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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어북"(으)로 14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2229645

개츠비의 위험한 경제학 (문학의 숲에서 경제사를 산책하다)

신현호  | 어바웃어북
17,990원  | 20250710  | 9791192229645
계량된 삶의 가격에 휘둘릴 것인가, 무량한 삶의 가치를 회복할 것인가! 서사의 행간에서 자본과 욕망의 속성을 읽는다! ‘인간은 왜 욕망하는가’란 질문에서 문학이 출발한다면, 경제학은 욕망의 효용가치를 계측하는 도구로 작용한다. 19세기 마르크스에서 20세기 케인스, 21세기 피케티에 이르기까지 경제학자들은 인간의 욕망이 지나치게 비대해지면서 시장이 과열되고 세상이 혼돈에 빠질 때마다 잠시 경제학적 사고(思考)를 멈추고 문학의 숲을 산책했다. 마르크스는 발자크의 ‘인간희극’에서 자본과 계급의 본질을 되새겼고, 케인스는 블룸즈버리그룹에서 디킨스를 읽으며 ‘절약의 역설’과 소비 진작을 위한 정부 역할에 대해 논쟁했다. 그리고 양극화와 불평등에 대한 피케티의 연구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디스토피아적 삶으로 향한다. 이코노미스트로서 30여 년간 학계와 기업, 국회와 정부를 넘나들며 경제와 정책을 분석해온 저자의 가방 안에는 뜻밖에도 늘 소설이 담겨 있다. 마르크스와 피케티가 그러했듯 저자도 소설 속 수많은 개츠비들이 품었던 욕망을 경제학자의 혜안으로 바라봤다. 그는 이 책 〈개츠비의 위험한 경제학〉에서, 금융투기의 역사로 시작해 17~18세기에 터진 네덜란드 ‘튤립 버블’과 영국의 ‘남해 버블’, 프랑스의 ‘미시시피 버블’을 거쳐 19세기 산업혁명과 자본주의의 발흥, 20세기 대공황과 신자유주의, 21세기 금융위기와 신기술에 얽힌 패권전쟁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펼쳐질 AI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 등 경제사(事)의 변곡점들을 40편의 소설을 통해 풀어냈다. ‘소설로 읽는 경제학’이라는 뜻의 신조어 ‘NOVELNOMICS’라는 별칭이 이 책의 표지에 새겨진 까닭이다. 그렇게 저자는 형형한 눈으로 서사의 행간에 감춰진 경제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포착하는 한편, 불확실성의 시대에 우리가 처한 딜레마의 본질을 궁구(窮究)했다.
9791192229669

미술관에 간 수학자 (캔버스에 숨겨진 수학의 묘수를 풀다, 개정증보판)

이광연  | 어바웃어북
19,800원  | 20250807  | 9791192229669
수학계와 교육계 일선 전문가들의 추천 및 언론과 독자들의 격찬 속에 개정증보판 발행 화가들은 오랜 세월 수학자들이 밝혀낸 수학 원리를 점과 선, 면과 색, 원근과 대칭 등 미술의 언어로 응용해 예술을 진화시키고 미(美)를 완성해왔다. 화가들을 가리켜 인류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수학자라 해도 과언이 아닌 까닭이다. 마사초는 원근법으로 회화의 2차원성을 극복하는 길을 열었고, 뒤러는 황금비를 통해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냈다. 쇠라와 몬드리안은 점과 선만으로 색과 형태의 본질을 포착했고, 에셔는 푸앵카레의 우주 모델에 착안해 무한의 원리를 그렸다. 그리고 마그리트는 평행선이 서로 만나지 않는다는 유클리드 기하학이 옳지 않을 수도 있음을 캔버스 위에서 증명했다. 이 책은 수학이 어떻게 그림의 구도를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는지를 신화와 역사를 곁들여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미술관에 간 수학자〉는 2018년 첫 출간된 이후 수학계와 교육계 일선에 있는 연구자와 교육자 및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추천과 지지를 받아왔다. 덕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며 오랫동안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이에 힘입어 개정증보판을 출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개정증보판에서는 마그리트의 걸작 〈이미지의 배반〉을 통해 버트런드 러셀의 역설(패러독스)을 집합론의 관점에서 조명했다. 또 〈햄릿〉의 클라이맥스를 화폭에 옮긴 다니엘 맥라이즈의 회화에서는 ‘죄수의 딜레마’를 소환했다. 수학계 최대 난제 중 하나인 리만가설 중에 소수의 불규칙성을 〈에라토스테네스의 체〉(루네 밀즈 작〉, 〈분해할 수 없음〉(리처드 코스텔라네츠 작) 등 현대미술들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런던 내셔널 갤러리의 〈호퍼가 여인의 초상〉에 붙은 파리 한 마리가 데카르트 좌표계에서 ‘원의 방정식’을 통해 해석기하학의 초석이 된 사연 및 수직선상의 좌표 값이 정밀한 지도 제작에서 GPS의 진화로까지 이어진 배경 등 다양한 주제들을 증보했다.
9791192229683

5000포인트 시대를 위한 투자 대전환 (불확실한 시장을 꿰뚫는 통찰)

김학균  | 어바웃어북
19,800원  | 20250901  | 9791192229683
부의 질서가 뒤바뀌는 순간, 거대한 상승장의 파도에 올라타라! 5000p 시대를 여는 18가지 투자열쇠 애널리스트는 기업의 성장 신호를 누구보다 먼저 포착하고, 때로는 시장에 경고음을 울리며 투자자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한다. 이 책의 저자 김학균은 애널리스트로 30년 가까이 시장의 환희와 공포를 지켜보며 깊이 있는 분석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쌓아왔다. 단기적 유행에 휩쓸린 전망이 난무하는 증권업계에서 그는 역사와 데이터에 기반해 시장의 본질적 흐름을 읽어내는 데 집중해 왔다. 특히 오래전부터 한국 주식 저평가의 근본 원인으로 후진적 지배구조를 지적하며, 자본효율성을 높이고 ‘1주 1표’의 주주자본주의 실현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저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등 글로벌 증시가 직면한 문제들을 전방위적으로 탐구한다. 실물경제는 부진한데 자산시장만 활황을 누리는 불균형은 어디서 비롯됐는지, 증시가 호황이어도 장기투자를 해도 소수만 웃는 이유는 무엇인지, 버블의 정점은 예측 가능한지, ‘시장의 구원자’로 불리던 ETF는 어떻게 타락했는지, 한국 증시에서 ‘매수 후 보유’ 전략은 여전히 유효한지, ‘미국 증시 불패론’의 유효기간은 어디까지인지, 44년 연속 흑자기업 맥도날드와 33년 연속 흑자기업 스타벅스가 왜 자본잠식에 빠졌는지, 중국 증시는 왜 높은 경제 성장을 반영하지 못하는지, 지배구조 개선이 어떻게 5000포인트 시대를 여는 핵심 카드가 되는지, 그리고 ‘투자자들의 눈물 위에 세워진 시장’이라 불린 코스닥이 어떻게 그 오명을 벗어날 수 있는지 등을 폭넓게 파고든다. ‘코스피 5000포인트’는 단순한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이 아니라, 한국 자본시장이 반드시 넘어야 할 구조적 장벽이자 부의 질서가 재편되는 변곡점의 신호다. 이 책은 그 장벽을 뛰어넘을 전략과 태도를 제시하며, 투자자들에게 부의 질서를 꿰뚫는 통찰을 선사한다. 역사 속 변곡점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기존의 질서와 사고방식을 근본부터 다시 묻는 계기였다. 마침내 도래한 투자 대전환의 시기, 이 책의 18가지 인사이트는 코스피 5000포인트 시대를 여는 투자 열쇠가 될 것이다.
9791192229706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 (명화에서 찾은 물리학의 발견)

서민아  | 어바웃어북
20,700원  | 20251010  | 9791192229706
학계가 추천하고, 독자가 사랑한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 ‘빛’에서 ‘인공지능’까지 더 확장된 주제를 담아 개정증보판 출간! 물리학은 만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구름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우리는 사물의 형태와 색을 어떻게 인지하는가, 소리는 어떤 과정을 거쳐 전달되는가, 끊임없이 자전하는 지구 위에서 어떻게 떨어지지 않고 설 수 있는가……. 물리학자는 이처럼 자연과 우주의 본질을 묻고 답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만물의 본질’을 각자의 언어로 깊이 파고든다는 점에서 과학자의 길과 예술가의 길은 다르지 않다. 르네상스 이후 예술가들의 뮤즈는 곧 ‘물리학’이었다. 17세기를 기점으로 미술과 물리학은 서로 닮은 궤적을 그리며 나란히 발전했다. 이 책은 미술과 물리학이 서로 영감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온 흔적을 따라간다. 샤갈이 성 슈테판 교회에 남긴 스테인드글라스에는 퀀텀닷과 나노입자의 과학이, 다 빈치의 〈모나리자〉에는 ‘꿈의 전자파’라 불리는 테라헤르츠파의 과학이 스며 있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신〉은 양자역학의 사유와 맞닿아 있고, 몬드리안의 〈빨강, 파랑, 노랑의 구성〉에는 그래핀 같은 낮은 차원의 물질세계를 설명하는 과학이 담겨 있다. 이 책은 ‘프리즘’이 되어 예술 작품을 통과하며 비로소 드러나는 물리학의 다채로운 빛깔을 보여준다.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는 2020년 첫 출간 이후 학계와 교육계, 그리고 수많은 독자로부터 지지를 받아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 서울대 과학영재교육원 추천도서 등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오랜 시간 과학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물리학의 오랜 탐구 대상인 ‘빛’에서부터, 과학기술계는 물론 개인의 삶까지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는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더욱 확장된 주제를 예술 작품을 통해 조명한다. 〈수태고지〉를 통해 빛의 굴절·분산·반사가 만들어낸 무지개의 비밀을 풀어내고, 〈겐트 제단화〉와 우리 그림 〈해학반도도 10폭 병풍〉, 〈도시풍경(태평성시도)〉을 통해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보고자 하는 상반된 열망을 충족하기 위한 과학자들이 고안한 ‘현미경 바느질’을 조명한다. 밀레, 뭉크, 고흐가 각각 남긴 〈별이 빛나는 밤〉을 통해 별의 일생과 은하 충돌이라는 우주의 드라마를 비춘다. 또한 인공지능이 예술과 과학의 접점에 던진 충격을 다룬다. 2020년,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몇 개의 키워드만 입력해 생성된 이미지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이 권위 있는 미술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2024년 노벨 물리학상은 인공지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존 J. 홉필드와 제프리 E. 힌튼에게 돌아갔다. 논란의 중심에 선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과 한국 근대기 화가 이인성의 〈아리랑 고개〉, 고구려 무용총의 〈수렵도〉 등을 통해, 인공지능이 만들어 갈 미래 사회와 인간 창조성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9791192229720

미술관에 간 과학자 세트 에디션 (과학의 프리즘으로 미술을 보다)

전창림, 이광연, 박광혁, 서민아, 이재호  | 어바웃어북
97,200원  | 20251027  | 9791192229720
◎ 과학계와 예술계, 교육계 전문가들의 격찬! ‘개정증보판 세트 에디션’ 출간! 여기 화학자와 물리학자, 수학자와 의학자 그리고 해부학자가 있습니다. 직업만 보면 연구실이나 강의실에서나 만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그들이 제집처럼 드나드는 한 곳이 있습니다. 뜻밖에도 미술관입니다. 도대체 그들은 미술관에서 무엇을 하는 걸까요? 화학자의 말을 빌리면, 미술은 화학에서 태어나 화학을 먹고 사는 예술입니다. 물감이 화학물질인 까닭에 오래된 명화가 세월을 이기지 못해 퇴색하고 발색하는 게 모두 화학작용이라는 거죠. 화학자가 실험실만큼 미술관을 자주 찾는 이유입니다. 수학자는 미술관에 걸린 거대한 그림 속에서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증명해 내는 기상천외한 일을 벌입니다. 원근법과 기하학이 수학의 소산임을 감안하면 전혀 이해 못 할 바도 아니지만 미술관에서 수학공식을 떠올리는 수학자의 발상이 참 흥미롭습니다. 흰 가운을 벗고 병원을 나와 미술관으로 향하는 의학자의 발걸음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에게 미술관의 그림은 때때로 엑스레이 같은 의료장비보다 병세를 더 상세하게 밝힙니다. 그렇게 의학자는 캔버스에 청진기를 대고 삶과 죽음 사이에 있는 인간의 생로병사를 듣습니다. 빛의 본질을 탐구하던 물리학에서 출발한 ‘파동’이 화가에 이르러 사람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드는 예술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물리학자도 시선을 끕니다. 물리학자의 눈빛은 미술관 속 명화 앞에서 더욱 형형하게 빛납니다. 명화는 물리학자 손에 들린 프리즘에 투영되어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았던 흥미진진한 속내를 드러냅니다. 해부학자는 거장들의 작품 앞에 서면 ‘카데바(해부용 시신)’과 마주한 기분이 든다고 고백합니다. 해부학자만큼 인체를 깊이 탐구했던 예술가들은 사람의 몸을 정확히 그리기 위해 직접 메스를 들기도 했습니다. 해부학자는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에서 뇌 단면도를, 보티첼리의 〈봄〉에서 허파를 찾아내며 명화에 담긴 해부학 코드를 해석합니다. 그리고, 이들 이학자(理學者)의 범상치 않은 이야기는 어바웃어북 에디터들의 손을 거쳐 책으로 묶여 ‘미술관에 간 과학자’ 시리즈로 탄생했습니다. 출간 이후 각계 전문가들의 격찬을 받아온 이 시리즈는 2024~2025년에 새로운 내용을 담아 개정증보판으로 한층 더 진화했습니다. 개정증보판 출간을 기념해, 새롭게 단장한 다섯 권을 묶어 개정증보판 세트 에디션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9791192229607

회계가 머니? (재무제표 속 돈의 흐름이 보이는)

김수헌, 이재홍, 박정서  | 어바웃어북
25,200원  | 20250425  | 9791192229607
『하마터면 또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했다!』로 증명된 회계 분야 최고의 저자들이 실제 재무제표를 펼쳐놓고 ‘돈의 언어’를 해석한다! “회계를 공부했는데도 재무제표만 보면 왜 여전히 물음표만 가득할까?” 이 책은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한다. 회계 공부 n년 차임에도 여전히 실력이 제자리걸음인 이들을 위해, 수많은 독자가 ‘인생 회계책’으로 꼽은 『하마터면 또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했다!』의 저자들이 다시 펜을 들었다. 이번에는 원론이 아닌, 현장에서 바로 통하는 ‘실전 회계’ 이야기다. 재무제표 해석에 번번이 실패하는 이유는 숫자 이면에 숨은 ‘회계적 맥락’을 놓치기 때문이다. 재무제표는 단순히 숫자를 나열한 표가 아니다. 그 안에는 기업의 전략, 경영자의 판단, 시장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더욱이 수익을 인식하는 방식부터 비용 구조까지 업종마다 회계 처리가 다르다. 재무제표는 ‘부채가 많으면 부실하다’는 식의 단순한 공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SK하이닉스의 부채가 3조 원 가까이 늘었을 때, 투자자들이 오히려 환호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삼성전자 재무제표에 담긴 10조 원 넘는 차입금의 의미는 무엇일까? 재무제표를 분석할 때는 숫자 그 자체가 아니라, 숫자가 만들어진 배경과 맥락을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회계적 맥락을 모르면 숫자는 쉽게 오독된다. 회계를 맥락으로 이해하는 데 있어 실제 사례만큼 훌륭한 교재는 없다. SK하이닉스에서 오늘의집까지, 저자들이 비즈니스 현장에서 발굴한 100여 개의 사례는 회계와 경영이 얽힌 생생한 현실을 보여준다. 2027년부터 새 회계 기준(K-IFRS 18)이 전면 시행된다. K-IFRS 18에 따라 결산하면, 카카오 실적(2023년)은 영업이익 4608억 원에서 영업적자 1조 4214억 원으로 바뀐다! 이 책은 영업손익 산출에 대변혁을 가져올 K-IFRS 18을 회계책 최초로 전격 분석한다. 사례를 통해 회계를 공부하면 숫자는 ‘암호’가 아닌 ‘이야기’가 된다. 회계는 단순한 기록의 도구가 아니라 기업과 시장, 자본과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을 보여준다. 재무제표를 잘 읽는다는 건 숫자를 만들어낸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다. 회계를 이야기처럼 읽을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돈의 흐름’을 꿰뚫어 보는 눈을 갖게 된다.
9791192229416

나는 스타벅스에서 그리스신화를 마신다 (세이렌은 어떻게 당신의 취향을 저격해 왔는가)

이경덕  | 어바웃어북
18,000원  | 20240801  | 9791192229416
◎ BTS와 해리포터에서 리그오브레전드까지 우리가 듣고 보고 읽고 즐기는 모든 순간에 신들이 함께 했다! “인간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야기를 발명했기 때문이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주장이다. 그에 따르면 호모 사피엔스가 세상을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그 이야기를 믿음으로써 협력”하였기 때문이다. 인류는 실재(實在)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믿음을 공유함으로써 부족, 민족, 국가 같은 공동체를 이루게 되었다. 이야기는 인류가 찾아낸 가장 효과적인 소통 방법이자, 다른 시공간을 살아갈지라도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수단이다. 신화(myth)라는 말은 ‘이야기’를 뜻하는 그리스어 뮈토스(mythos)에서 유래했다. 인류가 수만 년 동안 체험하고 깨달은 바를 압축해서, 후손들이 이해하고 기억하기 쉽게 이야기로 만들어 놓은 것이 바로 ‘신화’다.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떨어지면서 가장 먼저 잊는 것이 ‘명사’라고 한다. 뒤집어 생각하면 우리 생활에서 명사가 가장 불필요한 말일 수도 있다. 반면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은 ‘동사’다. 명사가 화석화된 품사라면 동사는 생물이다. 수천 년 동안 끊임없이 우리 삶을 변주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신화는 유물화된 관념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살아 움직이는 ‘이야기’다. 신화는 오늘 우리의 시간과 단단히 연결되어 있다. 커피 한 잔에서 영화, 게임, 광고, 케이팝 심지어 우주로 보낸 탐사선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에 신화가 있다. 우리가 듣고 보고 읽고 즐기는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신화를 만나보자. ■ 스타벅스 : 일상 항해자를 유혹하는 세이렌의 새로운 무기 ■ 작은 것들을 위한 시 : 21세기 이카로스가 추락하지 않고 하늘을 나는 법 ■ 해리포터 : 팔리는 스토리의 공식, 영웅의 여정 ■ 리그오브레전드 : 알리스타에서 헤카림까지 괴물 탄생의 법칙 ■ 로 대 웨이드 판결 :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성의 선택 ■ 베르사체 : 무명의 여배우를 하루아침에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괴물 ■ 오펜하이머 : 프로메테우스의 불을 선물 받은 인간의 책무 ■ 메시나 해협 : 이탈리아 반도와 시칠리아 사이를 흐르는 여인의 한(恨) ■ 페르세포네의 납치 : 심리적 탯줄을 끊지 못한 모녀 ■ 유럽에 부는 난민 외주화 바람 : 인류 최초의 보트피플, 아이네이아스의 로마 건국기
9791192229485

개념 있는 수학자: 공통수학 편 (개념력 =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기본의 힘)

이광연  | 어바웃어북
20,250원  | 20241206  | 9791192229485
개념은 어떤 유형의 문제든 정확히 꿰뚫는 창이다! 개념이 수학의 90%다. 우리나라에서 수학의 괴롭힘을 가장 많이 받는 대상은 수학능력시험 문제를 풀어야만 하는 학생들이다. 수학 문제를 한 문제라도 더 해결한 학생이 좋은 대학에 가는 게 우리 현실이다. 수학이 입시를 쥐락펴락하는 핵심 과목으로 자리 잡을수록 학생과 학부모들의 수학에 대한 두려움은 더 커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할 수 있을까? 수학의 두려움을 극복한 학생들의 공부법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매년 수학능력시험에서 최고점을 받은 학생들이 인터뷰에서 빠지지 않고 하는 대답은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이다. 우리가 식상하다고 간과한 이 말의 참뜻은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고 공부했어요”이다. 다년간 교과서 집필위원으로 참여하며 수학 공부법을 고민하고 연구해 온 저자의 생각 역시 같다. “개념이 수학의 90%다”. 수학 본연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념과 개념을 연결하고 응용할 수 있는 ‘개념력’이 있으면, 어떤 유형과 난이도의 문제든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학생이 수학 문제의 유형만 따라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급급하다. 그 결과 개념은 그대로 두고 문제의 포장만 약간 바꿔도 처음 보는 문제로 인식하고 속절없이 무너진다. 개념을 확실하게 잡고 있으면,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다. 수학에서는 유형보다 개념이 중요하다. 2025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 적용되는 11차 교육과정 개정으로 가장 큰 변화를 맞게 될 과목이 수학이다. 가장 크게 바뀌는 부분이 수학능력시험에서 선택과목이었던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 ‘기하’가 빠지고 ‘확률과 통계’와 ‘미적분’이 공통과목이 되는 것이다. 즉 출제 범위와 과목이 대폭 달라진다. 이 책은 확 바뀐 개정교과서를 가장 빨리 낱낱이 해부해, 고교 내신과 수학능력시험에 꼭 필요한 수학 개념을 집대성했다. 수학 개념은 용어의 가장 말단인 뿌리부터 파고들었다. 공식은 어떻게, 왜, 어디서 나와서 어디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풀어낸다. 또한 교과과정을 개정하며 생략되었으나 상위 개념 이해에 꼭 필요한 설명을 복원함으로써, 교과서 속 개념의 간극을 메운다. 수학은 하나를 알아야 그다음을 알 수 있는 위계적인 학문이라 한 부분이라도 개념의 결손이 생기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이 책은 고등학교 수학을 범위로 하고 있지만, ‘근의 공식’과 ‘판별식’, ‘나눗셈’, ‘삼각비’처럼 중학교와 초등학교 과정까지 거슬러 내려가 개념의 가장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풀어낸다. 또한 개념 설명 뒷부분에는 출제 경향과 학습 전략을 콕 집어 안내함으로써, 수학 공부의 방향을 제시한다.
9791192229522

업계지도 (AI가 바꾼 산업의 투자 지형도)

한국비즈니스정보  | 어바웃어북
25,200원  | 20250227  | 9791192229522
AI가 쏘아올린 불확실한 투자정보의 산더미 속에서 미래 투자가치가 명징한 사업과 기업을 디깅[digging]하라! ㆍHBM을 놓고 SK와 삼성, 엔비디아가 펼치는 AI반도체 전쟁 ㆍ미국의 AI동맹 ‘스타게이트’를 둘러싼 빅테크들의 주도권 다툼 ㆍ트럼프 관세 포비아로 불거진 업종별 이해득실 ㆍ젠슨 황의 발언에 춤을 추는 주가들-젠슨 황 이펙트의 속내 ㆍ전기차 캐즘과 K-배터리 그리고 자동차 업황의 미래 ㆍ환율과 금리에 울고 웃는 금융주와 수출주 톺아보기 ㆍ삼성과 롯데는 반등할 것인가?-빅머니의 운명 ㆍ고래싸움에도 무럭무럭 자라는 소부장들 etc
9791192229621

미술관에 간 해부학자 (명화로 읽는 인체의 서사)

이재호  | 어바웃어북
20,700원  | 20250609  | 9791192229621
ㆍ의학계와 교육계 등 각계각층에서 의학과 예술, 인문학을 융합한 최고 도서로 격찬! ㆍ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예비 의학도들이 꼽는 MMI 면접, 자소서, 논술 대비 필독서! 〈미술관에 간 해부학자〉가 출간 4년 만에 개정증보판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도서’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 및 서울대 영재교육원과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에 선정되는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의학과 예술, 인문학을 융합하는 최고의 도서로 격찬 받았다. 무엇보다 의과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예비 의학도들이 의대 MMI 면접, 의대 자소서와 논술 대비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개정증보판에서는 [스페셜 에디션 : Anatomy & Architecture]을 권말특집으로 마련해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 예술에 담긴 해부학적 코드를 심도 있게 다뤘다. 저자는 바르셀로나 카사바트요와 구엘공원 등 가우디의 건축물들을 직접 찾아가 탐사하며 건축역학과 우리 몸의 구조에 얽힌 인체공학적 원리를 분석했다. 가우디를 포함한 예술가들은 해부학자 만큼 인체에 천착했으며, 그들의 탐구 결과는 작품에 오롯이 스며들어 있다. 베르메르가 〈우유 따르는 여인〉에 묘사한 위팔노근, 보티첼리가 〈봄〉에 숨겨놓은 허파, 다비드가 〈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에 그린 두렁정맥, 라이몬디가 〈파리스의 심판〉에 묘사한 볼기근……. 해부학자의 시선으로 예술 작품을 바라보면, 근육·뼈·혈관·장기 등 사람의 몸 구석구석이 보인다. 미술관에 걸린 작품은 한 구의 카데바(해부용 시신, cadaver)와 같다. 림프, 승모관, 라비린토스, 견치 등 인체기관 중에는 신화 속 인물 혹은 닮은꼴 대상에게 이름을 빌려온 것이 많다. 신화, 종교, 역사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미술 작품은 해부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수 있는 훌륭한 교과서다. 미술과 해부학의 만남은, 우리가 평소에 주목하지 않았던 인체를 탐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 세계 미술관은 포르말린 냄새에 눈시울 붉힐 필요 없이 인체 곳곳을 탐험할 수 있는 해부학 교실이다. 인간의 몸을 치열하게 탐구한 예술가들이 남긴 작품 한 점 한 점은 인체 탐험을 돕는 카데바가 되어줄 것이다.
9791192229508

개념 있는 수학자: 대수·미적분·확률과 통계 편 (개념력 =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기본의 힘)

이광연  | 어바웃어북
20,250원  | 20241226  | 9791192229508
2028년 수능부터 공통과목이 되는 ‘대수’, ‘미적분’, ‘확률과 통계’를 49개의 개념으로 정리! 수학이 입시를 쥐락펴락하는 핵심 과목으로 자리 잡을수록 학생과 학부모들의 수학에 대한 두려움은 더 커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할 수 있을까? 매년 수학능력시험에서 최고점을 받은 학생들이 인터뷰에서 빠지지 않고 하는 대답은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이다. 우리가 식상하다고 간과한 이 말의 참뜻은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고 공부했어요”이다. 다년간 교과서 집필위원으로 참여하며 수학 공부법을 고민하고 연구해 온 저자의 생각 역시 같다. “개념이 수학의 90%다”. 수학 본연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념과 개념을 연결하고 응용할 수 있는 ‘개념력’이 있으면, 어떤 유형과 난이도의 문제든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학생이 수학 문제의 유형만 따라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급급하다. 그 결과 개념은 그대로 두고 문제의 포장만 약간 바꿔도 처음 보는 문제로 인식하고 속절없이 무너진다. 개념을 확실하게 잡고 있으면,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다. 수학에서는 유형보다 개념이 중요하다. 2025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 적용되는 11차 교육과정 개정으로 가장 큰 변화를 맞게 될 과목이 수학이다. 2028년도 수학능력시험부터 수학과목은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심화 수학이 제외된다. 기존에 선택과목이었던 ‘확률과 통계’, ‘미적분2’, ‘기하’에서 심화 수학에 해당하는 ‘미적분2’와 ‘기하’가 빠지고, ‘대수’, ‘미적분1’, ‘확률과 통계’ 세 과목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이에 따라 수학능력시험 준비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새로운 수학능력시험은 심화 수학이 제외되는 만큼,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대비해야 한다. 이 책은 2028년 수학능력시험부터 공통과목이 되는 ‘대수’, ‘미적분’, ‘확률과 통계’를 49개 개념으로 완벽하게 정리했다. 수학 개념은 용어의 가장 말단인 뿌리부터 파고들었다. 공식은 어떻게, 왜, 어디서 나와서 어디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풀어낸다. 또한 교과과정을 개정하며 생략되었으나 상위 개념 이해에 꼭 필요한 설명을 복원함으로써, 교과서 속 개념의 간극을 메운다. 수학은 하나를 알아야 그다음을 알 수 있는 위계적인 학문이라 한 부분이라도 개념의 결손이 생기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이 책은 고등학교 수학을 범위로 하고 있지만, ‘근의 공식’과 ‘판별식’, ‘나눗셈’, ‘삼각비’처럼 중학교와 초등학교 과정까지 거슬러 내려가 개념의 가장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풀어낸다. 또한 개념 설명 뒷부분에는 출제 경향과 학습 전략을 콕 집어 안내함으로써, 수학 공부의 방향을 제시한다.
9791192229546

나는 스타벅스에서 그리스신화를 마신다 (큰글자도서) (세이렌은 어떻게 당신의 취향을 저격해 왔는가)

이경덕  | 어바웃어북
45,000원  | 20250327  | 9791192229546
◎ BTS와 해리포터에서 리그오브레전드까지 우리가 듣고 보고 읽고 즐기는 모든 순간에 신들이 함께 했다! “인간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야기를 발명했기 때문이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주장이다. 그에 따르면 호모 사피엔스가 세상을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그 이야기를 믿음으로써 협력”하였기 때문이다. 인류는 실재(實在)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믿음을 공유함으로써 부족, 민족, 국가 같은 공동체를 이루게 되었다. 이야기는 인류가 찾아낸 가장 효과적인 소통 방법이자, 다른 시공간을 살아갈지라도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수단이다. 신화(myth)라는 말은 ‘이야기’를 뜻하는 그리스어 뮈토스(mythos)에서 유래했다. 인류가 수만 년 동안 체험하고 깨달은 바를 압축해서, 후손들이 이해하고 기억하기 쉽게 이야기로 만들어 놓은 것이 바로 ‘신화’다.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떨어지면서 가장 먼저 잊는 것이 ‘명사’라고 한다. 뒤집어 생각하면 우리 생활에서 명사가 가장 불필요한 말일 수도 있다. 반면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은 ‘동사’다. 명사가 화석화된 품사라면 동사는 생물이다. 수천 년 동안 끊임없이 우리 삶을 변주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신화는 유물화된 관념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살아 움직이는 ‘이야기’다. 신화는 오늘 우리의 시간과 단단히 연결되어 있다. 커피 한 잔에서 영화, 게임, 광고, 케이팝 심지어 우주로 보낸 탐사선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에 신화가 있다. 우리가 듣고 보고 읽고 즐기는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신화를 만나보자. *** ■ 스타벅스 : 일상 항해자를 유혹하는 세이렌의 새로운 무기 ■ 작은 것들을 위한 시 : 21세기 이카로스가 추락하지 않고 하늘을 나는 법 ■ 해리포터 : 팔리는 스토리의 공식, 영웅의 여정 ■ 리그오브레전드 : 알리스타에서 헤카림까지 괴물 탄생의 법칙 ■ 로 대 웨이드 판결 :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성의 선택 ■ 베르사체 : 무명의 여배우를 하루아침에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괴물 ■ 오펜하이머 : 프로메테우스의 불을 선물 받은 인간의 책무 ■ 메시나 해협 : 이탈리아 반도와 시칠리아 사이를 흐르는 여인의 한(恨) ■ 페르세포네의 납치 : 심리적 탯줄을 끊지 못한 모녀 ■ 유럽에 부는 난민 외주화 바람 : 인류 최초의 보트피플, 아이네이아스의 로마 건국기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9791192229553

오독의 즐거움(큰글자도서) (생각의 급소를 찌르는 다르게 읽는 힘)

남궁민  | 어바웃어북
43,000원  | 20250327  | 9791192229553
정독, 다독, 완독은 교과서에서 끝내라! 오독이란 정독의 굴레에서 벗어나 책 속에 나만의 길을 내는 작업 〈오독의 즐거움〉은 정독의 대열을 이탈한다. ‘정면 사진’을 찍으려고 몰려있는 군중 사이에서 당신의 소매를 살짝 끌어당겨 숨은 포토 존으로 데려 간다. 그곳엔 세계 경제, 패권 갈등, 화폐와 에너지 흐름 같은 웅장한 주제부터 인간의 복잡 미묘한 심리까지 다룬 46권의 명저가 있다. 저자는 대가들의 책을 비틀어 읽으며 바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관점과 문장으로 글을 썼다. 인류 진화의 역사를 담은 〈사피엔스〉를 읽으며 뜻밖에도 현대 사회에서 주가조작 같은 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이유를 찾는다. 오독을 통해서, 인지혁명을 일으킨 ‘호모 사피엔스’가 아니라 거짓말에 약한 ‘호구 사피엔스’가 읽히는 순간이다. 오독의 미덕은 인문사회과학 뿐 아니라 투자책을 포함한 경제경영서에서도 빛난다. 워런 버핏의 책들에서는 그가 남긴 명언의 상당수가 틀린 얘기임을 밝힌다. 버핏의 말과 행보를 곱씹으면, 눈앞의 이익에 취한 그의 속물근성이 읽힌다. 버핏이란 허명을 벗기니 리스크로 가득한 거품도 함께 걷힌다. 오독으로 얻은 버핏의 투자포인트다. 저자 남궁민의 비범한 책읽기와 촌철살인 글쓰기는 삼프로TV 〈북언더스탠딩〉에 고정 출연하면서 수십만 조회를 남기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지어 그가 방송에서 소개한 책들 중에 절판된 도서가 다시 복간되거나 중고 책값이 수십만 원으로 뛰는 등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틀리게 혹은 다르게 읽는 ‘오독’이 ‘놀라움’과 ‘즐거움’이 되는 순간이다.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9791192229539

미술관에 간 법학자(큰글자) (화가의 날선 붓으로 그린 판결문)

김현진  | 어바웃어북
48,000원  | 20250327  | 9791192229539
“모든 예술은 본질적으로 법을 위반하는 것이다!” 미술 업고 튄 법학자의 크로스오버 명화에세이 여기 전 세계 미술관들을 종횡무진 누비며 ‘미술 업고 튄 법학자’가 있다. 변호사이기도 한 그가 법원보다 미술관을 자주 찾는 이유는, 그림에서 법학의 새로운 관점을 찾았기 때문이다. 그는 법률이 엄숙한 법정과 벽돌책 법전에만 존재한다는 잿빛 생각을 다채로운 컬러로 채색한다. 법학자가 입힌 25가지 컬러는 이 책 〈미술관에 간 법학자〉가 됐다. 저자는, 뱅크시의 그라피티가 소더비에서 300억 원 넘게 팔리는 과정에서 상법상 위탁매매의 법률관계를 설명하고, ‘미술계의 리먼 사태’로 불리는 마크 로스코와 잭슨 폴록 위작사건을 다루면서 ‘사기와 착오의 법리’를 알기 쉽게 풀어낸다. ‘컬러는 예술인가 혹은 기술인가?’란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고는, 색의 독점사용에 얽힌 계약자유의 원칙 및 특허권과 상표권 범위를 되짚는다. 밀레의 〈만종〉과 이중섭의 〈소〉를 감상하며 추급권 개념을 끄집어내는 대목도 이채롭다. “예술은 본질적으로 법을 위반하는 것이다”라는 장 콕토의 일성은 예술지상주의를 저격하는 동시에 예술의 자유를 변론한다. 가령 무단으로 타인의 건물 벽에 그림을 그리는 그라피티는 태생적으로 위법하지만, 이로 인해 예술의 본성 자체가 부정되어선 곤란하다. 미술관에서 풀어놓은 법학자의 이야기보따리가 매우 논쟁적인 까닭이다. 화가들이 즐겨 그린 종교와 신화, 역사의 결정적 장면들은 그 자체가 법학의 중요한 연구대상이 되기도 한다. 친모를 가리는 솔로몬 재판을 그린 푸생의 그림은 대리모와 익명출산 논쟁으로 이어지고, 루벤스가 그린 ‘파리스의 사심 가득한 심판’에서는 판사의 제척ㆍ기피ㆍ회피 및 사법의 공정성 문제가 읽힌다. 아폴론에게 산 채로 살가죽이 벗겨지는 박피형을 당하는 마르시아스를 그린 티치아노의 그림은 근대 형법의 대원칙인 ‘죄형법정주의’를 소환한다. 이처럼 법률전문가의 전유물인 법학은 미술을 만나 교양인의 풍요로운 양식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9791192229560

인생미술관(큰글자도서) (그림에 삶을 묻다)

김건우  | 어바웃어북
43,200원  | 20250327  | 9791192229560
◎ 실패하고, 욕망하고, 두려움에 뒷걸음질 치고, 타협하는 가장 보통의 삶이 그림 안에 있다! 그림에는 화가의 감정, 생각, 그리고 삶이 녹아 있다. 화가는 그림을 통해 세상과 자기 자신에 관해 수없이 질문을 던진다. 즉, 화가의 삶을 통과해 나온 언어가 그림이다. 그래서 화가들이 남긴 작품은 크고 작은 부침을 겪으며 영혼에 박힌 ‘옹이’와 같다. 『인생미술관』은 서양미술사를 관통하는 화가 스물두 명의 인생을, 그들이 삶의 변곡점에 남긴 작품들을 프리즘 삼아 헤아려 보는 여정이다. 미술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그린 화가 역시 우리처럼 불완전하고 모순투성이의 인간이다. 화가를 위인이 아닌 실패하고, 욕망하고, 두려움에 뒷걸음질 치고, 타협하고, 고뇌하는 한 명의 인간으로 바라볼 때, 미술관에 걸린 그림과 평범한 우리 사이에 접점이 생긴다. 결국 ‘명화’라고 불리는 그림은 각자의 색으로 삶의 한 시절을 보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인 셈이다. 그림이 현실의 삶과 연결되면, 일방적인 감상의 차원을 넘어 그림과 대화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이 소개하는 화가의 인생 이야기는 ‘부고(訃告)’ 기사에서 출발한다. 부고는 누군가의 죽음을 알리는 글이다. 사망이라는 엄숙한 순간에 맞춰 작성된 글은 한 인물에 대한 가장 응축된 텍스트다. 그래서 부고는 짧은 시간 안에 인물에 대한 정보를 각인하듯 선명하게 정리해준다. 또한 사후 짧게는 100년 길게는 500년 후에 다시 쓴 부고 기사는 화가에 대한 평가와 후대 예술가들에게 미친 영향 등 화가의 발자취를 더 정확하게 기술한다.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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