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 세제르  | 그린비

9,000원  | 20160710  | 9788976824301

『나는 흑인이다, 나는 흑인으로 남을 것이다』는 인터뷰라는 형식을 빌려 세제르의 생애와 활동뿐 아니라 내밀한 속내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세제르의 정치 활동과 이론적 사유는 ‘휴머니즘’과 ‘문명 간의 대화’라는 관념에 토대를 두고 있다.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고 타자의 타자성을 존중하는 태도, 이것이야말로 정복과 지배로 얼룩진 식민주의의 폐해를 진정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인 것이다. 나아가 노예제도 및 식민주의에 대한 세제르의 사유를 다시 읽으면서 그것이 현대성을 띠고서 오늘날의 유럽에도 여전히 적용됨을 밝히고 있다.

에메 세제르  | 그린비

9,000원  | 20110710  | 9788976821294

「에메 세제르 선집」시리즈 제3권 『귀향 수첩』. 이 책은 아프리카 탈식민주의 문학 및 사상의 거장 에메 세제르의 서사시집이다. 이 책에서 세제르는 유럽 백인들에 의해 폄하되었던 아프리카 흑인들의 의식에 새롭게 주목했다. 검은 피부색으로 인해 ‘암흑’과 ‘야만’의 존재로 간주되었던 이들. 세제르는 이 어두운 피부색 속에서 좌절하던 아프리카 흑인들을 고통의 잣대로만 잴 수 있는 이들이라 명명한다.

에메 세제르  | 그린비

9,000원  | 20110710  | 9788976821287

「에메 세제르 선집」시리즈 제2권 『어떤 태풍』. 이 책은 아프리카 탈식민주의 문학 및 사상의 거장 에메 세제르의 희곡이다. 유럽 근대문학의 백인중심성을 비판하기 위해 셰익스피어의 희곡 (The Tempest)을 재구성했다. 세제르는 셰익스피어에게서 ‘야민인’으로 묘사되었던 ‘캘러밴’을 중심축으로 설정하고, 신대륙 이미지의 야만화 과정에 저항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고자 하는 아프리카 흑인의 탈식민적 주체성을 드러냈다.

에메 세제르  | 그린비

9,000원  | 20110710  | 9788976821270

「에메 세제르 선집」시리즈 제1권 『식민주의에 대한 담론』. 이 책은 아프리카 탈식민주의의 거장 에메 세제르가 ‘식민=가해’, ‘피식민=피해’의 구도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식민주의의 본질은 프롤레타리아트로 규정되는 아프리카 민중들의 철저한 타자화라고 말한다. 또한 당대의 서구 진보적 지식인들의 사유 속에 식민주의가 내재해 있음을 지적하며, 탈식민적인 사상의 전환을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