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 통큰세상

9,000원  | 20140901  | 9788965099192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니 외』는 전쟁의 상처와 아픔을 다룬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저자 박완서는 한국 전쟁을 직접 겪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표제작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니》를 썼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나’는 이웃집 설희 엄마와 친해진다. 설희 엄마는 다리가 불편한 지체 장애아인 설희를 미국으로 데려가 고쳐 주고 싶어 한다. 그런데 여름이 지나며 ‘나’의 식구는 전쟁 때 의용군에 끌려간 오빠 때문에 차례로 국가 정보기관에 불려 간다. ‘나’는 설희 가족이 미국으로 갈 때에도, 오빠가 온 것으로 착각할 때에도 틀니가 쑤셔 아픔을 느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