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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격 (성장하는 나, 성공하는 조직, 성숙한 삶)
신수정 | 턴어라운드
15,880원 | 20210701 | 9791190276023
“삶을 춤추게 만드는 일의 철학” 페이스북 독자들의 거듭된 출간요청, 드디어 책으로! 과 삶의 변화를 먼저 경험한 페이스북 277명의 추천사! “평범한 일을 비범하게 만드는 것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높인다” 페이스북의 현인, 리더십 구루 신수정 부사장이 전하는 일과 삶의 통찰! 〈일의 격〉은 페이스북에서 일과 삶에 대한 경험과 통찰로 수많은 직업인들에게 공감과 열광적 지지를 받으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KT 신수정 부사장의 글을 엮은 책이다. 오랜 시간 축적해온 다양한 현장 경험과 수 천권에 달하는 독서의 흔적으로 채워져 있다. 성장, 성공, 성숙이라는 세 가지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개인과 조직, 그리고 우리들의 삶을 더 가치있게 변화시킬 수 있는 실천적 해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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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magazine 어라운드 Vol. 101 (2025.6월호): 나들이 Small Journey (나들이 Small Journey)
어라운드 편집부 | 어라운드
16,200원 | 20250613 | 9791167540423
AROUND Vol.101 | 나들이 Small Journe 이맘때쯤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의 기상 예보를 듣다 보면 꼭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나들이 하시기에 좋겠습니다.” 앞선 내용들을 무심히 듣다가도, 그 말이 들리면 ‘외출해야겠다!’ 하며 헤실헤실 미소가 흘러나오고 말지요. 산책보다는 시간도 마음도 필요하지만 여행보다는 낯섦이 주는 긴장감이 덜한 것, 대충 짐을 챙겨 훌쩍 떠날 수 있는 것, 그 경험을 우리는 ‘나들이’라 불러보려 합니다. 《AROUND》 101호에는 저마다의 나들이 이야기가 쓰였는데요. 누군가는 비가 와도 우산을 야무지게 쥐며 걷고, 못 보던 길을 발견했다면 방향을 시원하게 꺾어봅니다. 곁에 머무는 사람 또는 반려동물과 도심이든 자연이든 어디론가 향해 그 충만한 시간을 나누기도 하지요. 나아가 주변의 작고 아름다운 풍경으로부터 살아있음을 감각하고, 삶의 의미를 알아채기도 합니다. 끊임없이 생동하는 존재들 사이로 ‘폴짝’ 뛰어드는 나들이, 여러분의 것은 어떤 모습인가요? 코끝에 닿는 꽃 내음이나 바람 한 점에 쉬이 상쾌한 마음이 되는 6월입니다. 풍요로운 계절의 덕을 끌어안고 《AROUND》와 함께 가벼이 나들이를 나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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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되었으나 새로운 세계로 (절기 따라 걷기)
최예슬 | 어라운드
15,300원 | 20250409 | 9791167540461
“제철인 것을 누리는 삶은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방향으로 나를 이끄는, 아주 오래되었으나 새로운 세계의 초대장이다.” 불쑥 떠오르는 삶의 질문에 어떤 답을 하면 좋을까 곤란한 얼굴이 되곤 합니다. 요가와 명상을 안내하며 남은 일상에는 글을 쓰는 작가 최예슬은 그때마다 시선을 먼 과거로 옮겨보았습니다. 어떤 계절의 흐름을 지나고 있는지, 변화하는 자연에 따라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흐르는지 곱씹다가 절기가 전해오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는 “24절기를 챙기며 그 순간 제철인 것을 누리는 삶은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방향으로 자신을 이끄는, 아주 오래되었으나 새로운 세계의 초대장” 같다고 말합니다. 자연의 순리에 기꺼이 응하던 옛사람들의 마음가짐을 빌려 보니, 지금 당도한 문제나 질문들을 나다운 방향으로 새로이 해석할 수 있던 거지요. 어라운드와 마음을 모아 만든 《아주 오래되었으나 새로운 세계로》를 펼쳐봅니다. 한 해 동안 계절의 흐름을 온마음으로 기록한 최예슬의 문장은 사려 깊습니다. 낯선 감정이나 생각에 섣불리 이름을 붙이기보다, 나와 나를 둘러싼 자연에 시선을 거두지 않고 느긋하게 소화하려 애씁니다. 스물네 개의 절기마다 자신이 마주한 질문에 성실히 답하기 위해 옛사람들의 일상을 톺아본 그 덕분에, 우리는 지나간 걸음에서 미래를 나아갈 지혜를 건져낼 수 있습니다. 각 계절의 서문에는 사람과 자연이 둥근 모양으로 어우러지는 작업을 선보이는 일러스트레이터 곽명주의 그림을 두었습니다. 더불어 한 절기를 주제로 써 내린 에세이가 끝날 때마다 절기에 대한 설명도 간단히 곁들어 두었어요. 한 손에 가벼이 들어올 만한 책이기에 안팎으로 반복되는 계절에 대해, 그 시간을 응시하는 우리네 삶에 대해 오랫동안 어루만지며 곁 가까이에 머무는 책이 되어줄 거예요. 끝으로 최예슬은 말합니다. “둘러싼 세계의 바람과 햇살, 비와 아침, 눈과 석양을 관찰하는 동안 새로운 중력이 우리의 삶에 참여하도록 만들 수 있다면, 더 자연스럽고 탁월하게 아름다운 세계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을 이야기”할 수 있을 거라고요. 어림잡아 이주에 한 번씩, 새로운 절기가 찾아올 때마다 꺼내 읽고 싶은 세계를 내어드릴게요. 봄이 한창 흐드러진 이맘때, 여러분과 절기를 따라 함께 걷고 싶습니다. 가장 깊은 밤이 도착하는 곳은 언제나 해가 길게 드리우는 자리, 무엇도 어둠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빛이 비출 때에는 조그맣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천진한 빛 속에서 고단해질 때에는 우리를 기다리는 사려 깊은 어둠의 어깨에 기대어 쉬면 됩니다. 둘러싼 세계의 바람과 햇살, 비와 아침, 눈과 석양을 관찰하는 동안 새로운 중력이 우리의 삶에 참여하도록 여건을 만들 수 있다면, 아직 우리가 모르는 더 자연스럽고 탁월하게 아름다운 세계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을 이야기하겠지요. 저는 저의 걸음으로 계속 걸어가 그곳에서 당신을 기다릴게요. 우리가 만나는 날, 따뜻한 돌멩이를 당신의 손에 건네게 되기를 바라면서요.” -《아주 오래되었으나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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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 Around Vol.102 책 안팎의 이야기 Book In One Hand (책 안팎의 이야기 Book In One Hand)
어라운드 편집부 | 어라운드
16,200원 | 20250812 | 9791167540430
테이블 위나 소파 근처, 책장 속 우리 곁에 놓인 책들을 떠올려 보세요. 그곳에 자주 손을 뻗고 있나요? 읽는 이의 손길을 기다리는 책은 마냥 수수해 보이지만 그 장장을 넘기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때로는 서정적이고 우아하다가도, 때로는 시끄럽거나 거칠고 요상해요. 흥미로운 상상 속으로 독자를 과감히 끌어들이고,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의 자리를 새로이 꾸릴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지요. 별개의 요소로 존재하던 의미들이 ‘책’이라는 너른 그릇에 담기면 만든 이와 쓰는 이, 읽는 이는 그 경계마저 지우고 하나의 풍요로운 세계를 이룹니다. 이번 호 《AROUND》에서는 ‘책 안팎의 이야기’를 주제로 삼았습니다. 한 권의 책이 탄생하는 과정부터 읽고 쓰는 것의 의미, 적극적으로 책을 ‘경험하는’ 일상까지 한데 아울러 들려드릴게요. 지식의 전달이라는 본질적인 기능을 훌쩍 넘어 확장되는 쓰임과 활용 안에서 우리는 앞으로 책을 어떻게 향유하게 될까요? 비와 볕으로 만물이 꿈틀거리며 익어가는 한여름, 《AROUND》와 함께 장장으로 펼쳐지는 세계를 거닐어 보세요. 책 안팎으로 넘실거리는 이야기에 푹 빠진다면 뜨거운 볕으로부터 어느새 저만치 달아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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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척하면 진짜 괜찮아져 (망하지 않으려는 K의 실패형 생존 에세이)
김건태 | 어라운드
14,230원 | 20250616 | 9791167540485
“세상에는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이렇게 살아도 괜찮다고 스스로 보듬는 젊음이 있구나.” 당신이 “망했다….”라는 말을 해본 적이 있다면, ‘망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면 이 책의 독자가 되기에 충분하다. 우리는 누구나 실패와 실패가 아닌 것 사이를 오가고, 망함과 망하지 않음 사이를 오가며 산다. 성공과 영광은 쉬이 오지 않기 때문에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일 테니 대부분의 사람은 실패와 망함의 감각을 좀더 가까이 두고 살아갈 테다. 《괜찮은 척하면 진짜 괜찮아져》는 마냥 까불고 싶고 되바라지고 싶고 개다리춤만 추고 싶은 작가 김건태의 시절 기록이다. 구글에 ‘작가 되는 법’을 검색하고 문예창작과에 간 그는 우여곡절 끝에 등단을 포기하고 덜컥 매거진 에디터가 된다. 매거진은 뭐고, 에디터는 뭔지 알 수 없어 부담감에 작아져 있던 그의 곁엔 “실패하면 실패한 대로 그 안에서 좋았던 점을 이야기해달라.”는 선배가 있었다. 그 덕에 작가는 적극적으로 미끄러지기 시작한다. 미끄러지다 못해 이상하게 넘어질 때도 있고, 일부러 미끄러지려 했다는 듯 능청스레 의도적 미끄럼을 연기하기도 한다. 부제 ‘망하지 않으려는 K의 실패형 생존 에세이’에서 엿볼 수 있듯 이 책엔 망한 듯 망하지 않은 이야기가, 실패인 듯 실패가 아닌 글들이 뼈를 숨긴 채 켜켜이 채워져 있다. 가족, 친구, 여행, 퇴사, 이사… 이 평범한 단어들도 작가를 거치면 마음껏 구겨지고 펼쳐지며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두 명의 엄마와 두 명의 아빠, 얼간이들, 뼈들이 부러진 채로 강제 귀국한 여행, 꼽등이와 바퀴벌레가 빚어낸 대환장 이사… 어쩐지 시트콤 에피소드 같으면서도 내 인생 어딘가에서 한 번쯤 스쳐 지나간 장면 같기도 해서 잠깐씩 기분이 묘해진다. 이렇듯, 망하지 않으려는 작가의 분투에서 우리는 익히 아는 내 모습을 만나기도 할 테다. 누구나 괜찮은 척하려고 머리를 굴리고 마음을 숨겨본 적 있을 테니. 인간에게는 치사한 습성이 있다. 내 실패엔 흑역사란 이름을 붙여 의도적으로 기억 저편에 두려 하지만, 타인의 실패는 남몰래 훔쳐보기도, 대차게 환호하기도 하는 습성.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작가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은 자신보다 부족한 사람을 보면서 위안을 받는다고 하니까, 오늘만큼은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 하고. 작가의 기상천외한 미끄러짐에 울고 웃다 보면 불현듯 ‘잠깐만….’ 하고 곱씹는 순간이 올 테다. 그토록 잊어버리려 한 실패에 가까운 기억이, 흑역사의 한 장면이 작가의 글 속에서 되살아나기도, 작가의 글로 하여금 극복되기도 할 테니까. 작가는 “세대를 아우르는 유일한 장르는 슬랩스틱”이라고 단언한다. 그가 유도한(혹은 그렇지 않은) 웃음에 책장을 넘기며 피식, 피식 웃다 보면 망함이나 실패 같은 건 아무렴 어떠냐 싶어지는 순간을 맞닥뜨릴 테다. 작가의 글이 주는 웃음엔 그런 힘이 있다. ‘살아가야 한다.’거나 ‘살아가고 싶다.’ 같은 의지 없이도 흔들거리고 비틀거리며 ‘생존’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독별한 힘이. 책장을 넘기며 몇 번쯤 “와, 씨!” 하고 나지막이 읊을 독자들의 면면을 떠올리면, 어쩐지 신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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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의 산책, 두 번째 이야기
요나 | 어라운드
20,090원 | 20250207 | 9791167540195
“여전히 요리는 무엇인지, 삶은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 수가 없다. 어쩌면 답은 알아낼 수 없을 것임을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재료의 산책, 두 번째 이야기》는 2018년 《재료의 산책》 출간 이후, 요나가 차분하게 산책해 온 숱한 계절을 다시 한번 매만지며 제철로 안내하는 책이다. 긴 시간 요리와 곁 해왔지만 “여전히 요리는 무엇인지, 삶은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 수가 없다.”고 말하는 요나는 “어쩌면 답은 알아낼 수 없을 것임을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말로 우리를 사계의 신비에 빠뜨린다. 계절이란 선명한 네 조각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물감이 도화지에 그러데이션을 그리듯 물들어간다는 것을 실감한 요나가 안내하는 유순한 사계. 누군가의 사계는 여름으로부터, 또 누군가의 사계는 가을로부터 시작될 터, 시작점이 어디든 우리는 《재료의 산책,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한 계절의 가장 싱싱하고 완연한 재료의 모습을 때를 놓치지 않고 만끽하게 될 테다. 《재료의 산책, 두 번째 이야기》에는 계절의 순환을 비롯해 자연의 결과물을 보듬는 요나의 손길, 조리의 과정과 결과물이 선명하고 감각적인 사진으로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리는 그 안에서 요리 과정에서 들리는 소리를 읽을 수도, 재료를 손질하는 과정을 목격할 수도, 계절의 레시피를 따라 부엌 앞에 서볼 수도 있을 것이다. 사계가 흐르고 다시 사계가 찾아오고, 또 다시 사계가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요나가 길어 올린 ‘제철에 알맞은 재료’의 면면을 성실히 관찰해 보자. 영상이 흘러가듯 편안히 넘어가는 에세이와 더불어 직접 제철 재료를 모험할 수 있도록 돕는 레시피까지. 아름다운 자연의 결과물을 성실히 마주하는 요나의 시선을 통해 제철 재료 고유의 맛과 색을 읽고, 듣고, 접하길 권한다. 별다른 시의 없이 언제나의 사계에 머물 《재료의 산책, 두 번째 이야기》를 지금부터 살포시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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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어라운드)99호(2025년 2월호): 요리의 시간 Eat And Cook (요리의 시간 Eat And Cook)
어라운드 편집부 | 어라운드
16,200원 | 20250207 | 9791167540393
AROUND Vol.99 | 요리의 시간 Eat And Cook 분주히 식사가 마련되는 부엌을 떠올려 봅니다. 재료가 놓인 도마 위를 걸어 다니는 칼의 발소리를 듣고, 냄비와 솥에서 새어 나온 훈기를 맡습니다. 이미 조리된 음식이거나 바로 먹을 수 있는 가공식이 식탁에 올라와도, 먹음직스러운 모양새인지 눈으로 살피고 작은 조각을 떼어 맛보는 것도 잊지 않죠. 존재의 물꼬를 틀 때부터 마침내 소멸할 때까지 끼니를 챙기기 위한 행위를 수없이 반복하는 우리는, 감각을 생생히 움직이는 그 시간에 살아있음을 실감하곤 합니다. 음식을 만들거나 먹고 마시는 행위에서 그 속에 스민 고유한 삶이 느껴지는 것은 어찌 보면 무척 자연스러운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AROUND》 99호의 주제는 ‘요리의 시간’입니다. 먹고사는 일의 숭고함을 아는, 먹는 것을 향한 애정이나 취향을 늘어두다가 결국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리고 마는 이들의 이야기를 모았어요. 잘 먹고 또 하루를 잘 살아낸 장면들이 쌓여 우리 삶은 어떤 자취를 그리게 될지 함께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이번 호를 곁에 둔 채, 끝자락에 매달린 겨울에서 벗어나 싱싱하고 푸르른 새 계절의 빛을 미리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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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magazine 어라운드 Vol. 100 (2025.4월호): 일과 일상 사이 Life With Work (일과 일상 사이 Life With Work)
어라운드 편집부 | 어라운드
16,200원 | 20250407 | 9791167540416
먼저, 《AROUND》의 100번째 이야기를 독자분들 곁에 꺼내둘 수 있어 기쁜 마음을 첫 문장에 담아둡니다. 그간 나와 우리의 주변을 살피고, 오랫동안 보듬고 싶은 이야기들을 건져 올린 《AROUND》는 이번 호를 ‘일과 일상 사이’로 이름 지었어요. 우리는 모두 저마다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사람 수만큼 일의 형태도 다양하기에 혼자 또는 함께하거나 규칙적으로 또는 이따금 임하겠지요.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나 그로부터 얻는 의미, 일 안팎으로 삶의 균형을 잡는 법도 저마다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갖가지 다름 속에서 똑같은 것을 골라내 보자면, 내가 가진 시간과 노력, 마음을 쏟는 그 ‘일’이 바로 나의 존재를 증명하는 행위라는 것 아닐까요? 이번 호에서는 일과 일상을 잘 버무려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떠올려봤습니다. 고뇌하기도 지루하기도 때론 기쁘기도 한 나날 속에서 중심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우리는 저마다 다른 일을 하더라도 같은 마음을 겪어내고 있지요.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자, 앞으로도 잘 해내고 싶은 우리 모두의 고민을 이번 호를 통해 나누고 싶어요. 끝으로, 《AROUND》의 숱한 시간을 지켜봐 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어라운드의 문장과 장면에 깊은 공감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는 일과 일상 사이를 가벼이 오가며 오랫동안 반짝일 삶의 조각들을 안겨드릴게요.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4월, 어라운드와 함께 자분자분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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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magazine 어라운드 Vol. 98 (2024년 12월호) 기록과 공유 From The Writer (기록과 공유 From The Writer)
어라운드 편집부 | 어라운드
16,200원 | 20241206 | 9791167540386
쓰는 사람의 조각이 담긴 것은 그 무엇이든 기록물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일기나 메모, 끄적이는 낙서와 일상 속 어느 틈새를 담은 사진처럼 쓰는 이에게만 머무는 기록이 있는가 하면요. SNS에 툭툭 업로드하는 사진과 텍스트, 하품을 참으며 동료나 친구에게 보내는 메신저, 내로라하는 이들이 만든 영화와 책 등은 쓰는 이가 불특정다수에게 공유하는 기록이 되지요. ‘기록의 공유’라는 말에 내밀한 속내가 드러날까 흠칫 놀라곤 하지만, 쓰는 행위뿐 아니라 공유된 기록에서 영향을 얻는 것도 익숙한 우리는 이미 충실한 기록자이자 발신인, 타인의 기록물을 적극적으로 소화하는 수신인 같습니다. 어라운드는 이번 호에서 ‘기록과 공유’에 대해 말해요. 그간 어라운드가 주로 쓴 사람의 자리에서 기록을 다뤘다면, 이번에는 그보다 확장되어 공유를 통해 또 다른 이야깃거리가 탄생하는 지금 시대의 기록을 응시해보았습니다. 올해도 끝무렵에 이르렀는데요. 어라운드는 독자 여러분께 98호를 안겨드리며 한해의 매듭을 지으려 해요. 우리가 공유한 기록이 여러분 각자에게 닿아 어떤 의미와 흔적을 남길지, 기대를 품으며 함께 12월을 맞이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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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날의 비행일지 (기내는 사람으로 울창한 숲이다)
오수영 | 고어라운드
12,560원 | 20250811 | 9791198090096
“비행이라는 생업과 글쓰기라는 꿈, 그 경계에서 나만의 고유한 균형을 찾아가는 일.” 기내는 사람으로 울창한 숲이다. 저마다 다른 나무들이 하나의 숲에서 자라나는 것처럼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사람들도 하나의 세계에서 살아간다. 사람들은 각자의 사연을 품은 채 기내로 모여들고, 같은 목적지로 향하는 시간 동안 서로의 낯선 옆자리가 된다. 세상의 모든 국가에서 제각각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 그들이 좁은 기내에서 어깨를 맞대 고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본다. 그들은 하나의 숲을 이룬 나무들처럼 조화롭기도 하지만 때로는 수십 곳으로 나뉜 숲처럼 혼란스럽기도 하다. 나는 오랫동안 숲에서 길을 잃었다. 항공기가 난기류를 만나 흔들리듯 내 삶도 방황을 끝내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렸다. 작가로 살아가고 싶었던 유년 시절의 꿈이 난기류가 되어 가까스로 안정을 찾은 내 삶을 덮쳤던 것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꿈에 대한 미련이 나를 불투명한 먹구름 속으로 이끌었다. 세상의 축소판인 기내라는 숲. 그 숲의 안과 밖에서 길을 잃지 않고 나만의 고유한 중심을 찾을 수 있다면, 내 삶이 또다시 극심한 난기류를 만난대도 무작정 휩쓸리지는 않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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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어라운드)97호(2024년 10월호): 대구 Daegu (대구 Daegu)
어라운드 편집부 | 어라운드
16,200원 | 20241010 | 9791167540379
어라운드는 일 년에 한 번, 우리가 자리한 서울을 떠나 다른 도시로 향하곤 합니다. 낯선 장소를 거닐며 그곳에 머무는 사람과 이야기를 모으기 위함인데요. 올해의 걸음이 멈춘 곳은 너른 평지와 풍요로운 햇살을 가진 곳, 바로 ‘대구’입니다. 도시 하나를 주제로 삼을 때마다 우리는 머리를 맞대고 어떤 모습을 담을지 고민해요. 오래되면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안고 있는 그 도시에서 어라운드는 ‘예술’을 발견했어요. 사진과 책, 글과 그림,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로부터 대구에는 어떤 삶이 흐르고 있는지 귀 기울이며 한 권의 도시를 완성했습니다. 《AROUND》 97호에 담긴 대구의 모습은 여러분에게 친숙할 수도 또는 완전히 낯선 것일 수도 있을 텐데요. 경험해 본 이들에게는 공감과 기쁨을, 아직 모르는 이들에게는 흥미와 설렘을 건네고 싶습니다. 만연한 가을을 맞이한 2024년 10월에는 어라운드와 함께 대구로 떠나볼까요? 우리가 바라본 대구에서 한 꼬집의 특별함을 발견하길, 그로부터 하나의 도시를 향한 애정이 움트길 바라며 어라운드의 새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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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어라운드)(95호)(2024년 6월호) (관계의 모양 Being Together)
어라운드 편집부 | 어라운드
16,200원 | 20240603 | 9791167540355
탄생과 동시에 시작된 삶, 마지막 죽음까지 오로지 혼자인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은 수많은 관계를 잇고 매듭짓기를 반복하며, 마음의 물결을 고스란히 느끼는 존재니까요. 관계의 꼴도 다양한지라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고 끝날지 알 수 없고, 자의나 타의로 연을 놓쳐버리거나 흘러가는 세월에 자연스레 옅어지기도 합니다. 그 안에서 웃거나 울고 사랑하고 노력하며, 형용하기 어려운 감정을 나름대로 정의해가는 우리는 지금의 내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싶은지 곱씹어 보곤 해요. 그 답이 혼자일 수도, 함께일 수도 있지만 둘은 완전히 다른 게 아닌 것 같습니다. 혼자이길 바라는 건 함께인 순간이 있었기 때문이고, 혼자일 때 중심을 잃지 않아야 함께일 때도 기우뚱 기울지 않을 테니까요. 나와 가까이 놓인 관계 안에서 저마다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AROUND》 95호의 주제는 ‘관계의 모양’입니다. 혼자와 함께를 넘나들던 어제와 오늘, 내일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주어진 시간에 충실했던 우리의 모습이 비칩니다. 관계의 이해타산을 따지기보다, 어떻게든 관계 맺은 이 순간에 감사하며 나와 타인들에게도 보다 너그러워질 수 있을 거예요. 어라운드를 곁에 둔 채로 따로 또 같이, 어떤 모양이든 충분히 행복한 오늘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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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 Around Vol.96 오늘입은옷 Be Yourself (오늘 입은 옷 Be Yourself)
어라운드 편집부 | 어라운드
16,200원 | 20240807 | 9791167540362
오늘 입은 옷 Be Yourself 당신은 오늘 무얼 입었나요? 옷을 고르고 입는 일은 나의 하루와 떨어질 수 없는 행위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으로 주어지는 그 시간에 누군가는 대충 쌓은 옷더미에서 잡히는 데로 골라 입고, 다른 누군가는 전날 밤부터 고민한 옷가지들을 이리저리 꺼내보고 있죠. ‘옷’을 대하는 태도로부터 한 사람의 조각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편안하고 좋아하는 옷을 입으면 걸음마저 가볍습니다. 단지 옷 때문인가 생각해 보니, 그 옷을 고르는 마음에 이유가 있더라고요. 어떤 옷이든 나의 하루가 불편함 없이 가뿐하게 이어지길 바라면서 매일 주어지는 선택의 시간을 맞이하니까요. 《AROUND》 96호의 주제는 ‘오늘 입은 옷’입니다. 옷을 만들거나 모으는, 소개하는 사람들을 만나 좋아하는 걸 고르고 입는 일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가 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 답에는 옷이 몸을 가리거나 보호하는 기본 쓰임을 넘어 나다움을 발견하고 만드는 도구로서 활약하는 이야기가 담겨있었죠. 다양한 취향 속에서 유연하게 입고 즐기는 사람들의 일상을 들려드릴게요. 한 권의 이야기를 마주한 후, 당신은 어떤 옷을 입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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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어라운드)(93호)(2024년 2월호) (작업실에서 In Workroom)
어라운드 편집부 | 어라운드
16,200원 | 20240202 | 9791167540331
AROUND Vol.93 | 작업실에서 In Workroom ‘작업실’이라는 단어에서 어떤 장면이 떠오르는지 궁금합니다.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생각 구름에는 형태와 쓰임, 그곳을 쓰는 사람의 모습까지 전부 다르겠지요. 명확한 틀을 두기보다,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전부 ‘작업실’이라 불러보는 건 어떨까요? 작업실은 머무는 이의 생활 방식과 취향이 묻어있고, 쓰는 이의 마음과 생각이 빚어낸 무언가가 자리합니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작업 공간이 한 사람의 표정을 닮은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죠. 우리는 그 안이 얼마나 아름답고 화려한지가 아닌, 그곳에 남아 흐르는 이야기를 살펴보고 싶었어요. 이번 호에서는 미국의 오래된 사무실 풍경부터 예술적인 작업물이나 머무는 이의 바람이 담긴 곳, 쓰는 사람만의 질서가 존재하는 곳과 작업을 대하는 마음가짐들을 둘러봅니다. 책장을 덮은 후, 나의 작업실을 둘러보세요. 그곳은 어떤 모습인가요? 그곳에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마음과 생각을 흘려보내고 있나요? ‘작업실에서’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는 《AROUND》 신간 93호와 함께, 나만의 작은 우주를 떠올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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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시간에 기대어
오수영 | 고어라운드
14,070원 | 20250616 | 9791199010529
“그리움이 망각의 슬픔을 덮는다. 모든 기억과 추억이 환상일지라도” 『흘러간 시간에 기대어』는 기억과 그리움에 관한 오수영 작가의 생활 산문집이다. 과거에 연연하면 순조롭게 살아갈 수 없다지만, 세상에는 시간의 흐름과는 반대로 걷는 사람도 존재한다. 마음의 저울이 과거로 기울어져 수시로 기억을 곱씹으며 흘러간 시간 속에 머무르는 사람. 세월은 흘러도 마음은 여전히 혼자만의 추억 속에 남겨진 외로운 삶이 된다. 한때는 과거에 사로잡힌 삶을 원망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기억 속 장면들을 최대한 간직하기 위해 기록에 더욱 충실할 따름이다. 기록은 사라지는 것들을 지켜내는 동시에, 이미 사라진 것들을 되살리는 일이라고 믿으면서. 그 과정은 본질적으로 슬픔을 동반하지만, 그때의 슬픔은 대체로 절망이 아닌 행복이 머물던 빈자리를 채우는 그리움이다. 그렇다면 기억이 많다는 건 그 자체로 하나의 행복이 아닐까. 비록 지난날의 모든 순간과 인연이 곁에서 멀어졌을지라도, 기억이 마음속에 고스란히 남아 현재의 삶에 관여한다면, 어쩌면 그리움도 더는 과거만을 향한 감정은 아닐 것이다. 흘러간 시간에 기대어 서서히, 그러나 분명히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 결국 이 책은 그 작은 발걸음을 지켜낸 날들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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