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초등학교 (지구촌 친구들이 들려주는 학교 이야기)
에스텔 비다르 | 이마주
10,800원 | 20190315 | 9791189044145
14개 나라 초등학생들이 소개하는 별별 학교생활
‘다른 나라에 사는 내 또래 친구들은 학교에서 어떤 과목을 배울까? 쉬는 시간에는 무슨 놀이를 할까? 점심시간에는 무엇을 먹고, 방과 후에는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낼까?’
《세계의 초등학교》는 전 세계 14개 나라 초등학생들이 직접 자신들의 학교생활을 소개하는 책으로, 우리 아이들이 한번쯤 궁금했을 지구촌 또래 친구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학교라 불리는 핀란드의 교실에서부터 천막으로 지은 아프가니스탄의 교실까지 지구촌 초등학생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굉장히 다르면서도 또 비슷합니다.
영국에 사는 조디는 친구들과 학교버스를 타고 20분쯤 가면 학교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케냐에 사는 키마아티는 매일 2시간을 걸어서 학교에 가고, 73명의 친구들이 한 반에 빼곡히 앉아서 공부합니다. 핀란드에 사는 엘리아스는 시험도, 숙제도 없는 학교가 무척 마음에 듭니다. 아프가니스탄의 마이나는 천막 교실에서 공부하지만 여자도 초등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어 무척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이 책에 소개된 나라들은 역사와 문화, 경제적인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초등학교의 모습 또한 무척 다릅니다. 하지만 학교의 모습이 어떻든 아이들이 세상을 배우고 땀 흘려 놀면서 저마다의 꿈을 키워 나가는 모습은 똑같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학교라는 작은 창으로 내다본 지구촌 세상
초등학생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냅니다. 하지만 바쁜 학교생활과 숙제만으로도 벅찬 일상을 보내고 있지요. 그렇다보니 다른 친구들, 다른 사람들의 생활 모습에는 관심을 갖기가 힘들어요.
《세계의 초등학교》는 아이들이 매일 아침 등교하는 학교를 통해 지구촌 친구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그들의 문화, 역사, 가치관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돋보이는 책입니다.
이 책에 소개된 나라들은 인종과 언어, 역사와 문화, 경제적인 상황이 모두 다릅니다. 하나의 민족으로 이루어진 나라도 있지만 36개의 민족으로 이루어진 나라도 있고, 하나의 언어만 쓰는 나라도 있지만 공식 언어만 11개인 나라도 있습니다. 체험 위주의 다양한 수업을 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공책이 부족해서 공부한 내용을 통째로 외우는 친구들도 있지요.
아이들은 국적도, 인종도, 언어도 다른 14개 나라 초등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접하면서 나와 다르지만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지구촌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보다 넓은 시각에서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포용력도 기르게 됩니다.
타인의 삶에 관심을 갖고, 그들의 삶의 태도를 존중하는 자세가 다문화를 이해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이 책에 소개된 국가]
아프리카 3개국 - 알제라, 케냐, 남아프리카 공화국
유럽&오세아니아 4개국 - 핀란드, 영국, 슬로바키아, 호주
아시아 4개국 - 아프가니스탄, 이스라엘, 중국, 인도
아메리카 3개국 - 미국, 멕시코, 볼리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