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안전"(으)로 4,87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3024928

사랑은 하트 모양이 아니야

김효인  | 안전가옥
10,050원  | 20250214  | 9791193024928
사랑과는 거리가 먼 곳에서 시작되는 색다른 로맨스 정반대라고 해도 될 정도로 나와 다른 사람에게 끌리는 상황은 로맨스 장르의 유구한 클리셰 중 하나다. 멀리 떨어져 있던 두 존재가 갖가지 난관을 헤치며 가까워지는 과정이란 그토록 매력적이다. 《사랑은 하트 모양이 아니야》 또한 이 공식을 따르지만, 클리셰가 인물을 넘어 소재에도 적용되어 있다는 점에서 더 짙은 호소력을 지닌다. 《사랑은 하트 모양이 아니야》의 두 수록작을 이끌어 가는 소재는 죽음과 호르몬이다. 〈로으밤 로으밤〉의 주인공 록기는 자신이 며칠 뒤에 죽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마지막 여행길에 오른다. 〈사랑은 하트 모양이 아니야〉의 주인공 세린은 ‘사랑 호르몬’을 잃은 상태이고 남편과 이혼을 준비 중이다. 행복이며 낭만과는 거리가 한참 먼 곳에서 이야기를 시작한 두 사람은 독특한 출발점만큼이나 색다른 전개를 거쳐 자신이 로맨스 스토리의 주인공임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시네마틱 드라마 〈우주인 조안〉의 원작자가 탐구한 사랑의 본질 김효인 작가는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로지로 화제를 모은 시네마틱 드라마 시리즈 ‘SF8’ 중 한 작품인 〈우주인 조안〉의 원작자다. 황폐해진 세상에서도 빛을 발하는 사람과 삶에 대한 애정을 따스하게 그려 냈던 작가는 《사랑은 하트 모양이 아니야》에서 보다 긴 호흡으로, 조금 더 낯선 각도로 사랑을 조명한다.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사유를 담은 작품들은 흥미로운 연애담이자 사랑의 본질에 대한 깊은 탐구의 기록이다.
9791193024713

첫사랑의 침공

권혁일  | 안전가옥
10,050원  | 20240610  | 9791193024713
짝사랑 그녀가 고백했다, 자신이 외계인이라고 ‘첫사랑의 침공’이라는 제목은 비유가 아니다. 이 로맨스 단편집의 표제작 〈첫사랑의 침공〉에서 주인공의 마음을 사로잡은 누나는 지구를 침략하러 온 외계인이다. 다른 수록작 주인공들의 처지도 험난해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그들은 업무 평가에서 매번 꼴찌를 도맡는 신을, 지구를 침략할 생각이 없는 외계인을, 북한에서 온 간첩을 마음에 둔다. 수채화처럼 마음에 스미는 사랑의 서사 특별하다 못해 기상천외한 존재의 등장으로 눈길을 모은 이야기들은 이내 사랑의 모든 과정을 다정하게 보듬는다. 불현듯 피어난 마음에 당황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평생의 반려자에게서 헤어지자는 말을 들은 순간에 이르기까지, 누군가를 사랑했기에 가슴에 새겨진 수많은 장면들이 세밀한 수채화처럼 책장 곳곳에 스며 있다. 책장을 넘기던 손을 멈추고 문득문득 지나가거나 다가올 사랑에 대해 가만히 생각하게 되는 까닭은 그 찬찬한 표현들에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독특한 세계관으로 독자를 이끄는 상처받은 자들의 대변인 권혁일 작가는 첫 장편 소설의 시놉시스를 공개한 것만으로 크라우드 펀딩 721% 달성을 기록한 바 있는 화제의 신예다. 창의성이 돋보이는 세계관으로 호기심을 일으키고, 상처 입은 이들을 대변하면서 공감을 이끌어 내는 작가의 능력이 단편이라는 형식과 로맨스라는 장르를 만나 얼마나 매력적인 시너지를 이루었는지 《첫사랑의 침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줄거리 〈첫사랑의 침공〉 대학생 성윤은 첫사랑 상대인 서고 누나에게 고백을 받는다. 본인은 외계인이며 자신의 종족이 머잖아 지구를 침략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서고 누나가 믿기 힘든 말을 남기고 떠난 날로부터 6년이 흐른 뒤, 전 세계는 갑작스러운 외계인의 침공으로 비상사태에 돌입한다. 최전방에 배치된 예비군 성윤은 서고 누나를 다시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비무장 지대 전투에 자원한다. 〈세상 모든 노랑〉 미대생 영은 노란색을 보지 못한다. 선천적 색각 이상 증세 때문에 평생토록 노란색을 갈색으로 인식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영의 눈앞에 밝은 노란색 머리칼을 지닌 사람이 나타나고, 그는 자신이 노란색의 신이라고 소개한다. 노란색의 신은 신들의 세계에서 임무 평가 꼴찌를 도맡는 처지지만 영은 자신에게 찬란한 빛깔을 보여 주는 신의 능력에 진심으로 감탄한다. 둘은 여러 계절을 함께 보내며 서로의 마음속 빈 곳을 채워 주는 한편, 서로가 다른 세계에 속해 있기에 겪어야만 하는 괴로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광화문 삼거리에서 북극을 가려면〉 서현은 여섯 살에 아빠와 헤어졌다. 아빠는 서현을 보육원에 맡기면서 열 살 생일날에 광화문으로 데리러 오겠다는 말을 남겼고, 서현은 열 살 때부터 열아홉 살 때까지 생일날마다 아빠가 약속을 지켜 주기를 빌었다.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한 서현은 스무 살 생일에 지구가 멸망하게 해 달라고 비는데, 그 소원은 불과 3일 만에 이루어진다. 서현은 지난 1년간 알고 지내던 외계인이 일러 준 대로 피신한 덕분에 지구의 유일한 생존자가 되고, 서현을 소중하게 여겨 온 외계인은 홀로 남은 서현을 만나기 위해 시간선을 타고 날아온다. 〈하와이안 오징어볶음〉 간첩 생활을 청산하려는 북한 출신 요원 민정에게 ‘정체가 발각되었으니 도주하라’는 메시지가 도착한다. 민정은 6년간의 위장 결혼 생활을 끝내고 혼자 달아나려 하지만, 상황도 모르고 눈치도 없는 남편 정훈은 ‘당신을 사랑하니까 우주 끝까지라도 함께 가겠다’며 따라붙는다. 배신한 민정을 쫓는 인민군들과 인생을 걸고 도주하는 민정 사이에서는 총알이 날고 핏물이 흐르는 추격전이 벌어지고, 정훈은 온몸을 떨고 기절해 가면서도 민정의 옆을 지킨다. 정훈의 그런 점 때문에, 남조선을 떠나 새 삶을 찾으려던 민정의 미래 계획은 자꾸만 어그러져 간다.
9788964137284

뽀로로 생활동화 안전: 우당탕탕 하루(세이펜) (안전)

키즈아이콘 편집부  | 키즈아이콘
7,540원  | 20240115  | 9788964137284
뽀로로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세이펜으로 생생하게 들으며 아이가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 대한 문제 해결 능력과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어요.
9791140713790

쉽게 배워 바로 돈 버는 부동산 경매 투자 (안전하고 확실한 소액 부동산 투자 전략)

당근자판기(김진옥)  | 길벗
18,420원  | 20250702  | 9791140713790
★★★23만 경매 유튜버 ‘당근자판기’ 첫 책! ★★★부동산 초보를 위한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매 입문서! ㆍ 아파트+소액+경매+단타: 무조건 수익 내는 부동산 경매 단기 투자의 4가지 무기 ㆍ 시간 없는 주부&직장인부터 소액 투자자까지 안전하게 시작하는 아파트 경매 비법 ㆍ 짭짤한 부수입으로 시작해 전업 투자자로 나아가는 단계별 코칭
9791194891031

온 마음을 모아

서혜듬  | 안전가옥
13,400원  | 20250723  | 9791194891031
말을 삐뚤빼뚤하게 하는 틱을 가진 수의사 ‘권모아’. 남들과 다르다는 것쯤은 남부끄러울 일 아닌 당당하고 단단한 모아지만, 그런 그녀를 자꾸만 숨기고 배제하려 드는 것이 바로 ‘남’들의 시선이다. 모난 세상에 지쳐 평화를 찾아 돌아온 고향집의 찬장에서, 별안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별난 동물들이 들이닥친다. 뒤이어 남루한 행색에 어울리지 않게 유난히 맑은 눈을 가진 정체불명의 남자까지. 자신을 ‘문지기’라 소개한 남자 왈, 이어져선 안 될 세계의 틈이 열렸단다. 달 그림자 뒤편의 별난 세계, ‘별다락’의 문이. 『온 마음을 모아』는 미움의 자리를 사랑으로 보듬는 작가 서혜듬의 첫 장편소설이다. 세계의 균열을 막기 위해 백방으로 달리며, 멈추고 감출 수 없는 마음을 따라 직진하고, 스스로를 가둔 아픔으로부터 내일을 향해 성큼 발 내딛을 때, 여지없이 뛰는 심장의 소리를 닮은 이야기다. 판타지와 로맨스, 모험과 드라마. 어느 쪽으로든 생생할 ‘무해한 도파민’에, 메말랐던 가슴도 다시 뛰기 시작할 것이다.
8809316332674

로보카폴리 New 꿀잼 스티커북 4 (안전)

로이비쥬얼  | 로이아이잼
7,200원  | 20220214  | 8809316332674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보카폴리와 함께하면, 지루하거나 딱딱할 틈이 없고 모험을 하듯 흥미진진하. 놀이하듯 재미있게 스티커를 붙이는 동안 인지력과 표현력은 쑥쑥 자라고, 소근육운동능력까지 자연스럽게 발달된다. ‘안전’ 편에서는 교통안전, 화재 안전, 놀이 안전, 지진 안전은 물론, 납치 및 미아 예방 등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안전 내용이 가득 담겨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보카폴리가 어린이 안전 수칙을 재미있게 쏙쏙 가르쳐 주고, 안전 가이드 Tip으로 부모님이 알아야 할 내용을 콕콕 짚어 준다. 특히, 안전 생활을 실천하기로 약속한 아이에게 주는 ‘꼬마 안전왕 임명장’은 아이가 안전 생활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돕는 동기 부여에 딱 좋다. 집 안 구석구석 위험한 장소나 물건에 붙이는 안전 스티커,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여 주는 칭찬 스티커, 로보카폴리 안전 동영상을 볼 수 있는 QR 스티커, 로보카폴리가 가득한 캐릭터 스티커와 네임 스티커, 메모 스티커 등 총 256개의 다양하고 넉넉한 스티커로 우리 아이의 안전 생활을 이끌어 준다. 또한 개정판에서는 구조대를 색칠하며 긴급 신고 번호까지 익힐 수 있어서 더욱 알차졌다.
9791138832199

안전통 (절대 안전의 3대 원칙 (BTS))

이영주  | 좋은땅
9,000원  | 20240730  | 9791138832199
2018년 12월 10일, 김용균 씨가 태안화력발전소 석탄 이송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현장에서 사망하였다. 이후에도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안전사고를 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안전을 경시하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안전교육과 연구에 오랫동안 몸담아 온 저자 이영주는 전문가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누구나 실천하기 쉬운 일상 속 세 가지 안전 규칙을 책으로 쓰고자 마음먹고 5년 반만의 긴 집필 끝에 마침내 이 책을 완성했다. 모두가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오는, 다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저자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이 책을 통해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
9788936326012

안전과 법 (안전관리의 법적 접근)

정진우  | 교문사
28,800원  | 20240828  | 9788936326012
안전과 법, 본질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기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안전분야에서도 법의 영향과 지배를 받지 않고 법과 아무런 접촉을 하지 않으면서 생활하는 사람은 없다. 법은 공동체의 본질적 요소이다. 따라서 안전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 역시 법과 마주치는 일은 피하려야 피할 수 없다. 따라서 안전에 종사하는 사람들 역시 법에 대한 기본적 지식이 필수불가결하다. 그런데 법을 안다는 것은 법에 쓰인 단어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원리에 입각하여 그 의미와 취지를 새길 줄 아는 것이다. ‘legal mind’라고 불리는 법학적 사고의 학습이 필요한 이유이다. 어떤 영역이든 현상이 아니라 본질을 들여다봐야 시야가 넓어지고 전체적인 관점으로 문제에 집중할 수 있다. 그래야 눈앞에 닥친 문제만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답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안전에서도 마찬가지다. 안전의 원리를 이해하는 등 본질적으로 안전에 접근하는 개념과 방법을 배운다면 다양한 현실과 상황에 잘 적용하고 응용할 수 있다. 안전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안전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안목을 기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안전관리에 대한 법적 접근을 중심으로 독자들이 안전관계법에 대한 legal mind를 기르고 안전의 본질을 이해하는 전문적 식견을 가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하여 저술되었다. 이번 3판에서는 명확성의 원칙, 책임주의 등 헌법원칙에 대한 설명을 참고 형식으로 보충하였고, 사고조사체계에 대한 미국의 접근방식을 보론 형식으로 새롭게 추가하였다. 그리고 고의, 과실 등 독자들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사례 설명을 보태어 넣는 등 책 전반적으로 보필(補筆)을 하였다. 지난 판 이후로 매스컴에 실린 칼럼 중 책의 해당 부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칼럼도 추가하였다.
9791193024959

괴물, 용혜

김진영  | 안전가옥
10,800원  | 20250404  | 9791193024959
금기를 넘는 충격을 받아들이게 하는 이야기의 힘 부모가 여덟 살 딸아이의 유괴를 방조하려 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되는 『괴물, 용혜』는, 반듯해 보이는 경찰 용혜의 온몸을 뒤덮고 있는 붉은 반점과 그의 기이한 식성을 알리면서 이어질 내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금기를 넘는 설정과 자극적인 전개가 부담스럽지 않게 전달되는 까닭이다. 예리한 심리 묘사가 입체적인 인물들을 선명하게 소개하고, 층층이 겹쳐진 미스터리 구조가 시종일관 짜릿한 긴장감을 만들어 낸다. 흥미로운 복잡성을 지닌 이 작품은 ‘괴물과 인간의 차이는 무엇일까?’라는 하나의 질문으로 귀결된다. 이야기의 방향성이 분명하기에 장면마다 힘이 실린다. 영화감독이자 소설가인 작가만이 만들 수 있는 장면 영화감독이기도 한 김진영 작가는 인물의 특징이 분명히 드러나는 개성적인 대사, 소품 하나에도 현장감을 부여하는 공간 묘사를 통해 『괴물, 용혜』의 세계를 높은 해상도로 펼쳐 보인다. 카메라와 거울 사이를 오가는 시선으로 인간의 죄의식과 폭력성을 드러내는 장면은, 영상을 깊이 이해하는 작가의 글이 얼마나 매혹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명장면이다. 줄거리 실종수사팀 소속 경찰인 용혜는 유건재라는 실종자를 찾는 중이다. 유건재는 실종 3일 전 경찰서로 용혜를 찾아와 무작정 “정말 미안하게 됐습니다.”라며 사과했다. 뒤이어 용혜의 손과 목을 샅샅이 훑고는 “이상하네. 왜 없지?”라고 말했다. 용혜는 자신의 배와 등을 뒤덮고 있는 붉은 반점을, 평생토록 숨겨 온 자신의 괴물 같은 면모를 혹 유건재가 알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의심한다. 실종을 스스로 선택한 듯 행적을 꼼꼼히 감춘 유건재의 행방을 추적하던 용혜는 한 화학 공장에서 일했던 다섯 명의 여성들, 그리고 최근 발생한 실종 및 사망 사건의 당사자인 여덟 살 소녀가 유건재와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들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은 곧 용혜가 자신의 비밀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는 여정이 된다.
9788936326616

안전심리 (제5판)

정진우  | 교문사
35,550원  | 20250430  | 9788936326616
2017년 이 책의 초판이 출간된 이후로 네 번의 개정 작업을 거쳤다. 그동안 저자는 학문으로서 안전심리에 대한 빈약한 연구, 정부를 포함한 우리 사회의 안전심리에 대한 이해 및 지식 부족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학습의 필요성과 그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번 다섯 번째 책이 나오기까지 저자가 항상 강조해 온 이야기는, 안전은 ‘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안전이므로 안전을 유지·확보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요인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다. 현실적으로도 사고·재해의 직접적 요인에 해당하는 불안전행동의 성격과 발생 메커니즘을 알아야 사고·재해 예방에 대해 논할 수 있으니, 사람 마음의 작용과 상태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바로 이것이 안전을 심리적으로 접근하는 이유라 할 수 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불안전행동의 양대 축에 해당하는 휴먼에러와 위반의 심리적 측면 부분과 사람들이 안전과 관련하여 빠지기 쉬운 인지적 편향 부분에 대한 설명을 대폭 보강하였다. 특히 휴먼에러 부분은 구체적인 실제 사례와 함께 그 세부 유형, 발생 메커니즘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추가하였다. 그 외에도 안전심리의 원리에 해당하는 중요 이론과 안전의 심리적 사고방식에 대한 설명을 보강하였다. 이 과정에서 전판보다 100쪽가량 페이지가 더 늘었는데, 이로써 안전심리학의 기본서로서의 면모를 좀 더 충실하게 갖추게 되었다. 안전심리에 관심이 있어 이를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서, 안전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안전심리에 대한 지식을 심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9791190174756

칵테일, 러브, 좀비 (리커버)

조예은  | 안전가옥
10,890원  | 20230125  | 9791190174756
※리커버 에디션: 매장 구매, 바로드림 구매 시에는 일반판과 랜덤으로 제공됩니다. 안전가옥 쇼-트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조예은 작가의 단편집이다. 안전가옥 오리지널 시리즈의 첫 책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에서 탄탄한 구성의 호러 스릴러를 선보였던 작가의 연출력은 단편집에서 더욱 다양한 색채로 빛을 발한다. 미묘하지만 분명한 폭력을 감내해 왔던 여성 빌런의 탄생을 그린 〈초대〉, 물귀신과 숲귀신 사이의 사랑스러운 이끌림을 담은 〈습지의 사랑〉, 블랙 유머를 통해 가부장제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오컬트 좀비물 〈칵테일, 러브, 좀비〉, 제2회 황금가지 타임리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등 네 작품을 수록하였다. ■ 줄거리 〈초대〉 채원은 어렸을 적 억지로 회를 먹은 이후 17년째 목에 걸린 가시에 시달리고 있다. 남자친구 정현을 아끼던 마음에 균열이 생기면서 목구멍의 통증은 더해졌다. 정현의 마음에 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자존감을 무너뜨리면서까지 애쓰는 사람은 자신뿐이었던 것이다. 그 사이 채원 앞에 나타난 흐릿한 인상의 여자 태주는 정현의 핸드폰 메시지에서, 폐업한 리조트 광고지에서 모습을 보이며 서늘한 존재감을 더해 간다. 채원은 마치 태주의 초대를 받은 듯 그의 정체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습지의 사랑〉 물귀신 ‘물’은 인적 드문 하천에서 지루한 날들을 이어 가다 맞은편의 소나무 숲을 거니는 ‘숲’을 만난다. 물은 평소처럼 상대방을 놀라게 해 쫓아내려 했지만 숲은 반갑게 인사하며 웃음 짓는다. 그 이후 물의 마음은 숲으로 가득 차고, 둘은 종종 만나면서 가까워진다. 고즈넉했던 만남이 심각한 얼굴의 숲 출입자들 때문에 깨어지자, 물은 오래전 막 귀신이 될 무렵에 느꼈던 원망과 분노에 다시금 휩싸인다. 〈칵테일, 러브, 좀비〉 여느 때처럼 퇴근 후 직장 동료들과 술을 마셨던 주연의 아빠는 좀비가 된 채로 집에 돌아왔다. TV 뉴스에 나왔던 좀비 바이러스 1차 감염자들은 모두 사살되었다. 엄마와 주연은 정부가 조치 방안을 마련할 때까지만이라도 아빠를 데리고 있기로 하지만, 이미 인간의 이성을 잃은 아빠는 엄마를 제 먹이로 삼으려 든다. 주연은 고집불통이고 가부장적이었던 아빠를 완전히 미워하지도, 사랑하지도 못한 지난날을 돌아보며 아빠와의 이별을 준비한다.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아버지가 어머니를 과도로 죽였다. 나는 그 과도를 받아 들고 아버지를 죽였다. 뒤이어 스스로를 죽이면서 한 가지 후회를 했다. 조금만 상황이 달랐다면 어머니는 살 수 있지 않았을까. 그때 누군가가 말했다. “시간을 되돌려 줄까?” 나는 수개월째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 그는 몰래 내 자취방에까지 들어왔다. 옆 학교 남학생 덕분에 스토커에게서 벗어나게 되지만, 되돌아보면 그 남학생을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그때 누군가가 말했다. “시간을 되돌려 줄까?” 나는 앞으로 겪게 될 일을 모른 채로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9791193024867

사단법인 한국괴물관리협회

배예람  | 안전가옥
13,400원  | 20241107  | 9791193024867
끈적끈적한 것. 검붉은 것. 팔이나 다리의 개수가 셀 수 없이 많은 것. 입이 커다란 것. 커다란 입안에 수많은 이빨이 자리 잡은 것……. 보늬의 마음 한편에는 언제나 괴물을 향한 순정이 반짝거렸다. 《사단법인 한국괴물관리협회》는 장르 소설 독자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과 기대를 받아 온 배예람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괴물과 귀신이 공존하는 현대를 배경으로,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오컬트 판타지를 선보인다. 귀신을 보는 ‘눈’을 가졌지만 괴물을 다루는 ‘손’은 갖지 못한 보늬는 그럼에도 사단법인 한국괴물관리협회에서 꿋꿋이 버티며,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기 위해 애쓴다. 3년 동안 사무실 붙박이로 지낸 보니는 어느 날 회사에 나타난 전래 동화 괴물을 물리친 일을 계기로 신입 직원 지운과 함께 ‘임시 파견팀’을 꾸리게 된다. 앞으로 그들의 눈앞에는 또 어떤 괴상하고 기이한 괴물이 나타날까?
9791193024225

테디베어는 죽지 않아 (조예은 장편소설)

조예은  | 안전가옥
15,030원  | 20230904  | 9791193024225
엄마를 잃고 복수를 꿈꾸는 소녀와 몸을 잃고 곰 인형에 영혼이 갇힌 소년의 귀엽고도 잔혹한 복수극 《칵테일, 러브, 좀비》 조예은 작가가 호러 청춘 로맨스로 돌아왔다! “그 구원, 제가 살게요. 얼마예요?” 《테디베어는 죽지 않아》는 《칵테일, 러브, 좀비》,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등 섬뜩하고도 경쾌한 호러 스릴러의 세계 ‘조예은 월드’를 구축해 온 조예은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이번 작품의 배경은 광범위한 재개발사업으로 대대적으로 발전한 2025년의 야무시. 3년 전 야무시 최대 최고급 아파트 ‘씨더뷰파크 야무’에서 묻지 마 테러로 독이 든 떡을 먹고 아홉 명이 사망한 사건이 벌어진다. 이 사건으로 엄마를 잃고 ‘야무의 수챗구멍’이라 불리는 음침한 레인보우 아파트에 살게 된 화영은 “돈은 때론 구원이 되기도 해. 그리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단다”라는 말에 의지해 악착같이 돈을 모은다. 어느 날 큰돈을 벌 수 있는 아르바이트라는 농간에 넘어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화영 앞에 손도끼를 든 곰 인형이 나타나 구해 주는데……. 이 움직이는 곰 인형의 사연은 대체 무엇일까? 그리고 화영은 엄마의 죽음에 얽힌 진상을 밝히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9791191193114

재와 물거품

김청귤  | 안전가옥
11,700원  | 20231025  | 9791191193114
안전가옥 쇼-트 시리즈의 여덟 번째 작품, 김청귤 작가의 경장편 《재와 물거품》은 안전가옥에서 주최한 2019년 여름 원천 스토리 공모전의 수상작이다. 약 1년 6개월 동안 치열한 개작을 거친 이야기는 동화 《인어 공주》 모티프와 퀴어 로맨스의 결합을 통해 우리 사회의 여성들이 바로 지금 겪고 있는 문제들을 짚어 냄으로써 다양한 재미와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평생토록 오직 섬마을을 위해 봉사하라는 요구를 받아 왔던 무녀 마리와 섬사람들을 보살피는 존재인 인어 수아는 사랑에 빠질 때마다 각각 재와 물거품이 되어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두 주인공이 서로의 곁에 조금이라도 더 오래 머무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행복의 원천이자 불행의 근원이며, 파멸의 원인이자 변화의 동인이 되는 사랑의 다양한 얼굴을 엿볼 수 있다. 줄거리 섬사람들을 대신해 바다에 기원을 올리는 무녀, 마리는 아름다운 인어 수아에게 매료되어 가까이 가려다 바다에 빠진다. 마리를 구한 수아는 인간의 말을 하지 못함에도 호기심 어린 태도와 다정한 면모로 마리를 사로잡는다. 늘 혼자였던 두 존재가 애틋하게 가까워지는 사이 섬에는 ‘무녀와 요괴가 죽고 못 사는 사이가 됐다’라는 소문이 퍼지고, 태풍이 불어닥쳐 마을에 큰 피해가 생기자 섬사람들은 비난의 화살을 마리와 수아에게 돌린다. 마리를 태울 장작불과 수아를 찌를 작살이 마련된 그때부터 진정한 사랑을 향한 둘의 오랜 여정이 시작된다.
9791193024485

마지막 증명

이하진  | 안전가옥
10,050원  | 20240130  | 9791193024485
이하진 작가의 《마지막 증명》이 안전가옥 쇼-트 스물여섯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마지막 증명》은 한국물리학회 SF어워드 가작이었던 〈마지막 선물〉을 경장편으로 확장시킨 작품으로, 천체물리학자 백영과 양서아가 지구 전체의 재앙을 초래한 ‘대파멸’로부터 서로를 구하고자 애쓰는 SF 로맨스 소설이다. 대파멸로 인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재회를 기약할 수 없는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한 선택을 함으로써 ‘마음만은 끝내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마지막 증명》은 모두가 사랑을 외치지만 사랑이 희소해진 시대에 잔잔하지만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갈 것이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