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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으)로 17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59059995

박사와 성자 (카스트, 인종, 그리고 카스트의 소멸 암베드카르와 간디의 논쟁)

아룬다티 로이  | 소명출판
17,100원  | 20250115  | 9791159059995
카스트 제도, 짓밟히고 부서진 존재인 불가촉천민의 문제 아룬다티 로이는 소설 『작은 것들의 신』을 쓴 인도 작가다. 1960년대 인도 반도의 서쪽에 있는 케랄라를 배경으로 아무의 집안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비춘다. 이란성 쌍둥이 에스타와 라헬의 성장기는 영국인 사촌의 사고사를 기점으로 변곡점을 맞는데, 기이하게 신비로운 대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관능적인 사랑의 묘사에 황홀경에 젖다가도 비극의 전개가 쌍둥이의 뱃사공 친구이자 불가촉천민인 벨루타에게 가닿는 과정은 지극히 고통스럽다. 아룬다티 로이는 인터뷰를 통해 “픽션이든 논픽션이든 내게는 동일한 문학적 활동”이라며 1997년 부커상 수상 이후 『지복의 성자』가 활자화되기까지 20년간 논픽션만 줄곧 써온 데 대한 세간의 의문을 불식시켰다. 핍박받는 자들을 집중 조명하는 아룬다티 로이가 통역사로서의 역할을 자처하며 『박사와 성자』 집필을 통해 기꺼이 그편에 서고자 한 인물이 바로 암베드카르다. 암베드카르는 인도의 사회 개혁운동가, 정치가로 카스트로는 불가촉천민 출신이다. 봄베이(현 뭄바이)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과 영국에 유학했고 불가촉천민제 철폐운동에 몸을 던져 사회 개혁 단체나 정당을 결성하고 대중운동을 지도했다. 암베드카르는 1936년 라호르에서 특권 카스트 힌두교도 청중에게 카스트 제도의 불합리성을 설파하는 연설을 할 계획이었다. 초대 주체가 카스트제의 불합리성에 대한 자각이 없지 않은 개혁 단체였음에도 힌두교의 근본에 대한 지적 공격이 불편했던 그들은 돌연 그 초청을 철회하고 말았다. 준비된 연설문은 『카스트의 소멸』이라는 이름의 팜플렛으로 회중을 떠돌다가 2014년에야 인도와 영국, 미국에서 연이어 정식 출판되었는데 아룬다티 로이는 78년이라는 간극, 음성으로 전달되려던 텍스트가 문자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부담, 인도 밖에서 달리 이해될 것이 분명하다는 염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 본문에 대한 장대한 서사시와 같은 입문서를 써 내려갔고 그것이 바로 『박사와 성자』다. 암베드카르와 간디의 논쟁 간디는 현대 도시의 폐해를 경계하면서 전통 사회의 특징을 미화해 눈먼 신화 속 마을을 이상화했던 반면, 그의 상대자 암베드카르에게 있어 간디의 저 이상적인 마을은 편견과 배타적 공동체주의의 소굴이었다. 전통적 가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긴급함에 암베드카르는 반대로 도시화, 산업화를 지향점으로 삼았다. 이에 서구 근대성이 지니는 파멸적인 위험을 과소평가해 버렸고, 간디는 현대사회의 발전 모델에 경종을 울리는 선지자로 명성을 얻은 것이라 아룬다티 로이는 냉정하게 평가한다. 불가촉천민으로서는 예외적으로 가촉민 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 기회를 얻어 박사 학위에 변호사 자격까지 가지고 인도로 귀국한 암베드카르는 자신의 자리가 ‘불가촉천민’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했음을 깨닫는다. 암베드카르는 『카스트의 소멸』에서 불가촉민 차별 행위만을 개선할 것이 아니라 카스트제 자체가 없어져야 하는 이유를 거듭 강조한다. 힌두교 하층계급이 이 비참한 카스트 제도 때문에, 그 종교성 때문에, 직접적인 행동을 할 수 없는 지경까지 완전히 무력화되었다는 것이다. 불가촉천민이 압도적으로 많이 분포된 직업군은 청소부다. 그리고 그들의 대다수는 머리에 바가지를 이고 오물통에 맨몸으로 들어가 온몸으로 인간의 배설물을 퍼 올리는 재래식 화장실 청소부다. 그런데 간디는 그들에게 자신들의 유산을 사랑하고 붙잡는 법, 그들의 유전적 직업이 주는 기쁨 이상을 절대 열망하지 않는 법을 설교했고, 종교적 의무로서 청소가 갖는 중요성에 대해 많은 글을 썼다. 아룬다티 로이는 간디의 이러한 청소부 ‘일’ 예찬을 이렇게 비꼰다. “이외 세상의 다른 사람들이 그런 소란을 피우지 않고 자신의 뒷일을 처리하고 있다는 것은 중요치 않아 보였다.” ‘박사’와 ‘성자’의 대립 그리고 ‘박사’와 ‘성자’는 서로 만난다. 「대립」에서. 그들은 독립 인도, 즉 대영제국의 관리 대상에서 국민국가로 이행하는 독립 인도의 새 헌법의 틀을 마련하는 제2차 원탁회의에서 격돌한다. “갑자기 엄청나게 다양한 인종, 카스트, 부족, 종교에 속한 사람들이 현대 국가의 현대 시민으로 변모해야 했다.” 암베드카르는 1947년 법무 장관이자 헌법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헌법 초안을 작성했다. 불가촉천민에 대한 몇 가지 보호 조치는 자리를 잡았으나 특권 카스트 위원들의 의견이 우위를 점했다. 1948년 간디는 힌두 급진주의자들에 의해 암살당했고 1956년 암베드카르는 불교로 개종했다. 오늘날 인도 전역에는 간디 동상과 암베드카르 동상이 이념처럼 서 있다. 간디 동상은 바가바드기타를, 암베드카르 동상은 인도 헌법을 손에 쥐고 있다. 독립 인도의 근간을 이루는 필수 요소를 무엇으로 볼 것인가라는 문제를 앞에 두고 대립했던 전근대와 근대의 입장, 전통과 반 전통의 태도는 국가 종교인 힌두교와 얽혀 불화의 최고조에 달하는데, 불가촉천민에 대한 처분을 해결하지 않고 신분제에 관한 개혁을 이룬다는 것이 얼마나 크나큰 망상인지, 그것을 본격적으로 다룬 것이 얼마나 급진적인 결심인지는 암살로 막을 내린 간디의 운명이나 불교로 간 암베드카르의 역정이 잘 보여주고 있다.
9791168611498

소금 성자 (정일근 시집)

정일근  | 산지니
11,700원  | 20230612  | 9791168611498
▶ 구체적인 삶을 통한 희망가, 궁극의 서정을 말하다 히말라야 설산 높은 곳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받아/ 물속에 숨어 있는 소금을 받아내는 평생 노역이 있다/ 소금이 무한량으로 넘치는 세상/ 소금을 신이 내려주신 생명의 선물로 받아/ 소금을 순금보다 소중하게 모시며/ 자신의 당나귀와 평등하게 나눠 먹는 사람이 있다. _「소금 성자」, 전문. 정일근의 열두 번째 시집 『소금 성자』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번 개정판은 기후위기 시대, 시인의 생태 환경에 대한 인식을 독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양장을 무선제본으로 바꿔 새롭게 선보인다. 서정시인 정일근은 198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등단 이후 『바다가 보이는 교실』(1987),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2009) 등 꾸준히 시집을 발표해온 시인이다. 특히 구체적인 삶을 통하여 희망을 노래하는 시인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그의 시 세계는, 일상의 경험이 빚어낸 아름다운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번 시집 『소금 성자』에는 “소금을 받아내는 평생 노역”인 히말라야의 한 노인과 그가 받아내는 소금 이야기가 담겨졌다. 구모룡 문학평론가는 시의 주인공과 소금의 관계를 시인과 시의 관계로 읽어내며, 시인이 “삶의 미궁에서 궁극의 시를 말”한다고 바라본다. 무감각해지는 현대사회 속 궁극의 서정을 담아내는 정일근 시인이 그리는 세계는 이번 시집 『소금 성자』에서 소금처럼 빛을 발할 것이다.
9791138482592

성자무쌍 8 (샐러리맨이 이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걷는 길, S코믹스)

아키카제 히이로  | 소미미디어
5,400원  | 20240424  | 9791138482592
화제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온, 라프텔에서 스트리밍 중! 대인기 라이트노벨 〈성자무쌍〉 코미컬라이즈 작품! 샐러리맨이었던 그가 이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걷는 길 S급 치유사가 된 루시엘은 치유사 길드 창설자, 레인스타 경의 전기를 읽고 전생에서의 선배의 말을 되짚어 자기 나름의 최고를 목표로 하기로 한다. 그러다 악연으로 이어진 치유사 보타쿠리가 노예를 사들이고 학대하여 노예들이 반란을 꾀하고 있다는 근황을 듣게 되는데….
9791187221494

백만 원짜리 여행(한국수필 수필선 30) (송성자 수필집)

송성자  | 한국수필가협회
13,500원  | 20250717  | 9791187221494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은 생명이 있는 모든 것에 있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말 한마디와 손길만 닿아도 치유가 되는 사람에게는 신비한 치유의 손이 있다. 이것은 첨단의 지능형 로봇이라도 영원히 감당할 수 없으며 오직 인간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가장 따뜻한 사랑과 인정을 가지고 위로할 줄을 알기 때문에 힘든 일을 당해도 견디며 살아간다.
9791127882365

흑연의 성자 4 (추방당한 회복술사는 넘치는 마력으로 어둠마법의 궁극에 도달한다)

마사미티  | 디앤씨미디어
7,650원  | 20250610  | 9791127882365
『붉은 구제회』가 불러낸 『마신』을 격퇴하고 고향 아드리아로 귀환한 러셀 일행. 소꿉친구와 파티를 맺은 시작의 장소─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누구보다도 현명하고 자신감으로 가득했던 자넷이 몹시 겁에 질린 모습이었다. “미안……. 나는 이제, 꺾여버렸어…….” 자넷의 말은, 러셀 일행조차도 알아채지 못했던 후회와 케이티라는 바닥을 모르는 사악. 게다가 용사 빈스의 곁에 나타난 미녀들에게도 수수께끼가 많았고……. 그 정체를 파헤치고, 자신을 추방한 친구와 마주하기 위해 러셀은 시빌라와 함께 현재의 용사 파티에게 향한다─. 넘치는 마력으로 최강에 도달하는 영웅담, 재기의 제4막!
9791162014240

숲속 성자들 (경전 속 동물 마음 엿보기)

이미령  | 담앤북스
12,600원  | 20240220  | 9791162014240
‘전지적 동물 시점’으로 본 삶의 지혜와 붓다의 가르침 ‘경전 이야기꾼’ 이미령이 만난 숲속의 성자들 #고양이 흑역사 #원숭이 꿀 공양 #여우의 법문 불교 경전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특히 석가모니 붓다의 전생 이야기를 담은 『자타카(본생담)』는 ‘이솝 우화’에도 영향을 미쳤을 정도로 흥미로운 동물 이야기로 가득하다. 사냥꾼에게 잡혀 동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자고새, 집에 대한 집착으로 목숨을 잃은 거북, 떠돌이 개들의 억울함을 풀어 준 우두머리 개, 주인을 큰 부자로 만들어 준 소 등이 그것이다. 이 책은 경전 속 동물들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와 붓다의 가르침을 담고 있다. 동물에 대한 인간의 편견과 ‘우화는 아이들이 읽는 동화’라는 선입견을 내려놓으면 붓다가 동물들을 통해 어떤 가르침을 전하고자 했는지를 선명히 들을 수 있다. ‘경전 이야기꾼’ 이미령의 다정한 문체와 임이랑 작가의 따뜻한 삽화는 한자투성이일 것만 같던 경전을 재미있고 편안한 에세이로 만들어 준다.
9791138480055

성자무쌍 7 (샐러리맨이 이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걷는 길, S코믹스)

아키카제 히이로  | 소미미디어
5,400원  | 20230927  | 9791138480055
TV 애니메이션, 애니맥스에서 방영 중! 대인기 라이트노벨 성자무쌍 코미컬라이즈 작품! 샐러리맨이었던 그가 이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걷는 길 루미나를 통해 보스전의 정보를 입수한 루시엘은 바로 지하 미궁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루시엘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언데드 용이었다! 루시엘은 죽음을 각오하고 싸울 결심을 하지만, 용의 가호를 받고 다시 지상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기다리던 것은 지하 미궁 40계층으로 떠난 채 반년 동안 루시엘의 소식이 끊기자 걱정하여 시위를 벌이는 주민들! 그리고 그리운 스승님들도 루시엘을 걱정해서 교회 본부에 찾아왔는데….
9791138484916

성자무쌍 11 (S Novel+)

브로콜리 라이온  | 소미미디어
8,820원  | 20241121  | 9791138484916
루시엘이 적지로 쳐들어간다?! 마족화를 저지해라! 『마족화 계획을 황제가 진행하고 있다면 제가 황제를 쓰러뜨리겠습니다.』 스스로를 악의 앞잡이로 전락시켜 교회를 바로잡으려고 했던 돈가하하의 수기를 보고서 루시엘은 예상보다 타국이 교회를 부패시키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이번 내란의 흑막도 블랑주 공국이라고 돈가하하는 적어 놨다. 인간을 마족화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블랑주 공국, 그리고 동일한 연구를 벌이고 있는 일마시아 제국. 이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극의 연쇄를 막기 위해서는 연구의 실태를 조사해야만 한다. 루시엘은 그렇게 판단하고서 타국에 들어가기로 결의한다.
9791138479677

성자무쌍 6 (샐러리맨이 이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걷는 길, S코믹스)

아키카제 히이로  | 소미미디어
5,400원  | 20230823  | 9791138479677
TV 애니메이션, 애니맥스에서 방영 중! 대인기 라이트노벨 〈성자무쌍〉 코미컬라이즈! 샐러리맨이었던 그가 이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걷는 길 미궁 30계층에 도달한 루시엘. 무사히 살아있는 루시엘은 본 카틀레아가 뭔가 이상한 약에 손을 댄 건 아니냐고 의심할 지경이다…. 그때 루시엘의 머릿속에 한 가지가 떠올랐다. 악취를 풍기는 음료 ‘물체X’. 그 효능이 밝혀지는데?! 드디어 물체 X의 효능도 확인하고 40계층 탐색도 마친 루시엘은 보스전을 대비해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모험가 길드로 향하지만 곧장 슬럼가로 향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하지만 그곳에는 난동을 부리는 수인들이 있었다!
9791138478946

성자무쌍 5 (샐러리맨이 이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걷는 길, S코믹스)

아키카제 히이로  | 소미미디어
5,400원  | 20230629  | 9791138478946
TV 애니메이션, 2023년 7월 방영! 대인기 라이트노벨 성자무쌍 코미컬라이즈 작품! 샐러리맨이었던 그가 이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걷는 길 지하 미궁 언데드 퇴치 업무에 지장이 생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 더욱 강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루시엘. 마침 루미나가 단련해주겠다고 약속했지지만, 훈련장엔 여성들만 가득! 막상 함께 훈련을 해보니 오전, 오후 훈련과 승마 훈련 등 상당히 힘든데…. 와중에 '진성 M 좀비 치료사'에서 '성변'이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9791138477970

성자무쌍 4 (샐러리맨이 이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걷는 길, S코믹스)

아키카제 히이로  | ㈜소미미디어
5,400원  | 20230427  | 9791138477970
TV 애니메이션, 2023년 7월 방영 예정! 대인기 라이트노벨 성자무쌍 코미컬라이즈 작품! 샐러리맨이었던 그가 이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걷는 길 값싼 치료비가 문제 되어 성 슈를 교회에서 심문을 받게 된 루시엘. 다행히 큰 처벌 없이 넘어가게 되었지만 치유사 길드 본부 제령 전투 부대에 배속된다! 업무 내용은 지하미궁의 언데드 제령. 위험을 동반한 업무지만 해낼 수 있는 일은 해내자는 마음가짐으로 미궁을 향해 내려가는데…. 성자무쌍 코믹스판, 드디어 지하미궁편 돌입!!
9791138410625

성자무쌍 8 (S Novel+)

브로콜리 라이온  | 소미미디어
8,820원  | 20220526  | 9791138410625
‘나로우콘’ 금상 수상작 소설가가 되자 분기 랭킹 1위 (2016) “루시엘, 이 수행을 마친다면 즐겁고 평온한 생활이 기다리고 있다.” 뇌룡에게서 위기에 처한 무녀 자매를 구출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루시엘은 두 사람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궁도시국가 그란돌에 도착한다. 그리고 자매가 범죄 노예로 전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정을 알아내기 위해 방문한 노예 상점에서 루시엘은 자매의 비참한 모습을 목격한다. 그 자리에서 회복해줄 수도 있었지만, 그동안의 전말이 이상하고, 노예 상인마저 수상하다……. 자매가 노예로 전락하게 된 배경에 배후가 있음을 직감한 루시엘은 자매를 구하기 위해서 노예 경매장으로 향한다.
9791138435451

성자무쌍 9 (S Novel+)

브로콜리 라이온  | 소미미디어
8,820원  | 20230119  | 9791138435451
잃어버린 힘을 되찾기 위해 자, 마법의 성지로! “물체X를 아무렇지도 않게 마셨어……?” 금지된 주문을 사용하여 치유 능력을 잃어버린 루시엘은 일말의 희망을 걸고서 마법 연구의 최고봉인 공중도시국가 네르달로 향한다. 그곳에서 만난 마술사 길드장인 올포드의 불가사의한 언동에 당황하면서도 마법 연구에 매진하는 나날을 보낸다. 그리고 해결의 실마리가 ‘현자(賢者)’에 있음을 확신한다. 문헌에 따르면 물체X를 개발했던 괴인이 현자가 됐다고 하는데…….
9791129058492

인산: 우리 곁에 온 성자 (우리 곁에 온 성자)

강병국  | 진한엠앤비
10,800원  | 20250401  | 9791129058492
죽염(竹鹽)으로 유명한 인산 김일훈의 삶을 다룬 다큐형 위인전 성격의 인산-우리 곁에 온 성자-을 출간됐다. 한의학자, 독립운동가, 사상가인 인산은 그동안 막연히 죽염을 창시한 신비스러운 사람으로만 알려져 왔으나, 책은 그의 탄생에서 죽음까지를 사실에 근거해 발자취 전체를 밀도 있게 조명했다. 문학평론가 홍광훈 박사(전 서울여대 교수)는 “인산은 자신의 삶을 돌보지 않고 사람들의 고통을 해방시키려 했던 숭고한 삶을 살았던 사람”이라면서 “그의 삶은 붓다나 예수를 닯았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고 했다. 인산의 정신을 회화처럼 그려 낸 책에서 강병국 작가는 “중국의 편작(扁鵲)이나 화타(華佗)에 비유되는 인술을 펼쳤으면서도 전 재산이 300만원 밖에 되지 않았던 청빈한 삶을 살았다”면서 “해방 후 정부가 독립 운동가들에게 적산가옥(敵産家屋) 한 채를 주겠다고 하자 인산은 독립운동을 하던 동지의 뼈도 거두지 못했는데 그런 호사는 내게 가당치 않소.”라며 거부한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가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던 인산을 민의약(民醫藥)의 선구자요, 용감한 독립 운동가였으며, 민중의 아픔을 자신의 고통으로 받아들인 선각자(先覺者)였다는 점을 증명해 보인 소설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책은 일제 강점기와 해방 후 격동기의 삶이 어떠했는지도 다루고 있으며 일제(日帝)시대의 여러 역사적 사실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어 사료적인 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인산-우리 곁에 온 성자-은 초인적인 신념과 결단력의 소유자였던 인산의 삶이 깨끗하고 숭고하며, 사랑과 자비로 가득 차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에게는 삭풍(朔風) 같았지만 남에게는 훈풍(薰風) 같았던 훌륭한 인품을 가졌던 사람으로 이 땅에 죽염과 침, 뜸 같은 민의약의 기초를 닦고, 실행에 옮겨 수많은 사람들을 낫게 해 민초(民草)들을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했다는 점에서 그 정신은 고결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인산은 독립 운동가들이 죽어가는 것을 생각하며 “평생 이불을 덮고 잔적이 없다.”고 했다는 점에서도 더욱 그렇다. 또 이이(李珥) 율곡(栗谷)이 10만 양병설을 주장했듯, 인산은 이승만 대통령을 찾아가 북한 김일성의 남침(南侵)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낙향했다. 율곡에 비견될 수 있는 우국충정을 엿볼 수 있다.
9791185359274

세속성자 (성문 밖으로 나아간 그리스도인들)

양희송  | 북인더갭
12,600원  | 20180910  | 9791185359274
대형교회들의 세습, 성추문, 비리 등으로 한국 기독교의 위상이 갈수록 추락하는 지금, 우리 시대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새로운 담론으로 모색한 책이다. 이 책에서 양희송 청어람아카데미 대표는 성과 속의 이원론을 넘어 과감하게 성벽 밖의 신앙을 모색하는 성도들을 ‘세속성자’로 정의함으로써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을 새롭게 상상하는 귀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세속성자』는 저자가 지난 2014년 출간해 한국 기독교계에 거센 파문을 일으킨 『가나안 성도, 교회 밖 신앙』에 대한 실천적 대안 모색의 성격을 띤다. 『가나안 성도』가 교회론의 입장에서 교회란 무엇이며 왜 성도들이 교회 밖으로 나가는지를 물었다면, 이 책은 저자가 ‘세속성자 수요모임’을 기획해 성도들과 함께하며 우리 시대 세속성자들이 찾아 나서게 될 지향을 모색한 실천적 탐구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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