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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으)로 13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1025514

라쇼몽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중단편선)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문예출판사
9,210원  | 20250818  | 9788931025514
일본 단편 문학의 거장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대표 중단편선 섬세한 감성과 날카로운 통찰, 아쿠타가와 문학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열일곱 편의 작품을 만나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일본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근대 작가 중 하나로 이지적이며 세련된 형식미를 갖춘 단편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 책은 고대에서 제재를 가져온 초기 왕조물을 비롯해 기독교물, 자전적 색채가 짙은 사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학적 스펙트럼을 아우르는 아쿠타가와의 대표작을 엮은 중단편집이다. 표제작인 〈라쇼몽〉은 황폐한 시대를 배경으로 삶에 대한 집착과 인간의 에고이즘을 묘사한 그의 출세작이며 일본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명단편이다. 스승 나쓰메 소세키의 극찬을 받은 작품 〈코〉, 도플갱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풀어낸 이야기 〈두 통의 편지〉, 인간의 심연에 자리 잡은 질투심을 적나라하면서도 애수 넘치는 분위기로 그려낸 〈가을〉 등 총 열일곱 편을 선별해 수록했다. 아쿠타가와는 당시 주류 문학의 풍토에 휩싸이지 않고 삶과 문학의 본질에 천착해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했다. 그는 형식과 내용을 정밀하게 결합한 짧은 서사 속에 인간의 어두운 내면, 시대의 불안, 존재의 근원에 대한 질문을 응축하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을 썼다. 그의 문학적 업적을 기려 일본에서는 1935년부터 ‘아쿠타가와상’을 제정해 매년 유망한 작가들에게 수여하고 있으며, 일본 최고의 권위를 지닌 문학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9791173571176

라쇼몬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아르테(arte)
12,560원  | 20250305  | 9791173571176
일본 근대문학의 거장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대표작 출간 “인간의 내면과 도덕적 갈등에 대한 깊은 사색” - 역자 이민희 일본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대표작 「라쇼몬」이 현대적인 감각을 살린 한국어 번역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번 번역본은 원문의 섬세한 뉘앙스를 충실히 살리면서도 현대 독자들에게 친숙한 문체로 다듬어져, 독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9791138484251

스트로베리 문

아쿠타가와 나오  | 소미미디어
14,220원  | 20240926  | 9791138484251
함께 보면 영원히 맺어진다는 기적의 달…… 당신이라면 누구와 보겠습니까? “스트로베리 문이라는 거 알아? ……스트로베리 문이란 행운을 부르는 달이라고 해. ……스트로베리 문에는 인연을 맺어주는 효과도 있다고 해.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보면 영원히 이어진다고…….” 고등학교 입학식, 만난 지 3시간 만에 학교에서 가장 예쁜 소녀 사쿠라이 모에와 사귀게 된 사토 히나타.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보면 영원히 맺어진다는 말이 있는 붉은 보름달 ‘스트로베리 문’을 보러 가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히나타는 모에에게 남겨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9791192667805

벽 (아쿠타가와 수상 소설집)

아베 고보  | 마르코폴로
16,740원  | 20250225  | 9791192667805
아베 코보의 출세작을 새롭게 복간하다. 25년 전에 소량 출판되어 희귀본이 된 책! 제25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품집‘벽’ “사막에는 혹은 사막적인 것에는 언제나 뭐랄까 말할 수 없는 매력을 느낀다. 일본에 없는 것에 대한 동경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난 반(半) 사막적인 만주에서 유ㆍ소년기의 대부분을 보냈다. 지금에 와선 향수라고 설명해 버릴 수도 있지만, 난 그 절반은 사막적인 풍토에서조차도 더욱 사막을 동경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늘이 암갈색으로 물들고 숨이 막힐 것 같은 황사가 부는 날, 건조해진 눈꺼풀을 닦아도 닦아도 완전히 닦아 낼 수 없는 모래가 들어가곤 했는데, 그 초조한 기분 뒤에는 불쾌감뿐만 아니라 동시에 언제나 일종의 들뜬 기대가 담겨져 있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것이 아베 코보의 모든 작품을 관철하고 있는 창작 모티프로서 『모래의 여자』 같은 작품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것은 초기 단편『마법의 분필』이래, 아니 더 초기의 시집인『무명시집(無名詩集)』때부터 일관되게 그려져 변하지 않는 모티프임에 틀림이 없다. 아베 코보의 경우 이 사막은 동시에 벽으로 바꿔 말할 수가 있다. 사막과 벽. 그것은 마치 만리장성을 쌓아 올리는 벽돌이 몽고사막의 흙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말하자면 동질의 소재로 구성된 동질의 존재인 것이다. 머나먼 지평선 이외엔 시야를 경제 짓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광활한 사막은 동시에 우리 눈앞에 나타나 우리의 시야를 차단하는 벽과 같은 것이다. 이 벽은 동시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사막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바꿔 말하면, 벽을 경계로 생긴 내부공간과 벽 밖에 펼쳐지는 외부공간은 동질의 소재로 구성된 동질의 공간이 되는 것이다. 이 소설집은 아베 코보의 1951년 아쿠타가와 문학상 수상 작품집으로 지난 2000년에 한국어판으로 처음 나왔다. 오랫동안 절판 상태였으므로 국내의 아베 코보 팬들은 이 책의 복간을 간절히 원했고 마침내 재발간이 결정되었다. 역자는 이번 복간에서 사소한 오류를 바로잡았는데, 화자의 말투를 오리지널 원서에 가깝게 존대로 환원시켰다.
9791170611370

아쿠타가와 류노스케X청춘 (나약한 마음이 창피해서 우울해져 버렸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북다
13,500원  | 20240530  | 9791170611370
짧은 생애에도 불구, 일본 근대 문학사의 거대한 획! 일본 문학계에서 가장 큰 영예이자 다자이 오사무조차 갈망했던 ‘아쿠타가와 상’의 주인공!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청춘을 담은 열두 편의 단편집 일본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가 무라카미 하루키라면, 일본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일본 문학계에서 아쿠타가와는 입지전적 인물 중 하나다.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아쿠타가와 상’을 받은 작품이라면 믿고 읽을 정도로 그의 영향력은 현재진행형이지만 정작 그의 삶과 작품에 관해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20대부터 나쓰메 소세키로부터 “문단에서 유례없는 작가가 될 것”이라고 인정받으며 일본 문학계에 이름을 알리고 성공가도를 달렸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서른일곱이라는 젊은 나이에 막연한 불안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불완전한 기대, 모호한 미래, 불편한 자유 가운데 불안으로 침잠하는 청춘의 고뇌를 담은 그의 작품 열두 편을 모았다. 친구가 짝사랑했던 여자를 우연히 만난 이야기를 지하철에서 들려주는 〈짝사랑〉, 불륜 중인 남녀의 동상이몽을 담은 〈게사와 모리토〉, 권태로운 상태로 기차에 탔다가 시골 소녀의 순박함에 감동하게 되는 〈귤〉, 전시회에서 본 우울한 그림에 매료되는 〈늪지〉, 일본이라는 타지에 온 외국인 신부의 고뇌를 다룬 〈신들의 미소〉, 지진 후 폐허가 된 거리에 남겨진 피아노 소리의 비밀 〈피아노〉, 죽은 엄마와 누나와 아빠의 이야기를 장부에 기록하는 〈점귀부〉, 누드 모델을 고용한 화가 이야기 〈꿈〉, 갓파라는 미지의 동물 세계에 다녀왔다고 주장하는 정신질환자 이야기 〈갓파〉, 신기루를 보러 가는 게 유행인 사회를 다룬 〈신기루〉, 이따금 오른쪽 눈 안에 톱니바퀴가 돌아간다는 신경쇠약에 걸린 소설가 이야기 〈톱니바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짧은 에세이를 모은 〈어느 바보의 일생〉까지, 고전은 어렵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오늘날에도 흥미롭게 재해석하며 읽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더불어 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원작의 의미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현대적으로 풀었다. ‘청춘’만큼 반짝거리는 단어도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다른 한편으로 청춘은 반짝거리지 못할까 봐 두려워지는 때이기도 하다. 아쿠타가와가 말했던 막연한 불안 역시 그런 의미 아니었을까.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지금까지 미처 알지 못했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와 교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길 바라본다.
9788950976675

라쇼몬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아르테(arte)
13,500원  | 20250305  | 9788950976675
9791185153490

작가의 산책 (일본 유명 작가들의 산책잡담기)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정은문고
13,500원  | 20220523  | 9791185153490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세상 밖으로 걸어보자 이 책에 등장하는 일본 작가들은 하나같이 글 잘 쓰기로 너무나도 유명한 대문호들이다. 그래서일까. 묘지로, 꿈에서, 역 앞에서, 모두 잠든 거리에서, 백화점에서 그리고 낯선 나라에서…… 작가가 가는 곳은 특별하지 않지만 표현은 특별하다. 작가의 감각은 공기에 예민하다. 냄새만으로도 거리를 표현한다. 보고 듣고 만지는 것의 색깔과 냄새와 촉각을 한껏 풍성하게 받아들인다.
9791191783001

어느 바보의 일생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말과 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시와서
12,600원  | 20210727  | 9791191783001
단편 소설의 대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삶과 예술관을 한 권에 담다. 일본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문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말과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끊임없이 삶을 고민하며 뛰어난 단편들을 남긴 아쿠타가와는 시대를 초월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을 매료하는 천재 작가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그의 업적을 기려 제정된 아쿠타가와 상은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의 하나로, 촉망받는 신인 작가들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국내에 이미 아쿠타가와의 소설은 많이 나와 있지만, 이 책은 그의 삶과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문장과 글을 모아 엮은 것이다. 주로 그의 사상과 고뇌가 잘 드러나는 만년의 문장들과, 자전적 고백이 담긴 유고, 서간 등을 실었으며, 마지막 장에는 동료 문인들이 그를 추억하며 쓴 글들을 함께 소개했다. 죽음을 결심하고 친구에게 남긴 유서나, 아내와 친구들에게 보낸 편지 등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글을 통해 아쿠타가와의 인간적인 내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9791191214079

달콤한 그믐(큰글자도서) (일본 산문선)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반니
23,400원  | 20210115  | 9791191214079
정돈된 언어, 깔끔한 문장을 통해 전해지는 일본 근대의 풍경, 삶의 오묘한 통찰 --- 나쓰메 소세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나오미 산주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하야시 후미코 등 일본의 근대 문학을 다양하고 풍성하게 살찌운 시인, 작가들의 빛나는 에세이 29편을 한데 모은 책이다. 주제는 다양하지만, 사회 각 분야에 걸쳐 서양문명을 흡수하면서 서양을 최우선으로 모방하던 일본 근대의 풍경이 정돈된 언어와 깔끔한 문장을 통해 흑백사진처럼 전해진다. 작가들은 변하는 세태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위트 있게 녹여내고, 사람이나 사물과의 인연을 말간 감성으로 그려내고, 아름다운 자연과의 교감을 서정적으로 채색한다. 그 속에는 삶의 오묘한 통찰이 들어 있다. 이를테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움직임 없이 움직이고 흐름 없이 흐르는 큰 강의 색깔은 …… 내 마음에 먼 여행을 떠났던 순례자가 마침내 고향 땅을 밟았을 때와 같은 쓸쓸함과 자유로움, 그리움을 불러온다. 강물이 있기에 비로소 나는 다시 순수한 본래의 감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고백하듯이. 그의 고백은 독자들은 저항 불능의 포로로 만들어 도쿄 스미다강으로 끌고 간다. 독자들이 따로 준비할 것은 없다. 그저 아득해지는 그리움 속으로 빨려들어 팍팍한 현실과 맞서던 가슴을 해체하면 그뿐.
9791162446294

일본 근대 아동문학 걸작선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역락
14,400원  | 20201224  | 9791162446294
이 책은 일본의 20세기 초 아동문학 작품 중 눈여겨볼 만한 것을 소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일본의 아동문학은 어린이를 주요 대상으로 하지만 대학생 이상의 성인들이 읽어도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작품들이 종종 있다. 여기서는 바로 그러한 작품들을 골라 보았다. 오늘날 일본인 작가들이 쓴 많은 일본 동화가 한국어로 번역되어 시중에서 유통·소비되고 있다. 그러나 초등학교 이전의 유아용 도서에 다소 편중된 느낌이다. 이제 일본의 아동문학에 대한 일반 독자들의 체계적·객관적·역사적 이해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된다. 그것은 한국의 아동문학과도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실린 동화 10편과 동요 20편은 대부분 다이쇼시대(大正時代, 1912~1926)에 발표된 것이다. 이 시기는 한국 아동문학의 성립기에 해당한다. 한국의 아동문학은 최남선(崔南善, 1890~1957)이 발행한 『소년』(少年, 1908)과 『아이들보이』(1913) 등의 잡지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아동문학 작품이 창작된 시점은 1920년대 방정환(方定煥, 1899~1931)이 창간한 『어린이』(1923)의 출현을 전후해서였다. 일본의 경우는 선구적 아동문학가 이와야 사자나미(巖谷小波, 1870~1933)가 이미 1890년대부터 창작동화를 발표했으므로 한국보다 20~30년 앞섰다고 볼 수 있다.
9791187295389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선집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22,500원  | 20190910  | 9791187295389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일본 근대 단편 소설의 아버지’로 평가받는다. 스물넷의 나이에 나츠메 소세키로부터 가 절찬을 받으며 일약 다이쇼 시대 문단의 총아로 떠오른 뒤 서른다섯에 음독자살로 생을 스스로 마감할 때까지 아쿠타가와는 150편이 넘는 단편을 발표했다. 1922년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네 개의 문예지 신년호에 일제히 그의 신작이 실리기도 했다. 아쿠타가와가 선생님이라고 부른 유일한 인물인 나츠메 소세키의 안목과 격려에 부응해 그는 다이쇼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고 전국의 수많은 문학청년의 우상으로 군림하게 된다. 이번에 펴내는 선집은 아쿠타가와가 남긴 작품들 중 43편의 대표작을 엄선해서 연대순으로 배치해 그의 문학 세계의 변천 과정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일본 고전 설화에서 제재를 취해 보편적이면서 현대적인 인간 에고이즘의 내면으로 재해석한 작품들, 에도 시대 그리스도교 박해를 다룬 기리시탄 작품들, 일상 속에서의 짧은 스케치들, 일본의 근대화를 주제로 한 작품들, 육체적, 정신적인 건강 악화로 자살을 염두에 두고서 자신의 삶을 무자비하게 조롱하고 야유하는 말년의 자전적인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아쿠타가와의 창작의 변천 과정과 작가 개인의 내면의 갈등과 불안 속에서 자살로 삶을 마감하기까지의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9788937463266

라쇼몬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단편선)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민음사
10,800원  | 20141010  | 9788937463266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선『라쇼몬』. 이 책에 수록된 총 열네 편의 작품들은 이지적이고 합리주의적인 단편 안에 인간의 심연과 예술에 대한 열망을 선명하게 투영하고 있다. 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작품은 단편소설이 보여 줄 수 있는 영역을 최대로 확장한다. 헤이안 시대의 어두운 밤거리에 횡행하는 괴담(「라쇼몬」), 호화로운 귀족 저택 뒤편에서 벌어진 참극(「지옥변」) 등 일본 설화와 고전을 차용한 역사물에는 인간의 내면을 통찰하는 명철한 사색이 깃들어 있으며, 일본 초기 기독교와 고대 신앙이 충돌하는 순간(「신들의 미소」), 새로운 개화 문물에 대한 사람들의 당혹(「다네코의 우울」) 등 이전의 세계가 사라지고 본 적 없는 세계가 침투하는 과정이 그려진 작품들에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고뇌하는 근대 지식인의 우울이 엿보인다. 또한 정신 착란과 신경 쇠약에 대한 공포(「묘한 이야기」), 인간 심리가 빚어낸 현실 속 비현실(「꿈」) 등이 드러난 환상 소설은 천재의 불안한 심리를 뛰어난 형식미로 묘사하고 있어 다방면에서 빛났던 그의 천재성을 증명하고 있다.
9788952763266

지옥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시공사
12,560원  | 20111220  | 9788952763266
일본 단편문학의 아버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일본 근대문학을 이끈 천재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대표작들을 엮은 단편집 『지옥변』. 불멸의 고전들은 물론 숨겨진 고전들까지 발굴해 소개하는 세계문학 총서 「세계문학의 숲」의 열세 번째 책이다. 일본문학 전문번역가에 의해 엄선되어 깊이 있는 번역으로 탄생한 이번 책은 일본 근대문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다이쇼 문학의 진수를 보여준다. 기아 직전의 상황에 있는 백성들의 선악에 대한 심리적 동요를 그린 부터 섬세하고 화려한 묘사와 고전적 풍취를 지닌 등에 이르기까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단편문학의 정수를 담고 있다. 당시 유행했던 자연주의를 거부하고 새로운 해석을 더해 명확한 주제로 풀어낸 대표작들로, 일본 단편문학의 새 지평을 연 작품들로 꼽힌다.
9788997170524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단편집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하다(HadA)
0원  | 20190903  | 9788997170524
예술을 위한 예술을 지향했던 예술지상주의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나쓰메 소세키의 격찬으로 문단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10년을 조금 넘기는 활동기간 동안 많은 명작을 탄생시켰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인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도록 만들어졌다. “예술은 무조건 의식 안에서 이루진다.” “비상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것도 감수해야 한다.”는 그의 말은 그가 추구했던 합리주의와 예술지상주의를 가늠하게 한다. 헤이안 시대에 들이닥친 전염병과 대기근으로 죽어나간 사람들의 시체가 마구 널부러진 곳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라쇼몬」, 하나의 살인 사건을 두고 등장인물 저마다의 입으로 다른 실체를 나타내는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 「덤불 속」, 예수가 다시 올 때까지 예수를 죽인 유대인들이 방황한다는 설정의 「방황하는 유대인」, 거대한 부를 가져도 보고 잃어도 보며 좌절하고 허무해 하면서도 이상세계를 꿈꾸는 「두자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가장 긴 소설 중 하나이자 작가의 예술관을 적나라하게 드려낸 「지옥도」, 살해당한 어느 무사의 원수를 갚기 위해 가신과 죽은 무사의 아들이 여정을 떠나는 「어떤 원수 갚기 이야기」가 실렸다. 이외에도 짧지만 인상 깊게 우리 인간의 군상과 현실을 담아낸 단편소설 「귤」, 「피아노」, 「토롯코」, 「죽」, 「거미줄」, 「시로」, 「카르멘」, 「다네코의 우울」 등이 실렸다. 그리고 마지막에 실린 단편소설 「어느 바보의 일생」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일생 담은 작품으로써,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일생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이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그의 일생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9791189292256

담배와 악마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작품 선집)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박문사
17,100원  | 20190215  | 9791189292256
이 책 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작가로서 데뷔한 이후 ‘믿음’에 대한 소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던 그리스도교를 예술적, 심미적 필치로 선과 악의 짓궂은 관계를 류노스케 특유의 비교 문화적 고찰로 그려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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