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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으)로 10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36296719

아름다운 것(상)

Nao Inui  | 대원씨아이
4,500원  | 20220315  | 9791136296719
여장하는 취미를 가진 남자가 진심으로 사랑해버린 상대는 같은 회사 동료?! 언제 남자인 걸 들킬지 몰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다음 장을 넘길 수밖에 없다! 먹먹한 감정 묘사와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의 연속으로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샐러리맨들의 로맨스가 포인트!. 헤어진 여자친구의 옷을 입고 밤거리를 걸으며 남자들의 시선을 받는 쾌감에 빠진 마츠오카. 어느 날 밤, 거리에서 만난 남자에게 폭행당한 마츠오카를 도와준 사람은 같은 회사의 변변치 못한 선배 히로스에였다. 요령 없고 둔하다는 악평을 듣는 히로스에였지만, 그 순수함에 끌린 마츠오카는 ‘여장’을 한 채로 밀회를 거듭하다 마침내 사랑의 고백을 받는다. 다시는 안 만나, 다시는 못 만나-.처음으로 느낀 감정에 마츠오카는…?!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괴로움과 아름다움을 그린 코노하라 나리세의 최고 걸작, 대망의 만화화!
9791136296726

아름다운 것(하)

Nao Inui  | 대원씨아이
4,500원  | 20220315  | 9791136296726
여장하는 취미를 가진 남자가 진심으로 사랑해버린 상대는 같은 회사 동료?! 언제 남자인 걸 들킬지 몰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다음 장을 넘길 수밖에 없다! 먹먹한 감정 묘사와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의 연속으로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샐러리맨들의 로맨스가 포인트!. 헤어진 여자친구의 옷을 입고 밤거리를 걸으며 남자들의 시선을 받는 쾌감에 빠진 마츠오카. 어느 날 밤, 거리에서 만난 남자에게 폭행당한 마츠오카를 도와준 사람은 같은 회사의 변변치 못한 선배 히로스에였다. 요령 없고 둔하다는 악평을 듣는 히로스에였지만, 그 순수함에 끌린 마츠오카는 ‘여장’을 한 채로 밀회를 거듭하다 마침내 사랑의 고백을 받는다. 다시는 안 만나, 다시는 못 만나-.처음으로 느낀 감정에 마츠오카는…?!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괴로움과 아름다움을 그린 코노하라 나리세의 최고 걸작, 대망의 만화화!
9791198657916

아름다운 것을 따라갔다 (유안 시집)

유안  | 숨나무
9,900원  | 20250730  | 9791198657916
낮과 밤, 해와 달의 순환 속에서 영원한 의미를 찾고자 하며 그 여정을 시 속에 고스란히 녹여냈습니다. 독자는 일상의 순간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할 때나 힘들 때나, 좋을 때나 하늘을 봅니다. 하늘을 보면 꼭 달을 찾게 됩니다. 날이 흐려 달을 찾지 못하면 아쉬운 마음이 들곤 합니다. 그러나 밝은 달을 찾으면 괜히 누군가와 함께 있는 기분이 들어 외로운 마음도 슬픈 마음도 조금은 털어놓고 의지하게 됩니다. 당신도 이 달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것을 보면 영원할 것 같지 않다는 걸 알기에 더 조심스럽고 어쩔 줄 몰라 합니다. 너무 겁먹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즐기고 아끼며 사랑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 있고 후회 없이 사랑하는 것만큼 더 아름다운 일은 없습니다. 시간은 다시 오지 않고,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9791172037413

아름다운 것 상,하 세트

코노하라 나리세  | 대원씨아이
7,200원  | 20240318  | 9791172037413
여장하는 취미를 가진 남자가 진심으로 사랑해버린 상대는 같은 회사 동료?! 언제 남자인 걸 들킬지 몰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다음 장을 넘길 수밖에 없다! 먹먹한 감정 묘사와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의 연속으로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샐러리맨들의 로맨스가 포인트!. 헤어진 여자친구의 옷을 입고 밤거리를 걸으며 남자들의 시선을 받는 쾌감에 빠진 마츠오카. 어느 날 밤, 거리에서 만난 남자에게 폭행당한 마츠오카를 도와준 사람은 같은 회사의 변변치 못한 선배 히로스에였다. 요령 없고 둔하다는 악평을 듣는 히로스에였지만, 그 순수함에 끌린 마츠오카는 ‘여장’을 한 채로 밀회를 거듭하다 마침내 사랑의 고백을 받는다. 다시는 안 만나, 다시는 못 만나-.처음으로 느낀 감정에 마츠오카는…?!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괴로움과 아름다움을 그린 코노하라 나리세의 최고 걸작, 대망의 만화화!
9788986836639

아름다운 것들의 추한 역사 (욕망이 소비주의를 만날 때)

케이티 켈러허  | 청미래
18,000원  | 20241120  | 9788986836639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인간의 어두운 욕망을 들여다보는 내밀한 여정 소비주의 사회의 추한 역사 너머로 펼쳐지는 정교한 아름다움의 세계 과학, 역사, 회고록의 형식을 넘나드는 이 책은 미국의 예술, 디자인 분야의 유명 칼럼니스트인 케이티 켈러허가 인류 전체를,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매혹시켰던 아름다운 물건들의 가장 깊숙한 곳을 탐구하는 여정을 담은 에세이이다. 그녀는 인간이 추구해온 아름다움 뒤에 어둡고 추한 이면이 숨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거울, 꽃, 보석, 향수, 실크 등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근현대 소비주의 사회를 움직여온 아름다운 물건들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것들에 모두 어둡고, 추하고, 비밀스러운 역사가 있었다는 점이다. 거울에는 수은에 중독된 사람들의 고통이, 향수에는 인간의 금지된 욕망이 숨어 있었다. 립스틱에는 으깨진 딱정벌레가 있었고, 보석과 실크에는 죽어간 수많은 노동자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아름다운 물건들에는 인간의 욕망이 투사되어 있고, 인간의 욕망은 언제나 상식을 넘어선다. 켈러허는 욕망의 추악함이 바로 아름다움의 일부이자 본질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따라서 우리는 인간이 가진 음습한 욕망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아름다운 물건에 숨겨진 추한 역사를 이해해야 한다. 미적 경험은 인간의 삶을 추동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고, 아름다움과 우리가 맺는 관계가 확장될수록 우리는 자유롭고 충만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9791189887605

아름다운 것을 지켜라 (시처럼 읽는 목회서신 디모데전후서)

손윤탁  | 예영커뮤니케이션
13,500원  | 20221212  | 9791189887605
아름다운 것을 지켜라 일찍이 이런 책은 없었다. 목회자들과 평신도들과 신학생을 대상으로 디모데 전·후서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쓴 책이다. 분명히 시(詩)가 아닌데도 시처럼 쉽게 읽을 수 있다. 목회자들을 위한 서신임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이 교회 지도자를 대하는 자세로부터 시작하여 목회자를 꿈꾸는 신학생들을 위한 금쪽같은 교훈이 실려 있다. 이 시대의 교회 지도자들이 귀담아들어야 할 따끔한 권면들이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11월에 출판된 〈그날〉이라는 책으로 수많은 그리스도인의 가슴을 울렸던 저자가 14년간의 초중등학교 교사와 20년간의 신학교에서의 교수활동, 28년 세월의 담임 목회를 마감하며 얻은 경험을 근거로 피력한 글이다. 허탄한 이야기, 사변적인 교훈을 싫어하는 저자는 성도가 감히 목회자에게 책을 드리고 싶어도 그럴 수 없고 목회자가 성도와 신학생에게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말들이 많지만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권하고 선물하기에 알맞은 책을 내놓았다. 저자는 가르치는 자리의 50년을 회고하며 무엇을 가르쳤고 어떤 설교를 했는지 되돌아보면 부끄러운 것밖에 없지만 바울과 디모데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목회서신〉을 빌어서 자신의 부족함을 다시 정리하기 위하여 이 글을 쓴다고 고백한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딤후 1:14) 2천 년 전, 성령이 바울을 통하여 부탁한 아름다운 교훈을 이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너무나 쉽고, 간단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9788992364102

아름다운 것에 대하여 (김성철 시집)

김성철  | 온북스
9,000원  | 20201015  | 9788992364102
언어는 인간이 들어낼 수 있는 능력 중에서 가장 신비롭고 탁월한 기능이다. 언어는 그림이 될 수 있고 노래가 될 수도 있다. 언어에는 서정적인 기능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언어는 양면의 칼과 같은 속성이 있다. 선하게 쓰면 사람을 살리는 힘으로 작용하지만 잘못 쓰면 사람을 고통과 비극으로 몰고 가는 역기능의 측면도 있다. - 머리글 中 -
9791192613833

아름다운 것에는 눈물이 있다 (박종숙 수필선집)

박종숙  | 북랜드
10,800원  | 20230927  | 9791192613833
〈수필로 그리는 자화상〉 여섯 번째 책은 박종숙(한국수필가협회 부회장) 수필가의 수필선집 『아름다운 것에는 눈물이 있다』이다. “글을 쓰는 일은 언제나 삶을 품는 일이었다.”라며 문학을 등대로 삶에의 희망을 가꾸어온 작가가 그려내는 아름다운 자화상. 오랜 창작활동 가운데 발표했던 작품 중 엄선한 38편의 대표작을 엮었다. 「삽짝 너머로 핀 여름」, 「산책 선행」, 「가슴에 심은 꽃」, 「쿠무타크 사막의 달」「명인의 길」 등 5부에 나누어서 실은 작품들은 수필다운 수필을 써야 한다는 작가의 사명감이 고스란히 투영된 감동적인 문학이다. 내면의 언어를 풀어내는 치유의 방편, 아름다운 삶으로 나아가게 하는 빛으로서의 문학을 추구해 온 작가가 독자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사유의 글이 참 아름답다.
9791198268082

세상 아름다운 것들은 고양이 (나의 평생 아기 고양이)

하래연  | 도서출판이곳
15,300원  | 20230619  | 9791198268082
“이 책을 펼치면 상상한 적 없는 온도를 만날 것이다!” “사랑으로 연결된 감정과 관계의 영원함,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의 고양이 버전.” 이 책은 반려묘와의 삶을 통해 엿보는 사랑의 창문이다. 이 동반은 때로 삶의 경계까지를 넘어간다. 시한부가 된 고양이를 돌보던 저자는 그 마지막 날들에 이르러, 전설이나 동화에 나올 법한 신비로운 사건을 만난다. 육묘 일기나 간호 일기로만 이어질까 싶었던 이 책 속엔 전혀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가 숨어 있다가, 독자를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판타지로 이끈다. 작가는 생각지도 못하게 사랑스러운 일화를 만나며, 헤어짐 속 또 하나의 반전을 경험한다. 그리하여 이 책의 결말에선 슬픔 그 너머 다른 차원으로의 이동이 이루어지면서 또 다른 감정의 울림이 기다린다. 고양이들은 떠나가는 순간에조차 깊은 위로를 전해준다. 23년 차 집사인 작가는 9마리 고양이와의 만남과 이별 속에 무엇을 보았을까? 슬픔을 통과한 세계는 그 얼마나 영롱할까? 고양이라는 신비한 생물체의 발바닥 무늬를 따라가 보자! 사랑스러운 동물의 마지막 날들의 메시지,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고양이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9788997482665

아름다운 것들은 천천히 온다

김용목  | 에코미디어
18,000원  | 20230705  | 9788997482665
| 글을 마치며 | 카프카는 인간의 성급함과 태만함을 경계했다. 성급함이 시간을 앞당기려는 욕망이라면 태만함은 시간을 늦추려는 욕망이다. 성급한 사람은 기다릴 줄 모르고, 태만한 사람은 한없이 기다리기만 한다. 만물에는 자신만의 시간표가 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봄꽃이 피고 지면 능소화와 백일홍이 찾아온다. 필요한 만큼의 햇빛과 비와 바람이 깃들어야 사과의 맛이 든다. 사람이든 자연이든 향기와 맛과 아름다움은 시간의 나이테를 통해 만들어진다. 이 책은 30년째 한 가지 일을 해 온 사람이 50대의 마지막 1년을 살아온 이야기다. 지극히 사소하고 평범하다. 재주도 일천하고 감각도 무디어졌지만 글쓰기를 이어가는 것은 연약한 이들의 삶이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믿음 때문이다. 아울러 연약함을 자신의 몸으로 감당해 온 이들에게 살아주어서 고맙다는 말도 전하고 싶다. 먼저 실로암사람들에 감사한다. 실로암사람들은 전혀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는 시선을 선물해 주었다. 이 책은 세상의 화려한 불빛에 가리어져 보이지 않는 이들을 찍은 스냅사진과 같다. 시간이 흐른 뒤 이 책을 통해 누군가를 기억해 내고 미소 지을 수 있다면 좋겠다. 한결같은 사랑과 격려로 용기를 주신 시와사람 강경호 시인과 저를 위해 늘 기도하시는 동역자들과 부모님께 감사한다. 2023년 여름 김용목
9791192265001

작고 슬퍼서 아름다운 것들 (한 글자로 시작된 사유, 서정, 문장)

고향갑  | 파람북
13,050원  | 20220126  | 9791192265001
‘꽃’처럼 애틋하고 ‘별’처럼 명징하며 ‘시’처럼 농밀한 문장의 아름다움! 농후한 서정성과 주변을 향한 따뜻한 시선, 무엇보다 빼어난 문장이 빛을 발하는 산문집이며 한 글자 제목으로 이루어진 총 69편의 글을 담았다. 경기신문에 ‘고향갑의 난독일기(難讀日記)’라는 타이틀로 연재 중인 글과 미발표 글을 가려 뽑았다. 저자는 연극과 뮤지컬 시나리오를 주로 써 온 희곡작가이지만, 그보다도 우리 시대의 탁월한 에세이스트임을 이 책에 담긴 글들이 증명하고 있다. 이 책이 첫 산문집인 탓에 우리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을 뿐, 운문과 산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매혹적인 문장과 가슴의 밑바닥으로부터 스며오는 정서적 울림이 주목할 만한 작가의 출현을 예고하기에 충분하다. 이 책은 우리에게 한때 밑줄을 긋고 입으로 되뇌던 산문 읽기의 기쁨을 다시 누리게 한다. 가히 산문 미학이라 할 만하다.
9791198557377

숨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위한 숨)

하지림  | 하마터면독립출판협동조합
22,500원  | 20240827  | 9791198557377
생물학도였던 작가는 20대 초입에 접한 재즈를 접하고 재즈 피아니스트로 새로운 길을 걷게 된다. 결혼과 함께 멀어졌던 재즈 음악에 대한 목마름으로 본토에서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작가는 서른여덟의 나이에 두 딸과 함께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4번째 음반과 함께 피아니스트로서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즈를 통해 바라 본 삶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4집 앨범과 함께 풀어내는 잔잔한 음악에세이이다. 피아니스트 하지림의 음악 인생에 중간 정류장 같은 책이다.
9791169839266

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것들 (엉킨 실타래를 풀어가는 중입니다)

김현지  | 이담북스
17,100원  | 20240202  | 9791169839266
우리는 하루하루 어떤 일이 펼쳐질지 알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가 무슨 실수를 한 건 아니지도 확신할 수 없죠. 그래서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그런데 이 예상할 수 없는 세계의 문을 여는 믿을 만한 열쇠를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요? 어떤 상황을 만나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나에게 주어져 있다면 든든하지 않을까요? 저는 스스로를 매우 부족하다고 느껴서 저 자신이 늘 부끄러웠습니다. 사람들과 간단한 수다 한마디를 할 때도 긴장했고 혹시나 잘못 말할까 봐 전전긍긍했습니다. 혼자서는 잘만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타인과 함께할 때는 하나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오죽하면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을 읽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글자가 무늬로만 보일 뿐 내용이 전혀 파악되지 않을 정도였답니다. 나는 왜 이렇게 긴장하면서 사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혼자 있을 때나 함께 있을 때 별 차이가 없는 친구들을 보면 부러웠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자유로울 수 있는지 여유롭게 일상을 편안하게 누리면서 살고 싶다는 욕구가 제 평생을 차지하는 화두였습니다. 자기 계발을 시작한 2020년 9월부터 대략 3년에 걸친 내 안에 신성한 빛, 거룩한 불성을 찾는 여정 끝에 드디어 저는 일상이 편안해졌습니다. 지금은 타인과 함께 있어도 글이 읽어지고 내용이 들어옵니다. 제 생각을 말할 때 예전처럼 ‘틀리면 어떡하지?’가 아니라 ‘그냥 내 생각인 거지. 내생각을 말하는 것이 죄가 아니잖아?’ 하는 생각으로 일단 말하는 것이 됩니다. 미운 오리인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순간 눈물이 맺힙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것은 제 스스로가 자신을 미운 오리로 규정지어 놓고 힘들어했던 삶을 웃으면서 전달할 가치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꿈꾸던 백조의 모습이 미운오리의 모습 안에도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에, 미운 오리 역시 백조가 가진 가치만큼을 당당하게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런 제 여정의 결과물입니다. 제1장에서는 불안을 안고 살았던 저의 과거의 모습들을 그려보았습니다. 그리고 제2장에서는 제 속에 어떤 내면아이가 있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무의식적으로 제 스스로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는지 파악합니다. 그리고 다시 저를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저를 긍정적으로 재발견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제3장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거치게 되고 ‘나다움’이란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정립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제4장에서는 ‘글쓰기’를 통해 저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제5장에서는 ‘글쓰기’ 외에 ‘독서’와 ‘코칭’을 통해 ‘나다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저와 한 몸처럼 지내 온 불안이라는 상처를 극복함으로써 새로운 삶의 무기를 얻어가는 과정을 녹였습니다.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도 이와 같은 과정을 자신의 삶에 적용해 본다면 자신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만나게 되시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 봅니다.
9791185469126

아름다운 것들의 역사 (20년차 기자가 말하는 명화 속 패션 인문학)

유아정  | 에이엠스토리(amStory)
0원  | 20180514  | 9791185469126
20년차 기자가 말하는 명화 속 패션 인문학. 시대의 패션·뷰티 아이템을 '미술', '문화', '역사' 세 개의 시선으로 고찰한 에세이다. 저자는 90점 남짓한 명화들을 통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패션, 헤어, 소품 등 시대를 이끈 아이템 40개를 선별해 상세하게 분석한다. 20년차 패션·뷰티 전문기자인 저자의 눈을 따라가다 보면 명화 속에 숨겨진 수백 년을 이어온 아름다움과 그것을 좇는 인간의 열망을 읽을 수 있다. 아름다움이 권력이었던 시대, 그들이 아름다워지기 위해 했던 수많은 노력과 시도들,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역사들은 지금 우리가 매일 입고 걸치는 아이템들에 또 다른 의미를 불어넣을 것이다.
9791169091848

사라진 일본 (아름다운 것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알렉스 커  | 글항아리
18,000원  | 20240112  | 9791169091848
4세기째 접어든 일본의 빈집에서 아름다움과 추악함의 잔상을 주워 담는 에세이 긴 세월 일본은 외국인들에게 이국정취를 자아내는 나라였다. 특히 서양인들을 향한 일본인의 환대는 그들이 일본 땅에 부드럽게 안착하는 데 디딤돌이 되었다. 일본에 푹 젖어든 서양인들은 일본에 관한 책을 쓰기 시작했다.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는데, 하나는 일본에 대한 경외를 드러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일본 때리기였다. 알렉스 커의 『사라진 일본』은 경외심과 비판, 빛과 어둠 모두를 담고 있다. 1964년, 열두 살 때 일본에 처음 온 저자는 마법에 이끌리듯 이곳에 정착하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외부의 사물은 인간의 결심을 흐려놓기 마련이다. 도시화에 박차를 가해 마을 여기저기가 망가지자 그는 어느덧 이곳은 내가 원하는 나라가 아님을 깨달았다. 짐을 꾸리려던 찰나, 무언가가 그의 발목을 잡아당겼다. 갑자기 서예를 배우게 된다거나, 불현듯 가부키의 세계로 끌려들어가는 식이었다. 그는 십대 때부터 일본어를 배웠고, 한자에 매력을 느꼈다. 이는 일본에 오래 살면서도 영어를 쓰는 외국인들과 변별되는 지점이다(그는 예일대학에서 일본학을 전공했고, 옥스퍼드대학에서 중국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이 책도 일본어로 직접 썼다). 더욱이 그는 다른 여행자들처럼 교토가 아름답다고 말하지 않고, “추하다”고 말한다. 교토 사람들이 콧대가 높다고 말하지 않고, “위축되고 불안해하는 기색”이라고 말한다. 탑처럼 정교한 형식을 쌓은 일본은 사회가 순하게 굴러가는 모양새지만, 그 속에는 타인에 대한 짜증과 질시가 숨겨져 있다고 읽어낸다. 요즘 우리는 일본을 묘사할 때 ‘잃어버린 30년’이란 수식어를 쓴다. 이 말은 경제 선진국의 지위를 잃었다는 뜻이지만, 저자가 보기에 일본이 진정 잃은 것은 풍광과 아름다움이다. 그는 일본의 과거 잔영을 좇아 아름다움을 발견하는데, 어느 찰나에 그것은 눈 밖으로 사라진다. 그의 시선은 사물과 풍경을 낚아채려 하지만, 현대화를 추구하는 일본인들은 움직이는 손발을 갖고 있다. 운동에너지가 없는 눈은 손발을 당해낼 수 없으며, 과거와 현재의 경쟁에서 승자는 언제나 현재다. 따라서 이 책은 미의 상실, 쇠퇴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는 아름다움이 덜 훼손된 이야 계곡을 찾아 들어가 빈집을 백 군데 넘게 탐험하는 것으로 이 책의 첫 장을 연다. 그에겐 일본의 과거에 대한 기억이 백지 상태이지만, 그것을 상상으로 메울 식견은 있었다. 마침내 저자는 마음에 꼭 드는 빈집을 발견해 구입했다. 사람이 살지 않는 그 집에는 먼지가 10센티미터 넘게 쌓여 있었다. 먼지 1센티미터마다 최소 20~30년의 세월을 응축하고 있었는데, 그가 바닥을 쓸고 광을 낼 때마다 역사는 한 층 한 층 자기 존재를 드러냈다. 시골 사람들이 등지고 황급히 달아난 그곳에서 한 서양인은 사라진 일본을 목격한다. 그 집에 살면서, 또 일본 사회로 스며들면서 그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경력을 쌓았다. 미술품 수집가가 되기도 하고, 기업에 근무하면서 비즈니스 감각도 익혔다. 한편 주말이면 교외의 집으로 돌아가 동아시아의 문인 같은 삶을 살았다. 그런 삶이 일본을 비춰주는 거울이 되어 구석구석을 담아내다가 이 한 권의 아름다운 문장들로 모였다. ‘빈집 사냥’에서 시작해 도쿄의 파친코 분석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우리가 갖고 있던 일본에 대한 빈약한 경험과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들을 상당 부분 반대 방향으로 돌려놓는다. 이 책은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신초학예상을 받았다. 논픽션 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데, 심사위원인 시바 료타로가 평가한 알렉스 커의 문장 예찬은 되새겨볼 만하다. “알렉스 커의 문장은 가부키 배우 다마사부로의 춤을 떠올리게 한다. 모순, 이율배반, 상반하는 감정의 양립으로 두 요소가 얽힌 채 알기 쉽고 밝은 일본어가 짜여나간다. 한쪽 발은 추악함에 걸치고 다른 발은 아름다움을 밟은 채. 이런 유니크한 일본어 문장의 표현은 그가 창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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