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시멘트 산업분석보고서(2024) (2024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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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00원 | 20240304 | 9791163455219
60~70년대의 경제발전기에는 국가기간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시멘트 산업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연간 6000여만 톤의 생산 규모를 갖추며 세계 시멘트 시장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시멘트 산업은 환경 오염과 관련된 부정적인 인식을 받게 되었고,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특히 건설경기의 침체와 부동산 규제, 그리고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시멘트 수요는 2017년 이후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와 같은 각종 규제들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2023년의 2분기 시멘트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약 1,420만톤으로 나타났으며, 1분기에도 작년보다 5% 감소한 약 1,160만톤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7% 감소한 수치를 기록하며, 매출 역시 약 1,159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시멘트 업계는 친환경 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시멘트 업계가 총 3,000억원을 설비투자로 투입하며, 그 중 40%가 넘는 1,320억원을 환경 및 공해 방지 등 친환경 설비 구축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자원 순환 설비, 미세먼지 감축 설비 확충, 그리고 초저발열 시멘트 개발 등을 추진하여 환경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폐기물 시멘트에 대한 논란은 아직까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업계는 시멘트 소성로의 고온을 활용하여 각종 폐기물을 처리하면 시멘트에 독성물질이 남지 않는다고 주장하나, 시민단체는 이에 대해 여전히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러한 논란은 국내에서 계속되고 있으며, 친환경 시멘트에 대한 정의와 인식에 대한 이해와 합의가 필요하다.
해외에서는 프랑스, 독일, 덴마크,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들이 이미 산업 폐기물로 만든 시멘트를 친환경적인 재료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EU 순환경제 패키지' 또한 이를 잘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현황 속에서 본 보고서는 양쪽 입장을 모두 고려하여 객관적인 시선으로 시멘트 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시멘트 산업의 개요부터 시작하여, 시멘트의 역사, 현재의 시멘트 및 레미콘 업계의 현황, 친환경 시멘트에 대한 업계와 시민단체의 입장을 소개하고, 기술개발 사례와 해외 시멘트 산업에 대한 분석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