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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인물"(으)로 1,62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7073045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 (개정증보판)

정현채  | 보담
22,500원  | 20250425  | 9791197073045
그림과 사진으로 쉽게 알아보는 근현대사, 엄마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독립부터 건국까지 국민의 자유를 위해 일생을 바친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이야기 개정증보판!
9791197871214

벌거벗은 한국사: 인물편 (본격 우리 역사 스토리텔링쇼)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 제작팀  | 프런트페이지
16,650원  | 20220822  | 9791197871214
tvN STORY 화제의 방송 〈벌거벗은 한국사〉를 책으로 만나다 “어렵기만 했던 한국사가 한 편의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해진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주목받은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가 책으로 출간된다. 〈벌거벗은 한국사〉는 한국사의 숨은 이야기를 낱낱이 벌거벗기는 역사 스토리텔링쇼다. 누적 수강생 600만 명의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최태성이 안내자로 나서 열정 넘치는 강연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명품 한국사 강의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벌거벗은 한국사 : 인물편』은 〈벌거벗은 한국사〉가 소개한 매력적인 한국사의 장면들 중 우리 역사를 뒤흔든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 교양서다. 나라의 운명을 바꾼 이성계와 의자왕부터 세상을 놀라게 한 연산군과 어우동까지, 교과서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인물들의 속내와 그들을 둘러싼 이해관계를 파헤치며 역사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억지로 외우려고 노력했던 역사적 사실들이 저절로 이해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깊이 있는 지식과 명쾌한 해설을 바탕으로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펼치는 이 책은 기존의 딱딱하고 어려운 역사책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단번에 해결해주는 새로운 차원의 역사 교양서다.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다시 배우려는 사람도 『벌거벗은 한국사 : 인물편』과 함께라면 부담 없이 재미있게 역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인물과 만나는 그 특별한 시간 여행으로 역사와 가까워지고 싶은 독자들을 초대한다.
9791164453108

백범일지(초판본)(1947년 초판본 표지 디자인) (보물 제1245호 지정 - 1947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김구  | 더스토리
4,950원  | 20200820  | 9791164453108
▶ 보물 1245호 친필본을 현대어로 번역한 최신 원전 번역본! 백범 김구는 한국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존재로, ‘독립운동’ 하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생각하게 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하면 ‘백범 김구’를 떠올린다. 그만큼 독립운동을 초지일관 전개하며 주도했고 그 중심 기관으로 널리 알려진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이끌었다. 생명의 위협 속에서 임시정부 활동을 하던 김구는 어린 자식들에게 유서를 남기고자 장편의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백범일지》의 시작이다. 일종의 유서인 《백범일지》 〈상권〉은 1929년에 완성되었고, 이어 1942년 《백범일지》 〈하권〉을 완성했으며, 해방된 후 1947년 국사원에서 단행본 형태로 처음으로 《백범일지》가 출간되었다. 국사원본 《백범일지》는 어려운 국한문 혼용의 친필본 원고를 한글 문체로 풀고 축약하여 김구의 삶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어 대중성을 확보했지만, 김구의 진면모를 다소 변형시킨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후 김구 가족이 보관하고 있던 친필본이 그 모습 그대로 출간되면서 여러 곳에서 정본, 필사본 등 다양한 형태의 《백범일지》가 출간되었다. 도서출판 더스토리는 백범 김구 탄생 140주년과 《백범일지》 출간 70주년을 기념하여, 보물 1245호로 지정된 친필본 《백범일지》를 역사학자이자 백범 김구 연구가인 역자가 깊이 있는 해설을 곁들여 현대어로 새롭게 번역했다. 최신 원전 번역본으로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독립운동에 모든 것을 던진 김구의 삶을 생생히 전하기 위해 백범 글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풀고 더했다. 또한 1947년 국사원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되살린 고급형 표지디자인을 통해 간직하고 싶은 초판본의 느낌을 살렸다. ▶ 원문의 맛을 살린 진중한 풀이와 깊이 있는 해설 백범 글의 특징은 호흡이 긴 문장과 고사성어, 한시 등의 인용, 국한문 혼용에 한자어 사용 등이다. 이 책은 원문의 느낌과 내용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현대어 문장으로 풀었고, 이때 해설이 필요한 부분은 본문이나 각주에 그 내용을 적었다. 친필본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대조, 분석하면서 번역했고 간혹 보이는 원본의 오류(날짜, 인명, 한자어 등)는 다양한 자료를 검토하여 각주에 보완, 수정했다. 김구는 《백범일지》 상하권을 집필한 이후 여러 차례 수정을 거쳤는데, 덧붙이고 지운 흔적들을 볼 수 있도록 이 책 서두에 친필본과 필사본 《백범일지》 관련 사진을 넣어 책의 사료적 가치를 높였다. ▶ 청년 김구의 삶을 담은 영화 〈대장 김창수〉의 모티브 ‘치하포 사건’ 전말 김구는 동학사상과 동학농민운동, 위정척사사상, 의병운동, 구국계몽운동, 독립운동, 자주통일국가수립운동 등 한국 근현대의 중요한 사상적, 역사적 전개와 궤적을 함께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독립운동의 상징이라고 일컬어지며 독립운동가로서는 명망을 쌓았지만 젊을 적 활동에 대해서는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백범일지》가 소중한 이유 중 하나는 젊은 시절 김구의 활동상을 엿볼 수 있고, 김구가 독립 투쟁에 헌신한 이유를 규명할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영화 〈대장 김창수〉의 모티브가 된 ‘치하포 사건’은 중국 망명 이전 김구에게 최대의 자부심을 안겨주고 김구 인생을 결정짓는 하나의 큰 사건이었다. 이에 책 뒤에는 부록으로 치하포 사건 전말과 재판 과정, 탈옥 과정과 탈출로 등을 실어 본문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했다.
9788937456244

허준 평전 (네 얼굴의 유의)

김호  | 민음사
18,000원  | 20240126  | 9788937456244
『동의보감』으로 조선의 의료 전통을 집대성한 의학자 실증에 근거해 우리 산천의 동식물 지식을 정리한 자연학자 애민과 제민 정신으로 역병에 맞서 공동체의 안녕을 구한 역학자 조선 최고의 명의, 유의(儒醫) 허준의 일생을 바로 읽는다 조선을 대표하는 명의이자 『동의보감』의 주인공, 평생을 의술과 의학에 헌신한 허준의 삶을 그린 『허준 평전』이 출간되었다. 일찍이 『동의보감』과 허준의 의학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래 조선 시대 의학사와 법의학 연구에서 일익을 담당해 온 역사학자 김호 교수(서울대 아시아연구소)가 그동안 축적한 성과와 새로 밝혀진 사실들을 반영해 허준의 생애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소설과 드라마로 형상화되어 대중에게 친숙한 허준의 이야기는 물론 더 극적이며 흥미롭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과 완전히 어긋나는 점도 많다. 서자 출신으로 내의원 의관에 봉직하며 스스로 목소리 낼 일이 거의 없었던 탓에 허준의 삶에는 사료에 남지 않은 불확실한 지점이 상당하다. 저자는 『양천허씨세보』와 『장성읍지』, 유희춘의 『미암일기』, 성혼의 『우계집』까지 허준을 기록한 각종 자료를 치밀하게 검토하며, 『동의보감』을 비롯해 일상의 구급을 위한 『언해구급방』, 『언해두창집요』, 『언해태산집요』, 감염병에 대응한 말년의 『신찬벽온방』과 『벽역신방』 등 그가 편찬한 의서들의 행간에서 일생을 의학에 투신하며 지향한 바를 읽어 낸다. 이로써 허준을 둘러싼 오해를 걷어 내고 역사상의 실제에 더해 의학자, 자연학자, 역학자로서 허준의 면모를 부각한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마침내 동의의 전통을 수립한 의학자 허준(1539~1615)은 사대부 자제들과 마찬가지로 어려서부터 사서삼경 등 유교 경전을 섭렵했으며, 노장과 불교의 서책까지 두루 읽었다. 당대 조선의 사상계는 성리학이 중심이었지만 도가를 지향하거나 실증의 중요성을 강조한 학자들 덕분에 다양한 풍경을 보이고 있었다. 유ㆍ불ㆍ선 삼교를 아우르면서도 성리학의 통치 기획에 부합하는 의서가 필요했다. 인간의 생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만큼 농업과 의술은 백성의 삶을 안정시키고 선정을 베푸는 데 필수적인 지식이자 기술이다. 조선을 ‘장수하는 땅’으로 만들고자 한 선조는 허준에게 의서 편찬을 명하며 병들기 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조선의 약재(향약재)를 활용하여 많은 백성들에게 혜택이 미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조선 사람의 질병은 조선의 환경과 이곳에서 나고 자란 다양한 향약재로 치료할 수 있었다. 그 바탕에 조선의 유구한 향약 전통과 인간의 심신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다. 기질(氣)의 차이를 알려면 인간의 보편성(理)에 대한 이해가 동반되어야 한다. 조선 사람은 보편적 인간이면서 동시에 조선인의 기질에 따라 특별했다. 허준의 동의(東醫)는 중국의 남의ㆍ북의에 비해 동쪽 사람들의 기질을 고려하면서, 동시에 인간다움을 갖춘 보편적인 사람을 치료하는 특별한 방법이었다. 『동의보감』의 보편적 인간관은 근본적으로 성리학의 수양론과 부합하는 것이기도 했다.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인간의 몸과 마음을 자연을 모사한 소우주로 설명하고 성리학자들이 원하는 도덕적 삶, 즉 당위(사람다움)의 근거를 자연에 두었다. 인간이 윤리적이고 도덕적이어야 함은 그것이 본성(자연)이기 때문이다. 자연의 법칙과 인간의 윤리를 결합하고 심신의 절제와 조화를 자연스럽고 당연한 삶의 방법으로 제시한 『동의보감』은 조선 성리학의 중요한 정치적 성과였다. 인간의 도덕적 삶과 그 토대인 자연의 원리를 탐구함으로써 『동의보감』은 조선 사회에 깊이 뿌리 내렸으며 질병 치료나 약물 투여에 국한된 단순한 방서(方書) 이상의 의서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허준이 단순한 의원이 아니라 유학을 토대로 불교와 도가의 인간론을 통섭할 수 있는 유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인술(仁術)은 곧 인정(仁政)이다 사회적 정치적 실천의 모범을 보인 공공 지식인의 초상 동의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허준의 업적은 조선 의료의 오랜 전통 지식을 속방(俗方)으로 집대성한 것이다. 속방 가운데 상당수는 왕실 의료를 담당했던 내의원 어의들의 처방이었기에 『동의보감』에는 조선 왕실의 의약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허준은 민간에서 널리 쓰이던 향약 전통을 수집하고 정리하여 속방의 이름으로 수록했다. 향약재의 명칭과 함께 약재를 채취하고 말리는 방법, 약재를 제조하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기록하여 향촌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었다. 고려 말 이후 수백 년 동안 전래된 전통 의약 지식이 후대에 전해질 수 있었던 것에는 허준의 노고가 큰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허준은 조선의 수많은 생물과 약재들 이름에 한글을 부기하여 민간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정비했다. 조선에 존재하는 초목과 동물, 날짐승과 바다의 생물들을 정확하게 명명하고 약재의 향명(조선 이름)을 밝혀 널리 알린다면 약재의 혜택을 누릴 사람도 많아질 것이었다. 향약으로 대체할 수 있는 약재를 굳이 중국에서 구입해 올 이유가 없었다. 명(名)과 실(實)의 상부, 조선 산천의 약재와 향명의 연결은 『동의보감』이 이룩한 가장 어려운 학문적 성취이면서 가장 실용적인 지식이었다. 『동의보감』에 등장하는 여러 약제와 음식 처방(食治)이 오늘날까지도 널리 알려지고 활용되는 이유다. 노년에 이른 허준은 1612~1613년에 크게 유행한 온역과 독역에서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역병 의서 집필에 헌신했다. 칠순의 나이에도 난생처음 겪는 당독역(성홍열)을 조사하고 치료하느라 환자들의 임상과 진단을 마다하지 않았다. 역병을 여귀나 마마의 소행으로 보고 약물 치료를 피하던 시대였다. 귀신을 화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여겨 하늘에 빌거나 음식을 올릴 뿐이던 사람들에게 적극적인 치료를 권하려면 역병의 원인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과 설득의 과정이 필요했다. 또한 환자의 증세가 가벼운 단계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변할 때마다 증상에 맞는 구체적이고 손쉬운 처방을 제공해야 했다. 세속의 구태와 금기에 구애되지 않고 새로운 의학 지식을 수용한 허준의 치료법은 『신찬벽온방』과 『벽역신방』으로 결실을 맺었으며, 지금의 기준으로 보아도 그 증상의 관찰과 묘사가 세밀하다. 주술이나 미신을 배제하고 정확한 진단을 강조한 그의 경험적, 합리적 태도는 후대에도 널리 칭송받았다. 역병 유행은 한 개인의 고통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붕괴를 부르는 심각한 문제다. 역병의 극복은 환자 개인의 감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머무르지 않으며 환자를 돌보는 최소 단위인 가족의 유지와 이를 넘어 향촌 공동체의 안녕이야말로 궁극의 목표였다. 허준은 바로 인술이 곧 인정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강하게 인식하고 실천한 유의였다. ■ 의국의 정신으로 평생 의학을 연구한 허준의 생애 허준은 내의원 출사 전에는 서울과 호남을 오가며 활동한 유의였다. 양친의 집안 모두 무관 출신으로 아버지 허론은 무과에 합격한 후 지방관을 역임했고 외가인 영광 김씨도 전라도 지역의 무반(武班)이었다. 허준의 어머니는 서녀로 지방관이었던 허론의 첩이 되어 서자 허준을 낳았다. 조선의 서자들은 문ㆍ무과 시험에 응시할 수 없었으며 관로 진출에 제약이 많았기 때문에 이들 가운데 일부는 잡과로 출신하거나 의술을 익혀 지방의 유의로 활동하곤 했다. 유의들은 지역의 양반이나 중앙에 진출한 고관대작의 신병(身病)을 치료하고 그들 가족과 친구들의 건강을 돌보면서 책객처럼 드나들었다. 허준은 젊은 시절 경학과 사서를 읽어 여느 선비들과 다르지 않은 학식을 갖추었지만 과거에 응시하지 않았다. 선조 대의 대표적인 호남 사림 중 한 사람인 미암 유희춘은 사서삼경과 의서에 밝고 경향에 이미 의술로 이름을 떨치던 허준을 잘 알고 있었다. 주요 관직을 역임한 유희춘의 천거로 30대에 내의원에 들어간 허준은 당대 최고의 명의 양예수를 만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다. 이후 허준은 사망할 때까지 내의원 어의로 활동했다. 그만큼 내의원 의관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했다. 한 사람의 몸을 치료하듯 한 나라의 병을 치료하는 의국(醫國)의 정신으로 충만했다. 의학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정치였다. 40대에 진맥에 관한 의서를 평설한 후 허준의 ‘의국의 의학론’은 더욱 깊어진 것으로 보인다. 의술이 더욱 원숙해진 허준은 50대 이후 전쟁 중에 사라진 구급용 의서의 집필에 전념했다. 임진왜란 직후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구하려면 구급용 언해본 의서들이 절실했다. 언해본 의서를 마무리한 후 드디어 1610년에 조선 최고의 의서 『동의보감』의 편찬 작업을 완료했다. 『동의보감』의 간행(1613)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쉬지 않고 1612년과 이듬해인 1613년 발생한 온역 및 당독역의 치료법을 집필하여, 『신찬벽온방』과 『벽역신방』이 연이어 간행되었다. 이처럼 말년까지 감염병 연구에 매진한 허준은 1615년 향년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9791172231200

민주화 운동가 이오순 평전, 돗자리 장수에서 광장으로 (민주화 운동가 이오순 평전)

임수정  | 밥북
16,200원  | 20251101  | 9791172231200
열사의 어머니로 민주화 운동에 투신에 이오순의 삶과 투쟁 격동기의 생애와 함께 시대의 변천사마저 읽는 입체적 구성 1985년 독재정권에 맞서 분신으로 항거한 송광영 열사가 있다. 그 어머니는 아들을 가슴에 묻은 채 아들이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를 부여잡았다. 마침내 독재의 진실을 마주한 어머니는 아들의 뜻을 이어받아 민주화운동에 투신했다. 바로 이오순이다. 한 여성으로, 가장으로, 아들의 분신 이후 민주화 운동가로 살다간 이오순의 생애를 기록한 평전이다. 가족과 동지, 지인 등을 촘촘히 인터뷰하고, 1980~90년대 민주화 운동 관련 자료를 찾아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그녀는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1990년대까지, 용광로같이 뜨거웠던 시대를 온몸으로 겪었다. 책은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 생애에 감춰진 혹은 우리가 모르는 시대의 흐름을 함께 짚는다. 그 안에는 개인의 삶과 함께 도도하게 흐르는 시대의 변화와 풍속사 같은 이야기가 녹아들어 책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제목처럼 이오순은 돗자리 장수에서 아들의 죽음 앞에 끓어오르는 분노로 광장에 섰다. 그리고 다시는 아들과 같은 죽음이 없는 민주주의를 위해 남은 생애를 바쳤다. 그런 생애와 함께 시대를 기록한 책은 단순히 그녀의 삶과 과거 역사의 기록이 아니다. 대통령도 거침없이 탄핵하는 오늘의 민주주의에 이르기까지 흘렸을 누군가의 피땀, 그 피땀을 되새기고 우리는 더 나은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묻게 한다.
9788925419558

개울가로 물러난 퇴계

이동원  | 교육과학사
24,300원  | 20251125  | 9788925419558
퇴계는 어떻게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큰 스승이자 학자로 우뚝 설 수 있었을까? 높은 봉우리 같은 학문과 난초 향기 같은 인품, 높은 벼슬은 한사코 거절하는 공직관, 사화와 권력의 횡포에도 화를 피한 처세관, 토론과 만학의 아버지, 끊임없는 자기반성과 제자 교육 등 모든 면에서 조선시대에는 물론 오늘날까지도 존경받는 인물로 남아있는 퇴계, 그는 과연 어떤 인물인가? 어떻게 살았을까? 이 책은 바로 위와 같은 질문에 답하고자 엮은 것이다. 퇴계가 자란 환경이 결코 요즘 젊은 세대에서 말하는 헬 환경, 이생망으로 자조할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당시 어려운 악조건에서도 우뚝 설 수 있었던 까닭에 대해 심해의 바닥까지 한번 알고 싶었다. 이런 이유로 이 책에서는 퇴계의 모든 분야들 중에서 일상의 소소한 스토리를 중심 내용으로 삼고자 하였다. 독자는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따라서 내용은 기초적이고 개략적인 수준이다. 또한, 깊은 학문보다 고고한 인품을 들여다보고 싶었다. 그리고 내용 하나하나마다 관련 자료를 찾아 객관적인 사실 기록에 노력하였다.
9788964362921

함석헌 평전 (신의 도시와 세속 도시 사이에서)

김성수  | 삼인
18,000원  | 20251120  | 9788964362921
한국의 간디, 함석헌을 말하다 '한국의 간디' '종교적 다원주의의 선구자'로 불리는 함석헌의 평전이 개정판으로 새로 출간되었다. 종교인, 인권 운동가, 사상가 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 붙은 그의 이력은 이미 유명하다. 평생을 어지러운 한국의 민주주의 운동을 위해 투신하고 무엇보다 사회 속에서 기독교 사상을 펼치며 사회 정의를 실현코자 했던 그의 인생 여정과 사상이 이 책에 잘 드러나 있다. 평안북도의 한의사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난 함석헌은 기독교에 입문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사유하고 운동하는 삶을 걷는다. 그는 종교 사상가이며 인권 운동가이고, 때로는 「씨알의 소리」를 발간하는 언론인이기도 했다. 또한 전생애를 걸쳐 거침없이 글을 쓰고 강연을 했으며, 독재정권에 맞서 싸웠다. 함석헌의 사상은 그 폭이 측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넓다. 그의 활동 또한 다양했다. 그래서 함석헌이 과연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이런 사람이라고 잘라 말하는 것은 수월한 일이 아니다. 그를 일컬어 탁월한 '종교 사상가 또는 한국의 양심' 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독설가, 선동가 혹은 ‘종교적 이단자’라고 낙인을 찍는 이들도 있었다. 어떤 이들의 눈에 그는 성경과 동양 철학을 독특하고 자유롭게 풀이해 주는 박식한 강사 혹은 다산(多産)의 작가로 비춰졌다. 또 다른 이들에게 그는 불의한 정치권력에 저항하는 싸우는 평화주의자였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사회적 소용돌이를 경험하는 한 개인이 어떻게 내적인 세계를 추구해 가는가를 함석헌의 생애와 사상이 보여준다는 점이다.
9788970928517

중재 장충식

김학준  | 단국대학교출판부
47,000원  | 20251103  | 9788970928517
“단국대학교와 함께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향해 걸어온 대인” 중재 장충식. 이 이름을 들으면 곧바로 단국대학교를 떠올릴 것이다. 올해로 만 93세가 되는 중재 장충식의 생애는 개교 78주년을 맞는 단국대학교의 역사와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겹쳐 있다. 중재의 생애를 단국대학교의 역사와 분리하기 어렵고 단국대학교의 역사를 중재의 생애와 떼어놓고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중재와 단국대학교는 운명적이면서 동시에 직접적으로 깊이 연결되어 있다. 단국대학교는 미군정 때인 1947년 11월 3일에 항일독립운동가 범정 장형 선생과 혜당 조희재 여사의 제휴 아래 해방 이후 최초의 4년제 대학으로 개교했다. 중재는 선친인 범정 장형 선생의 단국대학 설립 취지를 계승하여 단국대학 학장 취임을 시작으로 교세 확장과 대학 최초 제2캠퍼스 설립, 치ㆍ의과대학 개설, 동양학과 민족 고유문화 연구 선도 등 대내 활동은 물론, 서울올림픽 유치 및 공산권에 대한 개척적 접근, 남북체육회담과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 대한적십자사 총재 역임을 통한 민족 화해와 통일을 추구하는 등 대외 활동 또한 활발하게 진행하였다. 이 책은 단순히 중재의 전기로 쓰인 것이 아니다. 중재가 보여준 끊임없는 자성과 책임감 그리고 그 바탕 위에서, 비단 단국대학교뿐만 아니라 한국 학술·교육계 전반과 남북한 관계가 시련과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돌파하며 새로운 활로를 열어가는 도전과 봉사의 리더십이 현재 국민이 바라는 한국정치의 리더십에 대한 논의에 적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염원에서 쓰였다. 또한, 이 책이 딱딱한 교훈서 또는 설교의 책인 것으로 예단되지 않기 바란다. 이 책에는 중재의 가치관과 인생관에 결정적 영향을 준 선친 범정이 보여준 인간미 넘치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개인적 이해타산을 넘어선 인간미 또는 인정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유지될 수 있는 원천적 힘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우리 사회 전반에 더욱 널리 확산되어야 할 희망의 빛이 아니겠는가. 이 책을 통해 꼭 전해졌으면 하는 메시지다.
9791199458802

성웅 이순신, 한글로 기억되다 (한글로 그린 이순신 장군 일대기)

서미숙  | 예모이
25,200원  | 20250918  | 9791199458802
역사는 흐르고 흘러 이곳에 와 닿으니… 『성웅 이순신, 한글로 기억되다』는 단순한 역사 기록을 넘어, 우리 글자인 ‘한글’의 아름다움을 통해 위대한 장군의 삶을 다시금 만나게 한다. 서미숙 작가의 한글조형아트는 문자와 조형이 결합한 독창적 예술로, 이순신 장군의 굳센 정신과 시대적 울림을 새롭게 형상화했다. 이 책은 한글회화 20점이 중심이 되어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끌고 나간다. 그가 지닌 인간적 고뇌와 불굴의 의지, 나라와 백성을 향한 헌신적인 사랑, 뛰어난 지략과 통찰력, 유비무환의 자세, 엄격하나 인자한 리더십, 지극한 효심, 창의적인 산물…. 장군의 일대기를 따라가며 그의 성정과 의지와 자비로움과 리더쉽을 보고 올바른 孝, 忠, 禮, 人의 자세를 마주하기 바란다. 이순신 장군의 서사는 역사 속 영웅을 넘어,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용기와 성찰을 건네며 살아 있는 울림으로 다가오는 유산이다. 한글로 그린 일대기 『성웅 이순신, 한글로 기억되다』는 역사를 예술로 재창조한 특별한 기록이다. 자그맣게 쓰인 한글이 나무가 되고 바람이 되고 동무가 되고 그리움이 되어 실타래처럼 저쪽에서 이쪽으로 옮겨오며 이순신 장군의 생을 말한다. 말하는 작품이 된다. 독자들에게 단순한 읽기 이상의 경험, 곧 ‘기억을 예술로 새기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9788931576542

정약용, 조선의 정의를 말하다 (흠흠신서로 읽은 다산의 정의론)

김호  | 책문
18,000원  | 20240103  | 9788931576542
흠흠신서로 읽은 다산의 정의론 정약용, 조선의 정의를 말하다 다산 정약용이 꿈꾼 정의로운 나라 “촌백성들이 원통함을 호소하려고 해도, 그 일이 권세 있는 아전이나 간악한 향리와 관련되어 있을 경우에 노여움을 살까 봐 겁이 나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백성들이 모호하게 말하는 바람에 한결같이 앞뒤가 맞지 않게 들리니, 이것이 바로 백성들이 억울한 일이 있어도 입을 다물게 되는 첫 번째 이유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 시대의 선각자 다산 정약용은 백성들이 소송을 통해 억울함을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다산이 보기에 스스로 억울함을 말하지 못하는 백성들은 어디가 아픈지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병든 아이와 같았다. 그렇기 때문에 관리들은 부모가 자식을 대하는 마음으로 백성들의 호소를 들어주어야 한다고 보았다. 여기서 우리는 다산의 마음이 세종대왕과 겹쳐지는 것을 본다. 대왕은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자기 뜻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백성들의 고통을 훈민정음 창제를 통해 해결해 주었다. 그리고 약 400년 뒤 다산은 소송을 통해서도 제대로 억울함을 해소하지 못한 백성들을 위해 형법서 한 권을 남겼는데 그게 바로 「흠흠신서」이다. 인명에 관한 일은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처리하라는 뜻에서 ‘흠흠신서’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 책은, 다산이 지방관들을 위해 중국과 조선의 법전들과 재판 때 쓰던 조서 등을 모으고 정리한 뒤 자신의 의견을 덧붙여 만든 일종의 형법 참고서이다. 이 책은 시대를 앞서간 위대한 선각자 다산의 《흠흠신서》를 들여다보며, 다산이 꿈꾼 정의로운 나라의 모형과 그가 꿈꾼 정의에 대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조선 후기에는 정치적 혼란으로 백성들은 도탄에 빠졌고 계급 간의 갈등도 최고조에 이르렀다. 다산은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이뤄 나가려면, 중앙 관료들은 물론이고 지방의 공무를 담당한 자들까지 솔선하여 도덕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로운 사회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정의로운 마음을 가진 이들이 많아져야 가능한 일이요, 마음먹은 대로 실천하는 행동이 늘어나야 가능하다. 다산의 절절한 마음이 오늘날까지 울리는 이유는 우리 모두 공정한 사회를 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폭력과 불의에 고통 받고 있는 것을 보면, 다산이 정의의 문제로 고민하던 그때나 지금이나 상황은 그다지 달라지지 않은 듯하다. 다산은 백성들을 보살펴야 할 관리들이 이 땅에 진정한 정의의 마중물을 부어 주길 바랐다. 정의가 흐릿해지고 금권이 판을 치는 요즘 세상을 보면, 그가 꿈꾼 정의와 정의로운 나라의 모형은 아직까지도 유효한 듯하다.
9791189171889

윤봉길:살아서 돌아오지 않으리 (살아서 돌아오지 않으리)

이채형  | 서연비람
11,520원  | 20251015  | 9791189171889
윤봉길 의사는 자기 신념에 투철한 독립운동가였다. 그는 비록 짧은 생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항일 정신과 독립운동을 위한 투쟁으로 일관했다. 그가 자신의 영웅으로 삼았던 이는 성삼문과 안중근이었다. 성삼문의 충절과 안중근의 의기를 그는 너무도 흠모했던 것이다. 그래서 신념과 용기의 본보기로 삼았다. - 이채형(소설가)
9788949968902

정재 류치명과 그의 제자들

김순석  | 경인문화사
20,700원  | 20251010  | 9788949968902
이 책에 소개되는 독립운동가들의 사상적 기반이 된 ‘대동(大同)’은 단순한 이상향이 아니었다. 정치인들은 백성을 하늘처럼 섬겨야 하며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차별과 억압이 없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필자는 이 글에서 나라를 되찾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이 꿈꾼 대동사회의 의미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되짚어보고자 하였다. 정재 류치명, 그는 퇴계 이황의 학맥을 이은 안동의 대학자이자 300명이 넘는 제자를 길러낸 타고난 교육자였다. 그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제자들에게 올바른 삶의 자세와 사회적 책임감을 강조했다. 류치명은 벼슬길에 나아가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치고자 했지만, 혼탁한 세상에 좌절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교육에 전념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그의 가르침은 제자들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졌고, 훗날 그들이 독립운동에 뛰어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9791160689884

백산 안희제 평전 (의령에서 발해까지)

이동언  | 선인
13,500원  | 20250815  | 9791160689884
백산 안희제와 연구자로서의 인연은 1994년 「백산 안희제 연구」 논문을 발표하면서 부터이다. 은사이신 고 박영석선생님의 지도로 대종교 독립운동에 관심을 가지면서 안희제 관련 논문을 시도하였다가 사실은 자료부족과 게으름으로 답보상태였다. 다행히도 국사편찬위원회 소장 조선국권회복단 재판기록에 백산상회 관련내용을 접하면서 용기을 내어 안희제관련자료를 조사하고 정리하여 논문을 작성하였다. 이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안희제 활동분야별로 몇편의 논문을 계속발표하고 연구를 이어갔다. 안희제의 국내활동은 교육구국운동, 비밀결사단체 결성, 국내독립운동기지 백산상회 설립, 문화운동, 사회운동, 독립운동가 양성을 위한 장학재단인 기미육영회 설립, 협동조합운동, 항일언론투쟁 등이다. 국내에서 독립운동에 한계를 느낀 안희제는 중국으로 망명하여 국외 독립운동기지로 발해농장을 경영하였고 만년에는 대종교에 귀의하여 많은 업적을 남겼다. 안희제의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접할때마다 안희제선생께서 마치 독립운동사 연구를 폭넓게 하라는 가르침으로 느껴졌다. 안희제의 활동중에서 가장 높이 평가되어야 할 부분은 무엇보다도 독립운동 자금조달이다. 안희제의 다양한 활동은 독립운동 자금조달을 위한 방편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독립운동 자금은 성격상 증거자료가 남아 있기 어렵다. 그런관계로 그의 행적이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안희제가 국내 독립운동 자금조달을 위해 노력한 부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안희제를 비롯하여 독립운동 자금조달 사례를 모아 논문을 발표하면서 안희제를 ‘독립운동의 CEO’였다고 썼다. 안희제는 일제의 감시와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독립운동의 젖줄이 되고자 하는 심정으로 자금을 조달하였을 것이다. 1995년 광복50주년을 기념하여 부산일보사에서 「백산의 동지들」을 연재하고, 1998년 발굴인물독립운동사 『백산의 동지들』(부산일보 특별취재팀)을 출간하였다. 이책에는 안희제, 윤상은, 이우식, 정재완, 권오봉, 문영빈, 김동삼, 윤병호, 최준, 김홍조, 최병찬, 손병순, 남형우, 신필수, 장건상, 박상진, 서상일, 서상호, 변상태, 이수영 등 20명의 생애와 활동을 수록하였다. 독립기념관에서 독립운동가 100인을 선정하여 한국의 독립운동가들 인물 열전 발간사업을 추진하였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 『독립운동 자금의 젖줄 안희제』를 발간하였다. 이책은 대중을 위해 쉽게 쓴 책이다. 이후 안희제 관련 연구가 부족함을 느끼고 자료를 추적하고 연구를 계속하였다. 마침 2013년 백산안희제선생순국70주년추모위원회에서 추모논총 『백산 안희제의 생애와 민족운동』이 발간되었다. 학계 전문가들이 안희제의 독립운동을 분야별로 분담하여 집필하였다. 「의령 입산리 안씨의 전통과 문화유산」(조동걸/국민대 명예교수), 「대동청년당의 결성과 활동」(김성민/국가보훈처 연구관), 「안희제의 계몽운동과 문화운동」(장석흥/국민대 교수),「백산무역주식회사의 설립과 경영」(권대웅/대경대 교수), 「백산 안희제의 항일 언론활동」(정진석/한국외국어대 교수), 「백산 안희제의 대종교 독립운동과 순국」(이동언/독립기념관 책임연구위원), 「백산 안희제의 민족운동사적 위치」(이만열/숙명여대 교수), 「백산 고택의 숨은 이야기」(안경하/안희제 사손) 등 입니다. 이 추모논총의 연구성과를 참고하고 자료조사를 통해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양정의숙 졸업년도, 대동청년단 명칭문제, 러시아 페테르스부르크 망명, 블라디보스토크 최광(최병찬)과의 인연, 백산상회 설립연도, 백산상회 터, 백산상회 지점 및 출장소, 독립운동자금 임정지원 문제, 발해농장 건설과 김태원과의 관계, 임오교변 전말 등을 규명하고 보완하고자 하였다. 아직 규명하지 못한 부분은 연구과제로 남기며 안희제 연구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광복50주년인 1995년 부산에 백산기념관이 개관하였고 2024년 부산 KNN에서 ‘의령에서 발해까지 백산’영화를 제작하여 전국 영화관에서 상영되었습니다. 관람객들의 소감은 ‘안희제를 몰랐다, 감동적이다’라는 평이었습니다. 2025년 5월 21일 안희제의 고향인 의령에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전시관이 개관하였습니다. 독립운동가 연구에서 대상인물의 생애와 활동을 팩트체크를 통해 과연 몇 %를 복윈할 수 있을까? 완전히 복원하고 제대로 밝히기는 어렵지만 독립운동가로서의 안희제는 ‘독립운동 자금의 젖줄’, ‘독립운동의 CEO’라는 의미부여와 함께 재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2025년 8월 선인역사문화원에서 이동언
9788998991883

풍기인 김계하

김태환  | 느티나무
13,500원  | 20250829  | 9788998991883
『풍기인 김계하』는 영주시 풍기라는 공간 속에서 살아간 김계하 선생의 발자취와 정신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평전입니다.
9791194280989

안중근 자서전(금장 에디션) (동양평화론 수록)

안중근  | 더스토리
13,500원  | 20250115  | 9791194280989
하얼빈 의거 115주년 기념 특별판 《안중근 자서전》 대한 독립과 동양 평화를 위해 총을 겨누다. 위대한 영웅이자 고뇌하는 인간이었던 안중근, 그가 쓴 옥중 자서전 온 인류가 평화 속에서 공존 공영해 나갈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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