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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으)로 21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25538211

소멸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6-5)

테스 게리첸  | 랜덤하우스
0원  | 20100524  | 9788925538211
영혼이 사라지고 육신이 사라진 후, 남은 것은 증오뿐! 자살로 추정되어 바디 백(시체수거용 비닐 백)에 넣어진 여인이 부검대 위에서 갑자기 깨어난 실화를 다룬 테스 게리첸의 의학 스릴러 장편소설『소멸』. 법의관 마우라 아일스와 강력반 형사 제인 리졸리가 등장하는 , , , 에 이은 다섯 번째 작품으로, 기존 시리즈의 주인공 외에도 밀라, 올레나까지, 개성 강한 네 여성이 주축이 되어 이야기가 펼쳐진다. 감칠맛 나는 액션과 현실적인 캐릭터, 사실에 근거한 스토리가 보다 생생하고 맛깔스럽게 펼쳐진다.
9788962632828

종의 소멸 (생물다양성 상실이 초래할 미래)

카트린 뵈닝게제, 프리데리케 바우어  | 에코리브르
15,390원  | 20240809  | 9788962632828
기후변화는 우리가 인류로서 미래를 어떻게 살아갈지를 결정하고, 종의 소멸은 지구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를 결정한다 생물다양성이 왜 중요하고 다른 환경 문제들에 비해 소홀히 다뤄진 이유는 무엇이며,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할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들려주는 이 책은 생물학을 전공한 대학 교수와 정치학을 전공한 저널리스트의 합작품으로 전문성과 시의성을 두루 갖춘 역작이다. 자연은 우리 모두와 상관있다. 도시에 살든 시골에 살든, 채소를 직접 재배하든 슈퍼마켓에서 구입하든 세상 어디에서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모두 자연과 자연의 풍성함, 그리고 자연의 성과에 종속되어 있고, 우리에게는 물, 공기, 음식, 휴식이 필요하다. 인간은 유례없는 속도로 자연을 과도하게 이용하고 있다. 모든 생태계의 절반은 이미 상당히 변했고, 대략 800만 종 가운데 100만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근래 지상에는 바이오매스보다 인간이 생산한 재료, 즉 콘크리트·아스팔트·금속·플라스틱·유리·종이 등이 더 많다. 여기서 문제는 이 같은 자연 손실의 과정이 살금살금 이루어지며 우리가 직접 감지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생물다양성이라고 할 때 포함하는 세 가지 차원, 즉 종들의 다양성, 종들 내의 다양성, 생태계의 다양성이라는 차원에서 일어나는 멸종이 그렇다. 하지만 우리는 오랫동안 유인원, 코끼리, 코뿔소 등 개별 동물의 멸종에만 주의를 기울였다. 이는 분명 애석한 일이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개별 동물이 아니라 그 이상, 그러니까 파괴되거나 황폐화하고 그리하여 생명을 더 이상 수용하지 못하는 서식지 문제다. 매년 1000만 헥타르가량의 숲이 사라지는데, 이는 포르투갈 면적보다 더 넓다. 물과 공기를 걸러주는 필터 구실을 하고 이산화탄소 저장소 역할을 하는 동식물을 위한 유일한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은 생물다양성을 논해야 할 시간이고, 이렇듯 다루기 힘든 개념을 우리의 어휘와 논쟁에 장착해야 하는 시기다. 이 개념은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코로나 팬데믹, 연금 체계, 자녀 교육처럼 일상의 대화 주제가 되어야만 한다. 생물다양성은 더 이상 낭만주의자나 별난 사람이 관심을 갖는 틈새 주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정치적 논쟁의 중심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지금까지 생물다양성은 지속가능성과 동일한 가치를 지닌 논의 주제가 아니었다. 하지만 생물다양성과 관련해 신속하고도 단호한 조처가 없다면 우리는 삶의 근거를 잃게 된다.
9791191992311

빛의 소멸 (손영미 소설집)

손영미  | 도서출판등
13,050원  | 20221125  | 9791191992311
「빛의 소멸」은 2021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 수상작이다. 따라서 작품성은 이미 공증되었다고 할 수 있다. 강렬한 빛이 심사위원의 가슴에 한줄기 감동의 균열을 만들었을 것이다. 빛의 모체는 뜨거움이다. 그 뜨거움에서 탄생한 빛은 곧바로 나아간다. 물체를 만나면 부딪히고 나뉘고 꺾이고 펼쳐진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수미상관을 이루어 작품의 완결성을 확보하며 내용을 탄탄하게 감싸고 있다.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공중전화, 삐삐와 롤러스케이트, 무심천 벚꽃, 막걸리와 육거리 순대 등 대학 시절 필자가 경험한 청주는 그런 공간과 사물들로 은유 된다. 소설은 20세기를 관통한다. 필자의 기억과 겹쳐지는 부분이 많아 친근감이 들었다. 그러나 그 문맥은 이미 오래된 금속활자에서 발원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소설의 주인공 문경은 바하를 만난다. ‘벼리’라는 학습공동체가 작품의 배경이다. “들뢰즈, 베르그송, 푸코 같은 철학 강좌부터 시몬 베유와 수전 손택, ‘도덕경 함께 읽기’, 그리고 ‘한방에 통하는 자기소개서’ 같은 실용적인 강좌와 시, 소설, 서평 쓰기까지, 〈벼리〉는 매일 뭔가 가르치고 배우는 학습공동체였다.” 문경은 “프랑스의 전태일이라는 시몬 베유 대신 소설 강좌를 듣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사실은 소설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뜬금없이 마음의 우물에 조약돌을 던진 것처럼 기억의 무늬가 소용돌이처럼 번져나갔다.” 『푸코와 함께 춤을』 『들뢰즈를 내 품에』 『도덕경처럼 살기』 등을 통해 손영미의 지적 호기심과 탐구의 저변을 가늠해 본다. 한편 소설가로서 성장통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작가적 에너지의 원천이 철학과 긴밀하게 접속하고 있음을 추론할 수 있다. 소설가의 뜰, ‘소뜰’ 의 특성과 회원들의 캐릭터도 소설을 읽는 재미를 증폭시키는 대목이다. “난 바하, 난 육펜스, 난 연필, 난 사짜, 난 쌀고, 내 이름은 빨강.” 그리고 ‘연탄’으로 자신을 소개하면서 멤버십에 합류하는 문경은 속함과 버려짐, 무엇인가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자리에 속했다는 안도감과 함께, 다시 거리로 나와 홀로 걸어야 한다는 현실 사이의 괴리를 느낀다. 삶의 물결은 그렇게 나를 어디론가 가장자리로 밀어내고 있는 듯하다. 원심에서 벗어나는 순간 원심에서 발생한 삶의 궤적은 점점 퍼져나가 저항하다가 사라진다는 생각을 하면서, 삶의 괴리감과 내적 갈등의 소용돌이를 표현한다. 삶의 물결은 그러하지만, 빛은 그렇지 않다는 항변은 복선처럼 들린다.
9788960313477

지방소멸 (청년, 문화, 마을에서 답을 찾다)

기화서, 이미나, 손애숙, 손진수  | 일일사
82,800원  | 20220210  | 9788960313477
지방 도시의 인구감소 문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문제가 된 지 오래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평균수명 연장으로 인한 사회로의 진입에 따른 위기의식을 강하게 갖고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고령화와 동시에 시작된 저출산 문제는 고령화의 문제와 별개의 문제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 책에서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지역이 자생적으로 변화를 꾀한 사례와 그 시스템 전반에 대한 소개, 이러한 변화를 이끄는 지역 청년 인재들의 혁신사례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러한 심각성을 인식한 각 분야 전문가 4명이 모여 2019년부터 ‘지방소멸, 청년 · 문화 · 마을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연구모임을 갖기 시작했다. 기화서 박사(지역공공정책전문가), 이미나 박사(청년활동연구가), 손애숙 마을활동가, 손진수 청년농업CEO 4인이 모여 지난 3년간 지역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에 대한 분석과 함께 해외사례와의 비교연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를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인구감소에 따라 인프라 붕괴와 여러 가지 사회구조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지방 도시가 살아남아 도약하기 위해 청년 · 문화 · 마을을 중심으로 한 여러 가지 질문과 해답을 줄 것이라 믿는다.
9788946083066

강요된 소멸 (국민총행복을 위한 지역재생의 길)

박진도  | 한울
19,800원  | 20240321  | 9788946083066
지역을 살리는 새로운 희망을 말하다! 그곳에 사람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 한, 지방은 소멸하지 않는다 지역문제를 연구하고 실천하는 학자들과 현장 활동가들이 1998년 만든 ‘지역을 생각하는 모임’을 모태로 2004년에 창립된 지역재단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자치와 협동에 기초한 순환과 공생의 지역사회 실현을 목표로 지역리더 육성과 정책을 선도하고, 실천적 싱크탱크이자 네트워크로서 역할을 해온 지역재단에서는 이를 기념해 『강요된 소멸: 국민총행복을 위한 지역재생의 길』을 내놓았다. 20대 초에 농촌문제 연구에 뜻을 세우고 50년을 그 연구와 실천에 매진해 온 저자 박진도는 지방의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지역이 심각한 위기에 처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방소멸’이라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한다. 백가쟁명식 ‘지방소멸’ 대응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도움은커녕 ‘지방소멸’을 가속할 것이라고 하면서 지방은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자본에 의해 소멸당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농촌 및 지역 문제 논의의 출발점임을 지적한다. 경제성장주의 그리고 중앙과 자본을 위한 지역개발정책을 극복하고,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데 온 힘을 다한다면 지역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저자의 외침이 이 책 전반에 흐른다. ‘모두가 행복한 나라로 가는 농정대전환 3강·6략’이라는 저자가 던진 화두에 진심으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때다.
9791172131647

압축 소멸 사회 (압축 성장 대한민국은 왜 복합 위기의 길로 들어섰나)

이관후  | 한겨레출판사
16,200원  | 20241210  | 9791172131647
역대 최연소 제10대 국회입법조사처장 이관후 교수 신간 압축 성장 대한민국은 왜 압축 소멸을 선택했나? 소멸을 앞둔 시한부 대한민국을 위한 제언 대한민국이 소멸 위기에 처했다는 경고는 이제 낯설지 않다. 인류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저출생과 자살률, 인구 절벽과 초고령화 사회 진입,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 등에 더해 기후 재난, 전쟁 위협, 에너지·산업 전환 등 지정학적 문제들이 중첩된 복합 위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소멸의 ‘속도’다. 과거 우리는 최빈국이자 약소국으로 분단과 전쟁까지 겪었지만 이내 초고속으로 문명적 근대화, 경제적 산업화, 정치적 민주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 성공의 원동력이었던 발전주의, 성장 이데올로기, 능력주의, 개인주의, 개발주의가 이제는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공동체의 기반을 흔들고 있다. ‘압축 성장’의 결과로 ‘압축 소멸’을 맞게 된 것이다. 나라 자체가 소멸할 위기 앞에서 우리는 꽤 둔감하다. 사회학자 엄기호 교수의 지적처럼 ‘소멸에 대한 감각이 소멸한 것처럼’ 보일 정도다. 이대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외면한 채 담담히 최후를 기다려야 할까? 격변으로 인해 사회가 어려울 때, 제도를 만들고 고치고 운영하는 기술인 ‘정치’가 파멸을 막는 장치로서 작동해야 한다. 정치학자로서 국회와 정부에서 이론 현장과 실무 현장을 풍부하게 경험한 이관후 교수는 ‘사회의 소멸에는 정치의 소멸이 선행한다. 우리 사회가 소멸을 막지 못한다면 그것은 정치가 먼저 소멸했기 때문’이라고 단언한다.(16쪽)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는 국가 소멸을 극복할 고민과 대안은커녕 당장의 사회적 갈등이나 재난조차 해결할 능력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해 우리는 국가 부재 상태에서 무관심과 무능으로 일관하는 정치를 보고 있다. 과연 정치 소멸과 국가 소멸이라는 양대 위기를 어떻게 막아 내야 할까? 저자는 ‘벼락 발전한 것은 벼락 소멸하기 마련’이라는 자조를 단호하게 배척하고, 지금 우리가 처한 국내외 상황을 차분하고 냉정하게 분석해 이 책에 담았다. 절망을 부추기는 대신 희망을 찾는 저자의 문제의식과 해법 모색은 소멸을 앞둔 시한부 대한민국에 매우 귀중한 인사이트를 선사할 것이다.
9791192828688

소멸하는 파도 (조진태 소설집)

조진태  | 도화
13,500원  | 20250428  | 9791192828688
이 책은 그동안 아동문학, 수필, 소설 등의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온 조진태 작가의 소설집으로 9편의 신작 단편을 싣고 있다. 인간 삶의 구석구석을 유심히 관조한 사회현실 비판과 미래 지향의 인간 창조의 작품을 집필해온 작가는 이번 소설집 『소멸하는 파도波濤』에서도 역시 그러한 색채를 짙게 드러내고 있다. 정과 부정, 참과 거짓, 선과 악, 빈과 부, 지배자와 피지배자 등이 다양하게 공존하는 세상살이에 대한 작가의 냉정하고도 핍진한 시선이 응축되어 형상화하고 있다. 표제작인 「소멸하는 파도波濤」는 아내와 사별한 차형주 씨의 아득한 고통의 시간과 일천억이 넘는 재산가인 그의 노년을 그리고 있다. 88살 차형주 씨의 7형제 5자매 자식들의 모습과 사연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파도가 쉴 새 없이 치는구나. 천 년이고 만 년이고 그렇게 쳐왔건만, 앞으로도 쉬지 않고 저러겠지.
9788934943686

사물의 소멸 (우리는 오늘 어떤 세계에 살고 있나)

한병철  | 김영사
13,510원  | 20220905  | 9788934943686
스마트폰에서 셀피, 스마트홈,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까지 디지털화한 세상에서 우리가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에 관한 철학적 성찰 ‘사물 세계의 관상학자’를 꿈꾸는 한병철이 그려낸 정보의 현상학 “우리는 이제 땅과 하늘이 아니라 구글 어스와 클라우드에 거주한다. 우리는 엄청난 데이터를 저장하지만 기억을 되짚지 않는다. 모든 것을 알아두지만 깨달음에 이르지 못한다. 친구와 팔로워를 쌓아가지만 타자와 마주치치 않는다. 우리는 탈사물화한 세계, 정보가 지배하는 유령 같은 세계에 살고 있다.” 재독 철학자 한병철의 신작. 그의 진단에 따르면 우리는 사물의 시대에서 반사물, 즉 정보의 시대로 넘어가는 이행기에 살고 있다. 우리의 주의력은 점점 더 사물에서 반사물을 향해 이동한다. 스마트폰은 묵주와 같은 기능을 하는 ‘디지털 성물’이 되어가고 있으며, ‘좋아요’는 ‘디지털 아멘’이다. 정보가 우리 삶을 지배하고, 소통이 우리를 취하게 한다. 실재와의 사물적 접촉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실재는 고유한 현존을 박탈당한다. 한병철은 정보 및 소통에 대한 열광과 이것이 낳는 문제를 신랄하게 지적하면서, ‘사물의 마법’으로 돌아갈 것을, 정보의 소음 속에서 잃어버린 고요를 되찾을 것을 요청한다.
9791167901828

소멸하는 밤 (정현우 시집)

정현우  | 현대문학
7,700원  | 20230125  | 9791167901828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마흔네 번째 출간!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한국 문학 시리즈인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마흔네 번째 시집인 정현우의 『소멸하는 밤』을 출간한다. 2015년 등단(『조선일보』 신춘문예) 이후, 첫 시집 『나는 천사에게 말을 배웠지』(2021) 이후 2년 만에 내놓은 신작 시집이다. (이미 가수로 먼저 이름을 알린 시인이다.) 정현우의 『소멸하는 밤』은 생명을 지닌 존재들의 죽음과, 실패하기 마련인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슬픈 찬가이자 비가라고 할 수 있는 시 41편과, 사랑하던 존재들과의 이별을 환상동화처럼 그린 삶과 죽음의 신비로운 이중주라고 할 수 있는 에세이 「슬픔의 반려」를 붙였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Ⅷ』은 정현우를 비롯해 김승일, 정재율, 이영주, 서대경, 유희경 시인의 개성을 담은 시집을 선보인다. 여섯 시인의 다양한 감수성으로 무한하고 다채로운 한국 시 문학의 목소리를 만나볼 수 있는 시리즈이다. 이번 시리즈는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개념미술의 선구자 마이클 크레이그-마틴의 작업과 함께해 예술의 지평을 넓혀간다.
9788968445477

가치 소멸을 넘어서 (다시 인간을 중심에 놓기)

권혁인  | 한경사
18,000원  | 20250830  | 9788968445477
9791189852078

소멸사회

심너울  | 그래비티북스
12,600원  | 20191010  | 9791189852078
나 고등학교 안 갈 거야.” 국내 SF 장편을 꾸준히 출간하는 그래비티북스가 내놓는 열 번째 GF시리즈 『소멸사회』. 이번에 선보이는 『소멸사회』는 대략 30년 뒤인 2050년대 우리 사회의 모습을 주도면밀히 들여다보는 본격 사회파(Social) SF이다. 사회파(Social) SF는 소프트SF의 대표 장르로 과학기술이나 모험 활극이 아닌 인류 사회의 사회학적인 고찰을 한 작품을 가리킨다.(『웹소설을 위한 장르가이드-SF』 중) 『소멸사회』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과학 기술과 접목하여 우리 사회의 단면을 낱낱이 이야기한다. 2043년. 급격한 기술 혁명으로 대부분의 일자리는 인공지능이 대체하고 있고 첨단 기술 회사들이 약속한 유토피아는 결국 도래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서민들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가치가 없는 매우 사소한 노동집약적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최소한의 기본 생필품이 제공되는 복지 카드로 살아가며 잡일을 통해 복지 카드로 살 수 없는 물건을 구매한다. 중학교 친구인 수영과 민수는 그들의 장래와 고등학교 진학에 관해 학교 근처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수영과 민수가 다니는 중학교는 서울의 외곽에 위치한 자그마한 학교로 학생 수가 채 100명도 되지 않는다. 어느 날, 그들의 학급에 ‘노랑’이란 친구가 전학을 온다. 잘 부탁한다는 첫 소개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노랑은 여느 아이들과는 달리 깔끔한 외모에 고급품을 잘 차려 입는데다 나무랄 데 없이 순진한 면을 가지고 있다. 수영과 노랑은 그럭저럭 친한 친구가 되지만 민수는 왠지 모르게 그런 노랑이 어색하기만 하다. 작가 심너울은 환상문학 웹진 ‘거울’ 및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에서 활동하며 독자들로부터 호평과 찬사를 받고 있는 신인 작가이다. 단편소설 「정적」이 서교예술실험센터 2018 공간교류사업 ‘같이, 가치’에 선정되었으며, 「아이스크림-시가, 상담 후 판매」는 황금가지 제3회 테이스티 문학상:디저트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최근에는 작가의 단편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가 2019아시아 필름마켓 북투필름- E-IP공식 선정작으로 뽑히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작가로서의 탄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소멸사회』에서는 무겁게만 느껴지는 사회문제를 과학 기술과 접목해 유머스러우면서도 솔직 담백하게 풀어내 작가 심너울 만의 매력을 가감없이 발휘했다.
9791187695073

깨스의 소멸

이영철  | 이음솔
0원  | 20220630  | 9791187695073
이 책은 고질적인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에 관한 이야기다. 정확히는, 전·의경 부대 안의 구타와 가혹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추진했던 2년간의 ‘행정혁신’에 관한 이야기다. 인간이 스스로 인격을 포기하도록 할 만큼 극한의 지경까지 괴롭히는 반인권적 실태에 치를 떤 저자는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했다. 그리고 각고의 노력 끝에 혁신에 성공했고 그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그때의 혁신 과정을 통해 이 사회의 고질적 난제들을 해결하는데 시사점과 자신감을 제시하려 한다.
9791164129027

원펀맨(One Punch Man) 19 (배추 소멸)

ONE  | 대원씨아이
4,950원  | 20190630  | 9791164129027
『원펀맨』 제19권 《배추 소멸》. 가로우를 따르는 소년 타레오를 납치하는 괴인 협회. 그 무렵, 사이타마의 자취방에서는 제노스를 비롯한 사람들이 둘러앉아 전골을 놓고 소동을 벌이고…. 가로우는 단신으로 괴인 협회에 쳐들어가지만? 한편, 히어로 협회에서는 와간마 구출 작전이 진행되는데?!
9791168940888

원펀맨(One Punch Man) 19 (배추 소멸)

ONE  | 대원씨아이
4,950원  | 20190625  | 9791168940888
괴수들이 출몰하는 현대 도시. 취미로 히어로 일을 하는 사나이가 나타났다. 반짝이는 대머리에 맹한 얼굴, 다소 촌스러운 복장을 한 사이타마는 아무리 봐도 유약한 소시민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혹독한 훈련을 거쳐 비현실적인 힘을 손에 넣은 인물이다. 그 힘을 이용해 어떤 괴수나 로봇도, 심지어 외계인까지 주먹 한방으로 해결해 버리는데... 하지만 악당들을 너무 금방 쓰러트려버리는 바람에 아무도 그의 노고를 알아채지 못한다...?!
9788937837685

지방 소멸 (인구감소로 연쇄붕괴하는 도시와 지방의 생존전략)

마스다 히로야  | 와이즈베리
12,600원  | 20150905  | 9788937837685
현재의 인구감소 추세대로라면 일본의 절반, 896개 지방자치단체가 소멸한다는 연구 결과로 일본 전역을 충격에 빠뜨리며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책. 저출산과 고령화, 그에 따른 인구감소는 서구와 동아시아 공통의 문제지만, 저자는 미국이나 유럽과는 달리 인구가 도쿄 한 곳으로만 집중하는 ‘극점사회’를, 인구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지적한다. 젊은이들을 “저임금으로 쓰고 버리는” 도쿄에서 그들은 결혼도 출산도 포기한다. 그 결과 지방은 공동화하고, 도쿄는 초고령화하고 있다. 2012년 일본 평균 출산율은 1.41이지만, 도쿄는 1.09다. 우리나라의 수도권 집중은 일본보다 더 심하고, 2014년 평균 출산율은 1.205, 서울의 출산율은 0.98명으로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다. 저자는 도쿄가 지방의 인구를 빨아들여 재생산은 못하는 인구의 블랙홀이며, 지방에서 유입되는 인구도 감소하여 “결국 도쿄도 축소되고, 일본은 파멸한다”고 경고한다. 그러면서 일본의 미래전략을 연구하는 일본 창성회의의 연구 결과를 집대성, 기존 저출산 대책의 수준을 한참 뛰어넘어 국가와 지자체가 총력전을 펼쳐 지방과 도시의 연쇄붕괴를 막고, 인구감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장기적으로 인구감소를 멈출 수 있는 강력한 해법들을 제시한다. 이 책은 2014년 8월 출간, 2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최대 베스트셀러 경제서가 되었고, 서점 직원과 도서 평론가, 각 출판사의 신서 편집부, 신문 기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을 설문조사하여 선정하는 2015 신서대상을 수상했다. 동아시아 삼국의 심각한 초고령화 문제를 다룬 KBS 다큐 <100세 사회의 경고>에서는 일본의 사례로 저자의 인터뷰를 방영하기도 했다. 부록으로 적극적인 저출산, 고령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지자체의 사례로 경기도 성남시의 정책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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