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병술  | 퍼플

12,700원  | 20221208  | 9788924103366

장자는 국가 간의 전쟁을 달팽이 뿔 위에서의 전쟁에 비유했다. 국가 간의 전쟁도 우주처럼 넓은 시각에서 보면 그렇다는 말이다. 또 달마대사는 “마음이 넓기로는 우주에 가득하고 좁기로는 바늘 하나 꽂을 자리가 없다.”고 했다. 인간의 근본은 마음에 있다는 의미이다. 이를 두고 불가(佛家)에서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 했다. 모든 것을 마음이 창조한다는 뜻이다. 그러니 세상만사도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이 책에는 이런 글들이 다수 담겨 있어 읽으면 마음이 광대한 세계를 날아다닐 것이다. 좁은 소견으로 시시콜콜 따지기 좋아하던 마음이 어느새 끝없이 넓은 하늘을 닮아갈 것이다. 그러면 세상살이가 덜 팍팍해지리라. 이 책은 이렇게 마음을 다스리는 수행서로서의 역할도 갖고 있다. 이 책의 제1부에는 독자가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싣고, 제2부에는 비교적 심도 있게 읽어야할 내용들을 담았다. 취향에 따라 골라 읽을 수 있도록 나누어 놓은 셈이다.

고정희  | 문학동네

9,000원  | 20220609  | 9788954687287

문학동네포에지 49권. 고정희 시인의 마지막 시집. 시인은 1990년 말 들꽃세상에서 이 시집을 펴낸 후 이듬해 취재차 나선 산행에서 실족하여 자신의 정신적 고향이자 시혼의 본거였던 지리산의 품에 안겼다. 32년 만의 복간임에 그의 31주기에 맞추어 펴낸다. 시인은 이 시집을 두고 ‘연시집’이라 일렀다. 사랑을 향한 부름, 사랑이라는 연습, 사랑을 위한 조문... 사랑으로 써내었거나 ‘사랑’ 그 자체인 시편들이 시집 속에 빼곡하다. 그가 떠난 후 출간된 유고시집 『모든 사라지는 것들은 뒤에 여백을 남긴다』(창비, 1992)를 제외하면 이 책이 그의 생전 마지막 시집이니, 그가 우리 곁에 마지막으로 남긴 이 여백을 ‘사랑’이라 부를 수도 있겠다.

아시아 미 탐험대  | 서해문집

14,540원  | 20180301  | 9788974839154

아시아 미 탐험대(백영서 등)가 두 번째 공동 작업을 마치고, 그 성과를 묶어냈다. 학제 간 연구에 따라 아시아의 미美를 규명하려는 긴 여정의 중간 결산이다. 연구진이 찾아 나선 아시아의 미는 ‘아시아적 특성을 지닌 아름다움’이다. 첫 작업으로 동아시아의 전통 우주관이 녹아 있는 오행론에 주목하고, 그 다섯 가지 원소 중 하나인 ‘물을 통한 미의 규명’에 초점을 둔 책을 펴낸 바 있다.

조재도  | 작은숲

10,800원  | 20171220  | 9791160350333

조재도 시인의 필사시선집. 조재도 시인은 1985년 [민중교육]지에 '너희들에게' 외 몇 편을 실었는데, 그 일이 당시 제5공화국의 용공조작 사건으로 이어져 학교에서 파면되고, 그 시가 KBS 저녁 9시 뉴스에 붉은 사인펜으로 밑줄이 그어져 소개되는 등, 상처뿐인 영광을 안고 등단했다. 그후 32년이 흘렀고, 29살의 청년시인은 60줄에 앉았다. 그동안 출간했던 12권의 시집 중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회자되었던 시를 골라 김호룡 작가의 캘리작품과 함께 필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인규  | 해성

11,700원  | 20141201  | 9788979211917

이인규 장편소설. 첫 번째 소설집 <내 안의 아이>에 수록된 단편소설 '비상'을 개작한 것으로, 젊은 시절 첫 직장인 교도소에서 만난 한 재소자의 기구한 운명과 사랑에 관한 일화를 모티브로 하여 쓴 소설이다. 재소자의 이야기를 듣고 운명적인 사랑이 과연 존재할까, 하는 의문을 계속 품고 있던 작가는 장편소설 <아름다운 사람>으로 그동안의 고민을 풀어냈다.

아름다운사람들 편집부  | 아름다운사람들

53,280원  | 20240420  | 9788965138051

*개정 교과에 ‘독서 단원’이 추가되면서 읽기 경험과 느낌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고 표현하고 돌보며 세상과 건강한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책으로 구성했습니다. *‘초등 2학년 개정교과연계 필독서 세트’는 보다 폭넓은 독서로 어휘력과 사고력을 키우고,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초등 2학년 국어 개정교과연계 필도서 세트는요. *국제적인 상을 수상한 작품과 작가들, 공인된 기관의 추천도서로 구성된 양질의 책들로 구성했습니다. * 자신을 믿고 이해하고 표현함으로써 세상과의 연결을 더 견고하고 건강하게 맺을 수 있는 책으로 구성했습니다. * 다양한 주제의 책을 통해 초등학교 2학년의 어휘력과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는 도서 세트입니다. * 개정된 교과에 연계되는 도서로 선정했습니다.

카시오  | 대원씨아이(만화)

4,500원  | 20210218  | 9791136263063

'키라가 나를 안은 것은 내가 섹스돌이기 때문이다…….' 비밀을 숨기고 전교생 기숙사제인 명문교에 편입한 시노부. 학교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존재인 키라와 친해지지만 키라에게 비밀을 들키게 되는데…?!

최영호  | 시사랑음악사랑(시음사)

9,000원  | 20180418  | 9791162840085

최영호 제2시집 시음사 시선 [아름다운 사람들]. 《순간을 살다가 다시 온 봄날 》, 《우리의 정원은 봄비에 젖었다.》, 《낙동강 칠백 리》, 《소반 위에 정화수가 흔들리면》, 《달빛은 강물 따라 흐르고》등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김영우  | 오늘의문학사

13,500원  | 20171120  | 9788956698687

김영우의 시집 『참 아름다운 사람』. 이 시집은 김영우의 시 작품을 엮은 책이다. 크게 6부로 나뉘어 있으며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편을 통해 독자를 시인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안선희  | CLC(기독교문서선교회)

10,800원  | 20230910  | 9788934125938

본 서는 저자가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이며, 20년째 교목으로 일하면서 십여 년 전 발간한 기도집을 재발간하였다. 이 기도집을 통해 타성에 젖은 신앙인에게 새로운 언어로 기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으며, 기독교에 귀의하지 않았으나 기도하고 싶은 사람에게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김경은  | 문화짱

9,900원  | 20191220  | 9791190558020

문학과 비평 시인선 10권. 김경은 시집. 김경은 시인의 시는 극적-상황을 연출하지 않는다. 상상의 세계에 고이 접어둔 날개를 가볍게 팔락이는 애처로움을 유려한 시어로 그려내고 있다. 여백의 남겨준 미학, 머무를 수 있는 자리를 독자의 시선속에 묶어둔다.

권영재  | 히람

0원  | 20140110  | 9788996623175

정신과 의사 권영재가 만난『아름다운 사람들』. 이 책은 세상이 주목하지 않아도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으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 사람들, 돈도 명예도 생기지 않는 일에 헌신하고 봉사하며 우리 사는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들어 준 이름 없는 수많은 무명의 용사들, 그들이 살아 낸 아름다운 삶, 저자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삶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다.

박철호  | 아름다운사람들

4,500원  | 20080610  | 9788996122210

박철호 목사의 『아름다운 사람들』. 다종교가 인정되는 한국사회를 진단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만의 생사관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래경  | 로담

8,100원  | 20120131  | 9788997253227

이래경 로맨스 장편소설 『내 아름다운 사람』. 태어나는 순간부터 시작된 차별, 학대, 그리고 방임. 도도한 만큼 외로웠던 지안에게 다가온 한 사람, 장신우. 자신에게 미쳐버렸다는 남자, 지안은 그를 사랑했다.

김남조  | 문학의문학

0원  | 20111117  | 9788943103897

맑은 여운을 남기는 41편의 짧은 소설들! 시인 김남조가 쓴 41편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모은 책 『아름다운 사람들』. 사람의 아름다움, 세월의 아름다움, 관계의 아름다움을 그린 짧은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시인이 2년간 잡지에 연재했던 콩트들로, 송영방 화백의 그림을 곁들여 함께 엮었다. 시를 쓰듯이 정성을 다해 그린 41편의 짧은 이야기는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우며, 우리의 지난 시절을 그리움으로 뒤돌아보게 한다. 평범해 보이는 글 속에 사랑의 열정, 순수에 대한 목마름, 삶의 본질에 대한 끝없는 추구를 담아냈다. 시인 특유의 깊고 투명한 감성과, 단순하면서도 예스러움이 살아있는 언어로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