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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으)로 1,30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73830235

비밀 속의 비밀 1

댄 브라운  | 문학수첩
15,120원  | 20251127  | 9791173830235
‘지적 스릴러 거장’, 댄 브라운이 8년 만에 내놓는 최고의 복귀작 ‘지적 스릴러의 거장’이라 불리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댄 브라운의 소설 《비밀의 비밀》이 문학수첩에서 출간된다. 댄 브라운은 하버드 대학교의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다빈치 코드》의 저자로, 《오리진》, 《인페르노》, 《천사와 악마》, 《디솁션 포인트》, 《디지털 포트리스》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 작품을 집필했다. 《비밀 속의 비밀》은 지금까지 댄 브라운이 발표한 소설 중에서도 구성이 가장 밀도 높고, 사건 전개가 치밀한 작품이다. 출간 직후 작가는 “지금까지 내가 쓴 소설 중 가장 플롯이 정교하고, 가장 가독성이 있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소설을 집필하는 과정은 잊을 수 없는 발견의 여정이기도 했습니다”고 소회를 밝혔다. 작가 스스로 자신감 넘치게 단언할 정도로 이 소설은 스릴 넘치고, 스피디한 사건과 반전이 가득하며,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도 진한 여운을 남기는 걸작이다. 출간 이전부터 전 세계 출판시장의 관심을 받았던 《비밀 속의 비밀(The Secret of Secrets)》은 현재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을 비롯해 전 세계 16개국의 출판사와 출판 계약을 맺었다. 댄 브라운 특유의 독창적인 스토리와 고급 추리를 기대하는 독자들에게 이 소설은 더할 수 없는 만족과 지적 유희를 선사할 것이다.
9791194979708

더럽혀진 성지 순례에 대하여

세스지  | 반타
15,120원  | 20251203  | 9791194979708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호러 작가 세스지의 욕망과 원한이 번식하는 원초적 공포 소설 실험적 기법과 생생한 묘사로 독자들을 유례없는 공포에 빠뜨리며 호러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 세스지 작가의 신작 『더럽혀진 성지 순례에 대하여』가 VANTA(반타)에서 출간된다. 세스지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단숨에 호러의 귀재로 등극한 작가다. 데뷔작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는 픽션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압도적인 리얼리티를 선보여 일본 아마존 SF·호러·판타지 분야 1위를 기록, 2025년에는 실사 영화화되었고, 같은 해 국내에서도 출간 및 영화 개봉까지 이루어지며 일본과 한국 독자 모두를 사로잡았다. 이어 발표한 후속작 『입에 대한 앙케트』는 스마트폰보다 작은 판형에 설문조사를 결합한 짧은 이야기로 구성된 실험적 단편 호러로, ‘체험형 호러’라는 별칭이 붙으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이어 출간한 『더럽혀진 성지 순례에 대하여』는 공포 장르에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이야기꾼으로서의 작가 역량이 제대로 발휘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프리랜서 편집자가 구독자 수가 저조한 심령 명소 탐방 유튜버 의 팬 북 출간을 성사시키기 위해, 유령을 볼 수 있는 여성을 섭외, 함께 심령 명소를 재취재하며 독자의 구미에 맞게 내용을 날조하는 이야기다. 입체적인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로 호러 장르를 넘어 본격 추리 소설의 성격 또한 뚜렷한 이 소설은, 폐허가 된 공간을 소재로 세 인물이 나누는 대화가 실시간 방송을 연상시켜 이색적인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입 밖으로 꺼내진 않지만 누구나 품을 법한 음울한 심연을 섬세하게 파헤쳐 독자의 급소를 찌른다. 질투, 증오, 집착 등 악의적 감정에 빠져 한 번이라도 소름 끼치는 상황에 놓인 적이 있다면, 절대 이 책을 열지 마시길!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죽어도 벗어날 수 없는 저주의 윤회에 빠져들고 말 것이다.
9788954681155

홍학의 자리 (정해연 장편소설)

정해연  | 엘릭시르
12,600원  | 20210726  | 9788954681155
“이 행복이 영원할 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이런 끝을 상상한 적도 없었다.” 예측 불가! 한국 미스터리 사상 전무후무한 반전! 10년 가까이 스릴러 장르에 매진하며 장편 단편 할 것 없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을 발표한 정해연 작가의 신작이 엘릭시르에서 출간됐다. 『홍학의 자리』는 한 남자가 사체를 호수에 유기하는 장면으로 이야기의 문을 연다. “호수가 다현의 몸을 삼켰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그런데, 다현은 누가 죽였을까?”라는 문장으로 끝나는 프롤로그는 이것만으로 독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정해연 작가의 장점은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설정과 이야기 전개. 『홍학의 자리』는 그런 그의 장점이 최고조에 달한 작품이다.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총 21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작품은 매 챕터마다 놀라운 전개를 보이며 다음 챕터를 읽지 않고서는 배기지 못할 만큼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 특히나 차근차근 쌓아 올려 절정의 순간 터지는 클라이맥스의 진상은 한국 미스터리에서 찾아보기 힘든 반전이 분명하다. 하지만 『홍학의 자리』는 단순히 반전 하나만을 바라보고 치닫는 ‘반전 미스터리’가 아니다. 그 반전이 빛나는 것은 짜임새 있는 플롯과 완성도 높은 캐릭터가 모여 이야기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이 작품의 반전은 충격적일 만큼 놀랍지만 반전을 빼고서도 작품의 매력은 가시지 않는다. 스릴러 작가로서 정해연 작가를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는 지점이 바로 여기에 있으며, 곧바로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9788956609959

종의 기원 (정유정 장편소설)

정유정  | 은행나무
15,120원  | 20160516  | 9788956609959
26년 동안 숨어 있던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왔다! 펴내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서사와 폭발적인 이야기의 힘으로 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작가 정유정의 장편소설 『종의 기원』. 전작 《28》 이후 3년 만에 펴낸 이 작품을 작가는 이렇게 정의한다. 평범했던 한 청년이 살인자로 태어나는 과정을 그린 ‘악인의 탄생기’라고.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미지의 세계가 아닌 인간, 그 내면 깊숙한 곳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지금껏 ‘악’에 대한 시선을 집요하게 유지해온 작가는 이번 작품에 이르러 ‘악’ 그 자체가 되어 놀라운 통찰력으로 ‘악’의 심연을 치밀하게 그려보인다. 영혼이 사라진 인간의 내면을 정밀하게 관찰하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며 그 누구도 온전히 보여주지 못했던 ‘악’의 속살을 보여주고자 한다. 가족여행에서 사고로 아버지와 한 살 터울의 형을 잃은 후 정신과 의사인 이모가 처방해준 정체불명의 약을 매일 거르지 않고 먹기 시작한 유진은 주목받는 수영선수로 활약하던 열여섯 살에 약을 끊고 경기에 출전했다가 그 대가로 경기 도중 첫 번째 발작을 일으키고 선수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없이 몸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약과 늘 주눅 들게 하는 어머니의 철저한 규칙, 그리고 자신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듯한 기분 나쁜 이모의 감시 아래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없었던 유진은 가끔씩 약을 끊고 어머니 몰래 밤 외출을 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왔다. 이번에도 매일 먹어야 하는 약을 며칠간 끊은 상태였고, 그래서 전날 밤 ‘개병’이 도져 외출을 했었던 유진은 자리에 누워 곧 시작될 발작을 기다리고 있다가 자신의 집에 양자로 들어와 형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해진의 전화를 받는다. 어젯밤부터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집에 별일 없는지 묻는 해진의 말에 자리에서 일어난 유진은 피투성이인 방 안과, 마찬가지로 피범벅이 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다. 핏자국을 따라, 아파트 복층에 있는 자기 방에서 나와 계단을 지나 거실로 내려온 유진은 끔찍하게 살해된 어머니의 시신을 보게 되는데…….
9791173830242

비밀 속의 비밀 2

댄 브라운  | 문학수첩
15,120원  | 20251205  | 9791173830242
‘지적 스릴러 거장’, 댄 브라운이 8년 만에 내놓는 최고의 복귀작 ‘지적 스릴러의 거장’이라 불리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댄 브라운의 소설 《비밀의 비밀》이 문학수첩에서 출간된다. 댄 브라운은 하버드 대학교의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다빈치 코드》의 저자로, 《오리진》, 《인페르노》, 《천사와 악마》, 《디?션 포인트》, 《디지털 포트리스》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 작품을 집필했다. 《비밀 속의 비밀》은 지금까지 댄 브라운이 발표한 소설 중에서도 구성이 가장 밀도 높고, 사건 전개가 치밀한 작품이다. 출간 직후 작가는 “지금까지 내가 쓴 소설 중 가장 플롯이 정교하고, 가장 가독성이 있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소설을 집필하는 과정은 잊을 수 없는 발견의 여정이기도 했습니다”고 소회를 밝혔다. 작가 스스로 자신감 넘치게 단언할 정도로 이 소설은 스릴 넘치고, 스피디한 사건과 반전이 가득하며,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도 진한 여운을 남기는 걸작이다. 출간 이전부터 전 세계 출판시장의 관심을 받았던 《비밀 속의 비밀(The Secret of Secrets)》은 현재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을 비롯해 전 세계 16개국의 출판사와 출판 계약을 맺었다. 댄 브라운 특유의 독창적인 스토리와 고급 추리를 기대하는 독자들에게 이 소설은 더할 수 없는 만족과 지적 유희를 선사할 것이다.
9791168343290

통역사 (이소영 장편소설)

이소영  | 래빗홀
15,120원  | 20251029  | 9791168343290
“내 말을 통역해줄 수 있어요? 당신이 해야 해요.” 살인 사건 용의자가 된 네팔의 여신 진실을 밝히기 위한 필사의 추격 영화 〈옥수역 귀신〉, 〈로봇, 소리〉, 〈미확인 동영상-절대클릭금지〉, 〈아파트〉, 〈여고괴담3-여우계단〉 등의 시나리오를 써온 25년 차 영화 시나리오 작가이자, 첫 장편소설 《알래스카 한의원》이 단숨에 소설 베스트 순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이소영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통역사》가 출간되었다. 밀도 높은 몰입감으로 한국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날카롭게 정조준한 이번 작품은 또 한 편의 정교하고 생동감 넘치는 세계를 탄생시키며 출간 전 영상화가 확정되었다. 네팔에 현존하는 가장 대중적인 여신 ‘쿠마리’. 과거 쿠마리였던 여성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다. 생계를 위해 대형마트 와인 코너와 네팔어 법정 통역사로 투잡을 뛰던 ‘도화’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전화를 건 변호사 ‘재만’은 1억 원을 대가로 피고인 ‘차미바트’의 법정 허위 통역을 해줄 것을 제안한다. 증거, 자백 모두 확실한데 이제 와 딴소리를 하는 피고인이 법정 최고형을 받아 정의가 실현되도록 도와달라는 것. 개인 파산과 암 수술의 후유증에 시달리던 도화는 찝찝함을 무릅쓰고 위험한 거래를 수락한다. 재판 내내 알 수 없는 이야기만 반복하는 차미바트를 외면한 채 계획대로 허위 통역을 진행하는 도화. 재판 후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차미바트의 증언을 좇을수록 거래 뒤에 감춰진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진짜 듣는다는 건 뭐지?”(작가 인터뷰)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소설답게, 《통역사》는 결혼이주여성, 이주노동자, 원전 폐기물 등 줄곧 외면되어온 현대 사회의 문제들을 깊이 있게 파고든다. 그 과정에서 자본의 논리와 무자비한 폭력 앞에 짓밟혔던 존엄과 정의가 목소리를 얻기 시작하며 독자에게 선명한 울림을 자아낸다. “우리 사회가 누락시키고 있는 말은 무엇인지, 그 말을 어떻게 들을 것인지, 무엇보다 들을 준비가 되었는지 돌아보게”(장일호 기자) 한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그간 공동체가 놓쳐왔던 말들과 공명할 특별한 장을 마련해낸다.
9791161952505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 흑장미의 초대

도희  | 씨큐브
15,030원  | 20250730  | 9791161952505
언제까지 청량한 여름만 찾을래? 무더운 여름, 순수하게 잔혹한 이야기가 당신을 초대한다. 믿고 보는 씨큐브의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 시리즈, 그 세 번째 이야기 『흑장미의 초대』 이번 책에는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11편의 단편이 수록되었으며, 모두가 알던 동화를 낯설게 뒤틀고 욕망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 더 잔혹하게, 더 진하게. 핏빛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그녀들의 초대에 응하시겠습니까? 근육질 선녀와 감수성 풍부한 나뭇꾼, 사또와의 사랑을 스스로 쟁취하는 콩쥐, 백조왕자와 사랑에 빠진 왕자의 애타는 구애, 공주의 호위무사를 사랑한 왕자의 서늘한 결말까지- 각자의 욕망과 관계가 교차하는 이야기는 기존 동화의 질서를 세차게 뒤흔든다. 그동안 억눌려왔던 그들의 진짜는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그들이 진심으로 써내려가는 이야기는 어떤 잔혹함을 품고 있을까? “현실의 잔혹함을 알리는 동시에, 그 속에서 인간의 본능과 욕망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성인을 위한 잔혹동화 』 리뷰 中 흑장미가 초대하는 핏빛 초대장,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그들의 핏빛 초대장을 건네받을 준비가 되었는가?
9791124028223

어두운 숲

전건우  | 앤드(&)
13,500원  | 20251201  | 9791124028223
이번에는 ‘숲’이다. K-공포소설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전건우가 지난해 펴낸 장편소설『어두운 물』에 이어 신작 『어두운 숲』을 출간했다. 데뷔 이래 호러와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넘나들며 독자를 사로잡아온 전건우 작가는, 전작 『어두운 물』의 여운을 잇는 속편으로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정교한 심리 묘사와 공포 분위기로 숨 가쁜 전개를 펼쳐보인다. 웹소설 작가 민시현이 고스트 투어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찾은 ‘어두운 숲’. 그곳은 인터넷상에서 ‘한국의 아오키가하라’로 불릴 만큼 기이한 사건들이 반복되는 장소다. 우연히 주운 맥가이버칼을 통해 불가사의한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체험한 민시현이 마주하는 것은, 끔찍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오컬트 의식이다. 음산하고 기이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민시현과 박수무당 윤동욱의 두 번째 이야기는 전작 『어두운 물』에 버금가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전건우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빠른 전개가 빚어내는 공포 소설의 정수, 『어두운 숲』이 독자를 다시 한 번 깊은 심연의 어둠 속으로 끌어들인다.
9791173323614

블러드문 (요 네스뵈 장편소설)

요 네스뵈  | 비채
18,720원  | 20251031  | 9791173323614
조각조각 찢긴 삶, 불현듯 급조된 목표… 한 조각 빛을 쫓아 해리 홀레가 움직인다! 2022년 《칼》 이래 침묵하던 해리 홀레 시리즈가 후속작으로 귀환했다. 청년에서 중년이 된 해리도, 그의 이야기도 더 깊어지고 더욱 처절해졌다. 본 적 없는 연쇄살인을, 시도한 적 없는 방식으로 해결하려 하는 《블러드문》은 북유럽 소설 신드롬을 선두에서 이끈 작가 요 네스뵈의 역량과 저력이 오롯이 담겨 있다. 산산이 부서진 채 노르웨이를 등졌던 해리 홀레. 거짓말 같은 계기로 오슬로에 다시 발을 들인 그는 경찰 대신 사설탐정 같은 일을 맡는다.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부동산 재벌이 직접 사건 조사를 의뢰한 것. 해리의 주도 아래 죽음을 준비하는 심리학자, 비리 경찰, 택시 기사, 전직 형사가 모여 수사를 시작하는데… 끝없이 추락하고 부서지고 상처받아온 해리는, 메마른 오슬로에서 무엇을 바라고 원망하고 이루려는 것일까.
9791170526544

토마토 정원 (한소은 장편소설)

한소은  | 황금가지
16,200원  | 20251126  | 9791170526544
“잘 버텨 봐요. 대충 모른 척하면 그럭저럭 괜찮은 집이니까.” 공동체 주택을 무대로 조립된 관계의 이면을 파고드는 심리 미스터리 스릴러 ‘갈수록 조여 오는 불안과 긴장감에 집중하게 되는 이야기’ 인구 고령화와 도심공동화가 가속화된 2032년, 공동체 임대주택을 배경으로 증폭되는 거주 갈등과 돌봄 문제를 심리 스릴러 장르로 담아낸 장편소설 『토마토 정원』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그간 미스터리와 스릴러를 넘나드는 단편을 꾸준히 발표하며 관계에서 파생되는 위계와 불안을 포착하는 섬세한 시선으로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받아 온 한소은 작가의 첫 장편소설 데뷔작이다. 『토마토 정원』은 싱글 맘 직장인이 아이 돌봄 문제로 도움을 받게 된 여성에게 점차 잠식당하는 관계의 변화를 긴장감 있게 그려 낸 작가의 단편 「은수」를 개작한 작품으로, 외국인노동자 유치를 위한 공공주택이 설립되고 독거노인과 1인 가구, 한 부모 가정을 위한 공동체 주택이 보급되는 등 한국 사회가 곧 당면할 수밖에 없는 핍진적 미래상을 담은 심리 스릴러로 재탄생했다. ‘토마토 정원’이라는 제목은 공동체 주택이라는 울타리 내에서 자신만의 완벽한 가족을 만들고 싶어 하는 인물의 욕망을 상징하는 것으로, 텃밭에서 기르는 방울토마토가 자가 수분을 하는 식물이라는 점에 착안해 타인의 심리와 행동을 통제하면서까지 전통적인 가족상을 대입시키려 하는 비틀린 심리를 나타낸다.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 진행된 제1회 ‘단편에서 장편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약 1년여간 개고 작업을 거쳐 최종 출판작으로 선정된 『토마토 정원』은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의 거장 서미애 작가의 추천평처럼 후반부로 갈수록 조여 오는 불안과 긴장감에 집중하게 되며 독자들에게도 충분히 흡족한 이야기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9791172133061

말뚝들 (제3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김홍  | 한겨레출판사
15,120원  | 20250830  | 9791172133061
“바다에서 도시로, 도시에서 내 앞으로 말뚝이 왔다” 서로에게 진 빚을 빛으로 기억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표표한 마음을 위하여 웃음과 눈물의 이야기꾼 김홍의 파란만장 미스터리 활극! 1996년 한국문학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제정된 한겨레문학상이 2025년 3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한겨레문학상은 심윤경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 박민규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윤고은의 《무중력증후군》, 최진영의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장강명의 《표백》, 이혁진의 《누운 배》, 강화길의 《다른 사람》, 박서련의 《체공녀 강주룡》, 하승민의 《멜라닌》 등 탁월한 역량과 개성을 지닌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며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장편소설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오랜 시간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한겨레문학상이 서른 번째 수상작 《말뚝들》을 출간한다. 서른 해를 기념해 5천만 원으로 상향한 고료로 공모한 한겨레문학상은 전년보다 110편이 증가한 총 응모작 349편 가운데 김홍 작가의 《말뚝들》을 올해의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8인의 심사위원은 “재미, 거침없는 문장, 계엄 사태를 놀라운 속도로 반영한 시의성, 설교 없는 서사” 등을 당선작 선정 사유로 꼽았다. “현재의 정치적 풍경과 위기의 징후들을 비켜가지 않고, 문학의 방식으로 응전”하는 이 작품이“한겨레문학상이 걸어온 30년의 궤적에 부응하는 의미 있는 성취이자, 문학이 여전히 유효한 윤리의 형식이라는 믿음을 되살려준 작품”이라고 상찬하며 압도적 지지를 보냈다. 《말뚝들》은 억울하게, 서글프게, 쓸쓸하게 이름도 없이 죽었던 자들이 ‘시랍화’ 되어 도심 곳곳에 ‘말뚝들’로 출몰한다는 기이한 설정으로부터 시작된다. “말뚝들의 출현과 소멸의 미스터리를 중심축으로 삼고, 타락한 정치와 자본의 행태, 그 시스템 안에서 먹고살아야만 하는 소시민의 자아를 지키려는 발버둥과 보통 사람이라면 능히 가져야 할 연민과 연대에 이르기까지 21세기 대한민국을 전천후로 조망한다”. 심사를 맡은 서영인 문학평론가는 《말뚝들》이 전달하는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가 바로 ‘눈물’로 “제련소에서 유독 물질에 중독되어 죽은 외국인 노동자, 나흘째 잠을 못 잔 상태로 인도를 덮친 택배 노동자, 그 택배차에 받혀 숨진 아이, 그들이 모두 말뚝들이 되어 나타난 순간 이 죽음이 사회적 죽음이라는 사실은 명백”해지는데“이 사회적 죽음과 사회적 슬픔을 추적하고 반추하며” 기록하는 작품이라고 평했으며, 편혜영 소설가는 “이 소설이 가닿은 애도와 연대의 윤리는 근래에 보기 드문 서사적 활력과 함께 찾아와 굳건한 말뚝처럼 독자에게 내리꽂힐 것”이라고 밝혔다. 강화길 소설가는 “개인의 불행과 세계의 불행이 만나는 지점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대담하게 묘사”하는 것으로, 박서련 소설가는 “한 사람이 평생 쌓아온 소설관을 거침없이 깨부수며 쇄도하는 장광 요설의 파괴력”과 “우리가 인식하는 세계와 개연의 관계를 처음부터 재정의하려는 듯 과감하게 내달리는 서사”를 김홍 작가만의 특기로 강조했다. 심윤경 소설가는 우리가 불과 반년 전에 겪은 계엄 정국과 관련해 “그런 상처와 무력감을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가 활자로 맺혀 마침내 이 소설이” 되었음을 높이 추켜세웠으며 정지아 소설가는 “미스터리와 정치, 자본, 계급, 말만 들어도 현기증 나는 거대 담론들이 얽히고설켰는데” 전혀 산만하지 않고 단순하다 싶을 만큼 깔끔하다며 모처럼 단숨에 읽히는 재미있는 작품을 만났다고 극찬했다. 201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홍은 장편소설 《스모킹 오레오》 《엉엉》 《프라이스 킹!!!》을 발표하며 기발한 설정과 엉뚱한 상상력,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이 빛나는 자신만의 문학세계를 단단하게 다져왔다. 《말뚝들》은 작가가 등단도 하기 전인 2014년 “거꾸로 박혀 있는 사람들의 말뚝”(2014년 9월 14일의 작가 노트)을 떠올린 뒤 10년여간 공들여 쓴 작품이다. 날렵한 시대감각과 예측 불가한 전개, 견고한 해학성 등 자신의 매력을 이어가면서도 또 한 번의 진화를 이루어냈다는 면에서(한창훈 심사위원) 더욱 돋보인다. 소설가로서 활동을 이어간 지 8년, 2023년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은 데 이어 네 번째 장편소설인 《말뚝들》로 한겨레문학상까지 거머쥔 그의 행보는 더욱 기대될 수밖에 없다. “내가 당신을 기억할게요” 세계의 불가해성 속 소시민의 분투 다른 존재를 향한 연민과 연대, 그리고 애도의 이야기 죽은 자들이 바다에 나가 거꾸로 박혀 있다는 전설로 전해지는 말뚝들. 어느 날 해변으로 말뚝들이 밀려들고, 은행의 대출심사역 ‘장’은 영문도 모른 채 트렁크에 갇히는 기이한 사건에 휘말린다. 결혼을 준비하던 연인과 파혼하고, 은행에서는 본부장의 눈 밖에 나는 등 장에게는 좀처럼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반상의 엄연한 법도 속에 자신을 쌍놈이라 자조하는 장이지만 아직은 만회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런 장의 바람과 달리 잇달아 터지는 악재들 속에 아무도 그의 편이 되어주지 않고,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불행은 하루하루 그를 압박한다. 경찰은 피해자가 된 장에게 냉소적이고, 은행도 뜻밖의 일로 장을 몰아붙인다. 모든 것이 자신에게 등을 돌렸다고 생각할 때 절친했던 옛 친구 태이의 부고마저 듣게 된다. 태이의 유품을 전해 받은 장은 친구와의 오랜 오해를 다시 돌아본다. 그러는 동안 뭍으로 올라온 말뚝들은 심상찮은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건만 정부는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한다. 말뚝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들은 무엇을 하기 위해 뭍으로 올라왔고, 사람들에게 무엇을 요구하는가? 말뚝들 앞에만 서면 사람들은 알 수 없는 눈물을 흘리고, 흰 방호복을 입은 수거자들이 말뚝들을 실어 간다. 치워도 다시 나타나는 말뚝들. 바다에서 뭍으로, 뭍에서 도시로, 도시에서 당신들에게로 계속 다가오는 말뚝들. 누군가에겐 불안으로, 누군가에게는 심각한 위협으로 인식된다. 그런데 조금씩 밝혀지는 말뚝들의 과거 가운데 십수 년 전 장이 한 어떤 행동이 연루되어 있다니. 적대와 회유가 교차하듯 장에게 쏟아지고, 이제는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를 만큼 이상한 일들이 연달아 일어난다. 장은 과연 자신에게 닥친 불행들을 극복하고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미지의 타자를 조우한 사회는 공포와 불안을 이겨내고 진정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까? 《말뚝들》은 “6시면 퇴근을 기대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날이 많고, 외근 잦고, 자기 삶에 불만족하는 평범한 사람”인 ‘장’에게 일어난 믿기지 않는 불행에서 출발해, 편리와 합리로 포장한 자본주의가 호령하는 신 계급사회에서 우리가 쉽게 소거했던 사회적 죽음의 면면을 ‘말뚝들’로 호명한다. 바다에서 도시로, 도시에서 내 앞으로 말뚝이 진군해 들어올 때 우리는 알 수 없이 눈물을 흘린다. 최루의 존재를 눈앞에 두고 아수라장이 되는 인간과 기업, 정부의 시스템을 꼬집는 눈매는 날카롭다. 예리한 문제의식과 비현실과 현실을 아우르는 소설적 재미가 작가 특유의 리드미컬한 문체로 생생히 살아난다. 아무에게도 빚지지 않은 사람의 마음은 가난하다. 서로에게 내어준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노트에 눌러쓰고, 그 빚을 기억하며 평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으로 언젠가 세상을 설득할 것이다._본문에서 한겨레문학상, 한국문학의 활력 30년 미스터리, 페이소스, 유머로 설득한 기발한 작품 한국인 최초로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휩쓰는 작가들을 비롯해 그 어느 때보다 한국문학에 대한 국내외적인 관심이 뜨거워지는 이즈음 30주년을 맞는 한겨레문학상의 다짐은 각별하다. 한국문학의 활력과 미래를 도모해온 서른 해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도 《말뚝들》은 의미가 깊다. 급격한 압축성장을 이룩한 한국 사회의 문제를 관통하는 주제의식과 미스터리, 페이소스, 유머로 설득한 이야기 자체의 기발함을 무기로 단단한 문학적 징표를 획득한 소설 《말뚝들》을 경유해 한겨레문학상은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한다. ‘지금 여기 우리’의 이야기를 무한한 상상력으로 발굴하여 앞으로도 한국문학의 새로운 영토를 굳건히 다져갈 것이다.
9791194222095

양의 실수 (강지영 장편소설)

강지영  | STORY.B
15,120원  | 20251030  | 9791194222095
“살해된 순간, 비로소 진짜 삶이 시작됐다” 죽고 죽이는 두 여자의 그로테스크 로드무비 한국 장르문학의 자존심 『살인자의 쇼핑몰』 강지영 신작! 한국 장르문학계의 손꼽히는 스토리텔러로 국내를 넘어 전세계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강지영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이 STORY.B에서 출간됐다. 웹디자이너 6년 차, 연봉 2천 8백만 원인 유양은 희망 없는 직장에 사직서를 던지고 나온 날, 돌연 킬러의 표적이 된다. 바닷가에서 마주친 낯선 여인은 망설임 없이 그녀의 목을 겨눈다. 경동맥이 찔리고 피가 쏟아지는 순간, 유양은 분명히 죽었어야 했다. 그러나 다시 눈을 뜨고 살아 있는 자신의 몸을 발견한다. 호흡도 맥박도 사라졌지만, 여전히 걸을 수 있고, 말할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다. 『양의 실수』는 이 충격적인 첫 장면에서 시작해, 독자를 단숨에 낯선 세계로 끌어들인다. 유양은 자신을 죽인 킬러와 대치하면서, “왜 나를 죽였는지” 캐묻는다. 유양을 죽인 여인, 단화는 유양을 죽이고 그 신분을 얻으려 했다고 답한다. 누군가의 살인 의뢰로 자신이 표적이 됐고, 단화가 오랫동안 자신을 학습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양은 단화에게 놀라운 제안을 한다. 누가 자신을 죽이라고 했는지 알아내면 확실하게 자신의 신분을 인수인계해주겠다고. 별 볼 일 없는 유양의 인생에 그나마 위협이 되었던 인물들을 찾아다니는 여정은 인간의 추악한 욕망과 끔찍한 비명으로 얼룩져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유양의 비밀도, 단화의 비밀도 한 꺼풀씩 드러난다.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간은 정녕 존엄을 지키기 어려운 것일까. 결국 『양의 실수』는 장르 스릴러의 문법을 따라가면서도, 인간 존재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집요하게 던지는 작품이다. 독자는 진실을 알아내는 재미를 넘어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인간답게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9791170526506

러닝 맨

스티븐 킹  | 황금가지
15,300원  | 20250912  | 9791170526506
빈부 격차와 폭력적인 미디어가 지배하는 21세기를 내다본 예언서 스티븐 킹이 또 다른 필명 ‘리처드 바크만’으로 출간한 1982년작 『러닝 맨』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바크만 필명의 또 다른 걸작인 『롱 워크』와 함께 데스 게임 장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받는 『러닝 맨』은 전체주의 국가가 된 미국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서바이벌 게임 쇼를 소재로 하고 있다. 가족을 구하기 위해 이 쇼에 참가한 청년 벤 리처즈는 추적을 피해 30일간 살아남아야만 하며, 이 과정은 자극적으로 편집된 방송으로 매일 전국에 중계된다. 스티븐 킹의 작법서 『유혹하는 글쓰기』에 따르면 단 일주일 만에 집필을 완성한 이 작품은 101개의 짧은 챕터로 이루어져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속도감 넘치는 전개도 일품이지만, 40여 년 전에 빈부 격차, 환경오염, 자극적인 미디어가 지배하는 21세기를 놀라운 통찰력으로 그려 냈다는 점에서 거장의 천재성을 여실히 드러낸다. 『러닝 맨』은 1987년에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액션 영화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 11월 에드거 라이트가 감독하고 글렌 파월이 주연한 리메이크 영화 「더 러닝 맨」이 개봉될 예정이다.
9791159259548

헬바운드 하트

클라이브 바커  | 고블
15,480원  | 20251002  | 9791159259548
판타지와 호러 문학계의 살아 있는 전설 세계환상문학상 · 람다문학상 · 브램스토커상 · 국제호러길드상 · 영국환상문학상 · 세계호러컨벤션그랜드마스터상 수상 작가 소설가이자 극작가, 영화감독, 화가 등 다방면으로 엄청난 작품을 선보인 작가, 클라이브 바커는 누구인가? 클라이브 바커는 1952년 영국 리버풀 출신 소설가로, 호러와 판타지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의 소설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캔디맨〉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드레드〉 〈로하드 렉스〉 〈북 오브 블러드〉 〈나이트 브리드〉 등 다양하며, 유명 호러 티비 시리즈인 ‘마스터즈 오브 호러’에서 역시 바커의 원작으로 삼는 에피소드가 제작되었다. 바커는 장난감 회사 맥팔레인과 함께 성인 대상을 위한 호러 판타지 피규어 시리즈 ‘토쳐드 소울’의 스토리를 담당하기도 했으며, 그 외에도 게임과 미술 쪽에서도 뛰어난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작품들은 전세계 창작자들에게 귀감이 되었고, 현대의 호러와 다크 판타지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거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호러와 판티지 문화에 많은 족적을 남긴 거장임에도 불구하고, 바커의 작품은 국내에는 『아바라트』 『피의 책』 『시간의 도둑』 이후로 오랜 시간 소개되지 못했다. 2008년 이후로는 새로운 작품이 번역되지 못한 것이다. 클라이브 바커의 번역작이 17년만에 한국에 찾아온다.
9791193984109

무한살인

반고훈  | 오러
15,120원  | 20250212  | 9791193984109
“내 손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죽였다. 그것도 인간이 생각해낼 수 있는 최대의 잔인한 방법으로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일상의 공포가 번뜩이는 밤, 반고훈 호러/판타지/SF 소설집 데뷔작 〈흰살생선〉으로부터, 최신작 〈무한살인〉까지. 근래 크고 작은 각종 장르문학상을 휩쓸며 주목받고 있는 신예 작가 반고훈의 호러/판타지/SF 소설집. 장르를 넘나들며 펼치는 작가의 주된 관심은 일상의 공포, 혹은 공포의 일상. 믿었던 친구도, 믿었던 아내도, 믿었던 남편도, 믿었던 대중교통도, 믿었던 공무원도, 믿었던 형제도, 그리고 심지어 믿지 않았던 괴물까지도. 그 모든 일상이 공포가 되어 번뜩이는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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