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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주"(으)로 6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4848041

인물 따라 공간 따라 역사 문화 산책(큰글자도서) (신병주 교수의)

신병주  | 매일경제신문사
38,700원  | 20250929  | 9791164848041
KBS 〈역사저널 그날〉, JTBC 〈차이나는 클라스〉 화제의 신병주 교수 뜻밖의 새로운 역사적 장면과 만나는 하루 꼬리에 꼬리를 물며 물음표를 남기는 역사의 흔적을 찾아 지금 당장 우리나라 곳곳을 거닐어보자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길 곳곳에 역사적 사건이 담겨 있다. 그 역사적 배경을 알고 나면 그 길은 더 이상 그저 그렇고 그런 곳이 아니다. 그때의 인물, 그때의 사건, 그때의 공간이 연결되면서 생생한 역사적 장면과 마주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과거와의 만남도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이다. 서사적 인과관계에 치중한 묵직한 역사서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그때의 현장을 실제로 마주하게 함으로써 생생한 진짜 역사를 알게 하는 이 책 한 권을 들고 지금 당장 뛰어나가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거닐어보자. 그 길에 뜻밖의 새로운 의미가 생겨나고, 현재와의 연결선상에서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이 멀지 않은 일처럼 느껴진다. 켜켜이 쌓인 역사 이야기를 하나씩 하나씩 따라가면서 선조들의 멋스러운 지혜와 품격을 엿보며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얻게 되는 깨달음은 덤이다.
9791164847778

인물 따라 공간 따라 역사 문화 산책 (신병주 교수의)

신병주  | 매일경제신문사
18,000원  | 20250523  | 9791164847778
KBS 〈역사저널 그날〉, JTBC 〈차이나는 클라스〉 화제의 신병주 교수 뜻밖의 새로운 역사적 장면과 만나는 하루 꼬리에 꼬리를 물며 물음표를 남기는 역사의 흔적을 찾아 지금 당장 우리나라 곳곳을 거닐어보자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길 곳곳에 역사적 사건이 담겨 있다. 그 역사적 배경을 알고 나면 그 길은 더 이상 그저 그렇고 그런 곳이 아니다. 그때의 인물, 그때의 사건, 그때의 공간이 연결되면서 생생한 역사적 장면과 마주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과거와의 만남도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이다. 서사적 인과관계에 치중한 묵직한 역사서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그때의 현장을 실제로 마주하게 함으로써 생생한 진짜 역사를 알게 하는 이 책 한 권을 들고 지금 당장 뛰어나가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거닐어보자. 그 길에 뜻밖의 새로운 의미가 생겨나고, 현재와의 연결선상에서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이 멀지 않은 일처럼 느껴진다. 켜켜이 쌓인 역사 이야기를 하나씩 하나씩 따라가면서 선조들의 멋스러운 지혜와 품격을 엿보며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얻게 되는 깨달음은 덤이다.
9791173571985

혼군 (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었던 조선의 네 군주들)

신병주  | 21세기북스
16,920원  | 20250416  | 9791173571985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JTBC 〈차이나는 클라스〉 KBS 〈역사저널 그날〉 조선 시대 왕실 연구 권위자 신병주 교수가 말하는 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었던 왕들의 비극적 역사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교양 지식을 한데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명강’ 시리즈의 서른두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전국 대학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인생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의 삶에 유용한 지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도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연·유튜브·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이다. 『혼군 昏君』은 조선 시대 왕실 연구 권위자인 신병주 교수가 역사의 오명을 남긴 네 왕의 비틀어진 권력 이야기를 밝히는 책이다. 연산군, 광해군, 인조, 선조로 대표되는 혼군들이 어떻게 조선을 위기로 몰아넣었는지, 그들의 선택들이 어떤 비극적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상세히 다룬다. 저자는 조선 최초로 탄핵당한 연산군의 광기와 폭정, 패륜의 낙인을 받은 광해군의 두 얼굴, 삼전도의 굴욕을 안긴 인조의 무능, 임진왜란 속에서 백성을 버리고 도망친 선조의 행적을 통해 혼군의 과오가 주는 가르침을 분석한다. 권력의 오만과 몰락의 기록을 통해 역사의 빛이 아닌 그림자를 살펴보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값진 교훈을 전해줄 것이다.
9791169093323

서울의 자서전(큰글자도서) (조선의 눈으로 걷다)

신병주  | 글항아리
38,700원  | 20241230  | 9791169093323
조선에서 현대까지 다시 쓴 서울의 자서전 짓고 무너지고 헐리고 재건하는 세월 속에서 살아남은 장소들 50여 개의 풍경 속에 떠오르는 역사의 조각 시간은 어떻게 공간이 되고, 공간은 어떻게 역사가 되는가 권력을 가까이하지 않은 효령대군과 청권사 허름한 장소에서 피어난 긍지, 자지동천과 비우당 물속에 잠겼다 다시 떠오른 치욕의 삼전도비 독과점과 정경유착을 끊어낸 광교 인근 시장 정조의 눈물이 밴 효창동 고개 역사의 아이러니가 깃든 궁들 하늘과의 거리가 멀지 않았던 화려한 운현궁 부암동의 석파정과 염리동의 아소정, 권력의 빛과 그늘
9791169092302

서울의 자서전 (조선의 눈으로 걷다)

신병주  | 글항아리
19,800원  | 20240517  | 9791169092302
조선에서 현대까지 다시 쓴 서울의 자서전 짓고 무너지고 헐리고 재건하는 세월 속에서 살아남은 장소들 50여 개의 풍경 속에 떠오르는 역사의 조각 시간은 어떻게 공간이 되고, 공간은 어떻게 역사가 되는가 권력을 가까이하지 않은 효령대군과 청권사 허름한 장소에서 피어난 긍지, 자지동천과 비우당 물속에 잠겼다 다시 떠오른 치욕의 삼전도비 독과점과 정경유착을 끊어낸 광교 인근 시장 정조의 눈물이 밴 효창동 고개 역사의 아이러니가 깃든 궁들 하늘과의 거리가 멀지 않았던 화려한 운현궁 부암동의 석파정과 염리동의 아소정, 권력의 빛과 그늘
9791164845446

왕으로 산다는 것 (조선 500년 역사가 답하는 리더십의 왕도)

신병주  | 매일경제신문사
18,000원  | 20230407  | 9791164845446
누군가 리더의 왕도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조선을 보게 하라! 최태성 소장, 썬킴 교수, 박시백 화백 추천! KBS 〈역사저널 그날〉,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의 조선 전문가 신병주 교수가 전하는 왕의 리더십 자타공인 조선 역사의 최고 전문가 신병주 교수가 베스트셀러 《왕으로 산다는 것》에 새로운 내용을 더해 개정판을 펴냈다. 이 책에서는 500여 년의 조선왕조 역사를 8개의 분류로 나누어 소개한다. 아들도 예외 없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대의를 행동으로 실천한 왕, 태조 조선시대에 유급휴가가 있었다는데? 백년대계 인재를 양성한 왕, 세종 아버지 세종을 보필하여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화차·측우기를 발명한 왕, 문종 술자리를 정치의 장으로 활용하며 강한 이미지를 희석했던 왕, 세조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임진왜란 시기 분조를 지휘하며 민심을 얻은 왕, 광해군 탕평하는 한편 조선판 뉴딜 정책 '청계천 준천 사업'을 펼쳤던 서민 군주, 영조 왕으로 산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왕의 리더십은 국가의 성패를 가름했다. 조선은 500년 이상 장수한 왕조였고, 27명의 왕이 재위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왕들은 체제의 정비가 요구되던 시기를 살기도 했고, 강력한 개혁이 요구되던 시기를 살기도 했다. 태종이나 세조처럼 집권의 정당성을 위해 강력한 왕권을 확립해야 했던 왕, 세종이나 성종처럼 체제와 문물의 정비에 총력을 쏟았던 왕이 있었고, 광해군이나 선조처럼 개혁이 시대적 요구가 되던 시대를 살아간 왕도 있었다. 선조와 같이 전란을 겪고 수습해야 했던 왕, 인조처럼 적장에게 항복할 수밖에 없었던 왕, 원인은 달랐지만 부왕의 복수와 명예 회복을 위해 살아간 효종과 정조도 있었다. 이 책에서는 왕의 인간적인 이모저모와 알려지지 않은 일화를 함께 풀어내어 왕의 선택에 숨은 행간의 의미를 흥미롭게 파헤쳤다. 그 시대를 살아간 왕의 발자취를 더욱 풍성하게 상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 자료도 함께 실었다. 왕의 시행착오에 무임승차하라! 어지러이 흩어지는 현실의 정치를 보자면, 우리 역사 속에 답이 있지 않을까 살펴보게 된다. 역사 속 리더십은 왜 그렇게 발현될 수밖에 없었을까? 구체적인 모습은 다르지만, 조선을 살던 왕과 현대 사회를 사는 리더의 고민은 그 결이 비슷하다. 이미 조선의 왕은 같은 땅에서 동일한 문제를 고민했고, 어떤 형태로든 역사로 답을 알려주었다. 조선시대 왕의 리더십에 대해서 더욱 통찰력 있는 분석이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을 통해 조선시대 왕의 모습과 그 리더십이 현재에 지니는 의미들을 생각하고, 역사 속으로 들어가 지혜를 빌려보자.
9791166842603

왕의 비서실, 승정원 사람들과 승정원일기

신병주  | 세창출판사
12,150원  | 20231120  | 9791166842603
※ 전통생활사총서 한국 전통시대의 다양한 역사적 현장과 인물 속에 숨어 있는 사례들을 하나하나 발굴하여 재구성해 소개한다. 당시 사람들의 일상 속을 세밀하게 파악해서 그간 덜 알려져 있거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소재를 대중에게 흥미롭게 전달한다. 특히 중앙정부 중심의 자료가 아닌 민간에서 생산한 기록물을 통해 재현하는 만큼 각 지역의 살아 있는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매년 해당 분야 전문가를 집필자로 선정하였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원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 총서를 통해 생활사, 미시사, 신문화사의 붐이 다시 일어나길 기대한다. 본 저술에서는 조선시대에 왕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는 역할을 맡은 승정원의 주요 기능과 함께, 그들의 역할을 소개하고자 한다. 승정원에서 일어났던 주요한 에피소드와 함께 『승정원일기』의 편찬과 자료적 특징, 그리고 일기에 기록된 흥미로운 내용에 관해서도 소개할 것이다. 『승정원일기』를 바탕으로 하면서, 『승정원일기』의 1차 사료에 해당하며, 승정원의 사관(史官)이라 할 수 있는 주서(注書)의 기록인 『당후일기(堂后日記)』도 적극 활용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승정원과 『승정원일기』와 관련하여 역사적으로 의미 있고 흥미로운 사례들을 소개하여 조선시대 왕 비서실의 생생한 현장 모습들을 파악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자 한다. 당시의 사례들을 참조하여 조선시대 왕의 비서실과 현재 대통령 비서실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9791164845644

참모로 산다는 것 (왕권과 신권의 팽팽한 긴장 속 조선을 이끌어간 신하들의 이야기)

신병주  | 매경출판
18,000원  | 20230602  | 9791164845644
KBS 〈역사저널 그날〉, 〈차이나는 클라스〉 출연 조선 전문가 신병주 교수가 참모의 리더십과 팔로워십을 말하다 킹메이커 정도전·하륜부터 실학자 김육·정약용까지 각자의 개성으로 조선을 받쳤던 대들보, 신권에 대하여 조선왕조는 500년 이상의 긴 세월 동안 어떻게 존속했을까? 조선의 역사에서 왕이 최고의 권력자로서 국정 운영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은 분명하다. 그러나 왕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또 다른 축은 왕을 보좌한 참모들이었다. 조선은 기본적으로 왕권과 신권이 균형을 이루면서 정치가 이루어졌고, 참모의 적절한 발탁과 활용은 그 시대의 성공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조선의 왕은 고대나 고려의 왕들에 비해 절대적인 권력을 누리지는 못한 대신, 참모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정을 운영하였던 만큼 ‘참모’라는 키워드로 조선의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왕조 시대가 끝나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사회가 도래했지만, 반복이라는 역사의 속성 앞에 조선시대 명참모들이 갖추었던 덕목들은 의미를 지닌다. 과학자 장영실·예술가 성현·일본에서 귀화한 장군 김충선·달필가 허목·수학자 최석정·실학자 김육과 정약용까지, 조선의 참모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라를 빛냈다.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낸 42명의 인물로 조선왕조 흥망성쇠의 역사를 살펴본다.
9791164843985

우리 역사 속 전염병 (왕실의 운명과 백성의 인생을 뒤흔든 치명적인 흔적)

신병주  | 매일경제신문사
15,750원  | 20220420  | 9791164843985
먼 훗날 또 하나의 역사가 될 팬데믹 시대 조선시대 최고 전문가 신병주 교수 이번 키워드는 전염병이다! 철저한 고증과 사실적 기록에 입각한 조선시대 전염병의 역사 《향약집성방》, 《동의보감》, 《마과회통》 등 조선시대 대표적인 의서를 넘어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등 객관적인 기록서, 《양아록》, 《미암일기》, 《이향견문록》 등 개인적인 삶이 묻어 있는 다양한 일기와 문집까지 우리 역사 곳곳에 전염병의 흔적이 있다. 팬데믹은 과거에도 있었고,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크고 작은 전염병을 극복하며 끈질기게 삶을 이어나갔다. 철저한 고증과 역사적 사실에 주목하여 조선시대 전염병의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필요한 통찰력을 보여줄 것이다.
9788958283744

키워드 한국사 4: 조선 전기 (교과서에서 뽑은 핵심 키워드로 명쾌하게 풀어 가는 우리 역사)

신병주  | 사계절
11,250원  | 20220429  | 9788958283744
핵심 키워드로 배우는 역사! 교과서에서 뽑은 핵심 키워드로 우리 역사를 명쾌하게 풀어낸 『키워드 한국사』 제4권 《조선 전기》편. 각 권마다 실린 30여 개의 키워드로 역사 개념과 인물, 사건, 생활, 문화 등을 알아보는 시리즈입니다. 키워드 하나를 선정하여, 그 키워드에 해당하는 역사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아 우리 민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다양한 상식의 기초를 마련합니다. 마치 탐정이 사건을 풀어 가듯 역사 개념, 인물, 사건, 생활,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명쾌하게 짚어줍니다. 역사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풍부한 사진, 그림, 지도, 그리고 다이어그램 등을 활용했습니다. 4권에서는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세운 이야기부터 세종 시대에 꽃핀 학문과 과학, 조선 시대 최대 위기였던 임진왜란을 극복했던 이야기까지 다양한 조선 전기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키워드와 키워드 사이에 '키워드+'를 마련해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더 넓은 역사를 소개하고, 책의 말미에는 연표와 찾아보기 및 출처를 담았습니다.
9791197634215

명곡 최석정의 정치사상과 학문세계

신병주  | 한산문화연구원
18,000원  | 20211115  | 9791197634215
정치가, 행정관료, 학자 최석정(崔錫鼎)의 사상과 학문세계 8차례나 영의정을 역임한 최석정은 조선 숙종 대 혼돈의 정국을 이끈 경세가이자, 큰 학자였다. 2013년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헌정 대상자로 최석정을 선정한 데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수학자이기도 했다. 조선 후기 노론과 소론으로 나누어진 정국이 혼란을 거듭할 때, 온건파 소론의 영수로 활약하던 정치가의 모습이 다소 퇴색한 듯하지만, 그가 이런 영예를 차지한 것은 주자성리학적 학문 경향성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양명학을 비롯하여 음운학과 수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개방성과 융합성까지 잘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최석정의 정치활동이나 사상은 물론, 폭넓은 학문적 세계를 객관적으로 탐구하려는 연구자들이 많고, 그 성과물 또한 적지 않게 쌓여가는 상황에서 여러 학술지에 실린 연구논문들을 한 권의 학술연구총서로 묶었다. 제1편은 역사학적 시각에서 다룬 논문들을 정치사상편으로 묶고, 제2편은 최석정의 다양한 학문적 관심에서 저술된 것들을 오늘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논문들로 채웠으니, 음운학과 철학 수학 등 당대 선비들의 사유체계를 뛰어넘는 최석정의 폭넓은 학문세계까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격화되는 당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펼친 노련한 정치가로서의 식견, 그리고 행정 관료로서 경세제민(經世濟民)의 뜻을 펼치고자 했던 학자적 관료로서의 참모습, 나아가 동양 철학과 서양 수학 원리를 융복합했던 선각자로서 천재적 삶을 살다간 최석정의 사상과 학문 세계를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알게 되기를 바란다.
9791164841769

왕비로 산다는 것 (가문과 왕실의 권력 사이 정치적 갈등을 감당해야 했던 운명)

신병주  | 매일경제신문사
17,100원  | 20201022  | 9791164841769
조선시대 최고 전문가 신병주 교수, 왕과 참모에 이어 이제는 왕비다! 왕권과 신권을 연결하는 매개체이자 살얼음판 같은 왕실에서 자신의 것을 지켜야 했던 왕비, 그 키워드로 들여다본 조선의 역사 왕비가 되는 가장 일반적인 코스는 남편이 세자인 시절 세자빈으로 간택된 후 세자가 왕이 되면 왕비가 되는 것이었다. 세자빈으로 들어오는 경우 대개 10세를 전후한 나이에 삼간택의 과정을 거쳤다. 그러나 정작 이 코스를 거쳐 왕비가 된 인물은 단종의 왕비 정순왕후 송씨, 연산군의 왕비 폐비 신씨, 인종의 왕비 인성왕후 박씨, 현종의 왕비 명성왕후 김씨, 숙종의 왕비 인경왕후 김씨, 경종의 왕비 선의왕후 어씨 등 6명 정도에 불과했다. 조선에 27명의 왕이 재위했는데, 이처럼 정통 코스를 거친 왕비가 소수에 불과한 이유는 무엇일까? 왕비의 인생은 화려하다기보다 살얼음판 같았다. 가문과 왕실의 권력 사이에서 그리고 가문과 왕실을 둘러싼 정치적 상황 속에 자신의 운명을 맡겨야 했다. 계유정난, 단종의 폐위, 두 차례의 반정 등 왕위 계승을 둘러싼 정치적 변수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장자가 아닌 차남이나 손자의 즉위, 여기에 더하여 후궁 소생의 왕들이 즉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양녕대군의 세자빈과 같이 세자가 교체되는 바람에 대군 부인으로 강등된 사례도 있고, 인수대비로 널리 알려진 성종의 어머니는 남편 의경세자가 요절하는 바람에 세자빈의 지위를 잃기도 했다. 소현세자의 세자빈 강씨는 남편의 의문의 죽음으로 세자빈 지위를 박탈당한 것은 물론 사약까지 받았다. 혜경궁 홍씨 역시 사도세자의 죽음으로 세자빈의 지위를 잃었다. 세자빈이 되어도 왕비가 되는 길은 순탄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현종의 왕비 명성왕후 김씨는 세자빈, 왕비, 그리고 아들 숙종이 왕이 되면서 대비에 오른 유일한 인물이었다. 그만큼 세자빈에서 왕비까지 가는 길도 순탄하지 않았던 것이다. 왕비 집안에 대한 정치적 견제도 심했다. 태종이 원경왕후의 처남들을 처형한 사례나 태종이 왕비의 부친인 심온을 처형한 사례와 같이 왕비가 된 순간 가족들의 안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 왕비가 된 후에도 정변으로 폐위되는 경우도 많았다. 세종의 집권으로 단종이 왕위에서 물러난 정순왕후는 폐비가 된 후, 현재의 창신동 인근에서 옷감에 물들이는 작업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했다. 폐위된 지 230여 년 만인 숙종 때에 복권되기는 했지만, 20대 이후의 전 생애를 일반인으로 살아갔던 정순왕후의 삶은 무척이나 힘들었을 것이다. 연산군과 광해군의 폐위로 폐비가 된 폐비 신씨와 폐비 유씨의 삶도 남편의 몰락과 함께 참담함을 거듭했다. 결국 왕비는 시대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세자 생산의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운명을 감내해야 하는 위치에 있었지만 자신의 정치력을 관철시킨 왕비도 있었다. 원경왕후는 남편 태종 이방원을 왕위에 올리는 데 일조하기도 했고 정희왕후는 남편 세조 수양대군이 왕위에 오르는 데에도 도움을 주었지만 훗날 성종을 대신해 수렴첨정(미성년의 왕이 즉위하였을 때 대왕대비 혹은 왕대비가 왕과 함께 정치에 참여하던 제도)을 했다. 이후 성격은 다르지만 문정왕후, 인순왕후의 수렴첨정이 이어진다. 그동안 ‘왕’과 ‘참모’라는 키워드로 조선시대를 다루었다면 이제는 ‘왕비’라는 키워드로 조선시대를 들여다보자. 같은 조선도 왕비라는 키워드로 살펴본다면 또 다른 측면이 보인다. 왕비로 조선을 봤을 때 공주, 대군, 폐세자 등 《왕으로 산다는 것》과 《참모로 산다는 것》에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들이 나온다. 그동안 야록, 설화 등 신변잡기적 내용으로 접했을 법한 이야기를 조선시대 최고 전문가 신병주 교수가 들려주는 〈조선왕조실록〉에 근거한 팩트로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드라마, 영화 등 사극의 대부분이 궁중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사소한 배경과 인물 관계도, 명칭까지 이 〈왕비로 산다는 것〉 을 읽으면 이해가 쉽다. 크고 작은 작품 속 인물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그 관계도가 일목요연하게 재정리된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굵직한 역사적 사건 속에서 정설과 팩트에 근거하여 왕비를 다룸으로써 그녀들의 실제를 객관적으로 보게 한다는 것이다.
9791191308365

56개 공간으로 읽는 조선사 (개국의 환희부터 쇠망의 통한까지)

신병주  | 위즈덤하우스
15,300원  | 20210128  | 9791191308365
56개 역사 공간으로 500년 조선사를 한눈에 읽는다! 창업 군주 태조의 한양 도성부터 친일파 윤덕영의 벽수산장까지, 조선시대 최고 전문가 신병주 교수가 들려주는 56개 역사 공간 이야기 이 책은 창업 군주 태조의 한양 도성부터 친일파 윤덕영의 벽수산장까지, 조선사의 전개 과정을 보여주는 공간 56개를 선정하여 그 공간에 깃든 역사를 왕대별로 알기 쉽게 풀어낸다. 경복궁, 집현전, 규장각 등 왕의 치세를 대표하는 공간뿐 아니라 산천재, 화양동 계곡, 다산초당처럼 시대를 이끌어간 인물과 관계된 공간도 담아, 구체적인 공간에서 펼쳐진 흥미로운 이야기만 따라 읽어도 조선사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온다. 역사를 읽는 방법은 다양하다. 시대, 인물, 사건 등 무엇을 중심에 놓느냐에 따라 역사를 보는 시각과 시야가 달라진다. 지금껏 조선사는 《조선왕조실록》의 구성을 따라 왕대별, 시대별로 읽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여기에 ‘공간’을 더함으로써 시대와 역사를 보다 입체적으로 복원하고자 한다. 수양대군이 단종을 압박해 왕위를 찬탈한 경복궁 경회루, 문정왕후 외척 정치의 핵심 공간이었던 봉은사, 수도 한양까지 점령하며 기세등등했던 이괄의 반란군이 처참한 패배를 맞이한 안산(무악산) 등 역사가 깃든 공간에는 그날, 그곳의 이야기가 지표처럼 새겨져 있다. 이 책에서 다룬 56개의 역사 공간은 구체적인 시대와 인물, 사건을 통해 조선왕조 500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조망한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바로 그 현장에서, 그림처럼 펼쳐지는 역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9791160404548

조광조 평전 (사화의 시대, 성리학적 이상을 꿈꾼 개혁가의 비상과 추락)

신병주  | 한겨레출판사
16,200원  | 20210125  | 9791160404548
시대에는 졌지만 역사를 앞서나가다 조광조가 살았던 시대는 사화의 시대였다. 조선 왕조는 성리학의 기치를 들고 건국됐지만, 세조의 왕위찬탈 쿠데타인 계유정난이 보여주듯 실제로는 성리학의 이상이 작동하지 않았다. 이에 반발하며 성리학적 질서의 실현을 주장했던 사림파가 도리어 화를 당했던 것이 바로 사화였다. 특히 연산군은 무자비한 독재 정치를 일삼으며 무오사화, 갑자사화를 일으켜 사림파를 대거 숙청했다. 폭군 연산군이 중종반정으로 물러나고, 성리학적 질서의 회복이 시대적 요구로 떠오른 상황에서 조광조가 역사 속에 등장했다. 그는 성리학을 조선 사회에 정착시키기 위해 자기 생애의 거의 모든 것을 걸었다. 도교의 제천 행사를 주관하던 소격서를 혁파하고, 『소학』과 향약을 보급해 성리학적 질서를 확립했으며, 현량과를 실시해 자신과 뜻을 함께하는 선비들을 정계로 불러들였다. 기득권 세력인 훈구파를 겨냥한 정국공신 개정과 위훈삭제는 조광조가 추진한 개혁의 정점이었다. 조광조의 개혁을 두려워했던 훈구파와 중종은 기묘사화를 일으켜 조광조를 제거했지만, 역사는 조광조를 시대를 앞서나간 개혁가로 기억한다. 사화의 시대에 성리학적 이상을 꿈꿨던 미완의 개혁가, 조광조의 삶을 살펴보자.
9788974115333

조선후기를 움직인 사건들 (1645년 소현세자의 죽음부터 1872년 지방지도 제작까지)

신병주  | 새문사
18,000원  | 20200921  | 9788974115333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저자가 조선후기를 움직인 대표적 사건들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조선을 움직인 사건들(개정판)』(새문사)에 이어 조선후기의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접하면서 오늘 현재 지금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바로보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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