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 비룡소

10,800원  | 20141128  | 9788949123370

어느 날, 세 여고생 앞에 ‘아르주만드 뷰티 살롱’이 나타났다! 블루픽션상 수상작가 이진이 들려주는 세 여고생의 뷰티 노트 『아르주만드 뷰티 살롱』. 십 대의 영원한 고민인 외모와 다이어트, 그리고 각자가 가진 콤플렉스를 독특하고 코믹한 이야기 속 발랄한 문체로 풀어낸 작품이다. 파리만 날리던 학교 후문에 화려한 옷차림의 주인언니 아르주만드 민이 운영하고 아랍인인 오마르가 요리하는 이국적인 가게 ‘아르주만드 떡볶이 집’이 문을 열고 잠재된 아름다움을 발굴해 준다는 특별한 뷰티 살롱이 주말마다 열린다는 광고문이 내걸린 이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77사이즈를 입고 있지만 인생에 한 번쯤은 44사이즈가 되어 보고 싶은 고등학교 2학년인 세아, 여드름이 세 개 난 이후부터 3등의 늪에 빠졌다고 생각하며 여자다워지고 싶어 하는 ‘전교 3등’ 윤지, 자신을 유일하게 여자로 봐준 대학생 남자친구에게 상처 받은 후 진짜 여자가 되어 당당히 복수하고 싶은 운동부 출신의 화영. 세 사람은 아르주만드 언니에게 특별한 수업을 받으며 삼 개월 안에 아름다워질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괴상한 포즈를 취하고 구호를 외치는 아이들은 과연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