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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으)로 3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9091114

다운 걸: 여성혐오의 논리 (여성혐오의 논리)

케이트 만  | 글항아리
24,300원  | 20230721  | 9791169091114
여성혐오의 본질, 기제, 존속에 관한 모든 것  2019 미국철학협회APA 도서상  2019 미국출판협회 프로즈상 인문학·철학 부문 2관왕 암울한 주제이지만, 케이트 맨의 『다운 걸』을 읽는 건 대단히 행복한 일이었다. 진심으로 그 통찰과 분석적 명료함, 정의라는 논제에 대한 헌신적 참여에 한껏 고무되었다. (…) 이 책은 성차별주의와 여성혐오를 오랫동안 사유하고 가르쳐온 내게도 신선한 관점을 선사해주었다. 사유하는 사람이라면 여성에 대한 부정의가 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가에 대해 저마다의 감각이 있겠으나, 여성혐오가 주로 여성에게서 지지와 서비스와 돌봄을 받아내겠다는 강력한 요구와 관련이 있다는 저자의 타당한 논지는 격동의 시대를 사는 우리 각자의 이야기에서 단연 커다란 부분을 차지한다. - 마사 C. 누스바움, 철학자·시카고대학 교수 『다운 걸』은 철학이 세상과 동떨어져 있고 비현실적이라는-혹은 그래야 한다는-견해에 대한 반가운 해독제다. 책 속에서 철학은 현실을 만나고, 거기엔 다름 아닌 삶과 죽음이 걸려 있다. 문학, 텔레비전 프로그램, 영화, 소셜미디어, 당대의 사건 사고,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정신이 번쩍 들 만큼 독창적인 불굴의 해설을 내놓는 이 책은, 여성혐오의 작용, 즉 남성의 필요와 욕구를 채워주어야 한다는 오래된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 여성을 감시하고 처벌하는 것으로 여성혐오를 정의한다. 맨의 분석은 (…) 여성혐오의 억압이 당분간은 느슨해질 조짐이 보이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동시대 문화와 정치를 이해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필독서. - 수전 J. 브라이슨, 철학자·다트머스칼리지 교수 『다운 걸』에서 케이트 맨은 (…) 언제나 의도적으로 뭉뚱그려졌던 젠더와 권력의 동학을 감탄이 나올 정도로 탁월하게 설명해낸다. 맨의 작업은 세계를, 또 그 안에서 권력을 가진 자들을 파악하려고 분투하는 많은 사람에게 더없이 유용하다. 『다운 걸』을 읽고 나면 현 상황을 훨씬 더 쉽게,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통찰적이고, 과감하며, 세련된 문체와 개운할 만큼 명료한 시선을 갖춘 책으로, 내가 젠더와 권력에 관해 읽은 책 중 최고의 반열에 든다. 이 책을 통해 배우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 리베카 트레이스터, 저널리스트·『싱글 레이디스』 저자 여성혐오가 여성에 대한 적대적, 비하적, 모욕적, 징벌적 처우임을 설득력 있게 정의하는 『다운 걸』은 동시대 문화에서 여성혐오자들의 논리를 긴박하고도 위트 있게 들추어낸다. (…) 개념적 명료함과 열정적 헌신이 결합된 이 책은 이른바 선진 서구사회라는 곳에서 최근 몇 년간 표면화한 추악한 적개심의 요소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될 책이다. - 토릴 모이, 문학평론가·듀크대학 교수 케이트 맨의 『다운 걸』은 여성혐오에 대한 개량적 설명, 즉 실제 세계에서 발생하는 여성혐오 문제를 다루는 데 도움이 될 설명을 내놓기 위해 전통적 개념 분석과 페미니스트 개념 공학을 대중문화 및 사건 사고에서 도출한 사례들에 대한 비판적 탐구와 결합한다. 그 결과 갖은 방식으로 수백만 명의 삶을 구성하는 현상에 대한 시의적절하고 매력적이며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설명이 탄생했다. - 노라 베런스테인, 『마인드』 고통스러울 정도로 시의적절하게, 우리 앞에 만연해 있는 비뚤어진 현상에 대한 이론적 틀을 제공한다. (…) 여성혐오자 개개인을 폭로하기란 어렵지만, 여성혐오의 뿌리를 뽑는 일은 그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임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준다. - 칼로스 로자다, 『워싱턴 포스트』 맨의 책은 가부장제의 감시 체계가 우리 정신과 세계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설명할 톱니와 톱니바퀴가 되는 법과학적이고 영리한 분석을 제공한다. 날마다 새롭게 돌아오는 뉴스를 접할 때 특히 도움이 되는 선견지명이 담긴 작업이다. -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
9791190158145

난민과 여성혐오

국지혜  | 열다북스
13,500원  | 20210215  | 9791190158145
『난민과 여성혐오』 저자 국지혜는 한국에 래디컬 페미니즘 이론을 도입하면서 페미니즘 출판사 열다북스를 설립하였다. 페미니즘 강연 및 캠프, 파티 등을 주최하여 여성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한국 새로운 페미니즘 운동을 해외 언론과 세미나에 소개하여 국제적인 여성 연대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팟캐스트 ‘여여친’을 진행하고 있다. 『난민과 여성혐오』는 2018년 ‘제주 예멘 난민 사태’를 페미니즘의 시각에서 날카롭게 분석, 비판한 책이다. 당시 좌파 진영과 진보 언론, 그리고 학자들은 500명 이상의 난민 유입으로 여성들이 느꼈던 불안과 공포를 혐오로 치부하고, 더 나아가서는 극우로까지 몰고 갔다. 저자는 ‘정치적 올바름’이 환상에 불과하다는 점을 무겁게 지적하면서 여성들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에 ‘혐오’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야말로 여성억압임을 밝힌다. 또한,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종교’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조혼 및 여성 할례 등 이슬람의 여성혐오 문화에 대해 어떠한 타협도 없이 신랄히 비판하며, ‘문화존중’이라는 이름으로 여성폭력에 동조하고, 묵인하는 지식인들에게 무거운 책임이 있음을 강조한다. 또 한국보다 앞서 난민을 받아들인 영국과 독일 등 서구 국가에서 발생한 각종 성폭력 및 테러 사건과 같은 사례를 통해 난민 문제에 대한 좌파의 ‘낭만주의’가 결국 국민의 불안감을 높여, 극우주의 선동을 이롭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비판한다. 저자는 여성주의 시각을 기반으로 앞으로 한국 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난민 문제에 접근해야 하는지 해결 방안도 제시한다. 태어날 때부터 여성 멸시가 당연한 문화에서 자라온 남자들의 사고방식은 그 국가를 벗어났다고 해서 절대 달라지지 않으며, 오히려 ‘문화 다양성’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자국민 여성뿐 아니라 이민국 여성들에게까지도 해악을 입히고 있다. 때문에, 어떠한 여성혐오적인 문화도 결코 타협하거나 용납하지 않는 페미니즘 관점으로만 난민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슬람 여성과 한국 여성의 ‘진짜’ 연대를 보여주다.
9791159252013

여성혐오, 그 후 (우리가 만난 비체들)

이현재  | 들녘
10,800원  | 20161031  | 9791159252013
『여성혐오, 그 후』는 그동안 쏟아진 여성혐오에 대한 분석들과 비판적 논의 이후, 소위 '포스트 메갈' 시대에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고민한다. 여성철학자이자 페미니스트인 이현재는 새롭게 부상하는 페미니즘의 흐름을 지속하고 확장하기 위해서 페미니즘 언어를 다시 점검하고 수정해야 할 때라고 지적한다. 지금의 페미니즘이 어떤 문제에 당면할 수 있는지 설명하며 이러한 곤경을 빠져나가면서도, 여성혐오에 대해 비판하고 내부의 차이를 넘어서서 연대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9791167371720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

우에노 치즈코  | 은행나무
15,300원  | 20220614  | 9791167371720
여성 혐오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으며, 여성 혐오에서 출발하지 않는 페미니스트는 없다 성차별적 남성 사회의 뿌리, ‘여성 혐오’ 사상을 일깨워준 세계적인 사회학자 우에노 지즈코의 기념비적 저작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 10주년 기념 개정판 출간! 2015년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한국 사회의 가장 첨예한 이슈가 된 ‘여성 혐오’를 철저히 분석해 한국 사회에 인식의 전환을 가져다준 사회학자 우에노 지즈코의 문제적 저작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가 출간 1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두 챕터 분량의 본문과 작가의 말이 추가된 전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는 ‘호모소셜·호모섹슈얼·여성 혐오’라는 이론적 틀로 성차별적 남성 사회를 분석한 책으로, ‘여성 혐오’의 본질과 작동 방식을 규명하여 10년이 넘도록 페미니즘 인문서의 교과서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여성 혐오는 보편적이지만 운명적인 것은 아니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사회의 뿌리까지 잠식해 있는 여성 혐오의 보편성을 밝혀 충격을 주었지만, 이를 분석하고 비판할 수 있는 개념과 관점을 설명하여 여성 혐오를 극복하고 이후를 상상할 수 있는 지식과 실천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는 한국은 물론 대만과 중국에서도 출간되어 아시아 독자들에게 공감과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대학의 여성학 강의나 글쓰기 수업의 교재로도 널리 쓰이며 ‘여성 혐오’의 교과서로 여겨지고 있다.
9791186036501

여성혐오의 시대 (페미니즘은 끝났다는 모함에 관하여)

크리스틴 J. 앤더슨  | 나름북스
0원  | 20191018  | 9791186036501
성차별이 사라졌으므로 이제 페미니즘 운동이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을 비판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나아가 서구 및 전 세계의 포스트 페미니즘 조류, 즉 여성이 더 이상 불평할 이유가 없다고 페미니스트를 공격하는 현상을 파헤친다. 교육, 문화, 직업, 성적 지향, 사회 계급 등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서 성 평등이 달성되었다는 통념은 급기야 성차별의 희생자가 남성이 되었다는 주장으로 발전했다. 이 책은 대중문화와 미디어에서 개인주의가 페미니즘을 대체하고 안티 페미니즘 정서가 사회에 확산한 현실에서 현대 여성혐오의 본질과 함의가 무엇인지 고찰한다. 선의를 가장한 차별, 즉 미묘한 편견을 연구하는 사회심리학자인 저자는 포스트 페미니스트들의 주장과는 달리 평등이 아직 달성되지 않았고, 성별 고정관념이 여전히 굳건하며, 오늘날의 성차별은 더욱 은밀해졌으므로 지속적인 페미니즘 운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의 근거로 방대한 연구 및 실험 데이터를 인용해 현대에는 남성이 차별받고, 페미니스트는 단지 남성을 혐오할 뿐이며, 페미니즘의 목적은 여성이 우위에 서는 것이라는 혐의들이 모두 틀렸음을 입증한다. 아울러 페미니스트 정체성을 갖는 것이 남녀를 막론하고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힌다.
9791196269432

코르셋 (아름다움과 여성혐오)

쉴라 제프리스  | 열다북스
18,000원  | 20180720  | 9791196269432
탈코르셋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할 책! 『아름다움과 여성혐오』 개정판은 서구 미용 관습과 그 뒤에 버티고 선 산업 및 이데올로기에 대한 쉴라 제프리스의 타협 없는 비평을 새로이 갱신한다. 제프리스는 미용 관습이 여자들의 개인적인 선택이거나 창조성을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오히려 여성 억압의 중요한 측면이라고 주장한다. 초판이 출간됐던 2005년과 비교해 미용 관습의 잔혹성과 침투성이 더욱 강해진 지금 이를 검토하고 해체할 필요성이 더 절실해졌다. 제프리스는 미용 관습을 들여다보는 렌즈로 UN의 ‘유해 전통/문화 관습’ 개념을 활용한다. 그는 서구 미용 관습이 여자의 건강을 해치고, 성적 차이를 만들고, 성적 굴종을 강요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UN 유해 관습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설득한다. 1970년대 제2 물결 페미니스트들은 다이어트와 제모 등 당시 만연했던 미용 행위를 비판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자가 미용 관습을 ‘선택’할 수 있게 된 만큼 이제는 미용 관습이 억압적이지 않다는 주장이 자리를 잡게 됐다. 최근 서구 사회에서는 미용 관습을 위해 피부를 찢고, 피를 흘리고, 신체 일부를 재배치하거나 절단하기까지 하는 것이 현실이다. 『아름다움과 여성 혐오』는 미용 관습이 끈질기게 남아있을뿐더러, 많은 측면에서 더욱 극성스러워지기까지 한 이유를 이해하려고 시도한다. 본서는 화장 행위가 보편화된 과정을 살펴보고, 패션과 하이힐 속의 여성 혐오를 들여다보며, 가슴 보형물 삽입, 외음부 제모, 소음순 수술 등 최근 대중화되고 있는 미용 관습과 여타 신체 훼손 관습 형성에 포르노가 어떤 역할을 미쳤는지 분석한다. 그리고 이런 관습에 저항하는 문화를 어떻게 형성할 수 있을지를 분석하며 끝을 맺는다. 전반적으로 최신 경향이 반영된 이 개정판이 젠더 연구, 문화 연구, 페미니즘 심리학 분과의 학생과 교육자는 물론 페미니즘과 여자의 미용과 건강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9788965641704

여성혐오가 어쨌다구? (벌거벗은 말들의 세계)

윤보라, 시우  | 현실문화
12,600원  | 20150706  | 9788965641704
여성 혐오, 나아가 ‘혐오 사회’를 들여다본다! 최근 역차별 논쟁과 성소주자에 대한 혐오, 사회 지배적인 혐오를 내재한 자기협오 등 다양한 혐오가 밖으로 드러나고 있다. 『여성혐오가 어쨌다구?』는 그 중에서 ‘여성 혐오’라는 키워드로 윤보라, 임옥희, 정희진, 시우, 루인, 나라 여섯 필자의 글을 묶은 책이다. 혐오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혐오라는 강렬한 감정은 무슨 일을 하는지 돌아보면서 여성 혐오는 물론, 사회 곳곳에 내재되어 있는 ‘혐오 사회’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게 만든다. 여성 혐오 현상을 둘러싼 인식 틀의 정당성과 글로벌 신자유주의 시대에 젠더 무의식이 어떤 과정과 변형을 거치는지 살펴본다. 남성 역차별 담론의 숨의 기능을 비판적으로 폭로하며, 젠더 정치학과 페미니즘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묻는다. 더불어 혐오가 어떤 주체를 만들어내는지 초점을 두며, 혐오를 자기와 세계가 조우하는 방식의 분석틀로 삼아보고자 제안한다.
9788956606217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

우에노 치즈코  | 은행나무
0원  | 20120502  | 9788956606217
이 사회의 불편한 진실, 여성 혐오를 고발하다!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는 , 등 다수의 저작을 통해 여성과 사회 문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펼치고 있는 사회학자 우에노 지즈코가 현대 사회의 여성 혐오를 총체적으로 고찰한 책이다. 저자는 사회 구석구석 자리 잡고 있는 여성 혐오적인 모습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이 시대에 여전히 존재하는 여성 혐오적인 일면을 통렬히 비판하였다. 아들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황족 서열 순위가 달라지는 황실 문화에 대한 비판부터 여성 혐오적 관점에서 조망한 여학교 문화까지 다양한 여성 혐오의 사례들을 살펴본다. 더불어 소설 , 나오키 상을 받은 사쿠라바 가즈키 소설 , 남성 중심적, 여성 혐오적 시각을 보여주는 일본 전통의 우키요에 춘화 등 예술 작품 속에서 폭넓게 자리 잡은 여성 혐오를 짚어냈다.
9791159313196

페미사이드 (여성혐오 살해의 모든 것)

다이애나 E. H. 러셀, 질 래드포드  | 책세상
29,700원  | 20181115  | 9791159313196
페미사이드Femicide-남성에 의한 여성혐오 살해 가장 극단적 형태의 여성차별적 테러리즘 여성(Female)+살해(Homicide) 마녀 화형에서부터 사티, 강간, 여아 살해, 포르노그래피의 폭력적 선전에 이르기까지 여자라는 이유로 죽어간 사람들에 대해 말하다. 『페미사이드: 여성혐오 살해의 모든 것』은 사십여 명의 연구자들이 페미사이드라는 사회 현상을 기술하고 설명한 논문과 에세이를 모아 엮은 책이다. 전 세계 다양한 문화권을 가로질러 일어나는 이 현상에 대해 연구자들은 사회적 가치와 제도가 만들어낸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이를 억제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구체적 행동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페미사이드의 희생자가 된 여성들의 증언이며, 페미사이드에 저항하고자 하는 실천적 행동의 결과물이다. 특히 오랜 세월 광범위하게 지속되어왔지만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여성들의 고통과 저항의 역사를 파헤친다.
9788971999813

누가 여성을 죽이는가 (여성혐오와 페미니즘의 격발)

김민정, 김보화, 김세은, 김수아, 김홍미리  | 돌베개
16,200원  | 20191004  | 9788971999813
일상의 불안과 ‘몸서리치는’ 기억을 공유하는 여성들, 오래된 구조적 차별을 뒤집어엎다 『누가 여성을 죽이는가』는 페미니스트 연대에 공감하는 열한 명의 필자가 ‘강남역 10번 출구’로 촉발된 오늘날 여성 운동의 흐름과 역사를 담아낸 책이다. 개인적 의식의 변화에서 출발해 실천으로 삶을 바꾸는 여성들의 역사, 포괄적 사회 정의를 지향하는 집합적 운동이자 거대한 사상 체계로서 페미니즘의 계보를 기록하고 기억하고자 한다. “‘남성’의 시대는 전환점을 돌았다. 여성이 열등하고 무지하고 비이성적이라던, ‘몸뚱이’에 불과한 도구적 존재라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대여성 집단 사기 사건’은 들통이 났다. (…) 이제 당신이 응답할 차례다. 봉건적 사고로 케케묵은 남성성/여성성의 옷을 벗지 못해 우리 사회 전반을 다시 퇴행시킨 장본인이 될 것인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인가.” - 「한국의 미투 운동」 중에서
9788975818196

미디어와 성 (사회생물학에서 여성혐오까지)

주형일  | 영남대학교출판부
18,800원  | 20200915  | 9788975818196
『미디어와 성』은 미디어가 성을 재현하면서 성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사회적 담론을 만드는 방식을 분석하면서 한국 사회의 성 담론이 어떻게 구성되고 변화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포르노그래피의 사회적, 문화적 역할을 분석함으로써 미디어를 통한 성의 재현이 갖는 정치적, 문화적 의미에 대해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나아가 미디어를 통해 성을 재현하는 문제가 결국 젠더와 섹슈얼리티를 둘러싼 권력 관계를 중심으로 구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9791190422819

남성 특권 (여성혐오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케이트 만  | 오월의봄
17,100원  | 20210819  | 9791190422819
특권의식은 어떻게 혐오와 폭력을 낳는가? 오직 ‘남성’이라는 이유로 거머쥔 특권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억압과 착취의 구조 오직 ‘남성’이라는 이유로 거머쥔 특권이 주조해내는 거대한 억압과 착취를 추적한 책. 여성혐오의 구조적, 철학적 기원을 치밀하게 분석한 첫 책으로 학계는 물론 대중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던 젊은 여성 철학자 케이트 만의 두 번째 저작이다. 학술서에 가까웠던 전작과 달리 이 책 《남성 특권》에서 저자는 미투운동이 불붙듯 일어난 직후 북미에서 발생한 중대한 ‘여성혐오’ 사례들을 광범위하게 수집하고 추적한다. ‘남성 특권’이 나머지 비남성 인류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가로막는 총체적 위법이라는 것, 그리고 그 위법행위로서의 남성 특권이 매우 다양한 형태의 여성혐오적 행위를 초래한다는 것이 저자의 입장이다. 저자는 ‘혐오 그 자체’의 논리에 주목하여 혐오를 실행하는 개별 남성들에게 초점을 맞추는 대신, 여성혐오를 피해자가 맞닥뜨리는 사회적 구조 및 환경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우리 모두가 얼마만큼은 여성혐오적 사회구조의 공범”이라는 중요한 진실을 포착하기 위함이다. 각 주제/사안별로 촘촘히 배열된 관련 사례는 이 책의 가장 큰 특색이자 장점이다. 가정으로 대표되는 사적 공간에서부터 직장, 사회, 의료 제도, 정치 등 공적 영역에 이르기까지, 여성이 삶 전반에 걸쳐 직면하게 되는 혐오와 불의를 실제 사례를 통해 생생히 드러낸다. 교차성의 관점을 이어받아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 흑인, 장애인 등 여러 겹의 억압과 주변화를 겪는 당사자들의 이야기에 무게를 싣는 태도 역시 주목할 만하다. 요컨대 트랜스젠더혐오, 흑인여성혐오는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다. 무엇보다 저자는 어려운 개념어가 아닌 쉽고도 적확한 신조어를 제시하며 디지털 문법에 익숙한 젊은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권력을 가진 남성이 성폭력을 저지르고도 여성 피해자보다 더 많은 지지와 공감을 받는 현상을 일컫는 ‘힘패시himpathy’(him+sympathy)나 ‘여성 피해자 지우기herasure’(her+erasure)라는 조어가 대표적이다. 이런 시도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혐오가 어떤 일을 초래하는지 즉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남성 특권》은 여성으로 살며 겪을 수 있는 수천수만 가지의 불의를 나열하고 바로잡는다는 점에서 읽기 고통스러운 책이기도 하다. 독자들을 동시대 여성들이 겪는 가장 폭력적인 트라우마의 순간들로 지치지 않고 이끌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이 책을 ‘믿음직한 가이드’ 삼아 그 공포의 상황을 건너는 방법도 있다. 우리에게 벌어졌고, 벌어지고 있는 불의들을 직시할 때이다.
9788999732591

온라인 청년 극우의 성차별, 인종주의, 여성혐오의 정신분석 (여성혐오와 남성문화를 정신분석학적으로 심층 연구한 최초의 성과물)

Johanssen, Jacob  | 학지사
17,100원  | 20250310  | 9788999732591
인터넷 청년 우파, 그 분노의 뿌리를 정신분석을 통해 해부하다 이 책은 오늘날 인터넷 공간에서 극단적인 젠더 혐오, 인종주의, 반페미니즘, 피해의식을 공유하는 온라인 남성 커뮤니티, 즉 "남성계(manosphere)"를 탐구한다. 여기에는 인셀, 금딸 커뮤니티, 남성분리주의자, 극우 유튜버, 총기난사범 등이 포함된다. 저자 요한센은 이 남성계의 심층 심리를 정신분석학적으로 들여다보며, 이들이 왜 타인을 혐오하고 배척하며, 때론 자기 자신을 파괴하는 방향으로까지 나아가는지를 분석한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접근법이다. 요한센은 남성계를 단순히 분석하거나 비판하지 않는다. 그는 이들의 언어와 감정, 세계관을 내면 깊이 공감하려고 노력한다. '동일시적 지식'의 태도로, 남성계 내부를 탐색하며 그 이면에 있는 무의식적 욕망과 상처를 들여다 보는 것에 집중한다. 지금의 인터넷 청년 우파와 매우 유사한 심리 역학을 보여주는 원형적 파시스트 군인 남성을 시작으로 오늘날의 청년 우파와 극우 남성성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긴 호흡으로 설명한다. 물론 이 책은 유럽과 북미 맥락과 상황에서 쓰였기 때문에 한국과는 역사적·사회적 배경이 다르다. 하지만 역자 또한 한국 사회 남성계의 구조와 심리가 놀라울 만큼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밝힌다. 이 책은 단지 현상을 해설하기 위함이 아니다. 무너진 공감과 연대의 회복을 위해, 그리고 왜곡된 남성성의 치유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묻는다. 혐오가 아닌 이해로, 분노가 아닌 성찰로 세상을 바라보려고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날카로운 지침서가 될 것이다.
9791168128224

인셀 테러 (온라인 여성혐오는 어떻게 현실의 폭력이 되었나)

Laura Bates  | 위즈덤하우스
17,955원  | 20231018  | 9791168128224
우리가 미처 간과하고 있었던 테러리즘의 발원지 ‘온라인 여성혐오 현장’을 추적하다 총기난사, 차량 테러 등 현실의 폭력이 된 ‘매노스피어(남성계 커뮤니티)‘의 기원과 유형, 방식까지 모든 것을 파헤친 르포르타주. ‘일상 속 성차별 프로젝트‘로 전 세계에 반향을 일으킨 영국 페미니스트 작가 로라 베이츠는 청소년 성평등 수업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들은 뒤, 가상의 인물 ‘알렉스‘로 위장하여 1년간 인셀, 픽업아티스트, 믹타우, 남성권리운동가에 이르는 여성혐오 커뮤니티를 추적한다. 유머와 밈으로 무장하고, 공정과 정의의 외피를 둘러쓴 이들이 어떻게 온라인을 넘어 학교, 직장, 언론, 학계, 정치, 그리고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게 되었는지 짚어낸다. 인셀에서 픽업아티스트까지 온라인을 넘어서 학교, 직장, 언론, 학계, 정치 그리고 ‘생존’을 위협하는 ‘여성혐오 극단주의’를 파헤치다 일상 속의 성차별 프로젝트(Everyday Sexism Project) 설립자로, 성평등 부문 대영제국 메달 수상자인 페미니스트 작가 로라 베이츠는 지난 8년간 학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평등’ 강연을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남성 청소년들의 ‘여성혐오’ 발언 수위가 거세지기 시작한다. 그것도 스코틀랜드 농촌부터 런던 중심부까지, 잘못된 통계를 인용한 정확히 똑같은 워딩으로 ‘남성이 진짜 피해자’라는 주장을 듣는다. 거의 같은 시기에 뉴스에서 정치인과 언론인들조차 똑같은 수사적 표현을 하는 것을 목격한 저자는 의문을 품는다. ‘온라인의 여성혐오는 현실로 어떻게 새어 나오기 시작했나?’ 저자는 모태솔로의 20대 남성 ‘알렉스’로 위장하여 1년간 매노스피어에 직접 투신한다. ‘매노스피어(Manosphere)’란 남성계 커뮤니티를 포괄하는 말로 알려져 있지만, 저자는 ‘각자 견고한 신념체계, 언어, 세뇌의 형태가 있는 서로 다르지만 연관된 여러 집단의 스펙트럼’이라고 정의한다. ‘강간 합법화’와 ‘섹스 재분배’라는 기이한 주장을 펼치는 인셀 커뮤니티, 성폭력을 가르치며 그 시장이 약 ‘1억 달러’로 추산되는 픽업아티스트 커뮤니티, 여성은 위험한 기생충이라며 ‘고립주의’를 택한 믹타우 커뮤니티, 사이비 학문과 그럴듯한 주장으로 반페미니즘의 선봉장에 선 남성권리운동가 커뮤니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저자는 거미줄처럼 얽힌 각 커뮤니티를 헤집으며 이들의 ‘기원’과 ‘혐오의 방식’을 파헤치는 한편, 학계 연구자와 매노스피어 일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심리적 기제’와 ‘사회적 영향’을 살펴본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왜 이들이 백인 남성 ‘역차별’과 신이 내린 ‘섹스권’을 주장하는지,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며 이들이 내세우는 ‘유머와 밈’이 얼마나 위험한지, 언론과 소셜미디어가 이들의 범죄를 어떻게 부추기는지, 이들이 정치권을, 정치권이 이들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왜 인셀들이 ‘총’을 들고 거리로 나왔는지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의 코앞까지 들이닥친 위협의 실체가 분명히 보일 것이다.
9788931022117

죽은 백인 남자들이 다 그런 건 아니겠지 (소셜미디어 시대의 고전과 여성혐오)

도나 저커버그  | 문예출판사
0원  | 20210525  | 9788931022117
자신들이 약자라고 울부짖는 백인 남성들은 온라인에서 어떤 작당을 하고 있는가. 아리스토텔레스, 오비디우스, 세네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등 고전이 된 ‘죽은 백인 남자들’을 인용하는 남성 우월주의 커뮤니티 ‘레드필’은 어떻게 새로운 남성성을 만들고, 유통하고, 정당화하는가. 도나 저커버그는 고전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열정적으로 제시해온 젊은 고전학자다.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의 동생으로 소셜미디어를 깊이 이해하고 있는 그는 “소셜미디어가 여성혐오를 새로운 단계의 폭력으로 끌어올렸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진보적인 관점에서 고전을 연구하는 온라인 저널 〈에이돌론〉의 편집장으로 지내던 2016년, 해당 저널에 ‘부유한 백인 남성만이 고전을 향유하는 세계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라는 취지의 글을 발표한 후 ‘고전을 연구하는 여성’에 대한 극우 남성들의 조롱 섞인 협박을 무수히 받기도 했다. 이러한 학문적 배경과 개인적 경험은 그를 ‘소셜미디어 시대의 고전과 여성혐오’ 연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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