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양자 특이점
한정환, 정승욱 | 쇼팽의서재
19,800원 | 20250620 | 9791198186997
레이 커즈와일 MIT 교수의 명저 ‘특이점이 온다(THE SINGULARITY IS NEAREA)’를 풀이한 책!
‘특이점이 온다’는 미 동부 아이비리그 대학과 백악관 관리 필독서 !
2029년 일반인공지능(AGI) 출현!
2040년대 도래할 싱귤래리티(특이점)는 두려운 미래가 아닌 인류 신문명의 시작 !
인류를 변화시킬 양자컴퓨팅과 AGI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절실하다
양자컴퓨터의 미래는 큐비트 갯수보다 오류 보정 기술에 달렸다
양자컴퓨터와 암호화폐의 줄다리기 경쟁은 시작되었다
세계적 미래학자이자 실력을 인정 받는 AI 연구자 레이 커즈와일 MIT 교수가 2024년 6월 출간한 저서를 보다 쉽게 해설하고 설명을 보완한 책이다.
일반 독자에게는 과학적이고 컴퓨터 용어가 많아 우리말로 최대한 쉽게 해설했다.
인공지능AI이 인간 뇌를 닮아 사람과 비슷하게 생각할 가능성을 보이는 시점이다.
일반인공지능AGI을 제대로 이용하려면 인간 뇌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레이 커즈와일 교수는 인간 뇌와 AI가 시너지를 내면서 새 인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시점을 ‘싱귤래리티’라고 정의한다. 원서에서 싱귤래리티가 실제로 실생활에서 어떻게 일어나는지 제시했다.
AI는 더욱 고도화,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면서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다. 고성능 컴퓨팅 비용이 더욱 저렴해지고, 인간 생물학이 더 잘 이해되고, 나노 수준의 엔지니어링이 가능해질 것이다. 특히 AI 능력이 진보하고 정보 접근성이 원활해지고 사람의 지능은 AI와 긴밀하게 통합해 새로운 세상을 열 것이다. 이 사건이 바로 레이 커즈와일이 말하는 싱귤래리티, 즉 ‘특이점’이다.
이 대목에서 AI 시대를 앞두고 회자되는 두려움이 앞선다. 즉 AI가 인간 능력을 압도하면서 인간의 일자리와 나아가 생존 자체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다. 그러나, 커즈와일의 견해에 따르면 이 문제는 순전히 사람 하기에 달렸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특이점이라는 용어는 수학과 물리학에서 차용한 것이다. 수학에서는 0으로 나눌 때 함수에서 정의되지 않은 지점을 의미하며, 물리학에서는 블랙홀의 중심에서 무한히 밀집된 지점으로 일반적인 물리 법칙이 무너지는 지점이 블랙홀이다. 하지만, AI에서 사용하는 이 용어는 은유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특이점을 은유적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AI의 진보를 현재 인간의 지능 수준으로는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환이 일어나면 인간 기술은 충분히 빠르게 인지 능력을 향상시켜 AI와 공존할 것이다.
특이점이란 ?
AI의 고도화로 도래할 특이점 시대에 대한 레이 커즈와일의 예측은 이렇다.
커즈와일의 예측에 따르면 2040년경 특이점이 올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예측할 수 있지만, 아직 현실에서는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비평가들은 2005년 첫 책 출간 당시 커즈와일의 타임라인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지적했거나, 또는 심지어 특이점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놀라운 변화가 이어졌다. 기술의 진보는 의심의 눈초리를 무시하고 계속 가속화되었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소셜 미디어와 스마트폰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매우 저렴하게 하루 종일 사용한다.
이제 전 세계 인구의 대다수를 연결하고, 고성능 알고리즘 혁신과 빅데이터의 등장으로 AI 고도화는 날개를 달았다. 전문가들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혁신이 벌어지고 있다. 바둑과 같은 게임을 마스터하는 것부터 자동차 운전까지, 에세이 작성, 변호사 시험 합격, 암 진단에 이르기까지...
현재 강력하고 유연한 언어 모델 중 하나인 챗GPT4.o이나 Gemini이 유명하다. 현재 널리 사용되면서 인간과 기계 사이의 장벽을 낮추고 있지만, 아직 초기 수준이다.
한편, 인간 게놈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데 드는 비용은 99.997%까지 떨어졌고(거의 무료라는 의미), 신경망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주요 의학 발견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심지어 마침내 컴퓨터를 인간 뇌에 직접 연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앞으로 10년 안에 사람들은 인간처럼 보이는 AI와 상호 교감할 것이다. 그리고 간단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는 오늘날 스마트폰처럼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생명공학 분야의 AI 혁명은 질병을 치료하고 사람들의 건강한 수명을 의미 있게 연장할 것이다.
동시에 많은 근로자들이 경제적 혼란을 겪게 될 것이며, 인류는 새로운 기술의 우발적 또는 고의적 오용으로 인한 위험에 직면할 것이다. 2030년대에는 스스로 개선되는 AI와, 성숙해지는 나노 기술로 인해 인간과 기계의 창조물은 그 어느 때보다 하나로 통합될 것이며, 더 큰 가능성과 위험을 동시에 안겨줄 것이다. 만약 우리가 과학적, 윤리적, 사회적, 정치적 도전에 잘 대응한다면 2040년에 이르러 우리는 지구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이다.
혁신의 가장 명백한 단점 중 하나는 다양한 형태의 자동화로 인한 실업이다. 이러한 AI로 인한 단점은 현실이지만 장기적인 낙관론에 대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우리가 AI와 경쟁하지 않는 이유도 살펴볼 것이다.
신체 노화를 저지하다
이 책은 다음 장벽인 생물학의 취약성을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먼저 우리 몸의 노화를 극복하고, 이어 제한된 인간 두뇌를 증강하고 특이점을 맞이할 것이다. 이러한 혁신은 우리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 혁신적인 새로운 생명공학, 나노기술, AI의 혁신적인 새로운 시스템은 파괴적인 대재앙과 같은 실존적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는 자기 복제 기계의 연쇄 반응과 같은 재앙을 초래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해설 책에서 설명하겠지만 이러한 위협을 해소하는 방법에는 유망한 접근 방식이 있다. 지금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하고 중요한 시기에 있다. 단언할 수 있는 것은 특이점 이후의 삶을 이해하고 예측한다면, AI에 대한 인류의 접근은 보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인간 생활을 영위하는데 성공을 거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