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체온을 찾습니다 (그늘 속 이야기를 비추는 MBC 뉴스데스크 〈현장 36.5〉 제작기)
박지민, 김동세, 김승우, 김준형, 김희건 | 싱긋
26,820원 | 20250925 | 9791194523840
‘굿 뉴스’ 영토 개척자들의 이야기
자극의 시대, 뉴스가 시끄러워질수록
우리는 가장 인간적인 뉴스를 찾아
더 깊이, 더 조용히 삶의 온도를 담고 기록합니다.
‘평화의 소녀상’ 제작자, 칠곡 할매 래퍼, 장난감 병원……
방방곡곡 현장을 누빈 MBC 영상기자들,
제작기와 실무 대화로 담아낸 기획 뉴스의 모든 과정
나쁜 뉴스와 가짜 뉴스의 범람 속에서
우리 시대 뉴스의 방향과 가치를 다시 묻는다
『뉴스에서 체온을 찾습니다』는 카메라를 메고 그늘진 현장으로 뛰어든 기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보통 사람들의 뉴스’를 만들기 위해 현장을 누빈 〈현장 36.5〉 영상기자들의 고민과 시도, 시행착오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온갖 나쁜 뉴스와 가짜 뉴스들이 판을 치고 SNS가 일상의 일부가 된 시대에, 화려한 삶만을 조명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공영방송의 뉴스는 어떤 목소리를 담아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MBC 뉴스데스크 〈현장 36.5〉는, 코너 이름 그대로 ‘삶의 온도’를 보여주는 현장 중심의 피처스토리 뉴스다. 장애인, 청년,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공영방송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故 김오랑 중령, ‘평화의 소녀상’을 만드는 장인들, 칠곡 할매 래퍼, 1000원 빨래방,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화가, 고려인 가족, 장난감 병원…… 삶의 체온을 지닌 영상이 뉴스의 한가운데에 놓인다. 『뉴스에서 체온을 찾습니다』는 MBC 뉴스데스크 코너 〈현장 36.5〉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순서대로 세밀히 담는다. 발제, 취재, 촬영, 편집에 이르기까지 영상뉴스 제작의 전 과정을 현장감 있게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