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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출판"(으)로 1,81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59055225

조선표류일기

소명출판 편집부  | 소명출판
59,400원  | 20200530  | 9791159055225
『조선표류일기』는 야스다 요시카타라는 일본 큐슈 남단의 사쯔마번(현재의 카고시마현 지역)의 중급 무사가 조선에서 표류하게 되면서 남긴 일기이다. 『조선표류일기』에는 다양한 그림이 실려 있다. 인물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기물, 자신이 항해한 경로, 배가 머문 포구까지도 그림으로 남겼다. 19세기 초 당시 조선의 모습을 활사했다고 과언이 아니다. 야스다의 관찰력은 예리하였다. 단지 지세나 풍경만 본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난 인물들의 얼굴 모습과 복장, 관인 복장의 차이점, 일상적인 풍습까지 빠짐없이 살피고, 자세하게 그림으로 남겼다. 문인화의 전통이 강한 조선의 양반이었다면, 한 폭의 산수화로 그렸을 대상을 도화원에 속한 화원이라도 되는 양, 정밀하게 묘사한 점이 『조선표류일기』의 특징이다. 『조선표류일기』에는 야스다 일행이 오랫동안 머물렀던 포구의 그림이 들어 있다. 대표적으로 충청도 비인현 마량진의 안파포, 경상도 부산의 다대포, 초량, 우암포 등이다. 초량 주변은 다대포에서 우암포로 가는 과정에서 해상에서 목격한 광경을 그린 것이라 자세하지 않지만, 안파포, 다대포, 우암포는 상당 기간 동안 머물렀기 때문에 자세한 그림을 남겼다. 안파포의 경우는 내부의 상황이나 해안 마을의 모습뿐만 아니라, 방위ㆍ거리 등도 표시하였다. 다대포의 경우도 다대진의 모습을 비롯하여, 포구 주변의 상황까지 자세히 그렸다. 또한 본문에서 설명하고 있듯이 초량왜관에 상주하고 있는 대마도의 관인들이, 야스다 일행의 표류상황 조사 및 송환을 위해서, 타고 온 배의 모습까지 그려놓았다. 『조선표류일기』는 표류 당사자가 한문을 구사할 수 있는 유식자였기 때문에, 의사소통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다른 표류자와 달리, 조선의 관인들과 많은 필담을 나누었다. 조선 측의 표류 사정 청취와 관련된 내용을 비롯하여, 표류인에 대한 음식물과 땔감의 지급 및 부산으로 송환되는 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되어 있다. 그리고 서해상의 송환경로의 상당 부분을 그림으로 남겼고, 그 경로는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위도에서 연안 쪽을 항해하지 않고 외양 쪽으로 돌아서 남하한 경우와 팔금도에서 바로 남하하지 않고 외양으로 나간 다음 남하한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 이유가 조류의 흐름을 이용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항로를 일본인에게 노출시키지 않기 위한 것인지는 앞으로 밝혀야 할 부분이다.
9791159052026

오무라 마스오 문학 앨범

소명출판 편집부  | 소명출판
40,500원  | 20180615  | 9791159052026
‘오무라 마스오 저작집’의 대미 윤동주 시인의 묘를 찾는 과정을 계기로 평생을 한국문학 연구에 전념해 온 오무라 마스오 와세다대 명예교수의 대표 저작이 이번 문학 앨범을 끝으로 총6권이 출간 완료되었습니다. 1권 [윤동주와 한국 근대문학], 2권 [사랑하는 대륙이여-시인 김용제 연구], 3권 [식민주의와 문학], 4권 [한국문학의 동아시아적 지평], 5권 [한일 상호 이해의 길]이 출간된 바 있습니다. 문학 앨범의 구성 [오무라 마스오 문학 앨범]은 오무라 마스오 저작집에서 주요 대상이었던 윤동주 편, 김용제 편, 김학철 편, 임종국 편과 오무라 마스오 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묘지 발굴 과정과 장소, 인물, 생전에 교류했던 시인 김용제, 김학철 작가, 임종국 선생과 함께 남긴 사진, 그리고 지난 60여 년 연구 과정 속에서 교류해오던 한국문학계의 학자와 문인 등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길림신문], [출판저널]과의 인터뷰와 기사, 개별 인터뷰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선생님의 솔직하고 진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윤동주 문학과의 만남 외의 한국문학 연구, [근대조선문학일본어작품집] 발간 등 일본에서 한국문학을 연구하는 의미 등의 연구사적 주요 사안뿐 아니라 중국문학에서 한국문학 연구로 전환하게 된 개인적인 계기들인 고마쓰가와 사건과 오무라 아키코 여사님과의 인연, 오무라 선생님의 학문적 스승이신 안도 히코타로 교수와의 곡진한 사연과 그동안 연구한 작가 중 가장 깊은 존경을 토로한 김학철 선생에 대한 먹먹한 사연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오랜 세월 ‘조선’문학과 ‘조선’사람에 대해 깊은 애정과 관심을 쏟아온 오무라 선생의 꾸밈없는 고백과, 조용하지만 사려 깊은 질타 또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사진의 대부분은 부인 오무라 아키코 여사가 촬영하였습니다.
9791159051005

소명출판20년/한국문학연구20년 (소명출판 창립20주년 기념 서평집)

소명출판 편집부  | 소명출판
13,500원  | 20180217  | 9791159051005
한국문학 연구와 함께 한 소명출판 20년 학술출판사 소명출판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소명출판 창립 20주년 기념 서평집 『소명출판 20년, 한국문학 연구 20년』을 출간했다. 『소명출판 20년, 한국문학 연구 20년』에서는 한국문학 연구자들의 동반자로 출발한 소명출판에서 매년 80여 권씩 출간된 책들과 그 서평을 통해, 일국을 넘어 동아시아로, 문학 연구에서 문화 연구로, ‘동아시아 인문학의 구축과 연대’라는 소명출판 창립 이후 20여 년간의 한국문학 연구 변동과정을 한눈에 일별해 볼 수 있다. 『소명출판 20년, 한국문학 연구 20년』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문학사 연구의 틀을 바꾸다’는 한국문학에 대한 소명출판의 초심을 보여준다. 특히 1998년 소명출판이 문을 연 해에 출간된 『한국 고전문학 작가론』, 『18세기에서 20세기 초 한국시가사의 구도』에 대한 서평은 한국문학에 새로운 담론이 출현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제2부 ‘동아시아를 바라보다’는 한국문학 연구가 일국을 넘어 동아시아 인문학 연구로 외연이 확장되어가는 과정이 담겨있다. 맨 앞에 수록된 동아시아 3국 중에서 근대화의 우등생이던 일본의 근대화 과정을 추적한 책 『조용한 혁명-메이지유신과 일본의 건국』의 서평인 ‘일본근대사 100년에 관한 성찰, 『조용한 혁명-메이지유신과 일본의 건국』’을 비롯하여 루쉰과 소세키라는 동아시아 근대문학의 두 거목을 분석한 『동양적 근대의 창출』, 한국과 일본의 사계에 대한 미감과 문학적 표현을 지금까지 통시적·공시적 시각 위에 실증적으로 비교한 『일본문학 속의 사계』에 대한 서평 등이 수록되어 있다. 제3부 ‘근대문학(화)의 지평을 넓히다’는 특히 소명출판이 한국 근대문학 연구를 주목하면서 근대문화 연구로 지평이 확장되어가는 한국문학 연구 변화 과정을 살필 수 있다. 『문학제도 및 민족어의 형성과 한국 근대문학(1890~1945)-제도, 언어, 양식의 지형도 연구』의 서평 ‘한국 근대문학사의 이념적 전망과 해체 이후의 풍경’을 비롯하여, ‘‘조선’, 번역의 그물 속으로 들어가다’, ‘아동문학 형성기의 역사적 조건을 탐색하는 복수의 시선’, ‘‘신여성’, 해석의 과잉’, ‘추리와 연애, 그리고 한국 대중문학’, ‘연극 연구 외연 확장으로서의 극장의 문화정치학’ 등에서 근대문학, 대중문학, 아동문학, 연극, 영화, 표지로 살핀 당대 이미지 연구 등은 텍스트 일변도의 근대 연구에 반해 “근대의 생태학을 풍성하게 재해석”했다고 평가 받는 지점들이 담겨 있다. 제4부 ‘한국문학 연구의 새로움을 품다’는 『묻혀진 문학사의 복원』을 서평한 ‘소설사의 빈 자리 채우기’로 시작하여, ‘타자를 초대하는 방식’, ‘동아시아 자국(문)학의 다른 가능성을 찾아’, ‘‘후래자後來者’가 발견한 프로문학‘, 등의 서평을 통해 한국문학 연구의 주요 논쟁의 지점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되는 과정을 살필 수 있다. 제5부 ‘초심의 소명으로 기틀을 세우다’는 기초 인문학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소명출판의 초심을 확인할 수 있다. 『역주 이옥전집』, 『대한계년사』, 『한국한문소설 교합구해』과 『현대 한국어로 보는 한불자전』, 『한국 현대아동문학 비평 자료집』, 『해방기 간행도서 총목록 1945~1950』 등 상업적인 접근으로는 출간이 불가능한 책들이 기초 학문의 필수 책이라면 반드시 출간하고야 마는 소명출판의 초심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책과 그에 대한 서평들이 수록되어 있다.
9791159051401

무크지 인문예술 제2집(2016) (제2집(연간 무크지, 2016))

소명출판 편집부  | 소명출판
18,000원  | 20161231  | 9791159051401
경제의 발전과 함께 물질주의가 사회 전체를 뒤덮고, 나라의 운영을 책임지는 정치권력의 복판에도 저속한 물질주의가 파고들어 이른바 최순실 농단 같은 사태가 빚어졌다. 이러한 무능한 부패 정치에 대한 시민의 촛불 항의 시위에는 문화적 의미가 있다. 국민의 힘으로 직접 정의로운 나라 공동체를 만들어 세우고 있다는 것, 인문학적 실천의 힘이다. [무크지 인문예술 제2집(2016)]은 인문학과 문학예술을 인간의 광장에서 추구해 가고자 한다.
9791159050152

미공개 어린이(영인본) 세트 (영인본)

소명출판 편집부  | 소명출판
540,000원  | 20151201  | 9791159050152
잡지 『어린이』는 1923년 3월 20일 자로 개벽사에서 창간호가 나온 이래 1935년 3월 제122호까지 발행되었다. 일제강점기 개벽사에서 나온 9종의 잡지 중에 가장 오랜 기간 동안 가장 많은 호수가 발행된 잡지였다. 그런데 1976년에 간행된 『어린이』 영인본에는 122개호 중에 88개호만이 수록되어서 지금까지 이를 제외한 34개호는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다. 그리고 2015년, 소명출판에서 미공개 상태였던 34개호 중 28개호를 새로 발견하여 영인하게 되었다.
9788956267296

근대학부 편찬수신서

소명출판 편집부  | 소명출판
28,800원  | 20120730  | 9788956267296
『근대학부 편찬수신서』는 1895년에 발간한 공식용 수신 교과서《숙혜기략》과《소학독본》, 그리고 통감부 설치 이후, 학부에서 1907년에 발간한《보통학교 학도용 수신서》를 현대어로 번역한 것이다. 본문은 번역, 연구, 영인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번역'에서는《숙혜기략》과《소학독본》의 2종은 한시(漢詩), 난자(難字), 경문(經文) 등을 해석하고 독자의 편의를 위해 상세한 각주를 달고 참고할 만한 서적들을 소개하였다. 또한 '연구 성과'에서는 근대 수신 교과의 실제와 의의를 소개할 목적으로 해제 및 부록을 통해 나누어 제시하였다. 그리고 당시 교과서의 모습과 구성을 보여주기 위해 본서의 마지막에는 영인본을 첨부하였다. 특히 영인은 국립중앙도서관 등의 기관에서 자료를 직접 차용하여 그 신뢰를 더하였다.
9788956266015

우초신지 1

소명출판 편집부  | 소명출판
18,900원  | 20110725  | 9788956266015
『우초신지』제1권. 총 4권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매우 다양한 문화 형태가 소개 되어 있다. 과학자로서 수많은 기구를 발명한 황이장을 통해 당시에 고도로 발달했던 과학 수준을 짐작할 수 있고, 오늘날의 서커스와 흡사한 공연이 펼쳐졌음을 알 수 있으며, 당시 성행했던 정원문화, 가산 축조기법 등을 알 수 있다.
9788956266046

우초신지 4

소명출판 편집부  | 소명출판
27,900원  | 20110725  | 9788956266046
『우초신지』제4권. 총 4권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매우 다양한 문화 형태가 소개 되어 있다. 과학자로서 수많은 기구를 발명한 황이장을 통해 당시에 고도로 발달했던 과학 수준을 짐작할 수 있고, 오늘날의 서커스와 흡사한 공연이 펼쳐졌음을 알 수 있으며, 당시 성행했던 정원문화, 가산 축조기법 등을 알 수 있다.
9788956266022

우초신지 2

소명출판 편집부  | 소명출판
17,100원  | 20110725  | 9788956266022
『우초신지』제2권. 총 4권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매우 다양한 문화 형태가 소개 되어 있다. 과학자로서 수많은 기구를 발명한 황이장을 통해 당시에 고도로 발달했던 과학 수준을 짐작할 수 있고, 오늘날의 서커스와 흡사한 공연이 펼쳐졌음을 알 수 있으며, 당시 성행했던 정원문화, 가산 축조기법 등을 알 수 있다.
9788956266039

우초신지 3

소명출판 편집부  | 소명출판
18,900원  | 20110725  | 9788956266039
『우초신지』제3권. 총 4권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매우 다양한 문화 형태가 소개 되어 있다. 과학자로서 수많은 기구를 발명한 황이장을 통해 당시에 고도로 발달했던 과학 수준을 짐작할 수 있고, 오늘날의 서커스와 흡사한 공연이 펼쳐졌음을 알 수 있으며, 당시 성행했던 정원문화, 가산 축조기법 등을 알 수 있다.
9788956264868

국민문학 (좌담회로 읽는)

소명출판 편집부  | 소명출판
36,900원  | 20101020  | 9788956264868
식민지 말기인 1940년대 조선 문단의 흐름을 투영하고 있는 『국민문학』. 당시 제국과 식민지 문화인들의 직접적 발화상황을 상상하고 목격하게 하는 특별한 텍스트 ‘좌담회’기사를 비롯해서 식민지 말기 조선 문화계의 지형도를 다채롭게 그려낸다. 더불어 조선 문화계의 핵심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물론, 이를 둘러싼 경합의 흔적까지 드려냈다.
9788956261492

근대계몽기 단형 서사문학 연구

소명출판 편집부  | 소명출판
18,000원  | 20050225  | 9788956261492
단형 서사물은 근대계몽기 신문에 실린 짧은 이야기들을 가리킨다. 근대문학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전통적 글쓰기 관습의 일대 재편이 필요했다. 단형 서사물은 그러한 글쓰기 장의 변화를 여러 가지 방향에서 살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는 단형 서사물을 통해 이전의 글쓰기 방식들이 어떻게 소멸되거나 자기갱신을 하면서 근대적 글쓰기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미래를 기획하려던 열망 속에서 소설이나, 희곡과 같은 문학 갈래들이 분화되는 지점 또한 읽어낼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논문들은 그와 같은 변화?..
9788956260648

임화문학의 재인식

소명출판 편집부  | 소명출판
15,300원  | 20040215  | 9788956260648
한국문학 연구자들의 모음인 '문학과사상연구회'에서 공동연구로 펴낸 『임화 문학의 재인식』은 임화라는 근대문학의 문제적 인물에 대한 총체적 연구 성과를 담고 있다. 임화는 월북 작가 해금 이후 많은 연구자들이 다루어온 대상이지만, 그 전모와 문학적 가치 평가의 기준이 불투명한 인물이다. 이 책은 엄밀한 실증적 탐구와 역사적 평가라는 이중적 작업을 통해 임화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준다.
9791159059919

사랑이 전부는 아니에요 (16명의 영미 여성 시인선)

사라 티즈데일, 에밀리 디킨슨, 크리스티나 로제티, 조지 엘리엇, 앤 브론테  | 소명출판
16,200원  | 20250720  | 9791159059919
이 책은 영문학계의 주요 시인들을 선별하고, 시를 선별하여 모아 낸 ‘소명출판영미시인선’ 시리즈이다. 『사랑이 전부는 아니에요』은 그 여덟 번째 책으로, 16명의 영미 여성 시인들의 시를 모은 시선집이다. 시에 담긴 시인들의 사랑 『오만과 편견』의 제인 오스틴, 『제인 에어』의 샬럿 브론테, 『폭풍의 언덕』의 에밀리 브론테, 『아그네스 그레이』의 앤 브론테, 『미들 마치』의 조지 엘리엇, 『작은 아씨들』의 루이자 메이 올컷, 『빨간 머리 앤』의 루시 모드 몽고메리, 『가든파티』의 캐서린 맨스필드. 이 유명한 여성 소설가들은 과연 어떤 시를 썼을까? 이 시선집은 그들의 잊힌 시들을 발굴하여 소개하고, 그 시들을 엘리자베스 배릿 브라우닝, 에밀리 디킨슨, 크리스티나 로제티, 엘라 휠러 윌콕스, 해리엇 먼로, 에이미 로웰, 사라 티즈데일과 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 같은 여성 시인들의 계보에 올려서, 19세기 초부터 20세기 중반까지 150여 년에 이르는 영미 여성 시의 도도한 흐름을 보여준다.
9791159054839

근대라는 외장 (근대소설과 유행의 사회학)

류수연  | 소명출판
17,100원  | 20250725  | 9791159054839
'근대'는 일제강점기 전체를 관통하는 시대적 목표이자 망국의 비극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동아줄처럼 여겨졌다. 근대적 외장(外裝)에 대한 집중은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근대적 외장은 단지 단순한 치장이 아닌, 삶의 방식의 변화와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근대인의 일상을 이끌었던 실질적인 동력이 무엇인가를 탐색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책은 문화적 확산의 기원인 근대 초기의 담론을 되짚어보고, 이를 오늘의 한국문학 연구 안에서 현재화하고자 했다. 또한 오랫동안 한국문학 안에서 소외된 문화영역이었던 미용의 문제를 수면 위로 이끌어내, 근대 이후 실질적으로 여성문화를 이끌어온 미용담론에 대한 외면을 마주한다. 근대미용의 여러 담론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근대문화의 중심지였던 경성의 소설지형도를 보다 감각적으로 사유하고자 하였고, 그로부터 근대라는 '첨단'의 이름 아래 등장한 모든 유행이 동시대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고찰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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