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롬  | 섬섬

0원  | 20151115  | 9791195261727

“가장 강한 자가 내 왕관을 써라.” 마케도니아 제국의 불사의 영웅 알렉산드로스가 32살에 갑작스런 죽음을 맞았다. 공식적인 후계자도 정해지지 않았던 무주공산의 거대 제국. 죽기 전 왕이 남긴 말은 단 한 마디였다. “가장 강한 자에게.”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왕관을 쓸 자 누구인가? 누가 역사의 새 주인이 될 것인가? 제2의 알렉산드로스가 되려는 자들이 벌이는 죽음의 후계자 시합, 무덤 속 비밀로 봉인되었던 제국의 야망과 전쟁과 몰락. 이 책은 역사상 가장 뜨겁고 잔혹했던 알렉산드로스 사후 10년을 기록하고 있다. 저자는 방대한 자료 수집과 고증으로 정확한 역사 재현에 심혈을 기울였고, 역사적 인물의 죽음이 불러온 파장과 고대사의 판도 변화를 심도 있게 통찰했으며, 그 시대를 살아간 다양한 인물들의 행동과 내면, 관계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당시의 세계사를 파악하려는 관심에서 출발했든, 한 신화적 제국과 권력의 붕괴 과정에 대한 정치적 관심에서 출발했든, 역사적 인물들의 극적 삶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했든, 읽고 나면 누구나 그 이상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