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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으)로 71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54453394

시간을 파는 상점 100쇄 기념 특별 한정판 (김선영 장편소설)

김선영  | 자음과모음
13,500원  | 20250721  | 9788954453394
청소년 대표 베스트셀러 『시간을 파는 상점』, 100쇄 돌파 기념 리커버 에디션 출간! 국내 청소년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 100만 독자가 선택한 베스트셀러 『시간을 파는 상점』이 출간 13년 만에 100쇄를 찍었다. 여러 분야를 통틀어도 흔하지 않은 ‘100쇄’라는 기념비적인 고지에 도달한 만큼,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성큼 다가가기 위해 ‘특별 한정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대변신을 시도했다. 지금까지 또렷하게 보여주지 않았던 주인공 온조의 모습을 전면에 드러낸 표지 일러스트, 소설의 아이덴티티를 섬세하게 수놓은 책배 인쇄, 이번 한정판만을 위한 외전까지 새로운 모습만을 가득 담은 『시간을 파는 상점』 100쇄 기념 특별 한정판은 기존 독자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깊은 의미가 담긴 선물이, 『시간을 파는 상점』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끊임없이 새로운 주제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시간’이라는 소재에 빠져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9791194392408

시간을 깁다

진명희  | 시아북
15,300원  | 20250813  | 9791194392408
떨리는 마음으로 첫 시집을 세상에 내놓으며, ‘열 번째 시집은 시선집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말이 씨가 된다”는 옛말을 위안 삼아 등단 25주년에 열 번째 시집을 시선집으로 묶는다. 여전히 떨린다. 이 떨림은 나의 시詩가 되었고 또한 삶이 되었다. 늘 처음처럼 안겨주던 새로운 떨림은 꿈이요 또한 용기였다. 그동안 졸시에 기꺼이 평설을 써 주시고, 즐겁게 읽어주신 많은 분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이 한 권의 시집이 또 하나의 작은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다.
9788977348141

시간을 굽다

이성순  | 창조문학사
9,500원  | 20250120  | 9788977348141
이성순 시인이 이번 시집을 통해 시간을 굽고자 하는 진의가 무엇인지가 더욱 분명해진다. 그것은 지금의 시간이 편리한 도시적인 현재의 삶이기는 하지만 거기엔 아슬한 불안이 도사린 시간과 공간이기에 그의 내면엔 바로 유년기의 순수했던 시간과 공간, 그리고 인공이 아닌 연초록 파도가 출렁이는 현재의 자연에 들꽃들을 가꾸며 꽃밭은 일구는 전원적인 삶을 꿈꾸며 그러한 시간과 공간을 현재의 시간에 오버랩 시키며 시적 시간 굽기의 메타포를 환한 빛으로 아름답게 창조하는 것이다.
9791167031624

시간을 건너는 집

김하연  | 특별한서재
12,390원  | 20250420  | 9791167031624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다른 시간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아니라, ‘행복’이다 “삶의 길을 걷다 보면, 손을 잡고 함께 온기를 나눌 사람들을 분명히 만나게 될 거야.” -‘혼자’였던 이들이 ‘함께’가 되는 이야기! 『시간을 건너는 집』은 출간되자마자 인기도서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문학나눔 선정도서,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 아침독서 추천도서 등 여러 기관의 호평과 함께 용인시 올해의 책, 구로의 책, 안산의 책 등 각 지역의 ‘한도시 한책’으로 선정되고, 지금까지 각 중고등학교의 ‘한 학기 한 권 읽기’ 책으로 청소년들에게 꾸준히 읽히고 있다. 출간 5년 지나고 새 단장한 책의 표지는 『그곳에 네가 있어준다면 : 시간을 건너는 집2』와 연계성을 갖는 일러스트로, 이야기의 핵심 매개체인 ‘하얀 운동화’가 눈에 띈다. 하얀 운동화를 신은 아이들에게만 보이는 ‘시간의 집’에 각자의 상처를 안고 모인 네 명의 아이들. 이 네 명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 세상의 시간이 멈춘다. 그리고 그들은 올해의 마지막 날, ‘시간의 집’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세 개의 문 앞에 서게 된다. 그 기회가 당신을 찾아온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시간을 건너는 집』에는 각자의 상처를 안은 아이들이 등장한다. 학교 폭력 피해자인 자영이, 췌장암 말기인 엄마 곁에서 지쳐가는 선미, 어린 시절 부모의 방임으로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이수, 그리고 비밀을 간직한 강민이. 기댈 곳이 없어 홀로 버텨왔던 아이들은 시간의 집에서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열어 간다. 그러나 선택의 날을 앞둔 어느 날, 이수는 학교 폭력을 당하는 자영을 도우려 나섰다가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만다. 예기치 못한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야기는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이 절정으로 치닫는다. 과연 아이들은 한 번뿐인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리고 선택의 날, 각자 어떤 문을 선택하게 될까? “어떤 고난 속에서도 사람은 사람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신의 길에는 꼭 그런 사람이 함께하기를.”
9788971151242

시간을 묻다

김미정  | 평민사
9,000원  | 20231129  | 9788971151242
『시간을 묻다』는 저자 김미정이 펴낸 국내희곡집이며 주옥같은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9791141053215

시간을 건너

박하빈  | 부크크(bookk)
7,400원  | 20231117  | 9791141053215
여러 이야기가 섞여 하나로 묶인 작은 파일
9791165125066

시간을 담은 노트 (손준식 수필집)

손준식  | 북인
14,230원  | 20250430  | 9791165125066
개인의 내밀한 기억을 사회적 감각으로 확장시키는 힘, 손준식의 첫 수필집 2018년 『서울문학』 시, 2023년 『인간과문학』 수필로 등단하고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현대시협 회원, 서울문학문인회 부회장 겸 이사로 활동하며 시집 『어느 민들레의 삶』, 『나뭇잎 편지』를 선보인 후 제29회 영랑문학상을 수상했던 손준식 작가가 첫 수필집 『시간을 담은 노트』를 출간했다. 손준식의 첫 수필집 『시간을 담은 노트』는 시간을 응시하고 정서로 기록하는 문학적 노트이다. 그의 작품은 각각의 순간들을 붙들고 기억의 닻을 내린다. 이는 시간은 흘러가지만 글은 머문다는 문학의 본질이다. 글 속에 드러난 장면들은 독자의 기억과 맞닿으며 공통의 체험으로 전환된다. 작품은 개인의 내밀한 기억을 사회적 감각으로 확장시키는, 조용하고 단단한 힘을 지니고 있다. 가족의 정의가 흐려지는 시대, 손준식의 수필은 우리에게 말한다. 삶이 흘러가도 어떤 마음은 머물러 있다고. 우리가 다시 누군가를 떠올릴 수 있다면, 그리움이 아직 살아 있다면, 가족은 해체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 안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그의 수필이 바로 그 증거이다. 손준식의 수필에서 가족의 역사가 잘 드러난 작품은 「엄마의 기도」이다. 엄마의 기도는 작가의 엄마가 작가를 위해 드리는 기도이며 작가가 남편과 자녀를 위해 드리는 기도이기도 하다. 「엄마의 기도」는 삶의 고통과 죽음의 불가해함, 사랑과 종교, 회한과 구원의 정서를 한데 아우르는 치열하고도 고요한 문장이다. 또 가족을 드러내는 또 다른 작품은 먹이를 나르는 참새와 자신의 어머니 모습을 나란히 배치한 「모성애」, 할머니인 자신과 자신을 키운 할머니를 기억하는 「할머니의 치맛바람」, 아들 회사에서 만든 배낭이 모티브가 된 「배낭을 메고서」, 아버지를 향한 아들의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 「아들의 효심」 등이다. 손준식 수필에서 드러나는 또 다른 개념은 ‘유머’이다. 이 작품집에서 유머는 고통을 감당하는 존재의 방식이다. 니체는 “인간은 유머를 통해 삶의 무게를 가볍게 만든다”고 했고, 베르그송은 유머를 “삶의 경직성을 풀어내는 창조적 행위”라고 해석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손준식의 유머는 특히 노년기, 간병, 가족갈등처럼 무겁고 감정적인 주제를 버틸 수 있게 하는 정서적 완충지대로 작용한다. 작가는 마트에서 넘어져 눈가에 시퍼런 멍이 들었을 때조차 멍을 가리기 위해 쓴 “선글라스가 낮은 콧등을 타고 흘러내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정신이 없었다”(「내 이럴 줄 알았지」)고 적는다. “어머니, 팬더곰이 되었네요” 하는 며느리의 농담도 수치심과 노화의 현실을 자기풍자적으로 유머화하면서 그 감정을 ‘웃긴 이야기’로 승화시키는 기술이다. 이때의 유머는 자기기만이 아니다. 존재의 균형을 잡는 사유의 방식이며 삶을 스스로 재해석하고 수용하는 철학적 태도이다. 손준식 수필집은 시간의 미학이며, 한 여성의 일생을 따라가는 문학적 시간의 아카이브이다. 수필에서 시간은 사건의 흐름이 아닌 기억의 흐름으로 구성된다. 손준식의 수필에서도 시간은 회상과 현재가 교차하는 순환적 시간에 가깝다. 표제작 「시간을 담은 노트」는 손준식 수필집 전체를 가로지르는 주제, 시간과 기록, 존재와 기억, 자기돌봄의 글쓰기를 가장 집약적으로 담아낸 작가적 자의식의 선언문이자 삶에 대한 문학적 고백이다. 이 수필은 “오래된 노트를 펼친다”는 한 문장에서 시작된다. 이것은 단지 노트를 펴는 동작이 아니라 기억을 소환하고 시간의 궤적을 다시 걸어가는 의식의 문을 여는 장면이다. ‘진한 잉크 냄새’라는 촉각적 이미지, ‘한 줄 시로 시작된 기록’이라는 문장은 삶의 정체를 감각적 언어로 붙잡으려는 문학적 열망을 드러낸다. 손준식은 잊히지 않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삶을 정리하고, 감정을 되새기며, 존재의 의미를 되짚기 위해 쓴다. 그래서 이 수필은 하나의 선언이다. “나는 나의 노트에 나의 삶을 온전히 담았다. 그 노트는 곧 나 자신이다.”
9788980695256

공간, 시간을 담고 (김종근 수필집)

김종근  | 그루
11,700원  | 20250415  | 9788980695256
공간은 시간을 담는 그릇이고 시간도 공간을 담는 그릇이다 공학을 전공하고 패션업에서 20년을 근무한 후, 현재 생활체육지도자로 운동을 가르치며 주말 농부로 살고 있는 저자가 이번 첫 수필집에서 자신의 지나온 인생을 이야기 한다. 수필과 함께 주옥같은 시를 접하면서 아련한 추억과 함께 도전을 멈추지 않고 새로운 길을 걷고 있는 그의 열정과 용기를 느껴본다.
9791199032606

사진, 시간을 담다 (연합뉴스 사진기자 조보희의 기록사진)

조보희  | 호미
22,500원  | 20241209  | 9791199032606
모든 사진은 역사의 기록이다 「사진, 시간을 담다」는 “연합뉴스 사진기자 조보희”가 기록사진에 대한 소신을 사진과 글로 풀어놓은 책이다.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 사진기자로 30여 년을 일하며 축적하고 쌓은 경험을 토대로 사소한 사진이라도 어떻게 역사의 기록이 되고 개인의 기록이 되는지 일러준다. 사진기자로서 현장을 누비며 겪은 “사진기자의 현장”에 대한 스케치와 요즈음 일상이 되어 버린 사진을 어떻게 사회와 개인의 기록사진으로 잘 찍고 남겨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다. 따라서 사진기자로서 기록사진에 대한 의견을 밝힌 에세이집이자, 어떻게 해야 기록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실용서이기도 하다.
9791193950159

시간을 빌리는 사람

구자명, 김의규, 김저운, 김혁, 배명희  | 나무와숲
13,500원  | 20250718  | 9791193950159
아홉 명의 작가가 꽃피운 ‘바람장미’의 노래 아홉 명의 작가가 꽃피운 저마다 다른 빛깔의 ‘바람장미’ 서른세 송이를 묶은 미니픽션 작품집 《시간을 빌리는 사람》이 나왔다. 20여 년 전부터 뜻을 함께해 온 소설 동인들이 지금까지 고집해 온 단편소설에서 탈피해 시대의 바람과 변화에 발맞춰 짧은소설들로 꾸민 작품집이다. 연륜이 결코 만만치 않은 이들 동인이 그동안 낸 책으로는 《그와 함께 산다는 것》, 《롤러코스터》, 《사람의 마음, 귀신의 마음》, 《그가 아직 살아있는 이유》 등이 있다. 먼저 표제작 〈시간을 빌리는 사람〉은 2006년 중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배명희 작가의 작품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홀로 남은 어머니를 찾아갔다가 젊은 남자가 집에서 나오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 주인공이 그 남자의 정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하게 된 뜻밖의 체험을 다루고 있다. 자신을 ‘시간을 제공하고 보수를 받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남자와 시간을 보내면서 주인공은 다른 사람과 어울릴 때와 달리 그와의 시간이 조금도 피곤하지 않다는 사실에 놀라워한다. 말이 없어도 편안하고,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 강박이 없는 시간이었던 것이다. 모든 것이 돈으로 치환되는 세상에서 ‘시간을 제공하고 보수를 받는 사람’과 ‘시간을 빌리는 사람’이라는 구도가 낯설진 않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의 평화마저 돈으로 사야 하는 관계의 소외, 관계의 실종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2023년 연작장편 《건달바 지대평》으로 동인문학상 최종심에 올랐던 구자명 작가의 미니픽션 〈비루와 남루 사이〉는 또 다른 의미에서 돈의 변주곡이다. 사흘 후 갚겠다며 돈을 빌려간 뒤 약속을 계속 어기는 대학 선배의 한없이 누추해져 버린 모습과 비정한 사채업자처럼 돼버린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며 주인공 ‘숙’은 속으로 외친다. ‘비루와 남루 사이… 우리 각자의 삶은 어디쯤입니까.’ 화가이자 미니픽션 및 철학동화 작가로 활동하고, 제5회 윤동주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도 등단한 김의규 작가의 미니픽션 네 편 중 두 편의 주인공은 동물이다. 〈나〉는 바퀴벌레, 〈사랑농장〉은 개다. ‘나’는 말한다. “이제 출현한 지 10만 년밖에 안 된 인간과 3억 5천만 년 된 우리 사이에 그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누가 감히 알겠는가? 해충이라고 누가 누구에게 하는 말인가?” 전북수필상, 작가의 눈 작품상, 제9회 불꽃문학상을 수상한 김저운 작가의 〈엔의 그네〉는 다문화 교육 강사의 눈으로 본 이주 여성 ‘엔’의 처절한 생존을 그린다. ‘나’는 다문화 가정 교육에도 잘 참여하지 않고 대화를 해보려 해도 틈을 주지 않는 엔을 보고 속으로는 은근히 무시하고, ‘왜 저들은 저토록 무기력하고 무덤덤할까?’ 의문을 품는다. 그러다 가난과 사회적 냉대, 그리고 남편의 폭력을 견디며 스스로 무디어지는 연습을 수없이 해왔음을 깨닫는다.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김혁 작가의 〈개는 언제부터 개가 되었나〉는 대학 시절 유명한 민주투사였던 G 씨가 언제부턴가 반대 진영에 몸담더니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면서 온갖 요직을 도맡으며 권력을 향유하다가 국제세미나 참석차 출국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공항에서 마약 탐지견의 수색에 걸려 곤경을 치르게 되는 과정을 위트 있게 그리고 있다. 소설로 등단했지만 동화 작가로 더 유명한 송언 작가의 〈도대체 잘하는 게 뭐야?〉는 문화센터에 새로 들어온 젊은 여자 수강생을 중장년의 아줌마들과 노년의 할머니들이 처음엔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 품듯 보살펴 주다가 어리숙한 숙맥임이 드러나자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타박하더니, 공부를 잘해 서울대 나오고 외교부 5급 공무원이란 이야기를 듣고는 태도가 돌변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보여준다. 2024년 베트남전 참전 한국군의 트라우마를 다룬 장편소설 《롱빈의 시간》을 출간한 정의연 작가의 〈고수〉는 지리멸렬한 삶을 못 견뎌 하며 과연 더 버텨야 할지 말지를 고민하던 주인공이 우연히 삶의 마지막 예식을 치르고 돌이 든 배낭을 메고 바다로 들어가는 남자와 여자를 발견하고 겪게 되는 내적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최서윤 작가의 〈노란 부표가 있던 풍경〉은 아는 것도 많고 남의 사정을 헤아리는 마음도 많았던 친구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오랫동안 가지 못했던 추억의 남항진 바다를 찾아가는 친구들의 여행을 담담하면서도 애틋하게 그리고 있다. 한상준 작가의 〈‘바다’를 품다〉는 12·3 비상계엄을 소재로 쓴 작품으로, 10대에 목격한 5·18로 인해 트라우마가 있는 훈영이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에 난입한 군인들을 보고 극도의 불안에 시달린다. 그를 사랑하는 ‘나’는 12·3 비상계엄의 충격과 소설을 포기했던 회한까지 겹쳐 고통스러워하는 훈영을 바다를 품듯 위로한다. 이처럼 《시간을 빌리는 사람》에는 각기 다른 소재와 빛깔의 짧은소설 서른세 편이 실려 있다. 길이는 짧지만 우리의 복잡다단한 삶이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묵직하게 녹아들어 있는 작품들을 읽다 보면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곱씹게 될 것이다.
9791112000163

시간을 담은 항아리 (시니어그림책 - 삶을 아로새기다 1)

최은녕  | 부크크(bookk)
12,000원  | 20250528  | 9791112000163
『시간을 담은 항아리』(『삶을 아로새기다』 시니어 그림책 시리즈 1)   ◎ 책 소개   할머니의 다락방, 그곳에서 발견한 오래된 항아리 하나. 먼지 쌓인 항아리 뚜껑을 조심스럽게 열자, 따뜻한 바람과 함께 숨겨두었던 기억들이 몽글몽글 피어오릅니다.   손녀와 함께 항아리 속 오래된 물건들을 하나씩 꺼내보며, 삶의 이야기를 펼쳐 나갑니다. 작은 나무 말 인형, 첫 월급 봉투, 색바랜 분홍색 편지, 손바느질 아기 옷, 결혼 사진, 작고 매끄러운 회색 조약돌, 은은히 빛나는 퇴직 기념 시계…   물건 하나하나가 시간을 담은 조각처럼, 할머니의 기쁨, 슬픔, 사랑, 꿈, 그리고 모진 바람 속에서도 단단히 깎이고 다듬어진 강인한 마음까지, 살아온 날들을 고스란히 이야기합니다.   할머니의 이야기는 손녀의 마음을 움직이고,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과 따뜻한 공감을 선사합니다. 우리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우리 안의 '그리운 누군가'를 떠올리거나 혹은 '내 삶의 소중한 조각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출판사 서평   『시간을 담은 항아리』는 『삶을 아로새기다』 시니어 그림책 시리즈의 첫 이야기입니다. 이 시리즈는 단순히 읽는 그림책을 넘어, 우리 모두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찬란한 이야기들로 가득한지 보여줍니다.   말보다 표정으로, 글보다 기억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던 어르신들의 삶에서 시작된 『삶을 아로새기다』. 이 책들은 기억을 꺼내어 보듬는 따뜻한 시간, 그리고 당신의 삶도 이야기로 남을 만큼 귀하다는 위로와 용기를 건넵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웰다잉, 자서전 쓰기, 감정 코칭 등 다양한 과정에서 따뜻한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으며, 가족과 함께 읽으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귀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기억을 꺼내 본다는 건 결국 살아온 날들을 다시 한번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일이니까요.   당신의 마음속 '시간 항아리'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나요? 이제, 당신의 소중한 기억을 꺼내어 아로새길 시간입니다. 이 책은 당신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가장 따뜻한 첫 장이 될 것입니다.   #시니어그림책 #감성그림책 #시간을담은항아리 #기억의그릇 #웰다잉 #회상과치유 #자서전쓰기 #부모님선물책 #삶의조각들 #삶을아로새기다
9791141090814

시간을 담은 요리 (도서관출판창작소 03)

전홍희  | 부크크(bookk)
12,600원  | 20240630  | 9791141090814
따뜻한 위로가 담긴 추억의 맛, 그리움의 맛을 되새겨본다. 그 맛이 모여서 내면의 허기짐과 배고픔을 달래주었다. 육십 평생, 그날의 잊히지 않는 아이스크림, 이것만큼 강력한 아이스크림이 어디 있는가. 영원히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이다. 누군가로부터 아낌없이 배려 받는다는 것은 세상 살아가는 것이 힘들더라도 살아갈 힘을 갖게 했다. 아니 전혀 힘들지 않게 만드는 숨은 명약이다. 나는 그런 명약을 늘 먹고 살았다. -본문에서
9791198989390

마하의 시간을 살다

주희  | 장미와여우
16,200원  | 20241111  | 9791198989390
『새들이 울었던 자리가 있다』 주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별들을 바라보며 써 내려간 『마하의 시간을 살다』는 찰나의 순간 속에서 영원을 마주하며, 우리를 우주의 가장 먼 곳까지 인도합니다. 시집 곳곳에 펼쳐진 밤하늘의 고요함은 각기 다른 길을 걷는 우리에게 묵묵히 빛을 나누며, 혼자이지만 외롭지 않은, 서로를 잇는 조용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독자들은 「별의 자장가」, 「별과 화로」, 「별의 침묵」, 그리고 행성들이 펼치는 서사를 통해, 별처럼 은은하게 흐르는 마음의 울림을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9791165348915

내 시간을 돌려줘! (김현수 장편소설)

김현수  | 팩토리나인
14,220원  | 20240220  | 9791165348915
하루가 23시간인 남. 하루가 25시간인 여. +와 -가 만나 0이 되는 그들. “두 사람이 만나면 평범한 보통의 날이 되는, 그래서 둘에게는 하루하루가 특별한 날이다.” 핵인싸 고교생 이준우는 미래의 자신으로부터 메일을 받는다. 그 메일 덕분에 준우는 자신의 하루가 23시간뿐인 걸 알게 되고, 같은 반 김효빈이라는 여학생의 하루는 25시간이라는 걸 알게 된다. 준우는 빼앗긴 1시간을 효빈으로부터 되찾을 방법을 알아내려고 일부러 효빈과 친하게 지낸다. 자신이 효빈과 함께 있을 때는 시간이 건너뛰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준우는 효빈을 평생 옆에 두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준우는 효빈이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과연 그들이 써 내려갈 운명은 어떤 시간일까?
9791171175871

오늘부터 마법 금지! 4: 시간을 되돌려라! (시간을 되돌려라!)

아멜리아 모라  | 을파소
11,560원  | 20240612  | 9791171175871
개성 넘치는 세쌍둥이의 우당탕쿵쾅 시끄러운 마법 생활! 세쌍둥이 마법사가 떠나는 엉망진창 예측 불가 시간 여행! 아키라가 실수로 단짝 친구 마루를 곤란하게 만들었어. 수습할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텐데…. 속상해하던 아키라는 과거로 돌아가는 시간 여행 마법을 썼지! 하지만 마법이 뭔가 잘못됐나 봐…. 1966년으로 와 버렸잖아!! 그런데 아키라를 똑 닮은 저 소녀는 누구지? 설마… 우리 할머니?? 세쌍둥이는 할머니 도움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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