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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리"(으)로 1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55594157

에크리

자크 라캉  | 새물결
142,500원  | 20190125  | 9788955594157
즐거운 지옥과 함께 지적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줄 라캉의 모든 것!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이후 가장 위대한 정신분석 저서이자 라캉의 주저로 평가받는 『에크리』. 영어본, 독일어본 등 전 세계 유명 완역본과 꼼꼼히 대조해가며 4명의 전문 연구자가 번역 불가능성의 한계에 도전하며 번역을 시작한 지 25여 년 만에 펴낸 완역본이다. 이해 불가능한 것은 이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까지는 해두자는 원칙에 따라 최고 번역본을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1966년에 출간된 이 책은 모닝 빵처럼 팔려나간 것으로 유명하다. 이해는커녕 막상 끝까지 읽은 사람이 거의 없다는 이 책이 대중적 성공을 거둔 것은 하나의 문화적 사건이었다. 라캉의 이 책은 의식의 세계에만 시야가 갇힌 채, 우울증으로 직결되는 자아에만 매달린 채 이 세상을 사는 고통을 교양으로 봉합하려고 하는 우리에게 나를 바꿀 것을 촉구하며, 그동안 호수 안에 머물던 우리의 인간 이해를, 우리의 인문학을 대양으로 이끌고 있다.
9788965236597

이것은 정치 이야기가 아니다 (박정자의 인문학 칼럼)

박정자  | 에크리
17,550원  | 20180220  | 9788965236597
잉여, 금수저, 동성애, 청년 실업, 시위, 탄핵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2014년 7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동아일보에 실렸던 칼럼을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칼럼이란 매수(枚數)가 한정되어 있어서 흔히 개념에 대한 설명이 부족할 수도 있는데,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저자는 예컨대 키치, 상호텍스트성, 그레마스 기호 사각형 등의 인문학적 개념들을 보충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의 가독성을 높였다. 게다가 글 전체를 플라뇌르(fla?neur)의 시각으로 통합함으로써 책은 칼럼들의 단순 나열이 아니라 미학과 사회비판을 넘나드는 고급 인문학 입문서가 되었다. 원래 ‘산책자’라는 뜻의 플라뇌르는, 보들레르가 이 단어를 미학적으로 사용한 이래 도시의 거리를 천천히 걸으며 익명의 군중 속에서 시대의 징후를 읽어내는 예술가 혹은 지식인을 뜻하게 되었다. 저자는 자신이 현상을 파악하고자 하는 무한한 호기심으로 관찰의 촉수를 늦추지 않았던 도시의 산책자였다고 스스로를 평한다. 도시 산책자로서 그는 신문을 꼼꼼히 읽으며 서울 한국 세계의 보편적 삶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또 한편 소셜 미디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실시간 정보를 흡수하는 디지털 플라뇌르이기도 했다. 이 책은 플라뇌르로서의 저자가 그렇게 관찰하고 사유한 단편적인 조각들을 한데 묶어 그려낸 이 시대의 징후이다.
9788965236818

괴테의 이름으로 (최종고 시집)

최종고  | 에크리
10,800원  | 20170915  | 9788965236818
그림과 함께 보는 ‘21세기 『서동(西東) 시집』 시집이라 했지만 기실은 시화집(詩畵)집이다. 괴테의 그림, 괴테를 그린 그림, 저자 자신이 그린 그림들까지, 책장을 두어 장 넘길 때마다 나오는, 튀지 않게 차분히 넣은 그림들이 격조와 읽는 재미를 더한다. “모든 산정에는 / 휴식이 있다 / ... / 기다려라, 머지 않아 / 그대 또한 쉬리니”(괴테, ‘나그네의 밤 노래 2’)의 산실인 브로켄산(Brocken)은 괴테의 원화, 담채(淡彩)로 따라 그린 그림, 수묵으로 재창작한 그림까지 석 점이나 넣었다. 간간이 튀어나오는 말장난들은 천진함으로 읽는이를 웃음짓게 한다. 산 이름이 ‘꼬꼬닭’이라는 뜻인 키켈한(Kickelhahn) 꼭대기에서 정말로 ‘꼬꼬댁 꼬꼬’를 듣고(‘키켈한 산정에서’), 괴테가 애인 릴리 쇠네만을 만나러 건너던 마인강 다리에서는 괴테처럼 “릴리, 릴리” 따라 하다 ‘늴리리야’를 읊조린다(‘마인 강 늴리리야’).
9788952207548

에크리 (라캉으로 이끄는 마법의 문자들)

김석  | 살림
11,610원  | 20071120  | 9788952207548
라캉을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 e시대를 위한 새로운 고전 읽기. 고전을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쓴『e시대의 절대사상』시리즈. 읽기 어려운 고전을 당대 최고 학자들의 통찰력으로 쉽게 풀어낸 고전 총서이다. 고전에 가장 정통하면서도 오랜 연구업적을 쌓은 학자들이 자신의 학문적 경험을 응축시켜 새로운 고전에의 길을 열어준다. 고전이 탄생할 수 있었던 시대적 배경, 작가의 삶, 고전에 담긴 사상을 살펴본다. 제29권은 국내 최초 라캉 전공자가 풀어쓴 에 대한 해설서이다. 자체에 대한 해설보다는 그것을 효과적으로 읽기 위한 일종의 길라잡이로, 라캉에 다가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를 소개한다. 저자는 라캉이 남긴 유일한 저작이자 라캉 이론의 핵심을 담고 있는 의 프랑스어 원본을 참고하였다. 이 책은 라캉의 사유를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해설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상징계와 주체, 오이디푸스콤플렉스와 주체, 상상계와 자아, 주체 분열과 진리 개념, 대타자와 무의식 등 10가지 개념으로 라캉을 균형감 있게 다루고 있다. 특히 라캉을 라캉이게 하는 매우 중요한 특징인 주체 개념을 강조한다. [양장본]
9788991706064

에크리 읽기 (문자 그대로의 라캉)

브루스 핑크  | b
18,000원  | 20070820  | 9788991706064
문자 그대로 '라캉' 읽기 라캉의『에크리』에 수록된 텍스트들에 대한 분석서 〈에크리 읽기〉. 라캉의『에크리』는 라캉의 유일무이한 주저이며, 동시에 난해하기로 악명이 높은 책이다. 라캉의 글에 대한 명망 있는 지지자이자 번역가로서 브루스 핑크는 라캉의 저작을 소개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안내자이다. 그는『에크리』에 실린 가장 중요하고도 난해한 몇몇 논문들을 정밀하게 독서하고 해설한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에크리』의 모든 글들을 해설하고 있지는 않지만, 가장 유명하고 중요한 논문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서술의 명료함으로 라캉의『에크리』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명해낸다. 특히「치료의 방향과 권력에 관한 원칙」과 그 외의 텍스트들이 제기하는 임상적 논점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잘못 이해되기 쉬운 개념들과 라캉에 의해 이따금씩 간과되는 정신분석의 개념들을 설명하기 위해 많은 부분을 할애하였다. [양장본]
9788964374740

개념의 정념들 (인식론, 신학, 정치학: 에크리 2)

에티엔 발리바르  | 후마니타스
26,100원  | 20250317  | 9788964374740
● 현존하는 최고의 포스트-마르크스주의자이자, 포스트-구조주의 철학자 에티엔 발리바르가 수행한 지적 여정의 총결산 ● 진리의 역사, 이단점, 현행성이라는 세 꼭짓점으로 구성된 진리의 삼각형을 통한 사실과 가치, 앎과 삶 등 일체의 이분법에 대한 비판 “현실적인 것에 대한 인식은 현실적인 것의 인식일 뿐이어서 사전(事前)에 현실적인 것에 속하므로, 현실적인 것에 아무것도 덧붙이지 않는다는 역설적인 조건하에서만 현실적인 것에 무엇인가를 덧붙이며, 일단 산출된 후에는 아주 정당하게 현실적인 것으로 돌아가고 현실적인 것 속에서 사라진다.” - 루이 알튀세르, 「아미앵의 변론」 중에서 『개념의 정념들』은 루이 알튀세르와 함께 마르크스주의 철학에서 출발해 알튀세르 이후의 포스트-마르크스주의 철학에 이른 현존 최고의 그리고 최후의 포스트-구조주의 철학자 에티엔 발리바르의 논문 선집 가운데 ‘철학’에 관한 논문 선집이다. 총 여섯 권으로 예정된, 그리고 『개념의 정념들』을 포함해 이미 세 권이 출간된 발리바르의 ‘에크리’ 시리즈는 발리바르의 평생의 작업 전체를 정리하는 기획이다. 특히 『개념의 정념들』은, ‘철학자’ 발리바르의 ‘철학’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인식론, 신학, 정치학’을 정리하는 논문 선집답게, 발리바르의 지적-정념적 여정 전체의 마침표를 찍는 저작이라 할 수 있다. 『개념의 정념들』은, 마르크스주의자로서가 아니라, 포스트-구조주의자 또는 현대 프랑스 철학자로서가 아니라, 철학자 그 자체로서 자신이 어떠한 관점으로 인간, 사회, 세계, 그러니까 존재와 역사를 바라보고 사유하는지를 확언하는 논문 선집, 그의 지적 유언장이다. 1. 현재에서 전개되는 활동과 기획, 곧 현행성의 철학 현대 프랑스 철학의 무대에서 발리바르가 위대한 사상가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하나의 철학 체계를 세우기를 거부하고 정세 내에서 사유하면서 현행성을 철학의 대상으로 취해 주체의 예속화의 원환을 담론적 역설 속에서 전위시키는 철학적 글쓰기를 하나의 정치적 개입으로서 수행했기 때문이다. 발리바르는 좁게는 포스트-구조주의, 넓게는 현대 프랑스 철학의 본령에 충실하게 과학과 혁명, 인식과 비판, 이론과 실천, 임상과 지식, 사실과 가치, 대상과 문제, 앎과 삶의 이분법에 신뢰를 보내지 않고 한 명의 과학적이고 비판적인 지식인으로서 ‘현행적’이라는 것이 “현재에서 전개되는 활동과 기획에 관련된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모든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힘을 다해서 이 활동과 기획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을 자신의 삶과 글을 통해 보여 주었다. 이것이 바로 현행성이라는 철학적 관념의, 정세라는 정치적 관념의 핵심일 텐데, 알튀세르와 동일하게 발리바르는 정세가 자신의 사유를 인도하는 것을, 더 나아가서는 파괴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는 않으면서도, 어떠한 ‘정답’이 자신의 사유를 인도하는 것은 끈질기게 거부했다. 진리라는 이름의 이러한 정답을 거부하고 현행성이 이끄는 방향으로 자신의 사유가 나아가도록 내버려둠으로써, 정세와 현행성에 자신의 몸과 생각을 전적으로 맡기면서, 발리바르는 다른 현대 프랑스 철학자들과 함께, 하지만 이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리라는 개념 자체를 정념이라는 개념 아래에서 갱신했다. 2. 왜 완결적인 단행본 작품이 아닌 논문 선집인가? 한국 사회의 이론적 지형에서 발리바르는 알튀세르와 더불어 포스트-마르크스주의의 대표적 이론가이자, 마르크스주의는 물론이고, 철학의 아포리아를 연구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자리매김 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리바르는 그의 스승인 알튀세르와 마찬가지로 한 권의 체계적인 저작을 쓰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발리바르는 마르크스의 사상에 관한 입문서인 『마르크스의 철학』을 제외하면 체계적인 저작을 거의 쓰지 않았는데, 심지어 발리바르는 회고 글에서 지금의 자신이라면 『마르크스의 철학』 같은 체계적 저서를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까지 말하고 있다. 실제로, 발리바르는 그간 집필했던 논문들을 모아 논문 선집을 출간하는 식으로 자신의 작업을 항상 전개해 왔다. 대표적으로 국내에서는 『우리, 유럽의 시민들?』(후마니타스, 2010)와 『정치체에 대한 권리』(후마니타스, 2011) 등이 있다. 이런 선집들은 발리바르가 하나의 저작을 쓸 능력이 없음을, 그러니까 하나의 인식론, 더 나아가 존재론을 구성할 능력이 없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앞의 두 저작에서도 그렇지만, 『개념의 정념들』을 끝까지 읽은 독자라면 더더욱 그렇게 판단하지 못할 것이다. 전체로서의 『개념의 정념들』을 통해 발리바르가 우리에게 말해 주는 것은 철학적 글쓰기란 정세의 요청에 의해 현행성 내에서 하나의 정치적 개입으로서 하지만 물론 담론적 역설의 양태 아래 사건과의 관계 속에서 수행되는 것이라는 점, 그래서 철학적 글쓰기는 그 정념으로 인해 체계적일 수 없다는 점이기 때문이다. 『개념의 정념들』은 발리바르가 평생 ‘이끌어 온’, 아니 자신조차 누구와 무엇을 위해 어디로 가야 할지 전혀 몰랐으므로, 평생을 ‘바친’ 이러한 전투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텍스트다. 알튀세르에 이끌려 마르크스주의 철학자로 지적 이력을 시작했지만, 알튀세르와 함께 그가 마주하게 된 것은 마르크스주의의 아포리아였고, 발리바르는 마르크스주의가 진리가 아님을 혹은 마르크스주의가 그가 생각했던 의미의 진리는 아니었음을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깨달은 뒤 마르크스주의를 비판하고 해체하는 사상들의 편에서 마르크스주의를 다시 바라보기 시작했다. 병법에서 말하듯 적의 관점에서 우리를 바라봄으로써 우리의 사유를 더욱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마르크스주의를 파괴하고자 적의 곁에서 사유하기 위해서 말이다. 발리바르는 마르크스주의를 위해 마르크스주의에 반해 사유했던 은밀한 마르크스주의자였던 것이 아니라 정말로 마르크스주의의 아포리아와 대결하기 위해, 그래서 필요하다면 마르크스주의를 버리기 위해 마르크스주의 바깥에서 사유했다. 발리바르에게는 마르크스주의조차, 더 나아가서는 프랑스 철학조차 사유의 준거점일 수 없었다. 발리바르는 또 한 명의 배신자일까? 사실 발리바르는 사유의 준거점이라는 관념 자체를 갱신한 사상가가 아니었을까?
9791188466245

라캉 세미나·에크리 독해 2 (주체의 구조)

조엘 도르  | 눈출판그룹
19,800원  | 20230210  | 9791188466245
주체의 구조’라는 관점에서 더욱 심화된 논의 1권에서 조엘 도르가 ‘언어처럼 구조 지어져 있는 무의식’이라는 표제 하에 기표와 욕망의 논리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면, 본서에서는 ‘주체의 구조’라는 관점에서 라캉 이론과 임상에 대한 논의를 더욱 심화시킨다. 라캉의 정신분석 이론과 임상에 본격적으로 입문하기 위해서는 여러 핵심적 내용을 명료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의 이론에는 잘 이해되지 않는 ‘잔여’가 오랜 숙제처럼 항상 남아 있다고 우리는 느낀다. 역자 역시 라캉을 처음 공부할 때 커다란 어려움을 느끼고 좌절했지만, 이 책을 통해 라캉 정신분석에 본격적으로 입문할 수 있는 길을 발견했다. 알랭 바니에르가 말했듯이 그는 ‘탁월한 스승'이었고, 한번도 직접 만나본 적이 없는역자에게도 그러했다. “이 책의 출간은 하나의 사건이었다. 동일한 유형의 수많은 저작이 생겨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오늘날에도 이 책은 교육적 질과 명료성에서 결코 대체될 수 없는 저작으로 남아 있다.”(알랭 바니에르)
9791188466177

라캉 세미나 에크리 독해 1

조엘 도르  | 눈출판그룹
12,000원  | 20210125  | 9791188466177
라캉 원전에 대한 정확한 읽기를 이끌어주는 입문서 저자 조엘 도르는 라캉이 사망한 해인 1981년부터 세미나 모임을 결성해 일반대중과 전문가들에게 라캉 이론을 종합적으로 전달하고, 그들로 하여금 ‘접근이 어렵기로 유명한’ 라캉 저작 독해에 입문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책은 이러한 ‘선구자적’ 노력의 결과로 탄생했으며 향후 라캉 입문서들의 ‘모델’이 되었다. 내용의 풍부함과 설명의 정확성, 이론과 임상을 연결시키는 분석가로서의 탁월한 서술 방식 등 여러 측면에서 이 책을 능가하는 라캉 입문서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라캉의 『세미나』와 『에크리』를 전체적으로 주해하는 방식으로 논의를 진행한다는 장점이 있다. 라캉의 원전을 직접 읽고자 하는 독자들의 바람이 그 어느 때보다도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은 곧 번역 출간될 『라캉 세미나 ㆍ 에크리 독해 Ⅱ』와 더불어 라캉 원전에 대한 정확한 읽기를 이끌어주는 충실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9788995622261

라깡 세미나 에크리 독해 1

조엘 도르  | 아난케
8,300원  | 20090310  | 9788995622261
『라깡 세미나, 에크리 독해 I』은 저자의 이러한 '선구자적' 노력의 결과로 탄생한 것으로, 향후 출간된 라깡 입문서의 모델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독자들을 라깡 이론으로 입문시킴에 있어 라깡의 『세미나』와 『에크리』를 전체적으로 주해하는 방식으로 논의를 진행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9788955594058

라캉, 클라인, 자아심리학 (정신분석의 역사 속에서 <에크리>, <세미나> 바로 읽기 1)

홍준기  | 새물결
28,800원  | 20170228  | 9788955594058
안티-라캉의 입장과 동시에 안티-들뢰즈·가타리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당연히 논쟁적이고 도전적이다. 아니 오히려 본서의 핵심적 입장은 어찌 보면 라캉 등의 ‘복잡 난해한’ 사상가 앞에 지레 ‘무릎 꿇지’ 말고 그의 주장을 하나하나 비판적으로 따져보자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일전에 한국의 지식 수용과 관련해 ‘현해탄 콤플렉스’, ‘기지촌 지식인’, ‘보따리상’ 등의 논의가 있었지만 본서는 서구 사상의 탄생지에서 역사와 ‘다자간 대화’를 통해 서구 사상 자체를 교차검증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즉 한국적 ‘특수성’을 내세워 ‘서구적 한계’(?)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서구의 본거지 자체에서 라캉의 주장을 치밀하게 검증하고 있다. 이것은 기존의 ‘한국적 주체성’을 모색하는 방식과는 완연히 다른 것으로(예를 들어 ‘민족문학’론), 감히 한국에서의 인문학 논의가 ‘글로벌’한 수준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라캉으로 상징되는 서구의 ‘어마어마하게’ ‘복잡하고 난해한 사상가’들에 대한 지적 맹종이나 지적 콤플렉스를 넘어 주체적이고 역사적인 사유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소위 ‘프랑스 사상’이 유행하면서 이들이 모유로 삼고 있지만 은밀히 숨기다시피하고 있는 독일 사상(헤겔이나 하이데거)이나 이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매도당하고 있는 ‘미국 식 사상’(자아심리학)에 대한 객관적 교차 조명을 최대의 특징으로 하는 본서는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 지성계를 홀리다시피 한 라캉과 들뢰즈·가타리를 비판적으로 해체할 수 있는 새로운 눈을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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