처럼 방 안에 온기를 불어 준다. 그리고 그 방의 책상 앞에 앉아서 방과 관련한 것들을 사유한다. 의자, 화분, 창문, 하다못해 누군가에게 보내지 못한 엽서마저 떠올리고 인간관계에 대해, 자신의 미덥지 못한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 글은 읽는 사람에게도 깊게 와닿기에 우리는 각자 과거의 어느 방으로 소환되기도 한다. 말도 안 되게 작던 고시원 방 한편, 바로 옆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도시에서의 쓸쓸한 방이 떠오르면서 우리 역시 언젠가의 방을 잘 떠나왔음을, 그 방문을 열고 잘 닫고 왔음을 깨닫게 된다. 한편 서윤후의 〈방〉은 목적 없이 자유롭다. 그는 방문을 꼭 열어 둬야 하는 고양이 희동이를 바라보면서도 훌쩍 오래전 어느 방으로 넘어간다. 체리색 화장대가 있는 엄마의 방으로, 친구가 편의점 커피를 꼭 두 개 사 들고 놀러 오던 옥탑의 방으로, 통돌이 세탁기 옆에서 시를 쓰는 어느 수강생의 공간으로, 그리고 오래도록 글을 올리는 자신의 블로그 방으로. 우리는 작가와 같이 이동하며 그 공간에서 일어난 일뿐 아니라 살아온 이야기도 알게 된다. 그런데 그게 꼭 내 이야기처럼 눈물이 나고 웃음이 난다. 최다정이 열어 둔 방 안에서 두 사람이 차를 마시고 고양이를 사랑하고 하루하루를 살아냈다면 이제 그 방문을 서윤후가 살며시 닫고 나온다. 그들이 방문을 열고 뚜벅뚜벅 걸어와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므로, 이 책을 읽는 우리도 이다음 찾아갈 방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려줄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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