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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으)로 15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24163162

바니의 여행일기

김래은  | 퍼플
10,000원  | 20250801  | 9788924163162
바니는 자신과 자신의 친구들을 잘 보살펴 줄 수 있는 새로운 주인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멀지 않은 곳에서 만난 새로운 주인들!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9791199359710

먼지로 태어난 김에 (10년의 여행일기)

초초야  | 초초
13,320원  | 20250822  | 9791199359710
"먼지로 태어난 김에, 내 맘대로 살아보지 뭐.” 스무 살 제주부터 서른 살 런던까지, 여행과 기록을 통해 찾은 삶의 가벼움 모든 삶에는 오직 그 순간에만 쓸 수 있는 글이 있다. 『먼지로 태어난 김에』는 저자가 10년간 써온 여행일기 중 90일을 골라 담은 에세이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몰래 들여다보는 듯한 이 책은,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이야기다. 방학과 휴학, 취업과 퇴사처럼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하는 시간이 여행의 풍경과 함께 겹쳐 그려진다. 십 년의 기록 속에는 저자의 성장도 고스란히 담겼다. 투박했던 문장은 점차 섬세해지고, 바깥을 향하던 시선은 차츰 내면을 향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저자의 시선 역시 넓어지는데, 자신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길 위에서 만난 사람과 풍경 속에서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낙담과 공허, 외로움과 질투 같은 감정 속에서 희망과 자유를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시간들. 저자는 뻔한 위로나 조언 대신, 자기 삶을 있는 그대로 꺼내 보인다. 언제 파도가 칠지 모를 삶에서, 쉽게 잊히는 가벼움을 다시 떠올리기 위해. 이 책은 저자의 다짐이자, 희망이자, 지표가 된다. "앞으로도 수많은 실패와 상처가 찾아오겠지. 그래서 더 자주 글을 쓰려 해. 또다시 사랑을 의심하게 될 나를 위해, 그리고 누군가를 위해서. 지금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작은 위로랄까.”
9788970135328

여행일기

알베르 카뮈  | 책세상
8,550원  | 20050915  | 9788970135328
알베르 카뮈의 여행 기록을 모은 『여행일기』. 이 책은 1946년 3월에서 5월까지의 미국 여행과 1949년 6월에서 8월까지의 남아메리카 여행에 관한 일기 형식의 노트 두 편을 1978년에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의 카뮈 전집 책임 편집자인 로제 키요가 하나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은 완성된 문학 작품과 달리 나날의 단편적인 메모들이 담겨 있으며 보다 사적인 영역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낯선 세계에 대한 단상은 작가의 지적 탐구를 드러내며, 사적인 교유와 대화 등에서는 생활인으로서의 카뮈의 모습이 ...
9788964392072

발밤발밤, 여행일기 (나에게 다가가는 한걸음, 너를 만나기 위한 두 걸음, 우리가 함께한 세 걸음)

김경빈  | 이화출판사
18,000원  | 20250707  | 9788964392072
이 글들은 단지 저자의 추억 정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갈수록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여행을 다녀왔다’라는 보고서가 아니라, 저자가 어떤 시간을 지나왔고 그 시간을 통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담은 작은 성장의 연대기라는 것을. 그는 ‘길 위에서 사랑을 배웠고, 낯섦 속에서 자신을 들여다보는 법을 익혔으며, 우연한 만남과 익숙한 재회 속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키웠다. 그렇게 쌓인 순간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주었다’ 고 말한다. 이 책은 그런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 시절의 마음을 조용히 되새기는 ‘감정 지도’이기도 하다. 지도엔 정확한 거리나 시간이 표시되지 않았지만 도시마다, 골목마다, 풍경마다 담겨 있는 감정의 온도는 오히려 햇살이나 바람보다 더 선명하게 남아 있다. 사람들은 종종 여행에서 길을 잃는 순간을 두려워하지만, 때로는 길을 잃어야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이 있고, 방향 없이 걸어야만 닿을 수 있는 감정이 있다는 것을 그는 말하고 있다. 그 발자국을 따라 천천히 발밤발밤 걸어가다 보면 한 장면 한 장면 속에서 조용한 위로와 작은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어디에서든 잠시 멈춰 숨을 고를 수 있기를, 그리고 언젠가 다시 용기를 내어 발걸음을 떼는 힘을 얻게 되기를, 진심을 담아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9791193885086

할미할비 여행일기 (봄사무소 그림책)

봄사무소  | 리니테일
13,500원  | 20241031  | 9791193885086
"요즘 가장 핫한 일러스트레이터 봄사무소 작가의 첫 그림책, '할미할비 여행일기' 출간" ㆍ 무료한 일상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은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특별한 여행 이야기 ㆍ 오랜 사랑과 새로운 도전, 인생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감성적인 동화 ㆍ 봄사무소 작가의 섬세하고 따뜻한 그림체로 그려낸 소박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감동을 선사 그림책 플랫폼 리니테일 주식회사(rinitale.com, 대표 정재윤)는 봄사무소(인스타그램 @bomsamuso) 작가의 첫 그림책 〈할미할비 여행일기〉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평범한 일상 속 무료함을 느끼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오래된 사진 속 추억을 되새기며 하와이로의 여행을 결심하게 되는 특별한 여정을 그립니다. 젊은 시절 함께했던 그곳으로 다시 떠나는 길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서로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어주며, 함께하는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습니다. 할미할비 여행일기는 단순히 여행을 다룬 이야기를 넘어서, 인생의 작은 어려움들을 마주하며 얻는 사랑과 추억의 의미를 진솔하게 담아냅니다. 길 위에서 손을 맞잡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모습은 오랜 사랑의 힘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게 합니다. 🌸 봄사무소 작가의 서정적이고 따스한 그림체가 한 장 한 장에 감동을 더하며, 독자들에게 소소한 행복의 순간을 선물합니다. 이번 작품에 대해 봄사무소 작가는 “할머니와 할아버지rk 손을 잡고 길을 찾는 모습을 통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도, 그 안에 숨겨진 작은 행복을 발견하는 기쁨을 이 책과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작품에 대한 진심을 전했습니다. 리니테일은 창작자들이 진솔한 감정과 메시지를 자유롭게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독자들과의 소통을 돕고 있습니다. 할미할비 여행일기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되돌아보고, 함께하는 사랑의 힘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으로 모든 세대에게 따뜻한 울림을 줄 것입니다. 🌈💫 지금 바로 할미와 할비의 손을 잡고, 추억과 사랑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함께해보세요. #할미할비여행일기 #봄사무소 #따뜻한그림책 #리니테일 #감성동화 #사랑과추억 #새로운여정 #삶의가치
9791138807357

오늘도 걷는다 (도보여행 일기)

이호태  | 좋은땅
10,800원  | 20220310  | 9791138807357
『걸어가는 길 1』, 『걸어가는 길 2』를 출판한 이호태 작가의 세 번째 자전적 에세이다. 총 3년 동안의 걷기 기록을 모았다. 저자는 틈날 때마다 우리나라의 산, 둘레길, 해변길, 마을 등을 샅샅이 걷는다. 걸으면서 자연을 보고, 인간 세상을 발견하고, 나를 돌아본다. 저자는 걷는 다는 행위를 운동이자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걸으면서 무언가 해소되는 기분을 느꼈던 독자라면 이호태 작가가 초대한 도보여행으로 함께 떠나 보자.
9791192576589

하루 한장 여행일기 2 (4년간 부부가 함께한, 짧고도 긴 여행 두 번째 이야기)

이지은  | 불휘미디어
18,000원  | 20240531  | 9791192576589
부부가 함께 한 4년의 세계여행. 멕시코부터 남극에 이르기까지! 남아메리카 구석구석 여행하며 그날의 풍경과 이야기를 담아 낸 여행일기. 소중한 추억을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여행일기 두 번째 이야기.
9791197473203

혹시 오키나와 좋아하세요? (정승원 여행일기)

정승원, 길혜림  | 해윰책방
12,420원  | 20220501  | 9791197473203
오키나와는 우리 가족이 가장 사랑하는 곳이다. 이 책은 우리 가족이 오키나와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한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사진들과 당시의 기록, 그리고 생각들을 정리한 것이다. 나는 단순히 여행지로써의 오키나와를 설명하려고 이 책을 쓰는 것은 아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가족을 말하고, 오키나와의 아름다움을 말하고자 한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그곳에서 우리가 남기고 온 것들에 대해 알려주고자 한다. 오키나와의 해변들은 사진에서처럼 여전히 푸르를 것이다. 우리 가족은 언젠가 이곳에서 오래도록 머물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책을 오키나와의 에메랄드 바닷가에 바친다. -혹시 오키나와 좋아하세요? 중에서- 해윰 책방의 두 번째 출판 도서! 정승원, 길혜림 작가님의 사랑하는 내 사람들과의 행복 가득한 여행 에세이입니다.
9791164353101

걸어가는 길 2 (도보여행 일기)

이호태  | 좋은땅
13,500원  | 20190514  | 9791164353101
자연의 숨결을 느꼈고, 순박한 마음들을 보았고, 곳곳에 서려 있는 옛이야기를 들었다. 옛이야기 속에서도, 걸어가는 길가에서도, 사람들의 애환은 끊임없이 엮어진다.
9791162229620

걸어가는 길 (도보여행 일기)

이호태  | 좋은땅
13,500원  | 20190116  | 9791162229620
도보여행을 하며 겪은 일들, 마라톤에 참가하며 보고 듣고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일기처럼 정리해 놓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땅과 사람들을 만난 이야기들이 한 권의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충주, 울진 등 익숙한 지역에서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백두산, 네팔, 시베리아에 이르기까지 자유롭게 전 세계를 누빈다.
9791192025124

세계 방방곡곡 여행 일기 (마스다 미리 에세이)

마스다 미리  | 북포레스트
14,400원  | 20230310  | 9791192025124
세계 방방곡곡으로 떠난 맛있는 여행 “폴란드에서 먹은 최고로 맛있는 발효 수프. 타이완에서 먹은 꽃향기 물씬 나는 따끈따끈 경단. 벨기에에서는 벨기에 와플과 양동이 한가득 홍합. 혀끝으로 세계의 맛을 느끼며 방방곡곡 추억 여행을 다녀왔습니다.”_「p.3_시작하며」 폭넓은 독자층으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마스다 미리는 공감 만화가, 에세이스트로 잘 알려져 있지만 여러 권의 여행 에세이를 출간한 여행 마니아이기도 하다. 매달 혼자서 일본 47개 도도부현을 다녀온 여행기, 『혼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여행 스타일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었고, 『생각하고 싶어서 떠난 핀란드 여행』에서는 ‘마스다 미리표’ 핀란드 여행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북포레스트에서 출간된 『세계 방방곡곡 여행 일기』에는 그동안 세계 이곳저곳을 다녀온 모든 여행 일기가 담겨 있다. 혼자 떠났던 여행은 물론이고 미술학교에서 단체로 떠난 첫 유럽여행, 비행기와 호텔은 따로지만 저녁만큼은 함께 만나서 먹는 어른의 자유여행까지. 다양한 지역으로 떠난 여행기에는 유쾌한 에피소드와 함께 각 나라의 맛있는 음식 이야기도 가득하다. 혀끝으로 세계의 맛을 느끼며 방방곡곡으로 여행을 떠난 마스다 미리의 일기는 여행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다시 품게 해주고, 자유롭고 행복했던 여행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을 독자들에게는 사진첩을 보는 듯한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9791137218529

몽테뉴 여행일기 1

미셸 에켐 드 몽테뉴  | 부크크(bookk)
12,500원  | 20200921  | 9791137218529
몽테뉴는 『에세』의 저자로 친숙하다. 그러나 몽테뉴가 죽은 지 182년 뒤인 1774년에 파리에서 그의 『여행일기』가 출간되었다. 이 『여행일기』의 원고는 1770년경에 페리고 지방의 역사학자가 몽테뉴 성의 한 궤짝 안에서 발견한 것이었다. 몽테뉴는 1580년 6월 22일 몽테뉴 성을 나와 파리로 향했다. 『에세』(처음 두 권)의 출간에 즈음해 국왕을 알현하고, 여행을 떠난다는 인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몽테뉴는 바로 여행길에 오르지 못하고 파리에서 북동쪽으로 140킬로미터 떨어진 라페르로 갔다. 그곳에서는 마티뇽 원수가 도시를 포위한 채 콩테 공작 휘하의 프로테스탄트 군대와 공방을 벌이고 있었다. 라페르 포위전에서 8월 6일 몽테뉴와 동향인 필리베르 드 그라몽 백작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고, 몽테뉴는 이 친구의 유해를 남쪽으로 40킬로미터 떨어진 수아송으로 옮겨 그라몽 백작부인에게 인계했다. 그런 뒤에야 몽테뉴는 다시 파리 북쪽으로 20킬로미터쯤 떨어진 보몽으로 가서 데스티사크 일행과 합류했고, 거기서부터 그의 『여행일기』는 시작한다. 몽테뉴는 1580년 6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17개월 동안 프랑스 북동부,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를 여행했다. 몽테뉴는 인문주의자답게 알프스를 넘어 이탈리아로 향했고, 베네치아와 피렌체를 거쳐 로마로 갔다. 몽테뉴는 폼페이우스와 브루투스의 잔영이 서린 로마를 동경했다. 루카의 유명한 온천도 방문할 요량이었다. 만일 몽테뉴가 1581년 8월 보르도 시장으로 선출되어 귀국을 서두르지 않았다면, 이 ‘로마의 시민’은 여행을 계속하여 처음 생각대로 인적이 뜸한 크라쿠프와 그리스까지 방문했을 지도 모른다. 몽테뉴는 왜 여행길에 올랐을까? 몽테뉴는 부친으로부터 영지를 물려받고 성의 옥탑방에 칩거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실험적 글쓰기에 몰두했다. 이제 그 결과물도 세상에 나왔고, 주변의 평가도 호의적이니 몽테뉴는 한숨 돌리고픈 마음이 생겼을 것이다. 또, 이참에 지난 2년 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신장결석을 치료할 목적으로 온천 여행을 계획했을 지도 모른다. 그게 아니라면, 단지 버거운 일상에서 벗어나 세상을 구경하고 싶었던 것일 수도 있다. 몽테뉴는 ‘집에서보다 안장 위에서 더 편안함을 느낀다’고 말할 정도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평소 여행 경비를 조금씩 모아 두었다가, 몽테뉴는 『에세』를 출간한 직후 길을 나섰다. 몽테뉴 일행은 그보다 스물일곱 살이나 어린 막내 동생 마트쿨릉, 여동생 마리의 남편 카즐리스, 비서, 하인 등 전부 여섯 명이었고, 보몽에서 합류한 샤를 데스티사크 경의 일행 또한 여섯 명이었다. 하나같이 지체 높은 양반들이다보니 이들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몽테뉴는 모범적인 여행자였다. 몽테뉴는 여행을 하면서 보고 듣는 모든 것을 호기심어린 태도로 주시하며 타인의 시각에서 매우 상세히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어디를 가든 그곳의 풍습을 따르고, 현지인들처럼 행동하면서 그들의 생활 방식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았다. 그렇다고 몽테뉴의 『여행일기』에 이방인의 시선만 담겨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몽테뉴는 여행의 목적으로서 개인적인 탕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몽테뉴의 『여행일기』 곳곳에는 그가 방문했던 여러 온천들의 모습, 그가 마셨던 광천수의 효능, 그가 배출했던 결석의 상태 등에 대한 기록이 자세히 남아 있다. 몽테뉴 개인의 치료 일지인 셈이다. 몽테뉴의 『여행일기』는 출간을 염두에 두고 저술한 것이 아니었다. 심지어 일기의 절반가량을 몽테뉴 자신이 쓰지도 않았다. 동행한 비서가 그날 하루의 행적을 꼼꼼히 기록으로 남겼다. 보통 몽테뉴가 불러주는 대로 받아 적은 것이었지만, 간혹 비서의 개인적인 주관이 들어가기도 했다. 또, 며칠을 한 번에 몰아서 작성한 경우도 있다. 로마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몽테뉴는 대뜸 이 유능한 비서를 해고해버린다. 그리고 지금까지 기록해 놓은 것도 있고 하니 아무리 귀찮더라도 이제부터는 자신이 직접 일기를 작성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마저도 다시 절반은 서툰 이탈리아어로 작성했다. 이탈리아에 왔으니 이탈리아어로 일기를 작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그의 ‘신념’ 때문이었다. 『여행일기』는 형식적으로 엉성한 글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이유는 그 ‘헐렁함’ 이면에 ‘솔직함’이 배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에세』도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몽테뉴는 공언하고 있지만, 그의 생전에 출간된 책에서 타인에 대한 의식과 자신에 대한 왜곡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에 비하면 『여행일기』는 낯선 곳에서 한 여행자가 자신의 속살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매우 개인적인 기록임에 틀림없다.
9788934990239

책 먹는 여우의 여행일기

프란치스카 비어만  | 주니어김영사
10,800원  | 20200619  | 9788934990239
- 《책 먹는 여우》의 작가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신작! - ‘책 먹는 여우’와 소금 툭툭, 후추 톡톡 뿌려 만드는 나의 여행일기 - 쓰고, 그리고, 추리하고, 만들고, 붙이면서 발견하는 멋진 이야기
9791188905201

하루 한장 여행 일기 (4년간 부부가 함께한, 짧고도 긴 여행이야기)

이지은  | 불휘미디어
16,200원  | 20190422  | 9791188905201
《하루 한 장 여행일기》 출간 한 번 밖에 없는 인생,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행복해질 수는 없을까?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 이지은 작가의 는 4년간 부부가 함께한, 짧고도 긴 여행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한 번쯤 세계 여행을 해보는 것’을 막연하게 꿈꿨던 남편과 어렸을 적 막연히 외교관을 꿈꾸었던 작가가 서울에서의 바쁜 일상을 정리하고 세계여행을 시작한 이야기, 그리고 2년 계획으로 떠난 여행이 4년 간 이어졌던 부부의 세계여행 이야기를 하루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소소하게 풀어냈다. 여행지에 대한 정보제공보다는 가까운 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여행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이 책은 그런 작가의 바람을 담아 책을 읽는 이로 하여금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잠시나마 이들 부부의 여행길에 동행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끼게 할 것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보다 행복하게, 보다 가치 있게 사는 것일까? 작가가 여행을 통해 깨달은 것은 혼자 끙끙거리기보다는 함께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것. 그래서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것. 좋은 일에 진심으로 축하를 보내고, 슬프고 힘든 일에 위로를 아끼지 않으며, 서로의 안위를 걱정하고,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삶의 의미이자 행복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하여 글들의 행간에 숨어있는 인생의 맛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릴 것이다. 매일의 신비와 놀라운 지혜가 순간에서 영원을 경험하게 하고, 특히 여행 중에 가장 가까운 이웃인 가족들과 함께 한 은총의 시간은 세계의 이웃으로 확장됨을 볼 것이다. 그리고 여행을 앞둔 이들에게는 선배 여행자로서의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고, 떠나고 싶지만 당장 떠날 수 없는 이들에게는 함께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통해 일상의 위로를 전할 것이다.
9788972214205

즐거운 여행 일기

 | 진선출판사
0원  | 20040426  | 9788972214205
시리즈의 하나로 '가족' 과 '여행' 이란 소재를 접목시켜 『즐거운 여행일기』를 펴냈다. 여행을 좋아하는 엄마 아빠 덕분에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여행을 다닌 현우와 솔미. 그래서 현우네 집 한 구석에는 언제든 길을 나설 수 있도록 여행 가방이 꾸려져 있다. 봄에는 섬진강을 따라 산수유꽃을 보러 가고, 여름에는 2박 3일에 걸쳐 남도 곳곳을 둘러본다. 가을에는 미천골 단풍에 감동 또 감동을 하고, 겨울에는 눈 덮인 살둔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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