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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으)로 993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2101415

김정은의 숨겨진 비밀 금고 (노동당 39호실장 전일춘 딸과 사위 증언)

류현우  | 동아일보사
19,251원  | 20251025  | 9791192101415
김주애 까르띠에 시계, 그 돈은 어디서 흘러오는가. 김정은의 은밀한 비자금 루트 첫 폭로서 노동당 39호실장 전일춘 딸과 사위 증언 수령의 금고, 36국의 정체 김정은 비밀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다 김정은의 비자금은 어디에서 생겨나 어디로 흘러가는가. 이 책은 그 오랜 물음에 답한다. 저자는 공개 자료의 반복이 아니라, 권력의 심장부에서 포착한 조각 증언과 문서, 관찰을 촘촘히 엮어 김정은의 ‘개인 금고’가 어떤 조직과 절차로 움직이는지 전체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36국: 사적 비자금의 허브 핵심은 국무위원회 36국(구 본부서기실 36과)이다. 36국은 당·국가의 공식 예산 통제선 밖에서 작동하는 사적 비자금의 허브로, 김씨 일가의 생활·의전·물자 조달과 직결된 ‘비밀 금고’다. 이 책이 포착한 도면에 따르면, 널리 알려진 노동당 39호실이 ‘당 자금(공적 비자금)’을 다룬다면 36국은 ‘혁명 자금(사적 비자금)’을 관리한다. 두 지갑은 성격도 회계도 다르지만, 최종 의사결정은 한 사람에게 수렴된다. 이 근본적인 비대칭과 불가시성 때문에 김정은의 금고는 어떤 기관에서도 제대로 감사받지 않고, 허락받지 않은 사람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절대 성역’으로 남아있다. 저자는 36국의 기능을 ‘조달-집행-보위’의 삼중 구조로 설명한다. 본부서기실은 원래 일정·의전·문서 정리 같은 일상 지원을 맡되, 36과(현 36국)를 축으로 비자금 관리와 해외 물자 조달까지 끌어안아 김씨 일가의 사생활 보호와 통치 환경 유지에 관여한다.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 전 동선 점검처럼 외부 일정의 세부 보안까지 서기실 라인이 직접 챙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즉, 정책 보좌 기구라기보다 ‘수령 개인 비서실’이자 ‘그림자 재무부’로 기능한다. 36국과 39호실의 기계적 분업 또한 이 책이 밝힌 내부 작동 원리 중 하나다. 36국의 현금 인출과 계정 운영은 대체로 39호실 창구를 타고 흐르며, 해외 과업을 수행하는 파견 인력은 주재 대사관의 당 조직 통제선 바깥에서 움직인다. 이들이 평양으로 보내는 물품·화물은 운송 수단을 불문하고 ‘최우선’으로 처리된다. 김씨 일가의 방탄 차량과 사치품부터 특정 식료품, 의류·향수 같은 생활재에 이르기까지 ‘생활 유지 사슬’이 전 세계 공급망과 직접 연결돼 있다는 뜻이다. 책의 장점은 이 ‘검은 회계’가 어디에서 발생하고 어떻게 은닉·세탁되는지에 관한 추적을 핵·미사일 재원 문제와 한 화면에 걸어놓는 데 있다. 저자는 “혁명 자금은 어디에서 발생하며, 어디에 은닉되고, 어떻게 관리되는가. 핵과 미사일에 쓰이는 자금은 어느 주머니에서 나오는가”라는 질문을 독자의 앞에 고정시킨다. 답은 단선적이지 않다. 다층의 비공식 경제, 우회 거래, 대외 네트워크, 조직 간 ‘교차 회계’를 통해 재원이 이동하며, 그 과정 전체를 쫓는 일은 결국 권력의 내부 문법을 해독하는 일과 맞닿아 있음을 이 책은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9791198239532

징비록 (숨겨진 진실을 찾다)

유성룡  | 발견의기쁨
18,000원  | 20250526  | 9791198239532
9791130697246

레버리지 (자본주의 속에 숨겨진 부의 비밀)

롭 무어  | 다산북스
16,200원  | 20230215  | 9791130697246
자본주의를 내 편으로 만드는 기술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하라!” 수많은 젊은 부자가 선택한 『레버리지』의 20만 부 돌파 블랙 에디션이 출간되었다.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강력 추천한 이 책은 2017년 국내 출간 이후 한국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경제경영 바이블로 자리 잡았다. 아직까지 『레버리지』를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읽고 활용해야 할까? 당신이 만약 16년 동안 공부하는 교육 시스템을 통과하고, 그 과정에서 수천만 원의 빚을 지고, 직업 피라미드에서 가장 밑바닥인 저임금의 일자리를 구한 다음 40년 동안 천천히 고통스럽게 일하는 삶을 원한다면, 이 책은 당신을 위한 책이 아니다. 또 열심히 일하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희생하고, 추가 근무를 하고, 저축에만 의지하면서 행복과 자유를 나중으로 미루는 삶을 살기 원한다면, 역시 이 책은 당신을 위한 책이 아니다. 이 책에는 한 가지 비밀이 담겨 있다. 이 비밀은 5만 파운드 빚더미에 올라 방황하던 한 남자를 3년 만에 백만장자로 만들었다. 그것은 바로 자본주의다. 자본주의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기회를 품고 있다. 그리고 『레버리지』는 그 자본주의를 내 편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끊임없는 노동과 희생의 규칙을 깨뜨리고,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으로 자본을 증식하는 새로운 부의 공식이다. 환갑 이후 찾아올 한 번의 긴 은퇴 생활을 위해 30~40년 동안 일에 파묻히는 것이 아닌, 매 순간 최고의 가치를 누리는 라이프스타일이다. 이제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라는 사회의 명령에 속지 마라. 당신은 지금보다 훨씬 더 쉽고 빠르게 성공할 수 있다.
9791164053391

공부 감정의 힘 (공부 잘하는 상위 1% 아이들의 숨겨진 무기)

김은주  | 북하우스
17,100원  | 20250930  | 9791164053391
김주환, 천근아 교수 추천! “말 잘 듣고 공부 잘하던 내 아이가 변했다.” 곤두박질치는 성적…대치동 엄마들의 ‘결정적 실수’는? 학습 문제, 정서 조절 연구의 권위자, 강남에서 ‘대치동 김선생’으로 불리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은주 교수의 ‘공부 감정’ 긴급 처방! “공부 머리만으로는 안 된다. 아이를 실행으로 이끄는 것은 감정이다.” 김은주 교수의 『공부 감정의 힘』은 아이들의 성적을 좌지우지하는 ‘공부 감정’에 주목한 책이자, 기질에서부터 발달, 내재 동기까지 ‘공부 감정’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아놓은 책이다. 저자인 김은주 교수는 학습 문제 및 정서 조절 연구의 권위자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대치동 아이들의 학습 문제에 대한 치료 경험이 많아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대치동 김선생’이라 불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공부 상처’와 ‘학습된 무기력’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현실을 보여줌과 동시에 ‘공부 감정’을 낱낱이 해부하면서, 부모들이 아이들의 ‘공부 감정’을 간과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하나하나 짚어낸다. 또한 저자는 아무리 지능이 뛰어나도, 학습 환경이 좋아도, 아이의 공부 감정이 무너지면 학업 성취에 한계가 찾아올 수밖에 없으며, 공부가 고통이 되면 학습 성취로부터 더욱 멀어진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공부 감정’을 심어줄 수 있는지, ‘감정 조절력’을 키워주려면 부모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이들의 기질에 따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등 매우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담아놓았다. TCI 검사를 통한 기질별 정서 코칭부터 감정 조절력을 키우는 방법까지, ‘공부 감정’에 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한 책이다. 지금 혹은 앞으로 입시 전쟁을 치르게 될 부모들, 자녀의 공부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 공부를 고통이 아닌 즐거움으로 바꾸고 싶은 부모들은 이 책을 통해 유용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9791130669311

무의식의 뇌과학 (나조차 이해할 수 없는 나를 설명하는 뇌의 숨겨진 작동 원리)

엘리에저 J. 스턴버그  | 다산초당
22,500원  | 20250905  | 9791130669311
“당신이 인식하는 ‘나’는 뇌가 만들어낸 가장 정교한 착각이다!” 21세기 신경과학의 핵심 주제는 ‘의식’이 아니라 ‘무의식’이다.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한다고 믿지만, 우리의 지각, 기억, 감정, 행동에는 뇌의 무의식 회로가 깊이 관여하고 있다. 『무의식의 뇌과학』은 무의식을 단순한 본능이나 숨겨진 충동, 억눌린 욕망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세계를 지각하고, 기억을 구성하며,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는 총제적 인지 시스템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꿈, 습관, 환각, 다중인격, 외계인 납치 체험까지 인간이 경험하는 기묘하고도 흥미로운 현상들을 통해 무의식이 어떻게 현실을 재구성하는지 흥미롭게 탐구한다. 세계적인 신경과학자 라마찬드란이 “대중 뇌과학의 새로운 지평”이라 극찬한 이 책은, 일상 속 익숙한 경험부터 정신질환의 사례까지 넓게 톺아보며 우리가 누구인지, 도대체 왜 그렇게 느끼고 행동하는지를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시각에서 보여준다. 엘리에저 J. 스턴버그는 예일대 뉴헤이븐병원의 신경의학자이자 신경과학자로 임상 경험과 최신 연구를 결합해, 복잡한 뇌의 작동 과정을 흡입력 있는 서사로 풀어낸다. “올리버 색스를 잇는 가장 매력적인 뇌과학 스토리텔러”의 등장이라는 찬사를 받은 이 책은, 과학적 정밀성과 이야기 자체로의 매력을 동시에 지닌다. 무의식의 세계를 신경과학과 뇌과학을 토대로 탐험하려는 이 대담한 시도는 언론과 학계는 물론, 동시대 과학 저술가들에게도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때로 기묘하고 때로 경이로운 임상 사례들을 통해 뇌 속에 숨겨진 ‘무의식 회로’를 추적하는 이 책은 인간의 무의식적 행동과 충동을 파악하는 가장 독보적인 안내서다.
9788967822514

이토록 다정한 대만이라니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난 17번의 대만 여행, 그리고 사람 이야기)

이수지(리슈)  | 푸른향기
16,650원  | 20251024  | 9788967822514
10년 동안 17번의 대만 여행! 달콤한 디저트와 화려한 명소 뒤에 숨어 있는 따뜻한 로컬 대만 여행의 매력을 전하다! 대만은 한국에서 비교적 가까운 해외 여행지 중 하나로, 합리적인 비용과 짧은 비행시간 덕분에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많은 이들이 대만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버블티, 펑리수, 망고 빙수 같은 달콤한 디저트와 타이베이 101타워, 풍등으로 가득 찬 스펀 등 화려한 명소를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저자는 말한다. “대만의 진정한 매력은 그 속에 사는 사람들과 일상에 있다.”
9791192229669

미술관에 간 수학자 (캔버스에 숨겨진 수학의 묘수를 풀다, 개정증보판)

이광연  | 어바웃어북
19,800원  | 20250807  | 9791192229669
수학계와 교육계 일선 전문가들의 추천 및 언론과 독자들의 격찬 속에 개정증보판 발행 화가들은 오랜 세월 수학자들이 밝혀낸 수학 원리를 점과 선, 면과 색, 원근과 대칭 등 미술의 언어로 응용해 예술을 진화시키고 미(美)를 완성해왔다. 화가들을 가리켜 인류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수학자라 해도 과언이 아닌 까닭이다. 마사초는 원근법으로 회화의 2차원성을 극복하는 길을 열었고, 뒤러는 황금비를 통해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냈다. 쇠라와 몬드리안은 점과 선만으로 색과 형태의 본질을 포착했고, 에셔는 푸앵카레의 우주 모델에 착안해 무한의 원리를 그렸다. 그리고 마그리트는 평행선이 서로 만나지 않는다는 유클리드 기하학이 옳지 않을 수도 있음을 캔버스 위에서 증명했다. 이 책은 수학이 어떻게 그림의 구도를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는지를 신화와 역사를 곁들여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미술관에 간 수학자〉는 2018년 첫 출간된 이후 수학계와 교육계 일선에 있는 연구자와 교육자 및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추천과 지지를 받아왔다. 덕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며 오랫동안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이에 힘입어 개정증보판을 출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개정증보판에서는 마그리트의 걸작 〈이미지의 배반〉을 통해 버트런드 러셀의 역설(패러독스)을 집합론의 관점에서 조명했다. 또 〈햄릿〉의 클라이맥스를 화폭에 옮긴 다니엘 맥라이즈의 회화에서는 ‘죄수의 딜레마’를 소환했다. 수학계 최대 난제 중 하나인 리만가설 중에 소수의 불규칙성을 〈에라토스테네스의 체〉(루네 밀즈 작〉, 〈분해할 수 없음〉(리처드 코스텔라네츠 작) 등 현대미술들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런던 내셔널 갤러리의 〈호퍼가 여인의 초상〉에 붙은 파리 한 마리가 데카르트 좌표계에서 ‘원의 방정식’을 통해 해석기하학의 초석이 된 사연 및 수직선상의 좌표 값이 정밀한 지도 제작에서 GPS의 진화로까지 이어진 배경 등 다양한 주제들을 증보했다.
9791190408752

숨겨진 얼굴

이현종  | 모모북스
16,020원  | 20250722  | 9791190408752
스릴러물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소재와 반전이다. 새로운 작가가 독자의 기대를 가득 채워 줄 새로운 소재, 새로운 스토리텔링! ‘누군가가 부모를 죽였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건 우연일까, 필연일까! 교묘한 복선을 파헤치는 예리한 추리 연이은 반전 끝에 도달한 충격적 진실 과거를 바꾸는 것이 정말 가능한 일인가? 시간을 되돌린다면 그가 잃어버린 삶은 온전히 되돌아올 수 있는가? 아니면 더 끔찍하고 잔인한 악몽의 시작일 뿐인가? 인간 심리의 가장 밑바닥을 보게 되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9791189393427

숨겨진 모험 (우리가 찾아내야 할 믿음의 열쇠)

팀 한셀  | 아르카
16,200원  | 20250602  | 9791189393427
“어디에 숨겼는가? 당신의 믿음을” ‘믿으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답을 주는 책 당신도 알게 되겠지만, 이 책은 예사롭지 않습니다. 우리도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거든요. 이 책은 아마도 ‘그걸 내가 어떻게 해?’보다, ‘나는 왜 안 돼? 못 할 건 또 뭔데?’에 대한 책일 겁니다. 바로 여기에서, 바로 지금 말이지요. _본문 중에서 실패를 딛고, 다시 한번 용기 내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의 내용처럼 성공적으로 실패하는 능력을 통해 변화의 자유를 찾고, 온전한 내가 될 수 있는 모험으로의 초대에 응해보자. _이윤재, ㈜지누스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 대부분의 등산 초심자들은 등반용 줄이 몸에 감겨 있음에도, 대부분 겁을 먹고 움직이기를 마다한다고 한다. 저자는 바로 그 지점에서, 예수님께 묶여 있는 줄이 있음을 믿고 과감히 발을 내디디라고 말한다. “그분의 줄은 믿을만하며, 오랜 세월에 걸쳐 검증된 것”이라는 저자의 말은 참이다. _호용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
9791198344502

숨겨진 공간 (한국의 시장상가아파트 127)

임지은  | 새서울
25,200원  | 20241015  | 9791198344502
시장 위 ‘숨겨진 공간’에 매력적인 주거 공간이 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에 현존하는 시장상가아파트 127곳에 대한 답사기 〈숨겨진 공간 - 한국의 시장상가아파트 127〉은 2023년 〈맨숀 - 나의 친애하는 서울의 오래된 아파트〉를 쓴 임지은 작가의 ‘오래된 아파트’ 연작 중 두 번째 이야기이다. 전작인 〈맨숀〉에서 60, 70년대 지어진 서울의 오래된 맨션 및 연립주택을 소개한 저자는, 이번 책에서는 70, 80년대 전국의 전통시장 속에 지어진 오래된 아파트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서울에 있는 낙원상가 같은 유명 상가부터 보령, 영월, 통영, 삼천포 등 전국 소도시에 있는 전통시장까지. 전국에 현존하는 시장 속 아파트 127곳을 직접 방문 후 정리한 이 책은 저자의 주관적 답사기이자, 시장상가아파트 127곳의 모습을 오롯이 담은 아카이브이다. 이 책을 통해 한국 아파트 역사 중 하나의 변종 건축 양식이었던 시장상가아파트의 현재 모습 및 지어진 유래, 건축 특징, 재건축 이후에 변할 미래 모습 등을 알 수 있다.
9791191376494

숨겨진 행복 (남춘길 에세이)

남춘길  | 그린아이
9,900원  | 20250520  | 9791191376494
따뜻하고 밝고 희망적인 글로 행복 바이러스를 전하는 남춘길의 두 번째 수필집! 삶의 다양한 경험과 성찰을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남춘길의 에세이집 『숨겨진 행복』!! 남춘길 수필가의 두 번째 수필집을 선보인다. 시인이자 수필가로서 이미 두 권의 시집과 수필집을 연전 세상에 내놓았을 뿐만 아니라 『감사의 향기로 나를 채우다』라는 5인 수필집은 낙양의 지가를 올리기도 하였으니 더 의미가 크다. 먼저는 수필로 등단하였고 연이어 시가 신인상에 당선되어 등단하였으니, 산문과 운문의 경계를 아우르고 있다고나 할까. 그의 글은 따뜻하다. 특별히 그의 작품에 그가 가진 신앙을 부러 연관시키지 않더라도 감사라든지 기쁨, 섬김, 그리고 고난을 이기는 삶의 생명력 등이 작품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일까, 이번에 상재하는 『숨겨진 행복』이라는 수필집도 이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같은 이미지들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는 뜻이다. 이와 같이 그는 자칫 놓치기 쉬운 주변의 작은 것들도 소홀하지 않고 삶의 의미와 연결시키는 작업에 천착穿鑿하고 있다. 예를 들면, 어느 날 문득 보내온 지인의 한 줄 카톡 문자를 보고도 행복을 느낀다든지 새로 산 그릇을 보고, 또는 마당에 피어 있는 채송화 한 송이를 보고도 행복을 느낀다는 사실은 그가 행복 바이러스의 전도사임을 자처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뿐 아니라 그의 작품 중에는 자녀가 자라서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는 대견스러움과 감사함에 온몸이 전율할 만큼 행복을 느꼈던 순간이었다고 고백하고도 있으니 말이다. 그의 글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또 다른 한 가지는 긍정의 미학이다. 어려운 역경을 당한다 할지라도 ‘∼때문에’라는 원망과 불평의 자세보다는 ‘∼덕분에’라는 감사로 환경을 밝게 바꾸는 것이 그가 생각하는 행복이고 살맛 나게 하는 세상이라고나 할까. 특별히 수필 「아보카도 익히기」에서는 사랑의 힘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가를 보여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아보카도를 숙성시킬 때는 하나보다는 두 개를 함께 넣어야 더 빨리 숙성되는데 이는 쌍둥이 조산아가 인큐베이터 안에 홀로 있을 때에 비해 함께 있을 때 더 건강하게 자란다는 이야기와 연결하여 사랑의 힘을 자연스럽게 대비시키고 있다. 그 밖에 글감으로는 어머니에 대한 추억이거나 고향, 그리고 학창시절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잊혀가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며 귀기울여 듣지 않고는 들리지 않는 작은 소리부터, 너무 작아서 지나쳐 버리기 쉬운 평범한 것들에 대한 것까지이다. 그런데 작가는 이 평범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을 통하여 삶이란 숨겨진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의 글은 밝고 희망적이다. 단순히 기억의 저편에 있던 것들을 끌어내 나열하거나 지루한 여행의 시간표 짜기를 벗어나 감사의 문을 여는 긍정적이고 밝은 내일로 가는 따뜻한 응시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이유로 그의 작품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김지원의 〈추천사〉
9791141154257

숨겨진 세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곤충들의 비밀스러운 삶)

조지 맥개빈  | 알레
19,800원  | 20241226  | 9791141154257
45억 년 지구 역사에서 살아남은 작지만 한없이 위대한 정복자, 곤충 지금껏 보지 못했던 경이로운 곤충의 세계와 그들에게서 배우는 생의 법칙 “작은 것들의 안부를 물을 때 비로소 세계는 살아 숨 쉰다!” 이 세계가 무수히 작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면, 세상의 모든 경이로움은 유용한 침입자인 곤충들에게서 시작했다 도심을 뒤덮은 새카만 귀뚜라미 떼, 논을 습격해 수확을 앞둔 벼를 먹어 치운 메뚜기들, 서울 일대를 점령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와 동양하루살이, 장마 이후 번식이 급증하는 바퀴……. 뉴스나 신문 기사를 통해 전해 듣는 곤충들은 대체로 징그럽고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해충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관심과 애정은커녕 곤충의 곤만 입에 올려도 머리털이 쭈뼛 선다며 너도나도 피하는 낙인찍힌 존재들. 벌레 혹은 기어다니고 꿈틀거리는 것들이라고 지칭하는 이 작은 존재들을 우리는 왜 그리고 언제부터 싫어하게 되었을까? 우리의 생각처럼 곤충은 정말 사람이나 다른 동식물에 기생하며 해만 끼치는 해로운 존재들일까? 유행병과 기근을 불러오는 주요 인자일까? 그게 사실이라면 지금 당장 대량의 살충제를 뿌려서라도 온 지구가 곤충 방제에 열을 올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 탄생과 생애를 축하받기보다는 죽여 마땅하고 사라져야 하는 것들이라는 비평과 함께 존재 가치가 땅에 떨어진 곤충들. 몸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길고 가는 다리, 조금은 이상한 자리에 위치한 눈, 온몸을 빽빽하게 뒤덮은 무늬, 흉측하게 생긴 입 등을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돋고 징그러워 보이는 곤충들은 무차별 공격을 해올 것 같은 해충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오히려 우리에게 이익을 주는 이로운 곤충인 익충인 경우가 많다. 하루에 진딧물을 최대 수백 마리까지 먹어 치우는 무당벌레, 꽃가루받이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열심히 꽃가루를 옮기는 벌과 나비, 유충 시기에는 환경 정화 역할을 하고 성충 시기에는 꽃가루 매개 역할을 하는 러브버그 등 우리는 알게 모르게 수많은 곤충의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곤충은 세계의 먹이라서 먹이 사슬 자체가 곤충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그들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고 소중한 조력자를 향해 우리는 감사 인사는커녕 그들의 쓰임을 지적하며 얕보고 모욕하고 있지 않는가? 환경 오염, 기후 변화, 농약 사용, 토지 이용의 변화 등으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무척추동물인 곤충들. 이름을 붙이는 것보다 사라지는 것이 빠르게 증가하는 현실 속에서 곤충학자인 조지 맥개빈은 바로 지금이 우리가 곤충들의 이야기에 깊이 관심을 가져야 할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깨닫고 그들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널리 알리기로 마음먹었다. 그 이유는 오직 단 하나, 지금까지 지구에 살았던 동물들 중에서 종이 가장 다양하면서도 풍부한 집단이던 곤충마저 그 수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9791193412923

물의 숨겨진 맛

최호빈  | 걷는사람
10,800원  | 20250516  | 9791193412923
걷는사람 시인선 123 최호빈 시집 『물의 숨겨진 맛』 출간 “폭우가 끝나자마자 폭염이 오면 한 방울의 세계가 완성됩니다” 컴컴한 현실의 풍경을 뜨겁게 응시할수록 제 빛을 드러내는 따뜻하고 먹먹한 물의 세계 최호빈 시인의 첫 시집 『물의 숨겨진 맛』이 걷는사람 시인선 123번째로 출간되었다. 201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으로 등단한 이후 13년 만에 출간하는 첫 시집이다. 수상소감에서 “세상의 전부를 이해하기 위해 모든 인간이 되기를 바랐다. 그래서 몸에 반항하는 한 방식으로 오랜 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던 최호빈 시인은 “대상과 세계를 해석하는 강한 추동력과 낮은 자의 고통을 존재의 장소에서 불러내는 동일자의 윤리를 보여준다.”는 평을 받았다. 최호빈 시인은 첫 시집 『물의 숨겨진 맛』에서 “폭우가 끝나자마자 폭염이 오”(「물의 숨겨진 맛」)는 세상에서 “한 방울의 세계”를 완성해 냄으로써, 언어라는 마중물로 푹 잠겨 있었던 깊은 침묵을 길어 올려 어딘가 기묘하고 어쩐지 따스한 시 세계를 펼쳐 보인다. 최호빈의 문장을 천천히 읽어나가다 보면, 한 방울의 세계 위로 굴절된 저마다의 삶과 시간이 찬찬히 흘러가기 시작할 것이다. 최호빈의 시집은 무엇보다 돌아감을 매개로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이 돋보인다. 최호빈의 시편은 현실의 한 속성인 망각의 가능성으로부터 벗어나 끝없이 반복되는 기억들을 되돌아보려고 하나, 번번이 기억을 정확히 복구하는 일에 미끄러져 과거의 기억과 무관한 시공간으로 흘러 들어가고 만다. 이처럼 자신의 기억을 과거 속에 놓아두고 잊어버리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최호빈의 시적 전략은 “변하지도 않고 그대로도 있지 않은, 그냥 무너지는”(「주소」) 현실을 어찌하지 못하고 그저 “방에 업혀 가고”(「스펀지」) 있었다고 중얼거리는 체념의 어조에서 드러난다. 눈을 크게 떠도 천장 가득 아무것도 보이는 것이 없어 힘들여 잠 깰 필요가 없었다는 시적 화자는, 암흑을 오래도록 응시하고 침묵에 온 신경을 집중하며 정물처럼 가만히 누워 있을 뿐이다. 그는 마침내 “커다란 방을 날마다 잘게 부수고서야 검은 씨들은 눈을 깜박이지 않고서도, 태양이 붉어지도록 오래 바라볼 수 있었다”(「소리의 집」)고 말하며 자신을 둘러싼 미세한 상태변화를 감지해 낸다. 이는 강보원 문학평론가의 해설처럼 “소, 염소, 사슴, 기린이 뿔”(「상상의 동물」)을 가지고 있는 현실을 간단히 외면하는 것이라기보다, 현실을 구성하는 한 원리의 다른 발현으로서 “뿔을 가진 개”도 있을 수 있는 현실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문장의 가능성과 시적 구조에 기대어 무수한 세계를 창조해 내도 “옛이야기에는 권위적인 힘이 있어서”(「팝업북」) 매일 아침 눈뜰 때마다 자신을 마치 “옛이야기 속 어딘가로 데려다 놓은” 듯한 도무지 변하지 않는 현실에 최호빈의 인물들은 슬픔에 침잠하기도 고통을 느끼기도 한다. 현실은 여전히 “어머니의 아버지의 어머니의 아버지의 여름처럼 소중한 순간은 쉽게 흘러가”(「다음은 뭘까」)는 데 반해, “목숨을 부지하고 식욕을 유지하려는 인간”(「퀘스트」)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서로 딴 곳을 쳐다보며 웃는 적敵들을 못 들은 척 온몸으로 견뎌야 하는”(「틈」)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변하는 현실을 깊숙이 파고들고 “물결처럼 씨들이 움직이는”(「해바라기」) 면면을 파헤칠수록 그곳엔 “사람이 볼 수 없는 의지가 있”어서, 시적 화자는 자연의 의지에 따라 “거울에도 내가 있는” 세계로 건너간다. 이를 통해 모든 기억과 감정은 홀가분하게 잊힐 순 있어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끝끝내 잔상을 남긴다는 세상의 비밀을 발견한다. 이에 기대어 최호빈의 시적 화자는 “나사가 두 개 빠진 세상”(「나사의 홈」)에 절망하기보다 언어라는 나사에 주목하여 나사 두 개를 서로 조이고 조여 새로운 세계를 재조립하고 배열하는 것으로 살아 있음이라는 아득한 빈틈을 연결해 낸다. “평생 잠만 깨다 죽을 것 같아”(「QQQ」)도 계속 살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울음마저 피곤하게 느낄 때 내게 열리는 것”(「그늘들의 초상」)이 무엇인지 들여다볼수록, “잘 보이지 않는 것들”로부터 시적 순간이 연속적으로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묘하게 균형을 유지하려는, 책상과 옷장과 침대가 말없이 싸”우는 장면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체험 속에서, 깜깜한 현실 위에 또 다른 세계가 제각기 겹치고 때론 한꺼번에 중첩된 끝에, 원시적이고 환상적인 세계가 새로이 만들어질 것이다.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이름을 붙여준 그때부터 우리는 서로 다른 나무에 대해 말하기 시작”(「생각의 도넛」)하고, 각자가 바라보는 풍경에 대해 “언어의 형태로 데생”(「묵시록의 기사」)한다면, 제각기 튀어 오르는 물방울이 눈앞에 부려 놓는 “살아 있는 것들이 절실하게 살아가고 있어서 아름다운”(「거북이」) 정원도 마주할 수 있을지 모른다. 설령 그곳이 건조하고 메마른 정원이더라도 괜찮다. “거짓말이 자욱한”(「비스킷을 굽다」) 감정과 감각이 “시들지 않는 꽃잎을 붉게 물들”여 줄 것이니 말이다.
9788932924458

숨겨진 건 죽음

앤서니 호로위츠  | 열린책들
14,220원  | 20240830  | 9788932924458
한층 더 강력해진 미스터리에 맞서는 호손과 호로위츠 콤비의 두 번째 수사 기록 추리 소설 분야의 가장 영예로운 상인 에드거상을 2023년 수상한 앤서니 호로위츠의 『숨겨진 건 죽음』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추리 소설의 황금기를 재현했다는 극찬을 받은 『중요한 건 살인』에 이어 이번에도 괴팍한 천재 전직 형사 호손과 어리바리 소설가 호로위츠가 의문투성이의 죽음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수사를 해나간다. 전작보다도 더욱 강력해진 미스터리가 한시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드는 이번 수사 기록은 프라이스라는 잘나가는 이혼 전문 변호사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그는 이혼 소송의 상대측으로부터 와인병으로 치겠다는 협박을 받고 며칠 뒤, 실제로 와인병에 가격당해 살해된 채 발견된다. 사건 현장에는 초록색 페인트로 〈182〉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숫자가 적혀 있다. 수수께끼의 사건을 해결하는 것만으로도 골치가 아픈데, 이번에는 한 가지 난관이 더 있다. 호손을 지독하게 싫어하는 경찰들이 호손 몰래 수사 내용을 죄다 전달하라고 호로위츠를 협박한 것이다. 호로위츠는 드라마 촬영이 경찰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호손을 배반하고 경찰들에게 협조해야 할 처지에 놓인다. 호손과 호로위츠는 과연 경찰들의 방해 공작을 무사히 이겨 내고 범인을 밝혀낼 수 있을까?
9791112052797

숨겨진 문을 열다 (독서로 여는 우리 아이의 미래)

변재현  | 부크크(bookk)
15,100원  | 20250902  | 9791112052797
“독서는 단순한 공부가 아니라, 세상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창입니다.” 아이의 마음속에는 아직 열리지 않은 수많은 문이 있습니다. 그 문을 여는 가장 확실한 열쇠는 바로 ‘책’. 이 책은 독서를 단순한 공부가 아닌, 스스로 성장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힘으로 바꾸는 방법을 전합니다. 부모와 교사가 함께하는 따뜻한 독서 여정을 따라가며, 아이의 가능성과 꿈이 자라나는 순간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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