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페터의 창조적 파괴와 기업가정신 (창조적파괴와 기업가정신으로 여는 미래경제)
고종문 | 퍼플
30,000원 | 20251121 | 9788924184228
Introduction
현대 경제·경영의 역동적 변화 속에서 혁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슘페터의 창조적파괴와 기업가정신』**은 Joseph Schumpeter가 “This process of Creative Destruction is the essential fact about capitalism.”(창조적 파괴의 과정은 자본주의의 본질적 사실이다)라고 명시한 바와 같이, 창조적 파괴와 기업가정신을 중심으로 조직과 사회의 혁신 동학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본서는 5부, 15장, 75개 세부 주제를 통해 슘페터 이론과 AI 및 디지털 혁신 시대의 실제적 함의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서론과 Part 1에서는 ‘자본주의 기관차를 움직이는 근본적 쇄신은 새 소비재, 새로운 생산·유통방법 그리고 새로운 산업조직에 의해 촉발된다’는 슘페터의 원문(“The fundame ntal impulse that sets and keeps the capitalist engine in motion comes from the new consumers’ goods, the new methods of production or transportation, the new markets, the new forms of industrial organization that capitalist enterprise creates.”)을 인용하여, 혁신의 메커니즘과 변화의 구조적 원리를 밝힌다.
슘페터의 분석은 기업가가 단순한 경영자가 아닌 ‘새로운 시장과 구조를 창출하는 혁신의 주체’로 자리매김함을 강조한다.
Part 2와 3에서는 GM, 3M, DNA형 조직 등 글로벌·국내 혁신 사례의 실증적 분석을 통해, “Entrepreneurial profit is the expression of the value of what the entrepreneur contributes to production.”(기업가 이윤은 그가 생산에 기여한 가치의 표현이다)라는 슘페터의 말처럼, 기업가정신과 혁신 경영이 실질적으로 조직 내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Intrapreneurship(사내 기업가정신)의 주체들은 ‘회의실의 문제아’가 아니라, “The innovator may make his innovation by means of the resources and enterprises already existing in the market.”(혁신가는 기존 자원과 조직을 통해 혁신을 실현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조직 내 변화와 창조를 실질적으로 주도한다.
Part 4에서는 BTS, K-혁신 등 문화적 혁신 사례까지 아우르며, “History is a record of ‘effects’ the vast majority of which nobody intended to produce.”(역사는 그 누구도 의도하지 않은 ‘결과’의 기록이다)라는 슘페터의 성찰을 원용하여, 창조적 파괴의 예상치 못한 파급력을 강조한다. 혁신 DNA란 기존 틀을 넘어, 위기와 변화의 순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문화적 생명력임을 드러낸다.
Part 5에서는 AI, GPT, Post-AI 시기에 ‘창조적 파괴와 기업가정신’이 어떠한 변곡점에 서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슘페터는 “Can capitalism survive? No. I don’t think it can.”(자본주의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듯이, 기술의 급진적 변화와 사회구조의 재편은 기존 질서를 새롭게 쓰는 과정을 의미한다.
AI 등 디지털 기반 혁신가는 “The innovator may have to fight for his innovation, for it will not be welcomed by established interests.”(혁신가는 자신의 혁신을 위해 싸워야 하며, 기존 세력은 환영하지 않는다)라는 현실에 부딪힌다. 이 책은 인간과 기술의 협력, 변화관리의 전략 등을 포스트-AI 환경에서 재해석하며, 미래 기업가정신의 본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