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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으)로 1,00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3401200

역사의 쓸모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3가지 통찰)

최태성  | 프런트페이지
16,200원  | 20240729  | 9791193401200
“삶이라는 문제에 역사보다 완벽한 해설서는 없다” 30만 독자가 사랑한 우리 시대의 대표 역사 교양서 《역사의 쓸모》 개정증보판 출간 역사가 우리 삶에 얼마나 쓸모가 있는지 이만큼 잘 설명한 책이 또 있을까요?” -독자평 중에서 이 책은 출간 후 30만 부 가까이 판매된 《역사의 쓸모》의 개정증보판이다. 대한민국 대표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이 수십 년간 역사를 알리며 체득한 세상에서 가장 실용적인 역사 사용법을 오롯이 담았다.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저자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새롭게 발견한 역사의 쓸모를 소개한 글(‘위기를 극복해 온 인류의 생존법’)이 추가되어 23가지 통찰을 전한다. 《역사의 쓸모》는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수백 년 전 이야기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역사 사용 설명서에 가깝다. 저자 최태성이 바로 그렇게 역사를 사용하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역사에서 답을 찾았다고 말하는 그는 삶에 관한 가장 완벽한 해설서는 역사라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그리고 역사를 배워서 어디에 쓰냐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답이라도 하듯 이 책에서 역사를 철저히 실용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선택의 기준이 되어줄 의미를 뽑아내고 자신만의 궤적을 만들며 삶을 살아간 이들을 멘토로 소환한다.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명쾌하게 답하는 이 책은 수많은 독자의 인생 책으로 언급되며 2019년 출간 이후부터 줄곧 역사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켰다. 후속작 《다시, 역사의 쓸모》와 함께 출간되는 이번 개정증보판은 그동안 변화한 사회의 모습을 현재 시점에 맞게 고쳐 썼고, 글의 핵심을 유지하며 아쉬웠던 부분은 다듬고 보완했다. 도서 안의 도판도 일부 새로 갈음했다. 수십만 독자가 열광하고, 대한민국에 쓸모 열풍을 불러일으킨 《역사의 쓸모》가 새 옷을 입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역사를 골치 아픈 암기 과목이 아니라 길을 잃고 방황할 때마다 답을 구할 수 있는 삶의 해설서로 탈바꿈하는 이 책과 함께라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역사의 교훈을 활용할 수 있는 역사 사용법을 손에 넣은 것이나 다름없다.
9788964362761

역사의 시선 (역사학자 전우용의 시대 논설)

전우용  | 삼인
17,100원  | 20250307  | 9788964362761
혼돈의 시대,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역사에서 그 답을 찾다! 《역사의 시선》은 재야의 역사학자 전우용이 ‘현재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를 담은 책이다. 《역사의 시선》이 유사한 다른 책들과 차별화된 점은, 고민의 결과를 ‘역사’에서 찾았다는 것이다. ‘역사’는 모두가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러므로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대로 찾을 수 있다. 즉, 역사가 보는 곳, 역사가 가리키는 곳을 따라가면 ‘현재 우리’는 ‘더 나은 미래에서 사는 우리’가 될 수 있다. 저자가 진보 성향의 유튜브에 주로 출연한다고 해서 어느 한쪽에 치우쳤다고 섣부르게 판단하면 안 된다. 저자는 처음부터 어느 한쪽에만 서서 이야기하지 않았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 사실에 근거하고, 본질을 섞지 않고, 명확하게 고칠 부분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근거를 바뀌지 않는 역사에서 찾는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이 있다. 과거에 배우려는 의지를 갖고 끊임없이 대화해야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답을 들을 수 있다. 《역사의 시선》은 그 답을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듣고 나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정리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역사의 눈이 어디를 보고 있는지, 역사에서 배울 게 무엇인지 생각할 시간이다.
9788934935735

사피엔스 그래픽 히스토리 3 (역사의 배후)

유발 하라리  | 김영사
17,820원  | 20240419  | 9788934935735
“역사의 배후조종자는 누구인가?”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위트 만점 그림으로 독파하는 인류 역사 보다 재미있고 보다 풍부해진 《사피엔스: 그래픽 히스토리》 3탄 역사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소개하는 3탄 ‘역사의 배후’ 편이 출간되었다. 원작의 3부 ‘인류의 통합’을 다루는 이번 신간은 역사에는 방향성이 있는지, 있다면 그 경로로 우리를 이끄는 역사의 원리나 법칙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역사를 지배하는 배후세력의 정체는 무엇일까? 오디션 리얼리티 TV쇼 〈진화!〉가 새 시즌을 맞아 역사의 배후조종자를 찾는다. 제국, 돈, 종교를 의인화한 슈퍼히어로들이 등장해 자기가 인류 통합의 원동력이라고 주장하는데… 역사학자 유발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고대, 중세, 현재를 오가는 타임슬립으로 물 샐 틈 없이 진행되는 ‘팩트 체크’가 역사 해석의 엄밀성을 더하고,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진시황과 조지 부시,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구약의 요셉, 히에로니무스 보스와 조르조 바사리의 명화 등 대체 불가한 예술작품과 역사 문화 인물이 카메오로 출연해 읽는 재미를 배가한다.
9791193401217

다시, 역사의 쓸모 (합리적이고 품위 있는 선택을 위한 20가지 지혜)

최태성  | 프런트페이지
16,200원  | 20240729  | 9791193401217
30만 독자가 사랑한 《역사의 쓸모》 더 깊어진 통찰과 한층 풍부해진 경험으로 돌아오다! “선택에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을 때 우리에겐 역사가 필요하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청소년추천도서’, 경남·청주·양주 등 전국 지자체 ‘올해의 책’ 등 대한민국에 쓸모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역사의 쓸모》가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왔다. 신간 《다시, 역사의 쓸모》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이 지난 5년간 새롭게 발굴한 역사의 쓸모를 담은 책으로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에 답했던 전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삶에 역사의 지혜를 들여오는 방법’을 다룬다. 700만 명의 가슴을 울린 명강의의 주인공답게 최태성은 수백 년 전 일에 생명을 불어넣고 현대에도 유효한 의미를 찾아 친절하게 풀어내는 탁월한 이야기 솜씨를 발휘한다. 여기에 그간 더 깊고 예리해진 시선과 한층 풍부해진 경험을 더한 《다시, 역사의 쓸모》는 지식을 넘어 삶과 세상을 탐구하는 도구로서 역사를 활용하는 품격 있는 역사 사용법을 소개하며 독자들을 다시 한번 역사의 쓸모 세계로 초대한다. 그 어느 때보다 사회 변화가 빠른 시대에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삶의 기준을 바로 세워줄 무언가다. 한두 달만 지나도 낡은 것이 되어버리는 쏟아지는 정보들 대신 수백 년의 시간이 검증한 역사의 통찰에 몸을 기대어 보면 어떨까?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 이들을 위해 《다시, 역사의 쓸모》는 역사에서 찾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단단한 가치들을 담아냈다. 여전히 인간다운 삶의 쓸모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9791193401446

역사의 쓸모(특별 합본판) (삶을 깨우는 마흔 세 가지 역사의 통찰)

최태성  | 프런트페이지
31,500원  | 20250522  | 9791193401446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역사의 쓸모를 깨닫게 되었다” ‘역사의 쓸모’ 시리즈 특별 합본판 출간 대한민국에 쓸모 열풍을 불러일으킨 우리 시대 대표 역사 교양서, 최태성의 《역사의 쓸모》가 특별 합본판으로 출간됐다. 믿고 보는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이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사와 세계사를 넘나들며 명쾌하게 답하는 ‘역사의 쓸모’ 시리즈는 수백 년 전 이야기로 삶과 세상을 탐구하는 실용적인 역사 사용법을 담은 책이다. 2019년 첫 책이 출간된 이래로 줄곧 역사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켰고,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청소년추천도서’, 예스24 ‘올해의 책’, 경남·청주·양주 등 전국 지자체 ‘올해의 책’ 등에 선정되며 저자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리즈 도합 40만 부 가까이 판매되며 수많은 독자의 인생 책으로 손꼽힌 이 시리즈가 독자들의 요청에 답하기 위해 새 옷을 입고 합본으로 제작되었다. 이번 특별 합본판은 《역사의 쓸모》와 《다시, 역사의 쓸모》를 한 권에 엮은 하드커버 양장본으로, 시간이 흘러도 흐려지지 않는 역사의 생명력을 떠오르는 태양으로 새롭게 표현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단 한 권으로 삶을 깨우는 마흔세 가지 역사의 통찰을 만날 수 있는 이 특별 합본판을 통해 700만 명의 가슴을 울린 최태성이 마침내 완성한 역사의 쓸모라는 세계를 만나보자.
9791162732779

용선생 15분 한국사 독해 1 (우리 역사의 시작~삼국 시대)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이지혜, 김미성, 정지은  | 사회평론
9,900원  | 20230313  | 9791162732779
한국사와 비문학 독해 훈련을 한번에! 한국사 필수 어휘까지 잡았다! 사회평론 역사연구소는 대표적인 비문학 주제인 한국사를 통해 초등 어린이가 독해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용선생 15분 한국사 독해(개정판)』은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인물 학습’을 제안합니다. 용선생의 쉽고 친절한 설명과 함께 역사 인물의 생각과 말들을 대사로 넣어 아이들이 그 시대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용선생 15분 한국사 독해(개정판)』에서는 우리 역사의 시작부터 현대까지 총 4권에 걸쳐 옛 인물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국사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각 회차마다 어휘 학습을 두어 한국사 학습을 하기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어휘까지 한번에 학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교과서의 한국사 인물 총출동! 사회 교과서가 술술 읽힙니다! 『용선생 15분 한국사 독해(개정판)』에서는 우리 역사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한 인물 120여 명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초등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은 모두 담았고, 상대적으로 주목 받지 못했지만 생각해 보아야 할 옛 인물도 다뤘습니다. 앞으로 배울 초등 5학년 사회 교과서도 어렵지 않게 술술 읽어 나갈 수 있습니다. ■ 역사 인물의 이야기로 비문학 독해가 쉬워집니다! 용선생의 설명과 함께 옛 인물들의 생각과 대사를 읽다 보면 마치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간 것 같이 생생하게 상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역사 인물이 친근하고 때론 친구처럼 느껴져 한국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늘어납니다. 그만큼 비문학 독해가 낯설지 않고 재미있게 느껴져 비문학 독해 훈련을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역사 키워드는 기본! 어휘 학습 코너 신설! 『용선생 15분 한국사 독해(개정판)』에서는 각 회차마다 이야기 속에 알아두어야 할 역사 용어와 개념을 담았습니다. 시험에 잘 나오는 핵심 키워드에는 별표와 밑줄을 그어 아이들이 집중해 볼 수 있도록 했고, 지문을 다 읽은 후에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며 핵심 키워드가 머릿속에 새겨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개정판에서는 어휘 학습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핵심 키워드 외에도 역사 책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 즉, 정변, 왕권, 강화, 사신, 천문 등 한자를 기반으로 한 어휘들까지도 그 뜻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출제하여 어휘를 제대로 익힐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물 이야기를 음원으로도 들어 보세요! 『용선생 15분 한국사 독해』는 본문의 오디오 자료를 제공합니다. 문제를 풀기 전 혹은 문제를 다 푼 후 복습용으로도 자유롭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용선생의 친절한 설명은 물론 역사 인물의 생각과 대사를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더욱 실감 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용선생 15분 한국사 독해』 1권: 우리 역사의 시작 ~ 삼국 시대 구석기와 신석기 등 선사 시대를 거쳐 고조선부터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까지의 시대를 다룹니다. 선사 시대의 경우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 그 시대의 생활 모습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으며, 이후 시대에는 광개토 대왕, 이사부, 온달, 김유신, 계백 등 역사 인물을 통해 치열했던 삼국 간의 경쟁을 생생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9788934972464

사피엔스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유발 하라리  | 김영사
24,120원  | 20230401  | 9788934972464
출간 10주년·200쇄·115만부 기념 유발 하라리 특별 서문 수록 “인공지능의 시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코딩보다 인간의 마음.” 인간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가장 논쟁적이고 대담한 대서사 문명의 배를 타고 진화의 바다를 항해한 인류는 이제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당신은 이 책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제레드 다이아몬드) ‘천재 사상가’(뉴욕타임스) 유발 하라리의 대표작 《사피엔스》. 이제 불황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국내 출판시장에서도 《사피엔스》는 인문교양 분야의 트렌드를 주도하며 2023년 1월 기준 ‘200쇄 발행·115만부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거두고 있다. 인류 역사와 미래를 종횡무진 가로지르는 《사피엔스》의 통찰은 불확실하고 복잡한 세계를 이해하고 대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책 서두에는 2011년 원서 출간 이후 10년을 돌아보고 위기 상황을 맞은 인류에게 건네는 제언이 특별 서문으로 수록되었다. 현재 인류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저자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키워드로 ‘인간 이해’를 강조한다. 출간 10주년 서문이지만 글로벌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개인적인 소회보다는 유례없는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 동료 사피엔스에게 전하는 호소가 담겨 있다.
9791170436577

역사를 보다 2 (역사의 변곡점을 수놓은 재밌고 놀라운 순간들)

박현도, 곽민수, 강인욱, 정요근, 허준  | 믹스커피
20,700원  | 20250730  | 9791170436577
“한 장면이 문명을 바꾸고, 한 선택이 역사를 갈랐다!” 역사 속 결정적 순간으로 떠나는 지적 탐험의 놀라운 여정 구독자 265만, 누적 12억 5천만 뷰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지식 채널 보다(BODA)의 명불허전 시리즈 ‘역사를 보다’가 2번째 단행본으로 우리를 찾아왔다. 800년 만에 풀린 초조대장경 미스터리부터 고대 이집트 『사자의 서』에 그려진 거대 바퀴벌레의 정체, ‘현대인이 옛날로 가면 말이 통했을까?’ 하는 궁금증까지 한반도·이집트·중동·유라시아를 오가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적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준다. 방대한 자료를 박학다식한 권위자들이 재밌고 쉽게 풀어낸 스토리텔링은 물론 옛사람들의 지혜를 전하는 따뜻한 시선까지 담겨 있어 더욱 특별하다. 『역사를 보다 2』는 단순한 역사 교양서를 넘어선다. 영상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심층적인 내용을 채우고 더욱 정확한 않은 표현으로 다듬었으며, 생생한 사진과 그림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직관적인 이해를 돕는다.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은 몰입감을 더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영상과는 또 다른 깊이와 매력으로 무장한 책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9791193128992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한국사 (읽기만 해도 역사의 흐름이 잡히는)

임소미  | 빅피시
16,074원  | 20240620  | 9791193128992
“한국사 책 중 딱 한 권만 읽는다면, 단연코 이 책이다!” 56만 명이 선택한 가장 쉽고 빠르게 읽는 ‘초압축 한국사’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에서 방대한 세계사의 맥락을 순식간에 잡아 10만 독자의 선택을 받았던 임소미 작가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한국사를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한국사》 한 권에 압축해 담았다.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맛깔나는 입담으로 한국사의 흐름이 한 번에 머릿속에 그려지게끔 서술되어 있다. 교과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역사의 참재미를 이 책을 통해 제대로 느낄 수 있음은 물론, 교양으로 역사의 기본기를 알고 싶었던 독자에게는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우리 역사의 시작인 고조선부터 치열한 전쟁이 펼쳐졌던 삼국시대를 거쳐 고려와 조선까지, 시대별 흥망성쇠를 따라가다 보면 오늘날을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한국사가 이 책 한 권으로 단숨에 정리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9791191376586

역사의 빛

이희문  | 그린아이
31,500원  | 20250920  | 9791191376586
*역사적 이해와 이를 바르게 지키고자 하는 사명감이 투철한 화가 이희문이 여러 해 동안 고증을 거쳐 완성한 역사적, 종교적인 회화 작품들! *땀방울 하나하나까지 심혈을 기울여 표현한 인물 및 풍경 정밀화 모음! *미술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회화 지침서! *노량해전, 을미사변, 청산리 전투, 보릿고개 등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역사 교육에도 도움을 주는 회화 작품집! 오늘날 우리나라는 미술을 비롯한 예술의 최상국으로 손꼽히고 있다. 깊은 오지를 비롯하여 ‘예술의 본거지’라고 불리는 관훈동 거리는 언제나 반짝거린다. 작고 열악한 벽지에도 예술을 지향하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어떤 그림이든 그릴 수 있고 발표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미술은 유럽에 비해 뒤떨어져 있다고 평가되기도 하였다. 그 옛날 우리나라를 지배했던 유교, 특히 성리학의 관념하에 개성과 특성이 억눌려 있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수많은 격동기를 지나며 변변한 기회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그 소용돌이 속에서 예술가는 불행했다. 오랜 기간 우리나라를 뒤흔들었던 역사들, 그 역사를 증명해야 할 그림이 우리에게는 없다. 잊어서는 안 될 역사! 그 역사의 그림들이 더 이상 늦어져서는 안 된다. 특히, 찬란했던 역사이며 비통했던 그때를 우리 미술인들이 짊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아직 끝나지 않은 길을 최선을 다해 걸어가고자 한다. 또한 그 길을 가는 미술인들을 향해 국가가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길 간절히 바란다. -「작가 노트」 중에서
9791130667850

지금 근현대사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광복 80주년 특별판)

최태성  | 다산어린이
15,120원  | 20250626  | 9791130667850
누적 판매 15만, 큰별쌤이 집필한 최고의 시리즈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광복 80주년 기념 근현대사 특별판 출간! 대한민국 1등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의 대표 어린이 시리즈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가 광복 80주년 특별판, 《지금 근현대사》로 찾아왔습니다. 《지금 근현대사》는 어린이가 지닌 고민의 실마리를 한국 근현대사 속 인물들의 삶에서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렇다면 왜 어린이가 맞닥뜨린 문제의 해결책을 역사 속에서, 그중에서도 근현대사에서 찾아야 할까요? 그 이유는 근현대를 살아간 인물들의 꿈과 희망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를 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 독자들이 역사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근현대사의 중요한 사건과 함께 그 안에서 고민하고 행동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냈습니다. 그리고 저자의 말, ‘큰별쌤의 한마디’를 통해 역사가 어떻게 우리의 삶과 이어질 수 있는지 직접 설명해 줍니다. 이 책은 지루한 역사 이야기가 아닌, 어린이에게 전하는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어두운 상황에서도 자유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투쟁했던 독립운동가를 기억하며 밝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9791129706812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 1: 전근대편 (역사의 흐름이 한눈에 읽히는)

최태성  | 메가스터디북스
14,400원  | 20201111  | 9791129706812
한국사가 자신만만해지다 각종 한국사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도, 한국사의 맥을 교양 차원에서 잡고 싶은 사람도, 단순 암기에 지쳐 한국사와 담을 쌓고 지냈던 분도, 학생부터 성인까지, 시험부터 교양까지 만화로 다 통한다 [1권 전근대편] 선사부터 조선 후기까지의 역사를 38개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풀어냈다. 단편적인 사실 관계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통’이란 키워드를 가지고 역사로의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하였다. 현재의 우리와 다르지 않은 과거 속 그들의 삶을 통해 인생과 역사를 함께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9788936479206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2: 서울편(4) (강북과 강남: 한양도성 밖 역사의 체취)

유홍준  | 창비
19,800원  | 20221025  | 9788936479206
서울의 어제와 오늘을 거쳐 ‘답사기’ 서울편 드디어 완간! 초대형 베스트셀러이자 한국 인문서를 대표하는 시리즈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서울편 완간 소식을 가지고 돌아왔다. 시리즈 중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서울편 1~2권 출간 이후 중국편 3권을 거쳐 5년 만에 서울편 3~4권으로 찾아온 것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서울편 3권 ‘사대문 안동네: 내 고향 서울 이야기’와 4권 ‘강북과 강남: 한양도성 밖 역사의 체취’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도시 서울의 오래된 동네와 뜻깊은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그곳의 매력적인 이력을 풀어내며 서울편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수도 600년의 오랜 세월 동안 서울은 점차 넓어지고 깊어져왔다. 저자는 지난 1~2권에 이어서 대도시 서울의 어제와 오늘을 섬세하게 통찰하는 한편, 지금까지 서울을 만들어왔고 거기서 삶을 이어나간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번 3~4권을 채웠다. 특히 근현대 격변기를 거치며 오늘의 서울이 형성된 내력을 보여주는 명소들을 꼼꼼하게 둘러보고, 우리가 잘 몰랐던 골목골목의 이야기를 증언하고 되살리는 데 역점을 두었다. 특유의 관록과 입담은 물론, 일평생 ‘서울토박이’로 살아온 저자의 깊은 서울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이번 3~4권까지 총 4권으로 완간되는 ‘답사기 서울편’은 서울의 역사문화를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명실상부 대표적인 안내서로 자리 잡을 것이다.
9788965751908

역사의 기억

이근철  | 엠애드
18,000원  | 20250901  | 9788965751908
9791169092913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역사의 귀환)

세르히 플로히  | 글항아리
28,800원  | 20240905  | 9791169092913
최고의 우크라이나 전문가가 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쟁의 압박 속에서 현재를 다룬 역사학자의 기록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최대의 전쟁에 대한 엄정하고도 명쾌한 분석 전쟁의 압박 속에서 써내려가다 전장의 횡적 공간과 역사의 종적 연대기를 교차하며 이뤄낸 걸작 2022년 초 코로나의 악몽이 진정될 무렵 또 다른 악몽이 시작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날 이후 세계는 또다시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세계 무역은 곳곳에 구멍났고 대량 인명 피해와 인권 압살이 일어났다. 그러나 러시아의 압승은 없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을 등에 업은 채 반격에 나섰고 일부 도시를 탈환하더니 러시아 본토 공격에 나섰다. 교량을 폭파해 보급선을 끊는가 하면, 드론을 띄워 군사시설을 요격하는 등 재래전과 첨단전이 복합적으로 펼쳐지면서 앞날은 안갯속의 혼전 양상으로 빠져들고 있다. 그러자 이 전쟁은 어디서 어떻게 단추가 끼워졌고, 그 안에서 부풀어오른 해묵은 갈등 요소는 무엇인지 제대로 짚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그런 면에서 전쟁 전반을 전문가적 식견으로 정리해낸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필독할 가치가 있는 책이다. 하버드대학 교수이자 우크라이나 역사 전문가인 세르히 플로히의 이 책은 비록 2023년 초반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 전쟁의 역사적·정치적·국제적 성격을 정확하고 심도 있게 짚어내 우리의 안목을 크게 넓혀준다. 저자는 책의 서두를 전면전의 전날인 2022년 2월 23일 빈에서 먹구름이 몰려오는 것을 예감하며 쓴다. 하버드대학 교수인 그는 연구년을 맞아 빈에 머물고 있었는데, 그곳은 제1~2차 세계대전과 긴밀한 관계가 있는 도시다. 거기서 저자는 푸틴이 세계를 상대로 벌일지 모를 전쟁의 소식을 들었다. 그의 생각은 곧 몇 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전쟁은 동시대의 횡적 공간을 침공하는 행위지만, 역사가의 머릿속은 종적 연대기로 향하는 법이다. 24일 아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이 시작됐다는 뉴스를 접하고 그는 정장 차림부터 했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전개되든 맡은 바 직분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옷깃을 여민 것이다. 이후 전쟁의 한가운데인 2022년 3월부터 2023년 2월 사이에 그는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우크라이나계 미국인 역사학자다. 독자들은 이런 의문을 품을 수 있다. 역사학자인데 눈앞의 현실을 기록해도 되는 걸까? “과거의 어둠을 탐험하는 안내자”인 역사가가 현안을 서술할 때는 늘 찬반 논란이 뒤따랐다. 저자 역시 이 점을 의식해 “시사 문제에 관한 한 역사학자는 최악의 해석자”이지만 보통 사람보다는 낫다는 처칠의 말을 믿고 난관을 뚫어보기로 마음먹었다. 이런 저자의 강점은 세 가지로 꼽을 수 있는데, 그 셋이 과거-현재-미래라는 관점에서 두드러진다는 점도 새겨볼 만하다. 첫째, 저자는 현재의 사태를 역사적으로 그려볼 수 있게 ‘과거’의 연대기를 서술한다. 중세 역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관계를 이해하는 데 핵심 열쇠다. 러시아는 키이우 기원 신화에 뿌리를 두고 자국의 역사를 해석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떨어질 수 없는 하나’로 여기는데, 이는 1462~1505년 이반 3세의 통치에서 기원한다. 러시아 작가 솔제니친의 사상 그리고 이를 이어받은 푸틴의 머릿속 지도도 모두 여기서 나왔다. 나아가 제국주의 권력을 향한 투쟁의 맥락에서 우크라이나의 정체성을 알려면 19세기 역사는 반드시 이해해야 하며, 20세기에 우크라이나가 소비에트 연방에서 얼마나 빠르게 벗어났는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둘째, 이 책은 ‘현재’ 전장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묘사한다. 저자의 주요 관심사는 푸틴의 핵 위협을 분석해 패턴을 찾는 것이다. 셋째, 국제관계를 사회과학적으로 고찰해 ‘미래’의 지정학적 재편을 그려낸다. 핵 정치와 군사 등 안보 정치 분야에서 뛰어난 저자이기에 신뢰할 만한 분석이다. 서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결속력이 더 단단해졌고, 러시아는 중국 옆에 붙어 조연으로서 존재의 빛을 꺼뜨리고 있다. 한편 사태의 향방을 좌우할 가장 강력한 존재로 떠오르고 있는 곳은 중국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2022년 2월 24일에 시작되지 않았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하다. 2014년 크림반도 병합(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최초로 이뤄진 영토 합병)과 돈바스 국지전에서 이미 싹은 텄고, 이후 8년간 하이브리드 전쟁이 지속됐다. 따라서 여전히 생생한 8년 전 기억과 주요 인물들의 행동을 되짚어보면 이 전쟁의 기원 및 과정을 더 정확히 해석할 수 있는데, 바로 거기서 일련의 패턴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전쟁은 언제나 불확실성에 관한 것이므로 현재진행형인 이 전쟁을 정확히 예측할 순 없지만, 그럼에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현대 러시아 민주주의의 실패’와 ‘우크라이나 민주주의의 확립’이 부딪치며 일으킨 갈등이다. 그리고 저자는 이것을 우크라이나의 독립 전쟁이라고 부른다. 저자는 한발 더 나아가 우크라이나는 유럽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으며, 러시아와 유럽 사이의 회색 지대는 사라지고 있다고 말한다. 전쟁을 읽고 쓰기 과거는 어떻게 귀환하는가 전쟁에 대해 쓰고 읽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저자는 “충격과 고통, 좌절, 분노”에서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고 밝힌다. 하지만 정작 글 속에서 감정은 눌러지며 학문적 거리를 유지한 채 냉정한 분석을 한다. 마찬가지로 전쟁서를 읽는 독자들도 전쟁터에서 들리는 포격 소리와 비명에서 한발 떨어져 사태의 추이와 역사의 향방 두 가지를 가늠하려 한다. 현재 예측되는 바는 지독한 교착 상태, 우크라이나의 갑작스러운 승리, 푸틴의 전복, 전면적인 핵전쟁 등으로 나뉘어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저자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에 대해서만큼은 명철한 분석과 설명을 제시해 앞으로 펼쳐질 세계질서에 대한 혜안을 갖게 한다. 대부분의 역사학자가 러시아-우크라이나 관계를 다룰 때 러시아 사료들을 활용하는 것과 달리 저자는 우크라이나의 1차 사료들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더욱이 러시아 제국의 역사에서 우크라이나가 차지하는 중심적 위치를 확고히 설정한 가운데 몇 세기에 걸친 복잡한 역사적 순간들을 압축적으로 설명하는 데서 탁월함을 입증한다. 책을 마칠 즈음 전장에서 들려온 저자 지인의 동생 올레피렌코 중위와 사촌 홀로포우의 전사 소식은 서두의 문장들과 겹쳐지면서 이 책이 어쩔 수 없이 역사가의 자아가 투영된 기록임을 상기시킨다. 이 책의 전반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역사를 짚는다. 부제가 ‘역사의 귀환’이듯 러시아가 수백 년 동안 구축해온 ‘하나의 러시아’에 대한 신화를 분석해야 그 제국주의적 집착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최대의 지상전으로 이어진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푸틴이 원칙과 실용주의를 혼합해 정책을 펴는 인물이라면서, 그의 왜곡된 역사의식이 어떻게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이어졌는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푸틴은 “키이우는 러시아 도시의 어머니다. 우리는 서로가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중세에 두 나라는 긴밀한 관계였다가 19세기에 우크라이나 민족주의가 발흥했고 1917년 가을 우크라이나 인민공화국이 수립됐다. 그럼에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연방 관계를 유지하길 바랐는데 1918년 1월 볼셰비키의 침공으로 이는 불가능한 일이 돼버렸다. 이후의 역사에서 특히 주목할 시점은 1991년 12월 1일이며, 이때 우크라이나인들은 국민투표에서 소련으로부터 벗어나 독립하는 것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소비에트 연방에서 두 번째로 큰 국가이고 슬라브계이며 러시아 기원의 신화를 보유한 우크라이나가 빠진 연방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으니 소련의 붕괴에서 우크라이나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는 1990년대 내내 긴장이 이어졌고, 최대의 긴장 고조는 2014년 돈바스 국지전으로, 2022년에는 마침내 전면전으로 번져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살상과 파괴, 난민 위기를 불러일으켰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확장이다. 푸틴이 전쟁을 일으킨 이유도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서 완충지대가 될 것인가, 아니면 나토 회원국이 될 것인가? 젤렌스키의 우크라이나는 유럽 쪽으로 한 발씩 더 옮겨가고 있고, 그에 대한 전망은 이 책 마지막 부분에서 자세히 다뤄진다. 2022년 6월 우크라이나는 유럽연합 회원국 후보 자격을 얻었다. 또 핀란드와 스웨덴은 같은 달 나토에 가입하도록 초대받았다. 이 두 가지는 푸틴의 전략적 실패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커다란 사건이었다. 전쟁이 전개될수록 서방은 더 강하게 결속되고 나토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면 침공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 및 우크라이나 군대와 시민들의 대응에 대해 저자는 탁월한 전문가의 감각으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군사행동과 외교 정책, 전쟁의 전략 전술을 오가는 해석 가운데서도 우크라이나인들이 보여준 인간적인 면모 또한 놓치지 않는다. 2022년 가을 우크라이나군은 드디어 하르키우와 헤르손 등을 탈환했는데, 이는 러시아 제국의 신화에 균열을 내고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정체성에 새로운 서사를 열어주었다. 우크라이나 군대는 세 가지 점에서 전쟁 수행을 잘했다. 첫째, 군대의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높았다. 둘째, 나토가 제공한 무기는 러시아산 무기보다 훨씬 더 우수했다. 셋째, 우크라이나군의 군사 독트린이 놀랍도록 변했다. 이전과 달리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전쟁 상황 속에서 내려진 어떤 결정에 대해서든 처벌하지 않고 적극적인 결정을 하도록 보장해줌으로써 러시아군이 상대적으로 구식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플로히는 2023년 2월 이 책의 집필을 마쳤다. 그럼에도 이 책에서 제시한 단서들은 여전히 중요한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푸틴은 전쟁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러시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지정학적 변화는 어떤 궤도를 따르게 될까? 이 전쟁의 끝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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