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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으)로 45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72133054

붉은 시대 (독립을 넘어 쇄신을 꿈꾼 식민지 조선 사회주의 유토피아)

박노자  | 한겨레출판사
22,600원  | 20250813  | 9791172133054
광복절 80주년을 맞는 올해는 조선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창당 이후 공산당은 항일투쟁 현장에서 늘 가장 치열하게 싸웠다. 나라를 되찾는 것을 넘어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믿었던 이들은 ‘반제국주의, 소수민족 해방, 최저임금 보장, 산업재해 보상, 노동자의 경영 참여, 토지 개혁, 동성애 탈범죄화, 임신 중지 합법화, 유급 출산 휴가’ 등 급진적인 의제를 거침없이 내세우며 가장 억압받은 이들을 위한 새로운 사회를 꿈꾸고 주장했다. 가히 ‘붉은 시대’라고 부를 수 있는 전간기(1, 2차 세계대전 사이) 조선 공산주의운동을 복각하는 이 책은 조선의 좌파운동을 세계사적 맥락에서 재해석하며 조선 공산주의운동이 당대 러시아와 독일, 중국 등지의 운동과 어떻게 상호 작용해왔는지를 새롭게 밝힌다. 또한 민족적ㆍ민주적ㆍ계급혁명적 성격을 모두 결합한 식민지 조선 공산주의운동의 강력하고 고유한 특징을 분석한다. 나아가 공산당 활동에 참여한 이들의 지적 궤적과 조선 마르크스주의 사상가들의 독창적이고 선구적인 연구를 소개하고, 당내 분파 논쟁과 당 강령 갱신, 조선 사회에 대한 당의 분석과 전략, 실천이 당대인의 사고에 끼친 영향을 알아본다. 1928년 일제에 의한 조선공산당 해체 이후 운동의 쇠퇴와 꾸준한 재건 시도, 이러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져온 ‘붉은 시대’의 유산에 관해서도 살피며, 현재적 맥락에서 식민지 조선 공산주의운동에 대한 비판적 계승이 가능할지 또한 가늠해본다. 소련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귀화한 저자 박노자는 코민테른 기록 보관소의 자료는 물론, 일본, 한국, 러시아, 중국의 1차 자료를 풍부하게 살피며 ‘식민지 조선 붉은 시대’의 철학적ㆍ사회적ㆍ정치적 실천에 관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내용까지를 촘촘히 복원한다. 제국주의적 침략 전쟁이 다시 발발하고, 21세기판 반공주의가 각종 혐오와 결합해 등장하고, 전 세계적으로 반이민ㆍ반다양성의 파시즘적 양상이 출현하는 등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는 시기, 이 책은 ‘의도된 망각’을 거부하고, ‘극우 시대’를 헤쳐 나갈 실마리를 비춘다.
9791190853378

식민지 건축 (조선·대만·만주에 세워진 건축이 말해주는 것)

니시자와 야스히코  | 마티
21,600원  | 20221212  | 9791190853378
건축역사학자인 저자 니시자와 야스히코는 19세기 말 20세기 초 일본이 식민지, 조차지, 철도 부속지, 괴뢰정권에 의한 간접 지배 등으로 통치했던 지역에 건립한 건축물을 “식민지 건축”이라 부른다. 저자는 건축물은 시대를 총체적으로 반영하기에 건축을 통해 역사를 말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식민지 건축으로 일본의 지배 이데올로기와 네트워크를 분석한다.
9791171611812

조선토지조사사업 (식민지 지배의 기반)

남기현  | 동북아역사재단
9,000원  | 20250430  | 9791171611812
토지 위에 남겨진 식민지 흔적, 조선토지조사사업을 탐구하다 조선토지조사사업은 단순한 토지 측량 사업이 아니었다. 이 책은 대한제국의 양전사업부터 일제가 시행한 조선토지조사사업에 이르기까지, 근대적 토지제도의 형성과 식민지 지배 구조의 구축 과정을 심층적으로 탐구했다. 식민 통치의 기반이 된 토지제도는 지번, 지적, 등기, 국유지라는 이름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은 조선총독부의 토지조사 방식, 법적 기초, 국유지 편입 과정 등을 분석하면서 그 제도가 현재 우리의 주소 체계와 토지 소유 개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짚는다. 또한 일제의 토지정책에 숨겨진 권력의 논리와 그로 인해 변화한 조선인의 삶과 일상의 구조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토지 위에 남겨진 식민지의 흔적을 따라가며 오늘의 ‘공간’을 새롭게 이해하고, 역사를 다시 사유할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9788993741438

식민지 비망록 1 (그 시절을 까맣게 잊고 사는 사람들을 위한)

이순우  | 민족문제연구소
16,200원  | 20240927  | 9788993741438
일제가 패망하여 이 땅에서 물러간 지 벌써 80년에 가까운 세월이 지나고 있다. 제 아무리 시간이 흐르더라도 해방의 감격이 쉽게 잊힐 리야 없겠지만, 그만한 시간이 흐르는 사이에 그 시절을 몸소 체험한 세대의 인구구성비율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바꿔 말하면 일제강점기의 일을 기억하는 방법이 그야말로 오롯이 간접체험이나 사료발굴에만 의존해야 하는 비율이 그만큼 더 높아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탓인지 일제강점기의 일이라고 하면 대체로 무관심하거나 마치 남의 집 얘기인 듯 여기는 이들도 더러 있고, 일제침탈사와 관련한 잘못된 사실관계조차 제대로 짚어 보지도 않고 그대로 믿어버리는 경우가 왕왕 생기기도 한다.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그것이 일제잔재에 속하는 줄도 모르고 그러한 용어나 제도를 버젓이 사용하기도 하고, 설령 그것이 일제가 남겨놓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더라도 이런저런 이유로 서둘러 이를 바로잡지 않는 상황이 무심코 이어지곤 하는 것이다. 이번에 『식민지 비망록』(전3권)이라는 이름으로 펴내는 이 책들은 부제(副題)에 밝혀놓았듯이 「그 시절을 까맣게 잊고 사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각권 24꼭지씩 도합 72꼭지(1,053쪽 분량)에 달하는 각각의 글은 컴컴한 망각의 문 안에 갇혀 있는 아스라한 기억 한 조각을 되살려 보려는 시도이다. 여기에는 참으로 고단했던 식민지의 일상, 혹독했던 전시체제기와 침략전쟁의 광풍, 그리고 이 땅에서 무수하게 벌어졌던 별스러운 일제침탈사의 흔적을 찾아내고 그 실상을 파헤친 내용들이 빼곡히 담겨 있다.
9788993741445

식민지 비망록 2 (그 시절을 까맣게 잊고 사는 사람들을 위한)

이순우  | 민족문제연구소
16,200원  | 20240927  | 9788993741445
일제가 패망하여 이 땅에서 물러간 지 벌써 80년에 가까운 세월이 지나고 있다. 제 아무리 시간이 흐르더라도 해방의 감격이 쉽게 잊힐 리야 없겠지만, 그만한 시간이 흐르는 사이에 그 시절을 몸소 체험한 세대의 인구구성비율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바꿔 말하면 일제강점기의 일을 기억하는 방법이 그야말로 오롯이 간접체험이나 사료발굴에만 의존해야 하는 비율이 그만큼 더 높아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탓인지 일제강점기의 일이라고 하면 대체로 무관심하거나 마치 남의 집 얘기인 듯 여기는 이들도 더러 있고, 일제침탈사와 관련한 잘못된 사실관계조차 제대로 짚어 보지도 않고 그대로 믿어버리는 경우가 왕왕 생기기도 한다.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그것이 일제잔재에 속하는 줄도 모르고 그러한 용어나 제도를 버젓이 사용하기도 하고, 설령 그것이 일제가 남겨놓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더라도 이런저런 이유로 서둘러 이를 바로잡지 않는 상황이 무심코 이어지곤 하는 것이다. 이번에 『식민지 비망록』(전3권)이라는 이름으로 펴내는 이 책들은 부제(副題)에 밝혀놓았듯이 「그 시절을 까맣게 잊고 사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각권 24꼭지씩 도합 72꼭지(1,053쪽 분량)에 달하는 각각의 글은 컴컴한 망각의 문 안에 갇혀 있는 아스라한 기억 한 조각을 되살려 보려는 시도이다. 여기에는 참으로 고단했던 식민지의 일상, 혹독했던 전시체제기와 침략전쟁의 광풍, 그리고 이 땅에서 무수하게 벌어졌던 별스러운 일제침탈사의 흔적을 찾아내고 그 실상을 파헤친 내용들이 빼곡히 담겨 있다.
9788993741452

식민지 비망록 3 (그 시절을 까맣게 잊고 사는 사람들을 위한)

이순우  | 민족문제연구소
16,200원  | 20240927  | 9788993741452
일제가 패망하여 이 땅에서 물러간 지 벌써 80년에 가까운 세월이 지나고 있다. 제 아무리 시간이 흐르더라도 해방의 감격이 쉽게 잊힐 리야 없겠지만, 그만한 시간이 흐르는 사이에 그 시절을 몸소 체험한 세대의 인구구성비율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바꿔 말하면 일제강점기의 일을 기억하는 방법이 그야말로 오롯이 간접체험이나 사료발굴에만 의존해야 하는 비율이 그만큼 더 높아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탓인지 일제강점기의 일이라고 하면 대체로 무관심하거나 마치 남의 집 얘기인 듯 여기는 이들도 더러 있고, 일제침탈사와 관련한 잘못된 사실관계조차 제대로 짚어 보지도 않고 그대로 믿어버리는 경우가 왕왕 생기기도 한다.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그것이 일제잔재에 속하는 줄도 모르고 그러한 용어나 제도를 버젓이 사용하기도 하고, 설령 그것이 일제가 남겨놓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더라도 이런저런 이유로 서둘러 이를 바로잡지 않는 상황이 무심코 이어지곤 하는 것이다. 이번에 『식민지 비망록』(전3권)이라는 이름으로 펴내는 이 책들은 부제(副題)에 밝혀놓았듯이 「그 시절을 까맣게 잊고 사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각권 24꼭지씩 도합 72꼭지(1,053쪽 분량)에 달하는 각각의 글은 컴컴한 망각의 문 안에 갇혀 있는 아스라한 기억 한 조각을 되살려 보려는 시도이다. 여기에는 참으로 고단했던 식민지의 일상, 혹독했던 전시체제기와 침략전쟁의 광풍, 그리고 이 땅에서 무수하게 벌어졌던 별스러운 일제침탈사의 흔적을 찾아내고 그 실상을 파헤친 내용들이 빼곡히 담겨 있다.
9788952139306

식민지 근대화의 실상 (“반일 종족주의” 비판)

전용덕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34,000원  | 20250415  | 9788952139306
군국일본은 한반도를 어떻게 지배했나? 일제 식민지배기 경제사 연구를 통한 식민지 근대화론 비판 군국일본이 어떤 목적과 동기를 가지고 어떤 방법으로 한반도를 지배했는지 그 실상을 파헤친 책. 당시 식민 지배자들의 목적, 동기, 가치 판단, 이념 등을 폭넓게 고찰해 식민지 근대화의 ‘실상’을 또렷이 그려낸다. 일제강점기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제공하고, 『반일 종족주의』(이영훈 외) 등에서 주장된 식민지 근대화론과 그에 대해 비판한 기존 연구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기획되었다.
9791191131413

식민지의 식탁

박현수  | 이숲
22,500원  | 20221110  | 9791191131413
식민지시대 식탁의 배경과 역사 그 어느 때보다도 음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나 그저 맛집 찾기에 몰두하거나 누가 더 많이 먹는지 겨루는 데에 그치는 1차원적인 현상에서 더 나아가, 저자는 먹는다는 행위의 온전한 의미를 물으려 한다. 이 책은 음식에 관한 폭발적 관심과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연구 사이의 어느 지점에 있다. 그 한편에는 독자들의 음식에 대한 궁금증이나 호기심을 해소시켜 보려는 생각이 놓여 있고 또 다른 한편에는 ‘맛있으면 무엇이든 먹어도 되고, 많이 먹어도 되는 것인가?’라는 문제의식도 자리하고 있다. 먹는다는 행위는 단지 배고픔을 덜고 맛을 즐기는 것에 머물지 않는다. 재료를 골라 음식을 조리해서 먹거나 음식점을 찾아가서 먹는 행위는, 먼저 개인의 경험이나 기호와 관련되어 있다. 나아가 사회적·문화적 취향과도 연결되며, 제도적인 기반에 지배되기도 한다. 지금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현대의 출발과 맞물려 있다면 지금과 같이 먹게 된 것도 마찬가지이다. 안타까운 것은 한국에서 그 시기가 식민지라는 역사와 맞물려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이 식민지의 식탁에 주목하는 이유 역시 거기에 있다.
9788972733911

식민지 교양소설 (제국-식민지의 불균등 발전과 성장하지 않는 청춘)

권은  | 서강대학교출판부
27,000원  | 20231117  | 9788972733911
이 책에서는 ‘식민지 교양소설(colonial bildungsroman)’이라는 개념을 통해 한국 근대소설의 다양한 층위의 작품들을 포괄적으로 살피고자 했다. 이 용어는 식민지배의 역사적 경험이 소설 속 인물의 성장과 성숙에 어떠한 결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그것이 소설의 기본적 형식이라 할 수 있는 교양소설을 어떻게 변모ㆍ굴절시켰는지를 살피기 위해 제시하는 개념이다. 식민지는 제국과 쌍을 이루는 개념이다. 제국주의는 제국과 식민지 간의 ‘불균등 발전(uneven development)’에 기반한다. 식민지가 저개발의 지체 상태에 놓이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다양한 층위에서 제국의 착취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교양소설은 근대 사회를 배경으로 한 ‘성장’의 이야기이다. 일부에서는 ‘성장소설’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성장’이라는 용어로는 이 장르에서 요구되는 특성들을 충분히 포괄하지 못한다. ‘교양’은 근대의 문명화 과정에서 요구되는 사회적 자질을 포괄적으로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식민지 교양소설은 왜 식민지 지식인들이 일반적인 교양소설의 주인공처럼 온전하게 성장할 수 없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그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을 식민지 현실에서 찾으려 한다.
9788993741421

식민지 비망록 세트 (그 시절을 까맣게 잊고 사는 사람들을 위한)

이순우  | 민족문제연구소
51,300원  | 20240927  | 9788993741421
일제가 패망하여 이 땅에서 물러간 지 벌써 80년에 가까운 세월이 지나고 있다. 제 아무리 시간이 흐르더라도 해방의 감격이 쉽게 잊힐 리야 없겠지만, 그만한 시간이 흐르는 사이에 그 시절을 몸소 체험한 세대의 인구구성비율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바꿔 말하면 일제강점기의 일을 기억하는 방법이 그야말로 오롯이 간접체험이나 사료발굴에만 의존해야 하는 비율이 그만큼 더 높아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탓인지 일제강점기의 일이라고 하면 대체로 무관심하거나 마치 남의 집 얘기인 듯 여기는 이들도 더러 있고, 일제침탈사와 관련한 잘못된 사실관계조차 제대로 짚어 보지도 않고 그대로 믿어버리는 경우가 왕왕 생기기도 한다.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그것이 일제잔재에 속하는 줄도 모르고 그러한 용어나 제도를 버젓이 사용하기도 하고, 설령 그것이 일제가 남겨놓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더라도 이런저런 이유로 서둘러 이를 바로잡지 않는 상황이 무심코 이어지곤 하는 것이다.
9791157076154

식민지 조선의 감옥

이종민  | 역사공간
18,000원  | 20240629  | 9791157076154
오랜 기간 소외된 영역인 식민지 시기 감옥제도, 근대감옥이라는 감옥의 변화와 함께 식민지 통치기구로서 기능하다 기존 역사학계에서 감옥 연구는 주로 항일운동 연구의 확장선상에 이어져 왔다. 저자는 기존의 학계 연구에 의거하면서도 통치기구로서의 감옥을 들여다보는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 식민지시기 공개적으로 처벌하던 기존의 형벌이 없어지고 자유를 박탈하는 자유형이 등장하면서 급증하는 수형자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의 문제가 근대 이후 통치 과제가 되었다. 식민지 조선의 감옥은 제국의 지배와 식민지 민중 간의 정치·경제적 갈등 속에서 바라보지 않으면 안 된다. 제국주의 일본은 체제 유지와 전쟁 수행을 위하여 사법 제재망에 걸린 수형자 집단의 사상과 신체를 끊임없이 분류하고 활용하였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으로 근대감옥이 일본을 거쳐 대만, 조선, 관동주, 만주 등지에 자리 잡는 과정을 조망하였다. 먼저 일본 정부가 만든 감옥을 검토하면서 그 기조가 된 일본 형사정책의 변화 흐름을 검토하였다. 아울러 식민지 조선에 한정하여 논의되었던 연구를 넘어서 동북아의 전체 흐름 속에서 조선의 서대문감옥이 갖는 특징과 위상을 정리하고자 하였다. 3장에서는 조선에 만들어진 근대감옥의 명칭과 위치, 시기별 특성을 되짚어본다. 이를 위해 『조선의 행형제도(朝鮮の行刑制度)』와 『조선대만형무소연혁사(朝鮮臺灣刑務所沿革史)』, 조선치형협회의 월간지 『치형(治刑)』 등을 검토하였다. 4장에서는 일제에 의한 전향공작에서 교회사들의 의도와 작용점을 살펴보고 형무교회의 한계에 대한 그들 자신의 기록을 들여다보았다. 기존의 전시 동원 연구에서 수감자의 강제동원, 특히 한반도 내 국내 동원이 누락되어 있었다. 5장에서는 저자의 기존 연구를 종합하여 전시 말기 수인 분류와 동원의 유형을 규명하고 전국 각지의 동원 지역을 특정하여 각 작업(노역)의 특징을 보이고자 한다. 아울러 사망 통계를 통하여 전시 말기 수형자들의 상태를 살펴본다. 6장에서는 총독부 문서와 형무 관리들의 회고록과 수기, 잡지기사 등을 활용하여 삼팔선 이남과 이북에서 진행된 상황을 복원해보았다.
9791155503348

식민지 문역 (검열 / 이중출판시장 / 피식민자의 문장)

한기형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31,500원  | 20190625  | 9791155503348
상처 난 문장에 각인되어 있는 비틀린 체계를 해체하다 식민지 검열에 관한 밀도 높은 최종분석 검열이란 국가폭력이 당위의 절차이던 시절 피식민자의 문장은 어떤 서사전략으로 자기표현과 자기사유를 생존시켰는가 검열이란 국가폭력이 당위의 절차이던 시절 피식민자의 문장은 어떤 서사전략으로 자기표현과 자기사유를 생존시켰는가 인간사유 전체에 대한 지배를 욕망하며 표현의 세계에 가해지던 국가폭력, 검열. 이 책은 오랜 시간 대중매체의 역사성, 문화시장과 문장표현에 대한 국가검열의 영향에 초점을 두고, 문화제도사의 시각에서 식민지 근대성의 구조를 해명하는 데 몰두해온 한기형 교수가 다방면으로 모색해낸 식민지 검열연구의 결정판이다. 저자는 일제 검열시스템에 대해, 지지를 받을 수 없는 통치권력이 대중의 생각하는 힘을 축소하기 위해 언론ㆍ출판인 등 식민지 지식인들에게 내지인과의 차별을 전제로 적용했던 ‘이율배반적인’ 법률체계라 규정한다. 불행하게도 피식민자들은 검열에서 벗어날 수 없었지만, 실제로는 그 이원적 법률질서에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하면서 자기문장에 자기표현과 자기사유를 ‘생존시켰다.’ 그러하여 식민지 조선에서 살아남은, 검열로 상처 입은 문장들의 보존된 실존이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당대의 문학을 구상한다. 그 문장들의 존재론을 위해 저자가 창안해낸 문학의 공간 개념이자, 이 책의 제목이 바로 ‘식민지 문역(文域)’이다. 그는 책의 서문을 이렇게 연다. “이 책은 식민지 검열이 만든 다양한 상처를 다루지만, 검열의 잔혹함 그 자체를 고발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대신 일제의 검열로 인해 한국인의 정신과 문화, 특히 그들의 문장과 언어감각에 어떠한 흔적이 남겨져 있는지에 대해 추적할 생각이다. 문장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은 그것이 근대인의 존재를 구현하는 특별한 형식이기 때문이다. 어떤 점에서 볼 때, 문장에 각인된 그 비틀린 체계를 다루는 것이 식민지 검열의 역사성에 대한 더욱 날카롭고 신랄한 대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지의 총화를 모색하는 성균관대학교출판부 학술기획총서 ‘知의회랑’의 여덟 번째 책이다.
9791171611331

식민지, 감옥에 갇히다

박경목  | 동북아역사재단
6,300원  | 20241015  | 9791171611331
감옥에 갇힌 식민지, 일제의 감시와 통제 아래 죽음과 사투하다 감옥은 법을 위반한 자들의 형벌을 집행하는 곳이다. 법 가운데는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규정해 놓은 것도 있다. 일제가 한국을 강점한 전후 제정된 보안법과 출판법, 치안유지법 등이 대표적이다. 이 법률 위반자는 이른바 ‘정치범’·‘사상범’으로 일제에 맞서 싸운 항일 독립운동가이다. 이들을 ‘처벌’하고 사회로부터 격리했던 시설이 식민지 감옥이다. 철저한 감시와 통제 아래 열악한 배식, 추위와 더위, 노역과 질병으로 죽음과 사투해야만 하는 공간이었다. 이러한 감옥이 1930년대에 이르면 전국 28개 지역에 만들어져 그야말로 식민지 전 국토가 감옥화되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감옥의 설치부터 확장, 수감자 처우와 일상을 낱낱이 들여다봄으로써 식민지 감옥이 일제 침탈사의 일면이자 증거임을 밝히고 있다.
9791167971647

식민지 조선을 말한다

이준영  | 국학자료원
30,600원  | 20240531  | 9791167971647
『식민지 조선을 말한다』는 우방협회의 사업에 의해서 편찬되었다. 우방협회는 한일협정을 앞두고 1952년 사단법인 중앙일한협회 부회장 호즈미 신로쿠로(穂積真六郎)가 조선 통치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미야타 세츠코(宮田節子)도 호즈미의 권유로 우방협회에서 총독부 고관 및 관계자들에 관한 연구에 참여하였다. 이 책은 총 제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제1편 전기(傳記)는 총 4장으로 나누어 있는데, 제1장 태어나서부터 성인까지, 제2장 조선총독부시대에서는 하야시의 과장시절과 재무국장시절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고, 제3장 조선식산은행장시대에는 전시금융체제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제4장 사람됨과 일화로 구성되어 있다. 제2편 회상에서는 가족, 동료, 친구 등 하야시와 연관된 사람들의 기억으로 54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제3편에서는 국회에서 답변한 내용 중 20편이 수록되어 있다.
9788990636607

식민지 쟁탈 (1800년부터 1914년까지)

궈팡  | 꾸벅
13,500원  | 20130525  | 9788990636607
수천 년 이어온 인류의 역사를 간결하게 소개하는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동서양 문명사의 청소년 필독서 『식민지 쟁탈』. 1800년부터 1914년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본문의 주제와 관련하여 제시된 그림과 사진은 독자들이 당시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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