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신학 (뇌 과학에서 기독교 영성까지)
손매남 | 에셀나무
22,500원 | 20251127 | 9791198758088
신경과학자들은 “신경신학은 뇌 과학적 추구와 영적 추구를 통합하는 학문이다”라든가 “신경신학은 영적 체험과 관련하여 뇌를 연구하는 학문이다”라고 말한다. 영적인 추구는 개인이나 종교인 누구나 경험되는 부분이므로 신경과학자들은 자연스럽게 신경종교학자로 구분될 수밖에 없다.
신경신학(Neurotheology)은 두 가지 측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신경”은 신경과학적 측면을 포함하는데 인지과학의 범위를 넘어 신경학, 뇌과학, 신경정신의학, 인지신경과학, 신경심리학, 신경생리학, 신경생물학, 인류학, 의학, 유전학, 핵의학, 그리고 의식에 관한 연구를 포함한다.
“신학”은 기본적인 믿음체계를 기반으로 한 복음주의적 신학적 개념으로 접근한 원칙을 포함하여 신비주의적 체험, 영성, 영적 의식, 의례, 기도(묵상이나 명상), 믿음 등을 탐구한다. 그래서 신경신학은 학문적 배경이 다루는 주제나 분야도 대단히 넓다고 할 수 있다. 기독교 입장에서의 신경신학은 복음주의적 신앙과 영성 및 신학과 관련하여 뇌 과학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뇌는 한 영역이 한 가지 기능만 수반되는 단순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뇌 전체가 통합적으로 작동한다. 신경신학 정립을 위해서는 신경과학의 기초를 튼튼히 유지하는 동시에 뇌의 기본적 구조와 기능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현대 뇌 과학의 발달은 괄목할 만하다. 인간이 관여하는 모든 이론 및 실천 전 분야에 뇌가 적용되어 모든 학문 분야에 뇌 과학이 적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법학에도 신경법학, 미술에도 신경미학, 마케팅에도 신경마케팅, 교육학도 뇌기반교육학, 치유상담학도 뇌치유상담학, 목회학도 신경목회학, 그리고 이번에 집필한 신학에도 신경신학으로 분지, 확장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경신학은 신경과학자의 학문적이고 실험적인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신경과학자 앤드류 뉴버그(Andrew Newberg)의 신경신학의 학문적 배경과 실험을 참고하되 복음주의적 신앙과 영성을 융합하여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신경신학은 뇌와 연결된 종교적, 영적 현상을 이해하는 데 매우 광범위하고 학제적이며 전체적 접근법을 제공한다. 일반종교가 아닌 기독교 복음주의적 신앙과 영성을 뇌 과학과 연결하는 학제간적, 융합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특징과 함께 기독교 신앙 및 신학의 타당성과 진리주장을 강화시키는 공헌과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신경신학은 뇌 건강 및 뇌 치유의 관점에서 인간 이해를 탐구한다.
신경신학은 종교와 영성의 입장에서 인간의 상태를 탐구한다.
신경신학은 과학과 종교의 상관성에 대해 탐구한다.
신경신학은 종교 및 영적 수행을 통한 뇌의 변화를 연구한다.
신경신학은 인간의 뇌가 믿음, 예배, 기도, 영적 수행, 신앙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신경신학은 종교 활동 및 영적 수행이 개인과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신경신학은 영적 체험 또는 신비주의적 체험에서 일어나는 뇌의 특성을 탐구한다.
신경신학은 예배와 예전, 기도와 신앙에 관련된 뇌 체계 및 구조 사이를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