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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2,67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89467302

모국어는 차라리 침묵 (목정원 산문)

목정원  | 아침달
16,740원  | 20211015  | 9791189467302
“슬픔을 아는 아름다움만큼 가치 있는 것은 없으니까요.” 사라지는 것들이 남긴 흔적을 더듬는 목소리 공연예술이론가 목정원의 비평 에세이 공연예술이론가 목정원의 산문집 『모국어는 차라리 침묵』이 아침달에서 출간됐다. 목정원이 2013년부터 프랑스에서 6년, 한국에서 2년 동안 마주했던 예술과 사람, 여러 사라지는 것들에 관하여 쓴 책이다. 공연예술에 관해 쓰고 말한다는 건 일면 공허를 면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것은 발생하는 동시에 소멸하는 시간예술이기 때문이다. 작품은 관객의 눈앞에서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그리하여 관객에게 남는 것은 점차 희미해질 기억뿐이다. 그럼에도 목정원은 사라지는 것에 관해 말하고자 하며, 오히려 자신에게조차 작품이 충분히 희미해졌을 때에 쓰고자 한다. 한 시절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기억 속에 남은 흔적들과, 말이 되지 못한 것들을 건네주기 위하여. 이 책은 그러한 슬프고 아름다운 것들에 보내는 비평이자 편지이다.
9791159433405

글루코스 혁명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면서 과학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10가지 방법, 2023 세종도서 학술부문)

제시 인차우스페  | 아침사과
16,200원  | 20220712  | 9791159433405
반복해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다이어트는 이제 멈춰야 한다. 내 몸의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하여 평생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찾는 법! 음식 갈망, 여드름, 편두통, 브레인 포그, 감정 기복, 체중 증가, 만성 피로, 끊임없는 졸음… 이 중에 당신에게 해당하는 것이 있는가? 당신의 몸이 신호를 주고 있는 것이다. 당신의 몸에 문제가 있다고 말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이제는 혈당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혈당은 조종석에서 가장 중요한 레버와 같다. 혈당은 나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에 가장 배우기 쉽고, 배고픔과 기분을 좌우하기 때문에 감정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며, 일단 통제가 되면 많은 것들이 안정된다. 혈당 수치가 균형에서 벗어나면 살이 찌고, 호르몬이 조절되지 않고, 피곤해지고, 당분을 갈망하고, 피부가 뒤집어지고, 심장에 무리가 간다. 기계의 모든 부분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비행기와 비슷한 상태로 말이다. 이것은 추락을 막기 위해 무언가 바꿔야 한다는 것을 강력하게 의미한다. 이상적인 순항 상태로 돌아가려면 혈당 곡선을 완만하게 만들어야만 한다. 아마 ‘당신’을 포함해 당신의 가까운 지인 10명 중 9명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혈당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9791191369717

왜 당신은 태도가 아닌 인생을 탓하는가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철학 30day)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 딥앤와이드
14,390원  | 20251014  | 9791191369717
‘왜 당신은 늘 인생만 탓하며 살아가는가?’ 철학의 결핍에 빠진 한국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인문서 도합 10만 부,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인문 스테디셀러의 종결판 『왜 당신은 태도가 아닌 인생을 탓하고 있는가』 나를 위한 철학 30day 우리는 흔히 상황이나 환경 탓을 하며 하루를 살아간다. 회사, 관계, 운명, 사회…. 하지만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인 힘은 외부가 아니라 내 안의 태도에서 비롯된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은 자기 태도를 돌아보기보다 인생 그 자체를 원망하며 살아간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찌른다. 『왜 당신은 태도가 아닌 인생을 탓하는가』는 카뮈, 비트겐슈타인, 한나 아렌트, 칼 융을 비롯해 동서양의 사상가와 위인들이 남긴 사유를 ‘태도’라는 키워드로 엮어낸 책이다. 그들의 문장과 삶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처한 불안과 무기력 속에서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힌트를 얻게 된다. 책은 아침과 저녁, 하루 두 번씩 읽을 수 있는 30일 구성으로 짜여 있다. 짧지만 묵직한 철학적 메시지가 독자로 하여금 일상의 태도를 점검하고, 다시금 중심을 세우게 만든다. 인생은 상황이 아니라 태도가 만든다. 그 단순하지만 근원적인 진리를 이 책을 통해 매일 확인한다면, 당신은 더 이상 ‘인생 탓’은 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 한번 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필요한 모든 이에게 전하는 단 한 권의 책. 나를 증명하려고 애쓰던 조급함에서 벗어나, 지금 내 자리에서 차분히 방향을 세우는 힘을 키우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배우길 바란다.
9791194324522

다른 명찰을 보여주는 관계자

강이현  | 아침달
10,800원  | 20250829  | 9791194324522
정직하고 매끄러운 목소리로 세계와 나 자신 사이에 놓인 간극을 자연스럽게 벌려 새로운 차원의 이야기와 나와 관계하는 대상들과의 의미를 재정립하는 시인 강이현의 첫 시집 『다른 명찰을 보여주는 관계자』가 아침달 시집 52번째로 출간되었다. 강이현은 이번 시집을 통해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는 신인으로 “활달한 상상력과 그 배면에 스민 쓸쓸한 감수성”(정한아, 박소란)이라는 평에 힘입어, 명징한 시적 정황들이 서로 일으키는 미세한 마찰과 균열을 통해 삶을 다른 시선으로 응시한다. 시인은 ‘다른 명찰을 보여주는 관계자’라는 의미심장한 제목을 내세우며 여러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한 화자들이 각기 다른 고유한 태도로 세계와의 관계성을 증명하고자 한다. 온전한 진입으로부터 추방되거나 불편한 관계를 담담하게 그리면서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관계자의 의미를 가뿐히 뒤집는다. 발문을 쓴 문학평론가 황사랑은 이처럼 삶과 불화하는 화자들을 두고 “미지에 대한 두려움에 계속해서 달려나가는 사람” 혹은 “홀로 어긋난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그 어느 곳에도 쉽게 도착하지 못하는 존재의 상태가 곧 또 다른 관계자로서 성립된다는 지점을 정확하게 말해준다. 시인 정한아는 “자신의 안팎을 오가면서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것을 포착하려 한다”라는 추천사를 통해 강이현의 시 세계를 보다 열린 가능성으로 품는다. 총 60편의 시가 담긴 이번 시집은 일상적인 언어로 호흡과 리듬은 단단하게, 풍경과 관계는 선명하게 그려나가면서도 속속들이 밝혀지는 불온한 양태를 놀랍도록 차분한 자세로 마주한다.
9791194324546

미래는 미장 또는 미장센

정우신  | 아침달
10,800원  | 20251027  | 9791194324546
언어의 균열에서 피어나는 리듬과 이미지 사랑 이후의 풍경을 새로 그리는 시인의 기하학 정우신의 『미래는 미장 또는 미장센』이 53번째 아침달 시집으로 출간됐다. 『비금속 소년』 『홍콩 정원』 『내가 가진 산책길을 다 줄게』 『미분과 달리기』 이후 다섯 번째 시집이다. 2016년 《현대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시인은, 이전 시집들에서 해체되고 미분된 몸, 흐르는 시간과 전류처럼 유동하는 감각, 일상과 죽음 사이의 긴장을 독특한 이미지로 포착해왔다. 이번 시집은 사랑과 존재, 언어와 일상의 경계를 섬세하게 탐색하며 ‘비어 있음’으로부터 그동안 누벼온 경로를 재검색하고 나아가 도래할 ‘미래’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정우신은 ‘사랑 이후의 세계’를 살아가는 한 인간의 내면을 기계음과 생활어, 종교적 기호와 도시의 풍경이 교차하는 복합적 언어의 장으로 펼쳐 놓는다. 문학평론가 송현지는 해설에서 “시인은 시간을 좌표화하고 재배치하여 그 흐름을 다시 설계하는 기하학적 회로를 구성함으로써, 흘러가는 시간의 흐름에 완전히 휩쓸리지 않는 방법을 찾은 듯하다”라고 이야기하며, 독자로 하여금 절망을 관조하고 새로운 흐름을 경험하게 하는 시적 실천을 제시한다. 『미래는 미장 또는 미장센』은 일상과 상실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절망과 희망을 엮어 오늘의 현실을 새로운 방식으로 통과하게 한다.
9791194324799

여름어 사전 (우리가 간직한 157개의 여름 단어)

아침달 편집부  | 아침달
15,300원  | 20250618  | 9791194324799
시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읽고, 쓰고, 책으로 만드는 사람들은 마음속에 어떤 단어를 품고 있을까요? 아침달에서 책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 아침달에서 시집을 출간한 시인들, 아침달을 좋아하는 독자들과 함께 써 내려간 『여름어 사전』을 출간합니다. 총 157개의 단어로 구성된 이 책은, 여름이면 떠오르는 단어를 골라 기존의 뜻을 넘어 자기만의 이야기로 의미를 만들어가는 책이기도 합니다. 우리 피부 안에 흐르는, 눈동자에 머물러 있던 여름 풍경을 불러 모아 새로운 여름을 정의 내립니다. 여름에 나타났다가 불현듯 사라진 줄 알았던 장면들이 단어로 하여금 상영되는 동안, 우리는 보다 여름을 더 풍성하고 깊게 감각해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몇 번의 여름을 더 만나게 될까요? 이미 지나온 여름에게 다가올 여름을 만나게 해주는 일로, 157개의 단어에 맺힌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여름의 한가운데에 놓여 있는 단어들부터, 여름이면 신기루처럼 사라지던 단어들까지. 여름을 다양한 경로로 만날 수 있는 단어들을 통해, 지난여름보다 아름답고, 다가올 여름보다 애틋해질 풍경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9791198516282

영양사 다른맘의 오늘, 아이 첫 끼 (든든한 아침밥부터 가벼운 브런치까지)

정은주  | 온포인트
17,820원  | 20251027  | 9791198516282
오늘, 어떤 음식으로 아이의 속을 깨울까? 유아식, 아동식 전문 영양사 다른맘의 첫 책 든든한 아침밥부터 가벼운 브런치까지 단골 식재료로 만드는 저당, 저염 첫 끼 건강식 매일 아침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우리 아이, 아침 뭐 먹이지?”에 대한 고민을 끝내는 책! 냉장고에 흔한 재료로 간편하게 뚝딱 만들지만, 영양 밸런스가 훌륭하고 아이가 싹싹 잘 먹는 레시피 100가지를 모았다. 유아, 아동의 식사를 구성하고 영양 및 위생 교육을 하는 영양사로 일했던 저자는 다른이, 바른이를 낳은 후 전공 지식과 현장 경험을 총동원해 내 아이에게 먹일 메뉴를 직접 개발해 SNS에 공유했다. 특히 하루를 구성하는 식사 중 ‘첫 끼’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자고 일어난 아이의 속을 부드럽게 깨울 아침 메뉴를 엮어 ≪오늘, 아이 첫 끼≫를 완성했다. 아이의 첫 끼는 어른의 첫 끼와 조금은 달라야 한다. 과도하게 탄수화물을 제한할 것이 아니라, 좋은 탄수화물을 잘 선택해 든든한 에너지원이 되게끔 돕고, 여기에 양질의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등의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도록 구성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오늘, 아이 첫 끼≫를 만드는 건강한 공식이다. 최적의 재료 조합으로 아이 입맛에 꼭 맞고, 소화가 잘되며, 든든하기까지 한 다채로운 메뉴로 아이의 아침을 부드럽게 깨워보자.
9791194324539

형언하는 몸 (몸이라는 정직한 공터로 나아가는 세 연구자의 교차비평 에세이)

김호경, 이하림, 한송희  | 아침달
14,400원  | 20250925  | 9791194324539
오랜 시간 동료 연구자로서 공적이자 사적 공간인 ‘몸’이 삶과 예술에 어떻게 연결되어 제 의미를 가지는지 다양한 감각과 일상을 비평적 언어로 새로 쓴 김호경, 이하림, 한송희의 교차비평 에세이 『형언하는 몸』이 출간되었다. 김호경은 『아무튼, 클래식』 등 음악에 관한 글을 쓰고 공부해왔고, 이하림과 한송희는 주로 영화를 기반으로 시각문화를 연구해왔다. 이번 책에서 세 저자는 각자 연구해온 분야의 특징과 연결해 몸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 몸에서 발산되는 다양한 감각들이 예술과 일상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비평적 언어로 사유하고 해석하며 몸의 영토를 확장한다. 이번 책에서는 읽는 몸, 듣는 몸, 보는 몸, 쓰는 몸으로 나누어 네 가지 감각이 예술 작품과 만나 수행하는 새로운 실천 가능성을 밀도 높은 언어로 모색한다. 예술은 어떤 대상을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고 그것을 깊이 사유할 수 있도록 풍족한 질문들을 생성한다는 점에서 이 책이 몸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태도와 연결된다. 지금 이 순간 몸에 관한 ‘교차비평 에세이’가 필요한 이유는 단순히 세 저자의 글이 교차되기 때문이 아니라, 몸을 말하는 시간을 쌓아나가 우리가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다채로운 몸의 얽힘을 통해 하나의 정체성으로 고정되지 않는 자유로움을 말하기 위함이다. 이 책은 그 무엇도 함부로 재단하지 않고 책과 독자 사이에 오로지 사유와 비평의 향로만을 놓는다.
9788904169207

매일 아침 아빠의 묵상이 배달됩니다 (17년 동안 써 내려간 가장 사적이고 가장 성경적인 묵상 편지)

최진석, 최보인  | 생명의말씀사
18,000원  | 20250825  | 9788904169207
“하나님과 동행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동안 ‘오직 성경’을 항상 기억하렴” 17년간 한 번도 빠뜨리지 않은 사랑의 기록 딸이 묻고, 아빠가 대답한 딸을 위한 신앙설명서! “아빠는 제가 본 사람 중에 가장 성실한 사람입니다. 10년 넘게 매일 아침 출근 전 엄마를 위한 커피를 내리고, 20년 넘게 매일 아침 묵상글을 적어 가족과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세상에 많은 ‘딸 바보’가 있지만, 20년 동안 매일 아침 딸들에게 묵상글을 보내주는 아빠가 또 있을까? 저자는 전국에서 환자들이 찾아오는 명의로서 성공한 의사이지만, 정작 그의 딸들에게 한 번도 공부하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에 “아빠는 의사이면서 왜 그렇게 신학책을 열심히 보는 거예요?”라고 딸들이 의아해할 만큼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열심이었다. 딸들의 방학이 되면 여러 신학교 교수님과 목사님을 가정으로 초청해 교회사와 조직신학 과외 수업을 받았고, 함께 책을 읽으며 ‘소요리문답’, ‘대요리문답’을 공부하기도 했다. 세상의 공부는 많이 하지 않아도 되지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는 알아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는 자녀들이 살아가는 동안 ‘오직 성경’의 인생을 살길 바라며 오늘 아침도 묵상 메시지를 전송한다. 자신을 시골의 평범한 의사이자 장로라고 소개하지만, 그의 지인들은 누구도 그렇게 성실하기가 어려워서 그가 공공의 적이 되기도 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두 딸에게 든든한 기둥이자 언제나 돌아갈 수 있는 넓은 품이었고, 먼저 겪은 시행착오를 통해 더욱 단단해진 신앙을 물려줄 수 있었던 아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단순히 개인적인 가정사에 그치지 않는다. 의사답게 냉철하고 정확하면서도, ‘따뜻한 개혁신앙’을 따르는 장로로서 겸손하고 올바르며, 딸 바보 아빠답게 다정하고 유쾌하다. 가르칠 것을 가르치고 사랑할 만큼 사랑했던 아빠의 묵상 기록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청년들은 자녀이자 앞으로 예비 부모가 될 위치에서 견실하게 준비되고, 부모들은 자녀에게 올바른 길을 보여줄 지혜를 얻을 것이다.
9791194324607

기타를 작게 치면서 (이랑의 가사 - 말)

이랑  | 아침달
17,100원  | 20250917  | 9791194324607
세 장의 정규 앨범 《욘욘슨》 《신의 놀이》 《늑대가 나타났다》로 새로운 리듬을 그리며 솔직하고 명징한 목소리로 자신의 세계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아티스트 이랑의 가사-말 산문집 『기타를 작게 치면서』가 출간되었다. 이번 책에서는 정규 앨범 수록 전곡과 미수록 발표곡을 포함한 총 37곡의 가사 전문과 함께, 각 노래마다 담겨 있던 이야기를 덧붙인 책이다. 소외된 마음에게 기꺼이 품을 열어주고, 세상에게 느낀 분노를 또박또박 말해온 아티스트 이랑의 한 ‘역사’를 읽어나갈 수 있다. 『기타를 작게 치면서』는 그동안 수십 권의 수첩을 채워온 이랑의 삶을 가사의 흐름에 재편하여 노래로 말해온 이야기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분노 에너지로 곡을 쓰고, 영화를 찍고, 다양한 예술 노동에 참여하면서도 그 안에서 발견하는 사랑과 수치심을 마주하고 도망치지 않았던 이랑은, 요약되는 세계 바깥에 서서 다뤄져야 할 사회적 문제들까지도 쉼 없이 이야기해온 아티스트다. 최근에 발표한 싱글 〈SHAME〉의 가사처럼 “이 불편함과 낯설음마저 사랑했어요/ 이 사랑을 가지고 더 멀리 가고 싶었어요”라고 노래하는 것은, 그동안 자신 안에 들끓었던 조용한 울분을 사랑의 차원으로 데리고 가기 위함일지도 모른다. 그 과정에서 차곡차곡 쌓여온 그의 기록은 누군가의 용기가 되었고, 나눌 수 있는 넓은 둘레가 되어 왔다. 앞면에는 가사가, 뒷면에는 꾹꾹 눌러 적은 살아가는 날들의 이야기가 적혀 있다. 『기타를 작게 치면서』가 삶의 어떤 향기를 남기며 머무르는지 지켜볼 수 있다.
9788955872811

중학 사회 1 자습서 & 평가문제집 (조지욱편) (2022 개정 교육과정)

조지욱  | 아침나라
20,700원  | 20250922  | 9788955872811
학교 시험 대비를 위한 교과서 학습의 최강 솔루션 철저한 교과서 학습으로 학교 시험 완벽 대비 ○ 교과서 내용 완벽 정리 ○ 교과서 내 활동에 대한 친절한 답안 수록 ○ 단계별 문제를 통한 학교 시험 철저 대비 교과서 내용 정리 ● 교과서 내용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수록하였습니다. ● 주요 핵심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서 정리하여 수록했습니다. 교과서 활동과 질문의 예시 답안 ● 교과서 수록 활동(역량을 키우는 활동, 창의·혁신·융합 수행 평가)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예시 답안을 제시하였습니다. ● 단원 미리 보기 질문, 확인 콕, 단원 마무리 문항 등 교과서의 모든 질문에 대한 예시 답안도 함께 제시하였습니다.개념 확인 문제와 실력 향상 문제 ● 학습한 내용을 점검할 수 있는 확인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 다양한 유형의 개념 확인 문제와 객관식, 서술형 문제가 양껏 수록되어 있습니다. 유형별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해당 단원의 핵심 내용을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단원 실전 문제 ● 학교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문항들을 대단원 단위로 모아서 수록했습니다. ●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 학교 시험에서 비중이 큰 서술형 문제 등을 통해 모든 시험에 대비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정답 및 해설 ● 문제마다 꼼꼼하고 친절한 해설을 수록하였습니다. ● 오답 피하기, 자료 해설, 채점 기준 등 문제를 확실히 이해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9791194324478

사유노트 (마음에게 물었으나 시가 대신 얘기해준 것들)

김언  | 아침달
15,300원  | 20250522  | 9791194324478
시를 붙잡으며 시 뒤에 써 내려간 시인 김언의 은밀한 내면 고백 일곱 권의 시집과 함께 〈미당문학상〉, 〈대산문학상〉, 〈김현문학패〉 등의 수상을 통해 문학성을 인정받아 온 시인 김언의 산문집 『사유노트』가 아침달에서 출간되었다. 지난 독서산문집 『오래된 책 읽기』 이후 약 2년 만이다. 전작이 독자로 하여금 시인의 광활한 독서 기록을 엿볼 수 있게 했다면, 독자는 이번 산문을 통해 그의 시적 사유를 다시 한번 열람할 수 있다. 그간 실험적이고 역동적인 태도로 언어와 문장을 굴려 온 그는 이번 산문에서 또 한 번 단어를 늘리고 뭉개며 대상과 주체를 요모조모 뒤튼다. 시인의 시론이란 시인의 다양한 감각이 경험으로 투사될 때 일어난다. 퇴적층처럼 쌓여 하나의 단단한 단면을 이루는 시인의 시론은, 또 다른 창작의 토대가 되거나 삶의 지층을 이해하는 중요한 힌트가 되기도 한다. 『사유노트』는 그 과정으로서의 기록, 그 과정으로서의 질문을 생성하며 시인의 시론에 함께 거닐기, 뛰놀기, 낙서하기, 묻고 답하기를 제안하는 일이다. 서문 ‘여는 시’와 함께 ‘기록 몇 개’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사유노트』는 시인의 창작 ‘현장'이라고 할 수 있는 내면에 대한 산문이 수록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집필 현장, 강의 현장, 창작자로서의 존재의 현장이기도 하다. 이는 작품으로 구현되기도 하지만 시인에게 벌어지는 내면의 실황은 종이 이면에서도 기록되고 있다. 시에 대한 태도가 곧 삶의 태도로 일치되는 순간 속에서 써 내려간 시인의 산문은 우리가 살아내는 이 현장에 대한 중요한 질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대체 이 노트의 정체는 무엇인가’ 의심하기 시작했다면 『사유노트』를 정확히 읽은 것이다. “명칭이 뭐 그리 중요하겠는가” 보편적 개념과 의미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사유하고 질문하는 것. 『사유노트』는 “쓰는 일은 곧 나 자신을 탐험하는 일”이라는 능동과 모험적 사고 안에서, 언어와 세계의 비경계성과 자유를 강조하며 계속해서 시와 나를 쓰기의 곁에 둔다.
9791194324997

네가 봄에 써야지 속으로 생각했던

심보선  | 아침달
10,800원  | 20250612  | 9791194324997
슬픔과 고통을 기꺼이 끌어안으며 아직 발견되지 않은 희망을 노래해 온 시인 심보선의 네 번째 시집 『네가 봄에 써야지 속으로 생각했던』이 아침달 시집 50번으로 출간되었다.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형도를 그리며 걸어온 아침달 시집의 유의미한 순서로 8년 만에 신작을 펴내는 시인 심보선의 새 시집을 소개한다. 시인은 그동안 세 권의 시집을 통해 삶에 드리워 있는 고통과 어둠을 정면으로 응시하면서도 슬픔과 아픔을 유예시키지 않았다. 시인은 그 안에서 새롭고 낯선 희망으로 길어 올리며 시 독자들에게 깊이 각인된 이름이기도 하다. 긴 공백 끝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는 세상의 암울한 소용돌이를 견뎌낸 안간힘, 사랑과 이별이 혼재된 언어, 그을리면서도 살아남은 예술을 끝끝내 증언하는 시인이 서 있다. 심보선식 희망은 “애썼어요/ 나 자신에게/ 존댓말로 혼잣말을 하는”일처럼 평범하지만 낯선 감각으로 다가오는 실체로부터 출발한다. 가벼운 말로 위로하거나 기약 없는 약속으로 진실을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 증언의 언어들로 진실을 나타나게 만든다. 발문을 쓴 시인 이제니는 시인의 시에 대해 “언제나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시간 사이에서 사적인 슬픔과 공적인 울음을 고유한 진폭으로 그려내 왔다”라고 이야기하며 시인이 이야기한 ‘그을린 예술’의 자리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 “ ‘그을린 예술’이란 삶의 비참 속에서도 행복의 빛을 찾고자 하는 꿈으로서의 예술이”라는 점에서 이번 시집은 그을림의 흔적을 더듬어 끝끝내 살아남는 일로 펼쳐진다. 내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재회할 수 없는 이별의 앞에서, 시인은 살아남은 이들의 목소리를 대신하며 세상과 존재의 균열 사이에서 ‘그리고’라는 접속사가 된다. 시인이 세상의 어둠을 돌파하며 시대의 언어로 퇴적되어 드러낸 빛을 이제 읽어볼 차례이다.
9791194324119

생활체육과 시

김소연  | 아침달
12,600원  | 20241111  | 9791194324119
시와 생활이 그리는 포물선 아래 시인 김소연이 걸어온 땀의 경로들 시와 더불어 산문까지 함께 사랑받는 시인 김소연의 새 산문집 『생활체육과 시』가 아침달 일상시화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지난 산문집 『어금니 깨물기』를 통해 웅크리며 버티고 서 있던 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던 시인은 이번 산문집을 통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여행과는 조금 다른 보폭으로 ‘걷기’라는 삶의 문법을 터득해 읽어나가는 시의 윤곽, 생활의 이동 경로, 산책의 여러 순간들이 다채롭게 담겨 있다. ‘생활체육’이라는 테마 속에서 시인은 시의 윤곽을 하염없이 걷고 또 걸으며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삶의 원동력에 대해 말한다. 우리 사이사이에 존재하는 언어의 포물선을 따라 그리며, 마음에 운동성을 부여하고 살아가는 윤곽에 흘린 땀자국을 확인하는 산문들이라 할 수 있다. “시는 인간이 언어로 그을 수 있는 가장 큰 포물선이다”(「단상 1‐열아홉 조각」)라고 말하는 시인은 포물선 밑에 드리워져 자신의 읽기와 쓰기를 걷기로 환원하며 이미 만나고 있는 세계를 다시 끌어안는다. 비탄마저 빼앗기지 않아야 한다고, 지금껏 닿아본 적 없는 미세한 근육들을 움직이며 기꺼이 비탄 속으로 걸어 나간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지도가 품고 있는 장소처럼, 시인 김소연의 이번 산문들을 통해 새로운 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지친 승부처에서 함께 걸어 나가자고, 땀에서 땀으로 전하는 하이파이브다.
9791194324485

빵과 시

안미옥  | 아침달
12,600원  | 20250603  | 9791194324485
“마음을 채운다. 일으켜 세운다. 제 길을 가게 한다. 이것이 내가 찾은 빵과 시의 연결고리다” 빵을 먹고 시를 쓰는 반죽의 시간 시인 안미옥이 켜는 생각 오븐 생활 속 테마와 시를 나란히 두고, 시적인 순간과 일상을 이야기하는 아침달 에세이 시리즈 〈일상시화〉의 마지막 순서로 안미옥 시인의 『빵과 시』가 출간되었다. 이번 산문은 그간 여러 권의 시집과 산문을 통해 생활 감각을 깨끗하고도 담백한 언어로 펼쳐 온 시인의 두 번째 산문이다. 빵은 생활 속에서 멈춰 선 상태로 먹게 되지만, 빵을 생각하고 찾아가는 과정에서 움직이게 된다. 빵을 생각하고 찾아가는 과정과 빵을 통해 애정하게 된 공간, 빵을 사이에 두고 나눈 사람들과의 시간은, 시인으로 하여금 시를 새롭게 일으키고 바라보는 중요한 동력이 된다. 시의 언어로 내려앉기 위해 분주히 이동하는 시인의 생각은 빵을 생각하며 찾아 나서는 일과 닮아있기도 하다. 『빵과 시』는 시에 대해 난해하고 어려운 마음을 빵과 겪고 있는 생활감으로 선명하게 드러내며, 좋아하는 것에 대한 선명한 기준을 찾아 나서는 시인의 이야기가 갓 나온 빵처럼 따듯하게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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