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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철학"(으)로 5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64540152

실존철학

조가경  | 박영사
25,000원  | 20100210  | 9788964540152
『실존철학』은 실존철학과 현상학과의 긴밀한 관계를 살펴본다. 주관에의 반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고 , 현상개념을 포괄적으로 검토한다.
9791168011755

실존철학상담 입문

이진오  | 한국학술정보
26,100원  | 20211029  | 9791168011755
국내에 철학상담이 시작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철학상담을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도록 주요 철학자들을 상담과 치료의 관점에서 정리하고, 대표적인 철학상담사들의 방법론과 활동을 소개하는 책은 많지 않다. 이 책은 상담과 치료에서 가장 널리 응용되는 실존철학의 사상적 단초부터 대표 사상가들의 이론을 상담과 치료의 관점에서 정리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형식적 지시’라는 철학상담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와 더불어 실존철학과 현상학이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고, 실존철학 상담사로 분류할수 있는 두어젠, 슈스터, 라하브 등의 상담법과 사례 역시 자세히 다룬다. 또한 각 장의 끝에는 핵심 개념과 연습 문제, 활용 문헌 등을 담아 스스로 사유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9788990854650

실존철학 입문

O. F. 볼노우  | 간디서원
13,500원  | 20060930  | 9788990854650
실존철학 최고의 개설서!! 이 책은 실존철학에 대해 전체적으로 풀이한 보기 드문 값진 책이다. 그 내용에 있어서 실존철학의 기본문제들을 매우 알맞게 추려서 그 하나하나를 치우침이 없이 그리고 깊이있게 풀이하였다. 그리고 실존철학의 전체적인 모습을 넓게, 그리고 깊이 뚫어볼 수 있게 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철학하는 사람 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도 읽을 수 있는 특성을 갖추고 있다.
9788930614078

삶과 실존철학

이서규  | 서광사
13,500원  | 20020630  | 9788930614078
9788958915737

실존철학과 교육학 (비연속적 교육형식의 모색)

오토 프리드리히 볼르노  | 학지사
11,700원  | 20080315  | 9788958915737
비연속적 교육형식의 모색 볼르노는 이 책을 통하여 실존철학의 성과들을 교육과 교육학 안으로 이끌었다. 볼르노의 실존철학에 근거한 교육학의 이해는 이 분야 최초의 작업이자 동시에 독보적인 성과로 꼽힌다. 기존의 교육학적 이해 안에서 배제되어 있던 실존철학이 이 책을 통하여 교육학 안으로 매개되었으며, 오늘날 교육철학 분야에서 실존주의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책이 되었다.
9791195198160

문학과 실존 (현대문학과 실존철학의 대화)

신옥희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20,240원  | 20140703  | 9791195198160
저자가 대학에서 20년 넘게 가르쳤던 ‘문학철학’ 강의 내용을 토대로 한 것이다. ‘문학철학’ 강의는 철학 사상의 빛에서 문학 작품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문학 작품을 매개로 하여 철학 사상을 이해하려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특히 실존철학에 비중을 두어, 11편의 문학작품과 실존철학의 주요 저술들을 각각 하나의 쌍으로 묶어 다루었다.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 사르트르, 카뮈, 카잔차키스, 그레이엄 그린, 버지니아 울프 등 현대 작가들의 주옥같은 작품들과, 키에르케고르, 칸트, 니체, 야스퍼스, 하이데거, 이리가라이 등 현대의 중요한 실존철학가들의 사상이 총 망라되어 있다.
9788930314688

인간과 행복에 대한 철학적 성찰 (실존철학의 재조명을 통하여)

박찬국  | 집문당
0원  | 20100412  | 9788930314688
『인간과 행복에 대한 철학적 성찰: 실존철학의 재조명을 위하여』는 실존철학자들 중에서 현대인들이 흔히 망각하고 있는 절대와 무한의 차원을 상기시키고자 했던 철학자들인 키르케고르와 니체 그리고 하이데거와 야스퍼스의 철학을 행복이란 문제를 중심으로 고찰한다. 이 연구는 키르케고르와 니체, 하이데거와 야스퍼스를 움직였던 각자의 근본경험을 중심으로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그들의 사상을 재조명하면서 인간의 불행과 행복에 관련하여 그들로부터 소중한 통찰을 얻고자 한다.
9788931006414

실존철학: 살았는가 죽었는가 (살았는가 죽었는가, 제2판)

프리츠 하이네만  | 문예출판사
13,500원  | 20090510  | 9788931006414
‘참된 나’의 상실과 소외나 비인간화 문제를 피부로 느끼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고뇌에 빠진다. 실존철학은 이러한 현대의 병을 낱낱이 파헤치고 진단한다. 이처럼 실존철학은 단순히 흘러가는 유행사상이 아니라 우리의 실존문제를 탐색하고 대결하기 위한 훌륭한 철학적 사유다. 이러한 실존철학은 내가 살고 있는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만 생동할 수 있으므로 우리가 실존철학에서 무엇이 죽고 무엇이 살았는가를 검토하는 것은 바로 우리들이 살고 있는 21세기의 현장을 검증하는 것과도 같다. 우리는 이 과정을 통해 그토록 소중하게 생각하는 자유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9788972432074

실존철학이란 무엇인가(서문문고 7)

볼노브  | 서문당
4,500원  | 19960331  | 9788972432074
오늘날처럼 인간 실존이 문제된 시대는 일찌기 없었다. 이 책은 2차대전 이후 모든 사상의 주류를 이루어온 실존주의를 사회적·역사적배경으로부터 주요 사상가 및 그들의 사상에 이르기까지 간명하게 서술함으로써 실존철학의 이해를 위한 지름길을 마련해 놓았다. 특히 릴케 등의 문예사조와 아시아적 실존사상에 대해 논급했을 뿐 아니라 20세기의 고민상을 파헤쳐 놓았다.
9788924063332

쇼펜하우어 키에르케고르 니체 하이데거, 실존철학

탁양현  | 퍼플
9,900원  | 20190721  | 9788924063332
-실존철학은 무엇인가 1. ‘지금 여기’에 내가 있다 현실세계의 인간존재는 흔히 두 종류로 분별된다. 自我가 ‘스스로 그러하게’ 존재하는 것이냐, 아니면 어떤 ‘무엇에 의해서’ 존재하는 것이냐에 따르는 것이다. 東西古今을 막론하고서, 근대 이전의 철학사상들은 대체로 後者의 견해를 추종했다. 인간존재를 현실세계에 있도록 하는 ‘무엇’으로서 주로 想定되는 대상은 god, 道, idea, 空, reason, 理, sein, 氣, ideology 등 아주 다양하며, 이외에도 얼마든지 常存한다. 그런데 과연 인간존재는 어떤 ‘무엇’에 의해서 존재해야만 하는 것일까? 애석하게도 역사 안에서 대부분의 인간존재들은, 어쨌거나 ‘무엇’엔가 의존하며 근근이 살아내는 나약한 存在者일 따름이다. 그런데 이것이 ‘나 자신’의 實存에 대해 의문을 갖게되는 始發點이다. 인간존재는 분명 어떤 ‘무엇’에 의해 존재하지만, 정작 인간존재를 존재케 하는 것은, 인간존재 그 자체일 따름이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21세기에 이르러서는, 그러한 ‘존재 자체’마저도 온통 해체되어버린 상황이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더욱 그 어떤 ‘무엇’에 대해 강렬한 추구를 갖는다. 설령 그것이 物神에 불과한 欲望이나 資本에 불과할지라도, 인간존재를 존재케 하는 ‘무엇’을 어떻게든 정립해 두어야만 한다고, 스스로 强迫당하는 것이다. 그런데 결국 인간존재는 ‘스스로/저절로 그러하게’ 존재할 따름이다. 온갖 强制와 眩惑에 의해 ‘무엇에 의한 개돼지’ 신세일망정, 인간존재의 實存 그 자체가 ‘무엇’에 의해서 보장받을 수 있겠는가. 제아무리 잘난 인간존재일지라도, 결국 죽음의 그림자가 삶의 언저리에 찾아들 때면, 절대적인 ‘무엇’에 자연스레 의지케 된다. 이는 지극히 자연스런 삶의 현상이다. 다만 아직 청춘의 시절을 살아내는 청년들이, 이미 늙어버린 채로 그 ‘무엇’에 의존하는 꼬락서니는 당최 볼품없다. 필자 역시도 청춘의 시절을 살아냈고, 그 시절은 그야말로 ‘실존 그 자체’를 窮究하는 여행길이었다. 현실세계에선 일찌감치 제 몫을 챙기며, ‘틀딱’ 흉내 내는 ‘애어른’들을 성숙한 인간존재로서 분별한다. 그런 식으로 온갖 체제에 길들이는 것이다. 그러나 一回性의 限時的인 삶을 살아내면서, 청춘의 시절에 이미 늙어버린다는 건 아무래도 씁쓸한 노릇이다. 어느 빨갱이 철학자의 넋두리처럼, 청춘의 시절에 進步的이지 않다면 어찌 청춘일 수 있으며, 노년에 이르러서도 허황된 進步를 추구한다면 그야말로 바보이지 않겠는가. 톨스토이는 장편소설 ‘전쟁과 평화’를 탈고하기 직전인 1869년 여름에, 자신의 친구이자 쇼펜하우어 책을 번역한 ‘아파나시 페트(페트 센신)’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쇼펜하우어의 책을 많이 읽는 나는, 어째서 아직도 쇼펜하우어가 그토록 세상 사람들에게 덜 알려졌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 이유란 아마도, 쇼펜하우어가 토로했듯이, 세계에는 하찮은 인간들로 가득하기 때문이겠지요.” 절대적 ‘무엇’에 대한 의존 역시 그러하다. 청춘의 시절에는 응당 ‘나 자신’의 ‘실존 그 자체’를 고뇌해야 한다. 어찌 청춘의 시절에 信仰이나 理念 따위에 의존하며, 실존을 思索치 않을 수 있는가. 실존철학의 始祖 쇼펜하우어에 대한 톨스토이의 말처럼, 적어도 청춘의 시절이라면, 어느 누구도 하찮은 인간이어서는 안되는 법이니까. 최초의 실존철학자 키에르케고르의 일기가 지닌 형식은, 그의 글 중에서 가장 詩的이고 우아하다. 키르케고르는 그의 日記를 진지하게 기록했으며, 자신의 일기를 ‘가장 믿을 수 있는 신실한 친구’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키에르케고르는 1847년 11월 4일 일기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한다. “나는 결코 그 누구도 신뢰하지 않는다. 한 사람의 作家로서, 어느 정도까지 나는 일반 사람들을 나의 친구로 삼아 왔다. 하지만 현재 내가 일반대중과 맺고 있는 관계에 관해서 보면, 나는 다시 한 번, 후손들을 나의 신뢰할 수 있는 친구로 삼아야만 한다. 누군가에 대해서 웃고 있는 똑같은 사람들이, 누군가의 진정한 친구되기는 어려운 일이다.” 현실세계에서 자기 이외의 대부분의 집단대중은 群衆이기 십상이다. 그나마 ‘개돼지 군중’ 노릇을 하지 않는다면 다행이다. 그래서 고독한 철학자로서, 작가로서 인생길 여행자들은 항상 고독하다. 키에르케고르처럼 자기의 日記를 친구삼으며, 철저한 고독 속에서 인생여정을 꾸려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할 때, 그 깊은 고독 속에서 인간존재는 ‘참된 나(眞我)’의 實存을 만나게 된다. 키르케고르는, 교회가 국가에 의해 조종되어온 이래로, 국가 교회의 관료적인 임무가, 구성원의 숫자를 늘리고, 구성원의 복지를 감독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 밑바탕에는, 좀 더 많은 구성원이 모여들수록, 성직자는 더 큰 힘을 갖게 된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하략-
9791164401369

생각하는 사람 (김병관 산문집 | 잃어버린 나의 반쪽인-나를 찾아 떠나는 실존철학 여행기)

김병관  | 하움출판사
12,420원  | 20200525  | 9791164401369
「나는 누구인가. 잃어버린 나의 반쪽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 삶 자체가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아닐까.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자신을 찾아나서는 보통사람의 실존철학 분투기. 그러나 잔잔하게, 조용하게 또 다른 나에게 다가가고 싶었다.」 직장인 에세이스트 김병관의 5년 만의 두 번째 책. 세상은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지만, 그것이 개인과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개인은 스스로 존재혁명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 스스로 더욱 감성적이 되고, 철학적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는 나만의 단 한 번의 삶이 세상 풍파에 흔들리는 소리를 귀담아듣고, 나를 똑바로 들여다보아야 한다. 군중-세인, Das Man-이 아닌 단독자, 특권자로서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야만 한다. 나의 삶을 남을 위해서만 살 수는 없다. 평범한 보통 사람에 의한, 보통 사람들을 위한 학문과 예술, 종교를 산책하듯 넘나드는 에세이. 그러나 그 중심에는 ‘나’ 자신이 있고, ‘나’ 자신의 생각이 있고, 감성의 일상이 있다. 나 자신 스스로의 하루를 느끼고, 읽어야 한다. 나의 삶과 일상은 다른 전문가들의 설명으로 대신할 수 없는 나-우리-자신만의 유일무이한 것이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사람]은 보통 사람의 실존철학 분투기이다.
9791160036756

실존주의 철학 (키에르케고어, 칼 야스퍼스, 하이데거, 사르트르)

최환열  | 창조와지식
17,100원  | 20231215  | 9791160036756
서양 현대철학사는 크게 넷으로 분류되는데, 그것은 실존주의(생철학과 현상학 포함), 구조주의, 분석철학, 및 실용주의철학이다. 여기에 굳이 하나를 더 이야기 하자면 사회주의 철학이 있는데, 이것은 기존의 인식론적 전통에서 벗어난 철학으로서 순수철학은 아니다. 한편, 실존주의와 구조주의는 대륙권에서 유행하는 철학이며, 분석철학과 실용주의철학은 영미권에서 유행하는 철학이다. 생철학-현상학-실존주의의 관계 실존주의 철학은 칸트-헤겔의 전통을 이어받았다. 칸트의 철학은 순수이성비판과 실천이성비판을 통해 우리의 이성이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 지를 논증한 것이었다. 특히 순수이성비판은 우리 안에 선험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범주적 기능이 어떻게 자연법칙을 발견하고 더 나아가서는 산출해내고 있는 지를 논증한 것이었다. 칸트는 우리 안의 범주의 작동원리만을 말한 것이었다. 그는 또한 이와 더불어 우리 이성의 한계를 말하였다. 우리는 형이상학적 실체인 물 자체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 헤겔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정신이 어떻게 현상하며 작동하는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의 이성 혹은 정신이 절대정신으로 고양될 수 있다고 까지 말하였다. 실존주의 철학은 칸트와 헤겔의 논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실존주의로 이행하기 전에 그 전단계로서 생철학과 현상학을 말할 수 있다. 생철학은 인식론과 관련하여 이들의 철학적 대상은 우리 자아의 본질이었다. 그리고 이 자아에서 어떻게 의식이 생성되며,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고찰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이들의 철학적 대상은 인간의 삶 혹은 생 그 자체였다. 이 생철학의 대표자는 쇼펜하우어, 딜타이, 그리고 베르그송이다. 현상학은 이제 이 의식보다 더 깊은 자아에 대한 추적을 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접근방법을 말한 것이 현상학이다. 이 현상학의 대표자는 후설인데, 메를로-퐁티도 이 현상학자의 범주에 넣을 수 있겠다. 실존주의 : 키에르케고어, 야스퍼스, 하이데거, 샤르트르 헤겔의 체계를 가장 탁월하게 비판한 사람이 키에르케고어이다. 헤겔은 정신의 구조에서 ‘정신의 무한성과 가능성’만을 고려하였으며, ‘육체로서의 유한성과 필연성’은 고려하지 않은 채 그의 변증법을 전개하였다. 그래서 커다란 신학체계를 이루기는 하였지만, 반쪽만의 진리를 가지고 정신의 세계를 추론한 셈이 되어 버렸다. 헤겔이 그의 체계에서 죄의 현실을 간과한 원인은 어디 있는가? 키에르케고어의 입장에서 볼 때 그 원인은 본질과 실존을 동일시한 데 있다. 그래서 그는 ‘현실의 실존’과 괴리된 ‘개념의 실존’을 기술하였을 뿐이다. 사유와 존재는 헤겔이 말하듯이 일치하는 것, 따라서 종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칸트가 의미하듯이 실존으로 인하여 괴리되어 있다. 실존주의는 이에 대한 인식에서부터 시작되며, 이것을 가장 먼저 논증한 사람은 키에르케고어였다. 키에르케고어는 모든 ‘실존’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정서는 ‘불안’이라고 한다. 이것이 있어야 우리의 진정한 실존이 깨어난다. ‘체념’과 ‘믿음’이라는 정서는 ‘불안’을 기본바탕으로 하지 않고는 성립될 수 없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키에르케고어는 이러한 측면에서 ‘불안’이라는 기본적 정서를 긍정적이고 유익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는 아브라함의 이야기에서 ‘이삭 번제’라는 ‘죽음’과 같은 상황의 본질은 ‘불안’이며, 이것이 우리의 실존이다. 우리의 ‘의지’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결단’을 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자기’는 ‘더 나은 자기’를 찾게 된다. 특히 실존유형 중에서 ‘아브라함’은 종교적 유형에 속하는데, 이때 ‘의지’는 ‘체념과 믿음’을 통해 ‘타자(신)’를 이 관계 속에 끌어들여 ‘인간 한계’를 극복한다. 이렇게 ‘진정한 자기’를 찾게 해주는 그러한 의식은 ‘의식’과 구분하여 ‘자기의식’이라고 한다. 이때 ‘자기’는 ‘더 나은 자기’가 되는 ‘종합’은 ‘의식’이 수행하는데, 그것은 오직 ‘신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수행될 수 있다. 인간의 ‘의식’은 극단에 이르게 되고서야 비로소 진지한 결단이 나오게 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신에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믿는다. 이제 그의 의식은 이 ‘신’을 믿을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이것은 의식적인 행위이다. 여기에서 ‘믿음’을 선택한다는 것은 ‘오성상실’을 전제로 하여야 한다. 이에 의하면, 신에게로 갈 수 밖에 없다. 그 믿음은 “체념과 (하나님에 대한)믿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기복적 믿음이 아니라, 신에 대한 믿음이었다. 키에르케고어의 이 이야기는 모든 실존주의자들이 다루는 실존에 대한 내러티브가 되었다. 그리고 실존주의자들은 의식을 다룬다. 칼 야스퍼스에 의하면, 우리 모든 인간에게는 “나 자신은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나 자신’에 관한 원초적이고 본질적인 질문이 있다. 이것은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물음은 깊어진다. 이것은 존재를 찾는 물음인데, 우리에게 주어진 존재에 대한 단서는 ‘상황’이 유일하다. 따라서 우리의 철학함은 상황을 밝히는 것으로 출발해야 한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이에 대한 검토를 통해서 그 존재가 밝혀지는 것은 아니다. 그에 의하면, 오히려 그 존재를 인식하는 방법은 초월함이었다. 이와 같은 실존은 분명히 비대상적인 것이지만, 우리가 그것에게 나아갈 때, 그것도 또한 대상화된 것이라고 말해야 한다. 이와 같이 우리의 사유는 실존을 객체로 만들어낸다. 그것은 실존이 실제로 존재하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나 ‘실존’은 개념이 아니라 모든 대상성 너머를 지시하는 지표이다. 칼 야스퍼스에 의하면, 실존철학의 본질적인 방향은 형이상학이다. 그리고 실존철학의 방법은 조명을 통한 철학이다. 빛이 던져지는 곳을 사유함을 통해서 성립된다. 그에 의하면, 우리 안에 ‘철학적 근본작용’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 자신이 어떤 실존적인 사건을 만났을 때, 스스로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서 대상적인 것으로부터 비대상적인 것에로의 사유의 전환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유가 발생하는 이유는 우리의 의식 안에는 ‘포괄자’의 여러 양태가 내재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초월자가 세계 내의 모든 존재를 포괄하는 포괄자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이와 같이 ‘지평선 너머에 존재하는 포괄자’를 한계상황에 직면하여 좌절할 수 밖에 없을 때, 존재에의 길을 얻을 수 있는 근본충동을 가져온다. 한계상황이 이것을 불러온다. 그리고 인간은 초월자를 향하며, 영원화를 추구한다. 이때 초월자의 암호가 들려온다. 그러므로 좌절은 암호 자체이다. 우리는 좌절의 암호를 상세하게 해독하여야 한다. 초월자의 암호해독을 통해서 실존을 해명하고자 하는 것이 철학적 신앙이고, 철학적 신앙은 은폐된 신에 대한 신앙이다. 철학적 신앙은 초월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자유롭게 체득하고자 하는 신앙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초월자의 암호가 해석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우리 유한적 현존은 철저한 좌절의 경험 속에서 초월자의 존재를 붙잡을 수 있다. 우리는 현실상황에 있어서 불안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그러나 존재를 이와 같이 만나면, 신기하리만치 불안이 떠나간다. 존재의 심적 상태가 우리 안에 실현된다. 야스퍼스는 이것을 ‘불안에서 안심에로의 비약’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이 실존적 만남은 신화나 신앙으로 비약하기도 한다. 모든 신화나 신앙은 이러한 실존적 만남에서 유래하였다. 하이데거의 주요 사상은 후설의 현상학을 철학의 체계 속에 올려놓은 것이었다. 특히 그는 우리 의식의 본질을 밝힌다. 다만 그의 철학은 우리의 무의식이나 정신의 단계에 까지 이르진 못한다. 그의 철학은 오직 의식에만 집중한다. 먼저, 하이데거는 후설의 현상학을 우리의 의식 속에 반영하여, 의식을 중심으로 한 존재론을 발전시켰다. 우리의 모든 생각들을 괄호로 칠 경우, 그 의식의 본질이 등장을 하는데, 그것은 곧 염려였다. 그리고 이 염려 속에는 모든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다 한 자리에 모여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 현존재의 본질이었다. 이와 같이 시간이 우리의 의식을 지배할 경우, 우리의 최종적인 미래는 죽음이며, 이것을 향한 기획투사를 통해 우리 존재의 본래성이 드러난다. 우리의 의식 속의 염려가 우리를 미래로 이끈다. 이때 우리의 죽음을 결의하고, 이것을 경험함을 통해서 우리의 본래적인 실존을 회복한다. 한편, 이때 하이데거는 기독교의 세례와 유사한 이야기를 한다. 궁극적으로 우리의 결의성에 따라 미래가 현재화 된다. 결국 하이데거는 베르그송의 시간 개념을 그의 철학 전개에 깊이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즉, 시간을 차원을 달리한 공간으로 본다. 그래서 현재 위에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모두 존재한다. 이와 같이 하이데거는 미래를 현재로 끌어와서 죽음에 기투를 함으로써 우리의 실존을 극복한다.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는 무신론적 실존주의라고 불리는데, 그는 우리의 대자 존재가 ‘무’라고 설정한다. 그리고 우리가 여기에 무엇을 채우느냐에 의해 우리의 실존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존 로크의 경험이론과 크게 다르지 않다. 로크는 우리의 정신은 백지 상태라고 하였다. 여기에 경험을 통해서 우리를 구성한다고 말하였다. 사르트르는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는 로크의 ‘정신’을 ‘무’로 대체하였을 뿐이다. 사르트르는 헤겔이나 스피노자의 정신의 기능을 ‘무’로 대체하려는 시도를 하였는데, 그 논의는 전개하면 할수록 그의 ‘무’는 ‘정신’을 그렇게 해석하려고 의도하였다는 의미 밖에 주지 않는다. 그의 ‘무’는 ‘정신’으로 대체될 필요가 존재한다. 한편, 그는 ‘심적 시간성’을 말하였는데, 이것은 베르그송의 시간 개념을 원용하여서 즉자존재를 대자존재의 의식 속으로 끌고 들어왔다. 생철학과 현상학 그리고 실존주의 철학의 주제 근세 이후의 철학은 인식론적 접근을 하고 있다. 위의 내용들에 의하면, 생철학, 현상학, 그리고 실존주의 철학도 또한 중요한 인식론적 흐름을 형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생철학은 우리의 정신의 본질을 밝히고 있는데, 이 정신은 객관정신(혹은 절대정신)과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여기에서 칸트와 헤겔의 종합을 보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정신의 존재가 생철학에 의해 밝혀진다. 특히 이 정신의 나타남은 우리의 의식(이미지)인데, 우리의 의식 속에서는 정신적 요소와 물질적 요소가 병존하여 있다. 그러면서도 이 정신적인 이미지가 물리적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있다. 자연법칙 산출자로서의 칸트의 순수이성의 본질이 다시 한 번 드러난 것이다. 이것은 현상학을 통해서 또 다시 확인된다. 그리고 실존주의는 우리의 의식을 우리가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다루었다. 키에르케고어로부터 샤르트르에 이르기까지 모두 우리의 실존을 죽음 혹은 무라고 말하며, 이 죽음을 극복하는 방법으로서 죽음에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때 유신론적 실존주의자들은 이것이 바로 절대자와의 만남의 장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의 실존은 이와 같이 극복된다고 말하고 있다. 책 저술의 방법 오늘날 많은 철학을 강의하는 사람들이 원서에 충실하지 않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독자의 입장에서는 먼저 원저자의 의도를 알고 싶어한다. 그래서 이 책은 철학자들의 의도를 분명하게 이해하기 위하여 원서(번역본)와 논문들을 요약하여 기술한 책이다. 그리고 원래 책제목이 “생철학-현상학-실존주의”였는데, “생철학-현상학”과 “실존주의”를 구분하였다.
9788957335055

철학 2: 실존조명

칼 야스퍼스  | 아카넷
29,700원  | 20190620  | 9788957335055
과학기술 시대에 인간의 고유성과 초월성을 수호한 실존철학의 대장정 야스퍼스는 하이데거와 더불어 독일 실존철학의 양대 산맥을 형성하는 대표적 철학자다. 실존철학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한 철학자가 바로 야스퍼스이고, 하이데거에 결코 뒤지지 않는 철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철학계의 연구는 지나치게 하이데거 철학에 편향되어 있는 상황이다. 야스퍼스는 1913년 『정신병리학총론』을 출판한 이후 56년 동안 철학, 정신의학, 사회학, 국제정치학, 예술, 문학, 교육, 신학 등의 발전에 기여한 광범위하고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저서들과 논문들을 의욕적으로 저술했다. 야스퍼스 철학이 실제로 지니는 영향력에 비해 한국 철학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지나치게 평가절하되어 있는 것이다. 오늘날의 시각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그의 학문적 업적은 정치철학, 사회철학, 철학교육 등은 물론 특히 철학상담, 정신병리학, 실존분석적 정신요법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논의되고 있는 핵심적인 문제들을 선구적으로 연구한 것에 있다. 그런데 현재 국내에 번역되어 있는 야스퍼스의 저서들은 그의 철학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주저들인 『철학』(1931), 『세계관의 심리학』(1919), 『진리에 관하여』(1948) 등을 제외한 저작들이라는 점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철학』은 전 세 권으로서 야스퍼스 철학과 실존철학의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방대한 저작인데, 이 책이 번역됨으로써 야스퍼스 철학에 대한 보다 심층적이고 정확한 이해를 위해 매우 중요한 학문적 기초를 마련해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야스퍼스 철학에서 지금껏 소개되지 않아 미진했던 부분들을 충족시켜 줌으로써 학문적 균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9791172570392

니체의 아포리즘 (실존주의를 선도한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

프리드리히 니체  | 문학홀릭
9,900원  | 20250625  | 9791172570392
9788934951247

김일엽, 한 여성의 실존적 삶과 불교철학

박진영  | 김영사
22,500원  | 20231005  | 9788934951247
한국 1세대 여성주의자, 언론인, 작가, 불교 구도자 김일엽, 그의 실존적 삶과 여성으로서의 불교철학을 되짚은 역작! 격동기의 한국 근현대를 치열하게 살아낸 김일엽 스님의 생애와 사상에 관한 평전 형식의 연구서인 이 책은 김일엽문화재단의 후원과 미국 아메리칸대학교 종교철학과 박진영 교수의 11년간의 원력,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미국에서 영문으로 먼저 출간되어 화제가 된 후 이번에 번역, 출간되었다. 기독교 집안에서 성장하여 자유주의 페미니즘 운동을 펼쳤던 작가이자 언론인인 김일엽(1896-1971)은 성차별과 존재의 아픔, 삶의 고충을 극복하기 위해 결국 불교를 탐구하는 길로 나아갔다. 이 여정에서, 김일엽은 개인의 정체성이 어떻게 정의되는지, 인간이란 무엇이며, 존재의 궁극적 가치는 무엇인지를 묻는 실존적 질문에 대한 답을 치열하게 구하였다. 신여성으로서, 또한 승려로서 김일엽이 제기한 여러 질문은, 김일엽이라는 한 개인에게 국한한 문제가 아니다. 이 문제들은 오늘날 불교철학자들과 비교철학자들 역시 실존적 ‘삶의 철학life philosophy’이라는 범주 안에서 다루고 있다. 파란만장한 김일엽의 삶과 철학을 통해, 여성이 철학, 특히 불교철학을 접하는 방식이 남성적 철학 사유와 본질적으로 다른 점을 흥미롭게 짚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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