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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삶"(으)로 2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7700544

소박한 삶 (어느 스토아 철학자의 건강한 생활 원칙)

가이우스 무소니우스 루푸스  | 유유
10,800원  | 20230114  | 9791167700544
『소박한 삶』은 스토아학파 대표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스승으로, ‘로마의 소크라테스’로 불린 가이우스 무소니우스 루푸스의 책이다. 그가 직접 발표한 작품이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고, 그의 제자들이 스승의 철학적 가르침을 엮어 모음집을 펴내고 후대 철학자들이 선집으로 그 기록을 이어 왔다. 이 책은 그중 일부를 엮은 것으로, 그의 책이 한국 독자들에게 제대로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로 시대에 철학을 가르쳐 큰 명성을 얻은 그는 신분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제자를 받았으며, 여성이 남성의 소유물로 간주되던 시대였음에도 여성도 철학을 공부해야 하며 딸도 아들과 똑같이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려한 밥상보다는 소박한 식탁, 간소한 세간살이로 꾸린 삶을 지향했던 그의 가르침은 오늘날 우리가 이야기하는 성평등과 비건지향, 미니멀리즘 등과도 맞닿아 있다. 물질적 풍요와 개인주의적 성향이 팽배한 가운데에도 오히려 정신적 공허감에 시달리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한다면 절제의 미덕과 검소한 생활, 사익보다는 공익과 공동체 의식을 역설한 무소니우스의 가르침에서 교훈을 얻을 부분이 적지 않을 것이다. 지금 그의 철학을 읽어야 할 이유다.
9791185482729

소박한 삶을 위하여 (김성곤 에세이)

마중물 편집부  | 청어
0원  | 20141130  | 9791185482729
김성곤의 에세이 [소박한 삶을 위하여]. 책에는 뜨거운 불꽃같이 치열한 인생, 증기같이 희뿌연 추억, 터빈같이 힘찬 도전의 기록들이 담겨있다.
9788974341909

단순한 마음 소박한 삶

박성호  | 쿰란출판사
0원  | 19960201  | 9788974341909
9791195117703

소박한 삶속에서 피워낸 명상노트 (소박한 삶 속에서 피워 낸)

박진하  | 여래
9,000원  | 20140210  | 9791195117703
『소박한 삶속에서 피워낸 명상노트』는 크게 3부로 구성된 책이다. ‘우리들의 삶과 깨달음’, ‘나란 놈은 대체 무엇인가’, ‘다르마 요가 그리고 작은 실천’을 주제로 저자가 쓴 글들을 엮어냈다.
9788996636465

사랑이 넘치는 소박한 삶

마리아 피아 주디치  | 불휘미디어
0원  | 20120826  | 9788996636465
『사랑이 넘치는 소박한 삶』은 성녀 마리아 도메니카 마자렐로의 일생을 담은 전기이다. 이 책은 마리아 마자렐로 탄새 170주년을 맞이하여 마리아 피아 주디치와 마리아 보르시가 최근에 아루어졌던 마드레 마자렐로에 관한 모든 연구자료들을 재검토하고 연구하여 현대에 맞게 새로 풀어냈다. 이 책에서는 멀리 내다보는 열린 눈길과 열렬하고 겸손한 마음, 싱그럽고 상큼한 복음과 살레시오 카리스마에 뿌리내린 한 여인의 역사와 영성이 환히 드러난다.
9791195695928

우리는 일흔에 봄을 준비했다 (무공해 자연의 맛, 소박한 삶의 의미)

원숙자  | 유씨북스
11,520원  | 20160615  | 9791195695928
갑자기 농장행을 결심한 남편과 그와 함께 농장을 가꾸고 정원을 돌보며 경작 일지를 기록한 아내. 일흔에 시작한 농사에서 얻은 소박한 삶의 즐거움과 자연의 고마움을 잔잔한 수필로 전한다. 책은 난생 처음 농사를 짓게 된 노부부의 8년간의 농장 생활을 기록한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갑작스런 남편의 결정에도 의심이 아닌 믿음으로 지지했고, 그녀 또한 농장의 매력에 푹 빠져 휴일이면 빠짐없이 농장을 챙겼다. 그렇게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기쁨,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교류, 수확한 농작물을 사랑하는 이들과 나누는 즐거움과 함께한 시간. 저자는 밭 일구고 꽃 가꾸는 시간이 부부가 택한 “공부의 길”이라며 농장에서의 일상을 꼼꼼히 기록했다. 더불어 꽃과 열매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으로 기록한 관찰 일기는 모든 생명에게 보내는 소박한 찬사이다.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에 평온함을 느끼는 이들, 바쁜 생활에 지쳐 여유를 찾는 이들, 새로운 시작 앞에서 스스로 작아지는 이들에게 한 박자 여유를 선물할 청정 자연에세이를 만나보자.
9788990449559

단순하고 소박한 삶 아미쉬로부터 배운다 (아미쉬로부터 배운다)

임세근  | 리수
0원  | 20090928  | 9788990449559
느리게, 불편하게. 이대로 행복한 사람들! 펜실베이니아의 아미쉬 공동체 이야기 문명의 이기를 거부한 채 100년 전 방식으로 오늘을 사는, 아미쉬 공동체 이야기『단순하고 소박한 삶 아미쉬로부터 배운다』. 이 책은 아미쉬의 역사와 종교, 규칙과 일상, 교육과 가치관, 그리고 농업에 대한 정성과 애착에 대하여 소개한다. 1700년대 초 신대륙에 정착한 이래 300년이 넘도록 공동체를 지켜올 수 있었던 아미쉬를 만나보자. 2006년 초가을 어느 날, 온 세상 사람들의 눈과 귀는 펜실베이니아 주 랭커스터에 있는 아미쉬 공동체 마을에 쏠렸다. 수업 중이던 아미쉬 원룸 스쿨에 침입한 범인이 아미쉬 소녀 10명에게 총을 난사하여 다섯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나머지 다섯 명에게 중상을 입힌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이 사건을 통해 진정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 것은 총기사건으로 피붙이를 잃은 아미쉬 유족과 공동체 사람들이 보인 즉각적인 반응과 의연한 대처였다고 한다. 그것은 ‘용서’였다. 현재 아미쉬 인구는 약 24만 명에 이른다. 그러나 총괄하는 조직도 없이 이 거대한 공동체는 자연스레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아미쉬 사람들의 삶 어디를 보더라도 체계적 혹은 강압적인 관리의 흔적은 없다. 전기와 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마차를 타고 다니며, 옛날 방식대로 밭을 갈면서 농사를 천직으로 아는 땅의 사람들. 단순함과 검소함을 추구하여 집안이나 외모를 꾸미지 않으며 수수한 디자인의 옷을 집에서 만들어 입는다. 세금은 내지만 혜택은 받지 않고, 제도 교육을 거부하는 등 아미쉬만의 삶을 살아간다. 저자는 1998년 미국으로 이주하여 아미쉬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펜실베이니아 주 랭커스터에서 살고 있다. 처음에는 단지 호기심의 대상이었던 아마쉬였지만, 저자는 그들의 겸허함과 소박함에 감동했다고 한다. 아미쉬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아미쉬 이야기를 전하는 최초의 블로거이자, 우리말로 아미쉬를 전하는 최초의 작가이다. 용서와 믿음을 실천하는 아미쉬를 통해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9788961961554

메이드인 브루클린 (소박한 삶, 특별한 행복을 만드는 브루클린의 메이커들)

정재은  | 아트북스
14,400원  | 20140620  | 9788961961554
브루클린을 특별하게 만드는 브루클린 메이커들을 만나다! 브루클린의 사람과 물건『메이드인 브루클린』. 이 책은 브루클린에서 살며 그곳을 사랑하는 저자 정재은이 에너지가 넘치며 여백이 있는 브루클린만의 특별한 분위기는 어디서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도시의 에이티브한 사람들을 만나본다. 브루클린다운 물건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그곳의 먹거리, 다양한 물건들을 소개한다. 더불어 그들이 작업하는 공간까지 보여주며 브루클린다움의 매력을 소개한다. 저자는 브루클린의 상점과 작업실을 네 가지 카테고리에 나뉘어 소개한다. 먼저 브루클린에서 만들어지는 건강한 먹거리를 처음으로 소개한다.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베이커리 카페, 아이스크림가게, 캔디 등이다. 두 번째로 향긋한 향기가 풍겨져 나오는 세제와 꽃과 비누, 향수를 만드는 사람들과 그 작업실을 세 번째는 가방, 옷, 신발 등 패션 아이템들을 마지막으로 카펫과 도마 그릇 등 생활용품까지 젊은 브루클린 아티스트 메이커를 만날 수 있다.
9788993793772

이것만은 남기고 가야지(큰글자도서) (은퇴 이후 한 가장의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그린 황혼의 에세이)

이응수  | 점자
26,000원  | 20100222  | 9788993793772
급격하게 변하는 21세기, 우리네 황혼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은퇴 이후 한 가장의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그린 황혼 에세이『이것만은 남기고 가야지』. 노령화 사회로 접어든 21세기이지만 아직은 은퇴 이후에 펼쳐진 삶이 안정적이지 못하다. 저자는 은퇴 후에 찾아오는 상실감과 남남이 되어버리는 직장동료, 자신을 바라보는 자식들의 시선, 부부관계 등 노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꾸임 없이 풀어낸다. 노인복지법이 정한 '노인'의 나이는 몇 세일까? 우리에게는 먼 훗날 이야기처럼 들리는 그 나이는 65세이다. 65세가 된 저자는 3개월에 31,250원씩 교통 보조금을 지원 받는다. 교통 보조금을 받는 나이 ‘노년’에 처음으로 경로당에 들르게 된 저자는 어딘지 모르게 씁쓸한 감정을 감출수가 없다. 경로당에 들렀다 돌아오는 길, 때마침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해주는 여학생의 "할아버지 여기 앉으세요.”라는 친절의 말에도 저자는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우리가 살아가게 될 ‘노년’의 삶은 어떨까? 열정적인 도전과 직장생활로 살아온 시절을 보내고 이제는 노년이 된 한 남자의 솔직한 이야기는 우리 시대 씁쓸한 현실을 담고 있다. 곱지 않은 시선을 견뎌내야 하는 나이 노년, 그 시기를 슬기롭게 견뎌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미래 ‘노년’을 미리 만나보자.
9788992114455

이것만은 남기고 가야지 (은퇴 이후 한 가장의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그린 황혼의 에세이)

이응수  | 말글빛냄
10,800원  | 20090705  | 9788992114455
일선에서 은퇴한 저자가 하루하루의 일상을 일기와 같이 꾸밈없이 써 내려간 수필집이다. 자식들 눈에 비친 아버지의 초상, 40년을 함께 살아온 부부간의 사랑과 전쟁, 노년에 접어든 친구들과의 일상과 일탈, 사회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곱지만은 않은 시선 등 노년에 접어든 아버지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나이 듦에 대하여 불가항력이며, 자연이 당연히 주는 혜택이라고 여기고 고맙게 신나게 환영해서 그와 더불어 다듬어 살아가는 것이 삶이라고 말한다. 적어도 나이에게만은 창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지 하면서. 은퇴 이후 한 가장의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그린 글들을 담았다.
9788924155167

작은 것들이 나를 살게 한다! (고단한 삶을 지켜준 소박한 이야기들)

강용관  | 퍼플
5,600원  | 20250516  | 9788924155167
우리는 빠르게 흘러가는 삶 속에서 종종 멈추는 법을 잊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진정한 위로와 힘은, 화려한 성취나 거대한 사건이 아니라, 아주 작은 일상 속에 숨어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순간들을 담은 한 사람의 조용한 기록입니다. 『작은 것들이 나를 살게 한다』는 군인이자 교육자인 저자가 삶의 고비마다 마주한 작은 기적들—아내가 건넨 한 마디, 아이들과의 짧은 산책, 불 꺼진 거실의 고요함—을 돌아보며 써 내려간 수필집입니다. 네 개의 부에 걸쳐 가족과 일상, 흔들림과 회복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그려내며, 독자에게 따뜻한 공감을 선사합니다. 이 책은 삶의 중심을 다시 세우고 싶은 이들에게, 지금 이 순간을 지키며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입니다. 오늘 하루를 견디게 하는 당신만의 '작은 것들'을 떠올리며, 잠시 멈추어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해줄 이 이야기들이 당신 곁에도 조용히 머물기를 바랍니다.
9788994159157

이반 일리히 (소박한 자율의 삶)

박홍규  | 텍스트
20,000원  | 20110707  | 9788994159157
지금 우리는 소박하게 자율적으로 살고 있는가! 소박한 자율의 삶『이반 일리히』. 이 책은 . , 등으로 알려진 철학자이자, 신학자인 이반 일리히의 삶과 사상을 다룬 평전이다. 이반 일리히는 병원과 학교, 자가용과 같은 기관 및 기계 자체와 그로 인해 생기는 의료 제도, 교육 제도, 교통 제도가 우리에게 미치는 강제력이 강해지고, 그에 대한 우리의 의존 욕구가 커지면서 우리의 삶이 ‘거대한 타율의 삶’에 이르렀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에 맞서기 위해서는 ‘소박한 자율의 삶’을 꾸려나가야 한다고 설명하며 스스로 ‘소박한 자율의 삶’을 살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반 일리히의 삶과 사상을 친절하고 솔빅하게 담아냈으며, 저자 자신의 삶과 사상 역시 되돌아보고 있다. 인간 이반 일리히와 인간 박홍규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88958287742

박수근, 소박한 이웃의 삶을 그리다

고태화  | 사계절
12,420원  | 20211130  | 9788958287742
『박수근, 소박한 이웃의 삶을 그리다』는 한국인의 삶을 가장 한국적으로 표현했다고 평가받는 박수근의 삶을 담아낸 책이다. 아이들이 마치 한편의 동화를 읽듯, 재미난 드라마를 보듯 이야기를 읽다 보면 박수근 삶과 작품세계를 고스란히 알 수 있다. 현대사와 미술사 속에서 길을 헤매지 않고 박수근의 삶을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더불어 갤러리현대를 통해 유족과 저작권 계약을 맺고 도판을 수록하여 깨끗한 상태의 원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1914년 강원도 양구의 가난한 집 장남으로 태어난 박수근. 집안 형편 때문에 정규 교육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 채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 외롭고 고단한 생활이었지만 그에게는 화가라는 꿈이 있었다. 소박한 이웃의 삶을 거친 나무껍질이나 바위 같은 느낌으로 화폭에 옮겼다. 그는 선한 눈으로 착한 이웃의 모습을 그리고자 했다.
9791136817754

버림받고 즐기는 소박한 독신의 삶 1 (박귀리 장편소설)

박귀리  | 페리윙클
12,420원  | 20211110  | 9791136817754
대공, 악마, 똥차도 벤츠도 아닌 장갑차 남주〉 〈마이웨이, 독신(인줄 알았지만 자꾸 이상한 것들이 모이는), 마음(만은) 소박한 여주〉 “너 같은 딸은 우리 가문에 필요 없다! 추문에 휩쓸린 것을 수치로 여기지는 못할망정, 경거망동한 행동을 보이다니!” 목걸이와 같은 사치품은 바라지도 않았다. 끝이 다 찢겨 흉측한 침실의 커튼도 나쁘지 않았다. 굽이 다 닳아 높이가 다른 구두도 괜찮았다. 하지만 그런 캐서린도 이제 지쳤다. "좋아요, 제가 나갈게요." 그녀는 더럽고 치사해서라도 이 집을 벗어나기로 마음먹었다. *** "누구냐. 교황의 번견인가? 여기까지 잘도 찾아왔군." 그녀의 저택에 침입한 남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젖은 채였다. 까만 가죽 장화 아래로 진흙이 엉망으로 뭉개진 게 보였다. 이럴수가. 바닥을 닦던 도중에 풀도 아닌 진흙을 끌고 오다니! “변장이 꽤 그럴싸해. 누가 봐도 평범한 도시 여성이라 하마터면 속아 넘어갈 뻔했….” “닦아.” 그녀는 잡고 있던 대걸레를 남자에게 내밀었다. “뭘 그렇게 멍청하게 봐? 바닥 닦으라니까? 그리고 초면에 함부로 검 들이미는 거 아니야. 주거 침입으로 모자라 살인 미수로 신고당하고 싶어?” 일러스트ⓒ TD 타이포ⓒ licock
9791136817778

버림받고 즐기는 소박한 독신의 삶 3 (박귀리 장편소설)

박귀리  | 페리윙클
10,800원  | 20211110  | 9791136817778
〈대공, 악마, 똥차도 벤츠도 아닌 장갑차 남주〉 〈마이웨이, 독신(인줄 알았지만 자꾸 이상한 것들이 모이는), 마음(만은) 소박한 여주〉 “너 같은 딸은 우리 가문에 필요 없다! 추문에 휩쓸린 것을 수치로 여기지는 못할망정, 경거망동한 행동을 보이다니!” 목걸이와 같은 사치품은 바라지도 않았다. 끝이 다 찢겨 흉측한 침실의 커튼도 나쁘지 않았다. 굽이 다 닳아 높이가 다른 구두도 괜찮았다. 하지만 그런 캐서린도 이제 지쳤다. "좋아요, 제가 나갈게요." 그녀는 더럽고 치사해서라도 이 집을 벗어나기로 마음먹었다. *** "누구냐. 교황의 번견인가? 여기까지 잘도 찾아왔군." 그녀의 저택에 침입한 남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젖은 채였다. 까만 가죽 장화 아래로 진흙이 엉망으로 뭉개진 게 보였다. 이럴수가. 바닥을 닦던 도중에 풀도 아닌 진흙을 끌고 오다니! “변장이 꽤 그럴싸해. 누가 봐도 평범한 도시 여성이라 하마터면 속아 넘어갈 뻔했….” “닦아.” 그녀는 잡고 있던 대걸레를 남자에게 내밀었다. “뭘 그렇게 멍청하게 봐? 바닥 닦으라니까? 그리고 초면에 함부로 검 들이미는 거 아니야. 주거 침입으로 모자라 살인 미수로 신고당하고 싶어?” 일러스트ⓒ TD 타이포ⓒ lic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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