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찬  | 퍼플

9,300원  | 20250501  | 9788924154528

일상에서 작고 대수롭지 않은 것을 엮고 엮어 보았다. 가정에서 가족 간 있었던 일, 길을 걷다가 보고 들은 일, 직장에서 있었던 일, 여행을 다니며 보고 들은 것, 여행 경험을 하나하나씩 소중하게 적어 보았다. 큰일이 아닌데 큰일인 것처럼, 중요한 일이 아닌데 마치 중요한 것처럼 쓰고, 그냥 지나치면 모를 일을 애써서 들춰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여 매일 드로잉을 하다 보니 나만의 드로링법을 터득하여 300점을 그려 놓았다. 작품이 모두 초보 습작 수준이지만 묻혀두기 아까워 함께 엮었다. 소소한 일상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행복하다.

곽동언  | 나무한그루

4,050원  | 20221109  | 9788991824683

일상에서 찾아낸 작고 소박한 18가지 행복의 순간을 담고 있다. 하나의 에피소드가 2페이지로 끝나고, 이야기 중간에 새해 아침에 가슴에 새길만 한 5편의 명시가 수록되어 있다.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내가 먼저 웃고 내가 먼저 칭찬의 말을 전하는 그런 새해 아침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소망이 곳곳에 담겨 있다.

안장헌  | 눈빛

49,500원  | 20220901  | 9788974094355

이 사진집에 수록한 사진들은 사진가 안장헌(1947년생)이 문화재 사진으로 전향하기 이전인 1966년부터 1969년 사이에 서울에서 촬영한 것들이다. 대학(고려대)에 입학한 후 그는 자신이 주체가 되어 결성한 사진동아리 〈호영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진활동을 했다. 문화재 전문사진가로 박물관 및 문화재 관련업계에 널리 알려져 있는 그는 지금까지『석굴암』(1989),『서원』(1998),『신라의 마음 경주남산』(2002),『사진으로 본 한국미-무늬』(2003) 『범종-생명의 소리를 담은 장엄』(2006) 등의 문화유산 관련도서를 출간해왔다. 그의 초기작 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사진집의 사진은 1966년부터 1969년까지 산업화가 막 시작될 무렵의 서울의 모습을 보여준다. 등하굣길과 휴일에 카메라를 들고 서울 시내와 변두리를 돌았다. 안암동과 성북천, 미아리 일원, 하월곡동 뒷산을 점거한 판자촌과 정릉천, 서울의 중심부인 명동과 청계천 일원을 사진에 담았다. 그리고 노인들의 쉼터가 된 탑골공원과 남산공원도 당시 사람들의 일상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었다. 사진을 보면 당시에는 생계유지 활동이나 가사활동 그리고 아이들의 놀이조차도 대부분 길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하는 듯하다. 면대면 소통의 시대였다. 1960년대는 2부제 수업과 과밀학급으로 기억되는 베이비 부머 세대의 유소년기와 맞물린다. 비록 전쟁을 겪은 부모세대에서 태어난 아이들이라 할지라도 특유의 생명력이 엿보인다. 매캐한 연탄가스가 연일 서울의 상공을 덮었고, 자고 일어나면 하루에도 몇 명씩 가스 중독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가 나오던 시절이었지만 길 가던 사람들은 자전거가 비틀거리만 해도 달려가 도왔다. 도시화와 산업화의 주역은 아닐지라도 시민들은 매일 아침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무지개를 좇아 집을 나서곤 했을 것이다. 아동노동이 일상적으로 받아들여졌고 이농민들이 서울로 몰려와 달동네를 이루기 시작했으며, 경기도의 고양군 광주군 시흥군의 일부가 서울로 편입되어 변두리는 농촌과 도시가 혼재되어 있음을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다. 안장헌 사진 파일에서 골라낸 2백여 장의 1960년대 흑백사진들은 한 청년 사진가의 눈에 비친 1960년대 후반의 미시사다. 소소하지만 우리의 기억을 되살려주는 아름답고 소중한 일상이다.

김태선  | 바른북스

0원  | 20190108  | 9791163560821

중학교 시절로 기억한다. 밤새워 우리나라 고전 전집을 읽다가 김삿갓(김병연)이란 분의 삶이 눈물겹도록 아름답게 내 가슴속으로 들어와 제 발등을 제가 찍는 시인이 되겠다는 황당한 결심을 하게 되어 평생 ‘시인’이란 두 글자에 빚진 듯이 살다 이제 책 한 권을 낸다고 무슨 시인이라 할 수 있겠냐만 오늘까지 천이백여 편의 글을 쓰면서 한 가지 잃지 않으려 노력한 것은 머리로는 쓰려 하지 않았다는 거다. 책으로 엮은 대부분의 글은 젊은 시절보다 40 후반 하루아침에 신용불량자로까지 내몰렸던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에 스스로 깨어있고자 여유를 잃지 않으려 나에게 쓴 글들이다. ㅜ그동안 능력 없고 철들기를 거부하는 나를 그래도 믿으며 묵묵히 배려하며 따라준 아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춘기에 가장 어려운 시절을 보내면서도 바르게 자라준 큰아들에게도 고맙다 전하며 마지막 부록은 작은아들이 군에 있는 동안 인터넷을 통하여 보낸 글을 모은 것이다.

한국수필가연대  | 한강

25,200원  | 20240812  | 9788957945681

동인지 『소소한 일상을 말하다』. 이 수필집은 한국수필가연대 100인의 작품을 엮은 책이다. 책에 담긴 주옥같은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작품 세계로 안내한다.

다자이 오사무  | 시공사

0원  | 20070323  | 9788952748119

시대를 뛰어넘은 위대한 지성과 만나다! 20세기 젊음을 열광시킨 지독하게 순수한 에고이스트, 일본의 대문호 다자이 오사무의 산문집. 20세기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끝없이 영감을 주는 등 생명력을 잃지 않고 있다. 그러한 흐름에서 이 책은, 우리나라에는 지금까지 소설이 주로 소개되어온 다자이 오사무의 문학의 근원을 이해할 수 있는 열쇠가 숨겨진 산문을 소개한다. 다자이 오사무의 사후 60주년을 맞아 출간한 이 책은, 다자이 오사무 문학 연구자들의 도움을 받아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은 산문 중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감동과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산문을 엮은 것이다. 아울러 난해하지만 다자이 오사무의 열정을 사랑한다면 꼭 읽어야 할 산문도 함께 수록했다. 다자이 오사무의 문학 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역할을 한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마약 중독과 자살 시도로 스스로를 파멸로 몰고 간 일본 문단의 이단아,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일본이 다행스럽고 사랑스럽다고 말한 깨어있는 지성, 일본의 혼미기에 젊은이들과 평론가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혼자서 차지한 소설가 등으로 불리는 다자이 오사무의 개인적인 일상의 기록을 읽을 수 있다. 소설 속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적 모습과 만나게 된다. 양장본.

최준식  | 일러스트

11,700원  | 20161101  | 9788995732915

숨은 그림이 있는 컬러링 낙서집 [소소한 일상].

카모  | 북플랫

15,120원  | 20240725  | 9791194080022

소중한 사람에게, 애쓰는 나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작은 그림 하나만 보태도 마음이 말랑말랑☆보송보송☆따끈따끈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카모가 알려주는 누구나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는 다양한 그림 샘플과 손그림 일러스트 포인트를 담았다. 카모 작가는 이번 책에서 특히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에 주목하였다. 소중한 사람에게 응원, 격려, 축하의 메시지를 건네고 싶을 때, 또 나 자신을 위로하고 싶을 때, 카모 작가가 알려주는 작은 그림 하나만 그려 넣어도 마음이 따끈따끈, 말랑말랑해지며 기분이 좋아진다. 축하 카드, 업무에 필요한 간단한 메모, 다이어리를 꾸미는 데 유용한 일러스트가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따라 그리기만 해도 ‘금손’ 부럽지 않은 그림 실력과 센스를 갖게 될 것이다.

칡뫼김구  | 한국스마트협동조합

12,600원  | 20241104  | 9791197906039

이번 책 『고양이처럼 출근하기』는 유년 시절 이야기를 비롯하여 어렵던 시절 이곳저곳에 기고했던 글과 평소 그림에 대한 나름의 생각, 비평문, 기행문 등을 엮었습니다. 거기에 글과 연결되는 습작기 시절 그림들과 펜화, 근래 작품 등을 함께 넣었습니다.

제임스 카칼리오스  | 와이즈베리

12,825원  | 20190607  | 9791164131495

물리학의 눈으로 살펴본 평범한 일상의 신세계 중력, 빛, 에너지, 상대성 이론, 열역학 이론, 패러데이 법칙 등 어렵고 난해한 이론에 압도된 우리는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물리학을 피하고 싶은 학문으로 생각해왔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우리 주변은 온통 물리학 세상으로 둘러싸여 있다. 커피머신 타이머, 전동 칫솔, 스마트폰 등 우리가 사용하는 생활 기기들의 작동 원리는 신기하게도 구식 벽시계의 추가 좌우로 움직이는 것처럼 진자의 물리적 운동이며, 고속도로에서 자동으로 정산되는 하이패스기기나 자동차의 마스터키도 사용하는 진동수만 다를 뿐 라디오의 작동 원리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와이즈베리 신간《소소한 일상의 물리학 The Physics of Everyday Things》은 이처럼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물건들과 그와 관련된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 어떠한 과학적 원리가 숨겨져 있는지 흥미롭게 살펴본다.

정한식  | 생각나눔

15,300원  | 20230512  | 9791170485599

“행복은 소소한 것에서 오고, 그것은 소소하지 않은 삶을 만든다.” “삶을 살아가면서 슬픔, 아픔 그리고 고통이 없이 살아가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일상에서 우리는 숱한 힘든 일들을 만나고 그것을 헤쳐 나가면서 평생을 살아가고 있다. 이 시대에서 만나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희망의 씨앗을 심기를 바라고 있다.” - 프롤로그 중에서 -

이종희  | 잔잔(JANJAN)

14,400원  | 20220826  | 9791197006074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한 삶을 생각하다!” 교직 정년을 앞두고 하루하루 써 내려간 이종희 작가(@hygge.lee.j.h)의 여러 가지 생각이 담겨 있는 책 [소소한 일상의 행복한 단상]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그동안에는 사진집으로 여러분을 찾아갔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40여 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교육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소소한 일상의 감사함이 담겨 있는 에세이집을 출간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잠시나마 행복한 단상에 함께 참여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있는 그대로, 아무 이유 없이, 그냥 그저 좋은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는 이종희 작가의 제2의 인생, 새로운 출발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하복자  | 이화문화출판사

16,200원  | 20240422  | 9791155475805

시집 『한시로 탄생한 소소한 일상 그 즐거움』은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블랙민트  | 부크크(Bookk)

0원  | 20210826  | 9791137254923

"우리의 삶이 1℃ 올라갈수있는 소소하지만 따뜻한 이야기"

박지훈, 강현순, 고신애, 곽동석, 김진우  | 쌍달북스

13,500원  | 20230215  | 9791197773921

조선의 강남 8학군 ‘종학당’은 어떻게 교육을 시켰을까? 우리 전통 악기 대금 제작에는 ‘과학’과 ‘수학’이 담겨있다고? 사계절 용천수가 솟아 농사짓는 명당이 있었다는데? 나이, 직업, 살아온 삶이 너무나 다른 13명의 저자에게는 문화유산을 사랑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이 각자의 최애(最愛) 문화유산을 골라 그에 대한 의미와 개인적인 추억을 담아 글을 묶었다. 문화유산이 단순히 역사적 의의를 넘어서 일상의 힐링, 나아가 삶의 존재 의미를 찾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글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고, 이는 문화유산 답사의 새로운 시각을 소개하는 일이기도 하다. 단순한 역사 읽기를 떠나 현재의 ‘나’와 소통하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저자들의 소소한 이야기는 단편적인 역사 지식을 넘어 일상의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지은이 소개] 박지훈, 강현순, 고신애, 곽동석, 김진우, 백남우, 박민호, 성은희, 윤석림, 윤권영, 조은아, 황수영, 황세진 총 13인은 공주대학교 문화유산대학원 문화유산활용론 수업(박지훈 공주대 지리교육과 교수)을 계기로 ‘문사공’이라는 모임을 꾸렸다. 이는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공주대생 모임’의 앞 글자를 따온 것이다. 각자의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숨어있는 의미를 생각하고 돌아보며 연구 및 활용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