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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재인"(으)로 3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9381902

예술에 관한 살인적 농담

설재인  | 나무옆의자
15,120원  | 20250818  | 9791199381902
사실, 모두가 연기하며 살고 있지 않나요? 예술과 돈, 욕망을 낱낱이 비추는 악인들의 연극 가장 역동적인 작가 설재인이 보여주는 가장 한국적인 욕망 우리 모두 이 소설로부터 무죄일 수 없다 가장 한국적인 욕망과 가장 평범한 잔혹성 설재인이 선보이는 불편하고 매혹적인 스릴러 『그 변기 위의 역학』 『월영시장』 『범람주의보』 등 장르를 뛰어다니며 자신만의 문학적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는 작가 설재인이 신작 장편소설 『예술에 관한 살인적 농담』을 나무옆의자에서 선보인다. 예술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한 ‘구아람’은 졸업한 뒤 콜센터에서 상담원으로 일하고 있다.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청춘을 바쳤으나 예술은 정신적인 만족감을 주었어도 돈을 주진 않았다. 늘 가난에 허덕이던 아람은 설상가상으로 집에 불이 나서 대학 동기인 ‘정소을’의 오피스텔에 얹혀살게 된다. 소을은 숱한 오디션 낙방으로 예술인의 길에서 강제로 멀어져 청소년 상담사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세 칸짜리 방이 있는 오피스텔에 살며 집 청소 대행 서비스에 돈을 아끼지 않는 소을은 어떤 상담인지는 몰라도 아람보다는 훨씬 더 경제적으로 넉넉한 듯했다. 예술이 본인들의 인생을 망쳤다면서 소을과 함께 자조하며 동거하기를 한 달. 어느 날 소을이 밤늦게까지 귀가하지 않는다. 그리고 갑자기 소을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김석원’이 찾아온다. 그는 특목고를 자퇴하고 여행 다니는 영상을 업로드해 유명해진 청소년 유튜버다. 충격은 소을이 미성년자와 연애하고 있었다는 것뿐만 아니었다. 사실 그가 부잣집 딸이었다는 것. 심지어는 아람 몰래 오피스텔 전세금을 빼 석원과 세계 일주를 계획하고 있었다는 것 또한 아람에게 충격이었다. 가장 절친한 친구가 “가난하고 핍박받는 예술가”(43쪽) 연기를 하며 살았다는 사실에 아람은 배신감으로 치를 떨며 조용히 읊조린다. “개 같은 년.”(45쪽) 아람은 가난을 공유하는 동지가 아닌, “가난과 고난을 연기하는”(43쪽) 소을과 끝장을 볼 생각을 한다. 하지만 곧 더욱 놀라운 일이 발생한다. 오피스텔 관리인이 찾아와 건물 지하에서 소을의 사체가 발견됐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시체 손가락에 ‘구아람’ 세 글자가 적혀 있다고. 지하실로 내려가 보니 소을은 피 웅덩이 한가운데 엎어져 있었고 오른손 검지의 끝에는 구아람 세 글자가 쓰여 있었다. 오열하는 석원과 얼어 있는 관리인, 황망하게 서 있는 아람에게 건물 청소부가 다가와 말한다. 천만 원만 주면 어떤 사람도 경찰서에 가지 않게 “정리”(49쪽)해주겠다고. 관리인에겐 10만 원만 청구될 예정이었기에 아람과 석원이 합의해 나머지 금액을 지불해야 했다. 백만 원 이상 낼 수 없다고 딱 버티는 석원에게 아람은 말한다. “네가 죽였구나?” 아람은 불쑥 물었다. 자신의 상식선에서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여자 친구가 죽었고 다잉 메시지로 제삼자의 이름을 썼는데 어떻게 여기서 태연히 시그니처 커피를 마시며 흥정을 벌일 수가 있나? 그러나 김석원은 화살이 자신에게 돌아오자마자 버럭 화를 냈다. 나이도 어린 것이 싹바가지 없이……. 그래서 아람은 더 크게 소리를 질렀다. “네가 죽인 게 아니면, 왜 신고를 안 하는데?” (55쪽) 그러자 석원은 사체에 이름이 쓰인 룸메이트보다 여행 다녀온 남자 친구가 용의선상에 오르겠냐면서 역정을 내며 당장 경찰에 신고하자고 으름장을 놓는다. 결국 가난이란 죄에 살인이라는 죄목을 더할 수 없었던 아람이 전 재산을 털어 890만 원을 청소부에게 지불한다.
9788954452717

열일곱의 사계

설재인  | 자음과모음
13,500원  | 20250624  | 9788954452717
청소년들의 멀고도 가까운 유대와 연대 그 사이에서 자라나는 따스함에 대하여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5권 『열일곱의 사계』가 출간되었다. 『열일곱의 사계』는 『범람주의보』 『정성다함 생기부 수정단』 같은 청소년 소설은 물론 『우연이 아니었다』 등의 순문학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믿고 보는 작가’ 설재인의 신작 청소년 장편소설이다.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열일곱 살 ‘성아민’은 국내 최고의 대학교 경영학과에 막 입학한 미성년자 대학생이다. 누구나 부러워할 스펙이지만, 아민은 어리고 빈티가 난다는 이유로 학과에서 노골적인 따돌림을 당한다. 심지어 집까지 불에 타 거처를 잃고, 하나뿐인 가족인 어머니도 병원 신세를 지게 되고 만다. 대학생활은커녕 당장 공사판에라도 뛰어들어야 할 처지에 놓인 아민은 학교 게시판에서 과외 구인 공고를 보고 바로 연락을 하고, 고등학교 1학년이지만 스무 살인데다가 엄청난 부잣집 아들인 ‘송유정’과 조우하게 된다. 그리고 유정을 시작으로 심적으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서로 다른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세 아이를 차례로 마주한다.
9791172545482

드림 라운드

설재인  | 푸른숲주니어
11,700원  | 20250610  | 9791172545482
“원래부터 꿈? 그런 게 어딨어요?” 꿈에 확신이 없는 복싱장 새끼 코치 김온해 꿈에 한을 품고 유령이 된 목사 문정호 꿈을 방해하는 가족이 싫은 뮤지컬 배우 지망생 오윤아 꿈을 이루지 못해서 사람을 파멸시키려는 눈알 천사 모두의 꿈이 걸린 결승전 한판!
9791172634711

드롭, 드롭, 드롭

설재인  | 슬로우리드
13,500원  | 20250717  | 9791172634711
“나를 사랑하게끔 만들고 싶어. 사랑했으면 좋겠고 사랑받으면 좋겠어.” 쓰라린 어둠에 부드러운 희망이 비추기를 다채로운 서사를 수놓는 이야기꾼 설재인의 네 번째 소설집 소설집 『내가 만든 여자들』로 2019년에 데뷔해 장편 소설 『그 변기의 역학』, 연작 소설집 『월영시장』 등 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 설재인의 네 번째 단편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고등학교 수학 교사에서 소설가가 된 설재인은 일상에서 발견한 가장 인간적인 판타지를 다듬어 사회 구석구석을 익살스럽게 묘사하는가 하면, 비현실적인 요소를 통해 현재에 관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이번 소설집에는 기발표된 소설 두 편과 미발표된 소설 두 편, 총 네 편의 단편 소설이 하나의 키워드를 향해 모여든다. 단편 소설집 『드롭, 드롭, 드롭』을 관통하는 한 가지 키워드는 멸종이다. 가정 폭력, 지방 소멸, 정상성과 관련된 가장 현실적인 종말의 형태를 설재인만의 독특한 상상력으로 표현했다. 그는 「작가의 말」에서 이 소설집에는 본인의 분신인, 거창하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고 말했다. 일생일대의 재난 상황이 코앞까지 다가왔으나, 그 흐름에 휩쓸린 이들은 그저 평범한 삶을 영위하고 싶었던 이들이라고. 표제작인 「드롭, 드롭, 드롭」은 비혼 여성이 반려동물을 키우며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세상의 움직임을 보여 주고, 「쓰리 코드」는 지방에서 나고 자란 여성의 펑크 록을 향한 이루지 못한 꿈을 담아냈다. 지구를 쥐고 흔드는, 혼돈보다 더 끔찍한 상황을 견디고 있던 어린 여자아이에게 건네는 최초의 구원이자 따스한 종말을 그려 낸 「미림 한 스푼」부터, “유효 기간이 길기 때문에”(p.208) 잊기 힘든 고통 이후의 상흔을 면밀히 표현한 「멸종의 자국」까지, 설재인의 섬세한 시선은 사람과 상황을 가리지 않고 모두를 다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멸종은 왜 얼마 없는 시간에마저 온전히 녹아드는 것일까. 그런 재난이 범람하면 우리는 최종의 최종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는 것일까. 어쩌면 우리 곁에 머물고 있을, 어느 누군가의 지금일지도 모르는 설재인표 현실 판타지 『드롭, 드롭, 드롭』은 독자에게 이러한 의문을 끊임없이 제공한다. 나는 역사가 내내 똑같은 사이클로 반복된다는 생각에 휩싸여 있었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기 전부터 이미 무의식적으로 느꼈던 것도 같다. 아마 종말과 멸종 이야기를 많이 쓰기 시작한 게 그 때문이 아니었을까. - 「작가의 말」 中
9791199381919

예술에 관한 살인적 농담

설재인  | 픽셀앤플로우
15,120원  | 20250813  | 9791199381919
『그 변기 위의 역학』 『월영시장』 『범람주의보』 등 장르를 뛰어다니며 자신만의 문학적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는 작가 설재인의 신작 장편소설. 예술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한 ‘구아람’은 졸업한 뒤 콜센터에서 상담원으로 일하고 있다.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청춘을 바쳤으나 예술은 정신적인 만족감을 주었어도 돈을 주진 않았다. 늘 가난에 허덕이던 아람은 설상가상으로 집에 불이 나서 대학 동기인 ‘정소을’의 오피스텔에 얹혀살게 된다. 소을은 숱한 오디션 낙방으로 예술인의 길에서 강제로 멀어져 청소년 상담사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세 칸짜리 방이 있는 오피스텔에 살며 집 청소 대행 서비스에 돈을 아끼지 않는 소을은 어떤 상담인지는 몰라도 아람보다는 훨씬 더 경제적으로 넉넉한 듯했다. 예술이 본인들의 인생을 망쳤다면서 소을과 함께 자조하며 동거하기를 한 달. 어느 날 소을이 밤늦게까지 귀가하지 않는다. 그리고 갑자기 소을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김석원’이 찾아온다. 그는 특목고를 자퇴하고 여행 다니는 영상을 업로드해 유명해진 청소년 유튜버다. 충격은 소을이 미성년자와 연애하고 있었다는 것뿐만 아니었다. 사실 그가 부잣집 딸이었다는 것. 심지어는 아람 몰래 오피스텔 전세금을 빼 석원과 세계 일주를 계획하고 있었다는 것 또한 아람에게 충격이었다. 아람은 가난을 공유하는 동지가 아닌, “가난과 고난을 연기하는” 소을과 끝장을 볼 생각을 한다. 하지만 곧 더욱 놀라운 일이 발생한다. 오피스텔 관리인이 찾아와 건물 지하에서 소을의 사체가 발견됐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시체 손가락에 ‘구아람’ 세 글자가 적혀 있다고.
9791194293934

레드불 스파 (설재인 소설)

설재인  | 한끼
12,600원  | 20250212  | 9791194293934
“세상이 멸망하는 한이 있어도 이겨야만 한다!” 타의에 의해 강제 은퇴한 전직 걸그룹 아이돌 출신 현지현. 대중의 사랑을 먹고 자랐기에, 대중의 관심만이 살길이다. 재기를 위해 선택한 복싱. 지현은 전 세계 중계가 예정된 아시아 여성 복싱 챔피언 타이틀전을 앞두고 이를 악물고 9.5킬로그램을 감량했다. 계체량 전날 밤, 마지막 남은 700그램을 더 빼기 위해 들른 ‘레드불 스파’. 하지만, 스파에 걸린 구형 모니터에서 이상한 뉴스가 나오기 시작한다. 현재 서울 시내 좀비 떼 창궐 중, 절대 외출 금지! 마침, 매니저이자 체육관 관장인 승유에게 걸려 온 전화에서 경기는 그대로 진행되며, 계체량 진행지인 코엑스는 아직(?) 안전하니 시간 맞춰 오란다. 지현은 일생일대의 기회를 위하여 좀비 떼를 헤치고 코엑스까지 가야만 하는데…. 재기를 위한 전직 아이돌의 짠내 나는 좀비 퇴치 사우나 활극이 지금 시작된다!
9791170612179

뱅상 식탁

설재인  | 북다
14,220원  | 20250113  | 9791170612179
“일종의 ‘실험’이죠. 우린 인간의 본모습을 보고 싶어요.” 알면서도 외면해 왔던 진실을 터뜨리는 설재인표 어글리 스릴러 2019년 소설집 『내가 만든 여자들』로 데뷔한 이후 몇 년 만에 괴물 같은 신인에서 믿고 보는 작가로 거듭난 설재인의 장편소설 『뱅상 식탁』이 북다에서 출간되었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도 늘 폭발적인 서사의 힘과 탄탄한 스토리를 보여 주는 작가의 매력은 더욱 강해졌다. 작가가 막 스무 살이 되었을 때 가 봤던 레스토랑을 모티프로 삼고, 당시와 현재의 자신과 그동안 만났던 여러 인간 군상을 톺아보며 완성해 낸 작품이다. 『뱅상 식탁』은 삼면이 막히고, 마주 보는 대신 나란히 앉아야 하는 독특한 구조의 레스토랑이 배경이다. 미식보다는 공간 때문에 이곳을 찾는 여덟 명, 네 쌍은 저마다 다른 생각과 목적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한 발의 총성과 함께 이들의 숨겨 두었던 진심과 상대를 향한 복잡미묘한 감정이 폭발하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사람이고, 가장 알기 어려운 것도 사람의 마음이라는 말처럼 까발려진 진심은 어떤 스릴러보다 놀라움을 안긴다. 십수 년간 이 이야기를 구상해 온 작가의 단단한 내공이 독자를 강하게 끌어당기는 매력 넘치는 작품이다.
9788954451482

우연이 아니었다

설재인  | 자음과모음
15,030원  | 20240930  | 9788954451482
매 작품마다 특유의 지구력으로 밀도 있는 서사 구조를 보여주는 설재인의 신작 소설 『우연이 아니었다』가 자음과모음 ‘새소설’ 시리즈 열여섯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그동안 설재인은 다양한 장르와 소재, 작품 세계를 탄탄하게 구축해나가며 믿고 볼 수 있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우연이 아니었다』에서는 관습 앞에 자신의 욕망을 쉽게 타협하지 않는 설재인식 여성 인물들이 등장한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위해서 기꺼이 이기적이고자 하는 그들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존재처럼 보인다. 하지만 소설은 그들이 특정한 상황과 서사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지극히 보편적인 방식으로 평범한 일상 속에 우리와 공존하고 있음을 마주하게 만든다. 처음부터 끝까지 욕망으로 점철된 인물들의 이야기가『우연이 아니었다』에서 거침없이 펼쳐진다.
9791193914274

정성다함 생기부수정단 (설재인 장편소설)

설재인  | 이지북
14,400원  | 20240801  | 9791193914274
“생활기록부 때문에 인생이 망가졌어요.” 잘못 기록된 한 줄이 일으킨 나비효과 과거를 바로잡기 위한 사람들의 고군분투 늘 새롭고 거침없는 이야기로 독자를 매료시킨 설재인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정성다함 생기부수정단』이 〈YA!〉 시리즈 스물네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정성다함 생기부수정단』은 ‘생활기록부’라는 소재에서 착안해 청소년과 성인 구분 없이 극한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영어덜트 소설이다. 소위 ‘MBTI 논쟁’이 그 힘을 잃어가던 즈음, 일각에서 서서히 대두되던 ‘생기부 다시 보기’ 움직임을 기억할 것이다. 비슷한 성격 유형을 나누어 서로를 알아가던 행태가 유행처럼 번져, 현재의 자신을 소개하기 위해 과거의 생기부를 다시 들춰보기에 이르렀다. 그렇게 모두가 재미처럼 보고 지나친 자신의 생기부 한 줄. 설재인 작가는 이 지점을 놓치지 않고 작품 전반의 배경을 그려낸다. 『정성다함 생기부수정단』은 언제 어디서든 상대의 생기부를 조회할 수 있는 ‘전 국민 생애 궤도 추적제’가 도입된 세상을 그린다. 이런 세상에서 쌍둥이 남매 다함과 다정은 절대 남들 눈에 튀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아버지가 쓰러지고, 두 사람은 병원비를 벌기 위해 생기부 수정을 원하는 사람들의 의뢰를 받게 된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의뢰인이 생기부로 인해 억울한 일을 당하는 걸 보며 두 사람은 생각에 잠긴다. ‘정말 생기부에 적힌 내용이 이 사람의 전부일까?’ 다양한 개성이 공존하는 이 시대, 과연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타인을 판단하는지에 대해 유쾌한 해답을 듣고 싶다면 지금 ‘정성다함’ 쌍둥이 남매에게 의뢰하라!
9791171257324

계란 프라이 자판기를 찾아서

설재인  | 시공사
15,300원  | 20240725  | 9791171257324
“내가 살던 동네엔 말야, 계란프라이가 나오는 자판기가 있었어. 너희 본 적 없어? 어휴, 그게 있으면 우리의 채식은 더 완벽해질 텐데.” 미워할 수도 원망할 수도 없는 우리 모두의 작고 강렬한 욕망들 《계란 프라이 자판기를 찾아서》는 세 주인공이 초등학교 5학년이었을 때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또래보다 우월해지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를 채식주의자라고 하고, 계란 프라이 자판기를 보았다고 말해버리고, 친구들을 질투하는 마음이 엉킨다. 세 사람은 그렇게 계란 프라이 자판기를 찾아 나선다. 이 소설은 그 여정에 대한 모든 기록이자, 성인이 되어서도 기억하는 사춘기 시절의 외로움, 어딘가에 닿고 싶은 절박함에 대한 이야기다.
9788932043029

월영시장(큰글자도서) (설재인 연작소설집)

설재인  | 문학과지성사
28,000원  | 20240805  | 9788932043029
“그냥 사람, 인간, 그거잖아. 왜 사랑해?” 도깨비방망이처럼 펜을 휘두르며 통통 튀는 이야기를 쏟아내는 작가, 설재인 첫 연작소설집! 모퉁이마다 튀어나오는 사랑스러운 무법자들 그 종잡을 수 없는 마주침이 다감한 마중처럼 느껴지는 곳으로
9791172130664

그 변기의 역학 (설재인 장편소설)

설재인  | 한겨레출판사
13,500원  | 20240630  | 9791172130664
2019년 《내가 만든 여자들》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수권의 책을 펴내며 한국문학의 활기찬 동력이 된 소설가 설재인이 괴이하고 의문투성이인 미스터리의 세계, 《그 변기의 역학》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그간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종말 그 자체”(천선란 소설가), “변신과 함께 우리 마음을 파고드는 핏빛 내시경”(김창규 소설가)이라는 평과 함께 장르문학계의 믿음직한 신성으로 우뚝 선 작가는 ‘봉수 파괴’라는 파격적 소재와 ‘크리처(creature)의 등장’이라는 기이한 상상의 나래를 한껏 펼쳐 보인다.
9788932042664

월영시장 (설재인 연작소설집)

설재인  | 문학과지성사
14,400원  | 20240320  | 9788932042664
“그냥 사람, 인간, 그거잖아. 왜 사랑해?” 도깨비방망이처럼 펜을 휘두르며 통통 튀는 이야기를 쏟아내는 작가, 설재인 첫 연작소설집! 모퉁이마다 튀어나오는 사랑스러운 무법자들 그 종잡을 수 없는 마주침이 다감한 마중처럼 느껴지는 곳으로 넓은 보폭으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독자와 만나고 있는 작가 설재인의 첫 연작소설집 『월영시장』이 출간되었다. 2019년 출간한 소설집 『내가 만든 여자들』을 비롯하여 소설집 두 권, 장편소설 열한 권, 산문집 한 권을 펴내는 등 엄청난 빠르기로 움직이는 작가의 펜은 풍성한 이야기를 뚝딱 내놓는 도깨비방망이를 닮았다. 창작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재미’를 꼽으며 매일매일 글을 쓰는 꾸준함을 지닌 작가이기에 가능한 속도일 것이다. 이토록 놀라운 힘과 재주를 가진 작가 설재인의 이번 연작소설집은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오래 지켜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테마에서 시작되었다. 평생 무언가에 꽂혀 눈깔을 가운데로 몰며 살아왔다. 그 대상은 자주 바뀌었다. 오래 지속된 것도 빠르게 사그라진 것도 있으나 공통점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 정도. 누구도 예상치 못한 대상에 쉽게 매료되고 충동적으로 빠져들어서는 맹목적으로 사랑했다. 돈도 버리고 직장도 버리고 길도 없는 곳을 향해 핸들을 휙휙 꺾어대서, 나를 잘 아는 이들은 내가 무언가에 빠져든 것을 감지하면 제일 먼저 말한다. 쟤 또 큰일 났네, 이번엔 또 뭘 포기하려나. (놀라지는 않는다.) 그 정도로 사랑을 한다. 하여 유정한 사람이다. -산문 「시장이랑 아기를 낳을 수 있다면」에서 고등학교 수학 교사의 삶에서 아마추어 복싱 선수이자 소설가의 삶으로 건너온 작가의 특이한 이력은 무척 파격적인 듯 보인다. 그러나 설재인에게 이러한 궤적은 ‘좋아하는 마음’으로 매끄럽게 이어져 있는, 놀라울 것 없이 일관된 흐름이다. 그러므로 어떤 대상을 열렬히 아끼고 사랑하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설재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며, 이렇게 탄생한 인물들은 서울 가장 서쪽에 자리한, 작은 공항과 인접하여 비행기가 정수리 바로 위를 날아다니는 ‘월영시장’에서 나날이 서로 부딪으며 살아간다. 이들은 “당연할 것이라 굳게 믿었던” “원리를 멋대로 던져 산산조각 내는, 무법자”(「딸램들」)처럼 튀어나와 시장 골목은 물론 상대의 마음속까지 헤집는다. 예측도 대비도 할 수 없는 이러한 마주침이 어쩐지 진진한 세계로의 흔연한 마중처럼 느껴지는 까닭은 이 무법자들이 친밀하고 애정 어린 얼굴을 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9791130644233

딜리트 (설재인 장편소설)

설재인  | 다산책방
11,700원  | 20230630  | 9791130644233
“무엇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고 있는가?” 외고 교사 출신 작가가 선명하게 그린 대한민국 십 대들의 아픔과 분투 2019년 소설집 〈내가 만든 여자들〉로 한국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후,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설재인 작가가 파격적인 작품으로 돌아왔다. 『딜리트』는 외고 교사 출신인 작가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으로, 어른들의 강요와 압박에 시달리며 힘겹게 살아가는 두 소녀의 이야기다. 나란히 붙어 있는 두 학교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치열한 경쟁과 불확실한 진로를 견디다 못해 살기 위해 조금씩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진솔과 해수의 모습에서 오늘날의 십 대들이 겪는 아픔과 분투를 선명하게 엿볼 수 있다.
9788984374713

별빛 창창 (설재인 장편소설)

설재인  | 밝은세상
15,120원  | 20240117  | 9788984374713
곽용호란 이름 세 글자를 빼면 무채색이었던 사람 그가 새롭게 써 내려간 창창한 총천연색 인생 풀이 《별빛 창창》은 무채색 같은 삶을 살아온 스물아홉 청년이 세상에 의해 규정된 무기력한 자기 모습을 지워내고 스스로 선택한 색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물들여가는 이야기다. 작가 설재인은 ‘태몽’이라는 민간 신앙을 소재로 가져와 태어나기도 전부터 정해지는 주인공의 삶을 보여준다. 그저 단 한 번의 꿈으로 정의되고, 그 꿈풀이를 정답처럼 따라야 하는 인생. 이는 ‘말 잘 듣는 아이가 되어야지’ ‘좋은 대학과 직장에 들어가야지’ ‘부모의 자랑이 되어야지’ 등 ‘넌 그래야만 해’라고 수많은 규정을 당하고, 삶에 대한 부담감을 안은 채 살아가며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느껴야 할 패배감은 오롯이 혼자 감당해야 하는 청년들의 삶에 대한 비유다. 소설 속 주인공은 용과 호랑이가 나온 거창한 태몽 덕분에 곽용호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런데 어째 태몽의 기세와는 정반대로 삶이 흘러가 가엽게도 여기저기서 시달린다. 꿈 하나에 결정된 이름과 꿈풀이로 태어나기 전부터 부정당한 정체성에 진저리가 난 곽용호. 그의 좌충우돌 자신만의 인생 풀이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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