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 조이트리

9,000원  | 20150202  | 9791195368112

김지은의 묵상집 『아버지의 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각자에게 주신 천국을 잘 풀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숙  | 시와사람

7,200원  | 20150825  | 9788956654324

전숙 시집 『아버지의 손』. 크게 4부로 나뉜 이 시집은 1부 고요가 고요를 말리는, 2부 누군가의 길이 되고, 3부 마늘읠 위로하다, 4부 팔자 고치기로 구성되어 있다. 전숙 시인의 시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주옥같은 시편들을 수록했다.

마이런 얼버그  | 연암서가

7,200원  | 20120225  | 9788994054216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청각장애를 지닌 부모의 장남으로 태어나 자신의 독특한 가족사를 바탕으로 많은 아동도서를 펴낸 작가 마이런 얼버그. 이 책은 시끄러운 세상과 소리를 듣지 못하는 부모 사이에서 마이런 얼버그가 들려주는 웃음과 눈물의 이중주이다. 마이런 얼버그는 이 책에서 1940년대 브루클린에서 청각장애를 지닌 부모님과 함께한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그는 외삼촌이 자신을 가리켜 절반은 소리가 있는 세상에, 나머지 절반은 소리가 들리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는 아이처럼 보인다고 한 말을 떠올린다. 그는 부모님을 위해 세상의 말을 수화로 전달하려 안간힘을 쓰던 유년의 기억과 아버지의 손이 전하는 풍부한 색채의 언어에서 얻은 깨달음들을 유려한 문체로 풀어낸다. 두 세계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쏟아지는 유머와 함께 얼버그는 자신과 가족이 겪은 에피소드로부터 웃음보따리를 풀어놓는다. 학부모 상담의 날에 선생님의 호된 평가를 정반대의 내용으로 전하다가 들통이 나는가 하면, 라디오에서 나오는 조 루이스의 권투 중계방송을 아버지를 위해 몸으로 통역하기도 한다. 가슴을 아리게 하는 장면들도 있다. 파도 소리를 설명해달라는 아버지의 요구에 진땀을 흘리는가 하면, 소리를 듣지 못하는 부모님을 대신해서 한밤중에 간질 발작을 일으키는 동생을 돌보기도 한다. 소아마비가 유행하던 시기와 제2차 세계대전,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선수인 재키 로빈슨이 등장하는 시절을 거치면서 그는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자신의 가족에 대해 무거운 마음의 짐을 지고 성장한다. 하지만 얼버그는 이 모든 기억들을 보듬어 독자들에게 가족의 사랑과 이해에 대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강남국  | 등대지기

10,800원  | 20180713  | 9791160660258

강남국 에세이 [아버지의 손과 지게]. 저자의 다양한 수필을 만날 수 있다. 독자는 그 속에서 개인의 삶을 넘어, 자신과 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홍재훈  | 퍼플

10,000원  | 20231124  | 9788924117189

이 책은 군복무 시절 아버지께서 보내주신 백 통이 넘는 손편지를 정리한 것입니다. 1993년 부터 군복무를 시작했고, 2003년에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내게 남겨준 당신의 손편지는 자식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당신을 가끔씩 생각나게 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0년의 세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서랍과 장롱, 박스 안을 전전한 편지를 버리지 않고 보관한 것은 그리 길지 않았던 아버지 삶에 대한 아쉬움과 추억이 여전히 내 마음속에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편지는 나에게 오래된 숙제이기도 했는데, 보내주신 편지를 한 권의 책으로 엮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족에게 뜻깊은 해인 2023년을 맞아, 30년 동안 미뤄놓았던, 그러나 늘 마음에 간직해온 숙제를 마무리 하면서, 이 책을 아버지, 어머니 두 분의 영전에 바칩니다.

정운찬  | 따뜻한손

9,900원  | 20101220  | 9788991274556

우리시대 대표주자 33인을 키운 아버지 이야기 『아버지의 추억』. 이 책은 우리 사회에서 시나브로 좁아져가고 있는 아버지들의 자리를 복원하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바람직한 아버지의 상을 제시하고자,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우리 시대의 대표주자들이 가슴에 품고 있는 아버지에 대한 사연을 고백한 추억 모음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