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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으)로 36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70831266

복음 안에서 발견한 참된 자유

팀 켈러  | 복있는사람
5,400원  | 20240517  | 9791170831266
“우리 시대 가장 주목할 목회자” 티모시 켈러가 고린도전서 3:21-4:7을 본문으로 전한 한 편의 설교다. 켈러는 본문에 나타난 바울의 삶과 증언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자존감과 자아를 이해하고 우리 자신을 바라보아야 할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먼저 인간 본성의 네 가지 상태 공허함, 고통, 분주함, 나약함을 짚어 보고, 복음이 어떻게 이런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는지 살펴본다. 바울은 자신을 “죄인 중의 괴수”로 여기지만, 놀랍게도 자기 확신으로 가득 차 있다. 고린도교인들의 인정과 관심을 얻으려고 애쓰지 않을뿐더러, 심지어 자신을 판단하지도 않는다. 다른 사람과 나 자신의 시선으로부터 온전히 자유롭다. 바울이 이런 복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복음 때문이라고 켈러는 말한다. 바울이 본문 말씀에서 역설하듯이,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미 모든 평가와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이 사실을 근거로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우리도 바울처럼 궁극의 유일한 심판자이신 하나님의 “사랑받는 아들”로서 온전한 자유와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독려한다. 작지만 복음의 핵심이 담긴, 켈러 특유의 깊고 강력한 설교를 맛볼 수 있는 귀한 책이 될 것이다.
9788943317843

그늘 안에서

아드리앵 파를랑주  | 보림
21,600원  | 20250523  | 9788943317843
“마지막 태양 빛이 사라지는 순간, 그들은 자유로워집니다.” 작은 그늘 안에서 이루어지는 서로 다른 존재들의 조용한 연대. 갈등이 만연한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아드리앵 파를랑주의 다정하면서도 예리한 시선! 뜨겁게 타오르는 태양, 자그마한 그늘 한 조각 책의 물성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작가, 아드리앵 파를랑주가 이번에는 공존과 연대에 관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새벽부터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던 어느 날, 한 여자아이가 그늘을 향해 터벅터벅 걸어온다. 여자아이가 그늘 안에 자리를 잡은 것도 잠시, 뱀 한 마리가 모래를 가르며 조심스레 그늘 안으로 들어온다. 여자아이와 뱀은 잠시 서로를 바라보다 각자 자리를 잡는다. 드넓은 땅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놓인 바위 하나가 만들어 낸 작은 그늘 한 조각은 더위에 지친 동물들을 한 마리, 한 마리 불러들인다. 뱀, 여우, 토끼, 고슴도치, 멧돼지, 염소, 그리고 여러 마리의 새들까지. 그늘 안은 점점 북적이지만, 동물들이 한 마리씩 늘어날 때마다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리를 내준다. 이윽고 태양 빛이 사라지고 어둠이 찾아온다. 여자아이와 동물들은 비로소 그늘 밖으로 나와 몸을 일으키고, 기지개를 켜고, 서로를 살핀다. 그러고는 한데 어우러져 어둠 속으로 나아간다. 앞으로, 또 앞으로.
9791155506615

공간 안에서 (건축의 시작과 끝)

McCarter, Robert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18,000원  | 20250410  | 9791155506615
- 진정한 건축은 네 개의 벽과 지붕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존재하는 내부 공간에 있다. “건축을 평가하는 유일하고 가장 적절한 방법은 그 공간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다.” 건축가 알바르 알토는 건축에서 중요한 점은 건물이 준공된 후에 ‘어떻게 보이는가’가 아니라 30년 후 그 안에서 ‘살기에 어떠한가’라고 말했다. 이 말은 건축이 외부 형태보다는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경험과 내부 공간에서의 삶의 질에 보다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근대 건축의 기본 원칙을 담고 있다. 라이트 역시 건축 사진은 건축의 진정한 본질, 즉 그 안에서 ‘경험되는 방식’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라이트는 사진이 건축물의 외부 모습을 보여줄 수는 있지만, 건축을 경험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이처럼 건축을 평가하는 유일하고 가장 적절한 방법은 그 공간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다. 특히, 거주자에 의해 내부 공간이 사용되는 방식, 건축물의 구축 방법과 재료, 그리고 이들 간의 상호 관계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내부 공간에서의 경험은 건물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현대 건축에서는 여전히 많은 디자이너들이 건물의 시각적 형태와 외관에 집중하며 이러한 측면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건축 디자인은 건물의 외부 형태가 아닌 내부 공간 경험, 즉 ‘공간 안에서(Space within)’ 생활하는 것에 기반을 두고 정의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건축물을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적 인상보다, 그 내부 공간에서 ‘살아가는’ 경험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사는 공간과 그 경험의 본질을 다시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공간은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기억하는 세계임을 깨닫는 과정이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9791189729998

사랑 안에서 (레오 사제 팔순에 4대가 부르는 감사와 찬미의 노래)

구남매  | 서교출판사
22,500원  | 20240709  | 9791189729998
우리는 선친 최남식 사도 요한의 칠순을 기리면서 ‘아홉 자녀들의 노래와 화답’이라는 부제를 달고 『서로 사랑하여라』 책자를 「구남매」 신문과 함께 1988년 11월 19일 펴낸 데 이어 어머님 김말련(金末連) 마리아 막달레나 팔순을 기념해서 2001년 9월 22일 『하나되게 하소서』를 출간한 일이 있다. 세월이 많이 흐른 가운데 세 번째로 가정문집을 준비해 오던 중 둘째 레오 사제의 팔순을 기리면서 가정문집 『사랑 안에서 - 4대(代)가 부르는 감사와 찬미의 노래』를 기쁜 마음으로 내어놓는다.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구남매와 그 가족들이 일치의 성사를 살고자 하면서 친교를 체험했다.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마태 7, 17)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회개하고 복음을 믿고자’(마르 1, 15 참조) 했다. 미사를 드리고 나면 드리기 전보다 한 단계 내 영혼이 올라가야 한다고 여기면서 매일매일 미사에 나아가고 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고자 한다.
9788924165012

존재의 복음 2권 (한 운명 안에서)

New Generation  | 퍼플
16,200원  | 20250801  | 9788924165012
존재의 복음 1권 "새로운 시작"을 출간이후 이를 보완 및 확장하는 존재의 복음 2권 "한 운명 안에서"이라는 책 입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것은 참으로 복되고 가장 소중한 여정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을 이미 정해진 운명 안에서 찾고, 그 안에서 살아갈 수 있는 존재의 복음. 우리는 외형도 다르고 능력도 다양합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한 사람, 한 운명 안에서 지어져 있고,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보편적인 인생의 운명과 정체성을 발견하고 그 인생의 지경 안에서 자기 자신으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이 책은 이 복된 길이 여러분 모두의 길이고 운명임을 알려주는 존재의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9788924155907

빛의 품 안에서 (내면의 고요와 하늘의 언어를 담은 시집)

하사랑  | 퍼플
9,700원  | 20250508  | 9788924155907
빛은 끝에 있었습니다 길을 걸으며 자주 생각했습니다. 삶이란 얼마나 조용히 사라지는 것인지, 그리고 그 조용함 속에야말로 얼마나 또렷한 진실이 숨겨져 있는지를. 이 시들을 쓰는 동안, 나는 자주 멈춰 섰고 흙을 바라보며 하늘을 들었습니다. 말보다 마음이 먼저 움직이고, 생각보다 빛이 더 앞서가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 책장을 덮는 이 순간, 당신 안에도 작은 떨림이 남아 있기를 바랍니다. 그 떨림은 두려움이 아니라, 조용한 각성과 사랑으로 이어지기를. 우리는 모두 언젠가 빛으로 돌아갈 존재이기에, 그 품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곧 시이고, 기도이고, 삶일 것입니다. 부디 이 여정을 함께 해주신 당신의 하루가 빛의 품 안에서, 더 따뜻하고 더 단순해지길 기도합니다.
9791193560495

내 안에서 자란 기도 (제22회 풀잎문학상 수상 시집)

조지영  | 그림과책
10,800원  | 20251001  | 9791193560495
『내 안에서 자란 기도』는 시인 겪은 일상적 삶의 경험, 특히 돌봄, 자연, 이별 등을 주요 소재로 삼아 존재와 관계의 본질을 성찰한다. 표현 면에서는 반복과 은유를 활용해 언어의 침묵성과 윤리성을 동시에 드러내며, 감정의 직접적 표출 대신 상징적 이미지와 사유로 주제를 형상화한다. 특히 기도, 자연, 침묵과 같은 모티프를 통해 고통이나 상실을 단순히 고백하지 않고, 존재의 본질을 되새기며 윤리적 태도로 승화한다. 이러한 표현 방식은 정제된 언어와 조용한 어조 속에서도 깊은 감응을 이끌어내며, 시인은 자기 고통뿐 아니라 타자의 고통까지도 안고 가는 시적 주체로 자리매김한다.
9791171850365

오늘, 그 안에서

장해경  | 파란사진
0원  | 20241125  | 9791171850365
저자는 ‘오늘’이라는 하루 동안에 마주하는 여러 순간들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그 사진에 글을 입혀서 일상의 소중함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9791138816670

택시 안에서 (손님의 행복을, 때로는 손님의 슬픔까지도 나르는 아빠의 핸들)

김병균  | 좋은땅
9,000원  | 20230303  | 9791138816670
다년간 택시 운수업에 종사하며 겪은 에피소드들과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비좁은 듯한 택시 안은 다양한 손님들이 모여드는 ‘바다판’이다. 결혼을 고민하는 손님, 무임승차하려는 얌체 손님, 출근길에 늦은 손님 등 갖가지 사연들이 택시 안 가득 넘실거린다. 손님의 꿈과 희망, 좌절(挫折)과 시련(試鍊) 그리고 슬픔까지도 싣고 가는 그 무게는 대형 트럭에 버금가리만큼 무겁다. 바다처럼 깊고 넓은 택시 안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택시미터기 조랑말처럼 쉼 없이 달리는 일상 속에서 무엇을 향해, 어떻게 달려야 할지 생각하게 된다.
9791160947298

학교 안에서 (김혜정 장편소설)

김혜정  | 사계절
9,900원  | 20210526  | 9791160947298
누구든 교문을 통과하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 소설 《판타스틱 걸》(드라마 〈안녕, 나야〉 원작) 김혜정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폭탄 테러 관련 사건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던 어느 날, 경찰청 SNS에 테러범의 협박 글이 올라왔다. ‘현진고를 폭파시키겠다.’ 이 글 하나로 인해 여덟 명이 학교 안에 갇히게 된다. 전 계약직 교사 한영주와 일곱 명의 학생들. 폭탄의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는 아무도 교문을 통과할 수 없다. 학교에 갇힌 사람도 나갈 수 없고, 그들을 구할 경찰도 들어갈 수 없는 상황. 도대체 이런 일을 벌인 사람은 누굴까. 학교에 갇힌 여덟 명은 왜 그 시간에 학교에 남아 있었던 걸까?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를 의심하는 여덟 명. 그들이 품은 비밀은 무엇일까?
9788954673099

여름 안에서 (성률 만화)

성률  | 문학동네
16,200원  | 20200717  | 9788954673099
신비로운 여름 안에서 이윽고 너를 만나는 꿈 일상의 서정을 깨우는 섬세한 시선, 한국 그래픽노블의 새로운 가능성! “이상한 아이를 만났어요. 생각보다 더 이상한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왜 자꾸 마음이 쓰일까요?“ 뜨겁지만 눈부신 햇살처럼 어느 날 내게 다가온 너. 어쩌면 스쳐지나온 풍경 속에서 줄곧 나를 기다리고 있던 건 아닐까? 선명한 여름의 소리가 들리는, 우정에 관한 두 이야기.
9788971151044

지하전철 안에서

김영무  | 평민사
8,550원  | 20231129  | 9788971151044
『지하전철 안에서』는 저자 김영무가 펴낸 국내희곡집이며 주옥같은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9788933872406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지금 가까워질 수 있다면 인생을 얻을 수 있다)

러셀 로버츠, 애덤 스미스  | 세계사
16,920원  | 20240820  | 9788933872406
‘자본주의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보다 아꼈던 역작! 「도덕감정론」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쉽다, 재미있다, 하지만 묵직하다!” 수십만 독자의 찬사로 증명된 책! 「국부론」의 저자이자 ‘자본주의 아버지’로 알려진 애덤 스미스는 일찍이 ‘더 나은 삶을 이루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본성을 알아차렸다. 『도덕감정론』은 심리학과 철학, 그리고 오늘날 행동경제학이라 불리는 학문을 모두 담아낸 고전 중의 고전이다. 이 책의 곳곳에 부와 행복의 추구, 우정 그리고 미덕에 대한 스미 스의 풍부한 식견이 묻어 있다. 스미스는 독자들에게 두 가지 질문에 관한 답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행복하고 좋은 삶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가.’ ‘어떻게 하면 그런 삶을 살 수 있는가.’ 그는 더 나은 삶, 잘 되는 나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것’을 꼽았다. 그리고 이에 대한 주옥같은 해답을 사람과 인생에 대한 통찰력이 빛나는 불후의 역작인 「도덕감정론」에 정성스레 담아냈다. 이 책은 265년 전 쓰인 「도덕감정론」의 핵심적인 내용을 현대인의 삶에 맞추어 풀어쓴 책이다. 부, 행복, 이기심, 이타심, 정의, 관계 등 개인과 사회를 만드는 여러 요소의 본질을 알려주고, 그것을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애덤 스미스의 가르침을 오롯이 담아냈다. 수십만 독자가 이 책을 만난 후 부와 행복, 관계의 균형을 찾는 새로운 삶을 만들어갈 힘을 얻었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을 통해 애덤 스미스가 설파한 인간과 삶에 대한 놀라운 가치들을 내면에 잘 심어놓는다면, 분명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9791191851977

시간 안에서 사는 법 (과거를 이해하고 미래를 바라보며 지금 충실하게 살아가기)

제임스 K. A. 스미스  | 비아토르
16,200원  | 20240613  | 9791191851977
메멘토 템포리, 당신이 시간적 존재임을 기억하라! 많은 그리스도인이 과거와 단절되어 있거나, 마치 모든 세대가 백지상태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것처럼 자신은 역사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역사 ‘위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개인적이든 집단적이든 시간과 역사의 영향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에 현재의 문제들에 대해 순진하고 종말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인기 강연자이자 수상 경력에 빛나는 작가 제임스 스미스는 시간의 영적 중요성을 깨닫는 것이 21세기 신앙의 방향성을 잡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의 유한성을 영적으로 인식하기 위해 우리가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기억하듯이, 시간을 기억하는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9788961708739

밖에서, 안에서

르웬 팜  | 보물창고
13,500원  | 20220430  | 9788961708739
▶코로나19 팬데믹이 그림책이라는 ‘타임캡슐’에 담겼다! 코로나19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우리는 아직도 그 끝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과연 우리는 언제나 이 엄청난 역사적 사건을 타임캡슐에 담아 둘 수 있게 될까? 그리고 얼마나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야 다시 그 타임캡슐을 열어 보게 될까? 그런 생각만으로도 그저 아득해지기만 하는데, 누군가 벌써 코로나19 팬데믹을 담은 타임캡슐을 만들었다. ‘칼데콧 아너상’ 수상 작가 르웬 팜의 그림책 『밖에서, 안에서』가 바로 그것이다. 2019년 겨울은 여느 때와 다름없어 보였다. 그런데 계절이 막 바뀌기 전, 특별할 것 없는 날에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밖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안으로 들어갔다. 거의 하룻밤 사이에, 한때 정상으로 보였던 모든 것들이 더 이상 그렇지 않게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안으로 들어가 문들을 꼭꼭 닫고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한편 밖에선 하늘이 고요하고 바람은 여전히 불고 새들은 계속 노래했지만, 차들은 눈에 띄지 않고 세상은 전과 많이 달라졌다. 밖에는 실제 울타리와 가상의 울타리가 둘 다 쳐지고, 놀이터는 텅 비어 그네와 미끄럼틀은 외로워 보였다. 밖에서도 세상은 조금씩 변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그림책 『밖에서, 안에서』는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세상을 ‘안과 밖’이라는 장소의 대비를 통해서 찬찬히 기록하고 있다. 그러면서 전 지구적 위기에 우리가 어떤 고통과 희생을 치러야 했는지, 또 어떤 헌신과 연대로 희망의 돌파구를 찾으려 애썼는지 세세히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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