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난관 고교 입시 기출문제 수학 단원별 7개년 (6개교 2015~2021년 기출문제 수록)
영준사 | 지호락희
27,000원 | 20230322 | 9791197338069
“최강의 논리력, 사고력 문제에 도전하라!”
도서출판 지호락희는 일본의 물리교육과 과학교육 관련 도서를 출판사 대표가 직접 기획ㆍ번역ㆍ출판하는 신생 출판사이다. 근대과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말처럼 ‘수학은 과학으로 이어지는 열쇠’라는 사실은 자명하다. 역자는 평소 수학적인 소양이 부족해도 물리적인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지만, 수학을 잘하면 물리를 더 잘 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경남과학고에서 과학영재들을 가르쳐 본 경험을 통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용기를 내어 ”일본 최난관 고교입시 기출문제 수학”을 번역ㆍ출판하기로 했다.
다행인 것은 중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이 거의 유사하다. 이 책에 소개된 단원별 문제수(405문제)의 비율을 살펴보면 ‘수와 식(111, 27.4%)’, ‘방정식(54, 13.3%)-일차방정식(4), 연립방정식(22), 이차방정식(28)’, ‘함수(56, 13.8%)’, ‘도형(135, 33.4%)-평면도형(62), 공간도형(47), 증명(23), 작도(3)’, ‘확률(49, 12.1%)’이었다. 단지 ‘통계’ 단원을 ‘데이터 활용’이라는 이름으로 2021년도부터 도입하였기 때문에 아직 기출문제에서는 다루지 않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책에 수학 입시 문제를 공개한 ”최난관 6개고“의 진학실적은 경이롭다. 매년 도쿄대와 교토대에 각각 약 300명이 합격(합격자 총수의 약 10%)하고 있으며, 또 국공립 의과대학 의학부에 약 400명(약 7%)을 합격시키고 있다. 또한 이들 6개교에서는 최근 5년 동안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9명이 입상(금2, 은1, 동6)하였고,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에서 4명이 입상(금1, 은2, 동1) 등의 성과로 볼 때, 우리나라 과학영재학교와 거의 동급이거나 오히려 그 이상이 아닐까 추정된다.
데카르트는 “어려운 문제일수록 잘게 나누어 생각하라”라고 조언하고 있다. 수학 천재ㆍ영재라고 자부하시는 중학생 여러분, 도전해 보세요. 여러분의 수학적 소양은 과연 어떤 수준일까요?
도전하라! 그래야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넘어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