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웅  | 경문사

19,000원  | 20201120  | 9791160734096

하늘과 우주를 향한 도전 〈KMS항공우주산업시리즈〉를 출간하며 항공우주 과학기술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기술로, 관련 연구개발을 위한 노력을 여러 연구원과 산업체에서 하고 있다. 이들의 연구 결과를 관련 전공의 학생과 산업체 인력이 활용할 수 있는 도서를 출간할 계획이다. 항공분야에서는 국산 헬리콥터 개발을 위한 민군 겸용 핵심부품 및 세계 최초로 수직 이착륙과 고속비행이 가능한 틸트로터 무인기를 개발하고, 위성분야에서는 세계 수준의 고해상도 지구관측위성인 아리랑위성과 기상·해양관측이 가능한 천리안위성을 개발하였다. 또한 우주발사체 분야에서는 나로우주센터 건립, 나로호와 시험발사체 발사에 성공하는 등 국가 항공우주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 왔다.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국가 경쟁력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핵심기술 확보가 중요한 시점으로 생각하고 그에 따른 관련 도서를 출간하여 차세대 항공우주산업 인력에게 도움을 드리고 자 한다.

문인상  | 경문사

21,850원  | 20230127  | 9791160735079

이 교재는 물리 혹은 공학 분야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액체로켓엔진의 개요를 설명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서 개발되었다. 현재 대부분의 항공과에서 액체로켓엔진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전문적인 과목으로서가 아닌 발사체 혹은 로켓엔진이라는 커다란 카테고리의 한 부분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2000년도 이전에는 국내 액체로켓엔진의 개발이 짧고, 실무 경험이 많은 전문가 역시 매우 적었다. 액체로켓엔진을 장착한 KSR-III가 2002년에, KSLV-I는 2013년도에 성공함으로 우리나라도 스페이스 클럽에 들게 된 지금에 이르러서는 관련 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고, 우주발사체에 종사하는 전문인력도 늘어나 필요 인원은 향후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교재는 저자가 지난 10년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항공우주시스템공학 분야에서 강의하던 내용을 담고 있다. 액체로켓엔진 분야에서 실무에 관련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어 있다. 또한 액체로켓 엔진을 개발하는 기업에서도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존 D. 클라크  | 푸른길

18,000원  | 20230510  | 9788962910193

“극히 높은 고도에 도달하는” 힘의 원천에 관한 이야기 대한민국은 지난 해 자체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고 북한은 근래 들어 ICBM(대륙간탄도탄)을 집중적으로 시험 발사하며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어 우리는 요즘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로켓에 대해 자주 보고 듣게 된다. 우주발사체나 군용 로켓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추진제(케로신, 액체수소/산소, 하이드라진류, 사산화질소 등)와 발사체의 용도에 따라 보통 그 사용이 구분된다는 점을 알고 있을 것인데, 그렇다면 수많은 물질 중 위의 몇 가지가 액체 로켓 추진제로 주로 사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지 서튼(George P. Sutton)은 저서 『액체추진제 로켓 엔진의 역사』(History of Liquid Propellant Rocket Engines. AIAA, 2005)에서, “액체 로켓 엔진 역사의 처음 20년간 아주 많은 수의 매우 다양한 화학물질이 잠재적 추진제로서의 사용 가능성을 평가받았고, 80년간 선택은 몇몇 실용적인 추진제 조합으로 좁혀졌다”고 서술한 바 있다. 실용적인 추진제에 요구되는 특성을 만족하면서도 더 나은 성능을 내는 물질을 찾거나 만들어 내려는 노력 아래 수많은 물질이 연구되고 합성되었는데, 1800여 종으로 추정되는 액체추진제와 2000여 가지에 달하는 이원 추진제 조합이 실험실 평가를 받았으며, 약 300가지는 소형 연소실에서 시험되기도 했다고 한다. 잠재적인 추진제로 연구되었던 수많은 화학물질 가운데 몇 종류만 살아남기까지 한때 존재했던 추진제 후보들의 춘추전국시대가 궁금하다면 아마 이 책 『점화!』가 그 궁금증을 해소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